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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코 - 녹두전〉 드라마 원작 웹툰
〈미호 이야기〉 〈그놈은 흑염룡〉 혜진양 작가의 〈녹두전〉 완결권!
KBS2 월화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조선로코-녹두전’의 원작인 혜진양 작가의 『녹두전』이 드디어 완결을 맞이했다. 네이버 웹툰 연재 당시 ‘명작 웹툰’으로 불리며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았던 녹두전은 완결 후에도 완결 웹툰 상위권을 유지하며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미호 이야기〉 〈한 줌 물망초〉로 이어지는 특유의 수묵화풍 작화, 구조력 있는 스토리 구성으로 웹툰 독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혜진양 작가의 강점은 『녹두전』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된다. 완결권 출간을 진행하며 캐릭터의 감정선을 강화하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시 한 번 그림을 매만졌다.
‘광해군의 숨겨진 아들’로부터 시작된 비밀 요소는 작품을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것은 물론, 작품 전체의 무게감을 잡아준다. 한편 조선로코답게 ‘남장여자’, ‘위장모녀’의 설정은 웃음과 로맨스에서도 충실하게 기대감을 채운다. 이것은 주인공들의 매력 발산 포인트이자 감정선을 쌓는 좋은 에피소드가 되어 연재 당시 독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 두 가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완결권, 5권은 전 권에서부터 찬찬히 쌓아왔던 복선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며 반전과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퍼즐을 맞추듯 책을 읽다보면 과부석에 대한 과부촌을 떠난 두 사람이 알콩달콩 행복을 누리는 모습으로 독자의 설렘을 채워줄 것이다.
이름까지 운명이었던 두 사람, ‘전녹두’ ‘동동주’
그들이 그려내는 조선시대 로맨틱 코미디!
때는 조선시대, 장가가기 싫은 남자와 기생이 되기 싫은 여자가 수상한 한집살이를 시작한다. 집에서 도망쳐 나와 추적자들의 눈을 피해 과부로 위장한 ‘전녹두’ 그리고 기방에서 뛰쳐나온 ‘동동주’는 각자의 사정으로 위장 모녀 행세를 도모한 것!
녹두와 동주는 당연히 한 가족이 되었으니 하루 종일 붙어 있어만 한다. 어설픈 연기로 모녀 행세가 들통날 위기에 처하기도 하고 티격태격 눈만 마주치면 싸우기 일쑤다.
하지만 서로를 알아갈수록 마음이 쓰인다. 도와주고 싶고 위로해주고 싶다.
어떡하나, 가짜로 맺어진 인연이 운명이 되려나보다.
오롯이 동주 곁에 남고자 했던 녹두의 선택은?
“가긴 어딜 가. 난 동주 네 옆에서 딱 달라붙어서 잘 거야.”
녹두와 동주가 머무는 과부촌을 찾은 녹두의 친아버지. 임금은 술기운을 빌려 녹두에게 은밀한 말을 전한다. 자신을 비롯한 과부촌 사람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음을 직감한 녹두는 동주의 곁을 몰래 떠나기로 결심한다. 이후 큰 충격을 받은 동주는 녹두를 잃은 그날에 갇혀 매일매일 녹두를 기다리고 결국 악몽에서 벗어나기 위해 과부석에 오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