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기 아쉬운 가을, 그 찰나의 아름다움을 담은 그림책. 사계절 중 가을은 유독 짧게 느껴진다. 푸르던 나뭇잎들이 하나둘 붉게 색을 바꾸는가 싶으면 금세 떨어져 버리고, 시원한 가을 바람이 살랑 불어온다 싶으면 그새 세찬 겨울 바람이 매섭게 들이닥친다. 어쩌면 가을은 찰나이기 때문에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단풍 편지>는 그런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다. 가을이 가 버리기 전에 단풍을 보고 싶은 생쥐와 다람쥐, 직박구리는 함께 탐험을 시작한다. 세 친구는 과연 단풍잎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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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기쿠치 치키
건축학을 공부하고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개인 전시회에서 직접 만든 그림책을 발표하며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데뷔작 『흰 고양이 검은 고양이』로 세계그림책원화전(BIB)에서 황금사과상을, 『단풍 편지』로 황금패를 수상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흰 고양이 검은 고양이』, 『왜 좋은 걸까?』, 『기차 와요?』, 『눈』, 『해님이 웃었어』 등이 있습니다.
역자 : 황진희
그림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그림책 여행을 할 때 가장 마음이 설레고, 그림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그림책으로 서로의 마음을 나눌 때 가장 행복합니다. 『숲으로 읽는 그림책테라피』, 『우리는 서로의 그림책입니다』를 지었고, 『태어난 아이』, 『내 목소리가 들리나요』, 『내가 엄마를 골랐어!』, 『그래도 넌 내 친구』, 『비 오니까 참 좋다』, 『해님이 웃었어』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황진희 그림책테라피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