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고전 매트릭스 : 경쟁하는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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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고전 매트릭스 : 경쟁하는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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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0049320
쪽수 : 292쪽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고전매트릭스연구단  |  혜화동  |  2022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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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청소년을 위한 고전 매트릭스를 시작하며 4 서문 7 1부 최후의 승자는 없다 1장 태초에 라이벌이 있었다 ― 황제와 치우 김민정 _ 23 2장 공멸의 라이벌 ― 『사기』의 부차 대 구천 _ 김월회 40 3장 ‘금수저’와 ‘흙수저’의 기울어진 레이스 ― 『삼국지연의』의 사마의 대 제갈량 _ 김월회 55 4장 정적政敵이었지만 서로를 인정한 닮은 꼴 라이벌 ― 왕안석과 소식 _ 김민정 73 5장 트로이전쟁의 라이벌 ― 아킬레우스와 헥토르 _ 안상욱 88 6장 오만왕과 얼간이 ― 리비우스의 『로마사』의 타르퀴니우스 수페르부스와 루키우스 브루투스 _ 심정훈 107 7장 미워할 수 없는 라이벌 ― 다윗과 압살롬의 비극적 가족사 _ 임형권 123 2부 그림자 같은 라이벌 8장 누가 선택될 것인가, 둘 다 살아남을 수는 없었던 그들의 이야기 ― 이사와 한비 _ 박선영 143 9장 친애하는 나의 그림자 라이벌에게 ― 절망을 끝까지 밀고 나간 이릉, 소무, 사마천의 싸움 _ 손애리 160 10장 좋은 벗에서 착한 라이벌로 ― 한시의 양대 산맥, 이백 대 두보 _ 김월회 177 11장 존재와 변화를 둘러싼 두 가지 시선 ― 헤라클레이토스와 파르메니데스 _ 안상욱 196 12장 경쟁 사이에서 선악 구도로, ‘이순신 vs 원균’상像의 형성 _ 윤광언 215 13장 한국, 1950년대, 역사의 진흙탕 ― 한반도의 ‘미친 시대’와 대결한 『한씨연대기』의 한영덕 _ 염동규 238 14장 친구가 된 맞수 ― 길가메쉬와 엔키두의 대결과 우정 그리고 절망 _ 임형권 255 15장 ‘철학’을 놓고 싸운 라이벌 ― 이소크라테스와 플라톤 _ 김헌 272
저자 소개
저자 :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고전매트릭스연구단 김월회┃서울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김헌┃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부교수 김민정┃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박선영┃서울대 중어중문학과 박사과정 손애리┃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심정훈┃서울대 서양고전학 협동과정 박사과정 안상욱┃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염동규┃미시간대학교 아시아언어문화학부 박사과정 윤광언┃서울대 국사학과 석사과정 임형권┃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목 차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고전 매트릭스 시리스 세 번째 책! 주제별로 만나는 인문 고전의 새로운 세계 싸움과 경쟁이라는 것이 인간들 사이에서 피할 수 없는 법칙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인간은 조화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 피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전쟁과 폭력과 같은 갈등들을 극복해 왔다. 여기에 모은 15편의 글은 인류 역사와 고전 속에서 등장하는 서로 싸우는 영웅들의 이야기이다. 이 공동 연구의 결과물은 신들에서 시작해서, 정치적, 지적, 예술적 영웅들을 아우르고 있다. 연구의 범위도 고대 중국과 중근동 문명, 중국의 고대와 중세 문명, 고대 그리스 로마 문명, 조선 시대와 남북 분단기까지 넓게 퍼져 있다. 이 이야기들은 다양한 시대와 문명 그리고 다양한 성격의 구도에서 일어나는 경쟁들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그것들을 관통하는 교훈 중 하나를 뽑아낸다면, 동물과 달리 인간 또는 신들은 서로 싸우면서도 싸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내가 왜 싸우는지, 무슨 목적으로 싸우는지, 꼭 싸울 수밖에 없는지를 물을 수 있는 것이 인간이다. 이런 물음들을 통해서 인간은 싸우는 와중에서도 평화를 동경하고, 그것을 실현하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된다. 경쟁을 통해서 온 우주를 얻은 신은 예술과 학문을 인류에게 선물했다는 신화적 이야기도 있다. 복수심에서 발단한 경쟁은 두 경쟁자 모두의 공멸로 끝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공멸의 이야기가 이제까지 우리에게 전해지는 것은 원한과 복수 그리고 그에 따른 싸움만이 인간이 가야 할 길이 아님을 인류가 깨달아서가 아닐까? 이 외에도 두 경쟁자가 서로를 성장시키는 예도 있고, 후대인들에 의해 경쟁 관계로 설정되어 있지만 사실 그들은 화목한 친구인 경우도 있다. 또한 이념이나 체제 경쟁 속에서 어떻게든 인간적인 가치를 지키려고 몸부림치는 반反영웅도 있다. 말한 대로 이러한 내용은 경쟁이 운명이라 해도 인간은 그것을 극복하고 조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본성도 가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
출판사 서평
원수 같은, 그림자 같은 경쟁자들 제1부에서는 역사상, 문헌상으로 실제로 경쟁이 이루어진 경우를 다루었다. 그리고 대부분 경쟁의 결과는 누구에게도 최후의 승리가 아니었기 때문에 ‘최후의 승자는 없다’라는 제목을 붙였다. 김민정은 「태초에 라이벌이 있었다 - 황제와 치우」에서 고대 중국 신화 속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황제와 치우의 경쟁 이야기는 온 우주를 놓고 신들이 겨룬 한판 대결 이야기이다. 김월회는 「공멸의 라이벌 - 『사기』의 부차 대 구천」에서 『사기』에 등장하는 부차와 구천이라는 두 라이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 긴장 구도가 지속할 때는 긴장이 부차와 구천 모두에게 약이 되었다. 두 인물 사이의 원한과 복수심이 각자가 나태나 자만에 빠지지 않게 해 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둘 사이의 경쟁 구도가 무너지자 둘은 자만에 빠져 망하게 되었다. 이들의 경쟁은 공멸로 끝이 난다. 김월회는 「‘금수저’와 ‘흙수저’의 기울어진 레이스 - 『삼국지연의』의 사마의 대 제갈량」에서 이 두 인물을 비교하고 있다. 가진 것이 없었던 제갈량은 성급한 마음에 속전속결로 작은 국면에서는 승리했지만, 결국 가진 것이 많은 여유로운 사마의가 승리를 거둔다. 김민정은 「정적이었지만 서로를 인정한 닮은 꼴 라이벌 - 왕안석과 소식」에서 왕안석과 소식의 경쟁은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치적, 정책적 싸움이었다. 안상욱은 「트로이전쟁의 라이벌 - 아킬레우스와 헥토르」에서 트로이전쟁의 두 영웅 아킬레우스와 헥토르의 사이의 기울어진 대결에 대해 쓰고 있다. 이 경우 경쟁의 구도는 심하게 기울어져 있었지만 그것은 상대적인 구도였을 뿐이었다. 결국 강자 또한 다른 경쟁 구도에서는 맥없이 패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 심정훈은 「오만왕과 얼간이 - 리비우스의 『로마사』의 타르퀴니우스 수페르부스와 루키우스 브루투스」에서 로마 공화정의 시조인 브루투스와 그의 상대인 타르퀴니우스 사이의 경쟁 이야기를 들려준다. 임형권은 「미워할 수 없는 라이벌 - 다윗과 압살롬의 비극적 가족사」에서 다윗과 그의 아들 압살롬의 경쟁 이야기를 풀어 간다. 아버지와 아들 관계였지만 아버지 다윗에 대한 미움은 압살롬의 모반으로 이어졌고, 그 모반은 아들 압살롬의 죽음이라는 비극으로 끝이 난다. 정치적으로 다윗이 최후의 승자이기는 하지만, 사랑하는 아들을 이긴 아버지를 누가 승자라고 하겠는가? 제2부는 ‘그림자 같은 라이벌’이라는 제목 아래 구성되었다. 여기서 다루어지는 라이벌들은 양자 사이에 실제적 경쟁이 벌어지지 않았거나, 또는 한쪽이 부재한다고 해도 서로 분리할 수 없는 짝처럼 여겨지는 관계들이다. 박선영은 「누가 선택될 것인가, 둘 다 살아남을 수는 없었던 그들의 이야기 - 이사와 한비」에서 이 둘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두 사람은 순자 아래서 동문수학한 사이였지만 비극적인 라이벌 관계가 되었다. 진나라를 위해 일하던 두 외국인 이사와 한비는 자신들이 처한 혼란한 시대가 만들어 낸 경쟁자가 아닐까? 손애리는 「친애하는 나의 그림자 라이벌에게 - 절망을 끝까지 밀고 나간 이릉, 소무, 사마천의 싸움」에서 실제로 싸우지 않지만 라이벌로 짝지어 생각할 수밖에 없는 세 인물을 다룬다. 이릉은 한나라 무제의 흉노 정벌 전쟁 중에 포로로 잡혔고, 소무는 한나라의 사신으로 갔다가 포로가 된다. 한 사람은 한나라가 자신을 배반자로 여긴 것 때문에 흉노족의 편이 되었고, 다른 사람은 끝까지 한나라 사람으로 남는다. 이릉은 소무가 전향하도록 설득했지만 허사였다. 두 한나라 사람이 실제로 싸운 것은 아니었지만, 그들은 서로에게 그림자 라이벌과 같은 존재로 남게 된다. 이릉에 대해 사실적으로 기록하고자 한 역사가로서의 사명 때문에 궁형을 받은 사마천도 그들 사이에 끼어 있는 또 다른 라이벌일 것이다. 이릉과 소무와 달리 대립하지 않고서도 서로에게 그림자 같이 따라다니는 라이벌 관계도 있다. 김월회는 「좋은 벗에서 착한 라이벌로 - 한시의 양대 산맥, 이백 대 두보」에서 이백과 두보의 시적 경향을 잘 비교해 주고 있다. 사실 이 둘은 라이벌이기보다 절친이다. 다 말해, 그들의 관계를 그림자 같이 서로 따라다니는 관계로 만든 것은 그들이 아니라 후대 말 많은 이론가들이다. 하지만 이백의 탈속적, 낭만적 시풍과 두보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비장하게 서술하는 시풍의 차이를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후대인들이 그들을 라이벌로 만든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이다. 안상욱의 「존재와 변화를 둘러싼 두 가지 시선 ? 헤라클레이토스와 파르메니데스」는 두 그리스 철학자들의 지적인 경쟁을 다루고 있다. 두 철학자는 서로 토론이나 논쟁을 하지는 않았지만 헤라클레이토스는 변화한다는 사실이 이 세상의 진상眞相이라고 생각하지만, 파르메니데스는 세계가 변화하는 것 같지만 그것은 허상이며 실제로는 변화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윤광언은 「경쟁 사이에서 선악 구도로, ‘이순신 vs. 원균’상의 형성」에서 이순신과 원균 사이의 구도는, 원균과 관계된 사람들이 패전으로 나라를 위기에 빠지게 했던 원균과 선을 긋고 책임을 묻는 과정에서 형성되었던 점을 강조한다. 이순신과 대립하지만, 뗄 수 없는 악역 원균상의 형성은 원균 그 자신보다는 이순신을 영웅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원균이 이순신의 그림자처럼 된 것과 무관하지 않았던 것이다. 염동규의 「한국, 1950년대, 역사의 진흙탕: 한반도의 ‘미친 시대’와 대결한 『한씨연대기』의 한영덕」은 북한 출신 의사인 한영덕의 삶을 통하여 이념적 경쟁 구도에서 희생된 한 휴머니스트 의사의 삶의 애환을 그린다. 남북의 이념과 체제는 그의 삶을 집요하게 쫓아다니는 그림자 같은 라이벌이었다고 말해도 될 것이다. 임형권은 「친구가 된 맞수 - 길가메쉬와 엔키두」에서 인류 최초의 서사시라고 알려진 「길가메쉬 서사시」의 두 영웅 길가메쉬와 엔키두 사이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신들에 의해서 운명적 경쟁자로 만나게 되지만, 두 맞수의 팽팽한 싸움은 오히려 그들에게 우정이 싹트는 계기가 되었다. 오만방자한 폭군 길가메쉬는 엔키두를 통하여 타인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존재가 되었고, 엔키두는 신들에 의해 거의 야수 같은 존재로 창조되었지만 길가메쉬와 만남을 통하여 야수에서 문명인이 된다. 엔키두는 신들이 내린 형벌로 죽었지만, 그는 길가메쉬의 등 뒤에서 그를 따라다니는 영원한 경쟁자로 남게 된다. 김헌의 「‘철학’을 놓고 싸운 라이벌, 이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은 이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이라는 고대 그리스의 두 지적 경쟁자들을 비교한 글이다. 저자는 수사학에 대한 플라톤의 태도를 이해하면서도, 수사학에 대한 플라톤의 과도한 비판의식 때문에 철학의 역사에서 폄하되고 소외되어 온 이소크라테스의 수사학적 철학의 정당성도 공정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글은 지성사의 주류와 비주류 사이의 구도가 단순히 지적인 우열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 수 있음을 플라톤과 이소크라테스의 사례를 통하여 잘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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