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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63500674
쪽수 : 240쪽
나영상  |  단비  |  2022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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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들어가는 말 난 송곳입니다 6 교실 바로보기 선을 넘는 아이들 16 규칙을 정하는 자 22 네 딴짓이 왜 내 거니 25 안 본 눈 삽니다 30 범인은 네 안에 있다 36 차별을 대화하자 41 놀릴 수 있는 관계 47 센 놈들 51 쉬는 시간 55 똥튀 56 우리 사이가 가장 깨끗해 57 개념 61 너희들의 자식 된 마음으로 65 우리 다음 생에 만나면 71 학교 바로보기 TMI in the school 76 대화를 쪼개 주세요 81 당연하다 말하지 말아요 86 교사로 남아 주세요 91 너무 애써 올라가지 마 96 난 어려도 선생님입니다 101 평등한 관계의 칭찬 105 내게 맞는 가르침 109 위계가 싫어 좋아졌다 113 관계와 업무, 이정표 118 업무 분장과 색깔 123 세상 바로보기 양치해서 미안해 130 거리두기와 홀로서기 135 알림장 139 함부로 하는 학부모님 144 나마저 행정적이면 안 되었다 148 개인으로 남은 자의 변명 153 전 80점짜리 교사입니다 158 내 일이 되기까지 163 동기 유발, 교사의 168 처벌과 보상 173 결과 이후의 교육 178 열심히 ‘하지 않을’ 권리 182 말로만 하는 교육 186 원칙과 융통 사이 190 거절할 용기와 창의성 195 급식은 옳지 않아요 200 순수함, 그리고 교직 사회 206 일, 가족, 나 212 맛집과 인생 216 가정으로 보내는 편지 좋은 교사,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 222 ADHD 학생과 두 달 후 224 이 아이는 우리 아이잖아요 229 나가는 말 제자를 남기고 싶지 않아요 234
저자 소개
저자 : 나영상 강원도 초등 교사로 있습니다. 제가 책을 읽는 사람이 될 줄 몰랐습니다. 책을 쓰게 될 줄은 더더욱 몰랐습니다. 말로 하면 문제였던 것들이 좋은 글감이 되었습니다. 브런치에 글을 씁니다. 삐딱하지만 바르게 보겠습니다. 예리하지만 따뜻한 마음입니다. 진지하지만 지루하진 않습니다. 멀리 있어도 이 책은 당신과 함께 .
목 차
교사로서도, 한 사람으로서도 행복하게 살아가기 학생은 학년이 올라가고 어른이 되는데, 교사는 언제나 제자리에 있다. 그 자리에서 이별하고 다시 만나는,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을 일을 반복한다. 모든 걸 손에서 놓고, 다시 온 힘을 다해 그러쥔다. 하지만 다른 걸 희생해 가며 괴롭게 100을 만들고 싶지는 않다. ‘80점짜리 교사’ 80점은 높은 점수인가, 낮은 점수인가. 세상엔 날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내가 나로 살기 위해 조금의 여유 공간은 남겨 두고 싶다. 20점 정도는 미움받아도 괜찮다고. (본문에서) 교사라면 누구나 고개 끄덕일 이야기이다. 대한민국에서 교사로 살아가는 일은 쉽지 않다. 세상에 힘들지 않은 일이 어디 있겠나. 하지만 아이들의 현재를 오롯이 함께하며, 거기서 또 한 걸음씩 길을 찾아가야 하는 일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게다가 교사에게 거는 기대 또한 크다. 아이들도, 학부형도, 선배 교사와 관리자들까지. “선생님이 해 주세요.” “교사라면 당연히 해야 하는 거 아니야?” 더 열심히 하기를 원하는 세상 속에서 삐딱한 나 선생은 말한다. 안 하는 게 아니라 ‘안 함’을 선택하고 있다고. 능숙하게 해내는 교사의 1분보다 서툰 학생의 10분 속에 교육이 있다고. 그리고 교사로서도, 한 사람으로서도 행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교실에서 힘들었던 순간을 겪으며 다져 온 생각과 교직 사회의 불합리한 일들에 대해 냉철하게 비판하는 이야기들은 삐딱하지만 다정함을 잃지 않는다. 책임과 의무가 강한 교직 사회에서 자칫 주눅 들 수 있는 후배 교사들에게 ‘할 말’도 하며, 스스로 즐겁게 움직일 수 있는 동력을 찾자고 손을 내민다. 조금 일찍 시작한 선배의 이야기가 후배들에게 힘이 되어 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가끔은 안 볼 수도 있다 교실에는 정말 다양한 아이들이 있다. 교사가 하는 말에 고개 끄덕이며 잘 따라오는 아이들도 있지만 마치 교사의 인내심을 시험이라도 하는 듯 선을 넘는 아이들이 있다. 딴짓하는 아이들. 교사라면 그 아이들도 잘 따라올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교사도 사람인지라 때로는 한계에 부딪친다. 더 힘을 내서 해야 하는 걸까? 교사라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하지만 나 선생은 솔직하게 말한다. “예쁘게 말해 줄게. 좀 더 좋은 나를 보여 줄게. 그러려면 내가 나빠지지 않아야 하니까, 난 너뿐만 아니라 옆의 다른 친구들도 봐야 하니까, 가끔은… 너무 힘들 땐, 널 모른 척하는 나도 이해해” 달라고. 최선을 다한 한 교사의 목소리다. 안 하는 게 아니라 ‘안 함’을 선택할 수 있다 교실이 지저분한 날이었다. 동료 교사가 교실을 치워야 되지 않겠냐고 말했지만 나 선생은 치우지 않겠다고 했다. 교실이 더러운 게 자랑도 아니고, 학생이 정리하지 못한 건 교사인 자신의 잘못도 있다는 걸 알지만 혼자서 정리하지 않겠다고, 다음 날 아이들과 함께 정리하겠다고 말한다. 만약 주위의 시선이나 평가에 흔들린다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선배 교사나 관리자가 이런 말을 한다면 우선은 치우는 걸 선택하기가 쉽다. ‘아니요’ 하고 거절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는 바탕이 무엇인가이다. 이것은 단순히 그 말에 따르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다. 글쓴이는 아이들이 묻거나 도와 달라고 할 때 선뜻 해 주지 않는다. 모르겠으면 친구에게 물어보라고 한다. 교사가 해 주면 방법이 ‘1’이지만 아이들이 서로 물어서 해결하면 ‘1x학생 수’가 된다고. 그가 말하는 교육의 목표는 ‘교사가 움직이는 게 아니라 학생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능숙한 교사가 1분 만에 해내는 것이 아니라 서툰 아이들이 하는 10분 속에 교육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교사를 보는 눈도 교사가 얼마나 바쁘게 움직이느냐에 가 있으면 안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당당하게 말한다. “내 손이 많이 안 보인다고 날 나쁘게 보진 않았으면 한다. 필요할 땐 내 손을 잡을 관계는 되어 있다고 자부한다. 하지 않음에 대한 내 변명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남에게 보여야 하는 열정에 주눅 들지 않기를. 안 하는 게 아니라, ‘안 함’을 하고 있다고.” 당신이 원하는 방향과 속도로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았는데, 엄마가 공부하라고 하면 짜증이 난다. 내가 좋아하는 일도 누군가 명령하면 하기 싫다. 교사는 조직 안에 있는 직장인이기도 하다. 수업뿐만 아니라 주어진 업무 때문에 허덕이기도 한다. 하지만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면 힘든 일도 즐겁다. 그래서 업무도 원하는 일을 찾아보라고 한다. 그냥 쉽고 편한 일이 아니라 해야 하는 걸 넘어, 나를 움직이는 무언가를. 수업도 마찬가지다. 수업이 재미없다면 학생만 지겨운 게 아니다. 수업을 하고 있는 교사도 죽을 맛이다. 글쓴이도 재미있게 수업하기 위해 한때는 ‘아이스크림’과 ‘인디스쿨’을 찾아 헤맸다. 하지만 수업 자체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잠깐 흥미를 일으키는 자료만 찾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나 선생은 “학생을 몰입시킬 수 있는 무언가가 분명히 당신 안에 있다고” 장담한다. 체육이든, 음악이든, 독서와 글쓰기 그 무엇이든 교사가 흥미를 느끼는 게 있다면 얼마든지 수업과 연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교사의 흥미가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는 동력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나 선생은 “당신은 어떤 수업을 하고 싶”냐고 묻는다. ‘나’에게서 출발하는 일, 내가 원하는 길을 가려면 내가 출발해야 한다. 그래야 할 말도 할 수 있다. 그리고 방향을 찾으면 혼자가 아니다. 둘레를 살피면 먼저 가는 앞차도 보이고 이정표도 보인다. 처음 가는 길에 앞차가 있다면 얼마나 다행인가. 끝까지 같이 갈 필요도 없다. 가다 길이 바뀌면 또 다른 앞차를 찾으면 된다. 너무 서두르지도 않고, 너무 느리지도 않게 자신의 속도로. 나 선생은 책 읽고 글 쓰는 일을 하면서 단단해졌다고 말한다. “글을 쓰면서 제 자신도 더 단단해졌습니다. 옳은 말을 하기 위해 내 생각을 다듬었고, 잘 전달하기 위해 내 말과 글을 다듬었습니다. 나의 삶, 나의 길을 분명히 하고, 타인의 말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교사로 사는 게 만만치 않은 현실에서 글쓴이는 후배들이 교사로서도, 한 사람으로서도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며 이야기를 건넨다. 이 이야기가 교사로 사는 게 꽤 괜찮아질 수 있는 길을 찾는 데 마중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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