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꽃말은 기다림입니다 : 불안한 부모를 위한 식물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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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꽃말은 기다림입니다 : 불안한 부모를 위한 식물의 말 불안한 부모를 위한 식물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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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7914362
쪽수 : 240쪽
김현주  |  청림Life  |  2022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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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부모는 남들에게 휩쓸리지 않고 나만의 방식으로 아이를 키우리라 다짐하지만 쉽지 않다. 모든 부모는 아이가 느리면 느린 대로, 빠르면 빠른 대로 걱정하고 조급해하기 때문이다. 특히 비슷한 또래를 키우는 주변 엄마들이 처음 들어보는 교구, 전집, 영어 교재, 학원 리스트 등을 줄줄이 읊으면 아무리 여유로운 엄마라도 흔들리기 마련이다. 물을 자주 준다고 식물이 쑥쑥 크지 않는 것처럼, 적절한 때가 되어야 꽃이 피는 것처럼 아이도 마찬가지다. 17년 경력의 식물 집사이자 15년차 엄마인 저자는 자신만의 속도로 자라는 ‘식물을 키우는 일’과 ‘아이를 키우는 일’이 맞닿는 곳에 부모를 위한 지혜가 있음을 깨달았다. 그녀는 1.5킬로그램으로 태어나 평균 몸무게가 되기까지 13년이 걸렸던 자신의 아이 이야기를 담았다. 가족은 물론 모르는 사람들의 시선에 상처받았던 기억, 한 입이라도 더 먹이려고 했던 엄마의 투쟁, 남모를 서러움까지도 담담하고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또한 생소한 다육 식물을 키우게 되며 생긴 일, 옥상 텃밭에 심은 바질을 아이와 같이 수확하고 요리했던 일, 코로나19 동안 아이와 자주 갔던 뒷산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식물을 키우는 사람의 기쁨은 단순히 꽃이나 열매를 보는 것이 아니다. 씨앗이 싹을 틔우고, 병충해를 이겨내고, 변해가는 계절을 견뎌내고, 어떤 모양의 결실을 맺을지 기대하는 그 과정이 키우는 일의 핵심이자 가장 큰 기쁨이다. 가끔은 발을 동동거릴지라도 자랄 때가 오기를 기다려야만 했던 한 엄마의 경험담과 기나긴 여정을 격려하는 진심은 독자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것이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김현주 1974년생. 기록의 힘을 믿는 생활기록자. 내 안에 가득한 이야기 뭉치에서 한 올 한 올 끄집어내어 천천히 글을 짓는 사람. 동물, 여행, 사랑, 식물, 육아에 이르기까지 삶의 궤적을 글로 엮으며 책을 쓰고 있다. 그중 가장 어렵지만 보람찬 것은 육아와 글쓰기, 힘들지만 달콤한 것은 사랑과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17년째 운영 중인 블로그에서는 주로 육아 이야기를, 12년째 활동하는 트위터에서는 식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저서로는《하는, 사랑》(2021), 《내 아이의 배낭여행》(2018년 세종교양도서 선정), 《내 사랑 로미》(2003)가 있다.
목 차
365일 자기만의 속도로 자라는 식물이 알려준 ‘키우는 일’의 지혜! 적당한 가정의 온도 안에서 움트는 아이라는 씨앗 저자는 17년째 운영하는 블로그와 11년째 활동하는 트위터에서 수천 명과 소통하는 ‘식물 집사’로, 셀 수 없이 많은 식물이 그녀의 손을 거쳐 갔다. 그렇게 누구보다 ‘키우는 일’에 자신이 있었던 그녀지만 아이를 낳자 눈앞에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다. 처음이라 헤매고 좌절할 때도 여러 번, 그럴 때마다 그녀 옆을 묵묵히 지켜준 조력자는 다름 아닌 식물이었다. 아이가 남들보다 느려서 속상할 때, 바쁘게 학원을 알아보는 부모들 틈바구니에서 혼란스러울 때도 ‘남들 중심’이 아닌 ‘우리 중심’을 지킬 수 있었던 건 식물에게서 배운 태도 덕분이었다. 저자는 자신만의 육아를 하리라는 다짐과 뒤쳐질 수도 있다는 걱정을 오가며 흔들린 적이 있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생각을 바로잡아준 것은 자신만의 속도로 자라는 식물들이었다. 식물은 토양과 햇빛, 적당한 물만 있으면 알아서 천천히 자랐다. 오히려 신경 써준다고 물을 많이 주었다가 과습으로 식물이 쓰러지거나, 새잎을 예쁘게 펼쳐주고 싶어 손을 대었다가 망가지곤 했다. 그렇게 적당한 무관심이야말로 키우는 일의 핵심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저자는 식물을 키우며 배운 태도와 생각들을 육아에 접목시켰고, 식물 키우기처럼 육아에서도 좀 더 여유로운 태도를 가지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자 아이의 매 순간이 더 선명히 보이기 시작했다. 저체중이었던 아이가 갑자기 쑥쑥 크다가 성장이 멈추어도 조급해하지 않았고, 속상한 표정을 보이는 아이를 보아도 먼저 이야기를 꺼낼 때까지 기다렸다. 때론 아이의 미래를 위해 속상하지만 단호한 태도로 가지치기를 하기도 했다. 이렇게 저자가 보여주는 자립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육아 태도는 자신이 올바르게 육아를 하고 있는 것인지 걱정하는 부모에게 ‘그래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출판사 서평
아이가 부모의 온실에서 세상이라는 숲으로 나아가기까지 부모의 역할을 되돌아본다는 것 저자는 실내에서 태어난 식물의 첫 외출은 어렵다고 이야기한다. 실내 태생의 식물은 한 번도 밖에 나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큰 온도 차이, 강한 직사광선에 쉽게 생사를 오간다. 또 긴 장마에 식물 줄기가 물러버리거나, 열매를 따 먹는 새나 잎을 뜯는 벌레의 공격 같은 예상치 못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때 무턱대고 식물을 너무 이르게 바깥에 내놓으면 바스라지고 만다. 저자는 이때의 경험을 통해 ‘온실 속 화초’라는 말을 체감했고, 언젠가 드넓은 세상으로 나갈 아이를 위해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것들을 고민했다. 이 책은 아이가 자라는 가정환경이 식물의 흙과 같다고 말한다. 육아에서 양육자끼리의 사랑과 신뢰, 협동은 절대적인 요소이며, 부모가 없는 ‘구조적 결손’보다 부모가 있으나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기능적 결손’이 더 악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부모가 서로를 향하는 시선, 말투, 배려, 태도는 아이에게 고스란히 스며들기 때문이다. 또, 아이를 제한하는 표현을 주의할 것을 권한다. 특히 ‘착하다’는 표현은 아이가 오히려 자신의 욕구나 의견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혹시나 자신도 모르게 이런 표현으로 아이의 의사표현을 가로막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보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마음을 가다듬어보자. 저자는 아이와의 배낭여행에서 느낀 것을 책에 담아내기도 했다. 극한의 상황에서 아이가 얼마나 부모의 태도에 영향을 받는지, 결핍의 경험이 어떻게 자신과 아이를 성장시켰는지를 담았다. 이때 물질적인 결핍보다 진정 주의해야 할 것은 아이에게 정신적인 결핍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아이에게 부족함 없이 좋은 것을 다 해주고 싶은 게 늘 부모의 마음이지만, 과연 그것이 진정 아이를 위한 태도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저자는 아이가 온실에 있는 동안 부모가 꼭 염두에 두어야 할 태도를 다양한 식물에 비유해 쉽고 친절하게 이야기한다. 읽고 공감하고 생각해보는 사이 이전보다 조금 더 마음이 자라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토록 외로운 육아 서로가 서로의 힘이 되어준다면 아이를 키워본 이들은 육아가 외롭다는 것에 백번 공감한다. 저자는 이를 겪어본 자만이 아는 ‘독특한 외로움’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육아는 겪어보지 않고서는 특히 알 수 없는 영역이다. ‘하루 종일 사랑하는 아이와 함께 있는데 감히 외롭다는 생각을 하다니’ ‘왜 자꾸 서러운 마음이 들지?’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저자는 그렇기 때문에 엄마들끼리의 유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이의 개월 수가 비슷하거나, 육아의 길을 조금 앞서는 선배들이 모여 서로의 말을 듣고 공감해주는 것만으로도 그 외로움이 많이 달래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15년의 육아담을 솔직하게 담아낼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건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자신과 비슷한 또 다른 엄마를 위해 식물에게서 받은 감탄, 위로, 용기와 더불어 아이를 키우며 했던 걱정, 갈팡질팡했던 모습까지 가감 없이 모두 적었다. 육아라는 기나긴 여정에서 조력자는 필수다. 조금이라도 그 길을 먼저 걸어본 사람의 경험은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 이 순간에도 외로운 육아를 해나가는 이들에게 이 책이 든든한 조력자가 되기를 바란다.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겐 자랑과 칭찬이 흔하다. 원 없이 자랑하고 아낌없이 칭찬해준다. 또 멋지게 식물을 키워낸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배우려고 한다. 이처럼 육아도 서로가 서로의 노력과 성취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낼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누군가의 수고로움을 알아주고 그의 노력에 시기 없이 진심어린 격려를 해줄 수 있다면, 부모들이 서로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줄 수 있다면, 육아는 조금은 덜 외로운 여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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