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 2 - 왕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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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 2 - 왕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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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8971136
쪽수 : 420쪽
임정원  |  비욘드오리진  |  2022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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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소설 『중금』, 드라마 제작 확정 ! 2016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스토리 부문 우수상 수상작 ! 2019 스토리움 스토리 매칭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경종, 영조, 사도 세자, 정조로 이어지는 개혁 군주들의 장엄한 이야기 백성의 나라를 꿈꾸었던 왕들의 비밀문서가 열린다! 1762년 7월(음력 5월), 영조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인 세자 이선을 폐위하고 뒤주에 가두어 죽인다. 역사는 이 비극적인 사건에 ‘임오화변’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8일 만에 이선이 죽자 영조는 그를 세자에 복위시켰을 뿐 아니라 사도(思悼)라는 시호를 내린다. 자신이 잔인하게 죽인 자식을 애도하고 슬퍼하는 영조의 이중적인 모습은 우리 역사의 가장 아이러니한 장면으로 남아 있다. 그런데 왜 영조는 하나뿐인 세자를 죽여야만 했을까? 한여름 땡볕 아래의 뒤주 속에서 8일 동안이나 아들이 고통 받도록 내버려두었던 비정한 아버지는 왜 아들의 죽음을 슬퍼했을까? 작가 임정원은 이 모순적이고도 극적인 역사의 한 페이지에서 당시 조선 사회를 지배하고 있던 무거운 기류를 감지했다. 만인지상의 존재인 왕이 외동아들을 죽이도록 만든 배경에 당시 사회를 지배하던 실질적인 권력층인 ‘관료’가 도사리고 있음을 간파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 사건은 당대의 실권을 놓고 대치한 왕과 관료의 싸움에서 왕이 패배했음을 뜻하는가? 그렇다면 영조와, 사도 세자의 아들인 정조가 강력한 왕권을 구축하고 개혁을 진두지휘했다는 사실은 또 하나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혹시 사도 세자의 비극적인 죽음이 강고한 왕권을 구축하는 불쏘시개가 되었던 것은 아닐까? 작가 임정원은 사도 세자의 비극적인 죽음을 통해 한 편의 장엄한 역사를 새롭게 구성했으며,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부당한 권력의 실체를 고발하는 한편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세상을 타파하려 애써온 수많은 의인들을 되살려냈다. 그리고 이 ‘의인’의 중심에 ‘중금(中禁)’이 있다. 단 한 번도 역사의 조명을 받지 못했으나, 지근거리에서 보필하며 왕의 뜻과 목소리가 세상에 올바르게 전해지도록 하는 역할을 맡았던 존재들의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동안 수많은 대중 매체와 예술 장르의 원천 콘텐츠가 되었던 사도 세자의 죽음을 이보다 더 박진감 넘치고 통쾌하게 풀어낸 이야기는 없었다. 아울러 ‘신계’인 왕실과 ‘인간계’인 백성 사이에서 역사의 물줄기가 옳은 방향으로 향하게 하기 위해 희생했던 숨은 주역, 중금을 만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소설 『중금』의 드라마화가 결정된 만큼 영상 속에서 중금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기대가 크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임정원 대학을 졸업하고 방송작가 생활을 했다. MBC 단막극 공모에 입상한 후 드라마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각종 공모전에서 수상했으며, 그 작품들을 소설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1 미터: 너와 내가 닿을 수 없는 거리』, 『뿔』, 『경복』 등의 작품이 있다. 『중금: 왕의 목소리』는 2016년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스토리 부문 우수상 수상작이다.
목 차
Part 4 주머니 속의 송곳 20. 중금 선발 취재 21. 중금, 중간계의 존재들 22. 중금 훈련 Part 5 앵무새가 말의 뜻을 알랴 23. 입궐 24. 매사냥 25. 월명 26. 열병 27. 승전중금 Part 6 마음속의 횃불 28. 갑진년부터 나는 게장을 먹지 않으니… 29. 기연 30. 위험하고도 아름다운 생각 31. 암행 32. 몰려오는 먹구름 33. 경종의 증표 34. 죽음으로 지킨 국금 35. 국금의 약속 36. 아름다운 꿈 37. 세상에 이어져야 할 뜻 結. 나는 사도 세자의 아들이다
출판사 서평
신과 인간의 경계에서 선 중간계의 존재들, 중금(中禁) 우리 역사에서 가장 은밀한 존재들이 만들어가는 색다른 감동의 서사 드라마에서 자주 접하는 장면이 있다. 왕이 어딘가로 행차할 때 왕의 도착을 알리는 관리의 음성이 들려온다. “주상 전하 납시오!” 드라마에서는 대체로 이 역할을 내시가 맡는다. 하지만 왕의 위엄을 드러내야 하는 중요한 순간에 남성성을 상실한 내시의 간드러진 목소리가 튀어나온다는 사실이 얼핏 이해되지 않는다. 이 역할을 맡은 관리는 따로 있었다. 이 소설의 주요 인물군인 중금이다. 그들은 왕실의 주요 인사를 호위하고, 왕의 음성(어성)을 대신하여 어전 회의에서 교서를 낭독하고 왕명을 전달하는 등의 역할을 맡았다. 기록상 중금이 우리 역사에 처음 등장하는 것은 고려의 7대 왕 목종 때(재위 : 997~1009)인데, 『고려사』, 『세종실록』, 『경국대전』 등의 사서와 법전을 통해 그 실체를 추정할 수 있다. 고려 때 중금의 주요 임무는 국왕과 왕실의 주요 인사를 호위하는 것이었고, 병력은 24~40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왕을 호위하고 궁을 지키던 친위 부대를 금군(禁軍)이라고 하는데, 중금을 중금군(中禁軍)으로 표현한 기록으로 보아 금군에 속한 특수 부대였을 가능성이 있다. 『세종실록』에 이르면 중금에 대해 어전에서 왕의 음성(어성)을 대신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용모가 단정하고 목소리가 좋은 자를 선발했다고 자격 기준을 명시하고 있다. 그리고 조선의 법전인 『경국대전』에는 궁궐의 관리와 안내, 왕명 전달을 담당한 기관인 액정서의 심부름꾼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상의 기록으로 추정하건대 중금은 고려와 조선 초를 거쳐 조선 후기에 이르면서 차츰 그 역할과 위상이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소설 『중금』 속에서 이들은 문(文)과 무(武)를 겸비한 인재로 등장한다. 행동거지와 입이 무겁고, 왕실의 최측근이면서도 정치에 휘둘리지 않는다. 그만큼 단단하고 매력적이다. 이 소설은 출세를 위해 서로 경쟁하고 반목하던 신참 중금들이 의로운 뜻을 위해 하나가 되어가는 성장 드라마이기도 하다. 지금껏 단 한 번도 그 실체가 다루어지지 않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은밀한 존재들이 드디어 장막을 걷고 무대의 중앙에 나선다. 조선의 스무 번째 임금 경종, 관료들의 세상에서 위험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다 조선 19대 왕 숙종은 집권 세력이었던 노론의 뜻을 수용하여 장희빈의 소생인 세자 이윤(경종)을 폐위하려고 계획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음을 맞는다. 소론과 남인 세력의 빈약한 지지를 기반으로 이윤이 왕위에 오르자, 노론 세력은 경종의 배다른 형제인 연잉군을 왕세제로 책봉하는 데 성공하고 왕세제의 대리청정까지 요구한다. 정치 기반이 빈약할 뿐 아니라 건강마저 좋지 않았던 경종은 관료들이 권력을 쥐고 흔들며 귀족처럼 군림하는 정세를 혁파하기 위해 비밀스러운 유지인 국금(國禁)을 중금 이재운에게 남겨 후대의 왕에게 전하도록 한다. ‘국금’은 왕이 문서에 기록하지 않고 특별한 사람을 지정하여 전하는 유지이자 왕명으로, 사람의 머릿속에 새긴 비밀문서다. 그러나 국금이 발동했음을 알아차린 노론과 내관 세력은 이재운에게 왕을 시해하려는 음모에 가담했다는 죄를 씌워 옥에 가둔다. 국금이 누설될 것을 염려한 경종은 눈물을 머금고 이재운에게 참형을 내린다. 하지만 이재운의 벗 신효명 중금이 그를 대신하여 참형을 당하고, 이재운은 국금을 간직한 채 달아난다. 경종이 급사하며 노론이 정권을 장악하고, 후대의 왕에게 전해져야 할 국금은 길을 잃는다 노론은 자신들이 택한 왕세제 연잉군의 대리청정을 밀어붙이다가 역풍을 맞아 궤멸 직전에 이르지만, 경종이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고 왕세제 연잉군(영조)이 왕위에 오르면서 기사회생하여 정권을 장악한다. 그리고 저잣거리에는 왕위를 찬탈할 목적으로 연잉군이 경종을 독살했다는 벽서가 나붙는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운은 새로운 왕 영조에게 국금을 전하지 못한 채 은신하며 때를 기다린다. 모친이 궁중에서 가장 천한 계급에 속하는 무수리였던 영조는 출신이 미천하다는 자격지심과 선왕을 독살했다는 추문에 시달리면서 왕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 편집증적으로 학문에 매달린다. 하지만 아들인 왕세자 이선이 무(武)에 천착하자, 둘 사이가 틀어진다. 게다가 영조가 노론을 등에 업고 왕위에 오른 반면 세자는 소론과 남인을 감싸며 노론을 멀리함으로써 아비와 아들이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상황에 이른다. 국금이 사도 세자에게 전해지고, 사도 세자는 조선을 개혁하기 위한 엄청난 계획을 세운다 남도의 바닷가 마을에서 심마니로 살아가던 이재운은 마을 유지와 시비가 붙으면서 신분이 드러날 위기에 처한다. 이재운이 궁중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마을 유지는 공을 세울 목적으로 평소 뒷줄을 대던 고위급 환관에게 이재운에 대해 알리고, 곧 의금부 도사와 나장들이 파견된다. 이재운은 국금이 위기에 처했음을 직감하고 여섯 살 난 아들 지견에게 경종으로부터 받은 국금을 전수하고 반드시 궁에 들어가라는 유언을 남긴다. 이재운은 의금부 관원들과 대치하던 중 자결하고, 이지견은 자신이 국금을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소금 장수의 손에서 자란다. 세월이 흘러 열일곱 살이 된 이지견은 한양으로 상경하여 갖가지 인연을 맺으며 아버지를 이어 중금이 되고, 세자 이선과 가까워진다. 그리고 비로소 이지견은 아버지가 자신에게 남긴 유지가 경종이 남긴 국금임을 알게 된다. 이지견으로부터 국금을 전해 받은 세자 이선은 왕권을 위협하고 백성을 유린하는 노론 관료들의 횡포로부터 왕권을 지키고 아들인 세손 이산(정조)를 보호하기 위해 엄청난 계획은 세운 뒤 부왕(父王) 영조와 거래를 한다. 과연 경종이 전한 국금은 무엇인가? 조선을 개혁하기 위해 사도 세자는 어떤 계획을 품었는가? 팩션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 TV 드라마를 통해 더욱 뜨겁게 다가올 매력적인 이야기 소설 『중금』은 출간 직후 드라마 제작이 결정되었다. 저자 임정원은 방송 작가였던 경력을 살려 직접 극본 작업에 들어갔으며, 다양한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 3년 만에 극본을 완성했다. 그동안 많은 톱스타 배우가 주인공으로 거론되었으나, 극본 작업이 길어진 탓에 캐스팅에 난항을 겪다가 드디어 2022년 말 크랭크인을 앞두게 되었다. 이 소설을 접하는 독자들은 각각의 등장인물에 자신의 선호도에 따라 가상의 캐스팅을 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일 것이다. 우리 역사에서 가장 미스터리하고 아이러니한 순간을 명쾌하고 통쾌하게 풀어낸 이 이야기가 영상이라는 옷을 입었을 때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기대가 크다. 스스로 역적이 되는 선택을 하면서까지 경종이 후대에 남기려 한 뜻을 지키고 보전하려는 중금들의 사투가 정조 시대의 ‘조선 후기 르네상스’로 이어지는 과정을 함께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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