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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정래 지음 | 해냄
18,500원
16,650원
|
925P
너나없이 ‘영혼까지 끌어당겨’ 투자를 하고, 빚과 생활고에 시달리던 일가족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평생 힘들게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하는 김밥 할머니부터 다섯 살 아이에게 편법 증여를 하는 졸부들까지, 돈을 둘러싼 사람들의 민낯은 극과 극을 오간다. 중요한 생존 수단이되 오히려 그것이 생존을 위협하는 냉혹한 돈의 아이러니…… 과연 돈이란 무엇인가. 우리 시대의 소설가 조정래가 오늘 이 통렬한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진다. ‘대한민국 근현대 3부작’인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으로 1천 5백만 독자들에게 우리 현대사의 참모습을 알리고, 장편소설 『정글만리』 『풀꽃도 꽃이다』 『천년의 질문』을 통해 오늘날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핵심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루어왔던 조정래 작가. 그가 4년 만에 신작 장편소설 『황금종이』(전2권)를 출간한다. 원고지 약 1,800매 분량의 이 작품에서는 돈을 둘러싼 인간 군상들의 비극의 향연이 펼쳐지며, 황금만능주의로 비인간화되어 가는 세태에 경종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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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정래 지음 | 해냄
18,500원
16,650원
|
925P
“돈은 인간의 실존이자 부조리다!” 인간의 생살여탈을 쥐고 흔들며 살아 있는 신으로 군림하는 돈 오늘날 가장 중요한 문제를 뼈아프게 직면시키는 조정래 소설! 너나없이 ‘영혼까지 끌어당겨’ 투자를 하고, 빚과 생활고에 시달리던 일가족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평생 힘들게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하는 김밥 할머니부터 다섯 살 아이에게 편법 증여를 하는 졸부들까지, 돈을 둘러싼 사람들의 민낯은 극과 극을 오간다. 중요한 생존 수단이되 오히려 그것이 생존을 위협하는 냉혹한 돈의 아이러니…… 과연 돈이란 무엇인가. 우리 시대의 소설가 조정래가 오늘 이 통렬한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진다. ‘대한민국 근현대 3부작’인 대하소설『태백산맥』『아리랑』『한강』으로 1천 5백만 독자들에게 우리 현대사의 참모습을 알리고, 장편소설『정글만리』『풀꽃도 꽃이다』『천년의 질문』을 통해 오늘날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핵심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루어왔던 조정래 작가. 그가 4년 만에 신작 장편소설『황금종이』(전2권)를 출간한다. 원고지 약 1,800매 분량의 이 작품에서는 돈을 둘러싼 인간 군상들의 비극의 향연이 펼쳐지며, 황금만능주의로 비인간화되어 가는 세태에 경종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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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배명훈 지음 | 래빗홀
15,800원
14,220원
|
790P
“이 행성에서는 지구에서 해결할 수 없던 문제를 가뿐히 초월하기를” ★★ 심채경 천문학자, 윤고은 소설가 추천 ★★ 배명훈이 선보이는 국내 최초 화성 이주 연작소설 “‘배명훈 SF’라는 말로밖에 설명할 수 없는”(정소연 소설가), “자신이 무엇을 쓰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SF평론가 심완선), 2020년대 한국 SF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인 작가 배명훈이 국내 최초로 화성 이주를 주제로 삼은 연작소설집 《화성과 나》(래빗홀, 2023)를 선보인다. 데뷔 이래 지난 18년간 《타워》 《안녕, 인공존재!》 《미래과거시제》 등 수많은 화제작을 내놓았던 그가 이번에는 붉은 사막 행성을 무대로 새로운 문명 건설을 위해 최선의 제도와 관계를 찾아가는 신인류 화성인에 관한 여섯 편의 연작소설을 묶어냈다. 깻잎 대신 셀러리를 들여온다던 온실 책임자를 우발적으로 살인한 사건, 지구-화성 간 통신 시차로 어려움에 빠지는 원거리 연애, 어느 날 대책 없이 빠져들게 된 간장게장을 향한 향수 등 배명훈 특유의 지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설정들이 돋보이는 이야기들이 담겼다. 가진 것도, 먹을 것도 없는 불모의 땅에서 시작하지만, 기후 위기나 무분별한 개발 등에 속수무책이던 지구에서의 실수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 행성 단위의 통치제도를 모색하는 신인류. 지구 문명과 힘의 균형을 맞춰가며 번번이 낯선 문제들에 좌절하다가도 “무슨 일을 겪어도 화성인은 반드시 회복”(〈붉은 행성의 방식〉, p. 43)한다는 정신으로 다시 한번 일어서보는 이들이 바로 화성 사람들이다. 더 나아질 내일을 위한 기대를 안고 각자의 양심과 신념으로 매일을 버티며 서로를 돕고 구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우리도 고향 행성의 오래된 문제들을 풀어갈 수 있는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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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보라 지음 | 퍼플레인
17,500원
15,750원
|
875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2022 부커상 국제 부문 최종후보 2023 전미도서상 최종후보 한국 최초 선정 욕망과 공포의 심연을 마주하는 하이퍼 리얼리즘 ‘보라 월드’의 서막 “망각의 땅에서 의식의 최전방까지, 죽은 자와 산 자의 목소리를 남다른 감각으로 그려냈다.” _안톤 허 번역가 “모두에게 가능한 한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악몽으로 남을 책이라고 확신한다.” _조예은 작가 “외로운 사람들의 섬뜩하고 비상식적인 욕망…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그것’이 다가왔다.” 2022 부커상 국제 부문 최종후보에 이어 한국인 최초로 2023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에 오른 《저주토끼》의 작가 정보라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퍼플레인에서 펴낸 ‘정보라 환상문학 단편선’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첫 책인 《아무도 모를 것이다》가 신화와 설화, 역사와 환상을 교차하는 작품들을 담았다면, 《죽음은 언제나 당신과 함께》는 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욕망과 두려움의 세계를 다룬 초기작 열 편을 공들여 선별했다. ‘산 자와 죽은 자’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담은 이 작품 속에는 죽음과 원죄에 관한 묵직한 울림을 전하는 〈죽음은 언제나 당신과 함께〉, 인간의 기이한 욕망을 내밀하게 그려낸 〈리발관(離拔館)의 괴이〉, 통한의 눈물을 담은 〈전화〉까지… 인간의 욕망과 회한이 세밀한 필치로 묘사되어 있다. 다채로운 빛깔과 울림을 담은 이 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자연스레 “호러, 판타지, 비현실 등 다양한 요소를 혼합하면서도 일상에서의 공포와 압박에 본능적으로 뿌리를 두고 있다”는 부커상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떠올리게 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의 면면을 ‘날것의 언어’로 생생하게 그려낸 정보라 작가는 끊임없이 삶과 죽음의 경계를 흔든다. 사후에도 소멸되지 못한 채 우주를 유영하는 영혼의 비극(표제작 〈죽음은 언제나 당신과 함께〉)과 타의에 휘둘려 온전한 삶을 살지 못하는 이들의 희극(단편 〈죽은 팔〉)을 숨 죽여 읽다 보면, 마지막 장에 이르러서는 ‘삶과 죽음’에 대한 거대한 물음표가 명치에 들어와 박힌다. ‘그대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그리하여 마침내 어떤 표정으로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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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주혜 지음 | 창비
16,800원
15,120원
|
840P
어제를 쓰고 싶은 오늘의 당신을 위한 지금 가장 아름다운 소설 신동엽문학상 수상 작가 이주혜의 기억, 쓰기, 회복에 관한 찬란한 이야기 “섬세하게 벼린 언어”로 “우리 사회의 유별난 젠더불평등과 그 불감증의 벽을 깊숙이 가르고 지나가는”(신동엽문학상 심사평)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온 작가 이주혜가 두번째 장편소설 『계절은 짧고 기억은 영영』을 펴냈다. 2023년 신동엽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작 소설이다. 치밀한 구성과 유려한 문장으로 여성 현실의 복잡다단한 문제들을 빈틈과 타협 없이 파고들어 평단과 독자의 신뢰가 두터운 작가는 이번 소설에 이르러 더욱 견고하고 탁월해진 서사적 역량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소설은 한 여자가 눈앞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헤쳐나갈 방법으로 ‘글쓰기’를 선택하며 시작한다. 원체험이라고 할 수 있는 기억을 돌아보고 다시 쓰며 내면 깊숙이 자리 잡은 상처를 드러내 그것과 함께 나아가는 과정이 기품 있는 언어로 그려진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희미해지지 않는 한 시절의 아픈 기억이 해상도 높은 문장으로 실감 나게 펼쳐질 때, 존재를 장악하여 제자리에 붙박는 기억의 힘과 기억에 짓눌리지 않고 살아가려는 존재의 힘이 격렬하고 매혹적으로 부딪치며 섞이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영영 이별하고 싶던 기억을 직면함으로써 삶에 분분히 자리한 고통과 기쁨을 모두 껴안으려는 한 사람의 절실하고 눈부신 시도는 지나온 시간을 오롯이 받아들이고 다음을 향해 가고 싶은 이들의 마음에 짙은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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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장진영 지음 | 민음사
14,000원
12,600원
|
700P
장진영 장편소설 『치치새가 사는 숲』이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2019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장진영은 첫 소설집 『마음만 먹으면』, 장편소설 『취미는 사생활』을 통해 서스펜스적 구성과 리드미컬하고 밀도 높은 문장, 평범해 보이지만 한순간 폭발적인 힘과 욕망을 드러내는 인물로 한국문학의 새로운 목소리의 출현을 알렸다. 특히 모순적인 감정과 생각까지도 솔직하고 거침없이 발화하며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이야기를 이끄는 인물들은 장진영만이 보여 줄 수 있는 개성이자 강점이다. 『치치새가 사는 숲』은 한 사람의 과거와 현재가 내는 두 개의 목소리가 겹치고 맞물리며 펼쳐지는 소설이다. 20년 전 ‘치치림’이라는 이름을 새로 얻은 열네 살의 ‘나’와 그때를 돌아보는 현재 ‘나’의 목소리다. 월드컵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2003년, 평준화 정책하에 배정받은 최악의 중학교와 그보다 더 최악인 집을 오가며 인정받기 위해 악착같이 애쓰던 화자 앞에 한 남자가 운명처럼 나타난다. 그와의 관계를 ‘사랑’이라 주장하는 과거의 ‘나’와 이를 말없이 지켜보며 심한 가려움증에 고통받는 현재의 ‘나’가 대비되며 분열된다. 『치치새가 사는 숲』은 스스로를 구원하려 자기 파괴적인 허구의 세계로 치닫는 치치림을 통해 상상 가능한 가장 위험한 윤리적 극단의 지점에 우리를 데려다 놓는다. 그동안 우리 사회가 정해 둔 ‘학생다움’, ‘피해자다움’ 등 모든 기준과 경계를 넘어 그 근원을 마주하도록 이끈다.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진실로부터 멀어진 ‘비밀의 숲’으로 만들게 하는 힘의 정체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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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김아직 지음 | 북다
15,000원
13,500원
|
750P
“우리의 천국에 너 같은 기계를 위한 자리는 없다.” 천국을 꿈꾼 안드로이드 새 시대의 마녀가 되다 김아직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녹슬지 않는 세계』가 북다에서 출간되었다. 전작 『노비스 탐정 길은목』은 견습 수녀가 탐정으로 활약하는 사회파 미스터리 탐정물로, 독특한 콘셉트와 치밀한 전개로 큰 호평을 받았다.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하는 신작 『녹슬지 않는 세계』는 ‘천국을 꿈꾸며 병자성사를 받은 안드로이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SF 스릴러 소설이다. 감히 안드로이드가 인간의 영역인 천국을 넘보는 것을 용납할 수 없는 근본주의 교회는 그 안드로이드를 ‘새 시대의 마녀’로 규정하고 사냥꾼에게 파괴를 위한 추격 명령을 내린다. 로봇 시대에 벌어지는 마녀사냥을 그려내는 소설은, ‘인간과 안드로이드를 구분하는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SF의 정수가 담긴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마녀사냥’이라는 종교적 신념과 피아식별의 가치관이 혼란스럽게 얽힌 이야기를 대담한 방식으로 작품에 녹여내며 재조명한다. 작품을 읽는 동안 독자는 독보적인 주제의식과 흡인력을 가진 미스터리 스릴러의 충만한 장르적 재미를 느끼는 동시에 인간성의 본질을 성찰하는 SF적 사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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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황정은 지음 | 문학동네
15,000원
13,500원
|
750P
“너는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 알 것이다. 내가 오로지 너를 생각하며 이 소설을 썼으니까.” _‘개정판 작가의 말’에서 영원히 헤어지지 못할 이름이 된 소년, 앨리시어 『야만적인 앨리스씨』 출간 10주년 개정판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깊은 매혹을 불러일으키며 그 자체 좋은 소설의 새로운 기준이 된 황정은 작가의 두번째 장편소설 『야만적인 앨리스씨』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상투성으로부터 멀어지는 힘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신중히 쌓여 완성되는 그의 작품은 여러 번 읽을수록 풍성해지는 의미의 겹을 즐거이 헤매는 기쁨을 주면서 한편으로는 직관적으로 귀에 달라붙는 노래처럼 특유의 감각과 리듬으로 우리를 휘감아왔다. 지금으로부터 꼬박 십 년 전, 이 작품 『야만적인 앨리스씨』를 선보일 당시 황정은은 이제 막 두 권의 소설집과 첫 장편소설을 출간한 젊은 작가였다. 「오뚝이와 지빠귀」(『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 2007)처럼 시치미를 뚝 떼고 천연스럽게 이어지는 이야기를 기억하는 사람에게, 「대니 드비토」(『파씨의 입문』, 2012)처럼 작품에 흐르는 아름답고 쓸쓸한 서정을 기억하는 사람에게, 그리고 『百의 그림자』(2010) 속 인물들이 자아내는 아슬아슬하면서 단단한 온기를 기억하는 사람에게, 쏟아지는 비를 그대로 맞고 서 있을 수밖에 없는 듯 촘촘한 폭력에 속절없이 노출된 ‘앨리시어 형제’의 모습은 낯설게 느껴졌을 것이다. 하지만 장편소설 『계속해보겠습니다』(2014)와 소설집『아무도 아닌』(2016) 『디디의 우산』(2019) 등을 읽고 난 지금의 우리에게 『야만적인 앨리스씨』는 그후 펼쳐질 황정은 소설세계의 또다른 방향을 선명히 예고하는 작품으로도 다가온다. 그러니까 자신을 둘러싼 세계가 부서져가고 있다는 또렷한 실감 속에서 그 세계와 어떤 식으로든 긴밀히 연루될 수밖에 없는 당사자이자 목격자로서의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묻는 작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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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김동식 외 지음 | 현대문학
16,000원
14,400원
|
800P
초단편소설의 대가 김동식부터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하는 편혜영까지, 한국 문단을 이끄는 작가 15인의 현실 공포 앤솔러지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15인의 현실 공포 앤솔러지 『망각의 도시: 지금 여기의 두려움이』가 출간됐다. 일상에 도사리는 공포와 불안부터 기괴한 전설 또는 SF 호러물까지, 세상 어딘가에 소문으로만 존재하던 기묘하고 두려운 이야기가 두루 담겼다. 김동식, 김성중, 김엄지, 김혜진, 김희선, 박연준, 송섬, 안윤, 우다영, 위수정, 이유리, 조진주, 최제훈, 편혜영, 황현진 등 한국 문단을 이끄는 작가 15인이 오늘날 인간의 영혼을 잠식한 공포를 다양한 소재와 접목시켜 탄생한 빛나는 작품들이다. 월간 『현대문학』 2023년 여름 특집호(7월호, 8월호)에 게재했던 소설들을 한데 모은 이 책에는 행복보다는 불안과 두려움의 감정을 더욱 깊이 느끼는 현대인들의 모습이 잘 담겨 있다. 자연 소멸에 가까울 정도로 급감하는 출산율,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자살률, 국민 소득에 반비례하는 행복 지수 등, 우리 사회의 불안 요소들을 씨앗 삼아 현시대 한국에서 살아간다는 것의 두려움과 부조리하고도 기이한 삶의 광경들을 그려내고 있다. 어떤 영화보다도 공포스러운 것은 바로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일이라는 데 공감하는 독자들이라면 깊이 반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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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자근오 지음 | 팩토리나인
15,000원
14,250원
|
750P
조선의 푸른 바다에서 펼쳐지는 인어와 사람의 풋풋하고 청량한 연애담(戀愛談) “조선판 인어공주. 군더더기 없는 이야기 속에 작가의 애정이 묻어나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살아 숨 쉰다.” _심사평 정략혼이 싫어서 야반도주하려다 들킨 채희는 은월사로 보내진다. 그곳에서 상처 입고 쓰러져 있던 어린 인어 린을 구해주고 서서히 가까워진다. 자유롭고 감정에 솔직한 린을 보며 채희는 경직된 생활을 하던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그러나 혼례일이 정해졌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심란해하며 바닷가를 서성이는 채희 앞에 린은 어엿한 성체가 되어 나타난다.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결국 린은 인간이 되는 금지된 방법을 찾기 위해 무리에서 쫓겨났던 전 장로를 찾는다. 그곳에서 들은 건, 변이에는 목숨을 걸어야 하며, 인간이 되면 인어에게는 생명의 원천인 바다를 영원히 떠나야 한다는 경고인데……. 채희와 린은 어설프게 이어진 인연의 끈을 단단히 매듭지어, 영원한 운명으로 바꿀 수 있을까? ☞ 선정 및 수상내역 ★제2회 K-스토리 공모전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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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박태원 지음 | 소전서가
17,000원
15,300원
|
850P
고독한 모더니스트를 따라 걷는 경성의 하루 구보 씨의 곁에는 하융이 있었다 이상의 삽화 29점이 최초 수록된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살면서 꼭 읽어야 하는 문학을 소개하는 〈소전서가〉에서 구인회 결성 90주년 기념이자 전시 《구보(仇甫)의 구보(九步)》의 일환으로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을 새롭게 펴낸다.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은 한국 문학사에서 형식과 두드러지는 모더니즘적 경향으로 여전히 회자되며 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가 이상이 삽화에 참여하였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이 책은 최초로 연재 당시 같이 선보였던 이상의 삽화 29점을 수록하여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과 나란히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두 모더니스트의 글과 그림이 만날 때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한층 새롭게 다가갈 것이다. 박태원과 이상을 연구해 온 연구자 유승환, 김미영 교수와 함께 한 대담은 두 작가와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1년 독일 북아트 재단과 라이프치히 도서전이 수여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최고 상 골든 레터를 수상한 디자이너 그룹 신신은 감각적이고 텍스트에 충실한 디자인으로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소전문화재단은 독서를 장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과 동시에 새로운 고전의 탄생을 기다리며 장편 소설 작가들을 후원하고 있다. 소설이라는 장르가 자생하고 계속하여 저변을 넓혀 가길 바라는 취지를 담아 과거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발전시켰던 당시의 젊은 두 소설가 박태원과 이상의 협업인 이 책을 다시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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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오수완 지음 | 나무옆의자
17,000원
15,300원
|
850P
먼 우주에서 축구에 진심인 자들이 찾아왔다! 함께 공을 차며 웃고 즐길 수 있다면, 그러면 된 거 아닐까 “우리와 축구를 해서 이기는 지구인에게 소원을 하나 들어드립니다.” 광대한 지식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흡인력 있는 작품들을 발표해온 오수완 작가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 『지구인을 위한 축구 교실』이 나무옆의자에서 출간되었다. 오직 축구를 하기 위해 외계인이 지구에 찾아왔다는 독특한 설정 아래 함께 공을 차며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가 특유의 위트와 마음 한편을 찌릿하게 하는 서정이 영상을 보는 듯 세심한 장면 묘사와 어우러져 한편의 산뜻한 축구 소설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부상으로 은퇴한 전직 축구 선수 욘은 식료품 창고에서 일하면서 유통기한이 다가오는 통조림으로 식사를 해결하며 살아간다. 함께 살던 여자 친구는 떠났고 집은 점점 무너져가는데 그는 집을 수리할 돈도 없고 미래를 대비할 생각도 없다. 어느 날 외계인이 지구에 찾아와 지구의 축구 문화를 칭송하며 자신들과 축구 시합을 해서 이기는 지구인에게는 소원을 하나씩 들어주겠다고 말한다. 단 기회는 모두에게 한 번씩만 주어진다. 정말로 외계인과의 시합에서 이겨 소원을 이루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욘은 이것이 신세를 고칠 수 있는 기회라고 믿는다. 부상 때문에 선수로 뛸 수 없는 욘은 축구 교실을 열기로 한다. 그리고 각자 사연을 가진, 그러나 축구에는 영 소질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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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정해연 지음 | 문학동네
15,800원
14,220원
|
790P
『홍학의 자리』 정해연 작가의 신작 강렬한 서스펜스의 특수 설정 스릴러! 제영은 어느 날부터 타인의 죽음을 보게 된다. 조건은 음식을 먹는 것. 자신이 보는 게 단순한 환각이 아님을 알게 된 제영은 사람을 살려보겠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그 결과 죽음의 법칙 두 가지를 알아낸다. 첫 번째, 죽음이 보이는 건 얼굴을 아는 사람뿐이다. 두 번째, 생의 운명은 바꿔도 사의 운명은 바꿀 수 없다. 법칙에 가로막힌 제영은 구하고자 했던 사람 중 누구도 구할 수 없었다. 죽음의 적나라한 순간들을 보는 것도 고통이었다. 결국 오로지 죽음을 보지 않기 위해 먹는 빈도를 줄였고, 자신이 볼 죽음의 수를 줄이기 위해 아는 얼굴을 늘리지 않으려 애썼다. 열악한 환경에 고립되고 메말라가면서도 살고 싶었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살았다. 그러던 중 죽었어야 할 사람 대신 다른 사람이 죽는 상황을 여러 번 겪은 제영은 죽음을 그만 보겠다는 일념으로 예외들을 추적했다. 이 상황의 끝에 있던 것은 제영과 같이 타인의 운명을 보는 능력으로 죽음을 중개하는 자, ‘중개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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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문진영 지음 | 문학동네
16,000원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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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김승옥문학상 대상 문진영 신작 “문진영 덕분에 나는 계속 말할 수 있다. 왜 소설이고, 여전히 소설인지.” _정용준(소설가) “이 결과가 심사위원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이었다”라는 평과 함께 김승옥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계의 새로운 고유명으로 떠오른 문진영의 신작 소설집 『최소한의 최선』이 출간되었다. 등단 10년 이상의 작가들이 발표한 단편소설 중 최고의 소설에 주어지는 김승옥문학상은 어느새 한국문학의 올스타 스테이지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특히 김승옥문학상이 한 해를 결산하며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쇼케이스가 될 수 있었던 비결에는 작가의 이름을 지운 블라인드 심사가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그리고 어떤 선입견 없이 최고의 작품을 뽑는다는 취지가 놀라운 결과를 낳았던 해가 바로 2021년, 문진영이 대상을 수상한 해였다. 2009년 창비장편소설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문진영은 꾸준히 집필을 이어왔지만 대중 독자에게는 아직 낯선 이름이었다. 그러나 “쓸모없는 것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독자에게 전염시키면서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설득했”(권희철)던 「두 개의 방」이 김승옥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어떻게 이런 단단한 소설가를 놓칠 수 있었을까 싶게 절찬리에 발표 지면과 독자 호응이 잇따랐고, 준비된 내공을 차분히 증명하며 이어진 사랑스러운 이야기들이 비로소 『최소한의 최선』으로 묶였다. 문진영은 오래도록 그림자 안에 머물렀던 존재들에 대해 쓴다. 그러나 그는 빛과 어둠이라는 진부한 이분법을 반복하는 대신, 빛에선 잠재된 깊은 어둠을, 어둠에선 “빛의 기미”(「한낮의 빛」)를 퍼올려낸다. 고유한 음영을 지녔음에도,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일률적인 삶의 방식에 휩쓸리는 이들이 있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삶을 연기하다가 소진된 채로 홀로 남겨진 이들에게 『최소한의 최선』은 다정히 안부를 묻는다. “나는 뒤늦게야 그녀가 살아온 삶의 방식을 감히 짐작해볼 수 있었다. 최소한의 최선. 그것이었다”(「내 할머니의 모든 것」)라는 문장에서 기인한 제목은 우리가 스스로를 고갈시키지도, 그러나 아주 놓아버리지도 않게끔 해줄 절묘한 결합이다. 매일 주어지는 하루를 과연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고민하는 이들이 자신만의 고유한 속도와 리듬을 깨우치고 매 순간 벅차오르는 기쁨을 오롯이 즐기게 함으로써. 문진영은 먼저 실천해 보인다, 깊이 고민하고 괴로워한 뒤 후련해진 말간 얼굴을 따라 짓게 하는 아홉 편의 이야기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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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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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정세랑이 선보이는 본격 역사 미스터리 모험담! 언제나 우리에게 놀라운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전해주는 작가, 정세랑이 『시선으로부터,』 이후 3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로 돌아왔다. 한번 손에 쥐면 순식간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흡인력 있는 전개와 사랑스럽고 생동감 있는 인물들, 읽는 이를 빈틈없이 감싸안는 온기 어린 시선으로 독자들의 확고한 지지를 받아온 정세랑은 자신만의 분명한 목소리를 지니면서도 폭 넓은 스펙트럼으로 작품 세계를 확장해왔다. 『시선으로부터,』로는 모계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삼대의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가족상을 제시해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조선일보, 경향신문, 문화일보 등 다수의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고, 같은 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이경미 연출, 정유미·남주혁 주연) 또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스토리텔러로서의 저력을 여실히 증명한 바 있다. 그런 정세랑이 이번에는 본격 명랑 역사 미스터리 소설을 선보인다.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는 정세랑이 펴내는 첫 역사소설이자 첫 추리소설, 그리고 첫 시리즈인 ‘설자은 시리즈’의 1권이다. ‘설자은 시리즈’는 통일신라시대의 수도 금성을 배경으로, 왕실의 서기로 일하는 설자은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권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는 어린 시절 죽은 오빠를 대신해 남장을 하고 당나라로 유학을 떠난 설자은이 금성으로 돌아온 뒤, 망국 백제 출신 장인 목인곤을 식객으로 들여 함께 수수께끼 같은 사건들을 해결하다 왕의 눈에 띄어 월지에서 열린 연회에 초대되는 과정까지를 그린다. 정세랑이 만들어낸 또하나의 환상적인 세계, 당시의 모습을 눈앞에 펼쳐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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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윤고은 지음 | 은행나무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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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나는 벌어질 모든 우연에 덫을 설치한 겁니다.” 상상력의 빈곤을 자책하게 만드는 기묘한 설정과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놀라운 이야기 한국 최초 대거상 수상 작가 윤고은 신작 장편 국내 출간 전 영미권 수출, Scribe출판사 출간 확정! 윤고은은 언제나 예측 불가능한 상상력으로 현실을, 작금의 현실 속에 자리하고 있는 부조리함에 대해 과감하고 유쾌하게 소설작업을 이어왔다. 대개 그의 글에서 현실을 감각적으로 풍자하는 마음이나, 소설로 현실을 재해석하는 방법에 대해 갸웃거리는 독자들에게 그녀는 명랑하게 혹은 친밀하게 자신의 문학을 소개했고, 소설의 언어를 무기 삼아 현실의 불편한 삶의 이해와 다채롭게 다각화된 일상을 자신만의 세계로 구축했다. 이번에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된 장편소설 《불타는 작품》은 작가로서의 윤고은에게 필모그래피의 분기점이 될, 스스로의 당위에 천착하고 꼭 써야만 했던 필연적인 작품이라 말할 수 있겠다. 문학잡지 《악스트》에서 연재를 마치고 1년 동안 수정과 탈고를 거쳐 출간된 《불타는 작품》은 예술가에게 있어 예술과 작품 사이의 ‘관계’에 대한 희비극적 성찰과 블랙코미디적 이야기 전개, 작품을 불태우는 파괴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작품의 가치와 작가의 위상이 올라가는 자본주의 역설에 대한 고발 등 지금 이 시대의 예술작품에 대한 진정한 의미에 대해 묻는다. 소설집 《1인용 식탁》 《알로하》 《늙은 차와 히치하이커》 《부루마불에 평양이 있다면》 장편소설 《무중력증후군》 《밤의 여행자들》 《해적판을 타고》 《도서관 런웨이》 등으로 자기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윤고은의 신작 장편소설 《불타는 작품》.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예술 작품들의 창작과정과 불태워져야지만 최고의 작품으로 둔갑되는 그 순간들을 윤고은 특유의 깊고 섬세한 통찰로 만나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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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문경민 지음 | 다산북스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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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부디, 사람을 살리는 소설이 되기를 빈다” 7천만 원 고료, 제13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故 최명희 선생의 대하소설 『혼불』이 그려낸 인간 불멸의 정신을 세상에 다시 피워 올리고자 2011년에 제정된 혼불문학상이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혼불문학상은 15만 부 베스트셀러로 문학상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린 제1회 수상작 『난설헌』을 필두로, 『홍도』, 『나라 없는 나라』, 『칼과 혀』 등 굵직한 수상작들을 배출하며 한국 소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왔다. 올해는 한국 문학의 최전선에 선 작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의미 있는 작품들을 발굴해 내는 데에 힘을 보탰고, 단단한 문장과 유려한 전개 속에 ‘교권 추락,’ ‘장애,’ ‘돌봄’ 등 우리가 직시해야 할 화두를 담은 『지켜야 할 세계』가 고른 지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소설, 피할 수 없는 물음을 던질 소설이 마침내 우리에게 당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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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은모든 지음 | 문학동네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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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팬데믹이 몇 차례나 더 지구를 휩쓸고 지나간 2040년대 악화일로의 세계 속에서 ‘나’를 맡길 만한 ‘집합가족’ 탐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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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권여선 외 지음 | 문학동네
12,000원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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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P
더 깊게, 더 진실되게, 더 간절히 인간의 마음으로 한 걸음 더 내딛는 일곱 편의 이야기 등단 후 10년이 넘은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단편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들을 뽑고 그중 대상작 1편과 우수상 6편을 선정해 선보이는 김승옥문학상은 가을이 되면 수상작품집을 기다리게 하는 전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주요 문예지와 웹진, 독립문예지를 포함한 총 28개 문예지의 191편이 심사 대상이 되었다. 2023 김승옥문학상의 수상 작가는 권여선, 최진영, 서유미, 최은미, 구병모, 손보미, 백수린이다. 한국문학의 단단한 중심으로서 독자에게 너른 사랑을 받아온 이들 중 권여선 작가의 단편 「사슴벌레식 문답」이 “거의 아무런 토론이 이뤄지지 않”(권희철)을 정도로 압도적인 올해의 단편이 되었다. 최은미, 구병모, 백수린 작가는 두번째로 김승옥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독자들에게 확실한 각인을 남겨놓고 있고, 김승옥문학상에 새로 이름을 올린 최진영, 서유미, 손보미 작가는 관록과 신선함을 동시에 거머쥐는 쾌거를 이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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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이신주 지음 | 아작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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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실로 마땅히 와야 할 순간이로다!” 한국 양대 SF 문학상을 모두 휩쓴 이신주 작가의 판타지 소설집 SF 소설집 《공산주의자가 온다!》, 호러 소설집 《균형 잡힌 기적》에 이은 이신주 작가의 세 번째이자 판타지 소설집 《일곱 번째 약속》. 수사적 의미로 그저 “장르를 넘나드는” 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세계를 마음껏 즐기는 이 작가가 과연 앞으로 무엇을 쓸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보자는 의미로 신인 작가의 데뷔작을 유례없이 세 권으로 나누어 출간했습니다. 단 한 권만 읽어도 이신주 작가의 진면목을 알아차리시는 데는 어려움이 없으시겠지만, 가능하다면 고루 작품들을 음미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고단하고 징그러운 세상의 이면에서 실낱같은 희망과 웃음의 꼬투리를 기어이 찾아내고야 마는 이 작가의 탁월함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하여 부디 이제 믿고 읽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작가의 탄생을 함께 축하해주시길 바랍니다. 어쩌면 작가는 오래전부터 이 순간이 올 것을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실로 마땅히 와야 할 순간”이 드디어 당도했습니다. 여기, 작가 이신주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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