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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금남 지음 | 피플워치
18,000원
16,200원
|
900P
『십우도』, 『붓다평전』으로 불교사상을 작품화해 온 작가 백금남의 신작. 불교문학을 통해 삶의 진수를 형상화해온 백금남 작가에 의해 「금강경」이 소설 화 되었다. 「금강경」은 교리 전파의 목적 보다는 진리를 깨닫는 근본 이치를 담은 경전이다. 그러므로 그 난해함에 소설화가 쉽지 않았다. 이 한 문장으로 「금강경」의 깊이를 가늠해 볼 수 있다. 모든 현상이 진실상이다. 진실상이 아니라고 하는 그 자가 허상이다. 허상을 제거했을 때 진실상이 드러난다(若見諸相非相卽見如來). 글자 그대로 풀이하자면 ‘만약 모든 현상이 진실상이 아닌 줄을 알면 곧 여래를 보리라’가 되겠지만 작가는 악승 데바의 비판적 시선으로 「금강경」을 풀어나간다. 그러면서도 전혀 요란스럽지 않다. 오늘날까지 무비판적인 경지를 비판적 시선을 견지하면서도 거칠거나 섣부르지 않다. 경이 가진 사상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진리의 깊이, 그 깊이의 아름다움, 거룩함의 깊이, 그 거룩함의 아름다움, 진리 탐색의 여정, 그 사유의 아름다움. 그런 아름다움이 한 폭의 풍경화처럼 펼쳐진다. 악승 데바와 불조 간의 언쟁은 견각(見覺)의 궁극이다. 불조의 시살을 꿈꾸는 데바에게서 우리는 불교의 묘의를 간파할 수 있다. 불법을 버리지 않고 불법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 그것이 바로 금강경의 묘의다. 버릴 때 비로소 우리는 여래를 만날 수 있다. 불조 스스로 그 점을 강조하고 있다. 모든 형상이 진실상이 아님을 알 때 여래를 만나리라. 무엇보다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작가가 가지고 있는 붓다의 가치관이다. 이미 비어 버린 붓다 안의 모습을 그는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보여준다고 보여지는 것이 아니다. 그는 저 하찮은 풍경에서 풍광을 본다. 풍광 자체가 붓다다. 붓다는 발에 채는 풀잎일 수도 있고, 이슬일 수도 있고, 밤하늘의 별일 수도 있다. 이것이 구원의 메시지다. 그렇게 붓다는 높은 곳에 있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이 소설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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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멜라,공현진,김기태,김남숙,김지연,성해나,전지영 지음 | 문학동네
7,700원
6,930원
|
385P
“우리의 스토리가 마음에 드셨습니까?” 우리 삶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는 N가지 상상력 2010년 제정된 이래 해를 거듭하며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젊은작가상이 어느덧 15회를 맞았다. 저만의 문제의식과 치열한 언어로 문학의 지평을 넓혀온 데뷔 십 년 이하 작가들의 눈부신 발돋움을 조명하고자 마련된 젊은작가상은 지난해까지 모두 62명에 이르는 새로운 얼굴을 소개하며 한국문학에 생기를 더했다. 올해 젊은작가상에 이름을 올린 수상 작가는 김멜라 공현진 김기태 김남숙 김지연 성해나 전지영이다. 이 상의 수상자로는 처음 이름을 올린 공현진 김기태 김남숙 성해나 전지영 다섯 명의 등장이 반갑고, 작품세계를 경신하며 세번째로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는 김지연의 성취가 뜻깊다. 무엇보다 2021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다가 올해 마침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멜라의 쾌거가 값지다. 우리 삶의 한 장면을 흥미진진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이 일곱 편의 소설은 독자에게 밀도 높은 공감을 안길 뿐 아니라 독서 그 자체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하는 새봄의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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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청예 지음 | 네오픽션(이룸)
15,800원
14,220원
|
790P
〈파묘〉 〈검은 사제들〉 〈사바하〉 장재현 감독 추천 빛과 어둠, 선과 악, 수호신과 악신 결코 벗어날 수 없는 믿음의 딜레마 장르문학계 라이징 스타 ‘청예’표 오컬트 스릴러 2024년 2월, 대한민국 극장가에 전례 없는 ‘오컬트’ 붐이 일었다. 전작 〈검은 사제들〉 〈사바하〉로 이미 수많은 오컬트 팬을 매료시킨 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가 무려 천만 관객을 동원했기 때문이다. 오컬트 영화로서는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내며 오컬트 흥행에 신호탄을 쏘아 올린 장재현 감독이, 또 다른 ‘험한’ 이야기를 기다릴 독자들에게 추천할 작품으로 이 책 『수호신』을 골랐다. “종교, 샤머니즘, 복수 애니미즘 등 소재만으로 매력적인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오컬트 마니아로서 반가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장재현 영화감독) 『수호신』은 제1회 K-스토리 공모전 최우수상, 제6회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에 빛나는 청예 작가의 오컬트 스릴러 소설로, 치밀하게 깔린 복선과 현실적인 묘사가 여느 오컬트 영화 못지않은 훌륭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기존의 오컬트 장르에서 잘 다루지 않던 십이지신(十二支神)을 소재로 종교관을 창조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소재에 덧붙여진 섬뜩한 상상력은 마니아부터 대중에 이르기까지 넓은 독자층의 취향을 정조준한다. 이렇게 보장된 재미 요소들 덕분에, 반복되는 악몽 속에서 신의 존재를 끝없이 의심해야 하는 인물의 고뇌가 더욱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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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김하율 지음 | Lik-it(은행나무)
16,800원
15,120원
|
840P
나 이제 노산도 아니고 ‘노오산’인데, 정말로 괜찮을까? 일과 육아 모두 ‘갓벽’하게 해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좌충우돌 가족 시트콤 “인생은 언제나 ‘우연’에 의해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당신은 이 경쾌한 소설에 빛의 속도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_정아은(소설가) 2023년 장편소설 《이 별이 마음에 들어》로 제11회 수림문학상을 수상한 김하율의 신작 장편소설 《어쩌다 노산》이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산부인과학회가 정한 ‘노산’의 기준은 만 35세. 하지만 평균 결혼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많은 부부들은 빨라야 삼십대 초반, 그렇지 않으면 삼십대 중후반에 임신과 출산을 계획한다. 이제 노산의 위험성만을 말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늦은 나이에도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아기를 낳고 돌볼 수 있는지를 이야기해야 할 시점이 온 것이다. 《어쩌다 노산》은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 장편소설로, 마흔넷에 갑작스럽게 둘째를 갖게 된 프리랜서 워킹맘 ‘하율’의 이야기를 담은 솔직하고 유쾌한 가족 시트콤이다. 난임 병원에 다니며 어렵게 가진 첫째 태리, 일이 밀려들어오기 시작할 때쯤 갑작스레 생긴 둘째 태랑, 임신과 동시에 무섭게 퍼지기 시작한 팬데믹까지……. 뭐 하나 수월하게 풀리는 게 없지만 일과 육아 모두 완벽하게 해내고 싶은 그녀는 매 순간 고군분투하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다. 한편 뉴욕에서 재즈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하율의 친구 ‘유화’는 미국에서 동성 연인 ‘조’와 결혼식을 올린 뒤 행복한 삶을 꾸려나가고 있다. 유화는 출산 준비와 육아에 지친 하율과 자주 영상 통화를 하며 소식을 주고받는데, 반려동물 입양을 알아보다가 도시 양봉을 결심하며 꿀벌 ‘허니비들’을 자식처럼 키우고 사랑하게 된다. 아이를 낳아 돌보는 일의 기쁨과 슬픔, 신체적 고됨을 넘어서는 정신적 행복,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다양한 설렘이 담긴 《어쩌다 노산》은 “사랑하는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애쓴” 모든 사람에게 따듯한 위로와 격려가 되어줄 것이다. “선생님, 저 정말 나쁜 엄마죠?” 눈물이 슬슬 고여왔다. 내가 이 방에서 통곡을 했던 게 몇 번이던가. 마스크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셰프도 집에 가서는 요리 안 해요. 배달시켜 먹는대요. 당연한 거예요. 저도 집에 가면 말 한마디도 안 해요. 손짓, 발짓으로 해요.” 눈물이 쏙 들어가고 웃음이 났다. 무거운 고민들이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깃털이 되는 것을 몇 번 경험했다. 힘들 때 물리적으로 기댈 수 있는 곳, 그곳에서 말했다. “엄마도 돌봄이 필요해요.” _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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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윤자영 지음 | 북오션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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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윤자영 작가의 힐링소설로, 빵으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현직 과학 선생님이자 추리소설 작가이며,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대표적인 장르문학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출간한 《라라제빵소》는 두 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윤자영 작가가 처음으로 쓴 힐링소설로, 빵을 소재로 감성적인 힐링과 치유를 전달한다. 또한 이 작품은 국내 최대 오디오북 플랫폼인 윌라에서 선공개되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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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영훈 지음 | Lik-it(은행나무)
12,000원
10,800원
|
600P
문학에서 발견하는 무한한 좌표들, 은행나무 시리즈 N.11권. 《연애의 이면》은 “방어적이고 수동적인 태도 또한 선택일 수 있겠으나 그럼에도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는 당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작가가 밝힌 집필 의도처럼 삶의 기로를 제대로 선택하지 못하고 살아왔던 주인공이 불가해한 사랑을 만나 비로소 스스로 삶을 선택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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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박힘찬 지음 | 오러
16,800원
15,120원
|
840P
누적 조회수 2억 [소련여자 크리스] 편집자 박힘찬의 첫 소설 백만 유튜버가 직접 그려낸 ‘사이버 렉카’들의 폭로전, 크리에이터 세계의 민낯!!! 돈 벌기 참 쉽다. 쉬워도 이렇게 쉬워선 안 된다. 기껏해야 홀복 입고 춤추거나, 입정 사납게 밥찌끼를 욱여넣거나, 미취학 아동도 알 법한 상식을 전하거나, 외국인 앉혀놓고 “한국 치안 좋아서 아무것도 안 훔쳐 가요, 자전거 빼고.” 같은 뻔한 대본을 읽게 하는 게 전부면서. 누군가는 시련의 균형을 맞춰야 했다. ‘운 좋게’ 떴으니 ‘운 나쁘게’ 추문에 휩싸일 필요도 있지 않나. …단지 그뿐이었는데. 내가 저격한 유튜버가 자살했다. 그리고 그녀를 자살시킨 범인으로 내가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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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홍락훈 지음 | 에이플랫
18,000원
16,200원
|
900P
〈러브 앤 티스〉는 장르 클리셰를 전복하고 재해석해 위트와 풍자를 얹어낸 소설 〈죽음과 세금은 피할 수 없다, 드래곤 역시〉와 〈잼 한 병을 받았습니다〉로 신선한 재미를 줬던 홍락훈 작가의 세 번째 SF·판타지 초단편소설집이다. 이번에는 드래곤과 고블린, 마녀, 인공지능들의 삶의 애환과 모순적인 세계관을 그득히 담는 동시에 판타지와 SF 세계에 블랙코미디를 짙게 가미해 이야기를 한층 더 진화시켰다. 덕분에 메이드 카페에서 일하는 귀여운 괴짜 마녀도, 전기톱을 들고 메탈 음악에 맞춰 굿을 하는 엘프 보살은 물론, 이세계로부터 밀려온 공산주의 혁명까지 목도할 수 있다. 전작에 이어 이번 〈러브 앤 티스〉에서도 여전히 위트가 넘쳐나지만,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이다. 그 안에 숨겨진 날카로운 한 방이 현실에 잠식당한 우리를 그대로 겨냥하고 있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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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설재인 지음 | 문학과지성사
16,000원
14,400원
|
800P
넓은 보폭으로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독자와 만나고 있는 작가 설재인의 첫 연작소설집. 2019년 출간한 소설집 『내가 만든 여자들』을 비롯하여 소설집 두 권, 장편소설 열한 권, 산문집 한 권을 펴내는 등 엄청난 빠르기로 움직이는 작가의 펜은 풍성한 이야기를 뚝딱 내놓는 도깨비방망이를 닮았다. 창작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재미’를 꼽으며 매일매일 글을 쓰는 꾸준함을 지닌 작가이기에 가능한 속도일 것이다. 이토록 놀라운 힘과 재주를 가진 작가 설재인의 이번 연작소설집은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오래 지켜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테마에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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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임태운 지음 | 북다
16,800원
15,120원
|
840P
장르적 경계에 얽매이지 않고 ‘재미와 감동’을 위해 거침없이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대담한 스타일로 주목받는 임태운 작가의 네 번째 장편소설이다. 『이터널마일』로 ‘제2회 디지털작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작가는, 태릉에서 훈련 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며 시작되는 경쾌한 액션 활극 『태릉좀비촌』, 인류 최후의 탈출선을 둘러싼 대립과 몰락을 첨예하게 그려낸 스페이스 오페라 『화이트블러드』등의 장편소설을 통해 생생하게 약동하는 등장인물들과 세계를 구현하는 데 특별한 재능이 있음을 입증했다. 『꿈으로 갈게』는 교보문고 스토리 플랫폼 ‘창작의날씨’에서 독점 연재된 작품으로, 제약 없는 상상력으로 구축된 환상적인 SF 세계관을 바탕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추구하는 작가의 저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역작이다. 꿈을 공유할 수 있는 기계가 보편화된 시대, 꿈속에서 특별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자인 자각몽자들의 활약을 다루는 이 작품은, 위험한 꿈이 숨기고 있는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SF를 골자로 한다. 그에 더해 각 등장인물이 품고 있는 애틋한 드라마와 인류를 위협하는 거대하고 긴박한 서스펜스, 초능력자들이 펼치는 호쾌한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한데 아울러 마치 종합선물세트처럼 ‘읽는 맛’이 넘치는 장르소설의 매력을 한가득 선보인다. 가슴 뛰는 재미와 산뜻한 휴머니즘으로 무장한 이 소설은 첫 페이지를 넘길 때부터 마지막 페이지를 닫는 순간까지 강렬한 흡인력으로 독자를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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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김사과 지음 | 창비
15,000원
13,500원
|
750P
2000년대 출현한 가장 새로운 가능성으로 불리며 어떠한 계보도 따르지 않는 신선하고도 놀라운 작품을 발표해온 소설가 김사과가 『더 나쁜 쪽으로』 이후 7년 만에 세번째 소설집 『하이라이프』를 선보인다. 이번 소설집은 작가 특유의 독보적인 문제의식과 당대를 읽어내는 기민함이 돋보이는 단편소설 아홉편을 묶었다. 더 나쁜 쪽으로 갈 수 있다면 우리는 아직 망한 것이 아니라는 역설적인 희망을 이야기했던 소설가 김사과가 이번에는 독자에게 무엇이 좋은 삶인가를 묻는다. 주제를 집약해서 보여주는 이번 소설집의 제목은 점점 더 엉망이 되어가는 세상에서 과연 어떤 인생의 양태가 ‘최고의 삶’인가를 묻는 동시에 환멸 속에서 구원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장치로 기능하기도 한다. 망해가는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며 허위를 읽어내되 한가닥 희망을 잃지 않는 끈기, 그 불균형과 안간힘 사이에 놓인 김사과의 작품은 지금 이 시대의 위태로운 징후를 예리하게 묘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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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최제훈 지음 | 문학과지성사
17,000원
15,300원
|
850P
2007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최제훈의 세번째 소설집 『블러디메리가 없는 세상』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첫 소설집 『퀴르발 남작의 성』과 두번째 소설집 『위험한 비유』 이후 5년 만이다. 소설집과 더불어 세 권의 장편소설과 한 권의 경장편소설을 펴내며 기발한 상상력의 세계로 독자를 이끌었던 그는 데뷔 이후 “추리소설, 서스펜스 소설적인 기법으로 독자의 상상력을 유발시킨 후, 독자를 이야기의 미궁 속에 빠트리는 탁월한 재능을 지녔으며 인간 내면에 억눌려 있는 감정을 돌이켜 보게 만드는 미덕을 갖췄다. 한국 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보인다”, “오늘이 요구하는 상상력과 문학의 역할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거듭해온 작가”라는 평을 받으며 꾸준히 문학적 실험을 이어왔다. 특히 판타지·미스터리·추리·SF 등 여러 장르적 요소를 혼합해 독특하고 신선한 재미를 지닌 작품을 선보이면서 독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흠잡을 데 없는 치밀한 구성력과 풍부한 어휘를 바탕으로 한 군더더기 없는 문체, 중층의 구조를 넘나들며 매끄럽게 흐르고 맞물리는 서사와 날카로운 주제 의식은 완벽에 가까운 균형감을 자랑하며 순식간에 독자를 ‘최제훈표 토피아’로 흡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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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이지연 지음 | 보아스
16,800원
15,120원
|
840P
우리는 저마다 삶의 서사를 갖고 있고, 우리 마음은 그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마음을 바꿔 삶이 바뀐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은 치유의 현장에서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치료하는 직업을 가진 상담심리사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다양한 마음의 모습들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병든 마음을 치료하고 무너진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소설을 통해 고군분투하며 살아온 자신의 삶을, 그리고 그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자신의 마음을 조용히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책에 대하여 - ‘세상에서 고립된 아이 현수, 여자가 되어 엄마를 간직하고 싶은 청년 세훈, 기댈 곳을 찾아 헤매는 어른아이 미희, 돈과 결혼한 여자 희진, 신데렐라가 되고 싶은 남자 희준, 거울을 보지 않는 상담사 유경’의 6개 에피소드를 통해 마음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치유를 통해 무너진 삶을 일으켜 세우는 과정을 그린 리얼리티 심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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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최윤석 지음 | 네오픽션(네오북스)
17,000원
15,300원
|
850P
★★★배우 남궁민 · 소설가 정세랑 · 문화평론가 정덕현 추천!★★★ 최윤석만의 독보적인 연출력으로 펼쳐낸 압도적인 몰입감의 여덟 가지 서스펜스 이야기! “……네? 제가 그 여자를 죽였다니요? 저는 그저 그녀의 마지막을 예언했을 뿐인데요. 신은 점지할 뿐, 선택은 인간의 몫이니까요.” 지난해 감동 판타지소설 『달의 아이』로 독자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긴 작가 최윤석. 그가 이번에는 새로운 전율을 끼치게 할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을 가지고 돌아왔다. 『셜록의 아류』는 작가이자 연출가인 최윤석의 경험과 상상력, 꿈에서까지 번뜩이는 흥미로운 장면들을 기록하면서 시작되었다. 늘 한발 빠르게 시대를 앞서가는 그의 시선에서, 현시대의 주요한 방점이 될 이야기는 무엇일까. 최윤석만의 속도감 있는 장면 구성과 내밀하고 첨예한 심리묘사로 펼쳐 보이는 『셜록의 아류』. 우리는 분명 소설을 읽고 있지만 눈앞에 영화의 한 장면이 펼쳐지는 순간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소설로, 때론 영화나 드라마로. 진정으로 누군가를 울리고 웃기게 할 수만 있다면 그것보다 더 큰 희열은 없을 것”이라 말하는 작가의 포부가 증명하듯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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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임경선 지음 | 토스트
18,000원
16,200원
|
900P
『호텔 이야기』『가만히 부르는 이름』『곁에 남아 있는 사람』등, 동시대 사람들의 애틋한 이야기를 특유의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로 담아내는 작가 임경선이 격정적인 사랑 소설 『다 하지 못한 말』로 돌아왔다. 사랑의 달뜸과 황홀, 고통에 대한 지극한 회고 사랑에 빠지면 왜 하고 싶지만 못 하는 말이 생기고, 하기 싫지만 해야 하는 말을 의식하기 시작할까? 혼자만의 일상을 잘 보살피며 지내오던 여성 직장인인 ‘나’는 남성 피아니스트인 ‘당신’을 만나 운명처럼 그에게 빠져들며 단정했던 일상은 조금씩 흐트러져간다. “나를 잃어버리지 않는 사랑이 가능하기나 한가?”라며 그렇게 사랑의 달뜸, 황홀 그리고 고통을 온몸으로 겪어간다. ‘나’는 ‘당신’을 잃을 두려움에 말을 아끼고 그 어쩔 줄 모르는 고통에 편지인지, 일기인지, 혹은 단순히 혼잣말인지 모를 글을 쓴다. 오직 깊이 사랑했던 사람만이 내게 깊은 상처를 줄 수 있는 것. 사랑의 고통을 지나가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은 그렇게 사랑하는 상대에 대해 글을 쓰는 일이 되어버린다. 지금 이 상태 그대로의 마음을 남기고 싶었어. 다 하지 못한 말을 하고 싶었어. 정말 좋았던 것, 너무 가슴 쓰라렸던 것, 당신을 속였던 것, 등등. 당신을 본 순간 이제야 찾았다 싶어서, 오래갈 거라고 혹은 영원할 거라고 마음대로 생각해서 순간순간 미처 하지 못했던 말들. 담아둘 수도, 버릴 수도 없었던 말들. 이 말들이 갈 곳은 단 한 곳, 오직 한 사람, 당신, 당신. - p.207 그렇게 차마 함께했던 동안에는 하지 못한 말들은 나중이 되어서야 글이 되어 겨우 숨을 내쉰다. 연애 중에는 미처 하지 못했던 말들, 그리고 이별은 했지만 여전히 사랑하는 상태에서 속으로 품고 있는 말들. 그 넘치도록 많은 감정과 복잡한 생각들을 안간힘을 써서 글로 쓰는 ‘나’는 마침내 상대를 보내주기 위한 마지막 의식을 치른다. 소설 『다 하지 못한 말』은 처음부터 끝까지 여자 주인공 ‘나’의 일인칭 구어체로 이루어져 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시제는 과거와 현재를 오간다. 마치 ‘나의 이야기’인 것처럼 생생한 『다 하지 못한 말』은 지금 이 순간 사랑의 고통을 지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는 위로를, 사랑의 고통을 견뎌낸 모든 이들에게는 공감을 안겨주는 소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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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이희영 지음 | 폴라북스(현대문학)
15,000원
13,500원
|
750P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장르>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출간! 이 책에 대하여 “나는 내 얼굴을 모른다. 단 한 번도 본 적 없으니까.” 40만 독자가 열광한 『페인트』 이희영이 그려내는 거울 너머의 세계 “그동안 다른 소설들에서 만난 적이 없었던 자아에 대한 강력한 비유다” _김지은(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당대 한국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장르>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이희영 작가의 『페이스』가 출간되었다. 월간 『현대문학』 2023년 9월호에 실렸던 동명의 중편소설을 개작한 『페이스』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자신의 얼굴을 본 적 없는 인물의 시선을 통해 외양 너머 보이지 않는 자아의 세계를 그려낸 작품이다.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페인트』로 40만 명에 이르는 독자들의 호응을 끌어내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이희영 작가가, 이번에는 ‘얼굴’로 표상되는 자기 인식의 통로를 과감히 지워버리는 상상을 전개함으로써 “자의식의 미결정 상태에 도전”(김지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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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김채원.이선진.이연지 지음 | 문학과지성사
5,500원
4,9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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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P
새로운 세대가 그려내는 봄의 소설적 풍경 독자에게 늘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특별 기획, 『소설 보다: 봄 2024』가 출간되었다. 「소설 보다」는 문학과지성사가 분기마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 홈페이지에 그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계절마다 엮어 출간하는 단행본 프로젝트로 2018년에 시작되었다. 선정된 작품은 문지문학상 후보로 삼는다. 「소설 보다」 시리즈는 젊은 작가들의 소설은 물론 선정위원이 직접 참여한 작가와의 인터뷰를 수록하여 7년째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계절마다 간행되는 ‘소설 보다’는 주목받는 젊은 작가와 독자를 가장 신속하고 긴밀하게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다. 『소설 보다: 봄 2024』에는 2024년 봄 ‘이 계절의 소설’ 선정작인 김채원의 「럭키 클로버」, 이선진의 「밤의 반만이라도」, 이연지의 「하와이 사과」 총 세 편과 작가 인터뷰가 실렸다. 해당 작품은 제14회 문지문학상 후보가 된다. 선정위원(강동호, 소유정, 이소, 이희우, 조연정, 홍성희)의 자유로운 토론을 거쳐 선정한 작품들의 심사평은 문학과지성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봄, 이 계절의 소설 시작·출발·새로움·청춘과 같이 약동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봄, 『소설 보다: 봄 2024』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젊은 화자의 이야기를 담은 세 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불가항력에 짓눌리거나 어둠으로 점철되어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삶, 아직 견딘 날보다 견뎌야 할 날이 많은 청춘들의 여정에서 조금 다른 봄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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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이도형 지음 | 북레시피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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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난세를 뚫고 조선왕조를 반석 위에 세운 ‘역대급 정치가’로 정치투쟁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던, “사람을 보는 데에는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 인간사 통찰력의 소유자 태종 이방원. 혼돈과 갈등, 분노와 증오만이 가득한 현대의 한국 정치판 속에서 그는 과연 어떤 가르침을 줄 것인가. 6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그가 알려주는 정치의 핵심은 ‘사람’을 이해하는 것. ‘욕망’과 ‘욕심’으로 얼룩진 한국 정치는 지금 이 땅 위의 사람들 간 믿음을 통해 그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곧 정치와 정치가의 소임이라고 태종은 말한다. 끈 떨어진 비례대표 의원 이동진의 몸에 빙의된 태종 이방원. 그 정체를 숨기고 반목과 대립의 국정 활동 모의를 이어가는 보좌관 장선호와 비서관 류다혜, 김수찬. 이방원의 존재를 의심하는 10년 차 정치부 기자 유한주. 그리고 이들의 반대편에서 오직 권력과 야망으로 국회를 뒤흔드는 거물급 정치 인사들. 고성과 설전이 난무하는 현대의 국회에서 600여 년 전 이방원의 정치적 책략을 이용해 과연 이동진은 대선 승리를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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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최진영 지음 | 한겨레출판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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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구의 증명》이 있기 전 《원도》가 있었다! 복간 요청이 쇄도한 그 책 《나는 왜 죽지 않았는가》전면 개정판 “나는 왜 살아 있는가. 이것이 아니다. 나는 왜 죽지 않았는가. 이것이다” 살아내기 위해 응시해야 하는 내 속의 광활한 구멍 하나 이 사람 ‘원도’와 다르지 않은 우리를 위한 삶과 구원에 대한 통렬한 이야기 2006년 <실천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2010년 첫 장편소설인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으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이름을 알린 지 십수 년 남짓. 처연한 비관의 세계에서 시작한 그는 2023년 이상문학상을 받으며 “등단 이후 십여 년간 한결같은 걸음걸이로 걸어온 작가의 작품 세계가 마침내 새로운 경지로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눈이 부시다”(소설가 윤대녕)라는 평을 받았다. 같은 해 출간한 장편소설 《단 한 사람》을 통해서는 십여 년간 곱씹은 질문에 마침내 마침표를 찍으며 작가적 전환점을 맞기도 했다. 지구에서 가장 키가 크고 오래 사는 생물, 수천 년 무성한 나무의 수명 가운데 이파리 한 장만큼을 빌려 죽을 위기에 처한 단 한 명만 살릴 수 있는, ‘나무와 인간 사이 수명 중개인’의 이야기인 《단 한 사람》은 출간되자마자 쇄를 거듭하며 하반기 최대 베스트셀러로 등극했음은 물론, <한겨레21> <시사인> <채널예스>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20여만 부가 판매되며 역주행 열풍을 이끈 《구의 증명》에서부터 소설적 성취의 완결을 보여준《단 한 사람》까지, 발표하는 소설마다 특유의 거침없는 서사와 긴 여운을 남기는 서정으로 최진영 유니버스는 바야흐로 점점 더 확장 중이다. 그렇다면 최진영 유니버스의 시작은 어디서부터였을까? 《원도》가 그 실마리가 되어줄 것이다. 2013년 ‘나는 왜 죽지 않았는가’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짧게 독자를 만나고 절판된 채 중고책 시장에서 수만 원을 호가하며 판매되는 등 내내 복간 요청이 끊이지 않았던 이 장편소설이 11년 만에 새 옷을 입고 독자를 찾아온다. 《원도》는 최진영 작가의 세 번째 장편소설로 《구의 증명》 바로 전 작품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구의 증명》의 모티프가 선연한데, 특유의 강력하고 거침없는 파토스로 몰아치는 생동감은 작가의 여느 책을 능가한다. 작가 또한 “그때 원도의 이야기를 썼기 때문에 다음 질문으로 건너갈 수 있었음을” ‘새로 쓴 작가의 말’에 밝혀두었다. 살갗을 찢어내는 차디찬 겨울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골목길에 “불법 쓰레기”처럼 처박힌 한 남자. 횡령과 사기, 탈세와 살인혐의로 길거리와 여관방을 전전하는, 검붉은 피를 목구멍으로 토해내는 자, 그의 이름은 원도.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던가. 그는 한때 아내도 딸도, 집도 재산도 있었다. 남부러울 것 없는 인생이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여섯 살에 목도한 아버지의 죽음? 어머니의 무관심? 열등감으로 몸부림 치게 만들었던 그 녀석? 끝내 실패를 안겼던 사랑? 원도는 뒤틀려버린 인생의 한 조각 구멍을 찾으려 안간힘을 쓴다. 이 책은 이미 끝나버렸다고 판결된 삶이라도 어떻게든 복원해서 다시 한번 살고자 하는 한 남자의 생에 대한 갈구를 마치 시지프 신화의 비극처럼 쏟아낸다. 이 사람 원도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모두 그와 다르지 않은 자신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질문할 것이다. 이제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어쨌든 나에겐 사랑이 필요하다는 호소. 그것을 전하려고 계속 소설을 쓰는 것만 같다. ‘이렇게 계속 살아도 되는가’라는 문장은 ‘이렇게 계속 사랑해도 되는가’라는 문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결핍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넘쳐흘렀다. 언제나 흐르고 있었다. 이 소설은 어쩌면 흐르는 그것을 잠시라도 막아서 내 안에 가두어보자는 안간힘이었는지도. 이 소설을 들여다보며 다시금 깨달았다. 그때 원도의 이야기를 썼기 때문에 다음 질문으로 건너갈 수 있었음을._‘새로 쓴 작가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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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엄광용 지음 | 새움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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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서기 371년 고국원왕(담덕의 할아버지)부터 소수림왕(담덕의 큰아버지), 고국양왕(담덕의 아버지), 광개토태왕에 이르는 고구려왕 4대의 이야기를 다루는 <광개토태왕 담덕>이 이제 대미를 향해 달리고 있다. 고구려 역사의 큰 산맥을 따라 백제, 신라는 물론 중국 대륙의 후연, 북위, 바다 건너 왜국에 이르기까지, 당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소설로 직조되어 생생하고 찬란하게 되살아난다. 더욱, 8권에 이르기까지 태어나고 죽어간 많은 사람들의 부침과 영광, 배신과 의리, 골육상쟁 들을 보며, 사람과 삶에 대해 성찰하게 된다. <광개토태왕 8>권에서 태왕 담덕은 중원을 통한 간접 교역을 벗어나고자 북방 초원로 개척에 온 힘을 쏟는다. 그는 후연과 북위, 유연을 아우른 지룃대 외교를 통해 드디어 그의 일생 숙원이었던 ‘북방 초원로 개척’의 오랜 꿈을 이룬다. 우리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갖게 되는 순간이다. 국내성에서 지금의 로마인 대진국까지 닿을 수 있는 상업의 길을 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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