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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최고은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19,800원
17,820원
|
990P
미스터리 제왕의 2024년 최신작 괴짜 페르소나 《블랙 쇼맨》의 귀환 100억을 두고 벌이는 치열한 심리 게임 히가시노 게이고가 선보이는 새로운 시리즈. 일본에서 《블랙 쇼맨과 각성하는 여자들》로 발표된 소설집을 작가와의 긴밀한 편집 회의 끝에 두 권의 단편집으로 국내에서 출간한다. 앞선 《블랙 쇼맨과 환상의 여자》에서 불특정 다수가 오가며 사연을 만드는 비밀의 바 트랩핸드의 실체가 드러났다면, 신작 《블랙 쇼맨과 운명의 바퀴》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진정한 행복을 찾는 이들의 일생일대의 선택을 돕는 사연이 시원스레 밝혀진다. 데뷔 후 40년간 성실하게 작품을 출간해 온 히가시노 게이고는 명실공히 인기 작가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았다. 능수능란한 필력으로 에도가와 란포상,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나오키상, 본격미스터리대상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일본 대표 문학상을 모조리 석권하고, 최다 수의 영상물 원작자로서 문학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그의 작품세계에 새롭게 등장한 블랙 쇼맨은 어떤 의미일까. 팬데믹을 기점으로 등장한 블랙 쇼맨은 정통 미스터리 문법에서 벗어나 코지 미스터리, 휴먼 미스터리의 경계를 오가며 작가 스스로도 “지금 내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캐릭터”라 할 만큼 다채로운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투박한 설정에 무심한 면모가 더해진 다케시가 인생에서 맞닥뜨릴 법한 크고 작은 고민에 빠진 사람들을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명쾌하게 구해내는 과정이 색다른 쾌감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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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오카다 마리 지음 | 민경욱 옮김 | 대원씨아이
13,000원
11,700원
|
650P
일상에 질린 소년 소녀들의 멈추지 못하는 〈사랑하는 충동〉이 세상을 부수기 시작한다 제철소 폭발사고로 출구를 잃어, 시간이 멈춰버린 마을에서 살아가는 중학교 3학년 마사무네. 변화가 금지된 우울한 일상을 보내다, 미스터리어스한 동급생 무츠미에게 이끌려 제철소 제5고열로에 발을 들이는 일이 벌어진다. 마사무네는 그 곳에서 말을 하지 못하는 야생 늑대 같은 소녀를 만나게 되는데. 마사무네와 두 소녀의 만남으로 세계의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멈출 수 없는 사랑의 충동이 도달하는 곳은 과연 어떤 미래일까. 오카다 마리 감독이 직접 집필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의 원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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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율리 체 지음 | 이재금, 이준서 옮김 | 민음사
17,000원
15,300원
|
850P
민음사 모던 클래식(38번)으로 출간되었던 『형사 실프와 평행 우주의 인생들』이 리커버 단행본으로 새로 출간되었다. 특유의 문체와 기발한 이야기로 독일 문단 내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작가 율리 체는 매번 새로운 이야기를 시도하며 흥미로운 지적 담론을 생성해 왔다. 세 번째 장편소설 『형사 실프와 평행 우주의 인생들』는 흥미진진한 현대 물리학의 세계까지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추리 소설이다. 여러 인생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면 우리는 과거를 후회하지 않고 자유로운 선택을 즐길 수 있을까? 통계학적으로 지구의 생성 확률은 10의 59승 분의 1밖에 되지 않고, 따라서 우리 존재의 개연성도 그 정도로 미미하다면, 우리는 이러한 삶의 딜레마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수상한 의료 사건이 발생한 프라이부르크를 배경으로 어수룩해 보이는 천재 노형사 실프가 수수께끼 같은 기이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현대 물리학의 쟁점과 삶의 본질을 탐구해 간다. 물리학 박사 출신인 클라우디아 레만 감독의 연출로 영화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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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마리사 스태플리 지음 | 박아람 옮김 | 문학수첩
14,000원
12,600원
|
700P
“누구에게나 두 번째 기회가 주어져야 해. 상대를 용서하지 않으면 우린 모두 혼자가 될 거야.” <디즈니 스튜디오>와 드라마 의 프로듀서가 픽업, 드라마화 확정! <리즈 위더스푼 북클럽> 강력 추천 도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델마와 루이스>,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밀도 높은 컬래버레이션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라는 찬사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은 《럭키》가 마침내 국내에 출간되었다. 캐나다 작가로는 최초로, 다채로운 여성 서사가 담긴 도서를 엄선해 추천하는 <리즈 위더스푼 북클럽> 추천 도서에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고 이어 <뉴욕타임스>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 ‘럭키’는 어린 시절엔 아버지에게, 커서는 남자친구에게 휘둘리며 부표 같은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언젠가 뿌리를 내리고 주체적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다짐을 잊어본 적이 없다. 그 기회는 생각보다 갑작스럽게,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찾아오는데… 남자친구의 배신으로 순식간에 파렴치한 범죄자로 공개수배가 되어버린 상황. 럭키는 조여 오는 포위망을 피해 달아나며 생각지도 못한 과거의 진실을 마주치게 된다. 다양한 사건을 겪으며, 자신의 내면을 단단하게 다져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이자 화끈하고 유쾌한 로드 트립이 독자들 앞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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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J.M.G. 르 클레지오 지음 | 홍상희 옮김 | 문학동네
18,000원
16,200원
|
900P
현대 프랑스 문단의 살아 있는 신화 르 클레지오의 깊은 시선이 사막으로 향하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르 클레지오가 사막 민족의 문화와 역사를 웅숭깊고 아름답게 그려낸 장편소설. 제국주의가 자연세계를 점령해가는 20세기 초 사하라사막의 유목민 소년과, 풍요 속 빈곤이 만연한 현대 도시에서 살아가는 소녀의 이야기가 교차한다. 차가운 물질문명과 대비되는 사막은 뜨거운 생명력의 세계이자, 자연과 신화의 힘이 지배하는 가혹하면서도 신비로운 세계다. 작가의 세계관이 시적 문체에 응축되어 있는 이 작품은 노래처럼 이어지는 사막 민족의 삶의 흐름과, 이에 대비되는 도시 속 불안한 현대인의 삶의 호흡을 보여주며 선명하게 주제를 부각시킨다. 르 클레지오의 『섬』 『성스러운 세 도시』를 번역한 홍상희 번역가가 이전 번역을 새로 다듬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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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데버라 리비 지음 | 홍한별 옮김 | 민음사
16,000원
14,400원
|
800P
2019 부커상, 2019 골드스미스상 후보작! 2020 페미나상 수상 작가 데버라 리비 장편 소설 “이런 거야, 제니퍼 모로. 우리는 젊고 어리석고 경솔했지만, 그래도 난 한순간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어.” “이런 거야, 솔 애들러. 너는 너무 무심하고 다른 데에 가 있곤 해서, 나로서는 너에게 가닿은 유일한 길이 카메라를 통하는 것이었어.” “시간을 휘고, 공간을 건너뛰며 사랑, 진실 그리고 ‘보고 있는 것’의 힘을 이야기한다. 철저히 사로잡히고 마는 이야기.” - 선데이 텔레그래프 "모든 것’은 그의 삶이자 우리의 삶이다. 그가 사랑했던, 그에게 좌절을 안긴 ‘모든 것’은 곧 상처 입은 한 인간의 부서진 기억에 비친 20세기 유럽의 역사이다.” - 가디언 데버라 리비는 영국 문단에서 앨리 스미스, 제이디 스미스만큼 차기작이 기대되는 작가이다. 여성의 자립적 삶과 글쓰기의 힘에 관한 그녀의 에세이 ‘생활 자서전 삼부작(Living Autobiography)’을 파이낸셜 타임즈는 “날카롭고 예리한 산문”으로 완성된 “강력하고 도발적인 회고록”으로 극찬했다. 삼부작 가운데 『알고 싶지 않은 것들』과 『살림 비용』은 국내에도 소설보다 먼저 소개되어, 일상을 지배하는 상투적 감정과 지리멸렬한 경험에서조차 놀라운 통찰을 증류하는 리비의 위트와 독특한 내러티브의 힘을 알렸다. 『핫 밀크(Hot Milk)』에 이어 국내 두 번째 소개되는 소설 『모든 것을 본 남자(The Man Who Saw Everything)』는 2019년 부커상과 골드스미스상 후보에 올랐던 작품이다. [가디언]은 이 소설을 “기억(memory)과 지각(perception), 과거와 현재의 다공성 경계(porous boundaries)에 대한 눈부신 고찰”이라고 평했다. ≪뉴욕타임스 북리뷰≫는 “정체성, 욕망, 변화하는 현실의 본질에 대한 두려움 없는 탐험”이라는 찬사를 남겼다. 여러 차원의 내러티브가 예상치 못한 연결고리와 의미의 층위에서 수수께끼처럼 펼쳐지는 『모든 것을 본 남자』는 무엇이 우리를 삶의 끝에서도 끝내 놓아주지 않는가, 라는 물음을 붙들고 기묘할 정도로 정확하게 기억과 시간의 본질을 파고들며, 현대 영국 문학을 이끄는 가장 매력적인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데버라 리비의 명성을 한층 공고히 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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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15,800원
14,220원
|
790P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는 베르베르 상상력의 결정체 베일에 가려져 있던 천사들의 세계가 펼쳐진다! 인간이 죽고 난 이후의 세계를 유머러스하고도 감동적으로 그려 낸 『천사들의 제국』이 새로운 장정과 판형으로 돌아왔다. 『천사들의 제국』은 『타나토노트』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으로,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수호천사>가 되어 지상의 세 인간을 돌보는 임무를 맡게 된 미카엘 팽송의 흥미진진한 여정을 다룬다. 인간의 세계, 천사의 세계, 그리고 신의 세계를 오가는 베르베르의 눈부신 상상력이 빛을 발하는 수작이다. 『천사들의 제국』은 2023년 『개미』를 첫 타자로 계속되고 있는 베르베르 명작 리뉴얼의 여섯 번째 작품으로, 새로운 표지를 선보이는 동시에 맞춤법 및 외래어 표기법 변화 역시 꼼꼼히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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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15,800원
14,220원
|
790P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는 베르베르 상상력의 결정체 베일에 가려져 있던 천사들의 세계가 펼쳐진다! 인간이 죽고 난 이후의 세계를 유머러스하고도 감동적으로 그려 낸 『천사들의 제국』이 새로운 장정과 판형으로 돌아왔다. 『천사들의 제국』은 『타나토노트』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으로,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수호천사>가 되어 지상의 세 인간을 돌보는 임무를 맡게 된 미카엘 팽송의 흥미진진한 여정을 다룬다. 인간의 세계, 천사의 세계, 그리고 신의 세계를 오가는 베르베르의 눈부신 상상력이 빛을 발하는 수작이다. 『천사들의 제국』은 2023년 『개미』를 첫 타자로 계속되고 있는 베르베르 명작 리뉴얼의 여섯 번째 작품으로, 새로운 표지를 선보이는 동시에 맞춤법 및 외래어 표기법 변화 역시 꼼꼼히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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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19,000원
17,100원
|
950P
《빅 픽처》는 2010년에 처음 출간된 이후 독자들이 직접 읽고 강력하게 추천하며 입소문으로 빠르게 베스트셀러에 올라 200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수많은 화제를 뿌린 역작이다. 2013년에 에릭 라티고 감독, 로맹 뒤리스, 마리나 포이스, 까뜨린느 드뇌브 주연의 프랑스 영화로도 만들어져 각광받았다. 밝은세상은 젊은 독자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빅 픽처》를 새로운 표지로 선보이게 되었다. 이 소설이 앞으로 삶을 어떻게 개척해갈지 고민하는 젊은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나침반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 더글라스 케네디는 뉴욕 맨해튼 출신으로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호주 멜버른, 아일랜드 더블린, 몰타섬 등지에서 지내는 한편 60여 개국을 여행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의 소설은 생생하고 치밀한 묘사, 독특하고 매력적인 인물들, 통찰력과 지성이 돋보이는 이야기, 스피디한 전개, 의표를 찌르는 반전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책에서 손을 놓을 수 없게 한다. 현재 국내에 소개된 그의 소설은 모두 합해 16권이다. 매번 새로운 소설을 출간할 때마다 크게 주목받았고, 모든 작품들이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빅 픽처》, 《모멘트》, 《템테이션》, 《더 잡》, 《위험한 관계》 등은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오랫동안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오로르》 시리즈를 통해 청소년문학 작가로도 유감없는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조국인 미국보다는 오히려 유럽에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고, 2006년 프랑스에서 문화공로훈장을 받았고 《빅 픽처》, 《데드 하트》, 《파리5구의 여인》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지난 10년간 국내 토털판매부수 7위(2019년 교보문고 집계)를 차지할 만큼 국내에서의 인기도 뜨겁다. 더글라스 케네디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독자들을 완전한 몰입의 세계로 인도한다. 그의 소설은 언제나 기발하고, 유머러스하고, 스피디하면서도 섬뜩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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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아르투어 슈니츨러 지음 | 민음사
14,000원
12,600원
|
700P
빈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작가 슈니츨러의 『슈니츨러 작품집』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슈니츨러는 빅토리아 시대의 보수적 성 관념이 지배하던 19세기 말 20세기 초 세기 전환기에 시민 계급의 욕망과 위선을 파고들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의사이자 작가였던 그는 정신병학, 최면술, 암시 요법 등에 관심을 두었고 여기에 작가로서의 직관을 활용하여 인간의 잠재의식을 탐구한 결과 동시대 활약한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로부터 자신의 ‘도플갱어’로 느껴진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기도 했다. 이 책에 수록된 작품 중 「꿈의 노벨레」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에 의해 「아이즈 와이드 셧」(1999)이라는 영화로 재탄생했으며 「레데곤다의 일기」는 국내 초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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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16,800원
15,960원
|
840P
????죽음이라는 종착역에서 고인을 배웅하는 역무원들의 이야기 반전의 제왕! 이야기의 달인!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 작가인 나카야마 시치리의 연작소설 『특수청소부』가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특수청소부』는 특수청소업체에 맡겨진 의뢰를 통해 다양한 사연이 펼쳐지는 나카야마 시치리표 휴먼 미스터리다. 블루홀식스는 창립 이래 매년 국내 미스터리, 추리소설 출판 종수가 압도적 1위인 출판사이다. ‘나가우라 교’, ‘미키 아키코’, ‘아사쿠라 아키나리’, ‘저우둥’, ‘하야사카 야부사카’, ‘후루타 덴’ 등 국내 미출간 작가들의 작품들과 국내에서 아직 인지도가 없었던 ‘오승호’(고 가쓰히로), ‘우사미 마코토’ 작가의 작품들을 블루홀식스의 사명(使命)으로 알고 출간하여 왔다. 특히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들을 시리즈별로 꾸준히 출간하여 나카야마 시치리는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인기 작가가 되었다. 이 또한 블루홀식스 출판사만의 성과이자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특수청소부』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연작소설이다. 고독사 뒤에 가려진 다양한 사연과 숨어있던 미스터리가 한데 얽혀,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른다. 가령 이십 대 무직 남성, 삼십 대 여성, 사십 대 벤처 대표, 팔십 대 자산가 등, 죽은 자들이 남기고 싶었던 진실 한 조각이 드러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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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조 메노스키 지음 | 박산호 옮김 | 핏북
14,500원
13,050원
|
725P
세계적으로 성공한 미국 드라마 ‘스타트렉’의 작가인 조 메노스키는 첫 소설인 <킹세종 더 그레이트>의 초고를 완성한 날 <해태>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국의 역사를 탐구한 작가는 한국 신화 속의 ‘해태’의 매력에 빠졌고, 세계 유일의 슈퍼 히어로 <해태>를 창조했다. 과학적으로 정립된 이론이 아닌 가설이지만, ‘분자 유산 이론’이나 ‘기억의 공기 이론’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과거 우리 선조들의 숨결이 현재의 공기 속에 작은 분자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숨결에는 기억이 담겨있기에, 현재를 사는 우리가 숨을 쉴 때마다 공기 속에 존재하는 기억도 함께 마시게 된다는 것이다. 태곳적부터 지금까지 긴 세월 이어져 내려온 우리 조상들의 숨결을 통해 전달된 언어와 문화의 흔적, 우리 민족이 겪었던 역사적 사건과 자연재해의 기억, 정신과 영혼의 흔적까지 우리의 핏줄 속에 문신처럼 남았다. 어쩌면 신화 속 영물들의 숨결도 오랜 세월을 거쳐 우리 안에 남아있지 않을까? 작가 조메노스키는 이 가설을 해태로 발현시키고, 그리스 신화의 신들을 등장시켜 ‘인간’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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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와타리 와타루 지음 | 김장준 옮김 | 디앤씨미디어(D&C미디어)
8,500원
8,500원
|
425P
새해, 새 학기. 새로 쓰기 시작한 일기에도 진짜 마음을 표현하기란 어렵다. 혼자 보는 일기에 허세를 부리거나, 어쩐지 남의 일처럼 어색해하거나……. 소중한 사람의 마음을 알고 싶으면서 자기 마음조차 똑바로 알지 못한다. 그래도 사실은 알고 있다. 거리가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이 가슴속에 분명한 감정이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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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율리 체 지음 | 남정애 옮김 | 민음사
17,000원
15,300원
|
850P
마치 퍼트리샤 하이스미스를 연상케 하는 율리 체의 기묘한 심리 스릴러 토마스 만 상(2013), 독일 서적상(2002), 에른스트 톨러 상(2003) 수상 작가 독일에서 가장 주목받는 소설가이자 행동하는 지식인의 표상 독일, 나아가 유럽 문단이 사랑하는 소설가, 젊은 나이에 화려한 수상 경력이 돋보이는 율리 체의 『잠수 한계 시간』이 민음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왕성한 저작 활동을 병행하며 법학 박사 학위를 받은 율리 체는 작가로서의 예민한 감각과 섬세한 언어, 법학도로서의 전문적 지식과 예리한 논리로 무장한 채 문학이라는 유토피아에 틀어박혀 있기를 거부하고, 현장을 누비며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작가다. 『잠수 한계 시간』은 세상의 끝과 같은 섬, 스페인의 라호라에서 펼쳐지는 의문의 살인 미수 사건을 다룬다. 스페인의 어느 섬에서 잠수 강사를 하는 스벤은 어느 날 욜라와 테오라는 한 쌍의 커플에게 두 주 동안 잠수 강의를 하기로 한다. 그들은 오직 자신들만 전담하여 24시간 돌봐 주는 조건으로 1만 유로가 넘는 거액을 제시한다. 귀족 가문 출신의 아름다운 여배우 욜라, 그녀보다 열두 살 많은 소설가 테오는 지적이고 점잖아 보이는 작가다. 겉으로 볼 때 누구에게나 부러움의 대상이 될 만한 이 커플의 실상은 정작 지옥 그 자체다. 점점 이상하고 극단적으로 변해 가는 욜라, 비틀려 가는 테오, 그리고 욜라에게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삶의, 일상의 기반을 모두 무너뜨려 버리는 스벤. 갑작스러운 살인 미수 사건. 그리고 각자의 증언이 어긋나면서 이유도, 끝도 알 수 없는 게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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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 김은모 옮김 | 북다
18,000원
16,200원
|
900P
유머 미스터리 소설의 1인자 히가시가와 도쿠야 데뷔 20주년! “트릭, 유머, 복선의 완벽한 삼중주! 이 책이야말로 히가시가와 도쿠야 월드의 집대성이다.” 히가시가와 도쿠야 데뷔 20주년 기념작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미스터리 그 이상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는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시리즈로 잘 알려진 유머 미스터리 소설의 1인자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신작이 북다에서 출간되었다. 일본에서는 꾸준히 작품을 발표했지만 한국에서는 9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속임수의 섬』은 작가가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시리즈가 흥행하기 전부터 구상한 작품으로, 여러 개의 트릭을 사용했다는 점과 모순이 없는 미스터리를 쓰고자 심혈을 기울였다는 점에서 자신의 대표작 중 하나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외딴섬에 있는 독특한 모양의 저택, 거액의 유산과 관련된 유언장 개봉으로 오랜만에 모인 가족, 기이한 살인사건, 폭풍우로 고립된 섬, 마침내 하나둘 밝혀지는 진실까지. 『속임수의 섬』에는 본격 미스터리 독자가 사랑하는 요소가 여럿 있다. 일본 최대 서평 사이트인 독서미터에 1천 개가 넘는 리뷰가 올라오는 등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히가시가와 도쿠야 특유의 유머와 미스터리의 절묘한 조화가 빛나는 소설로 오랫동안 그의 소설을 즐겨 온 독자는 물론 이 책으로 처음 도쿠야 월드에 발을 내딛는 독자도 모두 감탄하며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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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17,500원
15,750원
|
875P
《명탐정의 제물》 30년 뒤, 더욱 잔혹해진 추리가 시작된다!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 2년 연속 1위 시라이 도모유키가 선사하는 걸작 미스터리! 출간하는 작품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창성으로 일본 추리 문학계에 파란을 일으키는 작가, ‘기발한 상상력과 논리적인 추리의 결합’이라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작가, 2년 연속 일본 미스터리 랭킹을 휩쓴, 명실상부한 차세대 스타 작가 시라이 도모유키. 《명탐정의 제물-인민교회 살인사건》을 잇는 《명탐정의 창자》 한국어판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명탐정의 제물》로부터 3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어 작가의 세계관을 더욱 확장하는 것은 물론, 이번에도 역사 속 사건들을 변주해 색다른 재미와 몰입감을 선사한다. 자유로운 장르 전환, 어두운 세계관과 예측을 불허하는 전개는 변함없이 독자의 허를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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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다이앤 쿡 지음 | 김희용 옮김 | 문학동네
18,500원
16,6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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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P
“우리가 기대한 것은 오직 깨끗한 공기와 물, 그리고 새로운 삶이었다” 서로 다른 생존을 꿈꾸는 엄마와 딸의 디스토피아 에코 픽션 기후 위기로 세상이 파괴된 근미래를 배경으로 야생의 땅에서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 『새로운 야생의 땅』이 출간되었다. 대학에서 소설 창작을 공부하고 미국의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디스 아메리칸 라이프This American Life> 프로듀서로 경력을 시작한 작가 다이앤 쿡은 진실을 전하는 소설의 힘을 절감한 뒤 소설 창작의 세계로 돌아가, 2015년 첫 소설집 『인간 대 자연Man V. Nature』을 발표했다. 이 책으로 가디언 퍼스트 북 어워드, 빌리버 북 어워드 최종후보에 오르며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딘 작가는 자연과 인간 사이의 긴장관계라는 관심사를 한층 더 깊게 파고들어 장편소설 작업에 착수했고, 2020년 『새로운 야생의 땅』을 발표해 출간 즉시 평단과 독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뒤이어 “우리 시대의 환경 소설. 충격적일 정도의 선견지명이 빛을 발한다”는 평과 함께 그해 부커상 최종후보에 지명되었고, 세번째 부커상 수상에 도전하는 영국의 대표작가 힐러리 맨틀을 제치고 첫 장편소설로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만으로도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무너져가는 세계에서 새로운 삶을 찾아 야생의 땅으로 떠난 모녀의 힘겨운 싸움을 그린 이 이야기는 “인간성에 대한 잔혹하고도 매력적인 우화. 시의적절한 것을 넘어 마치 최근에 재조명받는 고전인 듯 시대를 초월한 탄탄함을 갖췄다”(워싱턴 포스트) 등의 극찬을 받으며 그해 <워싱턴 포스트>와 NPR, 버즈피드 선정 ‘올해의 책’, <가디언> 선정 ‘올해의 SF’에 올랐다. <클로버필드> <혹성탈출> 시리즈의 감독 맷 리브스와 워너브러더스가 공동 제작해 텔레비전 시리즈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발표되어 다시 한번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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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김난주 옮김 | 재인
18,800원
16,9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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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P
천재 물리학자 vs 경시청 엘리트 형사, 그 둘의 긴장감 넘치는 심리 대결 절망에 빠진 청년이 기댈 수 있는 것은 오직 금단의 마술뿐이었다! 2022년 후지 TV 드라마로 방영 1998년에 발표된 『탐정 갈릴레오』를 시작으로 장장 26년째 이어지면서 ‘가가 형사 시리즈’와 함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는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8번째 작품이다. 소위 ‘사이언스 미스터리’로 불리는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는 공학도 출신 작가답게 인간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초자연적 현상이나 불가해한 상황과 얽힌 사건을 경시청 엘리트 형사가 한 천재 물리학자의 도움으로 풀어 나가는 미스터리 연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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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닐 셔스터먼 지음 | 이민희 옮김 | 열린책들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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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차별과 혐오가 만연한 우리 사회에 던지는 묵직하고도 뜨거운 한 방 <수확자> 시리즈, 『드라이』로 국내 SF 독자들의 주목을 받는 닐 셔스터먼의 『게임 체인저』가 이민희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됐다. 닐 셔스터먼은 전미 도서상을 비롯해 30개가 넘는 상을 수상하고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매번 꼽히는 최고의 SF 소설가다. 그런 그가 이번에 내놓은 작품은 뇌진탕을 일으킬 때마다 세상이 바뀌는, <우주의 중심>이 된 한 소년의 이야기다. 눈을 떠보니 내가 사는 세계가 조금 달라졌다면 어떨까? 완전히 별세상이 된 건 아니다. 신호등 색깔이 달라졌다거나, 평범한 서민이던 우리 집이 부자가 되었다거나, 또는…… 이성애자였던 내가 동성애자로 변했다거나. 애시는 미식축구 경기에서 들이받기를 해 뇌진탕을 일으킬 때마다 현실이 달라지고 자신의 정체성 또한 변화하는 경험을 한다. 그리고 거기에 따라 세상의 대우 또한 달라진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면서, 이제껏 몰랐던 차별과 혐오의 문제를 깨닫게 된다. 『게임 체인저』는 진지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유머러스한 전개로 웃음을 선사하며, 독자들 가슴 한 편에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걸작이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TV 드라마화가 예정되어 있으며, 팬들은 다중 우주를 오가며 세상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애시의 활약을 화면으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다. 갈수록 차별과 혐오가 심각해져 가는 한국에서 『게임 체인저』는 반드시 주목해야 할 단 한 권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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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A. J. 라이언 지음 | 전행선 옮김 | 나무옆의자
17,800원
16,0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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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P
다가올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시대를 그려낸 아포칼립스 스릴러!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신작 ★★★★★ 출간 전 영상화 판권 계약 유럽의 유서 깊은 도시 런던의 템스강을 배경으로 인류 멸망이 임박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그린 아포칼립스 스릴러 『붉은 강 세븐(Red River Seven)』이 나무옆의자에서 출간되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A. J. 라이언의 이 최신작은 영국 현지에서 출간되기 20개월 전에 이미 메이저 영화사들의 치열한 경쟁 끝에 영상화 판권 계약이 체결될 만큼 압도적인 서사를 인정받은 화제작이다. 『붉은 강 세븐』의 세계 종말은 언젠가 다가올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시대에 일어날 법한 파국을 보여준다. 온통 붉게 변한 템스강을 따라 일곱 명의 기억을 잃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어디로 가는지, 무슨 이유로, 어떤 임무를 띠고 가는지 모른 채 오로지 생존을 위해 함께하는 이 여정은 숨 막히는 액션, 거대한 스케일의 스펙터클, 좀비·전염병·변신 등의 소재를 화려하게 펼치며 멸망 직전의 세계, 어둠의 심장부로 독자를 초대한다.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뇌리를 떠나지 않을 강력한 공포물의 시·청각 이미지가 넘쳐나는 『붉은 강 세븐』은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최고의 몰입감을 자랑하는 밀실 미스터리인 동시에, 배를 타고 미지의 세계를 항해하는 현대판 오디세이라 할 수 있다. 신화의 영웅 오디세우스가 과거의 승리와 돌아갈 집을 기억한 채 표류하던 것과 달리 『붉은 강 세븐』 일곱 전사들은 목적지는 물론 어떤 개인사도 기억하지 못한 채 한배를 타고 닥쳐올 운명에 대처해야 한다는 점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오늘날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으로 부상한 전염병과 뇌과학의 한 과정으로서 기억을 서로 연결한 점도 작품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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