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파니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쇼핑몰 검색

통합검색
홈 > 
1
윤주은 지음 | 문예춘추사
16,800원
15,120원
|
840P
왜 우리는 늘 불안에 쫓기듯 사는가 불안을 치유해야 진정한 삶이 시작된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잘못될까봐, 실수할까봐, 비난받을까봐, 인정받지 못할까봐’ 등의 불안심리는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그런데 그 온갖 ‘까봐’ 때문에 일상이 온전히 유지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마음의 안부를 묻는 시간》은 그 무수한 ‘까봐’로 힘든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어떻게 될까봐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마음 처방전. 마음치유 상담가인 저자는 내 안에 깃든 막연한 불안을 알아차리는 도구로 [까봐카드]를 만들어 모든 이의 망상불안을 효과적으로 치유하던 중, 그 효과를 보다 대중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모든 불안이 ‘까봐’로 끝나기에 ‘까봐카드’라고 이름 지은 이 카드는, 무엇 때문에 불안한지도 모르는 채 막연히 불안을 호소하는 내담자들의 마음을 확실히 도드라지게 해서 치유하는 도구다. 저자 스스로가 지독한 망상불안에 시달려봤기에 그 불안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법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확신한다. 그 결과물이 ‘까봐카드’이고 이 책이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망상불안 사례다. 1장은 삶의 주체를 잃어버렸던 사람이 삶의 자세를 바꾸게 된 이야기, 망상불안의 원인값에 대한 이야기. 2장은 ‘까봐카드’가 세상에 나오게 된 연유와 각 ‘까봐’들을 알아차리는 사례들을 공유한다. 그리고 3장은 ‘까봐’에서 나올 수 있는 여러 방편들을 소개하고, 4장에서는 그럼에도 ‘괜찮다’는 안도의 말을 전한다. 현재 ‘디다봐학교’라는 치유 프로그램을 브랜딩하고 있는 저자는 누구라도 거짓된 생각(망상)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모든 원하는 일을 성취한다는 ‘진실’을 전파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 불안에 잠식당한 사람의 마음을 간단히 치유하는 데도, ‘까봐’를 조장하는 우리 사회의 잘못된 문화를 개선하는 데도 이 책의 역할은 지대하다고 하겠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2
김선영 지음 | 부키
17,500원
15,750원
|
875P
★ 베스트셀러 《어른의 문해력》 저자가 글을 고쳐 쓰다가 삶까지 고쳐 쓰게 된 사연 ★ 마녀체력 이영미 · 일러스트레이터 이다 추천 “이상하게 자도 자도 피곤하고 밥만 먹으면 속이 불편했다. 조금만 신경 쓰는 일이 생겨도 깨질 듯한 두통이 찾아왔고, 월경 기간에는 허리가 두 동강이 날 것 같았다. 열심히 돈은 벌어서 뭐 하는지. 병원비와 약값으로 다 나가는걸. 하루 이틀도 아니고 주변에 아프다고 말하기가 민망했다. 그럴 때면 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맴돌았다. ‘이번 생은 틀렸어. 다시 태어나는 수밖에.’” 여기까지 읽고 어쩐지 내 이야기 같은 생각이 든다면, 맞다. 이 책은 당신을 위한 책이다. 머릿속엔 하고 싶은 일이 많지만 일단은 침대에 누워야 하고, 반짝 솟았던 의욕도 저질 체력 앞에 꺾이고 마는 사람들, 이렇게 부실한 나를 데리고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답답한 이들에게, 저자는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고, 다시 태어나지 않고도 삶을 바꾸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뽑기 운’이 나빠서 남들보다 조금 부실한 몸을 타고난 탓에 저자는 유독 삶이 고단했다. 그러나 타고난 조건과 운명을 탓하는 대신, 몸도 삶도 제 손으로 고쳐 쓰기로 결심했다. 살려고 발버둥 치다 보니, 결과적으로 그의 삶은 더 건강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물에 빠져 죽지 않으려고 끊임없이 팔을 허우적대다가 생존 수영을 배운 격이랄까.” 잘 살고 싶다고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직접 부딪치고 실험하며 터득한 고쳐 쓰기의 기술과 지혜가 이 책에 담겼다. 체력이 약하거나 나이가 들어 간다는 이유로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며, 인생의 재미와 기쁨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알차게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긍정의 기운을 한껏 불어넣는 책이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3
정영욱 지음 | 놀
17,000원
15,300원
|
850P
시간이 해결해준 게 아니라, 당신이 버텨낸 것이다 지금 그 우울, 잘 살고 있는 것이다 그 불안, 잘되고 있는 것이다 70만 독자의 마음을 해석해준 청춘의 거울,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 정영욱 신간 1300만 명 2040의 마음을 해석하는 사람, 관계와 자존감에 대한 시대정신을 짚는 에세이스트, 정영욱 신간『결국 해내면 그만이다』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로 젊은 에세이스트로서 독보적인 기록을 세운 청춘의 거울 정영욱이 신간 에세이 『결국 해내면 그만이다』로 돌아왔다. 정영욱은 삼십대 초반의 나이에 이미 여덟 권의 도서를 출간하고 누적 판매 부수 70만 부 이상을 기록한 기성 작가다.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는 이전 세대보다 치열하게 살아도 인정받을 곳 없는 MZ세대의 공감을 사며 1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드라마 [런 온]에 등장해 고달픈 사람들에게 담백한 위로를 주는 문장으로서 대표성을 보여주었다. 그 외에도 『편지할게요』, 『나를 사랑하는 연습』 등을 출간한 저자는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로 다시 한번 에세이 시장에 우뚝 섰다. 출간 후 1년 안에 20만 부가 판매되었음은 물론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스테디셀러로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도서 제목이 라디오, 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서 응원과 격려를 위한 관용어처럼 쓰이고 있다. 『결국 해내면 그만이다』는 작가로서 출사표를 낸 이후 여덟 권의 책을 내며 한결같은 섬세함으로 독자의 신뢰를 쌓아올린 정영욱 작가가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의 완결판처럼 내미는 해답이자 응원이다. 작가는 길고 어두웠던 시절을 지나 이곳에 설 수 있었던 건, 시간이 해결해 준 게 아니라 당신이 버텨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외롭고 고단했던 시간을 온전히 견뎌낸 건 바로 당신이라고, 그러니 당신은 무엇이든 해낼 수 있으며, 결국 해냈을 때 시간이 얼마가 걸렸든 얼마나 힘들었든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진다고. 그리고 당신은, 이미 지난 시간 속에서 수없이 해내었고 지금도 해내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글 마디마디마다 일깨운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4
문성환 지음 | 포르체
18,800원
16,920원
|
940P
어느 날 문득, 할리우드행 비행기에 올랐다! 화제의 드라마 [파친코] [로즈웰, 뉴 멕시코] [더 볼드 타입] 에디터가 말하는 ‘진짜’ 할리우드 이야기 장면을 수집하는 영상 에디터의 경쾌한 편집 에세이 “오늘도 할리우드로 출근합니다!” 세상은 참 넓다. 우리는 각자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내 삶을 잘 살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렇지만 결국 사람은 본인이 아는 만큼의 조그마한 세상만 바라본다. 그러면서도 각자 삶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애쓴다. 내가 모르는 이들의 인생은 어떻게 흘러갈까? 《할리우드로 출근합니다》는 에디터인 저자가 전하는 할리우드와 한국 시스템에 대한 기록이다. 할리우드 영화, ‘미드’ 등 막연히 바삐 돌아가면서도 멋지리라 생각한 현장은 생각했던 것만큼 아름답지는 않다. 그곳 역시 사람 사는 곳이며, 누군가의 일터이자, 집이었다. 이 책은 ‘할리우드’라는 꿈의 공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다루고 있다. 아주 가볍지만은 않은 에세이다. 영화와 드라마 편집이라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할리우드라는 치열한 세계를 엿보기 위한 책이다. 할리우드로 출근하는 이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어떤 다양한 치열함을 겪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 만나보기를 바란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5
김규림 지음 | 웨일북
16,800원
15,120원
|
840P
평범한 일상에서 독특한 영감을 얻는 법, 위기를 기회로 삼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힘,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저지르기의 기술’ … 지금 가장 트렌디한 마케터 김규림이 15년간 치열하게 키워 낸 일상력 최초 공개! 평범한 사람들에겐 ‘비판력’, 특별한 사람들에겐 ‘감탄력’? “진짜 영감은 평범한 하루에서 좋은 점을 발견할 때 나온다!” 나답게 일하고, 원하는 대로 살고 싶다면 키워야 할 유니크한 힘의 비밀 베스트셀러 《일놀놀일》, 前배달의민족 마케터, 성수동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팝업 ‘뉴믹스커피’까지, 힙한 라이프 스타일로 MZ세대의 워너비가 된 마케터 김규림. 저자는 《매일의 감탄력》을 통해 나답게 살아가는 기반이 되어 준 특별한 ‘일상력’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생활인으로서, ‘일잘러’로서의 모습이 모두 담긴 가장 ‘김규림다운’ 완성판이다. 책 속에서 저자는 SNS에 보이는 밝고 힙한 모습뿐만 아니라, 살면서 힘들었던 순간에 대한 고백, 그르친 일에 대한 후회,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 등 어느 곳에서도 내보이지 않았던 진솔한 이야기를 펼쳐 낸다. 글을 통해 숨기고 싶은 모습까지 용기 내서 꺼내 놓는 저자의 태도는 우리에게 단단한 응원으로 다가온다. 저자는 ‘감탄력’이야말로 ‘누칼협’ ‘나락밈’ 등이 유행하며 서로 깎아내리는 데 몰두하는 요즘일수록 꼭 필요한 능력이라고 말한다. 작은 것에 감동하고 평범한 하루에서도 특별함을 발견할 줄 아는 힘이 있어야 독특한 영감을 받고, 삶의 주도권을 쥘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는 ‘감탄력’ 외에도 어떤 것이든 자신의 스타일대로 표현해 내는 ‘소화력’,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선택과 집중하는 ‘균형력’, 인간관계의 가치를 높이는 ‘수다력’ 등 나답게 일하고 즐겁게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길러야 할 필수 일상력들이 단단하게 들어차 있다. 책을 읽다 보면 그가 왜 지금 이 시대에 가장 흐름을 잘 타는 인물인지 느끼고 감탄하게 될 것이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6
시로야기 슈고 지음 | 정지원 옮김 | 빈페이지
16,800원
15,120원
|
840P
내 아이가 한동안 친구를 괴롭혀왔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나는 부모로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학교폭력, 왕따 문제는 결코 가벼운 주제일 수 없고 온 사회가 예민하고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럼에도 사회적 대응체계가 확립되어 있는지는 의문이다. 오히려 학교폭력의 양상은 훨씬 더 광범해지고 그 정도도 더욱 심해지는 느낌이다. 더구나 자녀들을 사회 속으로 보내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3~4살 자녀들에 대해서도 왕따를 걱정하는 시대가 됐다. 우리는 내 자녀가 혹은 내 지인이, 내가 왕따 행위의 피해자가 될까 염려하고 두려워하는데, 그러한 상황을 상상하며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때 우리가 간과하는 부분이 있다. “내 자녀가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라면?” 본 도서는 바로 이 점에서 더욱 가치가 있다. 『내 딸이 왕따 가해자입니다』는 가해자와 피해자 가족의 시점에서 왕따 사건에 접근을 하고, 가해자를 용서할 수 없는 마음, 자녀가 가해자라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은 마음, 자신의 아이를 지키고 싶은 마음 등 부모의 복잡한 심경을 그려냈다. 그러다 결국 제3자의 고발로 아이를 제대로 마주할 기회마저 잃어버리며 방황하는 모습을 그려, 만약 나에게 이러한 일이 닥친다면 어떠한 생각을 할까,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에 대해 깊이 있는 고민을 하게 한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
나태주 지음 | 템북
9,000원
8,100원
|
450P
풀꽃 같은 당신에게 행복을 전해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 〈풀꽃〉의 시인 나태주, 그가 인생에 대해 진짜 하고 싶은 말 생각해 보면 이 세상 그 누구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자기가 행복하다는 걸 찾아낸 사람과 그걸 아직 찾아내지 못한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행복은 무엇일까요? 이제부터 당신은 그것을 찾아내야 합니다. 어쩌면 이 책이 그 해답을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8
양안다 지음 | 난다
15,000원
13,500원
|
750P
하루 한 편의 글, 매일이 쌓여 매달이 되는 1년 365가지 시의적절한 이야기. 난다에서 ‘시의적절’ 시리즈 그 4월, 『달걀은 닭의 미래』를 펴낸다. 2014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래 지금까지 여섯 권의 시집을 선보였으니 그 하루하루 시로 빼곡하여 시가 빠짐없을 이력의 양안다 시인이 미리 살아낸 4월, 그리하여 우리가 함께 읽어나갈 4월 역시 시로 가득하다. 어쩌면 시도 산문도 아닌, 그러나 곧 시이면서 산문일 글들. 시, 단상, 노트, 거짓말, 타임캡슐……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시의적절’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모습의 글들을 실었다. 희망의 동의어만은 아닐 미래, 어쩌면 불안과 더욱 닮은 미래를 향해 조금의 두려움과 조금의 의심 안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 시인에게 그것이야말로 ‘시’일 테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9
이나가키 에미코 지음 | 박재현 옮김 | 21세기북스
18,000원
17,100원
|
900P
남들이 다 안정을 택하는 50대에 일본 유명 신문사를 그만둔 일본의 미니멀리스트 이나가키 에미코가 시도한 새로운 방식의 라이프스타일을 다루고 있다. ‘살림’이라는 삶의 필수 활동이 즐거워져야 인생도 즐거워진다는 간명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그 실천법까지를 아우른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10
김창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17,800원
16,910원
|
890P
“그저 다 찌그러진 동그라미들입니다, 우리의 일상도.” 천재, 괴짜, 전설 그리고 ‘늘 새로운 어른’ 김창완이 매일 아침 써 내려간 계절과 삶의 조각들 가수 이적, 잔나비 최정훈, 악뮤 이찬혁, 시인 박준 강력 추천 한국 대중문화에 가장 독보적인 자취를 남긴 뮤지션 김창완의 에세이가 웅진지식하우스에서 출간된다. 김창완은 1977년 산울림으로 데뷔해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가요계에 큰 획을 그었다. 그의 곡들은 아이유, 장범준, 김필, 스트레이 키즈 등 후배 가수들에 의해 다시 불리며 끊임없이 재탄생되고 있다.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는 김창완이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서 청취자들에게 답한 편지와 매일 아침 직접 쓴 오프닝을 엮었다. 손으로 그린 47개의 동그라미 중 두어 개만 그럴듯한 것처럼, 회사생활도 47일 중 이틀이 동그라면 동그란 것이라고 위로한 편지는 SNS와 블로그에 오랫동안 화제가 되었다. 돌아가신 할머니를 잊지 못해 괴로워하는 청취자에게 산울림 막내 김창익을 잃은 상실감을 고백하며 건넨 편지도 눈물겹고 따스하다.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에는 따뜻한 격려뿐 아니라 어그러진 일상에 실망할 것 없고, 매일매일 만들어지는 졸작들도 그 자체로 예쁘다는 김창완만의 인생관이 담겨 있다. 또한 어제의 슬픔과 비애를 ‘뭐, 별거냐?’ 하며 대수롭지 않게 털어버리고 오늘의 자전거 바퀴를 힘차게 굴리는 그만의 경쾌한 삶의 태도가 돋보인다. 과거의 영광이나 상처를 돌아보거나 아쉬워하지 않고 내딛는 걸음걸음에 집중하는 그의 태도는 그가 늘 현재진행형 아티스트인 이유를 보여준다. “‘거울 속의 나도 과거다.’라고 할 만큼 뒤돌아보지 말 것. 먼 미래도 어제만큼 멀지 않다는 걸 기억하길.” -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지」에서 가르치려들지 않지만 배우고 싶고, 툭 던지는 말이지만 그 안에 온기가 가득하다. 세대를 넘나드는 뮤지션 김창완의 에세이는 진짜 어른의 목소리에 목말랐던 독자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11
강해인,김형민,정현재,정현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
19,000원
17,100원
|
950P
벚꽃이 피면 돌아오는 아름다운 계절, 봄. 다만 야구팬에게 벚꽃의 꽃말은 봄이 아닌 개막이다. 6시 30분이면 TV를 틀거나 스마트폰으로 중계 앱을 켜게 되는 나날들이 죽지도 않고 돌아온 것이다. 그래도 드디어 야구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렌다. 스토브 리그에 FA로 이적해 온 거물급 선수,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호평이 가득한 유망주와 바뀐 코치 및 감독까지. “이번 시즌은 다르다”라는 희망 회로를 돌리기에 충분한 변화들이다. 그렇게 한껏 부풀어 오른 새 시즌에 대한 기대는 개막전 경기가 시작된 지 빠르면 5분 안에 차갑게 사그라든다. 그러면 그렇지, ‘개’ 막하는 야구에 어느새 손은 맥주잔으로 향한다. “올해는 다를 줄 알았는데 또 속았다”, “이렇게 해서 가을 야구 가겠냐” 등 KBO 리그 개막과 동시에 할 말이 쏟아지는 야구팬들을 위한 책, 《야구잡썰》이 등판했다. 5만 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보유한 대표적인 야구 채널, 유튜브 <야구잡썰>의 첫 번째 책이다. 은퇴한 선수나 스포츠 기자 등 야구계 인물들이 대부분이었던 야구 콘텐츠들 사이, 야구팬을 대변하는 독보적인 채널로 팟캐스트 시절부터 입소문을 탔다. 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를 응원하는 네 명의 아저씨들이 쉴 새 없이 야구 이야기만 하는 채널이 인기를 끈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이들이 응원하는 팀과 무관하게 야구팬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의 응어리를 시원하게 풀어주기 때문이다. 이기면 이기는 대로 화가 나고, 지면 지는 대로 화가 나는, 남들이 보기엔 쉬이 이해하기 어려운 마음을 이곳에서만큼은 위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과 함께라면 2024시즌, 야구 때문에 쌓인 스트레스를 조금은 덜어낼 수 있을 것이다. 당신만 야구 때문에 고통받는 게 아니라는 안도와 함께.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12
김미소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16,800원
15,960원
|
840P
전남대 백승주 교수, 이다혜 씨네21 기자 추천 평생 가는 외국어 공부는 어떻게 가능한가? 그 공부는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이 책은 ‘어른의 외국어 공부는 달라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작심삼일에 그치는 외국어 공부 사이클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이제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당신은 더 이상 ‘학생’이 아니며, 답이 정해져 있는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시험’이 아닌 ‘언어’로서의 외국어는 절대 끝이 있는 과제일 수 없다. 외국어를 자기 계발의 수단이 아닌 나의 시야와 사고를 넓히는 가능성으로 접근해야 평생 가는 외국어 공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말했다.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 내 세계의 끝이 어디일지, 지금부터 내 세계를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 궁금하지 않은가? 응용언어학자 김미소의 길을 만드는 배움의 기록 “새로운 것은 틈새에서 태어난다” 첫 책 『언어가 삶이 될 때』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미소 응용언어학자는 신작에서, 일터인 일본 대학에서는 비원어민 교수로 영어를 가르치고, 강의실 밖에서는 초보 학습자로 일본어를 배우는 이중 생활을 들려준다. 음독과 훈독조차 몰랐던 그는 하루아침에 떨어진 일본에서 어떻게 생존 회화를 떼고, 문맹에서 탈출해, 세 언어(일본어, 영어, 한국어)를 가로지르며 생활할 수 있게 된 걸까. 언어와 문화의 관계를 ‘덕질’하는 연구자의 시선으로, 일본어에 녹아든 일본 문화와 사회의 면면까지 흥미롭게 소개하는 책이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13
박혜윤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16,800원
15,960원
|
840P
퍼듀대 박치욱 교수, 정김경숙 전 구글 디렉터 추천 평생 가는 외국어 공부는 어떻게 가능한가? 그 공부는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이 책은 ‘어른의 외국어 공부는 달라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작심삼일에 그치는 외국어 공부 사이클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이제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당신은 더 이상 ‘학생’이 아니며, 답이 정해져 있는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시험’이 아닌 ‘언어’로서의 외국어는 절대 끝이 있는 과제일 수 없다. 외국어를 자기 계발의 수단이 아닌 나의 시야와 사고를 넓히는 가능성으로 접근해야 평생 가는 외국어 공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말했다.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 내 세계의 끝이 어디일지, 지금부터 내 세계를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 궁금하지 않은가? 지독하게 꾸준하고, 은밀하게 즐거운 배움의 기록 “결과는 여전히 중요하지 않다” 『숲속의 자본주의자』 『도시인의 월든』을 통해 자기만의 시선과 삶의 태도로 큰 사랑을 받은 박혜윤 작가가 신작에선 ‘나다움’과 ‘영어’에 대해 이야기한다. 20대에 처음 국제선 비행기를 타봤다는 작가는 어떻게 영어를 공부해 왔기에 “영어가 어려운 적도 없고, 영어 때문에 고생을 해본 적도 없다”고 말하는 걸까. 영어 만능주의와 원어민 중심주의를 반박하며, 나에게 맞는 목표, 방법, 속도를 찾아가는 실험부터 권력이 된 영어에서 자유로워지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14
마스다 미리 지음 | 박정임 옮김 | 새의노래
17,500원
15,750원
|
875P
평범한 ‘오늘’을 소중하게 여기는 작가 마스다 미리가 한국독자와 만난 지 올해로 12년. 2022년 작가 데뷔 20년을 맞은 마스다 미리는, 작가 생활의 반 이상을 한국독자와 함께했다. 싱글여성의 일상을 ‘언어화’하여 의미를 다져온 마스다 미리 작가는 우리에게 특별한 일상이 되었다. 그는 이번에 출간한 작품에서 일상을 그리고 쓰는 일에 대해 처음으로 정의한다. “이렇게 언어화되니까 정말 그랬다는 생각이 들어. 미래에 대처할 수 있을 듯한 기분이랄까.”(『누구나의 일생』 중) 마스다 미리의 모든 작품에서 우리는 일관된 이야기와 만난다. 평범한 오늘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태도가 곧 행복이라는 이야기. 단단한 우리의 삶은 유명인사의 명언 한 줄로 행복해지거나 변화를 맞이하거나 하지 않는다. 일상적으로 꾸준하게 행복을 말하는 사람, 그 사람의 세계, 그 사람의 언어와 지속적으로 만났을 때 조금씩 행복해진다. 그 소중한 세계와 만난다. 마스다 미리의 인생론과 행복론이 담긴 2권의 책을 시리즈로 묶었다. 30대 일러스트레이터 쓰유쿠사의 이야기가 담긴 『누구나의 일생』과 40대 싱글 직장인 히토미의 연애 이야기가 담긴 『행복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이다. 각각 독립적인 작품이지만, 작가의 세계와 더 진하게 만날 수 있도록 특별판으로 준비했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15
강지영 지음 | 빅피시
16,800원
15,120원
|
840P
“꿈은 기다림의 다른 이름이었다” ‘안 된다’ ‘못 한다’는 이야기에 포기하지 않고 결국 꿈을 이뤄낸 14년 차 아나운서 강지영의 첫 번째 에세이 최근 예능부터 뉴스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강지영 아나운서에게도 오랜 담금질의 시간이 있었다. 안정된 회계사의 길을 뒤로하고 우연히 참가한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사에 입사했지만, 현실은 기대와 달랐다. 경험이 없어서, 기본기가 약해서 “아나운서만은 안 된다” “뉴스는 못할 거다”라는 평가가 이어졌고,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선택받지 못해 홀로 아나운서실을 지킨 날도 많았다. 그러나 내 인생을 책임져야 하는 것은 결국 ‘나’뿐이라는 생각으로, 작은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며 입사 12년 만에 꿈에 그리던 뉴스 앵커가 되었다. 《때로는 간절함조차 아플 때가 있었다》는 14년 차 아나운서 강지영의 실패와 시행착오에 관한 기록이다. 동시에 기회와 성장의 기록이기도 하다. 저자는 누구든 자기 자신을 믿고, 조금씩 나아간다면 원하는 미래에 다가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지금 힘든 순간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그의 시간으로 증명한, 단단한 용기와 위로를 전한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16
마스다 미리 지음 | 박정임 옮김 | 새의노래
15,500원
13,950원
|
775P
평범한 ‘오늘’을 소중하게 여기는 작가 마스다 미리가 한국독자와 만난 지 올해로 12년. 2022년 작가 데뷔 20년을 맞은 마스다 미리는, 작가 생활의 반 이상을 한국독자와 함께했다. 싱글여성의 일상을 ‘언어화’하여 의미를 다져온 마스다 미리 작가는 우리에게 특별한 일상이 되었다. 그는 이번에 출간한 작품에서 일상을 그리고 쓰는 일에 대해 처음으로 정의한다. “이렇게 언어화되니까 정말 그랬다는 생각이 들어. 미래에 대처할 수 있을 듯한 기분이랄까.”(『누구나의 일생』 중) 마스다 미리의 모든 작품에서 우리는 일관된 이야기와 만난다. 평범한 오늘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태도가 곧 행복이라는 이야기. 단단한 우리의 삶은 유명인사의 명언 한 줄로 행복해지거나 변화를 맞이하거나 하지 않는다. 일상적으로 꾸준하게 행복을 말하는 사람, 그 사람의 세계, 그 사람의 언어와 지속적으로 만났을 때 조금씩 행복해진다. 그 소중한 세계와 만난다. 마스다 미리의 인생론과 행복론이 담긴 2권의 책을 시리즈로 묶었다. 30대 일러스트레이터 쓰유쿠사의 이야기가 담긴 『누구나의 일생』과 40대 싱글 직장인 히토미의 연애 이야기가 담긴 『행복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이다. 각각 독립적인 작품이지만, 작가의 세계와 더 진하게 만날 수 있도록 특별판으로 준비했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17
오평선 지음 | 포레스트북스
16,800원
15,120원
|
84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시/에세이 > 테마에세이 > 그림에세이 국내도서 >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인생은 한 번이지만, 행복은 수없이 피어나길” 인생 후반을 따스하게 감싸줄 햇볕 같은 문장들 65 나이 듦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농익은 지혜가 가득 담긴 이 책은 인생 후반기에 접어든 이들에게 진한 위로를 전하며 ‘중년들의 인생 에세이’로 자리매김하였다. 이후 후속작을 기다리는 독자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2년 만에 출간된 신작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은 우리에게 더 깊어진 이야기를 전한다. 나이의 무게가 가장 무겁게 느껴지는 인생의 중턱. 때론 내가 인생을 잘못 산 것일까 후회가 밀려오고, 앞을 바라보면 나아갈 날의 끝이 어디쯤인지 몰라 까마득한 시기다. 이 나이쯤이면 단단해질 줄 알았는데, 여전히 삶은 불안하고 공허하고 흔들린다. 그 어느 때보다 진심 어린 응원이 필요한 시기를 넘어가는 이들에게, 이 책은 어깨를 짓누르는 삶의 무게를 털어줄 위로와 응원 그리고 행복한 인생 2막을 열어줄 지혜를 65개의 글로 전한다.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더 사랑받는 40여 점의 명화와 쇼펜하우어, 니체, 소크라테스 등 인생 선배들의 격언까지 글 중간중간에 수록되어 메시지와 감동을 풍성하게 더한다. 지금껏 가족을 위해 행복을 뒤로 미루며 살아온 부모님에게, 세상의 기준에 맞추며 사느라 내 삶을 뒤로 미뤘던 나에게 이 책을 선물하자. 책 속의 문장들이 외롭고 지친 날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쉼터가 되어줄 것이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18
양유진 지음 | 21세기북스
18,800원
17,860원
|
94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시/에세이 > 테마에세이 > 일기/편지 국내도서 >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다행인 것은 이제 환자라는 걸 즐기는 지경까지 왔다는 것이다” 100만 크리에이터 ‘빵먹다살찐떡’, 양유진이 처음 고백하는 난치병 ‘루푸스’ 투병 오롯한 진심으로 당신에게 건네는 유쾌하고 담백한 응원 누군가의 오랜 아픔을 마주하는 일이 이토록 환하고 유쾌할 수 있을까? 마냥 해맑게 자랐을 것만 같았던 크리에이터 ‘빵먹다살찐떡’ 양유진의 첫 투병 고백 이야기다. 틱톡과 유튜브 채널 ‘빵먹다살찐떡’으로 수많은 이들에게 다정한 웃음을 선사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마음속에 꼭꼭 숨겨두었던, 난치병 ‘루푸스’(만성 자가면역 질환) 투병을 고백한다. 작은 방에서 홀로 찍었던 영상이 많은 이들에게 닿아 100만이 넘는 구독자를 모으기까지 괜스레 이야기하지 못했던 지난날의 아픔을 책에 조심스럽게 담아냈다. 10년 동안 난치병 환자로 살아오며 생사의 갈림길마다 자신을 일으켜 세운 사람들의 털털하고도 다정한 사랑이 저자가 이 책을 쓰게 한 동기다. 남모를 아픔으로 남들과 조금은 다른 길을 가야 했던 어린 날, 삶의 곳곳에서 나타나 삶의 방향과 태도를 가르쳐준 사람들을 위해, 또 자신이 받은 응원을 누군가에게 다시 돌려주기 위해, 저자는 용기를 내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갑자기 불쑥 꺼낸 진지한 이야기에 멋쩍은 분위기가 될까 봐, 인기를 얻었다고 책을 내는 모양이 될까 봐, ‘빵떡’ 양유진은 밤을 지새우며 글자를 지우고 또 지우며 한 글자씩 꾹꾹 눌러 자신의 진심을 담았다. 그 진심 가득한 이야기들 속에서, 저자의 내면에 섬세하게 자리 잡은 수많은 사람이 선명하게 기록된다. 고층 항암 병동에서 입원했을 때 마주한 ‘갱스터 할머니’에게 꿋꿋한 삶의 태도를 배우고, 여행 중에 만난 동네 할아버지에게 고민의 힌트를 얻는다. 결국 살아갈 힘을 주는 것은 사람이라는 것을, 그 사람들과 함께 만든 꿈이라는 것을, 그 꿈을 통해 사람들과 함께 웃는 웃음이라는 것을, 이 책은 담백하고 진솔하게 당신에게 슬쩍 건넨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나’의 아픔에 대한 고백일 뿐 아니라, ‘나’를 살게 한 수많은 얼굴에 대한 기록이다.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19
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18,000원
16,200원
|
900P
“이 혼미한 시기를 어떻게 건너가야 할까?” 복잡한 현대사회를 치열하게 묘파해온 저널리스트 출신 소설가 장강명의 시대 진단 한국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때로는 흥미진진한 소설로, 때로는 묵직한 논픽션으로 선보이며 동시대 독자와 부지런히 호흡해온 작가 장강명. 그의 작품세계는 분야를 막론하고 치밀하고 성실한 취재를 바탕으로 세워졌다는 것이 중요한 특징이다. 일례로 작가는 국정원 여론조작 의혹 사건을 치밀하게 조사한 뒤 『댓글부대』를 펴냄으로써 인터넷 저널의 역기능을 고찰했고, 호주 유학 경험자를 심층 인터뷰한 기록을 바탕으로 『한국이 싫어서』를 씀으로써 모국을 떠날 수밖에 없는 청춘 세대의 초상을 생생히 전했으며, 수사 현장을 찾아가 경찰과 형사들을 직접 인터뷰하며 집필한 사회파 추리소설 『재수사』를 통해 한국의 형사사법시스템을 되돌아보게 했다. 또한 몸소 체험한 경험을 토대로 한국 문학공모전 등의 문화 제도의 이면을 해부한 르포 『당선, 합격, 계급』으로도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책을 펴내온 장강명의 발자취는 그가 전업작가로 활동하기 이전에 11년간 일간지 기자로 일했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한다. 전직 언론인으로서 한국기자협회 이달의기자상, 관훈언론상, 씨티대한민국언론인 대상, 동아일보 대특종상 등 다채로운 수상 이력을 지니고 있기도 한바, 장강명에 대한 수식어로 ‘저널리스트 출신 소설가’만큼 적확한 표현도 없을 것이다. 『미세 좌절의 시대』는 그러한 작가가 발표하는 신작 산문집이다. ‘미세 좌절’은 장강명이 새롭게 고안해낸 조어이다. 국가가 장기 경제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기업은 여러 경영 방식을 택하지만 정작 시민 개개인은 그러한 체계 속에서 끊임없이 크고 작은 실패를 겪는다. 이 만연한 실패의 감각을 작가는 ‘미세 좌절’이라고 명명한다. 삶의 목표가 생존 그 자체가 되어버린 시대, 도무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현대사회의 여러 병폐를 들여다보고 문제의식을 펼치는 작가의 진단이 책 속에 충실히 담겨 있다. 2016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매일경제 등의 신문과 여러 잡지에 발표된 이 구십여 편의 글들은, 독자로 하여금 사회 정치 문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슈에 눈뜨고 불안에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게 하는 데 커다란 힘을 줄 것이다. “인생 참 계획대로 안 되네”라는 말을 더 자주 하게 된다. 나는 여기에 ‘미세 좌절’이라는 이름을 붙여본다. 한두 번은 웃어넘길 수 있지만 가랑비에 옷 젖듯, 이게 쌓일수록 제아무리 낙관적인 이도 결국 굴복한다. “시원하게 풀리는 일이 하나도 없네.” 그 원인을 명확히 짚어낼 수 없기에 더 무력감을 느낀다. (…) 늘 비상인 세상, 뜻밖의 긴급한 사태에 힘겨워도 끊임없이 적응해야 하는 시대인 것이다. 살아남기 위해. _96쪽에서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20
김황식 지음 | 나남출판사
20,000원
18,000원
|
1,000P
소곤소곤 정답고 낮은 목소리로 나누는 세상 이야기 따스한 햇살처럼, 고요한 봄비처럼 마음을 적시는 다정다감한 침묵의 말들 ‘이슬비 총리’가 다정한 눈길로 들여다본 세상 풍경 이야기. 2022년 3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약 2년에 걸쳐 〈조선일보〉 주말판에 연재되었던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칼럼을 묶은 《풍경이 있는 세상》이 출간되었다. 여러 가지 풍경으로 가득한 세상을 돌아보며 “가볍지만 유익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던 그가 다시 매만지고 다듬은 84편의 글을 들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그는 전쟁으로 고통 받는 다른 나라의 이웃을 위해 마음 아파하다가도 때로는 동네 아이들을 불러 정답게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미술관에 들러 동시대를 위트 있게 표현한 작품에 감탄하기도 한다. 세상의 모든 풍경을 살뜰히 돌아보며 느낀 소회가 낮지만 다정다감한 목소리를 따라 전해진다. 그의 글에는 사회적 갈등을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각이 있고, 우는 자들과 함께 눈물 흘릴 줄 아는 따뜻한 가슴이 있고, 공동체의 미래를 고민하는 묵직한 책임감이 있다. 그가 그린 풍경 스케치를 한 장씩 넘기다 보면, 조심스레 눌러 쓴 ‘침묵의 언어’가 어느새 마음을 조용히 적실 것이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 회사명 : 북앤북스문고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3308 B1  
· 대표자 : 김대철   · 사업자 등록번호 : 661-10-02383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3-제주노형-0169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재혁  

고객센터

(평일 09:30~17:30)
(점심 12:00~13:00)
· 전화 : 064)725-7279 (발신자 부담)
    064)757-7279 (발신자 부담)
· 팩스 : 064)759-7279
· E-Mail : bookpani@naver.com
Copyright © 2019 북앤북스문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