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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성기철 지음 | 미래북(MiraeBook)
17,800원
16,020원
|
890P
소크라테스부터 이어령까지… 동서고금 행복 탐구자들의 지적 통찰과 인생 조언을 담은 행복 수업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고, 행복을 목표로 하거나 추구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해 나가는 과정이 바로 인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동서고금의 위인들이 정의하는 각기 다른 행복론을 소개하고, 그 속에서 우리는 어떠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지 스스로 사색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행복에 대해서는 수만 갈래의 방향이 있을 수 있지만, 이 책에서는 사상가, 심리학자, 소설가, 영적 지도자 등 150인의 행복 탐구자들이 하나같이 이야기하는 ‘지금, 노력, 마음, 주체성, 사랑, 만족, 감사, 절제, 소박함, 여유, 인간관계, 일, 시련, 순리, 믿음’ 15개의 주제를 선정해 정리했다. “내 강의에서는 행복의 비법을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대신 수강생을 일깨워 주지요”라고 말한 하버드대 행복학 명강사 탈 벤 샤하르의 말처럼 이 책을 읽는다 해도 명확한 행복의 비결을 알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행복 탐구자들의 가르침이나 지혜를 통해 뭔가 깨달음을 얻었다면 그것만으로 행복에 조금 더 가까워졌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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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김창학 지음 | 소락원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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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공사립 중·고등학교에서 35년을 근무하고 지난 2020년 8월 교감으로 정년퇴직한 저자가 3년 동안 인사혁신처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Know-how+)인 법무부 서울보호관찰소 특별보호관찰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체험한 내용을 상담노트에 기록한 900일간의 일지를 기반으로 한 책이다. 현장에서 보호청소년의 변화를 지켜본 저자는 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 전문성을 갖고 보호관찰청소년을 멘토링한다면 보호청소년의 일탈을 막거나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사회의 무관심과 냉대에 등을 돌렸던 우리 금쪽이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다시 학업을 이어가고 일자리를 찾아 새 삶을 개척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였기 때문이다. 저자가 담당했던 보호관찰 대상자의 67%가 학교 밖 청소년이라는 사실은 학교 밖 청소년을 줄이는 노력을 병행하지 않으면 보호청소년을 줄이는 대책도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우리 사회가 학교 밖 청소년을 줄이는 획기적인 대책 마련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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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타샤 튜더,토바 마틴 지음 | 공경희 옮김 | 윌북
17,800원
16,0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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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P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동화작가이자 손꼽히는 정원의 대가, 탸샤 튜더의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 풍경을 담은 포토 에세이다. 십수 년간 수많은 독자에게 자연을 향한 로망을 안겨준 『타샤의 정원』의 개정 신판으로, 포근하고 감성적인 일러스트 커버를 입은 ‘타샤 튜더 코티지 가든 에디션’으로 돌아왔다. 타샤가 수확한 소박한 과일 바구니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미니멀한 감성의 표지로 소장성을 높였다. 타샤 튜더의 정원살이, 시골살이, 홀로살이가 국내에 처음 소개된 후, 타샤 튜더는 다큐멘터리와 영화로도 꾸준히 알려져 자연과 하나 되어 살아가는 ‘진짜’ 레트로 라이프 스타일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중에서도 그림책 인세를 모아 56세에 마련한 버몬트주 깊은 산골 30만 평 대지에 타샤가 손수 일군 정원은 봄부터 겨울까지 왕성한 생명력이 돋보이는 꽃들의 천국이다. 타샤의 최고 자랑이자 삶의 터전인 정원 이야기를 담아낸 『타샤의 정원』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밀의 화원을 탄생시킨 원예가 타샤 튜더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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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타샤 튜더 지음 | 공경희 옮김 | 윌북
16,800원
15,120원
|
840P
포근한 감성의 일러스트 커버판 『타샤 튜더 코티지 가든 에디션』 출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할머니, 타샤 튜더가 전하는 “자기답게 인생을 가꾸는 법” 매혹적인 사진과 아름다운 삽화로 만나는 자연 속 소박하고 느린 삶의 풍경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동화작가이자 버몬트 깊은 산골에 꽃과 식물이 가득한 자신만의 천국을 꾸려 누구나 꿈꾸는 삶을 살아간 타샤 튜더의 자전적 에세이다. 수많은 독자에게 꿈꾸는 삶의 의미를 일깨워준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의 개정 신판으로, 포근하고 감성적인 일러스트 커버를 입은 ‘타샤 튜더 코티지 가든 에디션’으로 돌아왔다. 버몬트주 깊은 산골에서 펼쳐지는 그의 정원살이, 시골살이, 홀로살기가 국내에 처음 소개된 후, 타샤 튜더는 다큐멘터리와 영화로도 꾸준히 알려져 자연과 하나 되어 살아가는 ‘진짜’ 레트로 라이프 스타일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는 자신이 바라는 행복을 매 순간 실천하며 살아간 타샤 튜더의 삶을 아름다운 사진과 울림 있는 글로 담아낸 책이다. 타샤 튜더는 단순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삶의 철학을 몸소 실천하며 삭막한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나만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몸소 보여준 원조 소확행의 아이콘으로 남았다. 56세라는 중년의 나이에 바라고 바라던 정원을 일구기 시작해 흙 묻은 손으로 잡초를 뽑고, 시든 꽃을 꺾어주고, 열매를 수확하고, 코기와 염소, 닭과 오리가 노니는 마당을 맨발로 거침없이 거니는 타샤의 모습은 뻔한 일상에서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그 자체로 더없는 위로를 선사한다. 나이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관계가 어긋날까 봐… 우리는 좋아하는 것들을 쉬이 포기하며 살아가지만 타샤는 단호히 말한다. “인생은 짧으니 오롯이 즐겨야 한다”고. 특유의 낙천적인 마음가짐으로 차분하고 고집스럽게 행복의 순간들을 지켜온 타샤 튜더. 이 책은 자연을 존중하고 삶을 사랑하며 자신의 꿈을 위해 한 걸음씩 노력해온 타샤 튜더의 고요하면서도 유쾌한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겼다. 꽃과 동물, 직접 만든 구식 드레스, 장작 스토브, 직접 만든 봉제 인형,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티타임에 애정을 느끼며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몰두해왔다는 타샤의 이야기를 가만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행복이란 마음에 달려 있음을, 자신이 원하는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행복이라는 것을 저절로 느끼게 된다. *이 책은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의 개정신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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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로베르트 발저 지음 | 안미현 옮김 | 난다=문학동네
18,500원
16,6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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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P
“손글씨에서 스스로를 비춰보고 연필로 쓴 것을 베껴 쓰는 동안 나는 어린아이처럼 글 쓰는 것을 다시 배웠다.” _로베르트 발저 로베르트 발저의 책을 수십만, 수백만의 사람이 읽었다면 세상은 보다 나은 곳이 되었을 것이다._헤르만 헤세 발저의 작품에 나타나는 윤리의 핵심은 권력과 지배에 대한 저항이다. 발저의 힘은 고도로 세련된 예술의 힘이다. 그는 진실로 놀라움과 저릿함을 느끼게 하는 작가이다._수전 손태그 로베르트 발저가 살면서 남긴 흔적은 너무나 희미해서 바람이라도 한 자락 불면 흩어져 사라질 것만 같다. 예나 지금이나 발저는 여전히 유일무이한 수수께끼 같은 인물이다. 그는 독자들에게 자기 자신을 가능한 한 숨겼다._W. G. 제발트 카프카와 헤세가 사랑한 작가 로베르트 발저가 발다우 요양원에서 쓴 스스로도 읽을 수 없는 작은 글씨들 1956년 12월 25일, 눈이 내리던 크리스마스에 한 노인이 눈 속에서 산책을 하다가 쓰러졌다. 헤리자우의 요양원에 거주하며 산책을 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던 평범한 노인. 위대한 작가 로베르트 발저다. 그는 평생을 글을 써왔지만 세상에 이해받지 못했다. 어디에도 적응하지 못했고 집 한 채, 가구 한 점, 아주 적은 재산 한 푼 가져본 적이 없었다. 이 세상의 고립된 작가들 중에서도 가장 고립된 작가. 그저 변변찮은 양복 한 벌 입고, 조끼 주머니에 몽당연필 한 개와 잘라낸 메모지들을 가지고 다니며 이런저런 것들을 적어넣을 뿐이었다. 장편소설 『벤야멘타 하인학교』와 『타너가의 남매들』 등의 작품으로 이제는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로베르트 발저는 그의 작품만큼이나 ‘고독한 산책자’ ‘작가들의 작가’라는 수식어로 유명하다. 하지만 잘 알려진 초기 작품들에 비해, 발저 문학의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후기 작품들은 국내에서는 여전히 미답의 영역으로 남아 있었다. 『연필로 쓴 작은 글씨』는 프란츠 카프카와 헤르만 헤세, W. G. 제발트, 수전 손택 등 무수한 대가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은 발저가 직접 쓴 작은 글씨의 유고인 ‘마이크로그램’을 해독하고 선별해 펴낸 책이다. 총 33편의 글과 함께 그 글에 해당하는 육필 원고를 찍은 사진 68장을 실제 크기로 함께 배치했다. 맨눈으로는 거의 알아볼 수 없는 이 글씨들은 그 존재와 조형성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으로서 오롯이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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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김달 지음 | 빅피시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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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시/에세이 > 테마에세이 > 사랑/연애에세이 국내도서 >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왜 사랑할수록 불안할까?” 90만 독자의 뜨거운 공감! 베스트셀러 작가 김달의 신작 첫 만남부터 이별까지, 사랑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것! 인생에는 많은 중요한 것이 있지만, ‘사랑’ 또한 삶의 많은 부분을 결정하는 중대사다. 그런데 그 중요한 사랑의 순간에 우리는 늘 혼란하다. 상대의 마음을 제대로 읽을 수 없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불안하고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사랑은 감정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관계의 기술’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항상 사랑이 어렵기만 했던 독자들에게 이 책은 사랑의 단계마다 가장 궁금했던 사항에 속 시원히 답해주는 ‘관계의 교과서’이자 ‘사랑의 바이블’이 되어줄 것이다. 구독자 88만 명, 누적 조회수 4억 회에 달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계 카운슬링 크리에이터 김달이 저자로 나서기에 더욱 신뢰할 수 있다. 사랑하고 싶지만, 제대로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많은 독자에게 반가운 선물이 되어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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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루시드 폴 지음 | 천둥거인(돌베개어린이)
17,500원
15,7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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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P
외로운 마음들을 따스한 목소리로 감싸온 루시드폴이 6년 만에 신작 에세이로 독자들과 만난다. 아름다운 선율뿐 아니라, 서정적인 노랫말로도 널리 사랑받아온 그는 그간 『아주 사적인, 긴 만남』 『모든 삶은, 작고 크다』 『너와 나』 등의 책을 발표했지만, 서한집이나 사진집, 음반과 결합된 방식이 아닌 단독 산문집으로는 첫 책이다. 그런 만큼 이제까지보다 진솔하고도 내밀한 고백을 담고자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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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조갑제 지음 | 조갑제닷컴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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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황영웅 가수가 하차 9개월 만에 2023년 10월 여섯 신곡을 내고 무대로 복귀했다. 12월엔 전국 순회 콘서트도 연다. 이에 맞춰 ‘황영웅 신드롬’을 다룬 책 “기다린 날이 왔어요!(부제 : 엄마들이 눈물로 지켜낸 가수 황영웅 이야기)”가 출간됐다. 음반 발매, 콘서트, 책 출판까지 다시 ‘황영웅 신드롬’이 확산될 기세다. 황영웅과 함께 웃고 울고 싸운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 최고의 목소리를 가진 무명 가수의 등장, 우승 문턱에서 하차, 힘 없는 신인가수 편에 선 팬들의 저항, 그리고 화려한 부활. 2023년의 ‘황영웅 신드롬’은 그 자체로 드라마다. 한국 문화예술계에서 전례가 없는 재기(再起)이다. 조갑제닷컴이 펴낸 이 책은 황영웅과 함께 웃고 울고 싸운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다. “40대 초반 난소암 4기로 17년 동안 싸우다가 지금은 골다공증으로 뼈가 부서지고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을 때 황영웅님의 노래 듣고 아픔을 잊고 삶이 바뀌었습니다. 살고 싶습니다. 죽는 그날까지 가수님 노래 듣고···” “황영웅의 ‘인생아 고마웠다’를 듣고 내 삶이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나의 마지막 순간에 이 노래를 들으며 떠나면 행복한 마음으로 하늘나라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엔 조갑제TV 동영상 댓글 10만 통에서 뽑은 글들이 실려 있다. 황영웅 노래로 마음과 몸의 병을 치유하고 있다는 이들의 증언이 많다. 한국 사회의 바닥에서 열심히 살다가 상처 받고 쓰러진 사람, 다시 일어나 심신을 추스르는 이들, 인생 황혼기의 허무함에 젖은 사람들. 이들은 황영웅 노래로 위안을 받는 정도가 아니라 우울증, 암투병의 고통, 불면증에서 벗어났다고 증언한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황영웅 노래를 반복청취한다”는 사연 등이 유튜브 채널 ‘조갑제TV’ 동영상에 10만개의 댓글로 쏟아졌다. 장문의 편지도 전해졌다. 황영웅의 성공과 좌절, 복귀를 함께한 팬들의 각양각색 반응들이 이 책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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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고은지 지음 | 지식향연(김영사)
16,800원
15,9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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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하루 한 장, 천천히 단단하게 힐링곰과 함께 나를 응원하는 연습! ★심리치료사가 그리고 12만 팔로워가 공감한 힐링툰 응원과 용기가 필요한 날, 펼치면 말랑 포근한 작은 곰의 위로에 마음이 충전되는 ‘힐링곰 꽁달이’의 에세이 《오늘도 잘 살았네》가 출간되었다. 100일 동안 하루 한 장씩 펼쳐볼 수 있는 특별한 구성의 응원 책으로, 심리치료사인 저자가 직접 그려낸 힐링곰 꽁달이의 깊고 섬세한 치유의 문장들을 날마다 새로운 주제의 만화와 글귀로 만나볼 수 있다. “괜찮아. 좀 이런 날도 있지” “넌 여전히 귀엽고 멋찐 으른이야” “내가 너의 편이 될게” 지친 마음을 다독여주는 힐링곰의 응원을 따라가다 보면, 스스로를 향해 조금씩 응원을 건넬 수 있게 될 것이다. 하루 끝 작은 위로가 필요한 나에게, 소중한 사람에게 이 책을 건네며 말해보자. 오늘도 잘 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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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공유영 지음 | 휴머니스트
19,800원
18,8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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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P
반복되는 일상이 버거워질 때면 떠오르는 곳, 어쩌면 그곳은 제주일지도 모른다. 여기, 훌쩍 떠나고 싶은 나를 위해 바다 건너에서 온 ‘제주의 말’을 소개한다. 마음에 숨 쉴 ‘구멍을 숭숭’ 내보는 “고망이 바롱바롱”부터,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견뎌내온 우리에게 ‘정말 수고 많았다’고 말해주는 “폭삭 속앗수다”까지… 책에는 제주에서 나고 자란 자매가 긴 시간 서로를 지탱해준 30가지 제주의 말을 엄선, 다정한 글과 그림으로 풀어냈다. 제주의 말에는 제주의 마음이 깃들어 있다. 봄처럼 따뜻하고 바다처럼 강인한 말들을 입안에 넣고 굴리며 말하고 쓰다 보면, 이국의 말보다 낯설었던 ‘제주의 말’은 어느새 나를 지키는 주문이 된다. 한 달 살기 하듯 그날그날 내 마음에 와닿는 제주의 말을 하나씩 읽어보는 것도 추천. 지금 어디에 있든 『제주의 말』을 펼치는 순간, 책이 나를 제주로 데려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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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김성근 지음 | 맹앤앵(다산북스)
18,000원
16,200원
|
900P
“죽었다 깨어나도, 나이를 먹었다 해도 계속 성장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어. 시선은 늘 앞으로, 미래로.” 82세 현역 감독 김성근 에세이 대한민국 대표 야구인이자 82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야구계에 몸담으며 현역으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성근이 80년 인생에서 배운 깨달음과 지혜를 한 권으로 정리했다. 그는 흔히 ‘야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지만 그는 신이라는 별명에 손을 내젓는다. 야구에는 신 같은 것이 없다고, 자신은 아직 야구를 모른다고. 스무 살의 어린 나이에 혈혈단신 가족 한 명 없이 혼자 조국으로 돌아왔지만 ‘쪽발이’라는 조롱을 들어야 했던 재일교포, 꽃피우기도 전에 부상으로 이른 나이에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던 비운의 투수, 꼴찌만 거듭하던 약팀의 감독……. 이른 나이에 지도자 인생을 시작했지만 우승을 거머쥐기까지는 무려 25년을 벼려내야 했다. 그런 스스로의 인생을 돌아보며 김성근은 ‘거북이 인간’이었다고 회고한다. 토끼들처럼 재주를 타고나지도 못했고 꾀를 부릴 줄도 모르지만,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멈춰 서서 오랫동안 고민하고 숙고하며 오직 ‘내 안에서’ 답을 찾는 우직한 거북이였다고. 남들보다 소질도 부족했고 속도는 느렸지만 그런 만큼 부지런히 움직였다. ‘잠자리 눈깔’이라 불릴 만큼 매 순간 눈을 번뜩이며 문제를 풀어갈 아이디어를 찾았고, 매일 시합에서 진지하게 고민하며 상황을 돌파할 방법을 찾았다. 그렇게 찾은 아이디어와 방법들은 고스란히 김성근의 야구를, 인생을 지탱하는 프로세스가 되었다. 스스로가 느린 거북이였기에 선수들이 성장할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줄 수 있었다. 그렇게 ‘통산 1000승’이라는 고지를 한국에서 두 번째로 넘은 감독이 되었다. 자신부터가 타고난 재능도 없고, 가난한 범인凡人이었기에, 김성근은 말한다. 인생이란 결국 순간이 축적되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매 순간에 한 결정과 행동이 쌓이고 쌓여 인생이 된다고. 그래서 단 한 순간도 허투루 보내선 안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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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강건모 지음 | 교유서가
14,500원
13,0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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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P
다정하게 스며들고 번지는 방식으로 나를 괴롭히는 마음들과 담담하게 작별하기 『무탈한 하루』는 제주에서 글을 쓰고 책을 만들고 사진을 찍고 음악과 영상을 만드는 강건모 작가의 신작 산문집이다. ‘다정하게 스며들고 번지는 것에 대하여’라는 부제에서 엿볼 수 있듯 삶의 순간들을 촘촘히 들여다보며 일상의 온기를 발견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15년 가까이 문학전문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느닷없이 모든 걸 정리하고 제주로 내려간 저자는 이 글의 대부분을 집 마당의 ‘바람 작업실’에서 썼다. 멀리 바다가 내다보이고 일몰이 하늘을 자줏빛으로 물들이는 그곳에는 나무 책상이 있다. 투박한 책상에서 저자는 문장과 씨름하며 삶의 리듬을 살펴본다. 무탈하게 흘러가는 하루하루가 형형색색의 빛깔을 내비친다. 언젠가 흐릿한 얼룩이 될지라도 그 고유한 색들은 매일매일 축적된다. 이 산문집은 그렇게 스스로에게 스미고 번지며 이야기가 된 ‘모든 날들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묶는 세 가지 키워드는 ‘다정함’ ‘상상력’ ‘내재율’이다. 이것들은 저자가 지향해온 삶의 태도로 책 곳곳에 짙게 배어 있다. 1부 「다정함」은 일상의 갈등과 곤란함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 그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돕는 정서에 대해 쓴 글을 모았다. 2부 「상상력」에서는 글, 사진, 음악, 영상 등 다양한 예술 언어를 통해 자기다움을 깨닫고, 그것을 매개로 타인과 소통해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3부 「내재율」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계속 나아가게 하는 삶의 리듬에 대한 것으로, 현실을 마주하며 스스로를 독려하는 마음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겼다. 저자는 자신을 괴롭히는 것들과 작별하고 평안에 이르고자 글을 썼다고 고백한다. 가족과 친구와 이웃의 삶을 다정하게 상상하며 좀더 나은 삶을 고민했다고 말한다. 이 산문집은 그 고민에 대한 기나긴 대답이 될 것이다. 또한 저자는 이 산문집으로 독자에게도 질문한다. 당신의 무탈한 하루는 어떤 색깔인지, 오늘은 누구에게 스며들고 번지며 다정했는지.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은 저마다 형형색색으로 다를 것이다. 어울리고 부딪치며 살아내기. 멀리서 보면 그것이 우리가 하루 동안 하는 일의 전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삶은 나 자신에게, 타인에게 스며들고 번짐의 연속이니까요. _「책장을 펼치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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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존 러벅 지음 | 박일귀 옮김 | 문예춘추사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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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우리를 살찌우는 참된 ‘지혜’의 보고 머리맡에 둘 ‘단 한 권’의 100% 인생사용설명서 『아주 오래된 지혜』는 19세기 영국에서 나온 책이지만, 오히려 21세기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시간의 숙성이 빛나는 책이다. 현재의 시간에 매몰되어 삶의 전체를 조망하지 못하는 지금의 우리에게 진정한 삶의 내막을 일러주기 때문이다. 아포리즘 모음집 같은 이 책에서는 소크라테스부터 세네카, 벤저민 프랭클린, 베이컨, 몽테뉴, 뉴턴, 데카르트, 토마스 아 켐피스, 찰스 디킨스, 다윈, 에드먼드 버크 등 서양 지성사의 굵직한 인물들이 총동원되어 삶의 숭고한 진리를 드러내는 데 힘을 모은다. 이들이 언급하는 지혜, 절약, 놀이, 건강, 교육, 자기계발 등등의 키워드가 얼핏 식상한 주제처럼 보일 수 있지만, 휴식을 취하듯 한 문장 한 문장 음미하다 보면 그 메시지가 마음에 웅숭깊게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우정이 인생의 보석임을 상기시키는 시인 롱펠로의 말은 이렇다. “자신의 말에 대답해줄 사람이 자기 자신밖에 없는 사람은 가혹한 운명의 저주 아래 철저히 외로운 사람이다.” 또한 근면한 삶을 강조한 괴테의 전언은 이렇다. “쉬지 말라. 인생은 쉼 없이 흘러간다. 죽을 때까지 담대하게 나아가라.” 『성경』을 비롯해 철학, 문학, 역사, 정치, 경제, 과학 등 서양의 웬만한 고전은 섭렵했고, 그리스신화, 메소포타미아신화부터 동양의 전설까지 구전 이야기들도 알뜰히 수집해놓은 저자의 노고가 빛나는 『아주 오래된 지혜』는 사실상 곁에 두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주는 책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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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길위에서 만난 승객들, 명업식(엮은이) 지음 | ARTE(북21)
19,800원
18,8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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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P
택시에서 쓰는 비밀 일기, 승객들이 그리는 마음의 지도 인생 1회 차, 어색하고 서툴고 당황스러워도 서로가 있어 위로되는 우리들 2022년 4월 2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 승객들의 소소하고 울림 있는 사연들과 승객이었던 박준 시인이 책 제목을 지어준 일화로 화제를 모았던 택시 기사 명업식의 『길 위에서 쓰는 편지 -두 번째 이야기』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아침부터 새벽까지 서울의 어지러운 도로망을 누비는 수많은 택시 가운데 승객을 위해 노트를 싣고 다니는 단 한 대의 택시, 그리고 택시 기사의 권유로 짧은 이동 시간 동안 마음속의 진솔한 일기를 적어나가는 승객들. 이 책은 우연히 같은 택시를 탄 이웃들의 사연을 저마다의 꾸밈없는 글로 들려주었던 전작 『길 위에서 쓰는 편지』의 두 번째 책으로, 이른 아침 출근길부터 늦은 새벽 귀갓길까지 승객들이 직접 적은 속 깊은 고백들을 모았다. 전작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창이던 시절 잃어버린 일상과 소통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었다면, 이번 책은 코로나 이후 되찾은 일상에서의 크고 작은 고민과 위로를 보여주면서 모두의 평범한 삶을 어루만진다. 흔들리는 택시에서 볼펜으로 때로는 휘갈겨 쓴, 때로는 곧게 눌러쓴 노트에는 초등고등학생의 시험 불안부터 대학생과 취준생의 꿈과 장래, 직장인들의 직장사, 중장년의 가족 걱정, 헤어진 연인에게 띄우는 편지, 돌아가신 부모님께 띄우는 편지 등 200여 승객의 인생 단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삶의 단계마다 같은 기쁨에 젖고 같은 고민을 겪는 이웃들의 솔직담백발랄한 일기를 엿보다 보면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주위에 나와 같은 사람이 있어 서로 위로가 된다는 소박하지만 든든한 깨달음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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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김선오 지음 | 난다=문학동네
14,500원
13,0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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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P
“김선오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나는 그걸 대번에 알아보았다. 척력이 깃든 세계의 아름다움, 그걸 이미 이해해버린 시인.” _김소연(시인) 두 단어 사이를 오가거나 그것을 발판삼아 더 멀리 가는 글쓰기 시인 김선오의 두번째 산문집 『시차 노트』를 펴낸다. “사랑이 끝났다고 집요하게 말함으로써 오히려 사랑의 불가능을 파괴하려는 것 같다”(시인 황인찬)는 추천사와 함께 첫 시집 『나이트 사커』(아침달, 2020)를 펴낸 뒤, 두번째 시집 『세트장』(문학과지성사, 2022), 첫 산문집 『미지를 위한 루바토』(아침달, 2022) 등을 통해 언어로써 가능해지는 새로운 세계를 담담하고 성실하게 탐색해온 그가, 이번에는 두 개의 단어 사이를 오가거나 그것을 발판삼아 더 멀리 가는 글쓰기를 시도한다. 봄과 터널, 피아노와 비유, 집과 픽션, 도서관과 꿈 등 얼핏 성분도 다르고 연결점도 없어 보이는 두 단어 사이의 영향 관계를 가늠하거나 혹은 그 과정에서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며 쓰인 산문이다. 보이고 들리는 것을, 단어에서 느껴지는 것을 믿으려고 했다. 그리고 연결하려 했다. 연결 지점은 공간이라기보다 속도를 가늠할 수 없는 이동 그 자체에 가까웠다. 어지럽고 자유롭다, 그런 느낌이었다. _서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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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이은경, 채진아 지음 | 한빛비즈
18,500원
16,6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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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P
직업에 명예를 건 사람들의 분투기 넷플릭스 <사이렌: 불의 섬> 방송 밖 숏터뷰 지난여름, 넷플릭스 예능 <사이렌>이 화제였다. 3만 평의 무인도에서 펼쳐진 이 피지컬 서바이벌은 대한민국 top10 시리즈 2위에 올랐고,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예능·교양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뜨거운 호응을 얻은 출연진의 민첩함과 행동력은 사실 각자의 직업에서 다져진 ‘신체 능력’이었다. 거침없이 창문을 깨고, 장작을 척척 패고, 흙투성이가 된 여성들은 인간적으로 ‘멋있었다.’ 타인의 시선이 아닌, 오로지 눈앞의 목표에 몰입하는 모습은 ‘경찰, 경호, 군, 소방, 스턴트, 운동’이라는 직업, 즉 자신의 한계와 씨름하는, 소위 ‘몸 쓰는 직업’에서 하루하루 쌓아온 단단함이었다. 그 안에서 ‘센 놈이랑 붙는 게 멋있지’ ‘그걸 해야 되면, 그걸 하는 걸로’ 등의 명대사도 탄생했다. 이 책에는 촬영이 끝나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온 출연진(1~6장), 제작진(7장)의 인터뷰를 담았다. 직업에 명예를 거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이은경 메인 피디와 진심에 디테일이 있다고 믿는, 채진아 메인 작가가 직접 인터뷰하고 정리했다. 출연진이 직접 밝히는 자신의 인생관과 직업관에는 방송 못지않은 명대사들이 이어진다. 또한 유달리 몰입되는 촬영 현장이었다고 술회하는, 잔뼈 굵은 카메라 감독부터 침묵하지 않는 아이디어 회의를 해보고 싶어 참여했다는 작가까지 제작진들의 솔직한 목소리도 있다. 방송을 즐겁게 본 팬들이라면 빠뜨릴 수 없는 재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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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권남희 지음 | 한겨레출판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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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저 스타벅스에서 일해요!” 번역가이자 작가 권남희가 세상을 만나는 공간 스타벅스, 사람들과의 느슨한 연결 속 쓰고 읽고 헤아린 계절들 무라카미 하루키·마스다 미리·오가와 이토 등의 번역으로 유명한 32년 차 ‘믿고 읽는 번역가’이자 ‘역자 후기의 장인’, 그리고 산문집 《혼자여서 좋은 직업》 등을 통해 ‘믿고 읽는 작가’로 사랑받고 있는 ‘한국의 마스다 미리’ 권남희. 그가 신간 《스타벅스 일기》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이 책은 작가가 딸을 독립시키고 인생 처음으로 ‘진짜 독립’을 시작한 뒤 찾았던 스타벅스에서의 소중하고 유쾌한 일상을 보여준다. ‘완벽하게 육아가 끝난 날’의 홀가분함도 잠시, 작가에게는 홀로 남은 집안에서 빈둥지증후군’으로 인해 ‘일할 의욕도, 식욕도, 살아갈 의미도 잃고 폐인처럼 우울하게 지내는 날들이 이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싶어 노트북을 들고 집 근처 스타벅스를 찾아간다. ‘눈치 없이 젊은 사람들 사이에 껴서 일해도 되나?’ 바짝 쫄며 들어간 스타벅스. 내향인 중에서도 ‘대문자 I’로 불리는 극 내향형인 작가에게 그곳은 고작 1년에 한두 번 테이크아웃해본 게 전부였던 곳이다. 깔끔한 공간과 적당한 소음, 조밀하게 붙어 있는 테이블 사이에 앉아 글을 써보니, 집에서는 한 줄도 못 썼던 원고가 이상하게 술술 쓰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스타벅스는 가는 곳마다 왜 그렇게 사람이 많은지 이해하지 못했는데, 딸 정하가 편한 집 놔두고 ‘스벅(스타벅스의 줄임말)’에 가서 공부하겠다고 하면 그리도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그 순간 완벽하게 그 이유를 알게 됐다. “스타벅스는 매장 직원이나 주변 손님을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 자유롭고, 오픈된 장소여서 혼자 있는 방종을 막아주어 공부나 작업이 능률적이었다. 나는 나무늘보보다 움직임이 적은 인간이었는데, 스타벅스에 다니는 덕분에 매일 최소한 왕복 2킬로미터 이상 걷게 됐다. 일도 하고 운동도 하고 빈둥지증후군도 낫고 일석삼조. 나의 스타벅스 일기는 이렇게 해서 시작됐다.”(7쪽) 작가는 공간이 주는 독특한 힐링에 주목하며 특별한 것 없는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자신만의 ‘스타벅스 일기’를 완성했다. 그것은 브랜드의 유명세 때문도, 매장 인테리어 때문도, 독보적인 커피맛 때문도 아닌, 스벅을 찾아오는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의 고객, 그리고 그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는 수많은 파트너(직원들) 덕에 가능했다. 작가는 날마다 그날 마실 음료를 정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 다양한 시즌 한정음료에 얽힌 에피소드를 풀어내기도 하고, 옆자리 손님들의 대화나 옷차림, 자신과 짧게 스친 인연들을 붙잡아 때론 가벼운 웃음으로, 때론 삶에 관한 묵직한 사유로 담아낸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지나며 창밖에 보이는 풍경과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변화를 만나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이는 별의별 상처를 받고, 극복하며 어른이 된다. 지금 육아일기를 쓴다면 상처받지 않고 곱게 살기를 바라기보다, “어떤 상처도 이겨낼 수 있는 멘탈이 강한 아이로 자라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할 것 같다. 옆자리 어린 친구도 실연의 아픔 툴툴 털어내고 혼자로 단단한 삶을 즐기기를. 실연한 사람에게 똥차 가고 벤츠 온다고 위로하지만, 그야말로 위로일 뿐. 벤츠 기다리지 말고 네가 벤츠가 돼버려.”(1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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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김멜라 지음 | 폴라북스(현대문학)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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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괜찮아, 멜라져도 돼.” 그것이 세상에 내어 보일 수 있는 내 안의 사랑이니까. 내가 받은 선물이니까. 지금 가장 주목받는 소설가 김멜라 첫 에세이! [현대문학 핀 에세이]는 시, 소설에 이은 에세이 시리즈로,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의 개성과 감성, 삶에 대한 통찰을 담아낸 김희선, 송승언의 뒤를 이어 김멜라 작가의『멜라지는 마음』이 출간되었다. 2014년 『자음과모음』으로 등단한 김멜라 작가는 그간 “고유한 문제의식을 밀고 나가면서도 이를 거침없이 확장해가는 놀라운 저력”(문학평론가 김보경)을 보여주며 “담대하며 명랑한 서정”(소설가 편혜영)과 “맑은 마음들이 만나지면서 깨끗하고 아름답게 다가오는 작품”(소설가 오정희)으로 “압도당했다”(소설가 이승우)는 평을 받으며 제12회 [젊은작가상]과 제11회 [문지문학상], 제23회 [이효석문학상] 우수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그의 첫 에세이인 『멜라지는 마음』은 2022년 3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월간 현대문학]에 연재한 글과 미발표된 원고를 묶은 작품으로, ‘멜라’라는 이름에 얽힌 내밀한 첫 고백과, ‘내 중심, 나의 첫 번째,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바로 세우려 쓴 이 글들에는 ‘기쁘고 충만한 멜라의 일상’ 안에 반짝이는 삶의 경이가 담겨 있다. 부끄러움과 즐거움, 후회와 안도 사이를 오가며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는 김멜라의 문장들은 읽는 재미를 일깨운다. 그가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이다. 바로 지금! “나는 누군가와의 사이에 말하지 않은 부분이 남아 있는 게 좋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소중히 여긴다. 그렇게 말하지 않는 것들이 내 안에 쌓여 문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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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김지은 지음 | 헤이북스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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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3500만 뷰를 기록한 화제의 인터뷰 <삶도> 시리즈를 쓴, 글 잘 쓰는 김지은 기자의 첫 에세이 <김지은의 삶도 인터뷰>, <인터뷰-엄마> 그리고 현재 신문 연재 중인 <실패연대기>까지 조회 수만 3500만 뷰인 화제의 인터뷰 시리즈를 쓰고 있는 김지은 기자의 첫 에세이가 출간됐다. 김지은 기자는 특종상을 여러 번 받은 22년 차 베테랑 기자지만, ‘글 잘 쓰는 기자’로도 정평이 나 있다. 배우 김혜수는 “사람을 귀히 여기는 그의 성정은 글뿐만 아니라 행간에서조차 고스란히 온 마음으로 그 온기를 전한다. 책장을 여닫는 사이 따스하게 사람을 보듬는 저자의 태도가 마음에 닿고, 어느새 저자가 만난 이들이 마치 내 지인이 된 듯한 친근함을 느끼게 된다.”고 말한다. 김 기자의 인터뷰는 마음의 언어로 쓰여 있기에 잔잔하고 따뜻하다. 인터뷰집 《언니들이 있다》(2019), 《엄마들이 있다》(2023), 내 엄마를 인터뷰하도록 돕는 워크북 《디어 마더》(2021)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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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임이랑 지음 | 허밍버드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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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시간과 감정을 엮어 만든, 디어클라우드 임이랑의 가장 단단한 위로 내 마음에 딱 알맞은 크기로 위로를 전하는 투명한 문장들 불안과 자기혐오를 뛰어넘어,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 나가는 찬란한 여정 “내가 ‘나로서’ 부끄럼 없이 살게 되길 바라요. 분명 당신도 나도 더 자라날 거예요.” 《밤의 마음》은 식물을 가꾸고, 노래를 짓고, 글을 쓰는 사람, 디어클라우드 임이랑의 시간과 감정을 촘촘히 엮은 고백이다. 저자는 2004년부터 2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개인 홈페이지 〈감정공작소〉에 내밀한 마음을 솔직하게 기록해 왔다. 아름답고 화려한 모습만을 단편적으로 전시하는 보통의 소셜 미디어와 달리, 〈감정공작소〉에는 아침을 맞이하는 희망의 마음부터 짙은 어둠이 깔린 밤의 마음까지, 매일 밀려왔다 쓸려 가는 다양한 감정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 그 투명한 기록에서 우리는 불안과 자기혐오를 부드럽게 포용하고,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 가는 찬란한 여정을 발견할 수 있다. 불안을 담담하게 고백하는 저자의 문장들은 읽는 그 자체로 따듯한 공감이 되며, 어수선한 밤을 보내는 독자에게 하루의 감정을 보살피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한다. 또한 나를 괴롭히는 것들에 지지 않고,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맞서자는 힘 있는 메시지는 우리에게 불안과 자기혐오를 뛰어넘어 오늘을 살아갈 용기를 전한다. 오랜 시간과 감정을 거쳐 마침내 완성된 《밤의 마음》이 뒤척이는 밤을 보내는 독자에게 가장 단단한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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