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파니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쇼핑몰 검색

통합검색
홈 > 
61
주민현 지음 | 창비
11,000원
9,900원
|
550P
첫 시집 『킬트, 그리고 퀼트』(문학동네 2019)로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한 주민현 시인의 두번째 시집 『멀리 가는 느낌이 좋아』가 창비시선으로 출간되었다. “언어 스스로 사회성을 발산하는, 우리 시로서는 매우 드문 가능성”(신동엽문학상 심사평)을 보여온 시인은,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의 ‘차세대 예술가’로도 선정되는 등 주목받는 젊은 시인으로서 활발한 집필 활동을 펼쳐왔다. 4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는 “우리의 일상에 스미고 새겨진 항상적 재난의 이야기들, 각기 다른 존재자들의 고통을 평평하고 납작하게 만드는 거대 서사에 맞서 올록볼록 솟아나는 작은 이야기들”(오연경, 해설)이 조밀하게 담겨 있다. 묵직한 메시지를 경직된 결연함으로 풀어내기보다는 친근한 목소리로 속삭이듯 전하는 주민현 시의 특장점이 이번 시집에 이르러 더욱 깊어지고 풍성해졌다. 온갖 모순과 불합리로 얼룩진 세계의 실체를 환기하고 불안한 현실 너머를 다채롭게 상상하는 시편들이 우리가 서 있는 자리를 돌아보게 한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62
강혜빈 지음 | 문학과지성사
12,000원
10,800원
|
600P
2016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시인이자 빛과 색감을 중심으로 작품을 선보여온 사진작가 ‘파란피’.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오가는 문단계의 ‘프로 N잡러’. 그리하여 ‘뉴 노멀이 될 양손잡이’. 강혜빈의 두번째 시집 『미래는 허밍을 한다』가 문학과지성 시인선 587번째로 출간되었다. 2020년 첫 시집 『밤의 팔레트』를 펴낸 지 3년 만이다. “속으로 버석버석 우는 토끼”(「하얀 잠」, 『밤의 팔레트』)가 되어 세계의 비밀을 수집하던 시인은 이제 “토끼처럼 가볍게” “폴짝”(「미래 돌연변이」) 시간을 뛰어넘어 미래로 향한다 “블루라고 말해야 할 것 같은 어떤 시절의 기분과 세계”(박상수)를 통과해 산뜻하고 경쾌한 서머-핑크의 미래를 펼쳐 보인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63
유혜빈 지음 | 창비
11,000원
9,900원
|
550P
창비시선 480권. 고요하고 단정한 언어로 몽환적이면서도 선명한 미감을 선보여온 유혜빈 시인의 첫번째 시집. 예순한편의 시들은 아스라한 꿈결과 푸른 여름 사이를 부지런히 오간다. 유혜빈은 때로는 환상적인 어법으로 때로는 더없이 구체적인 묘사로 사랑하는 이의 부재와 그리움을 차분히 담아낸다. 또한 슬픔을 넘어 부재를 끌어안고, 사랑의 아름다움에 대해 끈기 있게 적어나간다.' ‘꿈’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섬세한 층위를 이루고 있는 유혜빈의 시편들은 마치 하나의 꿈결처럼 엮여 있다. 시인이 그려내는 꿈의 정경은 온화하고 풍요로운 색채를 지니고 있음에도 늘 슬픔이 담담하게 흐른다. 꿈은 시인이 이별과 부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장치인 동시에, 깨어 있는 세계의 반대편으로서 지금 이곳에 없는 모든 것, ‘나’가 지닌 온전한 부재 그 자체로 나타난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64
양동림 지음 | 한그루
10,000원
9,000원
|
500P
1부 나는 이렇게 들었다 바둑|수담(手談)|축|장문(藏門)|칫수|미생|자충|3.3 침입|출애굽기|반패 싸움|돌을 던지다|복기|화국|여시아문(如是我聞) 2부 전부를 살리는 길 꽃놀이패|귀삼수|유가무가불상전(有家無家不相戰)|귀살이|바둑 돌|귀곡사|먹여치기|사석 작전|관전기|쇄국정책|빅(대한민국)|아생후살타(我生後殺他)|반전무인|신이라 불리는 AI|사활(死活)|맹기바둑 3부 서로 집을 짓는 곳 기원|아버지의 등|국수|바둑중학교|축머리|활로|맹지|아득바둑|참을성|패싸움|가일수|천원|바둑대회장 풍경|사바하 4부 위기십결(圍期十訣) 부득탐승(不得貪勝)|입계의완(入計宜緩)|공피고아(功彼顧我)|기자쟁선(棄子爭先)|사소취대(捨小取大)|봉위수기(逢危須棄)|신물경속(愼勿輕速)|동수상응(動須相應)|피강자보(彼强自保)|세고취화(勢孤取和) 부록 바둑 용어 사전 발문 시의 돌을 놓다_현택훈(시인)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65
한연희 지음 | 문학동네
12,000원
10,800원
|
600P
1부 공포의 맛을 꿀꺽 삼켜버렸지 손고사리의 손/ 딸기해방전선/ 비누의 탄생/ 공포조립/ 고딕 모자/ 미안해를 구성하는 요소/ 씨, 자두, 나무토막 그리고 다시/ 굴 소녀 컴백 홈/ 기계 속 유령/ 시옷과 도깨비/ 타오르는 손잡이/ 계곡 속 원혼/ 광기 아니면 도루묵/ 에밀리 껴안기 2부 인간이었다가 영혼이었다가 깜빡깜빡하는 녹색 활동/ 버섯 누아르/ 실내 비판/ 나타샤 말고/ 사나운 가을 듣기/ 도무지/ 곤드레는 여전히/ 12월/ 잉여 쿠키/ 질투 벌레/ 덕수와 궁궐/ 아무나 악령/ 야생식물/ 리히텐슈타인의 말 3부 그렇담 넌 요괴로구나 하이볼 팀플레이/ 아주 가까이 봄/ 주먹밥이 굴러떨어지는 쪽/ 배꼽 속 요괴/ 알루미늄/ 캠핑장에서 왼쪽/ 밀주/ 킬링 타임/ 어제의 카레/ 인절미 콩빵/ 호두정과/ 나의 찬란한 상태/ 율동공원/ 뚜껑에 진심 4부 버섯을 따자 버섯이 되자 버섯을 먹자 청록색 연구/ 취미생활/ 미래에 없는/ 미드웨이섬/ 겨울 회로/ 불가사의한 통조림/ 산호를 좀먹는 여섯번째의 날/ 마리마리/ 식인귀/ 썰매가요/ S이거나 F/ 표고버섯 키트 해설 | 망자들의 학교 최가은(문학평론가)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66
허은실 지음 | 문학동네
10,000원
9,000원
|
500P
사람을 먹여 살리는 미음 같은 마음 그 순정한 서정이 전하는 다음을 위한 당부 문학동네시인선 181번으로 허은실 시인의 두번째 시집 『회복기』를 펴낸다. 첫 시집 『나는 잠깐 설웁다』로 사람의 설움을 언어화하며 너른 사랑을 받은 시인이, 이제는 우리가 설움에서 회복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간곡한 소망을 담아낸 시집이다. 2020년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 안팎에는 숱하게 난 생채기가 있다. 너무 많은 죽음과 절망으로 인간의 삶이 버거워진 지금, 시인조차 서정을 용납할 수 없는 시대에 『회복기』는 다시 서정을 회복하기 위한 기록이자, 우리의 다음을 기원하는 기도가 된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67
박경환 지음 | 달
16,000원
14,400원
|
800P
3 Prologue 1 5 Prologue 2 쓰지 못했던 이유 1부 · 얼마나 진한 숲 향기를 마시고 살았는지 19 회색 도시를 떠나 섬 21 비밀소년 23 아무도 없는 바다 섬 zero 29 두근거리는 맘으로 첫발을 내딛던 캠퍼스 산책 zero 31 그 푸른 봄날에 명륜동 33 바래진 편지처럼 너는 Take 1 35 바다 위로 40 캠퍼스 산책 44 마음의 지도 46 오랜 노트를 펼쳐 Missing Note 48 마리 이야기 52 작은 차에 셋이 타고 다시 소년 2부 · 우리의 록은 당신의 포크보다 잔잔하다 56 조깅 62 귤 65 83 68 우리 이야기 72 간만의 외출 75 사라진 계절 79 봄의 사진 사라진 계절 zero 85 그래서 그런지 현실이 낯설었어 90 봄비가 내리는 제주시청 어느 모퉁이의 자취방에서 94 로드무비 3부 · 네 몸집처럼 작아져버린 나를 101 언덕 107 유년에게 109 기호 3번 111 유년에게 zero 113 새로운 세계 122 까치발을 든 하얀 운동화와 음료수 125 토끼가 그려진 티셔츠와 수박화채 129 붉게 해가 지는 곳을 보며 유년에게 edit 131 한 친구는 만화가가 된다고 농구공 134 미운 열두 살 138 스물을 넘고 4부 · 모든 겨울밤은 슬프다고 했던가 143 무대 위에서 145 슬픔은 시처럼 147 떠나지 마 zero 151 합정동 153 Alice 156 귤 returns 158 남쪽섬으로부터 159 봄이 오는 동안 165 어제와 다른 비가 내리는 창밖을 보며 166 옛 연인의 이름 167 떠나지 마 169 첫 여행 175 그 여행에서 돌아오지 않은 나 177 기억조립가의 믹싱 178 떠나지 마 edit 179 잃어버리기 5부 · 다시 겨울 183 A Cup of Tea 189 2시 20분 191 Lonely boy 194 Farewell 196 Inside 198 작은집 109 생일을 축하해 6부 · 직업으로서의 라디오 패널 204 어느 여름밤의 일기 209 제2자유로 211 EBS가 주는 모교의 느낌 Inside returns 213 모든 순간이 노래였음을 216 유해인 2022년 9월 2일의 일기 219 그해 겨울 계속 유해인 222 이사라 2022년 9월 2일 덧붙여진 일기 225 첫째 준희 228 LP에 담겨 있는 흙냄새 232 여의도 카페 234 나 혼자 간다 238 꽃이 피고 지는 동안 241 혜은이 244 유하(YUHA) 247 기차 부록 · 소년, 잘 지내? 250 음악극 인셉션 & 1막-6막 286 Epilogue 해변의 아침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68
문보영 지음 | 문학동네
12,000원
10,800원
|
600P
시인의 말 1부 방한 나무/ 위험한 공/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만 같은/ 적응을 이해하다/ 재인식/ 소망/ 손실/ 거주자/ 천국에서는 누가 깨워주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일어나야 한다/ 사람을 버리러 가는 수영장/ 모두가 사슴뿔 모자를 쓰고 있는데 2부 나는 나에게 간직된다/ 10만 개의 느낌/ 화장실의 신/ 모래비가 내리는 모래 서점/ 새로운 호흡법/ 친구의 탄생/ 캐셔/ 정글과 함정/ 직전의 물병/ 몰로코후의 책/ 옆구리 극장 3부 시인의 말/ 데포르메/ 후각이 예민한 사람들/ 친구의 탄생/ 길 쓰는 사람들/ 제이슨/ 풍족한 삶/ 상자들/ 화상 연고의 법칙/ 잘린 손의 시/ 모래밭에서 주운 의외의 책/ 계속 살기의 어려움/ 계속 살기의 어려움/ 초행길 4부 귤/ 횡단보도 앞에서/ 절망적인 인간 그리기/ 야간 시력/ 굽은 길의 이야기/ 설치 예술가 올리비아 페레이라 “매일 아침 눈을 뜰 때 기분이 좋지 않다”/ 야망 없는 청소/ 비상 탈출시 망치로 유리를 깨십시오/ 세상을 느리게 구하다/ 모르는 게 있을 땐 공항에 가라 5부 지나가기 역자 후기 | 문보영(번역가)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69
김하은 지음 | 길벗
17,800원
16,910원
|
890P
추천사 프롤로그. 불투명의 숲을 지나 / 1부. 학교 종이 땡땡땡 / 1장. 나는 학교에서 빛나지 않는다 ‘자기주도’ 포켓몬 ㆍ 열한 살 중학생 ㆍ ‘다름’과 ‘틀림’ 사이 외로움 ㆍ 모두가 같은 춤을 추는 디스토피아 ㆍ ‘진로’라는 필수과목 ㆍ 학교를 바꿀 수 없다면 ㆍ 다시 출발점으로 ㆍ #너를 보여줘 1. 너른 우주를 산책하는 코스모 2장. 학교는 변하지 않는다 1등은 행복할까요? ㆍ ‘생기부’ 아닌 ‘기생부’ ㆍ 맛없는 독후감 레시피 ㆍ 봉사 성적이 봉사 정신을 기른다? ㆍ 직업체험도 선착순 ㆍ 체험과 오락 사이 ㆍ 자유학기제, 꿈 나와라 뚝딱? ㆍ 비효율의 왕 ㆍ 나는 달라질 수 있다 ㆍ #너를 보여줘 2. 수능 공부하는 수학 천재 / 2부. 사건의 지평선 / 3장. 언스쿨러 되기 Re, 나만의 언스쿨 철학 ㆍ 세상과 소통하기 ㆍ 질긴 꼬리표? 자랑스러운 트로피? ㆍ 재학생만 가능합니다 ㆍ 준비된 사람 ㆍ 부모님의 역할 ㆍ 운은 거들 뿐 ㆍ #너를 보여줘 3. 매일 내일을 기대하며 사는 홈스쿨러 김푸름 4장. 언스쿨러로 살아남기 검정고시 격파하기 ㆍ 24시간 통제하기 ㆍ 대안학교 찾기 ㆍ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활용하기 ㆍ 대학 입시 준비하기 ㆍ 끊임없이 질문하기 ㆍ #너를 보여줘 4. 철학하는 모험가 김재형 / 3부. 아이 엠 / 5장. 나만의 스테이지 청소년 작가라는 꿈 ㆍ 10대 철학자 ㆍ 대학에 가겠습니다 ㆍ 자칭 마인드맵 전문가 ㆍ 인사이드아웃 창업 스토리 ㆍ 학교 밖 청소년 의류 브랜드 디프런트롱 ㆍ 세상으로의 문을 열어주는 글로벌리더십캠프 ㆍ 하르미온느의 시간표 ㆍ #너를 보여줘 5.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김시윤 에필로그. 어디에서든 반짝일 너에게 부록. 나는 언스쿨러 엄마입니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0
김민지 지음 | 사람in
15,000원
13,500원
|
750P
“마음에 품은 단어 하나쯤 있다면, 우리의 삶이 조금은 더 따뜻해질지 모르니까” 단어 수집가 김민지 시인이 건네는 단어의 위로 평범한 단어도 섬세한 누군가의 눈으로 보면 이전과 전혀 다른 단어가 된다. 『마음 단어 수집』은 시인의 눈으로 단어를 바라보며 그 의미를 새롭게 헤아린 책이다. 번지는 마음으로, 선명한 마음으로, 열리는 마음으로, 움트는 마음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마음의 단어들을 담았다. 그때그때 만끽하고 싶은 계절을 떠올리며 읽어도 좋고, 언제든 아무 데나 펼쳐 읽어도 좋다. 마음에 품은 단어 하나쯤 있다면 우리의 삶이 조금은 더 따뜻해질지 모르니까. “나는 성실한 단어 수집가 김민지 시인이 발견한 단어를 가만히 기다린다.” _ 이미화(에세이스트, 작업책방 씀 운영자)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1
박시하 지음 | 아침달
12,000원
10,800원
|
600P
1부: 꽃은 언제나 진심이야 페퍼민트 소풍 사랑의 언어 주소 얼음노래 은행나무 imago 슬픔이여 안녕 흰 꽃 검은 열매 나무 그리기 틈, 입 아침 브라키오사우루스 브로콜리 개에 관한 짧은 소고 2부: 기억해 살아야 한다는 걸 경주 어제 모든 사랑에는 광기가 있고 모든 광기에는 이성이 있다고 그는 말한다 기묘입자 도둑 너무 많은 사랑 녹슨 자전거는 사라지지 않는다 밤바다 산양 목욕탕 귀신 반지와 열쇠 슬픔 타는 꽃 3부: 거꾸로 내리는 눈 네 개의 손을 위한 협주곡 아픔, 친애하는 언어격자 사람을 찾습니다 감은 눈 4월 8월의 빛 2031 이태원 키워드 바다에 왜 가끔 왜가리가 있나 언젠가 가루가 미국밤나무 신앙 사실의 눈 부록: 슬픔이여 안녕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2
백은선 지음 | 문학동네
12,000원
10,800원
|
600P
시인의 말 1부 자꾸만 나도 모르게 펼쳐지는 게 있어 숨은 귤 찾기―이선에게/ 형상기억합금/ 엔젤: 러브레터/ 섭(攝)/ 적심(摘心)/ 역할 바꾸기/ 비밀과 질문 비밀과 질문/ 진짜 괴물/ 좋은 소식/ 상자를 열지 않는 사람/ 상자를 열지 않는 사람/ 상자를 열지 않는 사람/ 생의 찬미 2부 당신이 내내 뒤적인 건 나의 심장 비신비/ 비신비/ 잠(潛)/ 마음의 창/ 새나무/ 픽션다이어리/ 피크닉/ 사쿠라노 요루/ 검은 튤립이 만발하던 계절/ 줄리 델피/ 평생의 복수/ 포마/ 수지(壽指)/ 평균대 위의 천사 3부 이제 가느다란 뼈를 다 무너뜨려볼까 생일 축하해―구유에게/ 진실은 구체적이다/ 진실은 구체적이다/ 명일(命日)/ 앙망/ 적색 광선/ 향기/ 만나서 시쓰기/ 커다란 배나무의 집/ 가장 아름다운 혼/ 가장 아름다운 혼/ 가장 아름다운 혼/ Why can’t you love me? 편집자의 말 | 다정한 시 이재현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3
알로이지우스 베르트 지음 | 윤진 옮김 | 민음사
18,000원
16,200원
|
900P
밤의 가스파르 머리말 빅토르 위고에게 밤의 가스파르의 환상 1서 플랑드르파 2서 옛 파리 3서 밤 그리고 밤의 마력 4서 연대기 5서 에스파냐와 이탈리아 6서 시 모음 샤를 노디에에게 기타 시편들 조각가 다비드 씨에게 해설(김호경) 옮긴이의 말(윤진)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4
황인찬 지음 | 문학동네
12,000원
10,800원
|
600P
시인의 말 1부 당신에게 이 말을 전함 당신에게 이 말을 전함/ 학교를 안 갔어/ 왼쪽은 창문 오른쪽은 문/ 밝은 방/ 이미지 사진/ 그 해 구하기/ 인간의 기쁨/ 마음/ 받아쓰기/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데스 드랍/ 무령/ 흰 배처럼 텅 비어/ 산비둘기/ 고요의 풍속은 영/ 인화/ 장미는 눈도 없이/ 공자의 겨울 산/ 내가 노래를 관둬도/ 미래 빌리기 2부 당신 영혼의 소실 빛의 용사 전설/ 살아 있는 자의 마음속에 있는 죽음의 육체적 불가능성/ 당신 영혼의 소실/ 발명/ 단속과 정복/ 잃어버린 정신을 찾아서/ 음애/ 우주 세기의 돌돌이/ 봄의 반/ 개완/ 퇴적해안/ 호프는 독일어지만 호프집은 한국어다/ 감시자는 누가 감시하나/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거두지도 않고/ 철거비계/ 금과 은/ 드워핑/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 증오/ 하해/ 미술관에 갔어/ 중계/ 할머니가 나오는 꿈/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3부 당신의 어둠이 당신의 존재와 반대 방향으로 기울어지는군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바지를 입은 사람은 바지를 입고 떠난다/ 벽해/ 공원을 떠났어/ 겨울빛/ 흐리고 흰 빛 아래 우리는 잠시/ 구자불성/ 명경지수/ 공리가 나오는 영화/ 자율주행의 시/ 외투는 모직 신발은 피혁/ 그릇 없어요/ 내가 아는 모든 것/ 없는 저녁/ 리스토어/ 믿음으로 하나 되어/ 잃어버린 천사를 찾아서/ 잃어버린 자전거를 찾아서/ 느린 사랑/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해설| 그렇다면 이것을 나의 영원이라고 하자 | 전승민(문학평론가)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5
이정안 지음 | 모모북스
16,800원
15,120원
|
840P
『너의 사회생활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는 10년 넘게 한 회사에서 근무해 온 베테랑 직장인의 조금은 특별한 에세이집이다. 데뷔작이자 베스트셀러인 『가장 빛나는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로 사랑하는 이와 헤어지고 슬퍼하는 모든 영혼을 보듬었던 저자는, 이번 작품에서는 힘겨운 일상을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현실적인 직장생활 노하우를 전한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6
김은지 지음 | 문학동네
12,000원
10,800원
|
600P
1부 시의 제목을 오독한 후 그 시가 더 좋아지고 1월의 트리/ 여권/ 박쥐와 울퉁불퉁함과 날씨/ 어제 새를 봤어/ 차가운 밤은 참/ 여름 외투/ 만일 우리가 만나게 된다면/ 등 축제/ 기역이라는 의자에 앉은 바다 / 털모자의 보풀을 떼어내는 20분/ 슬픔과 기쁨의 개 인사/ 소리 줌인 2부 제가 준비한 건 평범한 거예요 정미/ 개별 토끼/ 한두 개/ 제가 준비한 건/ 위생 장갑―김을 좋아하고 몇 주째 김을 생각합니다/ 굴 / 앨범/ 반깁스 / 작년 신상 티브이/ 피나무가 열식된 산책로/ 밥을 먹는다/ 간담/ 두 개의 달이 있고 세번째 달을 보는 일은 아주 드물다/ 졸다가 신기록/ 포도 3부 누가 부탁하지 않아도 열매를 줍고 자리를 맡고 종이 열쇠/ 아, 맞다 나 시 써야 해 / 미안한 연기/ 고궁의 타임랩스 / 자기소개/ 친구의 취향/ 포포/ 타이레놀에 대한 어떤 연구/ 증폭 / 예시와 호박/ 어제보다 7도 높아요 4부 너무 쉽게는 말고 좀 어렵게 찾아졌으면 해 초여름/ 거대하고 같은 시계/ 그 영화는 좋았다/ 비타민D/ 가게 보기/ 매일 마침내/ 과학 독서 모임/ 연면/ 월기/ 중간고사/ 서쪽 하늘 렌더링/ 새로운 그늘막 발문_김은지의 시에 친구하다―조용하고 귀여운 웃음 폭발 시 이소연(시인)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7
정현종 지음 | 문학과지성사
12,000원
10,800원
|
600P
자연, 사람, 예술, 사회…… 어디서든 시심은 발원하고 한국 현대 시사에 한 획을 그으며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온 시인, 정현종의 열한번째 시집 『어디선가 눈물은 발원하여』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전작 『그림자에 불타다』 이후 7년 만에 내놓는 반가운 시집이다. 1965년 『현대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등단 60주년을 몇 해 앞두고 있는 정현종은 여전히 “지칠 줄 모르는 창조의 에너지”(문학평론가 이광호)를 발산하며 자연과 사람, 예술과 사회를 시심으로 아우른다. 이번 시집에 실린 65편의 시는 가볍고 산뜻한 언어를 통해 독자들을 깊이 있는 정현종의 시 세계로 안내한다. 이 세상 모든 것은 시인의 시선을 통해 깃털 같은 문장으로 가뿐하게 다시 태어나고, 그의 “깃-언어”로 촘촘하게 짜인 시적 날개는 “우리를 가볍게 하고 우리를 들어 올리고 우리를 상승시킨다”. 뒷부분에 함께 엮인 시인의 산문은 시집에 풍성함을 더한다. 산문 「시를 찾아서」는 시인이 ‘스튜디오 바이블’에서 진행한 온라인 강연의 내용을 일부 정리한 것으로, 시에 대한 그의 생각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글이다. “시가 이 세상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우리 인생살이에 무슨 쓸모가 있는지”에 대해 차근히 이야기하는 시인의 목소리는 시를 읽고 쓰는 일의 즐거움을 일깨워준다. 마악 동이 트는 순간, 마악 초록이 어둠 속에서 떠오르는 순간 거기 있어야 하지요. 그것은 문자 그대로 천지창조입니다. 까마득한 옛날에 있었다는 천지창조를 오늘 여기 숲에서 경험하는 것이지요. -「시를 찾아서」 부분 시인이 말하고 있듯 “세계가 새로 태어난다는 느낌, 천지가 마악 창조되고 있다는 느낌”을 체험하는 것은 참으로 가치 있는 일이다. 그러나 “도시에서 사는 사람이 동이 트는 순간 숲속에 있기란 쉬운 일이 아”니므로, 대신 그 찬란한 푸르름을 닮은 정현종의 시를 읽는다. “여명의 빛이 만물을 드러내 보여주듯이” 시인의 “빛-언어”가 몸과 마음을 환히 밝혀줄 것이기 때문이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8
김상혁 지음 | 문학동네
12,000원
10,800원
|
60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시/에세이 > 한국시 > 현대시 “적어도 이 이야기를 들을 만큼은 사랑이 남아 있나요?” 삶을 닮은 이야기, 사랑을 품은 시 사람의 내면이 가진 다종다양한 무늬를 있는 그대로 그려내는 시인 김상혁의 네번째 시집 『우리 둘에게 큰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가 문학동네시인선 192번으로 출간되었다. ‘우리 둘에게 큰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제목이 김상혁의 시가 내포하는 아이러니를 미리부터 암시한다. 사랑하는 이의 얼굴을 보면서도 홀로 자유로울 자신을 생각하거나, 친지의 죽음을 앞두고 그의 실책이 먼저 떠오르는 이들이 있다. 이때 제목은 세파에 닳을 대로 닳아 놀랍고 새로울 일이 없다는 건조한 심상을 뜻한다. 하지만 회의와 무감함에 시달리는 이가 정작 꺼내는 말이 상대방의 안녕을 바라는 염려라는 데서 시는 한층 아이러니의 농도를 높인다. 사람의 심오하고 두터운 이면을 어루만지는 그의 아이러니는 다면적인 존재로서의 사람을 고스란히 긍정하고 있기도 한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우리 둘에게 큰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삶이 초래하는 불안과 이별에도 결코 굽히지 않는 위로이자, 사람에 대한 사랑이 된다. 김상혁 시인과의 미니 인터뷰 1. 작가님의 네번째 시집 『우리 둘에게 큰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를 펴내신 소감과 더불어 제목이 어떻게 정해지게 되었는지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우리 둘에게 큰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제목으로 안도와 체념의 정서를 동시에 환기하고 싶었어요. 먼저 ‘앞으로 아주 나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야’라고 안도하는 ‘우리’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와는 조금 다른 ‘우리’를 상상해볼 수도 있을 듯해요. 사는 동안 너무나 허다한 슬픔을 겪어온 ‘우리’이기에, 앞으로 그 어떤 큰일이 닥친다 해도 그걸 큰일로 받아들이지 않게 되어버린 ‘우리’요. 행운 앞에서든 불행 앞에서든 우울한 표정으로 일관하는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며 제목을 골랐습니다. 2. 작가님의 시에는 이야기성이 돋보입니다. 시와 이야기의 결합이 언뜻 생경한 듯하면서도 시를 읽다보면 인물과 대화, 사건 사이의 매력적인 여백으로 인해 절로 납득이 되곤 했어요. 작가님에게 시와 이야기는 각각 어떤 것일지, 그것들의 결합이 작가님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여쭙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고통스러운 현실에 대한 도피처로 삼을 것이냐, 아니면 별 가치 없어 보이는 순간을 어떤 이야기로 만들어낼 것이냐는 주체의 결심과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시가 지향하는 것은 후자입니다. 우리가 흘려보내는 대부분의 시간은 이야기로 인식되지도, 전달되지 못하고 버려지고 맙니다. 하지만 좋은 시는 죽은 시간, 버려진 마음, 사라진 사람을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힘이 있습니다. 시가 이야기가 되지 못한다면, 때로는 현실보다 먼저 탄생하는 저 이야기들이 없다면, 더 많은 인간적인 부분들이 그저 폐기되리라 생각해요. 3. 시집을 읽으며,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오래 남았습니다. 특히 1부의 「작은 집」 「동생 동물」 연작, 「불확실한 인간」 들이 그러했는데요. 삶이 초래하는 염려와 불안, 이별에도 결코 지워지지 않는 사랑을 확실하게 전하는 시인님의 시야말로 시가 현실에 유용하고 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믿음을 품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특히 마음에 남았습니다. 그래서 시를 통해 작가님께서 구현하고자 하는, 또는 바라는 게 있다면 무엇일지 궁금했습니다. 질문을 듣고 나니, 문득 시에 유용한 현실이 더 많이 존재한다면 행복할 듯해요. 시를 쓸 수 있게 시인에게 기꺼이 시간과 공간을 내주는 현실, 시가 하는 엉뚱한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여주고 더 해보라고 권해주는 현실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시처럼 초라한 것에도 손을 내미는 현실이 존재한다면, 그런 선량한 현실은 괴롭고 가난하고 고립된 인간도 그냥 내버려두지 않겠죠? 시만큼 무력한 게 어딨겠어요? 시가 바꿀 수 있는 건 언제나 현실은 아니었고, 고작 인간 몇이었으며, 시를 읽고 잠시 자기를 돌아보던 그 몇 사람마저 곧 시를 잊은 채 살아갑니다. 하지만 질문하신 바와 같이, 시는 언제나 현실 안에, 그러나 현실만은 아닌 어떤 것으로 놓여 있습니다. 현실 안으로 뛰어들 만한 역량이 시에겐 없어요. 그렇지만 시는 독자가 얼마나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든지 그걸 전적으로 수용하고 긍정하는 데엔 무한한 역량을 발휘하리라 생각합니다. 4. 시집이 나온 지금, 작가님께 특별히 마음에 남는 시가 무엇일지요. 「작은 집」이 자꾸 생각납니다. 남들은 좋아하지 않는데 시인이 자기만 좋아하는, 그런 전형적인 시가 아닐까 싶어요. 어떤 공간이 인간의 정신과 정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실감하던 시기에 「작은 집」을 썼습니다. ‘작은 집’과 같은 공간, 모든 것을 다 포기한 후에도 결코 포기하고 싶지 않은 공간이 인간에게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저 ‘작은 집’이 진짜 ‘집’은 아니다, 마음 속 공간처럼 무언가의 비유다, 하고 말하는 편이 더 시적일 것 같기는 한데요, 이 시에 대해서는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시가 말하는 ‘작은 집’이란 실제로 우리가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아이를 만지는, 그런 현실 속 건축물을 말합니다. 그런 물리적인 공간이 때로 인간을 인간으로 만들어주는 가장 결정적인 토대입니다. 어떤 공간에 대한 욕심은 종종 다른 그 무엇보다 근본적이고 인간적인 욕망이 되기도 합니다. 5. 독자분들께 인사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우선, 어렵게 읽히는 시집이 아니라면 좋겠습니다. 모든 분들이 너무 좁지 않게 쉴 만한 집을 가졌으면 좋겠고, 책을 읽을 시간을 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79
허주영 지음 | 민음사
12,000원
10,800원
|
600P
자서(自序) 1부 웃고 있는 빵 13 돌잡이의 비디오 14 과일나무는 과일을 먹고 자라고 16 B컷의 커버 18 낯선 여름과 그해 여름 20 개에게 물렸지요 22 수축과 이완 24 유머와 나 26 귀환의 시간들 28 낮잠의 순환 30 이 시대 키드의 사랑 32 2부 소녀와 남자애 37 도시의 세계 38 골프와 냉면 40 낙과 42 주인의 산책 44 거리의 정전 46 배경으로 48 수소문 50 초행길 52 숨바꼭질 54 오늘의 운세 56 여름을 잊지 않는 법 58 미래의 집 60 3부 저에게 더 잘해 주세요 65 생명 연장의 꿈 66 내가 맞습니까? 68 몰아쉬는 언덕 70 손님과 주인 72 어깨를 열어 두는 법 74 동그란 심박수 76 일과 일과 일 78 개의 호흡법 80 빈집 83 사건의 조직 86 흑백의 시대 88 밤과 음악 사이 90 4부 여름밤의 론리 95 길의 약속 98 빈센트 반지하 100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 102 닭과 대야 104 겨울 4쿼터 106 나무 위의 집 108 개의 꼬리를 밟다 110 쓰레기를 버리는 일 112 오늘따라 114 언제나 그렇듯이 116 잡동사니의 매혹 118 정오의 무늬 120 어떤 자세는 2인용 122 작품 해설 김유림(시인) 125 산문 조립식 가구 141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80
조애리 지음 | 조애리 옮김 | 을유문화사
15,000원
13,500원
|
750P
에밀리 디킨슨 시 선집 주 해설 향유와 탈주의 시인 판본 소개 에밀리 디킨슨 연보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 회사명 : 북앤북스문고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3308 B1  
· 대표자 : 김대철   · 사업자 등록번호 : 661-10-02383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3-제주노형-0169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재혁  

고객센터

(평일 09:30~17:30)
(점심 12:00~13:00)
· 전화 : 064)725-7279 (발신자 부담)
    064)757-7279 (발신자 부담)
· 팩스 : 064)759-7279
· E-Mail : bookpani@naver.com
Copyright © 2019 북앤북스문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