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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김용택 지음 | 문학동네
12,000원
10,800원
|
600P
시인의 말 1부 새들은 부러질 나뭇가지로 날아가지 않는다 등이 따뜻해질 때까지/ 쓸 만하다고 생각해서 쓴 연애편지/ 나무에게/ 산앵두꽃/ 오후에는 비가 내렸다/ 기쁜 농부의 노래/ 그 어떤 생각 같다/ 살구를 따서 먹다/ 꽃이 나를 보고 있다/ 마음을 담아 걷다/ 네 별이 다칠라/ 현재의 온도/ 시인의 집/ 우리들의 집/ 내 얼굴/ 조금 더 간 생각/ 아니다, 나비가 잠을 잔다고는 말 못 한단다/ 모르는 얼굴/ 겨울이 왔구나 2부 딸은 내가 밤에 읽은 시를 아침에 읽는다 가을이라고 말 못 해서 겨울로 왔어요/ 새들의 시/ 이끼가 사는 곳/ 생의 순간들/ 슬픔으로 아름다움을 설명할 수 있는 별들의 표정을 나는 알아요/ 아침에 인사/ 가을에서 온 사람/ 명랑한 식탁/ 미소를 보내주세요 내가 날 수 있도록/ 그렇게 말해놓고/ 모두가 첫날처럼/ 웃으면서 한 걸음 더/ 지금이 아니면 언제 또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사랑하게 될까/ 기억의 노란 날개/ 칸트의 배경/ 우산/ 참새 머리로 들이받기/ 달이 다니는 길 3부 말이 싫은 시가 나는 아름답습니다 봄비/ 이 마음/ 우리들의 꽃밭/ 시인/ 시집/ 아름다운 균형/ 독립된 자유/ 슬픈 역사/ 나비하고 놀다/ 속날개가 다 마를 때까지/ 어디다가 정든 집을 지을까/ 정의의 결과/ 그것은 아름다운 변화/ 그들 곁으로 걸어가다/ 어느 날도 오늘 같은 날은 없다/ 내 아침의 그쪽/ 달과 걷다/ 다시는, 다시는 발문|나―비(非)의 순리 잡기_오은(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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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오은 지음 | 문학과지성사
12,000원
10,800원
|
600P
“없음은 있었음을 끊임없이 두드릴 것이다” ‘웃음’과 ‘울음’이 나란히 놓이고 ‘무표정’으로 ‘표정’을 지을 때 ‘없다’와 ‘있었다’ 사이에서 떠오르는 ‘잃었다’의 자리 시인 오은의 여섯번째 시집 『없음의 대명사』가 문학과지성사 시인선 585번째로 출간되었다. 전작 『나는 이름이 있었다』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시집이라 반가움이 크다. 오랜만의 새 시집이긴 하지만 그사이 시인은 다양한 앤솔러지와 산문집, 청소년 시집 등을 출간했을 뿐 아니라 2018년 4월부터 2023년 현재까지 온라인 서점 예스24의 도서 팟캐스트 책읽아웃에서 ‘오은의 옹기종기’를 맡아 현재까지 진행해오고 있으니, 읽고 쓰고 그에 대해 나누는 일을 게을리한 적은 없다. 2002년 4월, 스무 살에 시인이 되었다. 올해로 데뷔한 지 20년을 꽉 채우고 21년째에 접어들었다. 첫 시집 『호텔 타셀의 돼지들』이 2009년에 나왔으니, “등단한 순간과 시인이 된 순간이 다르다고 믿는”다는 시인이 쓴 약력처럼, 이르게 등단하여 천천히 시인이 되었다. 1부부터 ‘말놀이 애드리브’라는 부제를 달고 거침없이 언어유희를 보여주며 경쾌하게 전복적이었던 첫 시집은 큰 주목을 받았다. 오은은 이를 한때의 신드롬으로 끝내지 않고, 이후 14년 동안 여섯 권의 시집을 펴냈다. 시간의 간격이 짧은 적도, 긴 적도 있지만 2~3년에 한 권꼴로 나온 셈이다. “시인은 직업이 아닌 상태라고 생각한다”는 또 다른 시집에 시인이 쓴 약력처럼, 오은은 ‘시인의 상태’를 꾸준히 유지해왔다. 그 과정에서 고유의 시 세계가 더욱 단단해졌음은 물론이다. 시인이 되고 나서, 오은은 시와 멀어진 적이 없다. 오은은 주황이다. 빨강과 노랑의 중간 색. 그에게 빨강은 “모든 익는 것들의 종착지”(『너랑 나랑 노랑』, p. 16)이고, 노랑은 “한없이 밝아”지게 하는 천진난만한 색이다(같은 책, p. 11). 거침없이 정열적인 청년과 해맑고 환한 아이가 함께 있다. 하여 그의 시는 끝내 빨강으로 치우치지 않았고, 기어이 노랑을 놓지 않았다. 오은은 원색은 좋아했지만 원색적이었던 적은 없다. “나는 이름이 있었다”라고 했던 시인은 이제 “없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것도 “이름”을 가린 “대명사”로. ‘있었다’가 ‘없음’으로 가는 길에는 ‘잃었다’가 놓여 있다(“‘잃었다’의 자리에는 ‘있었다’가 있었다”―‘시인의 말’). “‘앓는다’의 삶이 끝나고 ‘않는다’의 삶은 살고 있는 중이”(「않는다」, 『나는 이름이 있었다』, p. 97)라고 했던 시인은 ‘잃었다’를 거쳐 ‘없음’ 앞에 당도했다. 그 슬픔을 능히 짐작하면서도 시인은 ‘없음’으로 향하는 문을 연다. 그에게 “시 쓰기는 무언가를 여는 사람의 표정을 떠올리면서 시작”(「나의 시를 말한다」, 『현대시』 2023년 5월호)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쏟아지는 대명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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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한정원 지음 | 시간의흐름
15,000원
13,500원
|
750P
수려한 글로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한정원의 시극(詩劇). 시간의 흐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시인선의 첫 번째 책으로 아름다운 꿈 이야기를 스물여덟 개의 시(詩)로 쓴 극(劇)이다. 시극에는 소년과 소녀, 곰과 노파, 귀신 등 여럿이 등장한다. 소녀와 소년을 따라 하나하나의 막을 지나면서 우리는 무대에 서고, 슬픈 목소리들과 조우하고, 꿈속을 헤매다, 막이 걷히면 투명하고 아름다운 여운에 사로잡히게 된다. 『사랑하는 소년이 얼음 밑에 살아서』를 바라보며 우리는 좋은 문장 같은 건 생각할 겨를도 없이 얼음 밑에 숨어 숨을 꾹꾹 참게 된다. 줄임표 중 하나가 되어, 무수한 슬픔 중 하나가 되어서. 소녀가 되거나, 소년이 되거나, 두 아이의 꿈 중 하나가 되거나 하면서. 얼음 밑에서. 누군가 와서 불러줄 때까지. 총 스물여덟 개의 막(幕)에는 아주 작은 이름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오늘은 영이고. 내일은 일이고. 모레는 이고. 글피는 삼이겠지만. 언젠가 백이 되고. 흑이 되고. 흙이 되겠지만. 제목이 없음으로써 스물여덟 개의 막(幕)은 스물여덟 편의 시(詩)가 된다. 아침이 절대 오지 않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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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정끝별 지음 | 창비
11,000원
9,900원
|
550P
“눈물에 부력이 생기고 가슴에 부레가 차올라 마침내 심해의 바닥을 치고 솟아오른다” 별처럼 빛나는 시어로 비춘 삶의 내밀한 풍경 순정한 시심으로 세상을 껴안는 반짝이는 시의 향연 시 창작과 평론 활동을 병행하며 독특한 상상력과 빼어난 언어 감각으로 독보적인 시 세계를 다져온 정끝별의 신작 시집 『모래는 뭐래』가 창비시선으로 출간되었다. 올해 등단 35년을 맞이한 시인의 일곱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경쾌한 어조와 그윽한 서정이 결합된 작품으로 삶의 비밀한 일상과 가족·여성·사회·생태 등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유의 유머와 따뜻한 감성이 어우러진 목소리로 삶의 비애와 “도저하고도 낭창낭창한 슬픔”(이병률, 추천사)을 감싸 안는 시편들이 공감을 자아내고, 치밀하게 구성된 애너그램 형식의 시편들은 시 읽기의 깊은 맛을 음미하게 만든다. “언어적 조율을 통해 일상의 삶, 평범한 사람, 퇴색한 사물의 이면에서 숨은 비밀을 발견하고 그것에 합당한 이름을 붙여준다”(심사평)라는 찬사를 받으며 2021년 현대시작품상을 수상한 「이 시는 세개의 새 시입니다」를 포함하여 52편의 시를 실었다. 책 말미에 실린 황인찬 시인의 해설에서는 단정하면서도 개성적인 시인의 언어로 이번 시집에 대한 곡진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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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심지아 지음 | 문학과지성사
12,000원
11,400원
|
600P
2010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심지아 시인의 두번째 시집 『신발의 눈을 꼭 털어주세요』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우울하면서도 따뜻한 독을 품고 있”(이장욱)다는 평을 받으며 꿈결 같은 언어 겹겹을 직조해나가는 시 세계를 펼쳐 보였던 『로라와 로라』(민음사, 2018) 이후 5년 만이다. 총 7부로 구성된 시 62편과 함께 시집을 완성하는 산문 1편을 엮었다. “꿈의 자동기술법을 내세웠던 초현질주의자와는 전혀 다른 자세로 잠든 사람”(김행숙)이 쓴 이야기가 전작의 주축이었다면, 이번 시집은 현실과 몽중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한층 심화시킨 것은 물론 이미지를 좀더 선명하게 빚으며 심지아식 시 세계를 단단하게 구축해냈다. 0부에서 시작해 0부로 끝나는, 남은 다섯 개의 부가 0에 둘러싸여 마치 영원의 궤도를 맴도는 듯한 구성처럼 끝없이 펼쳐진 아름답고 모호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지루함도 없이/겨울이 열어놓은 문장”들 사이로 “설탕 가루처럼 졸음이 내”리는, 신발에 자꾸만 눈이 쌓이는 곳이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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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나태주 지음 | 북로그컴퍼니
16,800원
15,120원
|
840P
시인의 말 PART 1 사랑, 그것은 오고야 말았다 풀꽃 사는 법 시 1 내가 너를 이 가을에 사랑에 답함 그리움 사랑 후회 11월 약속 2 고백 너를 두고 필연 개양귀비 능금나무 아래 유월에 대답은 간단해요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언제나 사랑, 그것은 꽃잎 모두가 네 탓 그런 사람으로 살아갈 이유 시인의 필사 풀꽃 PART 2 그러나 너는 끝내 거기 없었다 말하고 보면 멀리서 빈다 목련꽃 낙화 여행의 끝 숲속에 그 나무 아래 대숲 아래서 가을이 오기도 전에 가을 서한 섬 부탁이야 묘비명 너도 그러냐 그 말 빈방 별빛 보고 싶어요 바람에게 묻는다 오직 사무치는 마음 하나로 약속 1 안부 당신 탓 들국화 초저녁의 시 눈이 내린 날 바람 부는 날 시인의 필사 안부 PART 3 이 무진장, 무진장의 재미 행복 좋다 작은 마음 목소리만 들어도 알지요 시 2 최고의 인생 너의 총명함을 사랑한다 봄맞이꽃 자탄 하늘에서 휴가 나와 좋은 때 전화선을 타고 꽃을 피우자 별 하나 꽃과 별 네가 있어 다만 그뿐이야 햇빛은 보리밭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 꽃 새해 인사 아침 식탁 아끼지 마세요 가보지 못한 골목길을 선물 시인의 필사 행복 PART 4 거기 한 그루 나무 서 있었다 두 사람 봄 죽림리 아침 오늘 들 밖의 길 꽃 하나 노래 하나 오늘은 우선 이렇게 사랑을 잃었다 하자 겨울 연가 우정 혼자서 우리가 마주 앉아 길을 쓸면서 동백꽃 새로운 길 능소화 거기 나무가 있었다 산책 지상의 시간 빈손의 노래 자연과의 인터뷰 악수 외롭다고 생각할 때일수록 훨씬 더 까닭 시인의 필사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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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기욤 아폴리네르 지음 | 황현산 옮김 | 난다
13,000원
11,700원
|
650P
Orphee 오르페우스 … 8 La tortue 거북이 … 10 Le cheval 말 … 12 La chevre du Thibet 티베트의 산양 … 14 Le serpent 뱀 … 16 Le chat 고양이 … 18 Le lion 사자 … 20 Le lievre 산토끼 … 22 Le lapin 토끼 … 24 Le dromadaire 낙타 … 26 La souris 생쥐 … 28 L’elephant 코끼리 … 30 Orphee 오르페우스 … 32 La chenille 애벌레 … 34 La mouche 파리 … 36 La puce 벼룩 … 38 La sauterelle 메뚜기 … 40 Orphee 오르페우스 … 42 La dauphin 돌고래 … 44 La poulpe 낙지 … 46 La meduse 해파리 … 48 L’ecrevisse 가재 … 50 La carpe 잉어 … 52 Orphee 오르페우스 … 54 Les sirenes 세이렌들 … 56 La colombe 비둘기 … 58 Le paon 공작 … 60 La hibou 부엉이 … 62 Ibis 이비스 … 64 Le bœuf 황소 … 66 ┃주석 … 69 ┃번역자의 보충 주석 … 77 ┃맺음시 ? 사랑에 목숨을 걸다 …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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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나태주 엮음 지음 | 북로그컴퍼니
16,800원
15,120원
|
840P
시인의 말 일러두기 Part 1 내 슬픔 아는 이 아무도 없네 유리창 나태주 수선화에게 정호승 쓸쓸 문정희 언덕에 누워 김영랑 아침에 눈을 뜨면 오석균 사막 오르텅스 블루 약효 문영숙 눈 내리는 벌판에서 도종환 하지 않은 죄 마가렛 생스터 달같이 윤동주 오래된 여행가방 김수영 이 깊은 상처를 하인리히 하이네 천장호에서 나희덕 꿈속에(夢魂) 이옥봉 유리창 김기림 혼자서 나태주 겨울 행 나태주 내가 생각하는 것은 백석 잊었던 맘 김소월 다시 산에 와서 나태주 Part 2 나는 너를 생각한다 낮은 곳으로 이정하 청혼 진은영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나태주 전화 마종기 사랑의 되뇌임 엘리자베스 바렛 브라우닝 나의 꿈 한용운 너도 그러냐 나태주 명랑 고영민 도움말 랭스턴 휴스 펭귄 연인 정끝별 바람 정지용 출렁거림에 대하여 고재종 눈은 내리네 박용철 다시 사랑이 홍성란 사랑에 빠질수록 혼자가 되라 라이너 마리아 릴케 내가 너를 나태주 우리가 우리를 완벽히 껴안는 방법 주영헌 우리 둘 폴 엘뤼아르 사랑이란 버지니아 울프 여름밤의 풍경 노자영 연인 곁에서 요한 볼프강 폰 괴테 가을 서한 나태주 초상정사(草上靜思) 이형기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베르톨트 브레히트 아름다움을 사랑하신다면 프리드리히 뤼케르트 언제나 기억하세요 레인 파슨스 Part 3 저토록 씩씩하게 포기하지 말아요 클린턴 하웰 다시 꿋꿋이 살아가는 법 박노해 한 걸음 더 정끝별 하늘은 지붕 위로 폴 베를렌 겨울나무들 권태응 3월에 오는 눈 나태주 나에게 묻는다 이산하 약속 박인환 슬프고 괴로운 일을 만나거든 아우렐리우스 지혜 사라 티즈데일 식사법 김경미 며루치는 국물만 내고 끝장인가 마종기 꽃피우기 도종환 순대국밥집 나태주 근심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책 헤르만 헤세 그런 길은 없다 베드로시안 인생 거울 매들린 브리지스 폭설 이재무 기도 나태주 내가 바라보면 나태주 동그란 길로 가다 박노해 나무 학교 문정희 Part 4 봄날의 포근한 바람이 일고 있으니 무명한 것 문영숙 행복 나태주 식구 박제영 기적 강은교 이 순간 피천득 맑음 강원석 행복 헤르만 헤세 비행기 오장환 꽃씨를 심으며 홍수희 아무 다짐도 하지 않기로 해요 유병록 소네트 18-그대를 한여름 날에 비할까 윌리엄 셰익스피어 아기 신발 가게 앞에서 나태주 지다 남은 꽃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 사람과 함께 이 길을 걸었네 이기철 주름 송경동 눈이여 쌓여라 하인리히 하이네 늘, 혹은 조병화 다리 위에서 나태주 무지개를 사랑한 걸 허영자 타인의 아름다움 메리 헤스켈 들길을 걸으며 나태주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소중하다 크리스티나 G. 로세티 생강나무 정우영 고요한 생활 알렉산더 포프 시인 이름으로 찾아보기 (가나다순) 이 책에 실린 시의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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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신달자 지음 | 민음사
12,000원
10,800원
|
600P
1부 책을 듣다 13 전쟁과 평화가 있는 내 부엌 15 뻘 1 18 뻘 2 20 풀의 목소리 22 나의 양 떼들 24 흰빛 26 핏줄 28 피딱지처럼 붙어 있는 것들이 30 미치고 흐느끼고 견디며 32 쌀 한 톨을 그리다 34 종이의 울림 36 촛불의 통곡 38 관계 없음 40 죽음 연습 42 브래지어를 푸는 밤 44 신비는 언제나 등 뒤에서 46 트롯의 밤 48 백담사 50 어이! 달 51 2부 공연 55 오늘의 공연 1 57 오늘의 공연 2 59 오늘의 공연 3 61 오늘의 공연 4 63 오늘의 공연 5 65 바람아 너도 그 세월에 절하라 67 늙은 손 68 등짐 70 정사(情死) 72 내가 혼자 걷는다구요? 73 ‘저물다’라는 말이 저물다 76 너무너무 77 허공 한 줌에 파닥거리는 생 78 광야 80 오늘 나의 고요가 숨 쉬었다 82 자장가 그 바람 교향곡 84 연둣빛 86 푸른 잎 하나 88 손을 잡는다 90 마음을 채우는 이 있어 92 3부 금이 가네 95 육손을 사랑한다 97 오늘을 삭이다 98 눈비 뒤섞이는 말 100 청파동의 11월 102 원추리와 능소화의 힘으로 103 마음에게 104 사라지는 몸 106 생애 단 한 번의 초대 108 느리게 빠르게 110 낮은 물소리 112 그대 목소리가 멀어졌다 113 낙상(落傷) 푸념 116 늦은 밤 혼자 118 저 타오르는 노을 속으로 스며 재가 되리 120 지금도 무서운 저 산 122 그리운 목월 아부지 124 4부 붉은 그림자 129 가을 직지사 132 힘 133 생명 피어나다 134 파도 그 질긴 136 틈 138 3월 139 신달자 140 혹시 모르잖아요? 142 제주의 발가락을 보다 144 ‘홀로’라는 이름으로 하루를 꽉 채웠다 145 어디까지 밤인가? 146 저 마른 깃발 나무의 숲 148 대리 폭행 150 추격자 151 육신이라는 집 153 영랑호 저녁 7시 1 54 한복이여! 드높은 하늘의 축복이여! 155 기억이 날 못 본 체하면 158 늙은 여자의 바느질 160 딩 동 댕 살점이 운다 162 민주주의 164 산문-살을 덮는 방법으로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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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이영주 지음 | 뜨인돌
16,800원
15,120원
|
840P
불면의 밤, 천천히 자신만의 템포로 읽는 위로의 시 100편. 많고 많은 시들 중에서도 유독 마음을 건드리는 시가 있다. 그러한 시는 각자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다르게 읽히고 지난한 일상을 새로이 보게 만든다. 이영주 시인이 오랫동안 보듬어온 백 편의 위로 시와 시인만의 깊은 시선으로 적어 내려간 에세이를 담아 <백 일의 밤 백 편의 시>를 펴냈다. 고전이 된 시부터 현대 시까지, 이영주 시인의 감탄하는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백 편의 시가 마음에 내려앉아 한참을 머물게 된다. 백 일 동안 하루 한 편, 시를 읽는 삶이라니. 멋지지 않은가. 이 책은 불면의 밤, 위로와 안온이 있는 ‘시라는 세계’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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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윤동주 지음 | 더스토리
12,000원
10,800원
|
600P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유고시집! 끊임없는 자아 성찰을 통한 시작(詩作)으로 민족의 암울한 시대를 위로한 시인, 윤동주의 단 하나의 시집! 윤동주는 식민 통치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민족에 대한 사랑과 독립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서정적인 시어에 담은 민족시인이다. 윤동주는 1941년 연희전문대학 졸업을 기념해 19편의 시를 모아 자선시집 《병원》을 출간하고자 했으나 스승 이양하 선생의 만류로 시집을 발간하지 못했다. 출간을 포기한 윤동주는 시집의 제목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로 고치고 3부를 직접 작성하여 이양하 선생과 정병욱에게 1부씩 증정한다. 마침내 윤동주가 떠난 후 3년이 지난 1948년, 육필 원고를 가지고 있던 정병욱의 주도로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발행되었다.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작품들은 윤동주의 뿌리 깊은 고향상실 의식과, 어둠으로 나타난 죽음에의 강박관념 및 이 모두를 총괄하는 실존적인 결단의 의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 특히 작품 전반에 두드러지는 어둠과 밤의 이미지는 당시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절망과 공포, 그리고 비탄 등을 드러내어 그의 현실인식이 비극적 세계관에 자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모든 특징은 서정성에 기반하는데, 이는 지금까지 독자들이 윤동주의 작품에 깊은 인상을 받게 하는 가장 큰 특장점이 된다. 더불어 윤동주는 기독교 정신과 독립에 대한 열망, 투사가 되지 못한 자괴감과 아이들의 눈높이로 본 세상에 대한 묘사까지도 시에 녹여냈다. 이번 더스토리에서 출간하는 양장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1955년 정음사 판본의 표지를 그대로 차용했으며, 본문은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한글맞춤법에 맞게 수정했지만 시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원문을 최대한 살렸다. 간혹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어려운 한자어에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주를 달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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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이소호 지음 | 문학과지성사
12,000원
11,400원
|
600P
시인의 말 플라스틱 하우스 구성원 광신도 나 홀로 아파트 우리 집인 동시에 집이 아닌 것 밑바닥에서 홈 스위트 홈 홈 앳 홈 손 없는 날 아버지가방으로들어오신다 특선 다큐멘터리 다정한 이웃과 층간-소음 사이에 순장된 목소리 미니멀리스트 어느 고독한 게이트볼 선수의 일대기 피난 난민 인기가 없는 집 봇짐 굿 모닝 아메리카 신문이 담지 못한 모든 가능성 새를 먹는 이누이트 툰드라 오프 화이트 그는 미국인 나는 한국인 성장통 운동장 학교, 종이, 땡 빙고는 내 이름 주사위 놀이 형상과 그림자 그리고 허상 가름끈이 머물던 자리 당신의 마음을 다 담기에는 하필 지금 이 종이가 너무 좁아서 도로와 비와 서로의 방 택시 마니아 도시 건강 보감 미모사 Instant Poem 뉴욕의 명복을 빌며 브루클린브리지 위를 지나는 브롱크스 휴가지 이웃하지 않은 이웃 뉴욕 뉴 뮤지엄 B4층에서 <이소호: 숲, A Thick Forest>展이 열리고 있다 한낮의 누드 크로키 멜버른에서 온 편지 간추린 이민 뉴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컴백홈 제8요일 어쩌면 우리에게 더 멋진 일이 있을지도 몰라 해설 밥솥이 없는 자리·홍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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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이은규 지음 | 아침달
12,000원
10,800원
|
600P
계절을 따라 한없이 이어지는 아름답고 달콤하고 기묘한 세계 이은규 시인의 시집 『무해한 복숭아』가 30번째 아침달 시집으로 출간됐다. 200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된 이후 『다정한 호칭』, 『오래 속삭여도 좋을 이야기』 등의 시집을 펴내며 다정하고 애틋한 서정을 선보여온 그의 세 번째 시집이다. 이은규의 새 시집에는 복수의 타자들을 향한 한없는 편지의 세계가 담겨 있다. 남승원 평론가는 발문을 통해 “구체적 대상으로서의 타인을 고려하는 특유의 감각이자 시적 구조”로서 이은규의 시 세계를 읽어낸다. 무해하고 다정한 사물들로 가득한 이은규의 시 세계를 거닐다 보면, 그의 다정이 모든 것에 대한 옹호가 아니라 오히려 시인이 아름답다 믿는 쪽을 편애할 용기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은규가 들려주는 아름답고 달콤하면서도 기묘한 이야기가 세상의 모든 꽃들이 피어나기를 기다리며 당신에게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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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정지용 지음 | 열린책들
3,800원
3,4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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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P
정지용의 첫 번째 시집. 89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당시 시집이 발간되었을 때 〈우리도 마침내 시인을 가졌노라〉라는 극찬을 받았다. 근대적 체험의 재현, 민요풍의 서정, 종교적 탐구, 일상에 대한 성찰 등 시집은 다양한 성격의 작품을 수록함으로써 언어 예술로서의 시의 가능성을 발현하고 있다. 한국어가 발랄한 감수성과 생생한 감각을 표현할 수 있는 언어라는 사실을 증명해 냄으로써 우리 현대시사에서 새로운 시의 지평을 열어 주었다고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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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김경미 지음 | 민음사
12,000원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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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P
김경미 신작 시집 『당신의 세계는 아직도 바다와 빗소리와 작약을 취급하는지』가 민음의 시로 출간되었다. 1983년 《중앙일보》에 시 「비망록」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경미 시인은 시집 『쓰다만 편지인들 다시 못쓰랴』 『이기적인 슬픔을 위하여』 『쉿, 나의 세컨드는』 『고통을 달래는 순서』 『밤의 입국심사』 등 도발적이고도 위트 있는 색깔의 시집을 출간한 시인인 동시에 KBS 클래식 FM 「김미숙의 가정음악」을 통해 매일 아침 청취자들에게 직접 쓴 시를 전하는 라디오 작가이기도 하다. 간결하면서도 심오하고 단정하면서도 틀에 박히지 않은 김경미의 언어는 매체를 가리지 않고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 슬픔을 곱씹는 맛 『당신의 세계는 아직도 바다와 빗소리와 작약을 취급하는지』는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이자 2015년 출간한 화제의 시집 『밤의 입국심사』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시집이다. 일상과의 낯선 거리를 빚어내는 탁월한 거리 감각이 김경미 시가 지닌 블랙유머의 특징이라면, 이번 시집에서 그 유머는 날개를 달고 더 멀리 날아간다. “내가 고독해서 얼마나 재밌는지를 알면/ 걱정이 분통과 질투가” 되겠냐고 물어보는 마음엔 슬픔을 곱씹다 슬픔의 단맛까지 알아 버린 인생의 고수가 있다. 그에겐 “내 마음속 치욕과 앙금이 많은 것도 재미”가 된다. ■ 고독을 가지고 노는 맛 중년은 “고독이라도 얻어야 한다는/ 구름의 귀띔”이 인생의 비기처럼 들리는 시기일까. 고독이 쉬울 수야 없겠지만, “나의 운동은/ 하루에 한두 번씩은 꼭 어두워지기”라고 말하자 쉽지 않은 고독의 시간이 스스로와 약속한 운동 시간을 지키는 일처럼 성실하게 임해야 하는 일상적 생활의 시간으로 변한다. 이번 시집에 이르러 ‘중년’에 따르는 외로움의 감각은 더 구체적이고 예리하면서도 한결 느긋해졌다. 보편적이지 않은 그들 각자의 고독과 외로움이 독창적 생의 요소가 되는 길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고독의 쓰임을 알게 된 사람은 화가 나는 순간 “나이나 반말이나 뿔과 엉덩이 말고// 간격을 쓰는 것”이 제일 좋은 접근법이자 구분법임을 안다. 시인의 귀띔이 인생의 비기처럼 들린다. ■ 고약한 일상을 뒤집는 맛 슬픔의 단맛을 알고, 고독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사람은, 못되게 구는 고약한 일상을 뒤집어 보며 유희할 줄도 안다. 「한겨울 밤 11시 59분 작가 지망생의 귀가」은 이룬 것 없이 보낸 하루를 자책하며 마무리하는 게 습관일 법한 작가 지망생의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화자는 자신을 책망하는 대신 “겨울밤의 검정색들과/ 흰 종이같이 눈부신 가로등”이 흑과 백을 차지하고 앉아 “세상 모든 표현 다 써 대니” 자신이 “적당한 문장을 쓸 수 없는 것”이라고 볼멘소리를 한다. 좀처럼 곁을 내주지 않는 세상을 향해 돌을 던지기보다 돌처럼 끄덕 않는 세상에 오히려 무안을 준다. 뒤집는다고 세상이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뒤집어 보면 세상의 맛이 달라질 수는 있을 것이다. ■ 바다와 빗소리와 작약의 맛 “내가 뒤집히면 누가 나올까.” 살아가며 겪는 모든 고통은 결국 ‘나’를 찾기 위한 방황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닐까. 나는 3D 입체물이다. 나를 온전하게 경험하고 싶다면 가로, 세로, 높이의 차원에서 다 들여다봐야 한다. 달리 말하면, 바다와 빗소리와 작약의 차원에서 다 지켜봐야 한다. 3차원 입체의 묘미는 형상을 한눈에 가늠할 수 없는 데에 있다. 고독과 외로움은 우리 삶을 입체화하는 조건이자 볼 만한 이야기의 필수 조건. 이 재미있는 이야기에서는 “스물다섯 살의 나와/ 서른한 살의 내가/ 서로 너 때문이라면서 말다툼을 하고// 다투다가 끌어안고/ 변한 게 하나도 없다면서” 울거나 웃거나 한다. 내가 나의 고독을 재미있어 할 때, 내가 내 외로움의 시청자가 될 때, 비로소 나는 진짜 같은 내가 된다. 당신의 세계는 아직도 바다와 빗소리와 작약을 취급하는지. 아직도 ‘나’를 찾는 그 슬프고 고독하고 속 뒤집히는 여정을 취급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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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정현우 지음 | 현대문학
9,000원
8,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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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P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마흔네 번째 출간!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한국 문학 시리즈인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마흔네 번째 시집인 정현우의 『소멸하는 밤』을 출간한다. 2015년 등단(『조선일보』 신춘문예) 이후, 첫 시집 『나는 천사에게 말을 배웠지』(2021) 이후 2년 만에 내놓은 신작 시집이다. (이미 가수로 먼저 이름을 알린 시인이다.) 정현우의 『소멸하는 밤』은 생명을 지닌 존재들의 죽음과, 실패하기 마련인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슬픈 찬가이자 비가라고 할 수 있는 시 41편과, 사랑하던 존재들과의 이별을 환상동화처럼 그린 삶과 죽음의 신비로운 이중주라고 할 수 있는 에세이 「슬픔의 반려」를 붙였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Ⅷ』은 정현우를 비롯해 김승일, 정재율, 이영주, 서대경, 유희경 시인의 개성을 담은 시집을 선보인다. 여섯 시인의 다양한 감수성으로 무한하고 다채로운 한국 시 문학의 목소리를 만나볼 수 있는 시리즈이다. 이번 시리즈는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개념미술의 선구자 마이클 크레이그-마틴의 작업과 함께해 예술의 지평을 넓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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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안종관 지음 | 가온
10,000원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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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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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음 | 임홍배 옮김 | 창비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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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괴테, 니체, 릴케, 브레히트, 헤세 등 서울대 임홍배 교수의 깊이 있는 해설로 즐기는 독일 대표시의 맛과 멋 한 나라 혹은 언어권의 대표적인 시들을 친근한 해설과 함께 한권으로 만나볼 수 있는 창비세계문학의 독보적 시선집 시리즈 독일어 편인 『모든 이별에 앞서가라―독일 대표시선』이 출간되었다. ‘모든 이별에 앞서가라’라는 제목은 릴케의 시 제목에서 따왔다. 우리나라 독자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접해보았을 괴테, 니체, 릴케, 브레히트, 헤세를 비롯해 「보리수」 「아름다운 물레방앗간 아가씨」 「겨울 여행」(한국에선 「겨울 나그네」로 더 유명한) 등 슈베르트의 대표적 가곡들의 가사가 된 시를 쓴 빌헬름 뮐러, 19세기의 선구적 여성 시인 드로스테-휠스호프와 노벨상을 수상한 넬리 작스, 2022년 말에 작고한 전후 서독의 대표적 시인 엔첸스베르거까지 51명의 시 105편을 시대와 사조의 흐름에 따라 6부로 나누어 풍성하게 엮어냈다. 서울대 독문학과 임홍배 교수가 2년여간 심혈을 기울여 작가와 작품을 고르고, 모든 시에 전후 맥락을 설명하는 상세하고도 애정 넘치는 해설을 달았다. ‘옮긴이의 말’에서 임홍배 교수는 “시인의 개성과 세계관, 시대적 과제에 대한 치열한 성찰과 시적 상상력이 잘 드러나는 작품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 책은 관심은 있지만 외국시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는 독자들에게는 훌륭한 시작점이자 길잡이가 되어주고, 어릴 적 릴케의 시를 읽으며 감수성을 키워온 그 시절 문학소녀·소년들에게는 다시금 독일시의 매력에 빠질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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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한용운 (지은이),전문규 (감수) 지음 | 비타민북
13,500원
12,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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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P
시 쉽게 감상하기 3권. 만해의 시는 ‘님’에서 시작되고 ‘님’으로 끝난다. 그만큼 ‘님’이 가지는 의미는 작품을 풀어나가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당시는 ‘님’이 떠나간, 혹은 침묵하는 시대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그런 상황을 통해 진정한 ‘님’의 존재를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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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조시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12,000원
11,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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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P
2019년 『현대시』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조시현의 첫 시집 <아이들 타임>이 문학과지성사 2023년 시인선 첫 책으로 출간되었다. 데뷔 당시 일반적인 서사 구조를 탈피한 독특한 상상력으로 이목을 모았던 조시현, 사실 그는 2018년 『실천문학』 신인상에서 단편소설 「동양식 정원」을 발표한 소설가이기도 하다. 시와 소설의 경계를 허물고 오롯이 자신의 문학적 상상력을 확장해 나가는 신예 조시현은 일찍이 테마소설 <이 사랑은 처음이라서(공저)>를 통해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고, 문학지 『현대시』 『문학동네』 『창작과비평』 『AnA Vol.01』는 물론 웹진 <시산맥>, <뉴스페이퍼>를 통해 평단에도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켜왔다. 60편의 시를 5부로 나눠 수록한 이번 시집은 멸종된 ‘지구 인간’을 중심으로 지구 안팎의 이야기를 이채롭고 방대하게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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