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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즈 글릭 지음 | 정은귀 옮김 | 시공사
13,000원
11,700원
|
650P
2020년 노벨문학상은 미국의 여성 시인 루이즈 글릭에게 갔다. 2000년 이후 여성 시인으로서는 처음이다. 1909년에 <닐스의 모험>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최초 여성 작가 셀마 라겔뢰프 이후 16번째이며 1996년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이후 두 번째 여성 시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1세기 전 세계 문학계에서 가장 큰 화두는 ‘여성’임을 알 수 있다. 여성들의 목소리가 수면 위로 올라온다. 그 모습은 저항일 때도 있고 연대일 때도 있으며, 루이즈 글릭처럼 여성으로서 겪은 비극을 끝까지 관찰한 후 쓰여진 회고의 형식일 때도 있다. 한림원 위원인 작가 안데르스 올손은 “<야생 붓꽃>(1993)에서 <신실하고 고결한 밤>(2014)에 이르기까지 글릭의 시집 열두 권은 명료함을 위한 노력이라고 특징지어진다”고 했다. 덧붙여 글릭의 작품 세계를 19세기 미국 시인 에밀리 디킨슨과 비교하며 “단순한 신앙 교리(tenets of faith)를 받아들이지 않으려 하는 엄정함과 저항”이라고도 표현했다. 1992년 출판된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야생 붓꽃>은 시인에게 퓰리처상과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 시 협회상을 안겨준 대표작이다. 미국시사에서 식물에게 이렇게나 다양하고 생생한 그들만의 목소리를 부여한 시인은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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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즈 글릭 지음 | 정은귀 옮김 | 시공사
13,000원
11,700원
|
650P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갖춘 시적 목소리로 개인의 실존을 보편적으로 나타낸 작가” _ 한림원 21세기 노벨문학상의 첫 여성 시인 루이즈 글릭 2020년 노벨문학상은 미국의 여성 시인 루이즈 글릭에게 갔다. 2000년 이후 여성 시인으로서는 처음이다. 1909년에 〈닐스의 모험〉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최초 여성 작가 셀마 라겔뢰프 이후 16번째이며 1996년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이후 두 번째 여성 시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1세기 전 세계 문학계에서 가장 큰 화두는 ‘여성’임을 알 수 있다. 여성들의 목소리가 수면 위로 올라온다. 그 모습은 저항일 때도 있고 연대일 때도 있으며, 루이즈 글릭처럼 여성으로서 겪은 비극을 끝까지 관찰한 후 쓰여진 회고의 형식일 때도 있다. 한림원 위원인 작가 안데르스 올손은 “《야생 붓꽃》(1993)에서 《신실하고 고결한 밤》(2014)에 이르기까지 글릭의 시집 열두 권은 명료함을 위한 노력이라고 특징지어진다”고 했다. 덧붙여 글릭의 작품 세계를 19세기 미국 시인 에밀리 디킨슨과 비교하며 “단순한 신앙 교리(tenets of faith)를 받아들이지 않으려 하는 엄정함과 저항”이라고도 표현했다. 퓰리처상 · 전미도서상 · 미국 계관 시인 · 국가인문학메달 · 전미비평가상 · 볼링겐상 · 로스앤젤레스타임스도서상 · 월리스스티븐스상. 그리고 노벨문학상까지. 루이즈 글릭은 50년 동안 미국 시 문단 중심에 선 인물이다. 한국에서는 “그래요, 기쁨에 모험을 걸어보자고요 / 새로운 세상의 맵찬 바람 속에서”라는 구절이 있는 시 〈눈풀꽃〉만 알려져 있지만, 미국에서는 현대 문단을 대표하는 서정시인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녀의 작품은 우아함, 냉철함, 인간에게 공통적인 감정에 대한 민감성, 서정성, 그리고 그녀의 작품 전반에 걸쳐 드러난 거의 환상에 가까운 통찰력으로 지속적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지금은 예일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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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심언주 지음 | 문학동네
10,000원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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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P
1부 꽃에 다다르는 병 점점점/ 나비가 쓰고 남은 나비/ 정형외과/ 백야/ 파종/ 피고인/ 다음 도착지는 암암리입니다/ 그늘/ 식빵을 기다리는 동안/ 수평선/ 다닥다닥 빨강/ 꽃병/ 수국아파트 2부 뭉치면 한 마리, 흩어지면 백 마리 그래그래/ 올리브, 유/ 인터뷰는 사양할게요/ 과거도 현재도 주성분이 우유입니다/ 정말을 줄까 말까/ 방치/ 우기/ 계단이 오면/ 처음인 양/ 선두를 존중합니다/ 먼지 고양이/ 기우뚱하면 안 되니까/ 아무렇게나 엉키고 쉽게 끊어지지만/ 괜찮아요, 좀 늦긴 했지만/ 마스크/ 오후 혼자서 3부 둔부도 없으면서 두부는 서 있다 몽상가/ 돌이켜보면 모두 파랑/ 헌터/ 이기려고 두부가 되는지 져서 두부가 되는지/ 봄날/ 밤마다 감자/ 벚꽃 습관/ 노랑/ 극단적 선택/ 동호대교/ 최소한의 여름/ 발레리나/ 나는 나와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 우리가 자욱해질 때/ 사람이 될 듯 말 듯/ 복어는 로또 공처럼 4부 내 울음은 내다 걸지 못합니다 비눗방울로 메아리를 낳자/ 염치읍민입니다/ 불면/ 남의 일처럼/ 사투와 화투/ 새를 끄고 싶다/ 그도 염치읍민입니다/ 돌로 사는 법/ 숲, 숲 부르면 쉿, 쉿/ 양면성/ 주의 사항/ 쓸데없는 책임감/ 파닥파닥이 지치면 바닥이 된다/ 속옷 빨래라서/ 묻지도 않고 해설_나를 닮은 시, 시를 닮은 나 박혜진(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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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전연희 지음 | 책만드는집
10,000원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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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P
서시 1부 닻의 이름으로 /선반 /창을 열어라 /백일홍·1919 /백합이 온 것은·2019 /늦게 핀 장미 /토이 크레인 /다시 토르소 /부르카가 걸어온다 /쑥부쟁이와 억새 /콩나물 일기 /솟대 /꽃무릇 별사 /거울을 보다 /해리단길에서 /분꽃의 시간 2부 안평행을 타다 /문현동 봄 /마을버스 가는 길 /피라미 씨 수상식 /폴 고갱을 만나다 /빈 그릇 /겨울 장미 /무영탑 그늘 /색깔론 /무말랭이 /갱식이죽 /물방울 /몽마르트의 가을 /마스크 /오래된 선반 /바람흔적미술관 3부 북소리 /연홍도 /화창한 봄날 /동백 /원동역 /순산 /콘트라베이스 /증도 사람 /엉겅퀴 /모래알 /영랑을 만나다 /시월에 /유랑의 무리 /어머니의 노래 /프리지어 /폭풍의 언덕 /돌확 4부 서원시장 /그 여름 끝 우포에서 /가을 판타지 /겨울 장미·2 /문현동 가을 /트로트처럼 /물 푸기 /살처분 /계단 /자목련 /가을 서운암 /2미터 /수국 나라에 들다 /반송우체국 /노루귀꽃 /가야고분에서 /늦은 詩 / 해설 _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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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이영주 지음 | 아침달
12,000원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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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P
몸으로 생생히 느껴지는 듯한 조각난 마음의 무늬들 시집 『어떤 사랑도 기록하지 말기를』 『차가운 사탕들』 등을 통해 진한 고통과 슬픔의 시를 전해온 이영주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그 여자 이름이 나하고 같아』가 아침달에서 출간됐다. 이번 시집에는 43편의 시와 함께 3편의 짧은 산문이 부록으로 실려 있다. 추천사를 쓴 유형진 시인은 이영주를 두고 “슬픔으로 시를 쓰는” 시인이라 말한다. 슬픔으로 시를 쓰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어디서든 조금씩 고통의 냄새가” 난다고 말하는 시인에게 고통은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만성적인 상황이다. 친구마저 적과 혼동되는 이 적대적인 시공간 속에서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 그것이 재난과 죽음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우리 인간이 해야 할 일이라고 시인은 말하는 듯하다. 이때 시를 통한 고통에의 동참은 도덕적 지위를 지닌 모든 존재의 고통에 관해 생각해보는 통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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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황미라 지음 | 시와소금
10,000원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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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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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이대흠 지음 | 창비
10,000원
9,000원
|
500P
“차가운 당신의 외딴 방에 봄을 켜겠습니다” 담박한 온기를 전하는 이대흠 서정의 새로운 출발 다정한 외로움으로 모진 삶을 보듬어 안는 사랑의 언어 삶의 구체적인 감각에서 길어올린 토속적인 언어와 구성진 가락으로 남도의 서정을 노래해온 이대흠 시인이 여섯번째 시집 『코끼리가 쏟아진다』를 창비시선으로 펴냈다. 2019년 제1회 조태일문학상 수상작 『당신은 북천에서 온 사람』(창비 2018) 이후 4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는 그간 생생한 사투리의 사용과 질박한 시적 서사로 남다른 문학적 성취를 이뤄온 시인의 시적 세계관이 한층 깊어져, 특유의 은은하고 아름다운 서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묵직한 통찰로 내면을 어루만지는 새로운 경향의 시편들을 선보인다. 시인은 “공기의 명랑함”을 사유하고 “별들이 뛰어노는 하늘 언덕”(「미래를 추억하는 방법」)을 그리는 한없이 자유로운 상상력 속에서 영원한 사랑과 그리움의 대상인 ‘당신’을 찾아가는 ‘사랑의 여정’을 펼쳐 보인다. ‘당신’을 향한 애틋한 그리움과 삶의 비의마저 담박하게 감싸 안는 “다정한 외로움”으로 가득한 이 시집을 읽으며 우리는 상실의 감정을 환대하고 긍정하는 넉넉한 마음을 배우게 될 뿐 아니라 “문학이란 그 무엇보다 사랑의 일임을 실감하게”(황인찬, 추천사) 된다. “마음을 다루고, 정서를 손질하고, 감정을 만져서” 빚어낸 따뜻한 언어와 “순한 온기로 지은 향기”(시인의 말)를 머금은 시편들이 자아내는 서정적 울림 또한 깊디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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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이재무 지음 | 열림원
11,000원
10,4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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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P
“그 시절 그녀는 내 세계의 전부였다.” 사랑은 ‘하는’ 것이 아닌, ‘한 사람을 사는 것’ 이재무 시집, 『한 사람이 있었다』 출간! 1983년 『삶의 문학』으로 등단해 시집 『온다던 사람 오지 않고』(1995) 『몸에 피는 꽃』(1996) 『시간의 그물』(1997) 『저녁 6시』(2007) 『경쾌한 유랑』(2011) 『즐거운 소란』(2022) 등을 펴내며 약 사십 년 동안 꾸준한 작품활동을 보여온 이재무 시인이 그간 발표한 연시들을 엮어 시집 『한 사람이 있었다』를 출간했다. “사랑의 ‘황홀한 재앙’을 자처하는” 한국 대표 서정시인 이재무 시인은 이 책에서 “수취인 없는 편지를 쓰”듯 자신의 평생에 관여해온 ‘한 사람’ 앞에 감희한 마음을 펼쳐놓는다. 『한 사람이 있었다』에는 기존 발표한 시와 신작 시 들을 더불어 82편의 시가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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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차영한 지음 | 한국문연
12,000원
10,800원
|
600P
제8회 <한국서정시문학상>을 수상한 시집인 『우주 메시지』는 시인의 17번째 시집이다. 1979년 『시문학』의 추천을 받아 문단에 나왔으니까 시력이 40여 년을 넘기고 있는데, 그동안 시인은 『시골햇살』과 『섬』을 비롯하여 16권의 시집을 상재한 바 있다. 비평집 『초현실주의 시와 시론』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주로 초현실주의적 기법과 정신으로 창작에 임해 왔으며, 이를 통해서 이상과 김춘수로 대변되는 우리 시단의 아방가르드적인 전통을 이어왔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한국서정시문학상”은 이렇게 외곬으로 한 우물을 파면서 새로운 서정의 양식을 갱신해 온 시인의 노력과 열정에 대한 보답이라 하겠다. 그동안 시인은 초현실주의의 예술 기법인 시각콜라주와 언어콜라주를 비롯한 몽타주와 데페이즈망(depaysement), 그리고 프로타주(frottage)와 그라타주(grattage), 칼렁부르(calembour)와 블라종(blason), 아나그램(anagram) 등의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여 무의식과 의식, 현실과 초현실이 서로 충돌하며 생성하는 몽환적이면서 역동적인 이마고(imago)를 구축해 왔다. 하지만 그러한 기법보다 더욱 주목되는 것은 시인의 전지구적인 상상력인데, 만주와 중앙아시아를 거쳐 히말라야산맥, 시나이반도, 고대 이집트 유적지, 파리 콩코르드, 이구아수폭포, 안데스산맥, 마추픽추 등을 거쳐 인도네시이의 섬에 이르는 시적 공간의 광활함이 압도적이었다. 이번 시집에서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 시적 공간과 상상력이 리오 데 자네이로를 비롯하여 남극의 테라노바베이, 그리고 화성(火星)의 매리너 계곡(Valles Marineris)까지 확장되고 있는데, 이러한 거시적인 시각보다 더욱 주목되는 점은 시인의 관점이 지구를 벗어나 우주의 운행 원리와 그 속에서 숨 쉬는 삶의 섭리에 대해서 관조적인 시각으로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마치 드론을 띄워서 산과 계곡을 관찰하거나 우주선을 타고 나가서 지구의 생태계를 관찰하는 것과 같은 시각의 전이와 초월이 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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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신이인,안태운,윤은성,윤혜지,임유영,임지은,조용우 지음 | 문학과지성사
7,000원
6,650원
|
350P
한국 현대 시의 흐름을 전하는 특별 기획, 『시 보다 2022』가 출간되었다. 문학과지성사는 새로운 감각으로 시적 언어의 현재성을 가늠하고 젊은 시인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기 위해, 2021년 문지문학상 시 부문을 신설했다. <시 보다>는 문지문학상[시] 후보작을 묶어 해마다 한 권씩 출간하는 시리즈이다. 시인(김언, 김행숙, 이원)과 문학평론가(강동호, 이광호, 조연정)로 이루어진 심사위원은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발표된 시들을 면밀히 검토해 데뷔 10년 이하 일곱 시인의 작품을 가려 뽑았다. 올해 후보작은 신이인, 안태운, 윤은성, 윤혜지, 임유영, 임지은, 조용우(가나다순)의 작품들이다. 『시 보다 2022』에는 기발표작 4편과 더불어, 신작 시 2편과 산문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일상’ ‘일탈’ ‘취향’ ‘부캐’를 소재로 한 산문은, 시 세계 이면에 존재하는 시인들의 솔직하고 낯선 얼굴을 조심스레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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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윤동주 지음 | 저녁달고양이
25,800원
23,220원
|
1,290P
1월 1일부터 한 장씩 넘기며 명화와 명시를 감상할 수 있는 탁상 일력. 잠시나마 그림과 시를 마주하며, 일상의 다사다난함과 산만한 업무에서 벗어나 마음이 쉴 수 있도록 돕는다. 매월 새로운 화가의 그림을 보고 (1월 클로드 모네, 2월 에곤 실레, 3월 귀스타브 카유보트, 4월 파울 클레, 5월 차일드 하삼, 6월 에드워드 호퍼, 7월 제임스 휘슬러, 8월 앙리 마티스, 9월 카미유 피사로, 10월 빈센트 반 고흐, 11월 모리스 위트릴로, 12월 칼 라르손) 그달의 계절감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를 읽으며 하루 하루 그 계절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366편의 시와 380여 편의 그림이 실려 있어 생일 시와 생일 그림으로도 추천하기 좋고, 선물하기에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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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손택수 지음 | 문학동네
10,000원
9,000원
|
500P
“그 눈빛들이 나의 말이다” ‘순간의 발행인’에게서 펼쳐지는 세계의 다정한 뒷면 문학동네시인선 180번으로 손택수 시인의 여섯번째 시집 『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가 출간되었다. 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뒤 한국 서정의 특별한 이름으로 자리해온 그가 자신의 감수성과 세계관을 더욱 넓힌 끝에 도달한 자리를 선보인다. 시집의 첫 시 「귀의 가난」에는 이번 시집의 태도가 집약되어 있다. “나이가 들면서” 찾아온 “귀의 가난”이 도리어 스스로 “자상해”질 수 있는 기회로 반전될 때, “상대방의 표정과 눈빛에 집중”하는 시집 속의 화자들은 세계의 잊힌 자리들을 조금씩 밝혀 보인다. 그 자리 안에서 모든 외롭고 괴로운 존재들이 마침내 안온해질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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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백락영 지음 | 이비락
17,000원
16,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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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고단하면 시를 짓고, 외로우면 시를 짓고, 유람하며 시를 지었던 선조들의 삶의 조각들을 엮었다. 사뭇친 그리움과 바람 앞에 촛불 같은 인생의 덧없음 속에서도 고결한 삶의 숨결 앞에 숭고한 자연과 사람과 인생을 노래한 한시 속 시인이 되어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강퍅해가는 현대의 삶 앞에서 우리 한시 삼백 수 한 조각 한 조각 읊조리며 운율과 함께 당시의 희로애락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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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나태주 지음 | 열림원
15,000원
13,500원
|
750P
프롤로그 1부 서로 다른 계절의 두 사람 화가 임동식 / 그냥 소년이다 / 토끼야 놀자 / 실험가 / 수선화에게 인사 / 놓아주자 / 숲속에 / 꽃들아 안녕 / 두 사람 / 그날 / 혼자의 기쁨 / 평화 / 슬픔 / 소년 시대 / 그리운 시절 / 지상에서의 며칠 / 세상이 밝아왔다 / 배반은 없다 / 산전山田 / 유현幽玄 / 청춘 / 우정 1 / 우정 2 / 아버지의 집 / 저녁 강 / 비단강 / 설일雪日 2부 겨울 없이 어찌 봄일 수 있을까 그리움 1 / 그리움 2 / 상사想思 / 비 / 거리감 / 별밤에 / 좋은 날 / 흰 구름 / 안개 / 뒷짐 / 하오의 한 시간 / 응시 / 손님 / 고양이 함께 / 기도 / 조춘早春 / 결코 / 향기에 취해 / 황홀 / 그 또한 별 밭 / 두고 온 나라 / 나무 어른 / 친구 / 안부 / 마음 멀리 / 비의秘意 / 화백과 더불어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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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정호승 지음 | 창비
11,000원
9,900원
|
550P
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서정시인으로서 독자들의 열렬하고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정호승 시인의 시집 <슬픔이 택배로 왔다>가 창비시선으로 출간되었다. <당신을 찾아서>(창비 2020)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열네번째 시집으로, 2022년 등단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더욱 뜻깊다. 펴내는 시집마다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가 될 만큼 시를 사랑하는 독자에게 시인의 입지는 확고하다. 이는 깊은 고뇌와 심오한 성찰을 모두의 가슴에 와닿는 평이한 시어로 풀어내는 한결같이 다정한 목소리 덕분이다. 외로움과 상처를 근간으로 보편적 실존에 이르는 고결한 시 세계는 이번 시집에도 여전하지만, 그 깨달음으로 독자를 이끄는 길은 한층 다채롭고 아름답고 따뜻해졌다. 모두에게 위로가 되는 이 시편들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문학은 결사적이여야 한다"(시인의 말)는 시인의 태도 덕분이다. 반세기 이상 시를 쓰면서도 시인이 이 태도를 잃지 않았기에 우리는 각박한 이 세상을 사는 와중에 정호승의 시라는 한줄기 위로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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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최정수, 황한나, 최고은, 박병현, 엄승화, 김희원, 김인환, 유한나, 김원우, 이준수 지음 | 꿈공장플러스
14,000원
12,600원
|
700P
(시 부문) 끄적임의 어느 날 _ 김희원 (대상) 16 글이 되어버린 사람이 _ 김인환 (금상) 38 파도 소리 _ 유한나 (은상) 60 단잠 _ 김원우 (장려상) 82 담십육서사 _ 이준수 (장려상) 104 심사평 _ 류재우, 권덕행 126 (에세이 부문) 우리 각자의 영화관 _ 최정수 (대상) 136 걸작까지는 아닐지라도 _ 황한나 (금상) 160 銘明명명 - 달을 새기다 _ 최고은 (은상) 184 하나, 둘, 셋 그리고 꿈 _ 박병현 (장려상) 206 사랑을 미워할 수 있을 때까지 _ 엄승화 (장려상) 230 심사평 _ 조은아, 송세아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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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이규리 지음 | 문학동네
10,000원
9,000원
|
500P
문학동네포에지 51권. <앤디 워홀의 생각> <최선은 그런 것이에요> <당신은 첫눈입니까> 등을 출간한 이규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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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샤를르 보들레르 지음 | 유혜림 옮김 | 푸른사상
36,000원
34,200원
|
1,800P
프랑스 문학 불멸의 걸작, 『악의 꽃』 보들레르가 창조한 새로운 전율 샤를 보들레르의 문학과 삶의 정수가 담긴 시집 『악의 꽃(Les Fleurs du Mal)』의 새로운 번역이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보들레르 시 세계를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철학과 사상, 종교성에 주목한 불문학자 유혜림의 번역을 통해 19세기에 『악의 꽃』이 선사했던 파격과 아름다움을 새로운 감각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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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진은영 지음 | 문학과지성사
12,000원
11,400원
|
600P
이 책이 속한 분야 시/에세이 > 한국시 > 현대시 이 책의 주제어 #한국시 #현대시 #상실 #슬픔 #단어 #감각 #일상 #인식 “한 사람을 조금 덜 외롭게 해보려고 애쓰던 시간들이 흘러갔다.” 우리 삶 속에 상실과 슬픔을 끌어안는 사랑의 공통감각 십 년을 기다려온 단 하나의 온전한 고백 누추한 현실에서 불현듯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시인 진은영 10년 만의 신작 시집 2000년 『문학과사회』로 등단한 이후 시집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2003), 『우리는 매일매일』(2008), 『훔쳐가는 노래』(2012)를 차례로 선보이며, 감각적인 은유와 선명한 이미지로 낡고 익숙한 일상을 재배치하는 한편 동시대의 현실에 밀착한 문제의식을 철학적 사유와 시적 정치성으로 풀어내온 진은영 시인이 10년 만에 신작 시집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문학과지성사, 2022)를 펴냈다. 시(인)의 사회적 위치와 기능을 묻는 한 강연에서 “시인은 침묵함으로써 대화하는 사람”이라고 진은영은 말한 바 있다. 공동체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목소리와 다양한 삶의 문제들에 귀를 기울여 그들의 삶을 문학적으로 가시화하는 일, 그 어렵고 힘든 일을 이번 시집에 묶인 42편의 강렬하고 감각적인 시들이 저마다 아름답게 해내고 있다. 결핍으로 가득 찬 과거와 불안하고 비탄스러운 현실 속의 우리는 진은영의 시와 함께 “손을 잡고 어둠을 헤엄치고 빛 속을”(「어울린다」) 걸어 미래로 나아간다. 고통의 쓴잔을 나눠 마시며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는 사랑의 힘으로. “사랑과 저항은 하나이고 사랑과 치유도 하나라고 이 시집 전체가 작게 말하고 있을 뿐, 어떤 시도 직접적으로 크게 말하고 있진 않다. 진은영의 정련된 이미지들 뒤에는 얼마나 많은 사유와 감정이 들끓고 있는가. 더 중요한 것은 사유와 감정이 하나의 언어로 표현된다는 것이다. 아름다움(예술)은 인간을 ‘해결’하는 사랑의 작업이 되고, 그렇게 치유되면서 우리는 ‘해결되지 않는 분쟁’과 다시 맞설 힘을 얻게 된다.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꿈을 포기할 수 없게 만드는 아름다움, 진은영은 그런 것을 가졌다.” -신형철, 해설 「사랑과 하나인 것들: 저항, 치유, 예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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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림 지음 | 창작시대사
12,000원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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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P
“한 편의 시를 쓴다는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행위이다. 나의 시 쓰기에 동행이 되어 준 고통과 환희와 때론 무명(無明) 같은 고독과 적막에게 이 시집을 바친다.” 지친 마음을 토닥토닥 토닥여주는 시. 시는 언어의 꽃이자 언어로 빚은 영혼의 노래입니다. 그런 까닭에 시에는 삶을 향기롭게 하는 향기가 있습니다. 이를 시향(詩香)이라고 합니다. 시를 읽고 났을 때 마음이 맑아지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것은 바로 시향에 흠뻑 취해서입니다. 이처럼 시향이 담긴 시는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평안히 감싸주며, 용기와 힘을 북돋워 줍니다. 그래서 이러한 시를 많이 읽으면 몸과 마음이 산뜻해지며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이 시집에 있는 시는 이런 마음을 담아 한 편 한 편 정성껏 쓴 언어의 꽃이며 영혼의 노래입니다. 이 시집이 삶에 지쳐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되어 줌으로써 소망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 힘이 되어 주길 바래봅니다. ----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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