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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이지훈 지음 | 위즈덤하우스
18,800원
16,9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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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P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인생이다!” 과거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걱정에 휩싸인 당신을 위한 책 삶이 그저 탄탄대로인 것처럼 보이는 사람에게도 인생의 고난과 역경은 있다. 동양 철학의 대표 사상가 공자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인생이다”라고 하며 삶 그대로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나답게, 사람답게 살기 위해 애쓰라”고 말한다. 구독자 30만의 사랑을 받는 〈아는 변호사〉 이지훈은 이 책에서 매일 죽음을 생각했지만 고전에서 찾은 인생의 문장들 덕분에 스스로 우울증에서 벗어나 ‘이립’했다고 고백한다. 현재의 나와 내 상황이 별로 만족스럽지 않다면, 『지금을 살지 못하는 당신에게』가 당신의 주체적 삶을 되찾을 도구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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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이선재 지음 | 다산북스
19,000원
17,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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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P
“가끔 길을 잃고 헤맬 때에도 삶의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기를” 80만 공시생의 마음을 울린 ‘선재국어’ 이선재의 첫 책! 공단기 국어매출 1위, 10년째 일타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국어 강사 이선재 선생님의 첫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문학이 들려주는 다채로운 사람 이야기를 통해 우리 일상과 맞닿아 있는 문학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인생에 정답은 없으니 문학이 들려주는 ‘타인의 삶’을 통해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라고 말하는 그녀는 이 책을 통해 성장, 휴식, 사랑, 성찰, 용서 등 우리가 늘 고민해왔던 주제들을 다룬다. 물론 문학 속 인물들과 굽이치는 이야기들을 통해서다. 문학이 배부른 사람들의 고상한 취미, 혹은 오로지 점수를 얻기 위한 과목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면 이 책은 조금 다른 관점을 보여줄 것이다. 인생의 갈림길에 섰을 때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우리가 서로를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는지, 마지막 순간까지 좌절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무엇에 수치심을 느끼고 어떻게 상대를 용서할 것인지를 들려준다. 더불어 『호밀밭의 파수꾼』, 『어린왕자』, 『위대한 개츠비』, 『무정』, 『운수 좋은 날』, 『소년이 온다』 등 굵직한 소설들부터 기형도, 김지하, 윤동주, 정호승 시인의 시들까지 담아내 읽는 내내 문학의 정수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게끔 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타인과 나를 이해하고 우리가 미처 살지 않은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며 삶에 대한 시야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삶에서 적용해볼 만한 문학적 가르침까지도 얻게 될 것이다. 이제 이 책을 읽으며 삶에 치여 잃어버렸던 낭만을 회복하고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나만의 답을 찾는 즐거운 여정을 떠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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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모리야 히로시 지음 | 김양희 옮김 | 동양북스
17,500원
16,6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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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P
이 나이 먹도록 세상을 몰랐다 왜 자꾸 후회하는가? 왜 매번 실수를 반복하는가? 하나로는 부족했기 때문이다! 오십부터는 《논어》와 《손자병법》을 함께 읽어야 한다 별것도 아닌 일에 갑자기 서글퍼지고, 화가 치밀다가, 문득 불안해진다. ‘잘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사실 힘들었구나. 흔들리고 있었구나.’ 이런 오십의 불안과 후회를 다잡아주는 동양 고전 《논어》와 《손자병법》을 한 권으로 엮어낸 책이 출간되었다. 책에는 공자의 50가지 지혜와 손자의 50가지 전략을 한데 모아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100가지 순간을 담았다. 91살인 저자는 동양 고전해설의 일인자로서 흔들리는 오십을 다잡아주는 멘토임을 자처한다. 여기서, 포인트는 서로 다른 것을 지향하는 《논어》와 《손자병법》을 한 권에 엮었다는 점이다. 오십부터는 왜 《논어》와 《손자병법》을 함께 알아야 할까? 둘 중 하나만 읽으면 한쪽만 보게 된다. 턱없이 부족하다. ‘함께’ 읽어야만 다잡을 수 있다. 하나만 통달하면 치우치기 쉽고, 이 둘을 모두 아는 사람만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 그것이 사람이든, 행복이든, 돈이든, 명예든, 삶의 의미든. 미처 몰랐다! 《논어》는 덕을 기르라는 책인 줄 알았는데, 능력을 기르고 둥글게 살라고 하고. 《손자병법》은 싸워서 이기라는 책인 줄 알았는데, 되도록 싸우지 말고 머리를 쓰라고 한다. 완전히 다른 분야의 책이지만 두 책을 나란히 놓고 보니 한 가지 공통점을 깨닫게 된다. 바로 ‘인간애’를 말하고 있으며, 정말 중요한 건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니라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두 책을 함께 읽지 않고서는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말이다. 그래서, 오십부터는 《논어》와 《손자병법》을 함께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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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필립 K. 딕.데이비드 지음 | 마음산책
17,000원
16,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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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현대 SF와 20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필립 K. 딕의 국내 유일 인터뷰집 실존적 고뇌를 담아내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으로 SF 문학의 한 장을 새롭게 쓴 필립 K. 딕. 대표작들에 얽힌 비화와 사적인 일상을 친근하게 그려낸 그의 국내 유일한 인터뷰집이 출간되었다. SF 장르 아래 다양한 철학적 주제를 넘나드는 필립 K. 딕의 작품은 현재 국내에서도 그 팬층을 확고히 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활동 당시에는 SF에 대한 대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탓에 그의 작품들은 사후에야 비로소 조명받기 시작했다. 자신을 둘러싼 사회의 움직임을 예민하게 감지하는 인물들의 구체적 서사, 독특한 감성으로 그려낸 생동감 넘치는 세계의 풍경은 할리우드로 하여금 작품들을 영상화하려는 욕구를 북돋웠으며, 그 결과 필립 K. 딕의 소설 여럿이 영화로 재탄생했다. 〈블레이드 러너〉(1982), 〈토탈 리콜〉(1990),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 등의 영화를 향한 대중적 사랑에 힘입어 그의 문학에 대한 대대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졌고, 필립 K. 딕은 SF 작가로서는 최초로 명망 있는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 선집에 포함되며 20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소개되는 인터뷰들은 작가의 사십대 시절부터 사망 직전까지의 기간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그는 오랜 기간 운둔자적 삶을 살았기에 그의 목소리를 온전히 담아낸 이 책은 필립 K. 딕의 내면세계를 직접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결과물이다. 고독했으나 재치 넘쳤던 그의 일상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오래 기다려온 독자들에게는 또 하나의 선물이, 인터뷰집을 통해 그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그의 작품 세계를 향한 친밀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진정한 인간을 정의하고 싶었네” 인간과 비인간의 차이를 들여다보는 시선 필립 K. 딕의 문학의 토대를 이루는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인간성의 본질을 탐색하는 것이다. 그는 작품 속에 정체성의 혼란, 시뮬라크르, 전체주의에 대한 반감 등의 소재를 끌어들였다. 끊임없는 자기 의심뿐 아니라 세상을 향해 의문을 던지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그의 탐색은 이 책에도 잘 드러나 있다. 생물학적으로는 인간이지만 실제로는 안드로이드인 사람들이 있다고 말하며, 인간성을 잃어가는 사회에 비판을 아끼지 않는다. 그의 소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를 〈블레이드 러너〉로 영화화하는 과정을 담은 1981년의 인터뷰에서, 딕이 나치스를 연구했던 경험을 통해 소설의 원류를 발견했음을 알 수 있다. “굶주린 어린아이들의 울음소리 탓에 우리는 밤잠을 설쳤다.” 난 여전히 그 문장을 기억하고 있고, 그건 내 작품에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네. 우리 중에는 두 다리로 걷는 인간형 생물들이, 형태상으로는 인간과 똑같지만 실은 인간이 아닌 생물들이 존재해. 자기 일기에서 굶주린 어린아이들 탓에 잠을 못 잤다고 불평하는 건 인간이 아냐. 인간이라는 종 내부에는 일종의 분기分岐가, 이분법적인 괴리가 존재한다는 생각은 내가 1940년대에 그 일기를 읽었을 때 탄생했다네. 진정한 인간과, 단지 진정한 인간을 흉내 낼 뿐인 존재들 사이의 괴리 말일세. -149쪽 1979년의 인터뷰에서도 필립 K. 딕은 20세기의 가장 큰 위협이 전체주의적 국가라고 이야기하며, 각자의 고유한 세계를 지켜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에게 세계란 그것이 실재한다는 사실보다 그것을 우리가 어떻게 경험할 것인지로 설명된다. 이러한 ‘주관적 세계’에 대한 탐구는 한 인물의 세계가 그보다 더 강한 위치에 있는 다른 사람의 세계에 침식당하는 섬뜩하고 기괴한 상황에 대한 묘사를 이루어냈다. 이는 자신의 세계가 침식당하기 쉬운 상황에 놓인 약자들을 옹호하는 일로 이어졌으며, 그의 소설 속에서 매번 약자들이 주인공이 되어 분투하는 까닭이다. 본질적으로 내가 옹호하는 대의는 강하지 못한 사람들의 대의야. 만약 나 자신이 강자였다면 전체주의를 그렇게 큰 위협으로 느끼지는 않았을지도 모르겠군. 하지만 난 강자가 아니기 때문에 약자에게 공감한다네. 내 소설의 주인공들이 본질적으로 반反영웅들인 건 바로 그 때문이야. 거의 루저에 가까운 친구들이지만, 나는 혹독한 세상에서도 그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특질을 부여하려고 노력한다네. 그러는 동시에, 폭압에 대항하려고 같은 수단을 쓰다가 어느새 상대방처럼 착취적이고 조작적인 인간이 되어버리는 걸 보고 싶지는 않고. -114~115쪽 불안하고 고독했던 삶 그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보는 여행 일평생 44권의 장편과 120여 편에 달하는 중단편을 발표하며 다작했지만, 필립 K. 딕의 삶은 고독감으로 가득했다. 작품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며 낮은 고료를 받았던 탓에 생활고에 시달렸던 그는 수년간 중추신경 흥분제인 암페타민을 복용해가며 작품을 양산해야 했다. 소설을 쓰기 위해 주위 세계와 자주 결별했고, 이러한 시간이 쌓여 마침내는 주변에 아무도 남지 않는 삶에 안도감과 행복감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많은 순간 딕은 고독함을 덜어내기 위해 등장인물들을 친구로 만들었다. 그에게 책을 탈고하는 과정은 곧 친구들을 잃어버리는 일과 마찬가지였다. 난 글 쓰는 게 좋네. 정말로 좋아하지. 난 내가 창조한 등장인물들을 사랑하거든. 그들 모두가 내 친구였어. 책을 탈고하면 상실감으로 인해 우울증에 빠질 정도라네. 다시는 그 친구들의 말을 들을 수 없고, 다시는 그 친구들이 고투하고, 역경에 맞서 싸우는 걸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절감하니까 말이야. -38쪽 필립 K. 딕은 광기와 다양한 종류의 신경증으로 수식되곤 하는데, 각각의 인터뷰를 읽다 보면 그보다 더 깊은 속내를 이해하게 된다. 1974년에 이루어진 「피해망상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도 적은 있기 마련이다」 인터뷰에서 폴 윌리엄스는 우연한 상황에서 자신을 탓하는 경향을 보이는 딕에게 수차례 피해망상을 논한다. 그러나 그에게 현대사회는 모든 개인이 감시하에 존재하는 세계와 같았고, ‘피해망상적’이라고 불린 생각들은 그를 둘러싼 우주의 체계를 민감하게 감지하는 특유의 예민한 감각이었다. 따라서 피해망상이라는 단어로 함축된 많은 부분에는 그가 바라보던 세상의 어느 한 면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향한 간절한 요청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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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김인정 지음 | 웨일북
17,500원
15,7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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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P
수전 손택 이후 20년, ‘지금 이 시대의 고통’을 다루는 저널리스트, 김인정이 세계를 향해 던지는 뼈아픈 질문 “우리는 너무 손쉽게, 너무 많은 죽음을 본다” 2023년 8월, ‘칼부림’, ‘살인 예고’, ‘무차별 범죄’와 같은 키워드가 뉴스를 뒤덮었고, 충격적인 현장을 담은 영상과 이미지가 끝없이 유포되었다.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벌어진 참사의 이미지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목격한 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아 일어난 일이었다.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참사와 범죄를 실시간으로 목격한 사람들은 출퇴근길 지하철도 두렵다고 호소하고, 작은 소동을 흉기 난동으로 오인하여 대피하다 부상을 입기도 했다. 뉴스와 소셜미디어가 합세해 지금 전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생중계하는 시대, 전 세계를 연결하는 저널리스트 김인정은 수전 손택 이후 20년 ‘타인의 고통’을 다시 시대적 화두로 가져온다. 이제 타인의 고통은 단순히 연민과 대상화를 넘어 더 많은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을 위해 경쟁하는 ‘고자극 콘텐츠’가 되었다. 너무 많은 죽음을 지켜보는 ‘고통 구경하는 사회’에서 죄책감과 무력감은 필연적인 수순이다. 스마트폰이 희생자가 심폐소생술을 받는 모습을 담을 때, CCTV 화면이 범죄자가 흉기를 들고 사람들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드론 카메라가 지하차도에 시내버스가 잠겨 있는 모습을 비출 때. 이러한 장면들의 효용은 무엇일까? 고통을 보는 일은 그저 사회적으로 불안감과 공포심을 가중하며, 전 국민을 트라우마에 빠지게 할 뿐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이 고통을 바라보는 시선을 거둬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고통 구경하는 사회》는 고통을 구경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가 아닌, 목격한 뒤 우리에게 해야 할 일이 아주 많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저자는 국내 재해 현장과 홍콩 시위 한복판, 광주 평화광장과 캘리포니아주의 마약 거리를 종횡무진하며 고통을 변화의 시작점으로 만드는 방법을 모색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함께 뒷이야기를 씀으로써 변화를 만들어내는 ‘공적 애도’라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우리의 ‘응시’는 어떻게 변화의 동력이 되는가. 이 책과 함께, 연민과 공감, 대상화라는 한계를 끌어안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차근차근 모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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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자미라 엘 우아실,프리데만 카릭 지음 | 원더박스
27,000원
24,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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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P
원시 시대 동굴 속에서 나누던 이야기에서부터 디즈니의 애니메이션까지, 『일리아드』와 같은 고전에서부터 정치인 트럼프의 거짓말까지. 강력한 이야기는 삶을 구할 수 있고, 투표 결과를 좌우할 수 있으며, 사회를 바꿀 수 있다. 또한 전쟁을 일으킬 수 있고 사람들을 영원히 반목시킬 수도 있다. ‘이야기하는 원숭이’인 우리들은 이야기의 힘 덕분에 진화적 이점을 얻고, 문명을 이룰 수 있었다. 2022년 독일 독서문화진흥재단에서 선정한 최고의 논픽션 중 한 권에 들어갔던 이 책에서 저자들은 이야기가 지닌 상반된 영향력을 추적한다. 그들은 어떤 이야기가 오늘날 우리를 위험에 빠뜨리는지 그리고 우리 세상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이야기가 왜 절박한지를 잘 풀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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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남영신 지음 | 용감한까치
16,800원
15,960원
|
840P
“바른 문장이 아름답다.” 국어문화운동본부 이사장 남영신이 안내하는 정교하고 정확한 한국어 쓰기 한국인이 가장 헷갈려하는 조사와 어미의 올바른 쓰임, 문장 구성 요소의 호응 등을 정확하고 간결하게 설명함으로써 수많은 독자들의 한국어 길잡이가 되어준 『나의 한국어 바로 쓰기 노트』가 개정된 내용과 새로운 표지로 독자들을 다시 찾는다. 우리는 으레 한국어를 당연히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조사 및 어미 사용에 따른 뉘앙스 차이, 올바른 높임말과 호칭의 사용 등에서 갖가지 문제에 부딪히고는 한다. 국어문화운동본부의 이사장으로서 수십여 년간 한국어 바로 쓰기 운동에 앞장서온 저자는 이처럼 흔히 맞닥뜨리는 한국어의 어려운 문제들을 하나씩 점검하고, 다양한 예문과 연습문제를 통해서 한국어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한국어 조사와 어미의 정확한 사용법, 문장과 논리의 호응, 시제와 높임법의 일치, 간결하고 명확한 문장을 위한 순화와 퇴고로 구성된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글들을 예로 들어 보이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저자는 잘 쓴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가 무심코 넘겨온 오류를 담은 문장들을 세심하게 선별해 보여준 뒤, 그 문장을 더욱 정확하게 만들기 위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또한 연습문제를 통해 독자들이 직접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개정판에는 ‘쉽고 평범한 글쓰기’를 지향하는 저자의 의도에 맞춰 “순화” 부분을 추가하고, 한국어의 수직적 소통 구조를 바꾸는 첫걸음으로써 호칭, 지칭 문제와 관련한 내용을 부록으로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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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양첸룽 지음 | 이에스더 옮김 | 미디어숲
17,800원
16,0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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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자기능력계발 > 아이디어/창의성 16살 스타트업 CEO, 천재 프로그래머, 시빅 해커 출신의 세계 최연소 대만 디지털 장관의 사고력 오드리 탕의 혁신적인 사고에 전 세계가 주목하다! “인공지능의 노예가 될 것인가, 주인이 될 것인가? 더 이상 선형적 사고는 통하지 않는 세상이다” 틀을 깨는 디지털 천재의 사고법 천재 프로그래머 장관 오드리 탕의 머릿속을 탐구하다 오드리 탕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천재다. 14살 때 학교를 중퇴하고 독학으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을 배웠다. 공부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검색 엔진 회사를 창업하고 3년 뒤인 19살 때에는 실리콘밸리로 스카우트 되어 애플과 벤큐 등의 IT 기업에서 일했다. 24살에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해 새로운 정체성을 가진 인생을 시작했다. 2016년 35세의 나이로 대만 사상 최연소 디지털 담당 장관으로 임명된 오드리 탕은 디지털 네이티브로 태어나 ‘새로운 종으로 진화한 첫 번째 신인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드리 탕은 전통적인 학습 체계에서 벗어난 방식으로 공부하고, 현명하게 시간을 관리한 덕분에 분명한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었고, 업무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 삶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오드리 탕이 어떻게 독학해 자신의 사고 체계를 만들었으며, 실제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를 낱낱이 공개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삶 속에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완수하는 동시에 자신의 행복과 지적 호기심까지 충족하는 방법을 독자들에게 설명한다. 그녀는 전통적인 선형적 사고와 업무 방식으로는 더이상 새로운 세계의 큰 변화에 대처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어떻게 개방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독서하고, 일해야 하는지를 알려 준다. 오드리 탕은 독자들을 위해, 마치 미래의 디지털 신세계에서 현재 시점으로 찾아온 손님 같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젊은 해커 출신의 디지털 장관 오드리 탕의 생각, 일, 행동 방식을 엿보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은 무서운 속도로 다가오는 디지털 인공지능 시대에서 살아남고, 또 앞서갈 수 있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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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로저 스크루턴 지음 | 노정태 옮김 | 21세기북스
22,000원
20,900원
|
1,100P
“AI는 과연 인간을 대체할까?”, “우리는 한낱 동물에 불과할까?”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칸트, 도킨스, 롤즈, 피터 싱어까지! 인간성과 도덕에 대한 2천 년 지성사를 꿰뚫어 내다 도파민 같은 호르몬과 유전자로 인간을 이해하는 뇌과학과 진화생물학의 시대, 실험실의 동물이나 파블로프의 개를 바라보듯 ‘인간’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지금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것 아닐까? 인간도 결국 하나의 동물일 뿐이라는 과학의 냉랭한 시선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가. 그저 ‘말을 좀 잘하는 동물’로 전락한 인간은, 더 실용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 이리저리 조절해야 할 생물학적 기계가 되고 말았다. 그런데 정말 인간은 한낱 동물일 뿐일까? 영국의 위대한 지성으로 손꼽히는 철학자 로저 스크루턴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인간의 본질’을 꺼내 보인다. 무엇보다 인간은 하나의 분명한 ‘인격체’라는 것. 자기 자신을 인식하고, 또 다른 타인을 마주하며 책임을 다하는 인격체로서의 인간, 바로 그곳에 인간의 진정한 본성이 자리한다.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진행된 저자의 특강을 현장감을 살려 담은 이 책은 과학과 현대 철학이 간과한 인간에 대한 논의를 정교하게 펼쳐낸다. 인간을 생물로 축소한 리처드 도킨스 같은 과학자들, 기차를 밀어 누구를 얼마나 죽일 것인가에 대한 문제로 도덕을 협소화시킨 피터 싱어나 사회를 계약으로 단순화한 존 롤즈 같은 철학자까지, 고유한 인간성을 주목하지 않은 수많은 논의와의 치열한 대결이 이 책에 담겼다. 철학사를 꿰뚫어 놓은 정확하고 간결한 사유의 끝에서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것은, 묵묵히 자신의 삶을 향해 타인과 더불어 걸어가는 ‘인간’의 뜨거운 초상이다. 이제 다시 제대로 인간을 이해하고 우리의 도덕을 회복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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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이욱연 지음 | 21세기북스(북이십일)
16,000원
15,200원
|
80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중국이 낳은 위대한 문학가 ‘루쉰’, 지금-여기의 인문학으로 재탄생하다!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교양 지식을 한데 모았다! 대한민국 대표 교수진이 펼치는 흥미로운 지식 체험, ‘인생명강’ 시리즈의 열여덟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전국 대학 각 분야 최고 교수진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인생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의 삶에 유용한 지식을 통해 오늘을 살아갈 지혜와 내일을 내다보는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도서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연 · 유튜브 · 팟캐스트를 통해 최고의 지식 콘텐츠를 일상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식교양 브랜드이다. 『시대를 견디는 힘, 루쉰 인문학』은 중국 현대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루쉰을 통해 자존감, 세대 갈등, 코로나19 등 현대인이 마주한 문제들에 질문하고 답을 찾아간다. 루쉰의 대표작인 「아Q정전」과 「광인일기」를 비롯하여 이광수의 「무정」,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 등 중국 및 한국 근현대 문학 작품을 두루 경유하여, 현재 한국의 시대적 문제들을 꼬집는 한편 루쉰의 통찰로 대답을 더한다. 중국문화 전문가이자 루쉰의 책을 다수 번역해온 서강대학교 중국문화학과 이욱연 교수가 가이드로 나섰다. 저자는 ‘나다움이 무엇인지’, ‘부모 세대와의 대화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청년 세대의 현재는 어떠한지’와 같은 익숙하면서도 삶에 필수적인 질문에 루쉰을 읽으며 저마다의 해답을 찾아보자고 권한다. 낡은 시대의 유산을 짊어지고 더 나은 내일을 꿈꾸었던 루쉰의 고뇌가, 출구 없는 세상을 사는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고 그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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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오수현 지음 | 시원북스
19,800원
17,820원
|
990P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민법을 통해 새롭게 일상을 바라보기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 다양한 물건들과 수많은 관계를 맺으며 생활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산 물건을 택배로 받기도 하고 중고거래 마켓에서 내 물건을 사람들과 무료나눔을 하기도 하며 친구의 물건이나 돈을 빌려서 쓰기도 한다. 이런 관계에서 생기는 모든 권리와 의무는 민법에서 규정된다. 이렇듯 우리가 살아가는 곳곳에서 민법은 영향을 주고 있다. 우리와 상관없어 보이는 매매, 위임, 증여 같은 용어들이 우리의 일상에 숨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 수 있다. 민법이 사람과 물건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우리가 소유하는 재산들은 어떻게 규율하는지 등 민법으로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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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한병철 지음 | 다산초당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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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스토리 중독 사회는 어떻게 도래했는가! 이슈만 좇는 깊은 허무의 시대에 경종을 울리다 『피로사회』로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재독 철학자 한병철이, 이번에는 빠르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이슈만 좇느라 정작 자기의 생각으로부터 멀어져 버린 스토리 중독 사회를 고발한다. 『피로사회』 이후 10여 년 만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이 책의 핵심 키워드는 ‘서사’와 ‘스토리’다. 나만의 생각과 맥락이 서사라면, 반짝하고 사라져 버리는 뉴스와 정보들은 스토리다. 한병철은 우리가 억압도, 저항도 없는 스마트한 지배체계에서 자기 삶을 SNS에 게시하며 정보화하도록 조종당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아름다운 꽃을 봐도 감동을 온전히 느끼며 내면으로 파고드는 것이 아니라 재빨리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는 데 그치며 자신만의 서사를 만들지 못한다는 것이다. 고유한 이야기를 잃은 사회, 내 생각과 느낌을 말하지 못하고 입력한 정보를 앵무새처럼 내뱉는 사회의 끝은 서사 없는 ‘텅 빈 삶’이다. 작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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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조형권 지음 | 유노책주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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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죽음을 성찰해야 비로소 느낄 수 있는 삶의 힘! “인간은 잘 죽는 법을 알지 못하는 한 잘 살 수 없다” _세네카 인간의 죽음에 대해 평생을 바쳐 연구한 정신과의사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이런 말을 했다. “죽음은 마지막 성장의 기회다.” 또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로 유명한 모리 교수 역시 “죽는 법을 배우면 사는 법도 배우게 된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는 심오한 듯하면서도 실은 단순한 말이다. 예를 들자면 이런 것이다. 당장 내일 내가 죽음을 앞두고 있다고 생각해 보자. 언젠가 할 거라고 미루어 두었던 일, 당장 하고 싶지만 참은 일 등을 모두 하자면 시간이 모자랄 것이다. 이렇게 한정된 시간을 얻게 되면 가장 필요한 것, 반드시 해야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분리하게 된다. 즉, 얼마 남지 않은 내 인생에 가장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을 남기고 나머지는 버린다는 것이다. 이렇게 남긴 것이 바로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핵심이다. 제2의 사춘기라 불리기도 하는 오십을 맞이하며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며 책을 읽고, 삶을 성찰하고, 글을 쓰기 시작한 저자가 이번에는 죽음에 집중했다. 오랜 성찰의 시간을 지나, 수천 년 삶의 지혜가 담긴 동서양의 고전 속에서 인생의 실마리를 찾았다.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앞두었을 때 자신이 죽을 것을 알면서도 “성찰하지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고 일갈했다. 내가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 삶에서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그것은 정말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질문해 보아야 남은 인생을 잘 살 길이 보인다는 뜻이다. 인생을 낭비하지 않고 잘 사는 길, 행복한 죽음을 준비하는 길은 사실 그리 어렵지 않다. 지금 잠시 걸음을 멈추고 다음의 여섯 가지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 보자. 첫 번째 질문, 우리는 왜 죽음을 알아야 하는가? 두 번째 질문, 나는 이제껏 잘 살아왔는가? 세 번째 질문, 나는 무엇에 집착하고 있는가? 네 번째 질문, 지금 내 곁에는 무엇이 남았는가? 다섯 번째 질문, 남은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마지막 질문, 죽음이라는 거울 앞에 선다면? 이 여섯 가지 질문을 스스로 던지며 고전과 함께 성찰하고 길을 찾아 보자. 분명 당신 인생의 끄트머리에서는 후회 대신 만족을 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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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애나 로웬하웁트 칭 지음 | 노고운 옮김 | 현실문화
35,000원
3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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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0P
21세기 최전선의 사상가 애나 칭의 대표작 『세계 끝의 버섯』! 국내 처음 소개되는 인류학의 기념비적인 작품. “우리가 자본주의의 폐허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면, 이 책이 필요하다” 생태적이고 경제적인 붕괴 속에서도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죽지 않는 존재, 그러나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버섯’이 안내하는 불안정한 생존과 이상한 신세계 ☞선정 및 수상내역 빅터 터너상 2016년 수상 그레고리 베이트슨상 2016년 수상 노던 캘리포니아 도서상 2016년 최종 후보작 『커커스 리뷰』 자연 및 여행 분야 2015년 최고의 책 『커커스 리뷰』 과학 분야 2015년 최고의 책 『플레이버와이어』 2015년 베스트 10 학술서 『타임스』 2015년 최고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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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제이콥 M. 애펠 지음 | 한빛비즈(주)
17,800원
16,0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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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P
20년 동안 윤리 강의를 해온 정신과 의사, 그가 꼽은 이 시대의 윤리 딜레마 79선! 뉴스 1: 영국이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바이러스를 인체에 고의로 노출하는 실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런 실험은 윤리적으로 타당할까? 뉴스 2: 중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발표되자 의사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면허를 취소할 만큼의 범죄는 어떤 기준으로 정해야 할까? 세상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잠식된 이후, 의료와 윤리에 관한 사람들의 민감도가 크게 올라갔다. 기술 발전으로 의학 분야에도 새로운 딜레마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 백신 접종, 치료의 우선순위, 의사의 권리와 환자의 권리 등 이제 그 누구도 이런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오늘 당장 내게 닥칠 수 있는 고민들, 어떤 것이 있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누구 먼저 살려야 할까》는 ‘생명’과 ‘정의’에 관한 79개의 딜레마를 소개하는 책이다. ‘바이러스 보균자를 강제 격리해야 할까?’와 같은 익숙한 문제에서부터 ‘가망 없어 보이는 환자에게서 인공호흡기를 떼어내야 할까?’와 같은 인간 존엄의 문제까지, 이 시대에 딱 필요한 이슈들을 다룬다. 저자는 20년 동안 윤리 강의를 해온 생명윤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 다양한 의학윤리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의사와 환자, 보호자로서 생각해볼 문제들을 꾸준히 수집해 일반 독자의 눈높이로 가다듬었다. 실제 어떻게 해결됐고,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도 함께 실렸다. 의료 종사자는 물론 일반 대중에게도 충분히 흡입력 있는 사건들! 가정에서, 학교에서 토론용으로 이보다 더 유용한 주제가 없다. 당신의 지적 즐거움을 자극할 사건들이 의학드라마 한 시즌을 정주행하듯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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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이연 지음 | 한빛라이프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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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어른들이 들으면 뭐라고 할 만한 쓸데없는 일들을 잔뜩 하겠습니다." 대학을 졸업하면 무엇을 하겠냐는 질문에 이연 작가가 답한 말이다. 신기하게도 작가는 정말 그런 어른이 되었다. 어른들이 들으면 뭐라고 할 만한 일을 하는 사람, 돈 안 되는 일들로 먹고사는 사람, 즉 창작자가 된 것이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졌다. 이렇게 계속 쓸데없는 일을 하면서 살아도 되는 건지, 창작을 하겠다고 했던 이유가 무엇인지 말이다. 작가는 이 모든 질문에 "괜찮다"라는 대답이 하고 싶어졌다. 당신이 두려워하면서 하는 이 일이 사실은 멋진 일이고, 창작은 쓸모없어 보이지만 쓸모없는 일이 아니며,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이다. 그래야 우리가 이 재미있는 일을 걱정 없이 오래 할 수 있다고 믿어서다. 대답을 위해 작가는 여섯 가지 큰 질문을 던진다. 왜 창작을 하는지, 언제 하는지, 어디서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무엇을 하는지, 누가 하는지. 물론 작가는 아직 이런 큰 질문에 대답하기에 부족한 사람이다. 거장도 아니고 나이도 많지 않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래서 썼다고 한다. 미완의 사람 중 가장 용기 있는 사람 하나가 이런 글을 써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다. 짧게 뱉어도 길게 남는 거장의 말보다, 아무리 길어도 남기 어려운 청년의 말에는 그 나름의 희소성이 있다고 믿었다. 작가가 용기 냈듯 독자도 용기 내길 바란다. 정답은 없다. 책에 쓰인 대답에 끊임없이 반박하고 물고 늘어지고 되물으면 자신만의 답을 찾길 바란다. 그리고 시작하길 바란다. 세상 많은 일은 믿음을 씨앗으로 사실이 된다. 당장 오늘부터라도 자신을 창작자라 믿는 일이 터무니없어 보이겠지만 실제 창작자가 되는 데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니 지금 당장 시작하길. 그 시작은 하찮고 보잘것없어 보일지라도, 당신의 세계를 확장시켜 줄 것이고, 때로는 완전히 다른 세계로 데려다 줄 거라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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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공형조 지음 | 레몬북스
16,000원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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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나를 일깨우는 질문을 찾아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 공형조 작가의 두 번째 책 『굿모닝 인문학』은 저자가 매일 아침 ‘공선생의 굿모닝 북모닝’이라는 이름으로 단톡방과 SNS에 연재한 글을 모은 것이다. SNS 친구 수로만 수천 명에게 노출된 글이다. 저자는 기존의 틀을 거부하고 규범과 인습에서 벗어나고자 ‘해적이 사랑한 인문학’이라는 독서모임을 진행했다. 미지의 보물을 찾아 항해하는 해적의 도전 정신이 인문학이라는 성찰의 바다를 만나 나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하자는 모임이었다. 매일 책을 읽고 책에서 얻은 질문을 통해 풍요롭고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낼 수는 없을까? 나를 깨워주는 질문들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이 책은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고 오늘 생각하고 사유하면 되는 책이다. 짧은 글 말미에는 ‘오늘도 책을 통해 기적을 경험하세요, 아자!!!’라는 문장이 있는데, 저자가 책읽기를 통해 기적을 경험했듯이 독자들도 책을 통해 작은 기적을 경험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묻어나는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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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김용옥 지음 | 통나무
25,000원
23,7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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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P
동방인의 지혜와 동양사상의 원천을 이 한 권에 담았다! 난세에 더욱 빛을 발하는 《논어》의 메시지! 《논어》, 《역경》에 대한 도올 김용옥의 최종 에디션! 전통적으로 동양인의 삶과 사유의 근원으로 가장 존숭받아온 경전 《논어》와 《역경》 전체가 이 단 한 권에 담겨있다. 우리가 예로부터 사서삼경이라고 할 때, 사서(四書)의 대표작은 《논어》이고, 삼경(三經) 중의 가장 어려운 문헌은 《역경》이다. 논어는 우리에게 사람 되기를 가르치는데, 그것을 이론의 전개가 아닌 살아있는 삶의 이야기들로 해결한다. 역경은 인간 삶의 중용적 목표를 가늠케 하는 동적 사유의 전개과정이다. 이 논어와 역경이 합해져 있는 유니크한 이 책은 인류 고전의 최고봉인 두 문헌을 독자 누구든지 21세기적 감각으로 읽고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에는 《논어》와 《역경》의 한문 원문과 그 한글 독음 그리고 저자의 필생을 통하여 갈고 다듬은 군더더기 없는 우리말 역해가 체계적으로 실려있다. 또 논어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과 그 시대의 이해를 돕는 방대한 “논어 사전”이 상세한 “공자 연표”와 함께 부록으로 달려있다. 이 책은 논어와 역경에 관한 저자 도올 김용옥의 학술적 성과를 총망라한 것이다. 저자는 하버드대학에서 주역과 관계된 왕부지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래 그동안 《도올 논어》전3권, 《논어 한글역주》전3권, 《도올 주역 강해》 등을 펴내면서 논어, 역경에 관한 연구를 최근까지 치열하게 해왔다. 그러므로 이 단 한 권에 그 정수를 담은 이 책은 《논어》와 《역경》에 대한 저자 도올 김용옥의 최종 에디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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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하소현 지음 | 북씽크
14,800원
13,3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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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P
이 책은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부자관련 서적들은 어떤 방식을 제시하는지를 분석하여 작가만의 독특한 부자 공부법을 제시한다. 그동안 부자 공부법에 관한 여러 가지 방식에 대해 실망했다면 이 책이 든든한 멘토가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의 가난에 마침표를 찍기 바란다. 희망의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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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김점식 지음 | 틔움출판
19,800원
17,8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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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P
네이버 지식백과에는 없다. 우리말의 태생을 밝히고 그 유래에 따라 제대로 된 쓰임을 알려주는, 말과 글을 사용하는 모든 이가 곁에 두고 틈틈이 봐야 할 사전같은 책! ? “심심한 사과”는 맛없는 사과(沙果, apple)가 아니라 깊고 두텁게(甚深) 잘못을 반성하고 용서를 구한다(謝過)”는 말이다. ? “개판 오 분 전”은 한국전쟁 시절 피난민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할 때 곧 솥뚜껑을 열어(開板) 배식을 시작한다는 것에서 유래했다. ? “대박 나라”는 큰 배(大舶)가 입항하여 해외에서 들어온 온갖 박물을 풀어 놓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 “영감(令監)”은 조선시대 정삼품과 종이품(지금의 차관급)의 벼슬아치를 일컫는 말이었고 “망구”는 90세를 바라본다(望九)는 의미다. 글을 쓰거나 말을 할 때, 그 뜻을 제대로 모른 채 '감'으로 어휘를 선택하여 실수하거나 상대가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자신의 언어 습관을 돌아보고 말의 본질에 관해 생각해봐야 한다. 그래야 단어를 통해 세상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단어의 유래에서 다양한 스토리의 영감을 얻을 수 있으며, 문장력과 문해력이 좋아진다. 목차만 봐도 흥미진진한, 알수록 재미있고 유익한 145개의 어휘 산책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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