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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롤프 할든 지음 | 조용빈 옮김 | 한문화원
12,000원
10,800원
|
600P
인류가 오염시킨 지구 환경, 그 원인 물질의 출처와 이동 경로를 밝힌 환경 에세이 환경과학자의 시선으로 본 화학 오염 시대 《오늘도 플라스틱을 먹었습니다》는 인간이 삶의 편의를 위해 개발한 각종 화학 물질이 어떤 식으로 지구와 인간의 몸을 오염시키는지 그 과정에 주목한 책이다. 매일같이 사용하는 개인 위생용품의 항균 성분, 농업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뿌리는 화학비료, 화재 발생을 낮춘다는 명목으로 온갖 소비재에 들어가는 난연제, 생분해 정책의 실패를 방증하는 플라스틱 등이 언제, 어떤 이유로 만들어졌는지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 물질들이 세기에 세기를 거듭하면서 인류에게 어떤 피해를 가져왔는지 과학적으로 추적한다. 그리고 모든 오염 물질이 먹이사슬을 통해 결국 인간의 몸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음을 여러 차례 확인한다. 롤프 할든 박사 연구팀이 잔류 독성 화합물의 탄생과 변화를 좇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 오염 과정을 정확히 이해해야 우리 삶의 지속 가능성을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지구 오염 및 기후 위기 문제는 여전히 해결된 게 거의 없으며,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하지만 롤프 할든 박사는 개인적 또는 사회적 수준에서 지속 가능성을 생각하는 일이 곧 지구라는 거대한 환경의 생존과 맞닿아 있음을 강조한다. 환경은 인간의 외부적 조건이 아니라 함께 호흡하고 마시고 입고 창조하는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잔류 독성 물질이 우리가 먹고 입고 바르고 만들어 낸 모든 물질에 실려 순환하는 과정을 확인했다면, 스스로 질문해 보자. 이대로 정말 괜찮은 것인가? 계속해서 자연을 오염시키며 편안히 살 것인가? 선택은 당신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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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임은정 지음 | 메디치미디어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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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함께 꾸는 꿈의 힘을, 결국 함께 나아가는 역사의 힘찬 발걸음을 저는 굳게 믿습니다” 검사 임은정, 검찰 치부를 세상에 드러내고 병든 검찰의 오늘을 기록하다 《계속 가보겠습니다》의 저자인 임은정은 2007년 ‘공판 업무 유공’을 인정받아 검찰총장상을 받았고, 2012년에는 법무부가 선정하는 ‘우수 여성 검사’가 되어 서울중앙지검 공판부에 배치되는 등 검찰 내 엘리트 코스를 밟던 검사였다. 한때 ‘도가니 검사’로도 불리며 검찰 조직에서 승승장구하던 검사 임은정, 이제는 끊임없이 검사 적격 심사의 대상자에 오르는 검찰 조직의 ‘미운 오리 새끼’가 되었다. 검찰 내 각종 부조리를 폭로하고, 과거사 재심 사건에서 ‘백지 구형’이 아닌 ‘무죄 구형’을 강행하면서 골칫거리 문제 검사가 됐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내부 고발 검사 임은정의 첫 번째 단독 저서다. 내부자의 시선으로 검찰의 치부를 세상에 드러내 온 10년의 기록과 다짐이 담겨 있다. 저자는 검찰이 잘못의 무게를 다는 저울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현재의 검찰은 자정능력을 상실해 고장 난 저울이 되었다고 말한다. 검찰 조직의 부끄러움을 알고, 검사의 양심을 지키고자 분투한 저자는 검찰이 바른길로 향하도록 하는 길을 열기 위해 온몸으로 부딪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검찰 조직의 어두운 면과 이를 걷어내고자 하는 저자의 각오와 용기,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내부 고발자의 힘겨움과 아픔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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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조국 , 켈빈클레인프로젝트 지음 | 한길사
19,000원
17,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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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P
『그대가 조국 스토리북』은 아시아 최초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장편경쟁부문 대상 수상자 이승준 감독이 연출하고, 26억 원 규모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유통된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을 기반으로 만든 책이다. 이 책은 영화 「그대가 조국」을 스토리 형식으로 바꿔서 마치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은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이 영화의 제작상영 일지도 담겨 있다. 거기에 더해서 두 평론가의 평론과 조국 전 장관을 비롯한 영화 출연자 및 감독·프로듀서 여덟 명의 ‘못다 한 이야기’를 넣어 영화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영화 「그대가 조국」은 『조국의 시간』을 모티프로 제작되었고, 그 영화가 기반이 되어 『그대가 조국 스토리북』이 탄생한 것이다. 영화「그대가 조국」은 2019년 8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로 현재까지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며, 그 정치·사회적 맥락은 무엇이었는지 깊이 있게 파고드는 다큐멘터리다. 특히 이승준 감독은 조국 전 장관의 가족을 둘러싼 재판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람들의 기억을 소환해 진실에 접근하려 했다. 그들의 고통의 흔적을 바라보되 냉정한 시선으로 영화를 전개한다. 『그대가 조국 스토리북』은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영화에서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까지 담아 퍼즐을 완성했다. 「그대가 조국」은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우리 시대의 광기를 보며 책을 읽는 이들은 각자가 자신만의 대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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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최은숙 지음 | 창비
16,000원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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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그동안 추천사에 써본 적 없는 단어이지만 이 책에만큼은 감히 ‘필독서’라는 말을 덧붙이고 싶다.“ 김혼비(작가) 인권위 조사관이 다정함으로 써내려간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았던 이야기들 국가인권위원회에는 한해 동안 1만건이 넘는 진정이 접수된다(2021년 기준). 인권위에 소속된 조사관은 진정인이 접수한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고 인권침해가 있었는지 직접 조사하는 일을 담당한다. 조사관들은 피해를 입고도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한 이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매해 수십수백건의 사건을 파헤친다. 2002년부터 인권의 최전선에서 인권위 조사관으로 일해온 저자 최은숙 역시 무수한 사건을 담당하며 결과 보고서에는 차마 다 쓰기 어려운 억울한 마음들을 마주해야 했다. 『어떤 호소의 말들: 인권위 조사관이 만난 사건 너머의 이야기』에는 이처럼 저자가 20여년간 조사관으로 일하며 만난 피해자들과 그 사연을 바라보는 다정한 마음을 담았다. 저자 최은숙은 글을 읽고 쓸 줄 몰라 간단한 민원도 제출하기 어려운 노인, 말이 통하지 않아 정신병원에 감금된 이주 노동자, 관행이라는 이유로 폭력을 참고 견디는 운동선수,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인권위를 찾았지만 끝내 세상을 등진 이까지, 재판 결과나 뉴스 기사만으로는 알 수 없는 개개인의 속사정을 섬세하게 들여다본다. 법률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따스한 시선으로 돌아보는 한편 조사관 개인으로서 느끼는 한계 역시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저자는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인권위 조사관의 일이라면 사실 너머에 존재하는 삶의 다양한 무늬를 헤아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인권의 마음이라고 이야기한다. 소수와 약자를 향한 저자의 용감하고 솔직한 목소리가 독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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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정지우 지음 | 한겨레출판사
16,000원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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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내가 잘못 산다고 말하는 세상에게》는 SNS 문화, 소비 패턴, 연애·결혼관, 일상 곳곳의 혐오와 분열에서 포착되는 이러한 현실을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딛고 나아가는 데 필요한 태도, 즉 시대의 강박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의연하게 주도하는 태도에 관해서까지 이야기한다. 특히 ‘불신’의 세상에서 타인과 어떻게 온전히 관계 맺으며 나 자신의 삶을 지켜낼 수 있을지 거창한 담론에 기대기보다는 작가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사유를 담담히 전개해나간다는 점이 일반적인 사회비평 에세이와 차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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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김지은 지음 | 슬로디미디어
16,000원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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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아동학대를 겪은 부모의 마음은 어땠을까? 두 아이 엄마가 겪은 아동학대의 숨겨진 진실의 기록 아이 곁에 머무르는 어른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 아동학대 사건을 경험한 부모이자 가해자의 가족으로서 힘든 나날들에 감정적으로 무너지는 날들이 많았지만 그때마다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과 또 다른 아이들에게 여전히 멈추지 않는 어른들의 학대가 발생하고 있음을 간과할 수 없었다. 이 책에는 학대인 줄 모르고 아이들에게 상처 주고 있는 교사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메시지와 학대를 어디까지 인정하는지에 대한 전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이야기를 담았다. 지금 당장 멈출 수는 없겠지만 계속된 이슈화로 아동학대를 행하는 많은 이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학대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이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 더 이상 사각지대 어디에서도 울고 있는 아이가 생기지 않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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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김공회 지음 | 오월의봄
16,000원
15,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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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기본소득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지기에는 구태의연하고 허술한 무기” 그렇다면 무엇을 보장할 것인가? 소득이 아니라 경제적 안전 보장을! 결국 문제는 민주주의! 《기본소득, 공상 혹은 환상》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기본소득론을 전면 비판하는 책이다.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인 저자 김공회는 기본소득의 역사와 자본주의 발달사를 함께 재점검하면서 기본소득이 무엇인지, 그동안 기본소득론자들은 무엇을 주장했고 그 모순은 무엇인지를 밝힌다. 그러면서 저자는 단호하게 결론 내린다. 기본소득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지기에는 구태의연하고 허술한 무기”라고. 즉 기본소득은 책의 제목에 나와 있는 것처럼 ‘공상 혹은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기본소득론의 문제가 바로 이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 특히 자본주의 경제의 내적 메커니즘이 어떠하고 그것이 체계적으로 일으키는 문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더 중요하게는 자본주의 스스로 어떻게 변모하면서 자신이 일으킨 문제에 대한 그 나름의 해결책을 내놓는지를 올바로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 몰이해 위에서 제시되는 대안이 얼마나 효력을 가질까?”(9쪽) 그렇기 때문에 지나치게 단순하고 보수적인 기본소득론은 지난 역사에서 계속해서 실패했고, 또 앞으로도 실패할 가능성이 큰 정책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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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이승주 , 전재성 , 김상배 , 유인태 , 김연규 , 김용신 지음 | 21세기북스
19,800원
18,8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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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P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은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국내 최고 전문가 6인이 말하는 미중경쟁의 실체 국제정치·첨단기술·무역·디지털·자원·안보 등 전방위적 극한 대립으로 치닫는 미중 패권 경쟁 가열된 경쟁의 본질과 한국의 대응 전략을 말하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은 비교적 오래된 이슈이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략 변화, 4차 산업혁명으로 표현되는 첨단 기술,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디지털 세상의 전개 등으로 경쟁은 새로운 양상을 띠게 되었다. 개별 쟁점이 다른 다양한 쟁점들과 연계하는 ‘다차원적 복합 게임’으로 접어든 것이다. 이것은 경제-안보 연계 전략으로 귀결된다. 그럼에도 미국과 중국의 대립을 다룬 기존 연구들은 대체로 무역, 환율, 안보, 기술 등 개별 쟁점에 치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패권 경쟁의 변화된 양상을 입체적으로 조망하지 못함으로써 전체적 상을 보는 데 부족했다. 이런 상황에서 『패권의 미래』는 미중 전략 경쟁에 관한 진전된 통찰을 제공하기에 충분하다. 디지털과 첨단 기술, 희소 자원 등 새롭게 확장된 전장의 모습을 상세히 담았으며, 개별 쟁점이 어떻게 연계하여 경제-안보로 통합되는지를 집요하게 추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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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에즈라 클라인 지음 | 황성연 옮김 | 윌북
18,800원
16,9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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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P
현장에서의 경험과 인터뷰, 방대한 전문 자료를 한데 모은 정치 양극화의 모든 것 언론 혁신의 선두주자 VOX의 창립자이자, 《뉴욕 타임스》 칼럼니스트, 자신의 이름을 딴 팟캐스트 진행자인 에즈라 클라인. ‘클라인 저널리즘’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독보적 정치 평론가로 이름을 날려온 그가 첫 책을 출간했다. 시대의 변화를 날카롭게 읽어내고 그 안에서 사람들의 행동 동기까지 관찰하는 날렵하고 독창적인 평론으로 유명한 그가 주목한 주제는 시대의 분열을 만들어내는 ‘정치 양극화’다. 우리 편과 저쪽 편만 있는 정치, 빨간색과 파란색으로만 구분되는 정치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다르지 않다. 이 책의 특징은 양극화를 만들어내는 한 인물을 악으로 설정한다거나 유권자 개인의 비합리를 지적하며 비난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같은 시스템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그리고 같은 심리 기제를 가진 인간이라면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는’ 이 문제적 메커니즘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저자는 역사적·심리적·인구지리학적·정치학적 원인을 꼼꼼히 탐색해나간다. 버락 오바마를 포함하여 일선의 정치인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해온 저자가 귀 기울여온 현장의 목소리와, 인터넷 태동기부터 매체의 변화를 목격해온 젊은 저널리스트 자신의 목소리는 외부자와 내부자로서의 시선이 교차하는 상호보완적인 관점을 보여주며 더욱 풍요로운 논의의 장으로 이끈다. 그의 군더더기 없는 간명한 어법은 독자들에게 한순간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도대체 왜 우리는 서로를 미워하며, 양극화에 해법은 있는 것일까? 이 질문에 응답하는 클라인의 명쾌한 분석을 실은 이 책에 미국의 주력 언론은 모두 찬사에 가까운 비평을 내놓았으며, 지식인들의 추천은 물론 독자들도 자신들을 돌아보게 하는 양서로 꼽았다. CNN은 올해의 정치서가 될 것이라 호평을 보냈고, 지금도 아마존 리뷰는 ‘우리를 각성시키는 책’이라며 계속 쌓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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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요하네스 하르틀 지음 | 김희상 옮김 | 나무생각
23,000원
20,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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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P
이 책의 주제어 #미래전망 #인류학 #인간생태학 #사회문제 #결속감 #의미탐색 #인간해석 새로운 내일을 위한 인간 생태학 지금 세상에는 디스토피아적인 미래 전망만 가득하고 희망은 고갈되었다. 눈부신 기술혁신과 문화의 발달에도 미래를 낙관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기후변화와 인종차별, 양극화에 대한 근원적인 해법은 없는가? 에덴 2.0은 상처받은 우리 세대가 진정으로 갈망하는 미래를 의미한다. 우리는 심장이 약동하는 세계, 서로 연결되고, 의미가 충만하며, 화해와 너그러움이 가득한 세계를 꿈꾼다. 갈등과 대립, 분노는 당연한 것이 아니다. 철학, 심리학, 종교, 사회학 등 여러 학문을 아우르는 통섭의 자세를 견지하는 이 책은 우리 세대의 깊은 갈망을 포착하고, 인류의 정원을 활력 있게 유지하는 세 가지 영양소 ‘결속’과 ‘의미’와 ‘아름다움’이 공존하고 결합하는 새로운 내일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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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조지프 머콜라 , 로니 커민스 지음 | 이원기 옮김 | 에디터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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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잃어버린 3년, 코로나의 진실은? 지난 3년 동안 전 세계를 공포에 빠뜨린 코로나 팬데믹의 숨겨진 진실을 밝히는 책.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조지프 머콜라 박사와 저명한 유기농 전문가 로니 커민스가 한 팀이 되어 록다운에서 백신까지 팩트체크를 통해 코로나19의 광기를 고발하며 그 진실을 백일하에 드러내고 있다. 《코로나 3년의 진실》에서 저자들은 “70억 세계 인구 중 대다수에게 코로나19는 생애 전체에서 가장 파괴적인 사건이었”음을 강조한다. 세계사의 전환점이라고 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니라는 것이다. “소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글로벌 팬데믹이 터지면서 극단적이고 기이한 상황이 전개되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록다운과 국경 차단에 따른 사업장 폐쇄와 경제 붕괴, 대규모 실업 사태부터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준다는 미명 아래 우리의 외출을 금하고 이동을 제한하는 등 시민적 자유의 전례 없는 제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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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남재작 지음 | 웨일북
18,500원
16,6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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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P
식량 대란, 원자잿값 상승… 유례없는 기후파국의 시작 국내 최초, 식량 안보의 관점에서 풀어내다! “이미 식량난 대비를 마친 미국, 유럽, 호주…한국은 준비조차 되지 않았다” 인도의 밀과 설탕 수출 제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곡물 수확량 감소, 미국 남서부의 극심한 가뭄과 곡물 가격 상승 등 연일 우리의 식탁을 위협하는 뉴스가 나온다. 전쟁 장기화가 아니더라도 기후변화와 인구 증가로 전 세계는 갈수록 심각한 식량난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곡물의 80퍼센트를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특히 해외 의존도가 높다. 대대적인 식량 부족 사태가 일어났을 때 한국이 OECD 국가 중 가장 선제 타격을 받게 될 것은 명확하다. 미국, 유럽, 호주 등은 이미 식량난 대비를 마쳤고, 중국도 이에 대한 준비에 들어갔다.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유엔 기후변화 전문가이자 코이카 농업 ODA 전문가 남재작 박사는 “탄소중립과 식량 안보 없이는 더 나은 미래를 논할 수 없다”라고 말한다. 특히 식량자급률이 매우 낮은 한국은 이 위기에 가장 취약함에도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국내 최초로 기후변화와 식량난을 같이 풀어낸 《식량위기 대한민국》은 우리가 외면하고 싶어 하는 기후 위기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함께 여섯 번째 대멸종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답을 모색해 나간다. 1.5도의 상승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후변화로 일어날 식량 위기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한국은 탄소중립에 도달할 수 있을지 등 통찰력 있게 이야기한다. 예전으로는 이제 되돌아갈 수 없는, 앞으로 30년은 지금까지 인류가 살아보지 못한 전혀 다른 지구를 경험할 것이다. 그럼에도 세계가 함께 노력하고, 한국이 대안을 논의하고, 개인이 위기를 인식한다면 아직 희망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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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윤화영 지음 | 성안당
15,000원
14,250원
|
750P
이 땅에 최초로 자유민주주의를 기초로 세워진 나라 대한민국! 벌써 70년이 훌쩍 흐른 지금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주의는 얼마나 성숙했을까? 경제학과 정치학, 철학을 두루 전공한 저자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주의가 위기에 빠졌다고 단언한다. 더 나아가 저자는 자유민주주의와 사회주의, 그리고 봉건적 유교 윤리까지 세 가지 윤리 체계가 여전히 첨예하게 맞부딪히는 ‘싸움터’가 21세기 대한민국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런데 영국의 정치학자 홉스의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 소환되고, 철 지난 공산주의가 현실적 위협으로 제시될 때 어떤 이들은 고개를 갸웃거릴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가 냉정하게 바라본 대한민국의 윤리·사상적인 현실은 자유민주주의가 꽃피는 바른 사회와는 아직 거리가 멀다. 이런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저자는 세 가지 대립적인 윤리 체계를 이론적·학문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유민주주의·자본주의의의 우월성을 드러낸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우리가 꿈꾸는 자유민주주의·자본주의를 꽃피우려면 단순히 제도가 아닌 문화와 윤리로 받아들이고 실천하며 성찰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꼭 필요함을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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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브래디 미카코 지음 | 노수경 옮김 | 사계절
17,800원
16,0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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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P
사회파 에세이스트 브래디 미카코의 본격 노동 계급 탐구 『아이들의 계급투쟁』,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등의 책을 통해 긴축 정책이 장기화된 영국 사회에서 빈곤 계층 아이들의 삶이 얼마나 적나라한 차별과 혐오 아래 놓이는지를 가감 없이 보여준 브래디 미카코가 이번에는 베이비부머 세대 노동 계급의 생활을 들여다보았다. 한국 사회에 이른바 ‘아저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존재하듯이 영국 사회에는 백인 노동 계급 중장년 남성에 대한 혐오와 멸시가 만연하다. 한때 영국 정치를 움직이는 힘이자 대중문화의 발원지였던 노동 계급은 어쩌다 여성과 이민자를 차별하고, 세금을 축내며, 청년의 일자리를 빼앗고, EU 탈퇴에 찬성표를 던지는 사회의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말았을까. 이민자이자 노동자로서 25년 이상 영국에 거주해온 브래디 미카코는 자동차 파견 수리공, 택시 운전기사, 마트 점원, 도장공, 택배 기사 등 자신이 오랜 시간 교류해온 노동 계급 사람들의 이야기를 스물한 편의 에세이에 담았다. ‘모든 악의 근원은 아저씨’라는 듯 세상은 이들을 한 덩어리로 묶어 비난하지만, 저자는 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이 걸어온 삶의 궤적과 노동 현장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서술하며 이해의 발판을 마련한다. 정부가 밑바닥 사회를 더 이상 책임지지 않겠다고 선언한 긴축의 시대에 노동 계급의 긍지와 자부심, 체념과 좌절을 품은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세대론이나 계급론이 다 담지 못하는 생활 현장의 복잡다단한 풍경을 보여준다. 특정 세대나 집단이 비난의 대상이 되었을 때 그 뒤에 놓인 정치사회적 맥락을 살피면서도 개인의 삶을 지우지 않는 방식으로 그들을 이해해보려는 저자의 성숙한 시선이 빛을 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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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빌 게이츠 지음 | 비즈니스북스(북라이프)
18,000원
17,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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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이 책이 속한 분야 정치/사회 > 사회학 > 미래학 > 미래예측 기술/공학 > 의학 > 내과 > 전염병/기생충 이 책의 주제어 #초기대응 #디지털기술 #변화 #혜안 #예방책 빌 게이츠가 제시하는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는 액션 플랜! ‘코로나19’가 남긴 교훈부터 디지털 미래에 대한 전망까지, 팬데믹을 겪은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할 책! 지난 25일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다보스포럼)에서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인 빌 게이츠는 “다음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초기 확산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웃브레이크(전염병 발생 및 급증)가 감지되고 100일 이내에 감염을 통제하면 사망률을 2퍼센트 미만으로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 빌 게이츠는 지난 2015년부터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팬데믹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하며 각국 정부가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그 때문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닥쳤을 때, 그의 팬데믹 경고 발언이 재조명되며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빌 게이츠는 인류의 가장 큰 위협으로 ‘전염병’을 꼽는다. 특히 그가 경계하는 것은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으로, 가장 두려운 재난은 “핵무기도 기후변화도 아닌, 전염성 강한 인플루엔자(influenza) 바이러스”라고 말할 정도다. 실제로 20세기 인류의 목숨을 앗아간 가장 치명적이었던 사건은 전쟁이 아니라 전염병이었다. 1918년 스페인 독감으로 약 5,000만 명이 사망했다. 게다가 1968년의 홍콩 독감, 2009년의 신종 플루, 2020년의 코로나19까지 팬데믹 발생 간격 또한 짧아지고 있다. 이처럼 재앙적인 전염병의 위협이 이어지는 와중에 ‘넥스트 팬데믹’이 온다면 우리가 막을 수 있을까? 놀랍게도 빌 게이츠의 답은 ‘예스’다. 그리고 그에 대한 설명과 해답을 이번 신간에 담았다. 빌 게이츠는 이 책을 통해 세계가 코로나19로부터 무엇을 배웠는지 돌아보고, 이와 같은 재난을 또다시 겪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액션 플랜’은 무엇인지 제시한다. 또한 책의 말미에는 코로나로 인해 더욱 가속화된 디지털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켰고 향후 몇 년간 어떤 변화가 생길지 전망한다. 이번 빌 게이츠의 신간은 지난 2월 그의 블로그에 새 책에 대한 소식을 알리자마자, 국내외 언론에 소개되며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팬데믹이 아직 ‘현재진행형’인 시점에 출간되는 만큼 책이 주는 시의성은 결코 가볍지 않다. ‘앞으로 전염병을 막으려면 누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백신과 치료제를 더 빨리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혁신을 ‘망치’ 삼아 전 세계인을 구하고자 하는 빌 게이츠의 혜안을 함께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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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셰이머스 오마호니 지음 | 권호장 옮김 | 사월의책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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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치료받아야 할 것은 환자가 아니라 현대 의료다” 현대 의료의 화려한 거짓말들에 대한 통렬하고도 우아한 고발 병원에 가기 전, 당신이 꼭 한 번 읽어야 할 책 오늘날 현대 의료가 병을 치료하기보다는 오히려 병을 만들어내고 있고, 의학이 인간 수명을 연장시킨 것이 아니라 인간 수명이 연장되었기 때문에 의학이 중요해졌다는 이야기는 그다지 낯설지 않은 것이 되었다.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듯 의료가 지금처럼 중요해진 때도 없지만, 또 의사와 병원이 지금처럼 불신을 받는 때도 없다. 환자는 별로 나아진 것 같지도 않은 의사의 처치를 받고나서 비싼 치료비에 분통을 터뜨리고, 의사는 의사대로 이미 다 알아보고 온 듯 처방을 요구하는 환자에게 염증을 느낀다. 조금만 신체적 이상을 느끼면 병원을 찾는 ‘의료 과잉’의 시대임에도 환자와 의사 모두 만족스러운 경우는 극히 드물다. 어떻게 된 일일까? 저자 셰이머스 오마호니는 이 책에서 “치료받아야 할 것은 환자가 아니라 현대 의료 자체”라고 말한다. 영국과 아일랜드 의료계에서 존경받는 의사로서 『요즘 우리가 죽는 방식』이라는 책으로 ‘올해의 의학도서상’을 받기도 한 저자는, 수십 년 간의 임상경험에서 느낀 현대 의료의 문제들을 이 책에서 낱낱이 고발한다. 새로운 질병을 만들어내는 데만 몰두한 의료계, 예방을 명목으로 의미 없는 약물을 강요하는 의산 복합체, 치료와는 관계없이 연구 실적만 중시하는 과학주의, 그리고 환자의 권리를 내세워 의료라는 공공재를 소비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소비자주의야말로 치료의 대상이다. 현대 의료가 특히 문제인 것은, 한정된 사회복지 자원을 독점함으로써 여타 부문에서 사회 불평등을 보정할 기회를 빼앗아간다는 것 때문이다. 저자는 현대 의료가 질병의 정복을 장담하기보다는 ‘연민’을 회복하고, 불가능한 완치보다는 고통 경감과 완화치료에 노력하며, 수명 연장보다는 호스피스 돌봄에 가치를 두는 참된 인간적 의료가 되기를 희망한다. 이 책은 거대 산업이 된 현대 의료에 대한 고발장이자,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건네는 진심어린 치료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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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팀 잭슨 지음 | 우석영, 장석준 옮김 | 산현재
19,800원
18,8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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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P
현행 자본주의의 핵심적 특징은 ‘더 많은 것’의 추구, 즉 성장 추구를 전제 삼는다는 것, 또는 성장 지상명령이라는 족쇄에 매여 있다는 것이다. 우리 시대의 여러 위기, 즉 기후위기, 사회적 불평등의 위기, 금융 불안은 이러한 성장주의 흐름의 결과물이다. 또한 이번 글로벌 팬데믹으로 수많은 국가들이 심대한 충격을 겪은 것도 분명 동궤의 사건이다. 팀 잭슨의 도발적이고 열정 넘치는 이 책은, 여러 위기를 넘어 새로운 번영의 세계, 즉 이익과 권력보다 관계와 의미가 우선시되는 세계를 우리로 하여금 감히 상상케 해준다. 흥미롭게도 저자의 전략은 성장에 매달리는 자본주의의 지반을 뚫고 들어가, 그 아래에 있는 여러 문화적 신화의 뿌리를 뽑는 것, 그 자리에 새로운 문화적 신화를 심는 것이다. 이 뽑기와 심기라는 지적 여정에서 팀은 인류가 낳은 사상과 행동의 거인들을 호출해 그들의 어깨에 올라탄다─케네디, 룩셈부르크, 앨런 맥아더, 존 스튜어트 밀, 아리스텔레스, 볼츠만, 마굴리스, 칙센트미하이, 아렌트, 윌리엄 모리스, 왕가리 마타이, 틱낫한, 소로, 로크, 에밀리 디킨슨 등이 바로 그들이다. 그리고 바로 이들의 어깨 위에서 저자는 성장과 경제, 인간 번영의 조건, 건강과 덕과 인간의 갈망과 자유, 노동과 작업, 엔트로피와 사랑, 경쟁과 공생 같은 중요한 주제에 관한 새로운 앎의 지평을 우리에게 열어준다. 그러나 대전환을 위한 이 장중한 사유의 심포니에 마침표를 찍어주는 것은 시인들의 시편들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의 전반적 주장은 좋은 삶을 살기 위해 지구를 희생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 이 책은 우리를 번성하게 하는 조건들을 다룬다. 더 훌륭하고 충만하게 살고, 더 만족스러우며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갈 우리의 잠재능력을 탐색한다. 성장이 끝난다고 사회 진보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물질적 확장을 권좌에서 몰아낸다고 인간 번영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또 다른 (더 나은) 세상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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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이창민 지음 | 더숲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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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문제는 ‘우리가 일본을 이겼나요?’가 아니라, ‘우리는 앞으로 일본과 다를까요?’다. 일본학 3세대 대표학자 이창민 교수가 바라본 일본의 실체에 관한 객관적이고 치우침 없는 통찰! 일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을 민감하게 만드는 나라가 있을까? 식민지 역사에서 비롯된 문제는 지금까지 양국 관계의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애국과 매국이라는 두 가지 프레임밖에 없는 탓에 일본에 대한 어떠한 의견도 곡해 없이 전달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경제 분야에서 쌓아 올린 일본의 성취는 한때 전 세계를 호령할 정도였으며, 그 위세가 한풀 꺾였다고는 하나 지금도 세계적인 위치에 서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그렇기에 우리나라보다 먼저 선진국 대열에 올라섰고, ‘저출생과 고령화, 격차 사회’라는 선진국형 과제와 ‘추격당하는 국가’로서 선두를 내주지 않기 위해 해법을 고심하고 있는 지금의 일본 사회를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무엇보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지금까지 한국이 쌓아올린 성취에 취해 방심했다가는 우리도 일본이 걷고 있는 ‘그저 왕년에 잘나가던 나라’의 길을 걸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일 양국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일본학 3세대 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창민 교수는 경제학이라는 큰 줄기에 일본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명료한 팩트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낸다. 그리고 일본의 미래를 전망하며, 우리가 미래를 위해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예리하게 통찰한다. 국뽕, 반일, 혐오라는 기름기를 걷어 내고 일본을 정확하게 읽는 정독(正讀)과 자세히 읽는 정독(精讀)에 오롯이 집중하고, 객관적인 데이터와 풍부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일본인들은 진짜 근면한가?’, ‘일본형 장기 불황의 진짜 원인은 무엇인가?’, ‘아베노믹스, 성공인가 실패인가?’ 등 의견이 분분한 일본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쳐 나간다. 또한 여전히 ‘팩스, 도장, 종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일본의 현실을 통해 과거의 성공이 오히려 덫이 되어 현재의 실패를 만드는 선진국의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그리고 이런 사례들을 통해 일본을 ‘반면교사’로서 삼아야 함을 경고한다. 이 책은 한일 양국에 대한 차고 넘치는 선정적인 뉴스들에 지치고 올바른 진실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객관적인 시각과 냉철하게 판단할 기회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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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김명철 지음 | 유영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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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심리적 장벽만 넘어서면 우리 모두 친환경 행동가!” 꿀벌이 사라지고 있고, 이상기후로 세계 곳곳에서 대규모 산불이 나고, 갑자기 더워지거나 추워지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우리는 기후위기 문제를 더 가깝게 인식하게 되었다. 한편에서는 지구가 당장 망할 것처럼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그룹이 있는가 하면, 반대편에서는 ‘기후위기’ 자체를 부정하는 그룹이 있다. 이러한 공포와 낙관 사이에서 우리는 지금의 환경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지구를 위하는 마음: 오늘보다 내일을 만드는 심리학 수업》은 오늘날의 기후변화 문제를 심리학자의 시선으로 우리의 친환경 행동을 가로막는 심리적 장벽을 깨부수고, 지금 당장 지구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행동 지침까지 담은 심리학책이다. 책에는 어떤 심리가 작동해 지구를 위하는 행동을 가로막는지, 또 사람의 어떤 습성을 이용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보호하고 동물과 식물, 지구를 살리기 위한 행동에 동참할 수 있는지, 지금 우리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지침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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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김동춘 지음 | 창비
20,000원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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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P
명문대 졸업, 고시 합격… ‘시험형 인간’이 지배하는 한국사회! 지배질서를 재생산하는 시험능력주의를 분석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회학자이자 시민운동가로 활동해온 실천적 지식인 김동춘이 한국형 능력주의 실상을 구조적이고 성찰적인 시선으로 해부한 사회비평서 『시험능력주의: 한국형 능력주의는 어떻게 불평등을 강화하는가』가 출간되었다. 김동춘은 ‘전쟁정치’ ‘기업사회’ ‘가족 개인’ 등의 독자적 개념으로 한국사회의 모순과 문제를 해명해왔는데, 이번 저작에서는 일평생 학생, 교사, 교수로 살아오면서 체득한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능력주의의 이름으로 불평등이 정당화되는 한국사회의 현실을 조목조목 해체하고 그 해법을 절실한 마음으로 모색한다. 재능이 있는 능력자가 우대받는 것이 당연할뿐더러 정치와 사회를 지배해야 한다는 ‘능력주의’는 한국에서만 유행하는 현상이 아니라 세계 자본주의의 중심 미국에서 시작해 전세계로 확산된 이데올로기다. 하지만 시험 합격의 이력에 따라 보상을 차등화하는 것이 공정함은 물론 정의롭기까지 하다는 생각은 특히 외환위기 이후 한국사회에서 일반화된 사고방식임을 김동춘은 지적한다. 학력·학벌주의, 그리고 능력주의와 관련된 여러 병리적인 사회현상은 단순히 교육과 관련된 현상이 아니라 지위 배분과 권력 재생산, 노동시장이 작동한 결과의 일부이며,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단단하게 굳어진 구조적 현실임을 설득력 있게 짚어낸다. ‘입시지옥’으로 묘사되는 한국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한국의 사회적 정의를 고민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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