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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권숯돌 (글),정용연 (그림) 지음 | 레드리버
22,000원
20,900원
|
1,100P
임진왜란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 평범한 사람들이 자아낸 비범한 역사. 1592년 진주성 전투를 그래픽노블로 만난다. 왜군의 동아시아 정벌 야욕을 잠재운 김시민 장군과 진주성 사람들의 이야기. 1592년 제1차 진주성 전투는 김시민 장군과 그의 부하, 휘하 병사들, 진주성 사람들이 힘을 합쳐 전라도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진주성을 사수해낸, 임진왜란의 결정적인 전투다. 파죽지세로 진격하던 왜군은 끝내 진주성을 넘지 못했고, 조선의 곡창지대 전라도를 차지할 수 없었다. 이는 왜군의 패배로 이어진다. 우리는 대개 이 치열한 전투를 김시민 장군 한 사람을 통해 기억한다. 김시민의 이름을 지우면 떠오르는 것이 많지 않다. 오늘의 우리와 멀어질수록 그곳에 사람이 살았음을 실감하기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용연, 권숯돌 작가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고 역사 속 사람 냄새를 탁월하게 담아냈다. 진주성에는 한 사람의 영웅만 존재하지 않았다. 김시민을 비롯한 사람들이 있었다. 평범한 사람들이 자아낸 비범한 힘이 노도처럼 밀려들던 왜군의 발목을 붙잡고, 동아시아를 태풍처럼 집어삼키려던 왜군의 야욕을 잠재웠다. 《1592 진주성》을 통해 400여 년의 시차를 건너보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한마음이 되어 돌을 깨고 물을 끓이던 진주성 사람들이 바로 옆에 있는 사람처럼 살갑고 친근하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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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황현필 지음 | 역바연
18,000원
16,200원
|
90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역사/문화 > 한국사 > 근현대사 > 한국근현대사 당신에게 가장 가까운 역사 “요즘 역사를 알기에, 이렇게 살 수밖에 없다.” 우리가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과거를 공부하고 이를 교훈으로 삼아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현재와 미래의 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하기 위함이다. 그러기에 역사를 시대적 상황에 따라 잘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 역사는 한층 진일보할 수 있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역사를 가까이하지 않는다. 우리의 역사를 깊게 들여다보지 않고 냉소적이고 비뚤어진 시선으로만 바라본다. 그렇게 요즘 역사는 왜곡으로 뒤덮여 점점 우리에게서 멀어지고 있다. 저자 황현필은 근현대사야말로 요즘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요즘 역사’라고 말한다. 『요즘 역사』 근대 편은 흥선대원군이 집권을 시작한 1863년부터 1910년 대한제국이 국권을 박탈당하는 경술국치까지의 역사를 읽기 쉽고 재밌게 풀어 썼다. 그리고 왜 요즘 역사는 복잡하고 시끄러울 수밖에 없는지 황현필의 시선으로 말했다. 당신에게 가장 가까운 역사인 요즘 역사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라. 요즘 역사를 통해 삶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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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정균 지음 | 포르체
19,000원
17,100원
|
950P
480만 뷰 인기 역사 채널 ‘5분순삭한국사’ 아이와 함께 떠나자! 호기심 쭉쭉 주말 한국사 여행 대한민국 전국 팔도 여행 정보부터 유적지에 담긴 역사까지 한국사 랜드마크 유적지 여행, 이 한 권으로 끝!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려면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아이들이 시간을 보내며 학습할 만한 요소는 있는지, 주차장은 있는지, 입장료는 얼마인지, 교통이 편리한지 등이다. 두 아이의 아버지인 《5분 순삭 한국사》의 저자는 전국 팔도의 유적지에 직접 다녀온 후, 아이들과 함께 주말 나들이로 다녀올 만한 35개의 대표적인 유적지를 뽑아냈다. 막상 아이들의 공부를 위해 유적지에 가도 해 줄 이야기가 없어 답답한 경우도 많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부모들을 위해 한국사 공부의 기초가 되는 대표 유적지와 아이들이 호기심을 느낄 만한 역사 사건들을 담았다. 사전 지식 없이 유적지 탐방하는 것보다, 가기 전에 5분만 투자해 유적지에 얽힌 역사를 파악한다면 더욱 풍부한 여행이 될 것이다. 이 책 한 권이면 아이들에게 역사 가이드에 버금갈 정도로 유익한 정보를 지루하지 않게 전달할 수 있다. 주말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보기만 해도 한국사 지식이 술술 쌓이는 이 책을 펼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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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한 지음 | 유노책주
18,500원
16,650원
|
925P
형제간 유산 싸움부터 노비가 알려 주는 소송의 기술까지 돈에 웃고 돈에 울던 500년 전 조선과의 만남! “부모를 죽인 원수는 금방 잊어도 자기 재산을 앗아간 원수는 죽어서도 갚는다.” 16세기 정치가 마키아벨리의 말이다. 인간의 가슴에 가장 큰 원한, 울분, 억울함을 쌓는 것이 ‘돈’이라는 말이다. 이로부터 약 5세기가 지난 현대를 사는 인간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주식이며 코인, 부동산 투기 등등 평생 돈에 얽매여 괴로워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훨씬 더 과거였던 14세기 조선, 유교와 점잖은 선비의 나라는 좀 달랐을까? 이 책의 저자인 이한 작가는 온갖 사료에서 건져 올린 조선인의 여러 사연이 현대와 절대 다르지 않았다고 말한다. 돈 앞에서는 양반도 상놈도 없고, 형제자매나 부모자식도 안중에 없는 사연이 수두룩했다는 말이다. 지금처럼 의식주가 풍족하지도 않았고 신분제까지 존재하던 시대였기에 더욱 그랬을 것이다. 원래 있는 놈이 더하다고, 더 부유하고 높은 신분이 자기보다 가난하고 낮은 신분을 약탈하고 착취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양반들은 노비가 주인에게 돈을 바치는 ‘기상’이라는 제도를 이용해 돈 많은 노비가 울며 겨자 먹기로 바치는 재산을 당당하게 갈취했고, 세금 비리가 심하던 때는 죽은 사람의 백골과 갓 태어난 아기에게까지 세금을 매기며 백성을 수탈했다. 그럼 민초들은 그대로 짓밟히기만 하고, 참고 또 참으며 숨죽이고 살았을까? 슬슬 감이 오겠지만, 절대로 당하고만 살지는 않았다. 조선 시대는 노비라도, 여성이라도 모두 자신의 억울함을 공식적으로 호소할 수 있었다. 누구나 억울한 일을 당하면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송사(소송)’ 제도가 있었으며, 한자를 알지 못해도 자신의 사정을 글로 정리할 수 있도록 도울 ‘한글’이 존재했다. 그리하여 조선의 백성들은 말 그대로 관아의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며 소송전을 벌였다. 위로는 양반부터 아래로는 천민까지 누구든 고소장을 들고 “내 재산을 돌려 달라!”고 외칠 수 있는 나라, 분명 우리가 지금까지 알던 조선과는 다른 모습일 것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세상사와 인간의 본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인간은 역시 물질에서 벗어나 살 수 없는 것인지, 대체 이 욕심의 끝은 어디에 있는 것인지, 끝이 있기는 한 것인지, 피도 눈물도 없고 가족과 친구도 한낱 돈 앞에 하찮은 존재가 되고야 마는 것은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본성인 것인지. 정확한 답은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점은 그들이 자신과 자신의 가족, 그리고 자신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두려움 없이 투쟁하고, 저항하고, 도전했다는 점이다. 어쩌면 나의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삶이 인간의 본성인 건 아닐까? 밟는다고 가만히 밟히지 않는,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주저앉아 울고 있지만은 않았던 조선인들의 통쾌하고 씩씩한 투쟁기를 통해 현대를 사는 우리도 다양한 시련을 헤쳐 나갈 힘을 얻게 되기를 바라며, 우리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조선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 편견을 깨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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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강부원 지음 | 믹스커피
20,000원
18,000원
|
1,000P
다시 쓰는 우리 역사의 빛과 그림자! 20세기 한국사의 변곡점을 운명지은 순간들 지난 수십 년간 대한민국은 빛나는 발전과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하며 누구나 제 목소리를 당당히 낼 수 있는 시대로 나아갔다. 하지만 사람들이 속절없이 죽어 나가도, 어느 한 곳이 황망하게 무너져도 참고 견디라고 말하는 야만의 사회이기도 했다. 20세기 한국은 견고한 듯 보이지만 살짝만 균형을 잃어도 무너져 내릴 만큼 위태로웠다. 이 책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40가지 사건』은 성장의 그늘과 민주화의 이면이 복잡다단하게 얽히고설켜 무참한 사건과 사고들이 연속되었던 20세기 한국의 단면을 그렸다. 특별한 역사와 소소한 일상의 시간이 만나는 지점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역사가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시리즈 일곱 번째 책이다. 우리가 살았던 시간은 사적인 흔적이자 공적인 기록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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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정병준 지음 | 돌베개
27,000원
27,000원
|
1,350P
한국 현대사의 출발, 현대 한국의 원형 1945년 해방 직후 역사의 미스터리를 풀다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이야기, 기록되지 않은 역사 좌절된 해방과 분단 시대의 진실을 향한 역사학자의 응전과 고투! ‘상식’을 뒤집을 비사, 1945년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숨가쁘게 전개된다 현대사 연구 40년의 도전, 온축과 성찰이 빚은 역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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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유홍준 지음 | 창작과비평사=창비
20,000원
18,000원
|
1,000P
유홍준의 새로운 출발, 『국토박물관 순례』 각 시대의 대표 유적을 찾아가는 역사 기행 우리 시대 ‘문화 전도사’ 유홍준이 새로운 시리즈의 첫 삽을 떴다. 우리 역사를 시대순으로 살펴보며 각 시대를 대표하는 지역과 문화유산을 만나는 『국토박물관 순례』 시리즈다. ‘전 국토가 박물관이다’를 외치며 시작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출간 이후 30년, 답사기에서 다 담아내지 못했던 우리 역사의 진수를 국토박물관 속에서 차근차근 찾아가는 새로운 답사기이자 진화한 답사기인 셈이다. 선사시대와 고대사를 다룬 이번 1~2권을 시작으로 근현대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국토박물관 순례』에는 역사와 문화, 유물과 현장을 아우르며 수십 년간 우리 역사의 현장을 두루 순례하고 소개해온 유홍준의 글에서만 느낄 수 있는 통찰과 매력으로 가득하다. 또한 우리 역사를 차근히 알아갈 수 있도록 답사지 소개와 더불어 해당 시대에 대한 친절하고도 깊이있는 설명을 붙여, 성인과 청소년 독자들에게 두루 유익한 역사 교재로 손색이 없다. 부족한 한국사 공부를 다시 시작해보려는 독자, 가족이나 지인과 역사기행을 떠나고자 하는 독자, 답사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학교 현장이나 동호회가 있다면 이 책이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국토박물관이 들려주는 새로운 역사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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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유홍준 지음 | 창작과비평사=창비
20,000원
18,000원
|
1,000P
유홍준의 새로운 출발, 『국토박물관 순례』 각 시대의 대표 유적을 찾아가는 역사 기행 우리 시대 ‘문화 전도사’ 유홍준이 새로운 시리즈의 첫 삽을 떴다. 우리 역사를 시대순으로 살펴보며 각 시대를 대표하는 지역과 문화유산을 만나는 『국토박물관 순례』 시리즈다. ‘전 국토가 박물관이다’를 외치며 시작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출간 이후 30년, 답사기에서 다 담아내지 못했던 우리 역사의 진수를 국토박물관 속에서 차근차근 찾아가는 새로운 답사기이자 진화한 답사기인 셈이다. 선사시대와 고대사를 다룬 이번 1~2권을 시작으로 근현대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국토박물관 순례』에는 역사와 문화, 유물과 현장을 아우르며 수십 년간 우리 역사의 현장을 두루 순례하고 소개해온 유홍준의 글에서만 느낄 수 있는 통찰과 매력으로 가득하다. 또한 우리 역사를 차근히 알아갈 수 있도록 답사지 소개와 더불어 해당 시대에 대한 친절하고도 깊이있는 설명을 붙여, 성인과 청소년 독자들에게 두루 유익한 역사 교재로 손색이 없다. 부족한 한국사 공부를 다시 시작해보려는 독자, 가족이나 지인과 역사기행을 떠나고자 하는 독자, 답사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학교 현장이나 동호회가 있다면 이 책이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국토박물관이 들려주는 새로운 역사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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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황현필 지음 | 역바연
22,000원
19,800원
|
1,10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역사/문화 > 한국사 > 한국통사 누적 조회수 2억! 90만 구독자가 선택한 대한민국 한국사 No.1 황현필이 직접 선정한 오늘의 한국사 365일 “이보다 더 완벽한 한국사 일력은 없습니다” 정확하게 만들어진 최초의 한국사 일력으로 저자 황현필의 역사관까지 볼 수 있어 큰 화제가 되었던 『2023 황현필의 한국사 일력』이 만년 일력으로 다시 돌아왔다. 『황현필의 한국사 평생 일력』은 대한민국 한국사 No.1 황현필이 직접 선정한 한국사 365일을 하루에 한 장씩 담았다.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하루하루 그날과 관련된 한국사를 고대사부터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사건, 인물, 문화유산 등 다양한 주제로 소개한다. 한 페이지마다 수록된 다양하고 화려한 사진과 동영상 놓칠 수 없는 작가의 한마디 글과 함께 준비된 QR코드는 오늘의 역사를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더불어 오늘 있었던 다른 역사를 함께 소개하여 독자들에게 오늘의 역사를 더 풍부하게 제공한다.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전달되는 역사 지식과 함께 황현필의 한마디를 놓치지 말자. 지식과 그날의 역사적 의미는 물론이고, 그 안에서 웃음과 감동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평생 소장할 수 있는 일력이니 소장 가치는 말해 무엇하겠는가. 누적 조회수 2억, 90만 구독자가 선택한 역사 베스트셀러 저자 황현필을 믿고 이 책을 보시라.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찾아볼 수 없을 최고의 한국사 일력으로 날마다 한국사 지식을 채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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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배기성 지음 | 왕의서재
17,500원
15,750원
|
875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역사/문화 > 한국사 > 근현대사 > 한국근대사 1. 30만~100만이 열광한 〈매불쇼〉 배기성의 한국사 강의 완결판! (2023년 9월 현재) 12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시사·문화 인기 채널 〈매불쇼〉의 그 화 많은 아저씨, 배기성의 첫 한국사 책. 강의 내용을 두고 쇼 진행자는 연신 ‘사실이냐, 자료와 근거가 있느냐’며 물을 정도로 역사의 진실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그만큼 새롭고 배우지 못한 한국사를 소개하며 독자와 청취자들도 ‘그런 일이 있었느냐? 진짜냐?’ ‘배기성 역사 강사 대단하다’ ‘몰랐던 사실을 알려줘서 고맙다’를 연호하며 댓글 창을 뜨겁게 달궜다. 이렇게 [나만 말하는 한국사]가 시작됐다. 책은 이 코너에서 화제를 뿌린 강의와 다 못한 내용을 담았다. 한국사를 원점부터 다시 읽게 하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역사전쟁’의 한복판에 선 사건을 다루는 내용이 눈길을 끈다. 당시 여당의 한 국회의원이 “제주 4·3이 김일성의 지시로 벌어졌다”라는 주장, 이승만과 현충원 논란, 끊임없이 제기되는 건국절 궤변, 독립군 폄훼와 숨겨진 사실, 보훈부 장관의 백선엽 장군 비호 발언, 4·19와 직접 연관된 이기붕 마누라 박마리아의 악행 등을 파헤친다. 혜성처럼 등장한 배기성의 강의는 30~100만 뷰를 돌파하며 지금도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2. 배기성의 한국사가 가리키는 것 “역사는 반복된다!” 충격과 반전을 거듭하며 한국사의 분기점이 된 사건 하나하나를 따라가면 140년 역사를 관통하는 진실이 보인다. ‘역사는 반복된다!’ 책은 이 증거요 기록이다. 배기성의 한국사 강의는 분명 ‘그때’를 알려주지만, 마치 현재를 보는 듯 미묘한 기시감을 느끼게 한다. ‘수구 기득권 카르텔의 탄생’이란 책의 부제목에서 보듯 기득권 세력은 대물림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는 증거를 수도 없이 보여준다. 조선 말, 왕비를 차지해 외척으로 세도가문을 형성한 그들은 조선 후기, 대한제국기, 일제강점기, 해방정국, 제1공화국, 6·25, 그 이후의 한국 사회에 관직과 권력, 수사권과 기소권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언론 권력과 학계 카르텔을 통해 철옹성을 구축하고 있다. 기득권 카르텔 지배층의 부패와 무능에 민중이 분분히 일어나 극복하는 과정이 한반도 역사에서 되풀이된다. 새로 쓰는 갑신정변의 혁명성과 서재필, 조선 말 맥없이 쓰러져간 홍경래·최시형·전봉준·손병희 등의 사상과 정신, 제주 해녀·홍범도·최운산 등 독립운동과 이승만에 대항한 신익희·장면 등이 조명되며 ‘만약이 없는’ 근현대사에 안타까움을 더한다. 책을 덮을 때 화 많은 아저씨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잘못된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는다’ 3. 국제정치에 새우 등 터진 한반도의 비애 배기성 한국사의 세 가지 키워드는 ‘기득권’ ‘민중’ ‘국제정치’다. 한국사를 추동한 원동력이라고 할 이 세 가지 힘은 하나의 사건을 완벽하게 이해하게 할 관점이다. 특히, 국제정치 또는 국제정세, 강대국 간 이해관계가 어떻게 한국에 영향을 주었는지 잘 몰랐던 배경이 상세히 밝혀진다. 그레이트 게임, 냉전. 그리고 메이지 유신이 그것이다. 그레이트 게임은 해양세력인 영국과 대륙세력인 러시아의 94년에 걸친 패권 경쟁으로, 우리의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청일전쟁, 러일전쟁, 을사늑약, 더 나아가 경술국치까지 그레이트 게임에 휘둘렸다. 메이지 유신은 한국을 삼키고 일본을 제국주의로 발돋움하게 한 일대 사건이다. 갑신정변의 주역 김옥균이 살해당하고 “메이지 일본의 선택지는 하나 ‘전쟁’이었다”며 일본의 메이지 유신의 과정을 소개하고 핵심을 짚은 것이 이 책의 백미다. 이런 판국에 매관육직을 일삼으며 여전히 백성을 수탈하는 데만 열중했던 정치 세력이 판치던 조선이 망할 수밖에 더 있었을까. 해방 뒤에는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 한반도의 운명을 좌지우지했다. 이때 등장하는 대표적인 인물이 ‘제임스 하우스만’이라는 비선 실세다. 일개 대위로 제주 4·3부터 여순사건, 6·25, 4·19, 5·16까지 현대사의 큰 물줄기는 물론이거니와 약 20년에 가까운 박정희 통치 시절을 지나, 최규하와 전두환의 초기 시절까지 모조리 장악하여, 결국 5·18 광주민주화항쟁까지 마치 청나라 말기 섭정처럼 악행을 낱낱이 파헤친다. 4. ‘소론’을 계승한 왕따 역사학자의 한 맺힌 한국사 저자 유튜브 채널에 400만의 조회를 기록한 역사 콘텐츠가 있다. ‘사도세자와 영조’이다. 사도세자가 소론, 영조가 노론을 대표하며 권력 다툼을 벌여 마침내 노론이 승리를 쟁취해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보수와 진보,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역사가 시작된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이른바 이 ‘소론’을 계승한 역사학자다. 서울대 국사학과에서 저자가 당한 따돌림과 냉대의 원인이 바로 이 소론을 추종한 까닭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저자를 키워준 할머니가 몽양 여운형 선생의 비서로 어릴 때부터 저자에게 소론의 역사를 가르쳐왔던 것이다. 저자의 강의와 책은 소론을 계승한 역사의 면면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세자 결혼식과 임오군란, 갑신정변의 혁명성과 서재필, 동학농민전쟁과 고종의 기관총, 1호 검사 이완용, 메이지유신과 한반도 정벌, 일제강점기 만국평화박람회와 만세운동, 최운산 장군과 만주 독립운동가들, 제주 결 7호 작전, 제주 4·3과 김일성, 여순사건이 갖는 의미, 이승만과 김창룡, 이승만과 박마리아, 박정희·전두환과 미국의 관계, 신익희와 장면 등 새로운 관점의 역사를 만나게 된다. 21세기 백주에도 역사전쟁이 끊이지 않고 벌어지는 배경에 ‘노론의 역사’가 있고, 학계가 죄다 노론을 계승한 탓에 국사 교육이 왜곡됐다는 그의 외침에 세상이 마침내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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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최태성 지음 | 프런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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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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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P
대한민국 1등 역사 강사 최태성이 엄선한 오늘의 역사 한국인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인물, 사건, 문화재 366 “하루 한 장, 읽기만 해도 저절로 한국사 지식이 쌓인다!” 일상에서 역사를 만나는 가장 쉬운 방법 《최태성의 365 한국사 일력》. 누적 수강생 600만이 선택한 대표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과거 오늘과 관련된 역사적 인물, 사건, 문화재를 소개하는 한국사 일력을 출간했다.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를 알리기 위해 고민을 거듭한 결과로, 하루 한 장을 넘기기만 해도 저절로 역사 지식이 쌓이고, 이야깃거리가 생기며 매일 오늘의 의미를 발견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최태성의 365 한국사 일력》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고조선이 세워진 날부터 2022년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의 날까지 5,000년 한국사를 망라한다. 우리나라의 운명을 뒤흔든 사건,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 문화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 기념일과 공휴일의 역사적 배경 등 꼭 알아야 할 핵심 한국사를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해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루 5분이면 읽을 수 있도록 압축적으로 설명했지만, 유일무이한 역사 스토리텔러답게 저자는 충실한 내용으로 역사의 흐름을 잡아준다. 곁에 두고 쉽게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최태성의 365 한국사 일력》으로 하루하루 역사의 재미를 발견하고 의미를 깨닫는 1일 1역사의 힘을 실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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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실라 미요시 야거 (지은이),정희진 (기획) 지음 | 조고은 옮김 | 나무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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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P
한국 근현대사의 순간들을 엮어 젠더화된 민족주의의 계보를 해부한 독창적 몽타주 20세기 한국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알고 싶다면, 단연 첫 번째 목록에 오를 책이다.?이 책은 신채호부터 김대중까지, 한국의 건국 원리로서 젠더화된 민족주의의 계보를 추적한다.?한국인,?우리는 누구인가를 이 책만큼 설득적으로 분석한 책은 드물 것이다.?글쓰기의 방법론과 관점은 매혹적이고, 내용은 지성과 흥미가 넘친다. 동시에 우리 자신에게로 돌아오게 하는 통찰력이 힘차다. _정희진(<정희진의 공부> 편집장, 여성학 박사) 이 책은 대한민국의 근대화 서사를 해부하는 것이 왜 남성성 비판이자 가족 로망스 분석일 수밖에 없는지를 예리한 직관으로 논증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그 서사가 남성성 신화의 단순한 반복이기보다 창조적 변용이었음을 알게 된다. 오늘 한국 사회가 그 자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에서, 여전히 이 책은 생생한 현재성을 지닌다. _박권일(미디어사회학자, 『한국의 능력주의』 저자)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는 한국 사회에서 좌우를 막론하고 오랫동안 회자되어온 레토릭이다. 그렇다면 과연 무엇이 국가와 민족을 위한 것인가? 이는 곧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여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일 것이다. 최근 불거진 ‘국가 정통성’ 논란은 이 질문에 대한 익숙한 변주일 터. 반일 대 친일, 진보 대 보수와 같은 통상적 관점에 일말의 의구심을 품었던 이라면, 실라 미요시 야거가 펼쳐 보이는 애국의 계보도는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 야거는 개화기부터 현대까지의 특정 텍스트를 골라낸 뒤 그것이 어떤 서사로 구축되었는지 살펴봄으로써 새롭게 한국 근현대사의 내적 논리를 읽어낸다. 그녀는 이 작업을 위한 방법론으로 발터 벤야민의 이론을 채택한다. “수수께끼 같은 형식을 활용하여 충격을 주고 이를 통해 생각을 움직이게 만드는 그림 퍼즐”이라 할 수 있는 몽타주처럼, 여러 텍스트들을 찾아내 그것들을 병치함으로써 그들 간의 연관성을 끌어내는 것이다. 이는 “작은 개별적 순간의 분석 속에서 전체 사건의 결정체를 발견”하는 것이기도 하다. 정통 역사학과는 사뭇 다른 방법론을 통해 저자는 우리가 미처 감지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강렬한 통찰을 이끌어낸다. 야거는 흔히 적대적 이분법으로 나뉘었던 관점들의 내적 논리가 기실 얼마나 유사한지를 섬세하게 드러내면서 동시에 ‘젠더’라는 필터로 한국사를 바라볼 때 새로이 조명할 수 있는 지점을 보여준다. 가령 대표적인 항일 인사 중 한 사람인 신채호가 바라 마지않으며 구축하려 했던 것은 한껏 ‘무력’을 갖춘 국가였으며 그가 되살리려 했던 전통은 영웅들이 강하게 칼을 들던 과거였다. 일제강점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야겠지만, 야거는 이순신을 강력하게 내세운 박정희가 바로 신채호의 계승자임을 넌지시 지적한 뒤 그의 서사를 되짚어본다. 사상적으로는 대척된 듯 보이지만 이들의 서사가 닮은꼴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국가와 민족을 위한다는 명분은 여성 또한 빗겨가지 않는다. 야거는 이광수의 작품들을 분석하면서 한국의 전통적인 ‘열녀’와 ‘효녀’가 근대로 넘어오면서 ‘애국부인’으로 창조적으로 대체되었음을 논증한다. 과거와 견주어보면 마음을 바치는 대상이 바뀌었을 뿐 신여성조차 다시 이데올로기의 도구가 되곤 했던 것이다. 저자의 시선은 1980년대의 운동권,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관, 그리고 김대중에게까지 가닿으면서, 대한민국이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주창하며 만들어낸 서사의 논리들을 하나하나 파헤친다. 이 독특한 저작은 야거가 샤머니즘을 연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가 6월항쟁을 목도한 뒤 자신의 연구 방향을 틀면서 태동되었다. ‘외부자’이자 ‘연구자’로서 한국 근현대사를 바라볼 때 불거져 나온 질문들을 해명할 기원을 찾아 나선 것이다. 그녀는 이 저작을 기점으로 인류학에서 역사학으로 전공을 바꾸고 한국 전문가로 자리매김한다. 한국에서는 야거가 젊은 시절 버락 오바마의 연인이었던 점이 기사화되면서 처음 알려졌지만, 한국사에 대한 명민한 통찰력을 선보이는 저자로서 다시금 그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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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박사라 지음 | 원더박스
19,800원
17,8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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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P
제주 4·3 사건에서 살아남은 어느 재일코리안 가족의 생애 이 책에서는 제주도를 떠나 일본에서 삶의 터전을 일군 네 명의 생애가 소개된다. 일제 강점기에 교사였다가 해방 후 남로당원으로 활동했으며 4·3 사건 직전 살아남기 위해 일본으로 밀항한 둘째 고모부(2장), 일본으로 밀항하다 붙잡혀 오무라 수용소에서 생활하던 시절을 ‘재미있었다’고 회상하는 둘째 고모(3장), 어린 시절 목격한 4·3 사건을 똑똑히 기억하지만 제일 괴로웠던 일은 일본에서 식구들이 허구한 날 치고받고 다투던 일이라고 말하는 셋째 큰아버지(4장), 문맹의 괴로움 때문에 아이를 낳은 뒤 야간중학교에 다니며 공부한 뒤, 진작에 글을 알았더라면 무조건 이혼했을 거라 말하는 넷째 고모(5장)가 그들이다. 저자는 이들의 조카이자 사회학자라는 독특한 자리에 서서 가족의 생활사를 썼다. 사회학자로서의 통찰이 곳곳에서 번뜩이면서도 시종일관 가족을 향한 사랑이 넘치는 이 책은, 제주 4·3 사건과 재일코리안의 역사에 대한 소중한 자료이자 생활사 쓰기에 관한 탁월한 안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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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박진영 지음 | 김영사
25,000원
23,7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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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P
한국 1세대 여성주의자, 언론인, 작가, 불교 구도자 김일엽, 그의 실존적 삶과 여성으로서의 불교철학을 되짚은 역작! 격동기의 한국 근현대를 치열하게 살아낸 김일엽 스님의 생애와 사상에 관한 평전 형식의 연구서인 이 책은 김일엽문화재단의 후원과 미국 아메리칸대학교 종교철학과 박진영 교수의 11년간의 원력,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의 지원을 통해 미국에서 영문으로 먼저 출간되어 화제가 된 후 이번에 번역, 출간되었다. 기독교 집안에서 성장하여 자유주의 페미니즘 운동을 펼쳤던 작가이자 언론인인 김일엽(1896-1971)은 성차별과 존재의 아픔, 삶의 고충을 극복하기 위해 결국 불교를 탐구하는 길로 나아갔다. 이 여정에서, 김일엽은 개인의 정체성이 어떻게 정의되는지, 인간이란 무엇이며, 존재의 궁극적 가치는 무엇인지를 묻는 실존적 질문에 대한 답을 치열하게 구하였다. 신여성으로서, 또한 승려로서 김일엽이 제기한 여러 질문은, 김일엽이라는 한 개인에게 국한한 문제가 아니다. 이 문제들은 오늘날 불교철학자들과 비교철학자들 역시 실존적 ‘삶의 철학life philosophy’이라는 범주 안에서 다루고 있다. 파란만장한 김일엽의 삶과 철학을 통해, 여성이 철학, 특히 불교철학을 접하는 방식이 남성적 철학 사유와 본질적으로 다른 점을 흥미롭게 짚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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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정병설 지음 | 문학동네
25,000원
23,7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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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P
최근 연구 성과를 더한 11년 만의 개정증보판! 영화 〈사도〉 이준익 감독 추천! 중국어판 출간 즉시 온라인 서점 당당왕 세계사 신간 1위 사도세자 죽음의 진실을 밝히다! 조선의 르네상스, 그 뒤에 감춰진 광기의 그림자 『권력과 인간』은 사도세자의 죽음을 중심으로 18세기 궁궐사를 꼼꼼히 읽어나가며 비정한 권력의 이면과 당대 역사를 통찰한 책이다. 사도세자가 태어날 때부터 성장하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그의 죽음 이후 영조의 반응과 정조의 역사 왜곡, 나아가 순조 때 혜경궁이 『한중록』을 집필하는 과정까지 일 세기 동안의 역사를 생생히 되살려냈다. 출간 11년 만에 새로운 표지의 개정증보판으로 독자를 찾았다. 몇몇 오류를 바로잡고 ‘사도세자의 죽음’에 관한 새로운 내용을 부록에 보강했다. 이 책에서는 각종 사료를 토대로 사도세자의 죽음에 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며 역사의 다단함을 여러 각도에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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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이지원 외 공저 지음 | 연필선인장
15,000원
14,2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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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삶의 현장이자 독립운동의 현장에 살면서 독립운동 역사의 중심에서 살아간 여성들을 주목하다! 일제 강점기 한국독립운동의 공간은 한반도를 넘어 국외로까지 확장되었다. 거기에는 낯선 곳에서 먹고 사는 문제, 언어, 풍토병, 현지 적응 등 일상을 살아가는 새로운 공동체 생활이 병행되었다. 공동체 생활을 기반으로 독립운동 단체도 조직하고, 독립군도 양성할 수 있었다. 공동체 생활을 꾸리고 유지하는 데에는 알려지지 않은 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다. 알려지지 않은 많은 사람들 속에 여성들이 있었다. 겉으로 드러나는 공식적 직함은 없었지만, 독립운동이 존립할 수 있는 공동체 생활을 이끈 중요한 역할을 했다. 최근 독립운동의 일상 현실에 대한 관심과 젠더평등 인식이 확장되면서 이러한 여성들의 활동이 새롭게 주목되고 있다. 여성독립운동가 4차년도의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국외 한인사회의 독립운동을 함께 지켜냈던 여성들의 삶과 활동을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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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김상훈 지음 | 다산초당
22,000원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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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P
30만 독자가 검증한 스테디셀러 수능,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무원시험까지 완벽 대비 외우지 않아도 통째로 머리에 남는 역사 수업! 역사 공부를 힘들어 하거나 조금만 어려워져도 성적이 떨어지는 건 역사를 암기 과목으로만 접했기 때문이다. 역사를 달달 외워 얻은 지식은 책을 덮는 순간 사라져버린다. 중요한 건 맥락이다. 역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면 더 이상 헷갈리거나 까먹지 않고 5천 년 한국사를 술술 말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을 통해 역사의 맥을 잡게 하여 힘들게 외우지 않아도 통째로 머리에 남게 한다. 게다가 국내 역사서 중 유일하게 한국사와 세계사를 구분하지 않고 결합해서 설명하기 때문에 통합된 인류사라는 넓은 교양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저자는 기자 특유의 간결하고 명쾌한 글솜씨로 맛깔나게 서술해 주는데,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어려운 역사 용어는 전부 쉽게 풀었다. 또한 ‘가상 인터뷰’를 활용해 역사적 인물의 생생한 육성을 실어 당시의 역사를 실감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한국사를 외워야만 한다고 생각해 왔던 이들에게 이 책은 역사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고 지식을 쌓아 약점이었던 역사가 아닌 자신의 강점이 되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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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김상훈 지음 | 다산초당
22,000원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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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P
‘통 역사’ 시리즈는 2009년 『통세계사』의 출간으로 시작된 역사 입문서 시리즈다. 이 시리즈는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며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따로따로 외우기만 하던 역사를 통으로 자연스레 이해하게 하는 서술방식에 모두가 매료된 것이다. 특히 2012년, 우리 역사를 다룬 『통한국사』가 나오면서 명실상부 성인과 청소년 모두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 입문서로 자리 잡았다. 『통한국사』가 역사 분야 대표 도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독자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한 저자 덕분이다. 저자는 3년간 시중에 나와 있는 70여 권의 역사 서적 콘텐츠를 분해한 뒤 다시 연대기 순으로 맞춰 재구성하는 등 기존 역사책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또 동양과 서양, 한국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고, 그 속에서 역사발전 법칙을 찾아내는 데 주력했다. 시중에 많은 역사서가 있지만 『통한국사』처럼 방대한 분량을 다루면서도 초등학생에서 성인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은 드문 것은 바로 여기서 연유한다. 이번에 나온 개정판은 기존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독자의 독서 편의성까지 고려하여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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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권오단 지음 | 21세기북스
22,000원
20,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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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P
안동은 오래된 역사만큼 수많은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들만을 간추렸다. -안동 도슨트 권오단- 안동에는 꼰대들만 살았을까? 동화작가이자 역사소설가인 권오단이 ‘양반의 고장’ 정도로만 알고 있는 안동이 왜 우리의 ‘정신문화의 수도’인지 그 진면목을 보여준다. 우리가 ‘유교’와 ‘안동’을 얼마나 오해하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해주고 태사묘부터 〈미스터 션샤인〉의 무대가 된 만휴정까지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감지할 수 있는 25곳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안동이 새롭다! 새로운 곳을 갈 때, 여행을 떠날 때, 우리가 필요로 하는 정보는 교통편, 숙소, 맛집뿐만 아니라 그곳이 어떤 곳인지를 이해할 수 있는 사전지식도 필요하다. 그래서 필요한 책이 ‘대한민국 도슨트’ 시리즈다. 그림이나 유물유적을 설명해주는 것처럼 우리나라 곳곳의 역사와 문화, 그곳에 사는 사람과 땅에 대해 알려주는 책들. 이번에는 『대한민국 도슨트 11_안동』이 출간되었다. 안동은 안동시(10동)와 1읍(풍산읍), 13면(길안면, 남선면, 남후면, 녹전면, 도산면, 북후면, 서후면, 예안면, 와룡면, 일직면, 임동면, 임하면, 풍천면)으로 이루어졌다. 이중환의 『택리지(擇里志)』에 따르면 안동이 형성된 연원은 이러하다. 백두대간의 지맥이 청량산에서 서쪽으로 뻗어 학가산이 되고 남쪽으로 구불구불 뻗어 내려오다가 낙동강을 만나 멈춰 서서 영남산이 되었다. 태백산 황지에서 발원한 물이 청량산을 돌아 남으로 흘러 내려오는데 안동에서는 이를 ‘낙수(洛水)’라고 불렀다. 또 영양 북쪽의 일월산에서 발원한 물이 청송과 임하를 거쳐 안동에서 합쳐지는데 이를 ‘반변천(半邊川)’이라고 한다. 북에서 남으로 흐르던 낙수가 반변천과 합류하는 지점에 비옥한 토지가 형성되었는데 예로부터 이곳에 사람들이 모여들게 되었다. 바로 낙동강 유역의 안동이다. 안동은 오래된 역사만큼 수많은 문화 자원이 있고 거기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끄집어내면 끝도 없겠지만 이 책은 그중에서 중요한 부분들을 발췌하고 간추려서 되도록 쉽고도 재미있게 안동을 알아갈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안동을 소개하는 역사문화 해설서이자 여행서로 처음 보는 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풍성한 이야기가 가득하고 객관적인 자료 설명과 해설에 주안점을 맞췄다. 이 책의 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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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홍대용 지음 | 정성희 옮김 | arte(아르테)
22,000원
20,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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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P
흔들리는 중화주의와 성리학 중심의 세계, 18세기 조선 사회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다 아르테의 새로운 고전 시리즈, 〈클래식 아고라〉의 세 번째 편인 『의산문답·계방일기』는 실학자 홍대용의 대표작 두 권을 하나로 모은 것이다. 『의산문답』은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우주관이었던 지원설(지구는 둥글다)과 지전설(지구는 자전한다)이 실려 있는 과학사상서이며, 『계방일기』는 홍대용이 당시 세손이던 정조의 학습을 보살피며 참석했던 경연經筵의 기록이다. 중세의 안개를 걷어내고 근대로 발돋움하는 시초가 된 18세기 실학의 시대에, 실학자들의 활약상이 좀 더 역동적이었거나, 이들의 업적을 위정자들이 더욱 진작시켰다면 우리의 역사는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한 시대의 새벽을 열었던 실학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다산 정약용이나 연암 박지원 정도의 이름만 알고 있다면 우리에게 홍대용이라는 이름은 꽤나 낯설다. 그러나 북학파 실학자인 홍대용은 서양의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자 했고 만물이 평등하다는 사상을 내세워 몽매에 젖어 있던 조선의 위정자들과 맞섰다. 무려 약 300년 전인 당시에 자신의 생각을 입증하기 위해 압록강을 건넜고, 청나라에서 신문물을 접하며 지구가 자전한다는 확신을 굳힌 그는 귀국 후에도 자신의 사상을 전파하는 데 힘썼다. 홍대용은 자신의 집에 천문 기구들을 설치해둘 정도로 실학적 소양이 있었고 실학의 사고를 몸소 실천하고 증명하려 애썼다. 실학이 동트기 시작하던 영·정조 시대, 홍대용의 등장으로 우리 실학은 더욱 튼튼하게 뿌리내리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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