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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김부식 지음 | 김부식 (원저), 정민호 (현토주해) 옮김 | 명문당
25,000원
22,500원
|
1,250P
삼국사기는 고려시대 인종때 김부식 등 여러학자들이 지은 현재까지 전해 오는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서이다. 사마천의 「사기」를 표준하여 본떠 지은 기전체의 역사서로 본기, 지, 표, 열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서는 신라본기 12권, 고구려본기 10권, 백제본기 6권과 열전 총 4권으로 축쇄하였고, 원문을 읽는데 이해를 돕기 위해 긴 문장은 편하도록 잘라서 현토하고 어려운 낱말을 따로 풀이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본문풀이를 두어 해석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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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엘리자베스 키스 지음 | 책과함께어린이
38,000원
34,200원
|
1,900P
마음으로 만든 책. 이 책은 1919년 한국을 방문한 키스 자매가 당시의 한국을 묘사한 《Old Korea》를 우리말로 옮기고, 키스의 한국 소재 작품을 거의 모두 담은 책입니다. 《Old Korea》는 세계적인 판화가 엘리자베스가 그림을 그리고 언니 엘스펫이 글을 썼지요. 이 책은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때에 준비되었습니다. 일제에 억압받는 한국 사람들의 현실이 세계에 잘 알려지지 않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두 자매가, 한국의 문화와 한국 사람들의 삶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한 것이지요(실제 책은 전쟁이 끝난 뒤에 출간되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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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심용환 지음 | 비에이블
16,500원
15,67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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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P
한국사의 가장 중요한 장면 365개를 1권에 담았다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한국사 365》는 매일 1페이지씩, 365개의 주제를 읽으며 한국사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건, 인물, 장소, 유적·유물, 문화, 학문·철학, 명문장 총 일곱 분야의 지식을 다루고 있어 한국사의 주요 장면을 빠짐없이 살펴볼 수 있다. 관심 있는 내용부터 읽어도 좋고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어도 좋다. 재미있게 읽기만 하면 지식이 쌓이고, 대화가 풀리고, 세계가 확장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다양한 주제를 1페이지씩 담아 글은 짧고 쉽지만, 내용은 깊고 충실하다. 그래서 한국사를 처음 배우는 사람, 다시 배우는 사람 혹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교양을 쌓고 싶은 사람, 시험을 대비하는 사람 모두에게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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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최성주 지음 | 필로소픽
16,000원
15,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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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역사와 가족사를 씨줄과 날줄로 엮은 '봉오동 대첩 실기'. 최운산 형제들의 숨은 공적이 지대했지만 그동안 역사에서 묻히고 연구가들은 건너뛰었다." 김삼웅(前독립기념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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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정천구 지음 | 산지니
35,000원
33,250원
|
1,750P
▶빠져 죽어야 안다, 『삼국유사』 『삼국유사』는 그 자체가 바다다. 무진장한 지혜가 출렁이는 보고다. 현대인의 사고방식으로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지혜가 가득하고 이야기 표면 아래 숨겨진 의미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쉬운 듯 어려운 것이 바로 『삼국유사』이다. 쉽게도 읽을 수 있고 어렵게도 읽을 수 있는 『삼국유사』의 지혜는 수천 년의 세월을 지나며 쌓인 경험에서 저절로 얻어진 것이므로 첨단 문명과 갖가지 관념에 지친 현대인들은 그 오묘한 깊이를 체득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그렇다면 『삼국유사』라는 바다에 뛰어들어 죽음을 한번 경험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그리하여 진정으로 다시 태어나야만 『삼국유사』 속 ‘진리의 바다’에서 노닐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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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정상천 지음 | 산지니
35,000원
33,250원
|
1,750P
▶ 독립운동에는 무장투쟁만 있지 않았다. 외교로 항일투쟁하며 조선독립을 알린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총과 폭탄을 든 독립운동가도 있지만 여기 펜을 들고 조선 독립에 앞장선 독립운동가도 있다. 외교관이자 언론인이자 소설가였던 서영해는 일생을 조선 독립운동에 바쳤고 서방 세계에 조선 독립의 당위성을 알리는 데 힘썼다. “미국에 이승만이 있다면 유럽에는 서영해”가 있다고 할 정도로 임시정부의 공식적인 양대 외교 축이었지만, 안타깝게 역사에 오랫동안 묻혀 있었다. 이 책은 그동안 숨겨진 서영해의 삶과 사상을 발굴해 정리했다.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정부수립시기까지 세계사와 현대사의 굴곡이 서영해의 삶에 투영되어 있다. 서영해는 당시 유럽사회에 외교 중심지였던 프랑스 언론에 끊임없이 조선을 알렸고 여러 국제회의에 참가해 유창한 불어실력으로 조선이 직면한 어려움을 알리는 활약상을 펼쳤다. 저자는 국내에 부족한 서영해의 자료를 직접 발굴하고 가족과 친척 관계자를 만나 서영해의 삶을 짚어간다. 책에는 서영해가 쓴 유고 글과 프랑스 현지 언론에 기고한 글, 인터뷰 등을 모아 번역해 실었다. 방대한 분량이지만 독자들에게 글로 서영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서영해의 숭고한 정신과 함께 더 많은 독립운동가가 발굴되고 세상에 알려져 독립운동을 한 선조들의 정신이 후대에 오랫동안 전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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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류성룡 지음 | 김문정 옮김 | 더스토리
9,800원
8,8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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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P
지난 일의 잘못을 징계하여 환난이 없도록 조심한다! 류성룡은 임진왜란 당시 좌의정과 병조판서에 이어 영의정을 역임하며 전란을 극복하기 위해 힘썼다. 이후 벼슬에서 물러난 그는 전란에 대한 반성과 앞날의 경계로 삼기 위해 임진왜란 7년의 기록을 담은 《징비록》을 집필했다. 《징비록》은 최고의 전쟁 기록물로 전란의 원인과 전황 등을 치밀하고 입체적으로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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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전규호 지음 | 명문당
20,000원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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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P
이 책이 속한 분야 역사/문화 > 한국사 > 조선시대 > 조선시대생활/문화 ▶ 조선시대에는 노비도 초서를 썼다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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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정명섭 지음 | 푸른들녘
15,000원
14,2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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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음식에 얽힌 문화를 다루는 책은 많지만 작은 소재 하나에 천착하여 그 역사를 파고드는 저작은 흔하지 않다. 이른바 극미시사인데, 이것이 전문가 일부에게라면 모를까 대중의 관심을 끌기엔 역부족인 탓이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하필 작은 생선 '조기'에 주목했다. 고래처럼 이슈를 몰고 다니는 어종도 아니고, 해외 수출용으로 인기가 많은 어종도 아니며, 은어처럼 생태계의 지표로 인식되는 어종도 아닌데 말이다. 이렇듯 "작고 사소하고 흔한 것"에서 "상상하지 못했던 넓고 깊은 이야기"를 끌어내어 생명력을 부여했다는 점이야말로 이 책이 지니는 최고의 덕목 아닐까? 이 책은 크기도 맛도 평범했던 조기가 위로는 왕의 사랑을, 아래로는 백성의 애정을 듬뿍 받게 되었던 진짜 이유를 밝히고, 바다 위에 장이 설 정도로 수확이 왕성했던 그때 그 시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우리 바다와 조기에 얽힌 생태, 역사, 문화를 둘러보는 흥미로운 저작이다. 또 한편으로는 조기의 탄생부터 회귀, 산란, 이동경로 변경 등 조기의 생존전략을 소개하는 동시에 사후 굴비로 변신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조기의 전 생애를 톺아보는 '조기에 대한 거의 모든 이야기'이기도 하다. 조상들이 어로 활동에 썼던 다양한 도구들과 어로방법을 소개함은 물론이요, 각 지역의 특색과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는 자료들을 QR코드로 제시하여 독자에게 입체적인 독서활동을 제공하는 것 또한 이 책의 특장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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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 마영신 지음 | 창비
14,000원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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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P
이 책이 속한 분야 역사/문화 > 한국사 > 근현대사 > 군사정권과민주화운동 만화 > 역사만화 이 책의 주제어 #민주주의 #역사만화 자랑스러운 한국의 민주주의를 만든 가장 가슴 뛰는 네 장면을 만화로 만나다 우리 사회가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룩하기까지 수많은 갈등과 역경이 있었다. 민주주의는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것이 아니라 평범한 시민들이 모여 부정과 억압에 맞서며 쟁취해낸 것이다.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고 젊은 세대에게 그날의 뜨거움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시리즈가 출간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기획하고 김홍모, 윤태호, 마영신, 유승하 네 작가가 참여해 제주4·3,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을 그렸다. 4ㆍ19혁명 60주년, 5ㆍ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은 2020년, 오래전 그날을 기억하고 지금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진단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책이다. 기획에 참여한 김홍모, 윤태호, 마영신, 유승하 네 작가는 각각 제주4·3,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렸다. 김홍모는 제주 해녀들의 항일시위와 제주4ㆍ3을 연결해 그려내는 상상력을 발휘하며 해녀들의 목소리로 제주4ㆍ3을 다시 기억한다. 윤태호는 전쟁 체험 세대의 시선을 빌려 한국의 발전과 4ㆍ19혁명을 목격해온 이들의 소회를 솔직하게 풀어낸다. 마영신은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5ㆍ18민주화운동의 왜곡과 폄하를 지적하며, 40년 전 광주를 우리는 지금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지 질문한다. 6ㆍ10민주항쟁 현장을 뛰어다녔던 유승하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1987년 그날 다 함께 목놓아 외쳤던 함성을 고스란히 전한다.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시리즈는 우리 사회가 지금의 민주주의를 이루어내기까지 거쳐온 길을 흥미롭게 조명한다. 네 작품 모두 의미가 깊은 사건들을 새롭게 발견하며 역사적 의미와 만화적 재미를 고루 담았다. 어제의 교훈과 내일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모든 ‘민주화운동’은 성숙한 시민들과 함께 계속 기억될 것이다. 마치 현장에 있었던 것처럼 그날의 광주가 생생하게 느껴진다. 40년이 지났지만 그날을 잊지 못하는 생존자 한분 한분의 얼굴이 떠오른다. 1980년 5월의 고통이 ‘아무리 얘기해도’ 부족하다는 것을 되새기게 한다. 하지만 ‘아무리 얘기해도’ 듣지 않는 사람들 앞에서, 우리는 시민으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이 만화가 던지는 질문이 무겁게만 느껴진다. 명지원(광주트라우마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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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신용하 지음 | 문학과지성사
15,000원
14,250원
|
750P
일본 극우파의 정치세력화, 다시 고개를 쳐든 식민지근대화론… “일제 식민지정책의 민낯을 사실 그대로 직시하고 인식해야 할 필요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절실하게 되었다!” 최근 일본에서 아베정권을 위시한 극우세력이 장기집권하면서 신군국주의 패권정책 지향 추세가 드러나고 있다. 이들 극우세력은 한국 침략과 식민지 강점 수탈이 한국사회를 근대화시켜준 시혜였다는 식의 거짓된 주장을 펴고 있다. 마찬가지로 최근 2019년 국내에서도 이에 보조를 같이한 ‘식민지근대화론’이 또다시 고개를 들었고, 격렬한 사회적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들은 일제가 한국을 식민지로 ‘합병’하여 개발 근대화시켜준 것이 ‘객관적인’ 사실이었다며 일본 극우세력의 역사수정주의와 입장을 같이한다. 한편, 지난해 일본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취하면서 한일관계가 크게 경색되기도 했는데, 처음 일본 측이 제시한 이유는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 판결이었다. 이처럼 한국과 일본이 오늘날 겪는 대다수 갈등의 시발점에는 해결되지 못한 역사 문제가 있다. 『일제의 한국민족말살?황국신민화 정책의 진실』은 이러한 최근의 동향을 마주하며 다시금 역사적 진실을 환기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에서 비롯된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신용하 교수(서울대 명예교수)는 식민지근대화론이 처음 등장한 1960~70년대부터 그에 대해 앞장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온 인물이다. 저자는 한국민족독립운동사, 한국근대사회사상사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해온 선구자 중 하나인 것은 물론,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해 힘써온 원로 역사학자로서 일제강점기 식민지정책의 실체와 본질을 사실 그대로 인식하고, 일제 식민지근대화론의 거짓 학설에 미혹당하지 않도록 진실을 밝히려는 의도에서 이 책을 펴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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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이상호, 이정철 지음 | 푸른역사
18,000원
16,200원
|
900P
경상도 유학자 20인의 일기로 본 조선의 내밀한 풍경 의량?당량에 울고, 반보기로 달래다 조선의 기록의 나라였다. 왕조와 국가 운영에 관한 촘촘한 기록들은 조선을 지탱한 국가적 시스템이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조실록》이 이를 웅변한다. 당연히 이런 ‘국가 기록’들은 역사학 연구의 핵심 자료가 된다. 한데 이것들만으로는 역사를 제대로 그리는 데 한계가 있다. 거대사?제도사 속에 묻혀 있던 개인의 가치, 일상의 삶을 입체적으로 되살리기 위해 미시사, 생활사 연구가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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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김학선 지음 | 창비
18,000원
16,200원
|
900P
1980년대 생활문화 속 자율과 통제의 시간정치 모두가 자기개발의 주체가 되는 신자유주의의 서막 1980년대의 시간정치를 분석함으로써 한국사회에서 시간이 사회발전과 자기개발을 위한 대상이 되는 과정, 즉 신자유주의적 시간의 기원을 탐색하는 책 『24시간 시대의 탄생』이 출간되었다. 저자 김학선은 1980년대에 하루 24시간이 정치적·경제적·문화적 자원으로 적극 개발되고 활용되는 점에 주목하며 통치규율, 자원으로서의 시간, 국민국가의 시간제도 등의 측면에서 1980년대의 시간정치를 고찰한다. 기존의 1980년대 담론이 주로 정치적으로 상반된 세력 간의 갈등과 대립을 조명하거나 그 갈등의 은폐와 봉합의 요인으로 소위 ‘3S정책’이나 경제발전 등을 주목했다면 이 책은 당대의 시간정치를 통해 국가와 국민, 정치와 일상의 경합을 생생하게 복원해낸다. 야간통금 해제, 신군부 정권의 방송정책과 ‘국민생활시간조사’, 서머타임제, 법정공휴일과 국가기념일 등 1980년대의 다양한 시간제도와 그에 대한 시민사회의 반응을 광범위하게 포착하면서 여러 주체들의 시간성을 둘러싼 갈등의 양상을 구체적이고 폭넓은 시각으로 분석한다. 또한 오늘날 광범위하게 퍼진 시간부족, 시간압박의 심리가 사회적으로 어떻게 구성되어왔는지 설득력 있게 그려내면서 신자유주의적 시간관념을 사유하는 데 역사적 맥락과 유용한 시사점을 던져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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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김종일,성정용,성춘택,이한상 지음 | 들녘
39,000원
35,100원
|
1,950P
선사 및 고대 과학기술의 문명사적 의의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망하다 이 책은 한국 과학문명의 변화와 발전과정을 도구와 기술의 혁신 및 변화 그리고 발전의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 시도의 결과물이다. 역사적으로 드러나는 기술과 도구의 변화 발전은 단순히 인간 지능의 진보의 산물이거나 더 효율적이고 더 좋은 것으로의 단선적이고 일방향적인 발전이 아니라, 다양한 인간의 사회적 관계 속에서 파악되어야 하는 매우 복잡한 사회적 행위의 산물이다. 따라서 기술과 도구의 변화 과정은 사회적 변화라는 보다 커다란 맥락에서 파악되어야 한다. 기술과 도구의 발달은 인간의 노력에 의해 가능하며, 인간의 창의성이 발현되는 장이다. 그러나 인간에 의해 일단 등장하거나 완성된 기술과 도구는 일종의 에이전시로서 인간 행위와 사회를 특징짓거나 조건을 짓기도 한다. 이는 마치 인간이 동물과 식물을 길들였으나 그렇게 길들여진 동물과 식물이 인간을 길들이거나 인간의 행위를 조건 짓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인간이 기술과 도구의 발전을 통해 문명을 만들고 변화 발전시켜왔듯이, 역으로 기술과 도구의 발전이 어떻게 인간으로 하여금 문명을 만들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매개하거나 조건 지었는지를 통찰한다. 기술과 도구 그리고 과학이 인간에 의해 일방적으로 지배되는 수동적인 존재, 혹은 인간을 일방적으로 지배·종속시키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과 대등한 관계에서 그 나름의 역할을 하는 능동적인 존재임을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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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헨드릭 하멜 저,신동운 지음 | 스타북스
10,000원
9,000원
|
500P
'하멜표류기 - 조선과 유럽의 운명적 만남, 난선제주도난파기 그리고 책 읽어드립니다' 네덜란드인의 눈을 통해 바라본 조선의 실상들 최초로 조선을 서양에 알린 13년 28일의 기록 다시 새롭고 간결하게 정리한 오리지널 에디션!! 태풍으로 조선에 표착한 하멜과 그 일행의 억류생활을 기록한 책 『하멜표류기』는 ‘난선제주도난파기’라고도 한다. 조선에 관한 서양인 최초의 저술로서 당시 동양에 관한 호기심과 함께 유럽인의 이목을 끌었다. 1653년(효종4년) 네덜란드의 무역선 스페르베르(Sperwer)호가 심한 풍랑으로 난파되어 선원 64명 중 36명이 중상을 입은 채 제주도의 연변에 상륙했다. 그들은 체포되어 13년 28일 동안 억류되었다가 8명이 탈출해 귀국했는데, 하멜이 그 일행과 함께 한국에서 억류 생활을 하는 동안 보고 듣고 느낀 사실을 기록한 책이다. 저자인 하멜은 조선의 여러 곳에 강제 이송되면서 정치제도와 민초들의 생활상을 서양인의 눈으로 예리하고 세밀한 관찰을 통해 조선의 실상을 비교적 정확하고 충실하게 기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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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최용범 지음 | 페이퍼로드
16,800원
15,120원
|
840P
★ 복잡한 한국 근현대사를 이야기와 그림으로 한눈에 보다! ★ 50만 독자의 선택,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의 저자가 들려주는 한국 근현대사 이야기 ★ 역사는 주장이 아니라 사실이다! ★ 거짓된 역사관에 전력으로 저항한 결과물, 한국인은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한다고? 백 년이 지나도 반복되는 친일파의 망언 1925년, 춘원 이광수는 『개벽』 지에 「민족개조론」을 발표했다. 한국인은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고”, 전국적으로 반일의 깃발을 들었던 3.1운동은 “무지몽매한 야만종의 망동”이며, 한국은 다른 무엇보다 이 ‘무지한 야만종’의 열악한 성품부터 개조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이광수를 필두로, 3.1운동 이후 동요하던 민족인사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유사한 주장을 하며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기 시작했다. 이들의 주장은 대동소이했다. 강대국인 일본을 고려하면 독립은 이미 불가능하니, 현실을 인정한 다음 그에 걸맞은 운동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두말할 것 없는 친일파의 주장이지만, 그로부터 백 년이 지나지 않아, 이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주장이 사방에서 들려오고 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개선하자, 현실을 인정하자, 극단이 아닌 중용을 취하자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들리는 건 어쩔 수 없다. 여기에 아주 조금의 진실을 섞어 넣는 순간, 얼핏 듣기엔 그럴싸한 역사의 ‘대안적 사실Alternative Facts’이 생겨나버린다. 대안적 사실이라는 말 그대로 결코 사실이 아닌, 왜곡된 사실 말이다. 이러한 대안적 사실로 채워 넣은 책이 최근 역사 분야에 여러 종 등장하고 있다. ??반일 종족주의??를 비롯한 여러 권의 책들이다. 이들은 다양한 시각 중 하나만을 취하며, 그 시각에 따라 숱하게 많은 사료 중 몇 개만을 골라 취한다. 그러면서 그 사료 자체의 신뢰성 검증에 대해서는 논의를 닫아버린다. 이러한 거짓을 이겨내는 방법은 사실상 하나밖에 없다. 역사를 제대로 알고, 반박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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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김 구 지음 | (더스토리)미르북컴퍼니
9,800원
8,820원
|
490P
백범 글의 특징은 호흡이 긴 문장과 고사성어, 한시 등의 인용, 국한문 혼용에 한자어 사용 등이다. 이 책은 원문의 느낌과 내용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현대어 문장으로 풀었고, 이때 해설이 필요한 부분은 본문이나 각주에 그 내용을 적었다. 친필본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대조, 분석하면서 번역하였고 간혹 보이는 원본의 오류(날짜, 인명, 한자어 등)는 다양한 자료를 검토하여 각주에 보완, 수정하였다. 김구는 《백범일지》 상하권을 집필한 이후 여러 차례 수정을 거쳤는데, 덧붙이고 지운 흔적들을 볼 수 있도록 이 책 서두에 친필본과 필사본 《백범일지》 관련 사진을 넣어 책의 사료적 가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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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최용범 지음 | 페이퍼로드
16,800원
15,120원
|
840P
그저 골치 아픈 암기 과목이나 학문이 아닌, 우리 자신의 이야기가 되는 역사! 연도와 사건을 암기하는 한국사가 아닌 배경과 흐름을 이해하는 한국사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역사학계의 성과를 반영하여 달라진 내용을 바로잡았고, 한국사만 포함되어 있던 기존의 한국사 연표에, 같은 시기 일어났던 세계사의 사건을 더해 한국사-세계사 비교연표를 수록했고, 기존의 사진을 교체하고 여러 장의 사진 및 시청각 자료를 추가했으며, 가독성에 유리하도록 기존의 디자인을 세련되게 수정한 개정증보판이다. 본격적인 연구서나 독자적으로 역사를 해석하는 책은 아니지만 사실은 사실대로, 의견은 의견대로 구분해 담담히, 그 가운데 독자에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정리했다.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 부담 없이 보고 다음 단계의 역사책을 찾을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고, 암기 위주의 역사 공부에 질린 사람이라도 이 책이 보여주는 전체 그림으로 우리 역사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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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이호룡 지음 | 지식산업사
23,000원
20,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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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P
총체적?입체적 분석으로 한국 아나키스트 활동을 체계화한 아나키스트사의 정수 지역별?시기별 대표적 아나키스트 8인의 장도를 따라 걷다 한국 아나키즘의 전범 《한국의 아나키즘》 시리즈의 결정판 3?1운동 101주년을 맞아 아나키스트들의 민족해방운동을 집중 조명한 역작이 출간된다. 한국 아나키즘 연구의 제1인자인 저자는 당시 잡지, 신문, 증인신문조서 등 1차 사료와 연구 성과를 총동원하여 아나키스트들의 체취와 족적을 되살린다. 시기(수용기-일제강점기-해방 이후)와 지역별(국내, 중국, 일본)로 대표적인 8인의 인물을 선정, 분석함으로써 전방위로 전개되었던 그들의 활약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한국의 아나키즘-사상편》(2001)이 아나키즘의 태동, 《한국의 아나키즘-운동편》(2015)이 조직 활동을 집약했다면, 이 책은 아나키스트사의 본보기이자 한국 아나키즘 시리즈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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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A. J. P. 테일러 지음 | 페이퍼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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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P
“외교와 정치사의 숨은 행간을 통해 20세기 최악의 전쟁을 꿰뚫어보다.” “히틀러는 어느 정도는 베르사유조약의 산물이었고, 어느 정도는 동시대 유럽에 널리 퍼져 있던 관념의 산물이었다. 무엇보다도, 그는 독일의 역사와 독일의 현재의 산물이었다.” - 본문 중에서 이 책이 나오기 전까지 제2차 세계대전은 “히틀러의 전쟁”이었다. 사악한 사람인 히틀러와 그 일당이 치밀한 계획에 따라 전 세계를 차곡차곡 전화 속으로 몰아넣었으며 다른 이들은, 심지어 독일인까지도 히틀러의 모략에 놀아난 피해자라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인 테일러는 오직 히틀러 한 사람에게 책임을 묻는 해석이 모두에게 면죄부를 줄지는 몰라도 역사 전부를 설명하진 못한다고 반박한다.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는 한 사람의 일탈로 움직이지 않았으며 그 이면에는 보다 많은 정치적, 외교적 움직임이 얽혀 있었다는 것이다. 오직 히틀러 한 사람에게만 전쟁의 책임을 묻던 기존의 견해에서 벗어나 테일러는 히틀러를 세계를 파멸로 이끈 “역사의 기획자”에서 그저 권력을 쫓았던 “역사 속 한 인물”로 내려놓는다. 그리고 복잡하게 꼬인 당시 외교와 정치사의 숨은 행간을 찾아 그동안 히틀러의 뒤에 숨어 면죄부를 받던 이들을 역사라는 무대 위로 다시 끌어올린다. 이 책의 출간으로 테일러는 나치의 부역자라는 오명을 들어야 했고, 옥스퍼드 대학에서의 강의도 접어야만 했다. 대중과 학계 모두 그에게 찬사보다는 격한 비난을 보냈지만 끝내 이 책이 자아낸 진실을 외면할 수는 없었다. 그러기에는 책의 설득력이 너무 강력했던 것이다. 참신한 해석의 이면에 감추어진 엄격한 사료 채택 방식과 논리적인 완결성은 거칠게 비난하던 이들조차 이 책을 “거의 완벽한 역사학의 마스터피스”라 부를 수밖에 만들었으며, 세월이 흐른 오늘날까지도 이 책을 제2차 세계대전의 원인에 관한 비할 데 없는 고전으로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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