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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희수,이평래,이옥순,조흥국,서성철,정혜주,노용석 지음 | 삼인
28,000원
26,600원
|
1,400P
세계사 교과서가 놓친 더 넓은 세계의 역사 2007년 출간되어 역사 교사들과 독자의 큰 호응을 받았던 《오류와 편견으로 가득한 세계사 교과서 바로잡기》의 필진이 다시 뭉쳤다. 기존 교과서의 오류와 편견을 극복하는 데 길잡이로 삼을 만한 책을 만들어달라는 역사 교사들의 요청에 대한 17년 만의 응답이다. 지구상에서 인류가 사회를 이루어 살아가는 범위를 ‘세계’라 할 때, 대략 세계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지역이 이른바 ‘세계사’에서 소외되어 있다. 소외되었던 3분의 2의 세계사를 옹골지게 정리한 필진은 ‘가진 자, 지배자, 식민 강국’의 시선에서 벗어나 세계 곳곳에서 자신들의 역사를 절절히 만들어갔던 주체자들의 자리에서 더 넓은 시야를 열어보고자 한다. 기존 자료를 취합해 새로 그린 역사지도 56장과 다채로운 도판 235장을 컬러로 실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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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임용한 지음 | EBS BOOKS
18,000원
17,100원
|
900P
전쟁사 전문가인 역사학자 임용한이 ‘인물 전쟁사’라는 콘셉트로 역사상 가장 빛나는 책략을 선보였던 전쟁의 고수들을 가려 뽑았다. 세계의 전쟁 고수들, 명장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하다. 명장들의 이야기는 리더십, 전술, 그들이 변화시킨 역사의 관점 등 여러 측면에서 두루 시사점을 던진다. 그중 이 책에서는 ‘역사를 바꾼, 전쟁의 흐름을 바꾼 명장들이 어떻게 그러한 업적을 만들어낼 수 있었는가? 그런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올 수 있었나?’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를 엮어보았다. 역사에 대한 글쓰기에서 큰 함정은 역사학자들이 현재주의라고 부르는 것이다. 과거는 과거의 맥락 안에서 파악해야 하는데, 지나치게 현재에 얽매인다면, 과거에 대해 잘못된 질문을 던지기 쉽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역사에 대한 내러티브를 구축하기 위해 힘쓰는 한편, 현재주의의 함정에 대해서도 그릇된 판단을 내리지 않기를 독자에게 바란다. 그럼에도 저자는 “2,000~3,000년 전 이야기가 현대에 적용이 되나요?”라는 의문이 드는 독자에게 “그렇다” 하는 대답을 내리고자 했다. 이 책에서 소개한 명장들의 삶과 전투를 살펴보면 서로 다른 공간적 배경과 요건들에도 불구하고 세월을 관통하는 교훈이 숨겨져 있다. 그 교훈은 결국 미래를 읽고 대비하고자 할 때 필요한 힘(통찰력)이다. 우리 모두 누구나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자 인생의 창의자, 운명의 개척자이길 원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임용한이 역사적 내러티브로 구축한 명장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전략의 본질이란 변화에 관한 통찰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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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데이비드 하빌랜드 지음 | 이현정 옮김 | 베가북스
16,800원
15,120원
|
840P
《히포크라테스 전집》부터 21세기 TV 프로그램 속 의학 이야기까지 발칙한 탐구심으로 찾아낸 118편의 웃기면서 끔찍한 이야기들 - 피플스 북 프라이즈 수상 - 〈뉴욕 타임스〉 13주 베스트셀러 저자 가장 많은 사람을 살린 의사가 왜 대학에 가지 못했을까? 런던의 안개는 어떻게 사람들을 살해한 걸까? 조지 워싱턴을 죽인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콘돔 세탁소가 존재했다는 게 사실일까? 초콜릿을 먹으면 정말 여드름이 날까? 사람도 뿔이 날 수 있을까? 《오싹한 의학의 세계사》는 과거부터 현대까지 의학을 둘러싸고 벌어진 믿을 수 없을 만큼 섬??하거나 혹은 웃음이 터질 만큼 유쾌한 사건들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인류 최초의 성형수술부터 고대인들이 악어 똥으로 만들었던 피임구, 콘돔을 세탁해서 사용했던 런던의 세탁소, 모자를 쓰지 않아서 죽음을 맞이한 대통령, 고환이 너무 커져서 수레에 싣고 다녀야 했던 끔찍한 질병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경악하게 만드는 118가지 의학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약한 심장과 비위를 가졌다면 이 책으로부터 조금 멀어져도 좋다. 하지만 이 책을 과감히 펼치는 순간, 흥미진진한 의학 역사에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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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백승만 지음 | 동아시아
17,000원
16,150원
|
85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역사/문화 > 세계사 > 교양세계사 생화학무기부터 마약, PTSD까지, 전쟁이 만든 약과 약이 만든 전쟁들! ★약학대학 인기 교양 강의★ 모르핀 | 펜타닐 | 아스피린 | 메스암페타민 | 화학무기 | 항생제 페스트 | 천연두 | 괴혈병 | 말라리아 | 스페인독감 | PTSD 지난 수백 년간, 전쟁, 질병, 약은 서로 잘 맞물린 세 바퀴처럼 역사를 이끌어 왔다. 무통 분만에 쓰이면서도 2017년 미국에서만 2만 8,000여 명을 중독으로 사망하게 한 펜타닐, 제국주의 시절 아프리카 탐험가에게 지급된 기생충 약, 제2차 세계대전 중 개발된 페니실린, 병사들의 전투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된 마약류 각성제는 단순한 우연의 산물이 아니었다. 남북전쟁 당시 진통제로 더없이 소중하게 쓰인 모르핀의 원료, 아편은 아편전쟁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으며, 제1차 세계대전을 타고 전 세계로 퍼져 나간 스페인 독감은 역설적으로 제1차 세계대전을 종식하는 데 일조했다. 미국의 한 여성은 바닥에 떨어진 지폐를 줍고 왜 온몸이 마비되었을까? 교향을 선출하는 자리에서 추기경들이 왜 하나둘 죽어갔을까? 검은 비닐봉지와 우산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 때문에 왜 도쿄 지하철이 마비되었을까? 가미카제 특공대는 왜 비행 직전 일왕이 건넨 차를 마신 걸까?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미군은 왜 아군 기지를 폭격했을까? 1분 만에 수강 신청이 마감되는 인기 강의 교수이자 약학자이기도 한 저자는 다소 자극적이지만 갖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곁들여, 아편부터 펜타닐까지, 메스암페타민부터 ADHD 치료제까지, 피조스티그민부터 PTSD 치료제까지, 약의 관점에서 역사의 그림자와 일상의 기원에 대해 서술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수많은 전쟁, 질병, 의약품, 인물은 역사에서 미친 존재감을 자랑할 것이다. 이들이 펼치는 기나긴 악연의 역사에 들어온 것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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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다몽 지음 | 북스고
21,000원
18,900원
|
1,050P
역사는 특별할 것이 없다. 그저 지금의 인간보다 먼저 살다간 인간들의 이야기이다. 지금 이 순간도 몇 십 년, 몇 백 년, 몇 천 년 후에는 역사로 기록될 것이기에 지금을 더욱 소중히 하며 살아가자고 이야기한다. 역사를 이야기할 때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사건이나 인물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평범한 삶을 누리지 못했다. 늘 사랑과 갈등, 야망과 권력 속에서 자신 또는 누군가를 위해 애썼다.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세계사를 흔든 사랑]에는 역사 속 다양한 이야기들,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내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서 역사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수다몽의 역사 수다를 담았다. 특히 세대를 막론하고 늘 관심사이기도 한 24가지의 ‘역사 속 스캔들, 사랑 이야기’를 담아내며 그들의 사랑이 세계사에 미친 영향에 대해 다루었다. 현실은 더한 ‘막장’이라는 말처럼 충격적이고 놀라운 역사 속 사랑을 통해 역사적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살펴보는 계기가 되고 현재를 살아가는 원동력이자 반면교사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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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앤드루 로버츠 지음 | 한은경, 조행복 옮김 | 김영사
49,000원
46,5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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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0P
혁명 정신의 계승자이자 근대 유럽의 건설자 역사의 향방을 바꾼 위대한 거인 나폴레옹 전기의 완결판! 무일푼의 정치적 망명객에서 6년 만에 프랑스를 장악하고 전 유럽을 개조한 나폴레옹. 그는 정력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지휘관이자 몹시 바쁜 통치자였으며, 동시에 늘 편지를 쓰는 사람이며 부지런한 사랑꾼이기도 했던 다채로운 면모를 가진 문제적 인물이었다. 코르시카 태생의 촌뜨기는 어떻게 프랑스대혁명 이후 혼란을 종식시키고, 새로운 헌법을 제정했는가? 그는 어떻게 유럽 대부분을 정복하고 대혁명의 유산을 전 유럽으로 전파시킬 수 있었는가? 그는 왜 스스로 황제에 등극했으며, 가장 높은 자리에서 몰락했는가? 나폴레옹은 왜 과거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중요한 인물인가? 거인 나폴레옹의 일생이 방대한 규모의 서사를 통해 새롭게 부활한다. 나폴레옹의 군대 지휘 방식은 통치 방식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나폴레옹은 정통성의 원칙으로 대변되는 유럽의 구체제를 해체하고 그 자리에 프랑스혁명의 새로운 근대정신을 불어넣었다. 나폴레옹 덕분에 프랑스혁명이 남긴 가장 위대한 유산인 평등과 법치주의, 능력주의는 전 유럽에 전파됐고, 나폴레옹은 이를 법전으로 공고화시켰다. 이 업적은 워털루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살아남아 유럽에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왔다. 나폴레옹을 몰락시킨 유럽의 지도자들은 나폴레옹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고자 시도했으나 나폴레옹이 한 번 움직이기 시작한 거대한 수레바퀴를 멈춰 세울 수는 없었다. 결국 나폴레옹은 군사적으로,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유럽이 구체제에서 새로운 시대로 전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그 업적은 국가나 집단이 아닌 온전히 나폴레옹 개인의 능력으로 이뤄낸 성취였다. ‘프랑스공화국’의 황제, 계몽된 마지막 권위주의자라는 모순적인 호칭이야말로 나폴레옹이 역사에 남긴 업적과 그 의미를 상징적으로 잘 보여준다. 나폴레옹이 바꿔놓은 역사의 물줄기는 19세기 근대 유럽의 방향을 변화시킨 데 그치지 않고 나아가 유럽의 제국주의를 통해 전 세계의 운명을 결정지었다. 19세기 초의 유럽처럼 오늘날 세계는 새로운 혁명의 입구에 서 있다. 우리는 어떻게 이 격변의 시대에 대처할 것인가? 200년 전 혁명의 시대를 이룩한 나폴레옹이의 파란만장한 일대기에서 우리는 그 해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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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이먼 시백 몬티피오 지음 | 최안나 옮김 | 시공사
23,000원
20,700원
|
1,150P
히틀러에서 피카소, 람세스 2세에서 트럼프까지 129통의 매혹적인 편지로 엿보는 역사의 이면 편지는 인류가 글을 쓰기 시작할 때 함께 등장해,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는 매체다. 수천 년의 역사를 통틀어, 사람들이 편지 쓰기를 멈춘 적은 없었다. 점토판에도, 파피루스에도, 양피지에도 편지를 썼다. 그 편지들 중에는 차마 발송되지 못하고 불 속에 던져진 것도 있고 소중하게 리본으로 묶인 채 금고에 저장된 것도 있다. 인류는 그렇게 순간의 감정과 기억을 종이 위에 빼곡히 남겼고, 그것이 역사가 되었다. 기쁠 때, 슬플 때, 사랑을 속삭일 때, 경고를 던질 때, 명령을 내릴 때, 협상할 때 등 역사의 모든 순간이 편지로 쓰인 것이다. 《우편함 속 세계사(원제: Written in History)》의 저자이자 역사학자인 사이먼 시백 몬티피오리는 이미 《예루살렘 전기》 《젊은 스탈린》 등에서 탁월한 이야기꾼의 면모를 보이며 역사 분야 독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이번 신간에서, 고대 이집트와 로마부터 현대 미국, 인도, 중국,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간과 장소를 아우르는 편지를 모았다. 황후, 여배우, 폭군, 예술가, 작곡가, 시인 등 편지를 쓴 사람도 가지각색이다. 아직 여왕이 되기 전의 엘리자베스 1세는 언니인 ‘피의 메리’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편지를 보낸다. 루스벨트와 처칠이 제2차 세계대전의 위기를 앞두고 1940년 절박한 몇 달 동안 주고받은 글은 21세기 들어 가장 중요한 편지로 꼽힌다. 히틀러는 소련을 침공하기 전날 밤, 같은 편인 무솔리니에게 전쟁의 동기를 드러내는 편지를 보낸다. 발자크가 그의 폴란드인 팬, 아름다운 한스카 백작 부인에게 보낸 편지는 대단히 열정적인데, 서로 만나기도 전에 오로지 편지의 힘만으로 두 사람이 사랑에 빠졌을 정도다. 또 홀로코스트 죽음의 수용소에 갇힌 남편에게 보내는 아내의 희귀한 작별 편지는 우리에게 견디기 힘든 공포를 안겨준다. 편지는 시대를 초월해, 편지가 쓰인 당시의 시대상이나 편지를 주고받은 사람들이 처해 있던 환경, 편지를 쓴 사람의 가치관 등을 진솔하게 드러낸다. 문체나 길이에 따라 발신인의 계층과 신분을 알 수 있기도 하다. 어떤 편지에서는 역사책에서 발견할 수 없는 사생활도 엿볼 수 있고, 편지를 받은 사람이 역사의 판도를 바꾸는 일생일대의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결국 《우편함 속 세계사》는 편지를 모은 책이면서 동시에 역사가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이기도 하다. 아무런 부담 없이, 우편함에 들어 있는 누군가의 편지를 읽는다는 생각으로 책을 펼쳐보자. 한낱 사적인 문서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던 편지에 이토록 흥미롭고 풍성한 내용이 담길 수 있는지 놀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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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우스이 류이치로 지음 | 김수경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18,000원
16,200원
|
900P
수피교도가 ‘욕망을 억제하기 위해 마시던 검은 음료’ 커피가 역설적으로 상업자본가와 정치권력자의 욕망을 자극하며 유럽과 세계를 제패하다 키 150센티미터의 커피나무 한 그루가 프랑스와 유럽사를 바꾸었다. ‘루이 14세의 커피나무’로, 1714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시장이 루이 14세에게 바친 선물이었다. ‘루이 14세의 커피나무’에서 가능성을 발견한 이는 프랑스령 마르티니크섬 근무 경험이 있는 해군대위 출신 가브리엘 드 클리외였다. 어렵게 커피나무 한 그루를 구한 그는 온갖 고난을 겪으며 그 나무를 마르티니크로 가져가 심게 했고, 놀라운 생산량을 기록하며 몇십 년 후 전 세계 커피산업과 커피무역의 판도를 바꿔놓았다. 나폴레옹은 커피를 군대에 맨 처음 보급한 인물이다. 그는 왜 자신의 군대에 커피를 보급하려 애썼을까? 영양분이 거의 없는데도 왠지 힘이 나게 하는 ‘검은 음료’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나폴레옹은 군대에 커피를 보급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발명에 상금을 걸고 산업혁명을 독려했다. 직물기계 개량, 인디고 대체용 색소 개발, 새로운 종류의 설탕 제조 등의 혁신은 그 열매인 셈이었다. ‘영양분이 거의 없는데도 왠지 힘이 나게 하는 음료’ 커피는 나폴레옹의 야망과 뒤얽히며 프랑스 산업 전반을 비약적으로 성장시켰으며, 18세기 이후 유럽과 전 세계 경제를 송두리째 뒤바꿔놓는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었다. 커피는 어떻게 세계사를 바꿨을까? 이 책은 ‘커피와 커피하우스가 없었다면 프랑스대혁명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영국에서 커피가 홍차에게 밀려난 원인이 여성을 배제했기 때문이라고?’,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독일혁명의 트리거를 당긴 것이 커피였다는데?’ 등 이슬람 수피교도가 욕망을 억제하기 위한 도구로 마시던 ‘검은 음료’가 역설적으로 상업자본가와 정치권력자의 ‘검은 욕망’을 자극하며 아라비아와 유럽, 나아가 전 세계를 제패한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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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염,권필 지음 | 시대의창
16,800원
15,120원
|
840P
이 책이 속한 분야 역사/문화 > 세계사 > 교양세계사 이 책의 주제어 #민주주의 역사 교사, 법학 전문 저술가 부부가 함께 쓴 재미있는 207가지 법과 역사 이야기 인류 역사의 본격적인 시작에 ‘국가’가 있었다. 그리고 국가의 중심에는 언제나 ‘법’이 존재해왔다. ‘알쓸신잡 부부’를 자부하는 역사 교사 이염, 법학 전문 저술가 권필 부부가 함께 쓴 《1일 1페이지 법의 역사》는 인간의 삶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의외로 집중 탐구된 적은 없는 ‘법의 역사’에 관한 207가지 이야기다. 문자로 온전히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법인 함무라비법전부터 마그나카르타, 프랑스대혁명을 거쳐 민주주의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민들의 축제 알메달렌 민주주의 포럼까지, 법의 과거ㆍ현재ㆍ미래를 아울렀다. 고조선 팔조법금부터 조선 시대의 신문고와 무원록, 오늘날의 미투운동, 난민법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 속 법 이야기들을 두루 다뤘다. 홉스, 로크, 루소 등 이미 잘 알려진 이들뿐만 아니라 현실에 큰 영향을 끼쳤음에도 대중적으로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울피아누스, 그로티우스, 펜, 롬브로소 등을 소개했다. 국가보안법, 한미상호방위조약, 태극기와 인공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헌법 등 한반도의 분단 특수 상황에 관련된 이야기들과 캄비세스 재판, 아파르트헤이트, 샤리아법 등 영미권을 넘어선 세계적인 범주의 이야기들을 모두 다뤘다. 소크라테스 재판, 갈릴레이 재판, 나폴레옹법전, 미란다 재판 등 잘 알려진 사건들에 대해서도 역사적 관점에서 핵심을 짚었다. 법을 중심으로 한국사와 세계사, 동서양을 넘나들며 역사의 주요 사건과 ‘법적 주목 지점’을 대중적으로 풀어낸 《1일 1페이지 법의 역사》를 통해 독자들은 수많은 이들의 민주주의를 위한 피, 땀, 눈물의 집약체로 요약할 수 있는 ‘법’을 역사적으로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역사 교사, 법학도가 자신들의 특기를 유감없이 발휘해 함께 만든 교양인과 시민을 위한 ‘진짜 로스쿨’이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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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브라이언 무라레스쿠 지음 | 박중서 옮김 | 흐름출판
33,000원
29,700원
|
1,650P
“당신이 이곳에 온다면 당신은 결코 죽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사실이라 믿었던 역사를 뒤흔들 잃어버린 과거로의 초대 오래전 한 비밀이 있었다. 이 비밀은 우리 삶의 원천이며, 문명의 출발점이다. 한 번 경험하면 평생 잊을 수 없고, 단 한 차례로도 삶의 기본과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깨우치게 해 지난날의 고통, 다가오지 않은 미래의 불안을 가져가고 현재를 기쁘게 누리도록 한다. 석기 시대부터 수천 년을 이어지며 플라톤, 소포클레스, 키케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등 고대 그리스 로마의 수많은 구도자가 사로잡힌 이 비밀은 4세기 로마에서 자취를 감췄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종교사가이자 『세계의 종교』(The World’s Religions)의 작가 휴스턴 스미스는 이를 역사상 “가장 잘 지켜진 비밀”이라 말했다. 이 책의 작가 브라이언 무라레스쿠는 대학에서 라틴어, 그리스어, 산스크리트어 등 고전 언어를 전공하고 월스트리트의 법률회사에서 변호사로서 일하던 가운데 우연히 『이코노미스트』에서 한 기사를 보게 되었다. 존스홉킨스 대학교의 첫 번째 실로시빈 실험을 다룬 「신의 알약」이라는 기사였다. 뉴욕 대학교와 존스홉킨스 대학교 연구진은 마법 버섯의 활성 성분인 실로시빈이 암 환자의 우울과 불안을 완화시킬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자원자를 모집했다. 실험 참가자 3분의 2가 실로시빈 경험을 삶에서 가장 뜻깊다고 꼽았다는 통계를 확인한 순간부터 작가의 삶은 영원히 바뀌었다. 작가는 곧바로 학부 시절 탐닉했던 고대 그리스 종교를 떠올렸다. 그리고 ‘역사에서 지워진 역사’의 증거를 찾아 12년에 걸친 여정을 시작했다. 이 책은 고대 그리스인이 신을 만나기 위해 환각성 약물을 사용했는지, 초기 그리스도교인이 그 비밀 전통을 물려받았는지 질문하며 출발한다. 그리스도교에는 포도주로 표상되는 예수의 피를 마시는 사람에게 죽음 이후의 삶을 보장하는 성만찬이라는 의식이 있다. 이 성만찬의 원래 형태에 대한 고고학적 증거는 전무하며, 24억 2,000만 그리스도교인은 최후의 만찬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모른 채 매주 일요일 거행되는 전례에 참석한다. 예수 탄생 이전, 고대 그리스인은 그들의 고유한 신비에서 구원을 찾았다. 이 신비는 입문자들을 죽음 직전으로 이끄는 고대 신비제에서 정기적으로 치러졌다. 2,000년 동안 아테네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그리스의 영적 수도 엘레우시스에 모여 거룩한 맥주를 마시며 천상의 환영을 목격했고, 디오니소스의 거룩한 포도주를 마시며 신과 하나 되었다. 1970년대 일부 학자들이 이 맥주와 포도주를 가리켜 정신변성 약물 첨가 음료라 주장했으나 외면받았고, 발전을 거듭하는 고고식물학과 고고화학 기법을 통해 고대에 환각성 음료가 지속적으로 사용되었다는 점이 최근 확인되며 관련 연구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작가는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역사에 이렇게 묻는다. 이 비밀이 석기 시대부터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까지 살아 있었다면 예수의 시대까지 이어지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원래 성만찬 역시 환각성 성만찬 아니었을까? 작가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시작해 독일, 스페인, 프랑스를 거쳐 이탈리아 그리고 바티칸 시국을 직접 방문해 정부 소속 고고학자들을 만나고, 루브르 박물관 미공개 컬렉션을 확인하며, 신약성서의 고대 그리스어를 해석하고, 로마 카타콤과 바티칸 비밀 문서고에서 결정적인 증거들을 확보하고 그 탐색과 탐구의 과정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역사의 그늘에 1,600년 이상 가리었던 고대 그리스의 비밀이 이제 밝혀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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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제러미 블랙 지음 | 유나영 옮김 | 파란자전거(서해문집)
19,500원
17,550원
|
975P
이 책의 주제어 #기원 #십자군 #세계대전 #탈식민 전쟁사 최고의 권위자 제러미 블랙과 예일대학교출판부 30년 합작의 결과물! 간결하면서도 밀도 높은 텍스트, 40개의 장으로 전쟁과 인간의 역사를 망라하다! 책의 저자이자 저명한 역사학자인 제러미 블랙은 영국 육군사관학교에서 석좌교수를 역임한 바 있는 군사사(軍事史) 전문가로, 대중 역사서를 비롯한 많은 저서를 펴냈으며 국내에도 꽤 여러 권의 책이 소개된 석학이다. 그가 이번에 예일대학교출판부를 통해 선보이는 이 책은 인류 역사 시초부터 현재, 심지어 미래까지 이어질 전쟁사를 40개의 장으로 정리하여 책 한 권에 담고자 시도한 흥미로운 결과물인 동시에,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고 설명하는 식으로 보여주는 무미건조한 구성에서 벗어나 자신의 관점과 노력을 탁월하게 반영한 ‘도전적인’ 책이다. 지난 수천 년간 전쟁은 인간 삶의 사회·정치·종교적 측면을 폭력적으로 바꾸어왔다. 모든 문화가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강화하기 위해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전쟁을 이야기하지만, 한 공동체가 과거의 전쟁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 광범위하면서도 쉽게 읽히는 책에서 제러미 블랙은 한나라로부터 아시리아, 로마 제국으로부터 나폴레옹 프랑스, 베트남으로부터 아프가니스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 현상으로서의 전쟁을 검토하며, 그 과정에서 전쟁의 기원, 초기의 요새와 성, 19세기 제국주의 등 주제별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우리는 지금도 전쟁의 시대를 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벌어지고 있는 참혹한 전쟁에서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뉴스는,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의 터전에서 살고 있는 우리를 더 비통하게 만든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은 전쟁이 어떻게 역사를 만들고 바꾸어왔는지, 그리고 이를 토대로 우리가 어떤 미래로 나아가야 할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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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박훈 지음 | 춤추는고래
22,000원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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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P
어떻게 하면 방대한 세계사의 흐름과 맥락을 파악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 끝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깔끔하게 정리한다. 우리가 세계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나라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오늘날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첨단기술로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어 하나의 역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루가 다르게 경제 성장을 확장하고 있는 중국과 언제나 경제대국으로서의 역사를 지키고 있는 미국 이들과 함께 경쟁하기 위해 유럽 여러 국가가 힘을 합쳐 탄생한 유럽연합 등 지금 세계사의 주역으로서 활발하게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과거부터 세계 각국의 역사를 모두 다 이해하고 연구를 해야만 오늘날 세계 역사의 과정에 뒤 떨어지지 않고 우리만의 역사를 만들 수가 있으며 세계의 역사 속의 우리나라도 한 페이지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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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김희교 지음 | 보리출판사
33,000원
29,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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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P
이 책이 속한 분야 역사/문화 > 세계사 > 교양세계사 이 책의 주제어 #중국담론 #평화체제 #한중수교30주년 #키신저시스템 짱깨주의는 중국을 어떻게 바라보게 했는가 한국 사회에 깊어지는 중국 혐오를 파헤치다 보리 인문학 3권 《짱깨주의의 탄생-누구나 함부로 말하는 중국, 아무도 말하지 않는 중국》이 출간됐다. 반중정서와 혐오정서가 고조되면서 ‘짱깨’라는 용어가 한국 사회에서 중국을 인식하는 주류 프레임이 됐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한국 사회에 반중정서가 생겨나기 시작했을까. 《짱깨주의의 탄생》은 ‘짱깨’라는 용어가 등장한 시기와 개념, 역사성을 설명하면서 현재 한국 사회에서 ‘짱깨주의’가 어떻게 형성되고 유통되는지 분석한다. 혐오로 확산된 중국 담론의 편견과 오해를 바로 잡고, 한국 사회에 비판적 중국 담론이 왜 필요한지 설명한다. 나아가 분단국가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국에게 중국은 무엇이어야 하는지 물으며, 지식의 지정학을 중국이 아닌 한국으로 옮겨 놓는다. 저자는 한국이 다자주의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음을 피력하며 탈식민주의 관점에서, 평화체제의 관점에서 한중 관계를 새롭게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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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앨리슨 매슈스 데이비 지음 | 이상미 옮김 | 탐나는책
19,800원
17,8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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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P
교활한 살인 무기에서 불꽃을 점화하는 크리놀린까지 옷은 우연이든 계획적이든 역사 전반에 걸쳐 죽음, 질병 및 광기의 원인이었다! 옷은 우리를 보호하고 가려주고 편안함을 느끼도록 설계되었지만, 겉보기에 무해해 보이는 옷들 사이에서 수은이 섞인 모자, 비소로 가득 찬 드레스, 말 그대로 ‘치명적으로 화려한’ 가운을 발견하게 된다. 놀랍도록 섬뜩하고 흥미로운 이 책은 신화와 현실 속에서 발견되는 패션의 역사를 되짚는 매혹적인 여행으로 안내한다. 옷이 그것을 만들고 입는 사람들을 어떻게 괴롭히고 그 과정에서 동물과 환경에 어떻게 해를 끼쳤는지를 탐구하며 패션의 어두운 이면을 밝힌다. 『패션의 흑역사』는 특히 19세기부터 20세기 초반에 걸쳐 영국과 프랑스, 북아메리카에서 발생한 사례가 많이 나오는데, 인체의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기계적으로 변형시킨 패션이 유행하던 시기와 일치한다. 당시에 옷 좀 입을 줄 안다고 자신하던 우아한 이들은 건강보다는 외모를 우선시하였다. 위태롭게 하이힐을 신은 여자들은 넓은 후프 스커트를 펄럭이며 휘청댔고, 꽉 끼는 부츠를 신은 남자들은 무거운 펠트 모자를 쓴 채 빳빳하게 풀을 먹인 칼라에 목이 조였다. 시대의 사회경제적 압박의 산물인 이 ‘고상한 패션’은 제작자와 착용자 모두에게 고통과 병마, 그리고 물리적 통증을 인내할 것을 요구했다. 그들은 모두 패션의 희생양이었던 것이다. 19세기 초까지 남녀 모두 불편한 패션의 희생양이었다. 물론 남성과 달리 여성은 비이성적이고 거추장스러운 패션을 강요받았다. 패션은 여성의 신체를 옥죄어 공적인 자리뿐 아니라 가정 내에서의 사소한 움직임까지 방해했으며 나아가 건강을 해치게 만들었다. 또한 패션은 옷을 입는 사람뿐 아니라 만드는 사람에게도 물리적인 해악을 끼쳤고, 대지와 공기, 물 그리고 자연의 모든 동식물에도 오랫동안 피해를 입혔다. 모두 시대가 가한 압박이 원인이었다. 이 책은 역사 속에서 발견되는 문제를 찾아내어 지속 가능한 건강한 패션을 지향하는 현대인들이 꼭 참고해야 할 자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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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세키 신코 지음 | 곽범신 옮김 | 반니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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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지리와 지형은 세계사를 좌우하는 지배적인 요인이었다. 그래서 지리를 이해하면 세계사가 작동하는 원리가 보인다. 세계사의 모든 흐름을 빽빽하게 설명하는 방식이 아닌 핵심적 사건만을 짧게 정리하면서도 지리와 지형이라는 세계사의 근본 원인을 활용해서, 세계사 지식에 입문하는 독자가 역사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 책 속의 모든 장에는 당시의 역사적 사건을 그림으로 설명하는 지도가 들어 있어 시각적으로도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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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존 위딩턴 지음 | 장기현 옮김 | 레드리버
22,000원
20,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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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P
이것은 살인인가, 아니면 혁명인가? 세상을 바꾼 극적인 암살이 쉼 없이 이어진다 파라오에서 대통령까지 누구도 암살의 비수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 “앞으로는 정치, 종교, 혁명, 전쟁 옆에 암살의 자리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암살의 역사》는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바로 어제까지 일어난 거의 모든 암살 사건을 모은 책이다. 저자는 책과 논문, 인터넷 기사를 바탕으로 수백 건의 암살 사건을 검토하여 자신만의 필체로 풀어냈다. 섬뜩하지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암살은 가십거리에 불과하며 컬트적인 마니아들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을 완전히 잊게 될 것이다. 역사의 분기점마다 암살은 은밀하게, 혹은 공공연하게 함께했다. 게다가 단순히 암살 사건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는다. 방대한 참고문헌을 통해 암살자의 심리까지 재현해냈다. 이 책과 함께라면 이면에서 역사를 움직여 온 암살을 양지로 드러내 제대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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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발레리 한센 지음 | 이순호 옮김 | 민음사
27,000원
24,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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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P
기원후 1000년, 최초의 세계화가 시작되다 우리는 유럽인들이 희망봉을 돌고 아메리카로 향한 15세기 후반에 비로소 세계가 연결되었다고 믿는다. 또한 세계화를 20세기에 시작된 현상으로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지난 30년간 중국사와 세계사, 문명 교류사를 연구해 온 저명한 역사가 발레리 한센(예일 대학 교수)은 요나라와 송나라가 맺은 전연의 맹, 카라한 왕조의 호탄 정복, 바이킹의 아메리카 상륙 등 같은 시기에 일어났지만 아무런 연관이 없어 보이는 사건들에서 공통된 흐름을 포착한다. 그리고 그 팽창의 배후에는 기원후 1000년 무렵에 일어난 최초의 세계화가 있다고 주장한다. 전염병의 대유행과 전쟁으로 이제 세계화는 끝났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것은 위기일까? 대관절 세계화란 무엇일까? 이러한 문제 제기 속에서 이번에 출간되는 『1000년』은 세계화란 무엇인지 정의하고 그 기원을 추적한다. 또한 오늘날의 세계가 1000년의 세계로부터 탄생했다는 대담하고 획기적인 해석을 제시한다. 발레리 한센이 보여 주는 1000년 무렵의 삶은 21세기의 삶과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 오늘날 종교 신자의 92퍼센트는 1000년 무렵에 확립된 4대 종교(이슬람, 기독교, 힌두교, 불교) 중 한 가지를 믿는다. 세계화가 기술의 확산, 전통의 상실을 불러왔다는 점도 같다. 카이로와 콘스탄티노플, 광저우에서는 분노한 군중이 최초의 반(反)세계화 폭동을 일으켜 외국인들을 공격했다. 우리는 1000년의 세계화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 저자는 생소한 환경에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 최선인지를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다짜고짜 현지인을 살해한 바이킹보다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참을성 있게 우호 관계를 쌓은 사람들이 미지의 먼 땅에서도 성공했다. 물론 모두가 그랬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생소함에 개방적인 사람들이 새것이라면 무조건 손사래를 친 사람들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얻어 낸 것은 분명하다. 그것이 1000년 무렵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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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니시오카 후미히코 지음 |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17,500원
15,7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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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P
자본주의를 태동시킨 8가지 욕망의 명화 이야기 마르틴 루터가 시작한 종교개혁은 예술가들의 밥줄을 끊어놓았으며 예술에 치명타를 입혔다. 그러나 종교미술 파괴가 가장 심했던 17세기 대표적인 프로테스탄트 국가 네덜란드에서는 오히려 ‘회화 열풍’이 거세게 불었고 근대 시민 회화가 활짝 꽃을 피웠다. 교회ㆍ왕실 등 부와 권력을 손에 쥔 후원자의 주문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생산 시스템이 ‘기성품 전시 판매’ 방식으로 바뀐 덕분이었다. 그로 인해 미술품의 주요 소비층이 성직자ㆍ왕 등 교회와 세속 권력자에서 ‘일반 시민’으로 바뀌었으며, 그림 소재도 성경 내용이나 신화 이야기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다. 종교개혁이 세계 미술사의 패러다임을 혁명적으로 바꿔놓은 셈이었다. 이 책 『부의 미술관』은 ‘메디치 가문 지하 금융의 도움이 없었다면 르네상스도 없었을 것이라는 가정’에서부터 ‘회화가 가진 강력한 프레젠테이션 기능을 간파하고 정치적 선전 도구로 활용한 나폴레옹 이야기’, ‘한때 잡동사니 취급받던 인상주의 회화의 가치를 알아보고 카브리올 레그와 금테 액자를 활용하여 부르는 게 값인 ‘귀하신 몸’으로 둔갑시킨 폴 뒤랑뤼엘의 탁월한 마케팅 전략’ 등 자본주의를 태동시킨 8편의 욕망의 명화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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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김헌 지음 | 을유문화사
20,000원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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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P
서울대 서양 고전 열풍의 주역, 김헌 교수의 신화 마스터클래스 인류 궁극의 바이블이자 서구 문명의 기반인 그리스·로마 신화를 한 권으로 개괄할 수 있는 『김헌의 그리스 로마 신화』가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저자 김헌은 〈차이나는 클라스〉, 〈책 읽어 주는 나의 서재〉, 〈벌거벗은 세계사〉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대중에게 고전 작품들을 널리 알리고 있는 고전학자로서 그간 연구하고 들려주었던 그리스·로마 신화를 이 책에 집대성했다. 고전에 관한 저자의 해박한 식견은 단순히 그리스·로마 신화 해석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저자는 신화에서 등장하는 하데스를 설명하면서 동시에 플라톤이 제시한 또 다른 사후 세계인 일명 에르 신화도 같이 이야기한다. 이 내용은 플라톤의 『국가』에서 등장하는데, 정의롭게 살던 사람들은 그들의 선한 행적을 띠에 적어 가슴에 달고 하늘로 올라가고, 못된 짓을 했던 사람들은 악한 행적을 적은 띠를 등에 달고 땅으로 난 구멍으로 떨어져 벌을 받는다는 점에서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국이나 지옥과 유사하다. 반면, 그렇게 하늘과 땅에서 천 년을 지낸 다음 다시 불려 와 운명의 여신 앞에서 새로운 삶을 부여 받는다는 점은 불교의 윤회설과 닮아 있다. 이처럼 저자는 단순히 흥미로운 신화를 소개하는 데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각 문화권에서 전승되는 설화 등을 깊이 있게 비교 설명함으로써 고대의 가치관과 철학을 다각도로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신과 영웅은 우리와 멀리 떨어진 어떤 이질적인 존재가 아니라 모두 인간의 본성을 비춰 주는 거울이자 전형적인 표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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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한영준 지음 | 21세기북스
18,000원
17,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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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역사공부 시작합니다! 일단 지도부터 펴세요" ★ 누적 조회수 1740만, 최고 조회수 152만 ★ ★ 화제의 유튜브 채널 〈두선생의 역사공장〉 ★ 미국, 유럽부터 중동, 아프리카까지 산맥과 바다가 어디에 있는지만 알아도 수천 년 켜켜이 쌓인 역사가 읽힌다! 누적 조회 수 1740만, 최고 조회 수 152만! 화제의 유튜브 채널 〈두선생의 역사공장〉 속 강의들이 책으로 재탄생했다. 지금까지 연대표만 훑으며 달달 암기하는 것만이 역사 공부라고 생각했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치자. 더 이상 지도와 지리는 단순히 땅의 모습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과거를 보여주는 창이자 미래를 읽기 위한 청사진이다. 지리가 세상을 관통하는 하나의 법칙이 된 시대, ‘진짜’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선 산맥과 바다의 이야기가 담긴 지리를 먼저 알아야 한다.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도 단번에 이해되는 저자 특유의 유쾌한 설명과 함께 일러스트 컬러지도 50컷이라는 풍성한 시각자료는 역사는 길고 따분하며 지도는 복잡하고 읽기 어려운 것이라고 여기던 당신의 생각을 바로잡아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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