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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로손.앨리엇 쇼어 지음 | 박선영 옮김 | 커넥팅
18,500원
16,650원
|
925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역사/문화 > 세계사 > 교양세계사 우리는 외식을 언제부터 했을까? 왜 굳이 레스토랑에서 외식하는 것일까? 레스토랑은 언제부터 거대한 비즈니스가 되었을까?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하얀 테이블보 뒤에 가려진 레스토랑의 세계사! 우리는 왜 레스토랑에서 찾아가 외식할까? 단순히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서라면 우리는 굳이 레스토랑에 갈 필요가 없을 것이다.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거나, 시판되는 식품을 사서 먹어도 되기 때문이다. 레스토랑은 단순히 음식을 먹기 위해 가는 곳이 아니다. 인간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는 문화 공간이자 거대한 비즈니스라 할 수 있다. 브린모어대 역사학 명예 교수 앨리엇 쇼어와 음식과 문화에 관한 글을 쓰는 펜실베이니아대 아넨버그 커뮤니케이션 스쿨 인문학 사서 케이티 로손은 이 책에서 하얀 테이블보에 가려져 있던 외식과 레스토랑의 세계사를 150여 장의 생생한 사진과 그림을 통해 소개한다. 레스토랑은 어디서 기원했을까? 흔히 사회적 대격변을 겪던 1700년대 프랑스에서 보양식 수프를 팔던 가게에서 기원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두 저자는 레스토랑이라 정의 내릴 수 있을 만한 것은 그보다 훨씬 오래된 청동기 시대부터 존재했다고 말한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탄력적이고 광범위한 레스토랑의 정의에 맞춰 역사적으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의 기원들에 관해 소개한다. 메소포타미아 축제 의식에서 고대 그리스 심포지엄, 12세기 중국 연회장, 프랑스 보양식 수프 가게에 이르기까지 레스토랑의 정의에 걸맞은 기원은 전 세계에 걸쳐 오래전부터 우리와 함께해왔음을 말한다. 저자들은 레스토랑의 기원을 통해 우리가 외식과 얼마나 친숙하게 지내왔는지 말하며, 우리가 외식하는 이유에 관해 소개한다. 또한 저자들은 레스토랑의 기원을 넘어 레스토랑이 어떻게 문화가 되었고, 비즈니스가 될 수 있었는지 레스토랑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수많은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소개한다. 중국에서 시작된 세계 최초의 레스토랑, 19세기 페루에서 중국 이주민들에 의해 치파 레스토랑이 탄생하게 된 과정, 가스레인지를 대중화하여 주방의 혁명을 일으키고 분자요리라는 현대적인 기술을 한 세기 앞당겨 선보인 알렉시스 소이어, 웨이트리스에 대한 편견을 걷어내고 미국 서부에서 꿈과 사랑을 이룬 하비 걸, 체인 레스토랑의 열풍을 일으킨 맥도날드, 식탁의 변화를 일으킨 뉴 노르딕 퀴진과 함께하는 최신 다이닝 익스피리언스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외식과 레스토랑에 관한 방대한 정보와 깨알 같은 재미, 그 어느 것도 놓치지 않고 외식과 레스토랑 역사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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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마거릿 맥밀런 지음 | 천태화 옮김 | 공존
27,000원
24,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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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역사/문화 > 세계사 > 교양세계사 국내도서 > 정치/사회 > 국방/군사 > 전쟁/전쟁사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글로브 앤드 메일》 올해의 책(2020) 《가디언》, 《선데이 타임스》 도서 비평가 추천 도서 프리츠커 문예상 수상작 CBC 올해의 최우수 논픽션 《포린 폴리시》 선정 라이어널겔버상 최종후보작 아마존닷컴 편집자 선정 최고의 역사책 《뉴욕타임스》·《선데이 타임스》·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전 세계 15개 언어로 출간된 화제작 옥스퍼드 대학교의 저명한 역사학자 마거릿 맥밀런 교수가 인류의 전쟁사를 통찰하며 풀어낸 전쟁의 미스터리 세계적인 역사학자 마거릿 맥밀런 교수의 영국 BBC 전쟁 강의 역사를 도덕이나 이념적 관점에서 보지 않고 냉철하고 치우침없는 학자적 관점에서 고찰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옥스퍼드 대학교의 역사학자 마거릿 맥밀런(Margaret MacMillan) 교수가 영국 BBC로부터 요청을 받아 ‘리스 강연’ 연사로 나섰다. ‘리스 강연’은 BBC 제1대 사장을 지낸 존 리스 경을 기려 1948년부터 이어져 온 연례 강의로, 버트런드 러셀, 아널드 토인비, 로버트 오펜하이머, 존 설, 마이클 샌델, 스티븐 호킹을 비롯한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이 강사로 초대되어 자신의 핵심 사상이나 생각을 들려주었다. 『역사 사용설명서(The Uses and Abuses of History)』를 비롯한 역사 논픽션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유명한 맥밀런 교수는 근현대 국제관계(international relations)에 정통한 역사학자로서 당연히 외교사와 전쟁사도 깊이 연구했기에 이십대 시절부터 언젠가 전쟁에 관한 종합적이면서 독창적인 대중서를 쓰고 싶었다. 하지만 현직 교수로서는 여유가 없어 그 뜻을 이루지 못했는데, 퇴임 후 명예교수로 활동하던 중 BBC의 강의 제안 덕분에 오랜 바람을 이루게 됐다. 2018년 6월에 런던의 BBC 라디오극장에서 시작해, 요크 대학교, 레바논의 베이루트 국립박물관, 벨파스트의 북아일랜드 의회, 오타와의 캐나다 전쟁박물관을 돌며 5회에 걸쳐 전쟁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후 그 내용을 보완하고 확장해 책으로 엮어냈다.(한국어판 표지 이미지는 BBC 라디오극장에서 촬영된 사진이다.) 2020년 10월에 영국과 북미에서 처음 출간된 이 책은 많은 주목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전쟁에 관한 독자의 시야를 넓혀주기도 했지만, 관점이 다른 저자들과의 논쟁도 불러일으켰다. 이를테면 세계가 점점 문명화되면서 전쟁이 근절되고 평화가 확장되고 있다고 주장해 온 하버드 대학교 교수 스티븐 핑커 같은 학자들과 대립각을 세우게 됐다. 그런데 맥밀런 교수의 생각과 경고가 옳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책이 출간되고 나서 16개월 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발발하자, 맥밀런 교수는 다시 한번 “냉철하고 치우침없는 고찰”로 유명한 역사학자로서 수많은 언론과 관련 전문가들의 인터뷰와 자문에 응해 왔다. 전쟁에 관한 근본적인 의문과 답을 이론이 아니라 실제 경험과 역사적 사실에서 찾는다! 이 책은 전쟁이 인간 사회에 미친 영향과, 역으로 인간 사회가 전쟁의 변화에 끼친 영향을 함께 이야기하면서 전쟁의 모든 면을 샅샅이 파헤친다. 그런데 어려운 이론적 분석이 아니라 인류의 전쟁사에 기록이나 유물로 남아 있는 수많은 예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설명한다. 저자는 전쟁에 관해 오랫동안 근본적인 의문을 품어왔고 그 미스터리들을 자신의 60년 가까운 역사학자 인생에서 건져올린 다양한 근거와 분석으로 하나씩 풀어낸다. 이를테면 〈차례〉에 나열된 각 강의 소주제와 관련있는 다음 물음과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쟁이란 무엇인가? 조폭 간의 싸움도 전쟁인가? ?전쟁의 기원은 언제부터인가? 유인원 시절부터인가, 수렵채집 사회부터인가? ?전쟁의 이유는 무엇인가? 욕심 때문에 공격하는가, 아니면 욱해서 침략하기도 하는가? ?전쟁의 수단과 방법은 어떤 변화를 거쳐 왔는가? 현대 서구에서 왜 손자병법이 인기가 있을까? ?우리는 왜 전쟁을 무서워하면서 전쟁 영화와 게임에 열광하는가? ?인간은 원래 전쟁하도록 만들어진 존재인가? ?과연 전쟁이 인류의 문명 발달에 기여했을까? ?군인은 어떻게 다른 사람을 무자비하게 죽일 수 있을까? ?미래의 전쟁은 어떤 모습일까? ?전쟁은 인간이 가장 야만적인 본성을 드러내게 하는가, 아니면 가장 선한 본성을 발휘하게 하는가? 아울러 저자는 시각적 이해를 돕기 위해 “사실적 전쟁 기록”과 “전쟁 예술 작품”에 해당하는 이미지들을 직접 선별해 화보에 실었으며, 전쟁에 관한 더 깊이 있는 독서를 원하는 독자들을 위해 참고 문헌도 풍성하게 소개하고 있다. 참고로, 20세기 주요 전쟁 중 하나인 ‘한국 전쟁’과, 지금도 전쟁 발발 우려가 있는 한국과 북한에 관련된 내용이 빈번하게 언급되기도 한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983년 소련은 대한항공 여객기 KAL007을 격추한 후, 핵 공격이 임박했다는 시나리오를 만들기 위해 전혀 상관없는 일들을 끌어다 짜맞추었다. (87쪽) ?파키스탄의 일부 장군들이 북한에 핵 기술을 팔았다는 것은 널리 인정되고 있는 사실이다. (200쪽) ?일제 치하에 있었던 한국과 중국에서는 흔히 완곡하게 ‘위안부’로 불린 여성들이 공창을 강요당했다. (233쪽) ?2017년 북한에서는 미사일 발사 시험 중 일련의 실패가 있었다. (472쪽) ?미국, 중국, 이스라엘, 한국, 러시아, 영국은 군사 용어로 ‘완전 자율 무기’라 불리는 킬러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472~473쪽) 역사적 예가 많이 등장하는 책의 특성을 고려해 한국어판에서는 1,300여 개의 색인어를 실어 독자가 쉽게 내용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 책은 저자가 영국 ‘BBC 라디오 4’ 채널을 통해 영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서구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 기초하여 집필되었으므로 역사적 관심사와 기본 배경 지식이 한국 독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서구인이 공감하는 맥락으로만 알 수 있는 내용이나 수많은 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본문 중 (소괄호) 안에 들어 있는 저자의 부가 설명과 별도로, 옮긴이와 편집자의 부연 설명이 [대괄호] 안에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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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김학이 지음 | 푸른역사
29,500원
26,5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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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5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역사/문화 > 세계사 > 교양세계사 공포…분노…기쁨…차분함…따스함…진정성 근대 이후 독일사를 꿰뚫는 내밀한 시선 감정, 시대가 낳되 시대를 움직이다 훗날 21세기 초반 우리 사회를 어떻게 읽어낼까. 정치적 이견으로 핏줄 간에도 반목하는 지금의 사회를 두고 모르긴 몰라도 ‘분노사회’ 혹은 ‘혐오사회’로 규정하지 않을까. 이처럼 역사의 추동 요인으로 감정의 중요성은 날로 커진다. 하지만 감정사는 서양 학계에서도 2000년대 들어서야 본격 연구되기 시작한 신생 분야다. 나치즘 연구에 몰두해왔던 지은이는 이 낯선 분야에 뛰어들어 16세기에서 1970년대에 이르는 독일사의 숨은 동인動因을 성찰했다. 그 시도 자체만으로도 값지지만 연구 불모지라 할 독일 감정사 연구를 위해 시대별로 중요한 사료를 골라 분석한 내공 또한 높이 평가할 만하다. 특히 감정은 곧 도덕감정이어서, 16세기에서 18세기까지 종교와 밀접하게 결합되어 도덕공동체 수립의 핵심기제로 작동하다가, 19세기에 들어와서 경제의 영역으로 이동하되 그 도덕성은 여전히 함축하여, 그 후 감정이 곧 생산요소인 동시에 자본주의를 정당화하는 기제로 작용했다는 통찰은 정말 탁월하고 신선하다. 지은이는 1970년대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도 참신한 해석을 제시한다. 심리치료가 의료보험에 포함됨에 따라 심리 상담 및 치료가 일반인으로 확대되고 우울증 약 등이 처방되면서 감정이 제약회사의 화학실험실과 대학의 화학공학에 의해 조절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시기에 따스함은 기업의 영역으로 이동하여 생산요소이자 자본주의의 버팀목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같은 분석을 토대로 지은이는 감정이 덮어놓고 긍정하거나 부정할 것이 아니라 지배와 저항의 차원에서 성찰해야 할 대상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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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효기심 지음 | 다산초당
19,800원
17,8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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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역사/문화 > 세계사 > 세계사이야기 국내도서 > 역사/문화 > 서양사 > 유럽사 > 유럽사일반 ▶ 유튜브보다 재미있고 교과서보다 깊이 있게 ◀ “마침내 역사의 성역을 깨부수고 진실한 속살을 꺼내다!” 누적 2억 3000만 뷰 화제의 콘텐츠! 160만 구독자 유튜버 효기심만의 과감한 해석과 날카로운 통찰로 탄생한 욕망과 반전의 세계사 ★ 민주주의의 모범 영국 의회가 ‘국민 호구 만들기’ 작전의 결과였다고? ★ 유럽판 이완용 때문에 폴란드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뻔했다고? ★ 종교개혁이 성공한 이유가 왕과 귀족들의 교황에 대한 반항 때문이었다고? 지금껏 우리는 아름답고 숭고한 교과서 속 역사만을 배워왔다. 인류사를 성큼 앞당긴 프랑스대혁명은 자유·평등·박애 정신의 발로였고, 영국은 최초로 의회민주주의를 이룩해 전 세계에 위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이는 누군가에 의해 포장되고 성역화된 반쪽짜리 역사에 불과하다! ‘역사’ 이면에 숨겨진 권력자들의 야욕과 흑심을 낱낱이 들여다보면 과거를 넘어 지금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세상을 이해하는 힘까지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왜 ‘권력으로’ 읽는가? 『효기심의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유럽 편』 의 저자 효기심은 유튜버 활동을 하면서 ‘정치병’에 걸린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체감했다. ‘정치병’은 세상 만물을 ‘정치’와 연결시켜 해석하는 사람들을 비아냥대기 위해 사용되는 단어다.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사이비종교에 빠지기 쉽듯, 외로운 사람들이 정치병에도 쉽게 빠진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그래서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그동안 유튜브에서 다루지 못했던 생각들을 꾹꾹 눌러 담았다. 이 책은 권력자를 중심으로 쓴 역사책이다. 권력자는 인류 역사에서 항상 존재해왔다. 우리가 아무리 그들을 싫어해도 그들은 우리가 죽을 때까지 우리의 인생과 함께할 것이다. 대통령, 총리, 왕 등의 모습으로 말이다. 이번 책은 효기심의 첫 번째 책으로 유럽 역사 속의 권력자들을 다뤘다. 권력자들이 국민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얼마나 많은 국민들을 선동해 왔는지 적나라하게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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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앤드루 도이그 지음 | 석혜미 옮김 | 브론스테인
22,000원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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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역사/문화 > 세계사 > 교양세계사 피할 수 없는 죽음, 그러나 그 죽음의 형태는 시대별로 변화해 왔다!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또 어떻게 죽을 것인지에 관한 놀라운 통찰! 살아있는 생명체라면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우리가 죽는 이유는 급격히 변화했다. 과거에는 전염병, 기근, 전쟁 등이 주요 사망 원인이었지만, 오늘날에는 당뇨병, 심장질환 같은 생활 습관병이나 암, 뇌졸중, 치매 등으로 과거와는 완전히 다르다. 과거에는 나이와 관계없이 병이나 폭력으로 죽을 수 있었고, 흉년이 한두 해 이어지면 목숨이 위험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대부분 국가에서 식량의 부족보다 과다가 더 큰 문제이고, 60세에 사망했다고 하면 오래 살지 못했다고 놀라곤 한다. 인간이 사는 방식은 수없이 많은 측면에서 바뀌었으며, 죽음의 방식도 달라졌다. 우리가 죽는 이유는 왜 이렇게 큰 변화를 겪게 되었을까? 맨체스터 대학의 생화학 교수 앤드루 도이그는 전염병에서 유전병, 폭력, 식단에 이르기까지 특정 사망 원인을 획기적으로 줄이게 된 놀라운 역사적 이야기를 전한다. 비타민C를 발견해 괴혈병 치료법을 발견한 스코틀랜드 의사, 리버풀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최초의 세탁소와 공중목욕탕을 열어 전염병을 퇴치한 아일랜드 이민자, 전화를 갖춘 교회에서 정서적 고통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심리 상담을 한 영국 목사, 모기가 병균을 옮긴다는 사실을 발견해 전염병을 줄일 방법을 깨닫게 한 쿠바 의사,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책을 써서 안전장치와 제도 개선의 시발점을 일으킨 미국 변호사 등 이 책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강력했던 사망 원인을 줄이는 일에 매진했던 역사적 인물들의 이야기와 그 전개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살펴볼 수 있다. 과거부터 우리를 위협했던 수많은 사망 원인을 줄일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의과학의 발전과 이를 가능케 했던 사회적 움직임,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많은 사람의 열정 덕분이었다. 전염병을 퇴치하는 백신, 죽음에 이르는 이유를 정량화하여 찾아낸 통계, 더 나아가 우리의 근본적인 유전자를 조작하는 기술에 이르기까지 죽음과 의과학이 함께 발전한 덕분에 죽음의 위협에 시달리던 이전 세대와 달리 오늘날 세대는 매우 낙관적인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죽음의 역사와 의과학의 발전사를 함께 다루는 이 책은 우리에게 죽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되, 절망이 아닌 낙관으로 바라볼 수 있게끔 시야를 넓혀준다. 죽음이 우리의 삶과 세상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기를 권한다. ☞ 선정 및 수상내역 2022년 타임스, 옵저버 선정 하이라이트 도서 2022년 가디언 선정 올해 최고의 과학 도서 2022년 이코노미스트 선정 올해 최고의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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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오후 지음 | 동아시아사이언스
16,500원
14,8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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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P
저자는 마약과 관련된 팟캐스트를 제작하면서 마약에 대해 조사하게 되었고, 관련된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마약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때 생긴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엮은 것이 이 책이다. 유쾌하면서 세련되게, 또한 진지하게 마약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마약은 나쁘다’라고 말하기 전에, 마약이 무엇인지, 왜 사람들이 마약을 하는지 아느냐고 묻는다. 우리나라 저자가 마약에 대해 이렇게 전향적인 입장을 취하며, 역사적 맥락에 따라 논지를 전개하는 것은 전에 없던 시도다. 펜타닐이라고 하는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전 세계를 강타하는 2023년, 급기야 캐나다의 BC주에서는 헤로인, 코카인 등의 소지를 합법화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이에 대한 현지의 모습은 극명하게 갈린다. 혹자는 마약 중독자들이 횡행하는 거리를 지옥이라고 표현하지만, 경찰들은 이 거리에서 마약을 안전하게 복용하기 위한 시설이나 기관 정보를 안내한다. 이 이색적인 풍경은 마약을 대하는 인식의 변화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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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유종선 지음 | 가람기획
19,800원
18,8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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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P
머리말 4 제1장. 개척 1. 미국이라는 나라: 영국의 식민지에서 세계적인 제국으로 2. 사람이 살고 있었네: 아메리카 원주민의 기원 3. “지구는 둥글다, 서쪽으로 가자!”: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4. 파괴하는 해방자: 잉카와 아즈텍 왕국의 멸망 5. 최초의 식민도시 건설: 제임스타운 6. 메이플라워호의 사람들: ‘순례의 조상들’ 신대륙 도착 7. 어느 퀘이커교도의 ‘신성한 실험’: 펜실베이니아 식민지 건설 8. 13개의 식민지: 영국의 식민지 진출 9. 쫓겨가는 원주민: 필립 왕의 전쟁 제2장. 신대륙의 생활 10. 자유를 찾아서: 신대륙 이민 11. ‘검둥이’ 노예를 들여오다: 흑인 노예선 등장 12. 식민지 교육열, 대학을 낳다: 하버드 대학 창립 13. 삼각무역과 대농장: 북부와 남부의 상이한 경제상황 14. 세일럼의 마녀들: 종교적 광신이 빚은 마녀사냥 15. 종파의 벽을 허물고 신대륙의 정신을 통합하다: 대각성 운동 16. ‘최초의 미국인’: 신대륙의 정신, 벤자민 프랭클린 제3장. 독립과 건국 17. 영국과 프랑스, 식민지 갈등 시작되다: 프렌치·인디언 전쟁 18. 차상자를 던져라!: 보스턴 차 사건 19. 미국의 탄생: 독립선언 20. 전쟁과 승리: 독립전쟁 21. 독립의 영웅,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 22. “자유의 나무는 피를 먹고 자란다”: 셰이즈의 반란 23. 연방주의냐, 반연방주의냐: 헌법제정 24. 견제와 균형: 미국헌법의 정신 25. 한밤중의 법관, 사법부를 수호하다: 대법원장 존 마셜과 위헌심사권 26. 새 술은 새 부대에: 수도 워싱턴 D. C. 건설 27. 제퍼슨 vs 해밀턴: 양대 정당의 탄생 제4장. 팽창과 발전 28. 하루아침에 영토가 두 배로: 루이지애나 매입 29. ‘성조기여 영원하라’: 영미전쟁 30. 민족주의의 시대: 애국적 민족주의 고양과 ‘미국 체제’ 31. 유럽의 간섭을 거부한다: 먼로 독트린 32. 대중의 우상, 백악관에 입성하다: 대중 민주주의의 발흥과 앤드루 잭슨 33. 눈물의 여정: 원주민의 강제 이주 34. 모비 딕과 에너벨 리, 세상 밖으로: 미국문학의 발흥 35. 안식처를 찾아 미지의 땅으로: 모르몬교 창시와 집단 이주 36. 명백한 계시: 영토 팽창과 미·멕시코 전쟁 37. 농업국가에서 공업국가로: 산업혁명 38. 금이 부른다, 가자 서부로!: 골드러시 제5장. 내전 39. 목화가 노예를 죽인다: 냇 터너의 반란과 노예제도 찬반 논란 40. 노예제도 폭풍전야: 1850년 대타협 41. 피흘리는 캔사스: 포타와타미 학살 사건 42. 어느 노예해방론자의 최후: 노예해방운동과 존 브라운의 죽음 43. 분열된 집은 설 수 없다: 드레드 스콧 사건과 링컨의 등장 44. 남과 북, 서로에게 총구를 들이대다: 남북전쟁 발발 45. “영원한 자유의 몸으로”: 노예해방 46. 엇갈린 남과 북의 운명: 게티스버그 전투 47. 거인, 총탄에 쓰러지다: 링컨 암살 48. 하얀 두건, 백색 공포: KKK 제6장. 서부 진출 49. 철마, 광활한 대지를 질주하다: 대륙횡단철도 건설 50. 웅크린 황소의 최후: 원주민 최후의 항전 51. 황야의 무법자들: 서부 개척과 총잡이 빌리 더 키드 제7장. 자본주의의 발흥 52. 남북전쟁의 선물: 제 2의 산업혁명 53. 미국 최초의 근대 자본가: ‘강철왕’ 앤드루 카네기 54. 미국적인, 너무나 미국적인 철학: 다윈주의와 실용주의 55. 미국의 노동자여, 협상하라: 노동자 기사단과 미국 노동총연맹의 탄생 56. 마천루와 슬럼가의 공존: 이민과 도시문제 57. 공룡기업의 등장: 금융자본주의와 셔먼 독점 금지법 58. 분배가 곧 정의다: 루스벨트와 ‘공정한 대우’ 59. 검은 것이 아름답다: 미국흑인지휘향상협회 결성 제8장. 제국주의 시대 60. “소풍 같은 전쟁”: 미국·스페인 전쟁 61. “문은 모두에게 열려야 한다”: 미국의 극동 진출 62. 조선을 희생양으로 삼다: 태프트·가쓰라 밀약 63. 태평양, 대서양을 만나다: 파나마 운하 건설 64. 윌슨의 인권 외교: 멕시코 내정 간섭 65. 민주주의와 세계평화를 위: 제1차 세계대전 참전 66. 강자를 위한 세계 질서: 국제연맹과 윌슨의 민족자결주의 제9장. 번영, 위기, 그리고 전쟁 67. 전후의 번영: 자동차 산업의 발전 68. 뉴욕에서 이륙, 파리에서 착륙: 찰스 린드버그의 대서양 횡단 비행 69. 미국이 사랑한 홈런왕: 베이브 루스 70. 밤의 제왕 알 카포네: 금주법 시대 71. 파산한 자본주의: 대공황 72. 자본주의에 대한 새로운 처방: 뉴딜정책 73. 절망적인 현실이 낳은 불온한 걸작: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74. 중립이라는 이름의 ‘신고립주의’: 미의회의 중립법 제정 75. 아, 진주만!: 진주만 공격 76. 맨해튼 프로젝트, 그리고 부도덕한 최종병기: 원자폭탄 투하 제10장. 팍스 아메리카나 77. 달러는 금이다: 브레튼우즈 체제 78. 미국 vs 소련, 냉전과 열전 사이: 동서 냉전의 시작 79. 서유럽 경제 재건: 마셜 플랜 80. 미·소, 한반도에서 충돌하다: 한국 전쟁 81. 반공이라는 이름의 마녀사냥: 매카시즘 선풍 82. 아름다운 시절: 미국 역사상 최고의 황금기 83. 어느 흑인 여성의 용기: 로자 파크스와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투쟁 84. 핵전쟁 위기일발: 쿠바 미사일 위기 85. 댈러스의 총탄, 못 다 핀 미국의 희망: 케네디 암살 86.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인권운동과 사회변혁 운동 87. 악몽의 전쟁, 수렁에 빠진 제국: 베트남 전쟁 88. 사회 최후의 양심: 반전 학생 시위 89. 달세계 여행: 인류의 달 착륙 90. 석유의 역습: 제3차 중동전쟁과 석유 위기 제11장. 변화의 기로 91. 미국, 소련·중국과 악수하다: 동서 화해의 시대 92. 닉슨의 불명예 퇴진: 워터게이트 사건 93. 도덕정치의 좌절: 이란 인질사태 94. 보수 대회귀: 레이거노믹스 95. IT 영웅들, 21세기 미국을 구원하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96. 베를린 장벽, 무너지다: 공산주의의 붕괴와 한 시대의 종언 97. 깊어만 가는 흑인의 좌절감: LA 인종폭동 98. 테러, 또 하나의 전쟁: 9 ·11 테러 99. 흑인 대통령의 탄생: 오마바 대통령 당선 100. 미국은 어디로 가는가: 미국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미국사 연표 참고문헌과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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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 정은희 옮김 | 미래의창
16,000원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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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지난 수천 년간 인류는 민족끼리 연합하고 분열하며 영토와 자원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문명이 탄생하고, 나라가 번성하거나 쇠락하고, 전쟁이 일어나고,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그렇다면 그 과정에서 패권을 잡은 민족은 누구이며, 그들의 힘은 어디서 나왔을까? 이 책에서는 세계사의 주요 무대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누고, 각 역사 무대에서 활약한 10대 민족의 이야기를 살펴본다. 첫 번째 역사 무대인 고대 서아시아와 지중해에서는 고대문명을 통합한 이란족과 이슬람 세계를 구축한 아랍족, 지역 세력에 불과했으나 지중해 전역을 장악한 라틴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두 번째 무대는 중앙아시아의 대초원과 중국·인도다. 중앙아시아의 몽골족, 튀르크족, 만주족이 어떻게 척박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대제국을 이루었는지, 중국과 인도가 다양한 민족을 통합시키고 농경사회의 특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세 번째 무대인 대항해시대 이후 유럽과 신대륙에서는 해양 패권을 잡은 게르만족과 상업 능력과 자본을 무기로 성장한 유대 민족을 소개한다. 비옥한 땅에서 농사를 지은 농업민과 그들의 식량을 수탈한 유목민, 이 둘 사이에서 중개무역으로 이득을 얻은 상업민까지, 시대마다 민족들은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들의 강점을 무기로 전략을 세우고 치열하게 싸웠다. 그런데 왜 그중 어떤 민족은 번성하고, 어떤 민족은 쇠락했을까? 민족의 흥망을 결정지은 역사적 사건과 패권 다툼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살펴보자. 갈등이 더욱 심화된 오늘날, 각종 분쟁의 뒷면에 숨은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고,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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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캐스린 페트라스,로스 페트라스 지음 | 박지선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19,800원
17,8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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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P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어떤 특별하고 거대한 계기에 의해 역사적 사건이 발생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의외로 세계사 속 결정적 사건들은 사소하고도 친숙한 ‘몸’에 의해 발생되고, 그 운명이 결정되었다. 까마득한 과거부터 우주시대를 꿈꾸는 지금까지, 인간을 존재하게 하는 ‘몸’은 어떻게 역사적 사건을 발생시켰을까? 이 책의 저자인 페트라스 남매는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낮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수학자 파스칼의 의문에 답을 구하고자 연구를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몸’을 통해 바라본 역사 속에서 과거의 이념이나 사상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얻어냈다. 프리다 칼로는 몸을 관통하는 사고로 인해 척추가 망가져 평생 의료용 코르셋을 착용한 채 살았지만 그로 인해 멕시코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가 되었다. 합스부르크의 턱은 근친혼에서 비롯된 유전적 문제였으나 이들은 근친혼 덕분에 왕권을 쥘 수 있었고, 반대로 근친혼 때문에 몰락해 버렸다. 이렇듯 ‘몸’으로 읽는 역사는 우리가 몰랐던 세계사 이면에 숨겨진 비화를 낱낱이 밝힌다. 우리와 가장 가깝지만 지금껏 간과해 온 ‘몸’에 숨겨진 놀라운 이야기를 만나보자! 몸을 둘러싸고 얽히고설킨 역사적 일화들은 흥미는 물론 폭넓은 교양 지식이 되어 당신의 지적 허기를 채워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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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김승호, 윤형덕 지음 | 북오션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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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현직에 계신 두 역사 선생님이 《조선일보》 '숨어 있는 세계사'에 연재한 칼럼을 재구성한 것으로, 세계사 그 이면에 감춰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교과서에 담아내지 못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역사는 우리와 다른 시간을 살았지만,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것을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 것이다. 이를테면 튼튼한 쇠갑옷으로 중무장하고 화려한 깃털 장식을 달았던 '윙드 후사르'의 강력한 전투력이나 큰 얼음 박스라고 조롱받았던 '알래스카'가 각종 지하자원을 보유한 위대한 땅으로 거듭난 이야기, 무려 1천 보를 날아간 신라의 첨단 무기 '쇠뇌(석궁)', 중국과 타이완의 갈등 이면에 존재하는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 등 역사를 가르치는 선생님도 궁금해할 만한 41가지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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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에드워드 돌닉 지음 | 이재황 옮김 | 책과함께
25,000원
23,7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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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P
천 년 넘게 아무도 쓰지 않은 글자를 어떻게 읽어낼 수 있을까? 로제타석의 그림문자를 해독해가는 과정과 난관마다 풍부한 사례와 예시를 곁들여 그 의미를 풀어내는, 역사·언어학·인문학을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지적 향연. 천 년 넘게 누구도 읽을 수 없던 고대 이집트 그림문자(성체자聖體字, hieroglyphs). 1799년 발견된 로제타석에는 세 가지 문자가 새겨져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성체자이고 다른 하나는 해독이 가능한 고대 그리스어였다. 만약 이 비석이 (오늘날 여러 언어로 쓰인 관광 안내판처럼) 같은 내용을 세 가지 다른 글자로 쓴 것이라면, 대조를 통해 성체자를 해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년 동안 누구도 그 일을 해내지 못했다. 왜일까? 이 책은 암호나 퍼즐을 풀어나가듯 이 로제타석의 성체자를 함께 해독해간다. 19세기의 두 천재 주인공들이 성체자를 해독해가는 과정과 난관마다, 관련된 사례와 예시를 풍부하게 곁들여 그 의미를 풀어낸다. 오랜 세월 사용되지 않은 문자로 쓰인 기록을 우리는 어떻게 읽어낼 수 있을까? 그것을 읽기 위해 어떤 어려움들을 맞닥뜨리며, 이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를 둘러싼 수많은 문자와 기호가 달리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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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리사 모튼 지음 | 박일귀 옮김 | 탐나는책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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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초대받지 않은 문명의 침입자들 “유령은 존재하는가?” 우리가 죽으면 아무 생각 없는 유령이 되어 계속해서 충격적인 사건들을 만들어낼까?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을까? 사람들은 우리의 죽음을 슬퍼할까? 우리가 죽으면 다른 세상으로 넘어갈까? 〈브램 스토커상 Bram Stoker Awards〉, 〈블랙 퀼 상 Black Quill Awards〉, 〈핼러윈 북 페스티벌 대상〉 수상에 빛나는 리사 모튼의 문명사 속 초자연 현상의 기원과 역사를 집대성한 기념비적 대작! 저자 리사 모튼은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에딤무와 그리스 로마의 유령으로 시작해 중세를 거쳐 19세기 강신술과 오늘날의 핼러윈데이에 이르기까지 통사적으로 세계의 유령을 탐색한다. 인류는 언제부터 유령의 존재에 관심을 가졌을까? 저자는 선사시대의 라스코 동굴 벽화에서 유령의 흔적을 확인하고, 그 시대에 살았던 인류가 사후세계와 유령의 존재에 관심을 가졌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기원전 2500년 전의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유령에 대한 기록을 찾아낸다. 또한 고대의 문헌과 현대의 자료들을 총망라하여 유령의 존재와 마주쳤던 수많은 목격자들의 신뢰할 만한 증언을 확보한다. 그들의 증언을 토대로 서양과 동양의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생각하는 유령의 존재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탐색하고, 역사와 문화, 종교, 학문의 관점에서 유령의 의미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살펴본다. 고대의 주술에서 종교와 신화, 학문에 이르기까지 그녀가 제시하는 유령에 대한 자료와 증거들은 저인망식 그물처럼 매우 촘촘해서 전혀 빈틈이 없다. 이 책 『유령에 홀린 세계사』는 세계의 모든 유령에 대한 종합 보고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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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에이미 스탠리 지음 | 유강은 옮김 | 생각의힘
20,000원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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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P
2021 퓰리처상 전기 부문 최종 후보작 2020 전미비평가협회상(National Book Critics Circle Award) 수상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이코노미스트」 「가디언」 「뉴요커」 강력 추천! 『에도로 가는 길』은 19세기 일본 작은 마을에 사는 어느 승려의 딸인 ‘쓰네노’가 자신을 옭아매는 고향을 떠나 더 크고 광대한 세계인 에도로 향한 발자국을 추적하는 논픽션이다.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가르치는 저자 에이미 스탠리는 쓰네노와 그녀의 가족들이 남긴 잘 보존된 편지들과 19세기 에도에 대한 탄탄한 연구를 바탕으로, 쓰네노의 삶과 복작이고 소란스럽던 에도를 놀라울 정도로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2020년 전미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고 2021년에는 퓰리처상 전기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에도로 가는 길』이 국내에 출간되었다. “도쿠가와 시대 에도(지금의 도쿄)에 살던 하층 여성의 삶과 생각을 이렇게 생생하게 접할 수 있을 줄은 몰랐다. 학생들에게 읽히고 싶은 책이 생겼다.” _박훈(서울대학교 역사학부 교수) “실재하는 인생보다 대단한 이야기는 없다. 독서를 마친 뒤의 먹먹한 느낌까지도 소중하게 남는다.” _이다혜(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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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살라흐 앗 딘 지음 | 부커
16,000원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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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총 100만 조회 수를 넘기며 펨코, 루리웹, 디씨 등 각종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바로 그 만화. 조금은 우스꽝스럽고 조금은 어리석은 24가지 전쟁을 만화 형식으로 다룬 책이다. 만화 특유의 재미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인터넷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개그 코드)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며 역사적 팩트와 포인트도 빠트리지 않고 꼼꼼하게 챙겼다. 사실, 역사는 ‘이게 실화야?’라고 물을 만한 대목들로 가득 차 있다. 그런 지점을 어떻게 살리느냐가 역사만화의 묘미라고 할 수 있다. 두 명의 작가가 펨코, 루리웹을 중심으로 연재한 이 만화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누적 조회 수 100만을 훌쩍 넘겼다. 이미 ‘드립력’과 재미를 검증받은 셈이다. 알렉산더 대왕과 페르시아 제국의 대결부터 쿠바 미사일 위기까지,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세계를 만든 굵직한 전쟁을 다루며 때로는 친숙하게, 때로는 낯설게 다가오는 지도자들과 그들이 일으킨 전쟁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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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임용한,조현영 지음 | 레드리버
25,000원
23,7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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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P
치열하게 살고 있는 당신을 위해 임용한 박사가 쉽게 풀어주는 ‘시간순삭 전쟁사 시리즈’의 두 번째 편. ‘임용한의 시간순삭 전쟁사’는 <토크멘터리 전쟁사>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임용한 박사와 대본을 쓴 조현영 작가가 뭉쳐서 쓴 전쟁사 시리즈이다. 한 권만 읽으면 전쟁사를 전부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쓰고, 인포그래픽을 도입했다. 전쟁사, 밀리터리 덕후, 역사 독자는 물론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전쟁처럼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처럼 읽을 수 있다.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중동전쟁 :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된다>는 네 차례에 걸쳐 일어난 전쟁인 중동전쟁을 다룬다. 그 배경인 유대인 민족의 형성부터 시작해서 1차, 2차, 3차, 4차 전쟁의 세세한 진행 과정과 결과를 짧은 호흡으로 읽기 쉽게 풀어냈다. 이 책을 읽으면 중동전쟁의 내용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어떻게 약체로 평가받은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승리했는지, 이 전쟁이 일어난 본질은 무엇인지, 전쟁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 다양한 통찰을 얻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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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이희수,이평래,이옥순,조흥국,서성철,정혜주,노용석 지음 | 삼인
28,000원
26,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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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P
세계사 교과서가 놓친 더 넓은 세계의 역사 2007년 출간되어 역사 교사들과 독자의 큰 호응을 받았던 《오류와 편견으로 가득한 세계사 교과서 바로잡기》의 필진이 다시 뭉쳤다. 기존 교과서의 오류와 편견을 극복하는 데 길잡이로 삼을 만한 책을 만들어달라는 역사 교사들의 요청에 대한 17년 만의 응답이다. 지구상에서 인류가 사회를 이루어 살아가는 범위를 ‘세계’라 할 때, 대략 세계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지역이 이른바 ‘세계사’에서 소외되어 있다. 소외되었던 3분의 2의 세계사를 옹골지게 정리한 필진은 ‘가진 자, 지배자, 식민 강국’의 시선에서 벗어나 세계 곳곳에서 자신들의 역사를 절절히 만들어갔던 주체자들의 자리에서 더 넓은 시야를 열어보고자 한다. 기존 자료를 취합해 새로 그린 역사지도 56장과 다채로운 도판 235장을 컬러로 실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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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김윤정 (옮긴이),사토 마사루 (감수)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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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단 한 권, 365 인물로 꿰뚫는 세계사 입문서 “역사를 배운다는 것은 과거의 인물로부터 배운다는 뜻이다.” 방대한 지식, 거침없는 입담으로 ‘지식의 괴물’로 불리는 논객이 세계를 대표하는 인물들로 전하는 세계사 교양 수업 하루 5분이면 당신도 세계사를 통달할 수 있다! 『인물로 읽는 세계사 교양 수업 365』은 세계를 움직인 365명의 인물을 통해 하루 5분, 단 한 권으로 일 년이면 교양의 핵심이 되는 세계사 상식을 채울 수 있는 책이다. 우리는 왜 세계사를 배워야 할까? 세계사를 알면 세계 방방곡곡에서 일어나는 온갖 현상과 분쟁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갈수록 혼란스럽고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시대,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것은 인간이기에 과거의 인간을 이해하면 현재와 미래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음은 물론이다. 이 책은 지적으로 새로운 자극을 얻고 교양을 높이고 싶은 사람들, 세계사를 배우고 싶지만 한 시대·한 사건을 깊이 다루는 두꺼운 역사책으로 익히기엔 시간이 모자란 사람들을 위해, 기억하기 쉽도록 세계를 대표하는 인물들로 구성되었다. 이름만 기억하더라도 다음 지식의 교두보가 될 수 있을 인물들은 시대별·지역별·테마별로 꼼꼼하게 분류되어 실려 있어, 쉽고 간단하게 인류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익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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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임용한 지음 | EBS BOOKS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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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전쟁사 전문가인 역사학자 임용한이 ‘인물 전쟁사’라는 콘셉트로 역사상 가장 빛나는 책략을 선보였던 전쟁의 고수들을 가려 뽑았다. 세계의 전쟁 고수들, 명장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하다. 명장들의 이야기는 리더십, 전술, 그들이 변화시킨 역사의 관점 등 여러 측면에서 두루 시사점을 던진다. 그중 이 책에서는 ‘역사를 바꾼, 전쟁의 흐름을 바꾼 명장들이 어떻게 그러한 업적을 만들어낼 수 있었는가? 그런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올 수 있었나?’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를 엮어보았다. 역사에 대한 글쓰기에서 큰 함정은 역사학자들이 현재주의라고 부르는 것이다. 과거는 과거의 맥락 안에서 파악해야 하는데, 지나치게 현재에 얽매인다면, 과거에 대해 잘못된 질문을 던지기 쉽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역사에 대한 내러티브를 구축하기 위해 힘쓰는 한편, 현재주의의 함정에 대해서도 그릇된 판단을 내리지 않기를 독자에게 바란다. 그럼에도 저자는 “2,000~3,000년 전 이야기가 현대에 적용이 되나요?”라는 의문이 드는 독자에게 “그렇다” 하는 대답을 내리고자 했다. 이 책에서 소개한 명장들의 삶과 전투를 살펴보면 서로 다른 공간적 배경과 요건들에도 불구하고 세월을 관통하는 교훈이 숨겨져 있다. 그 교훈은 결국 미래를 읽고 대비하고자 할 때 필요한 힘(통찰력)이다. 우리 모두 누구나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자 인생의 창의자, 운명의 개척자이길 원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임용한이 역사적 내러티브로 구축한 명장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전략의 본질이란 변화에 관한 통찰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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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데이비드 하빌랜드 지음 | 이현정 옮김 | 베가북스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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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히포크라테스 전집》부터 21세기 TV 프로그램 속 의학 이야기까지 발칙한 탐구심으로 찾아낸 118편의 웃기면서 끔찍한 이야기들 - 피플스 북 프라이즈 수상 - 〈뉴욕 타임스〉 13주 베스트셀러 저자 가장 많은 사람을 살린 의사가 왜 대학에 가지 못했을까? 런던의 안개는 어떻게 사람들을 살해한 걸까? 조지 워싱턴을 죽인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콘돔 세탁소가 존재했다는 게 사실일까? 초콜릿을 먹으면 정말 여드름이 날까? 사람도 뿔이 날 수 있을까? 《오싹한 의학의 세계사》는 과거부터 현대까지 의학을 둘러싸고 벌어진 믿을 수 없을 만큼 섬??하거나 혹은 웃음이 터질 만큼 유쾌한 사건들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인류 최초의 성형수술부터 고대인들이 악어 똥으로 만들었던 피임구, 콘돔을 세탁해서 사용했던 런던의 세탁소, 모자를 쓰지 않아서 죽음을 맞이한 대통령, 고환이 너무 커져서 수레에 싣고 다녀야 했던 끔찍한 질병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경악하게 만드는 118가지 의학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약한 심장과 비위를 가졌다면 이 책으로부터 조금 멀어져도 좋다. 하지만 이 책을 과감히 펼치는 순간, 흥미진진한 의학 역사에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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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백승만 지음 | 동아시아
17,000원
16,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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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역사/문화 > 세계사 > 교양세계사 생화학무기부터 마약, PTSD까지, 전쟁이 만든 약과 약이 만든 전쟁들! ★약학대학 인기 교양 강의★ 모르핀 | 펜타닐 | 아스피린 | 메스암페타민 | 화학무기 | 항생제 페스트 | 천연두 | 괴혈병 | 말라리아 | 스페인독감 | PTSD 지난 수백 년간, 전쟁, 질병, 약은 서로 잘 맞물린 세 바퀴처럼 역사를 이끌어 왔다. 무통 분만에 쓰이면서도 2017년 미국에서만 2만 8,000여 명을 중독으로 사망하게 한 펜타닐, 제국주의 시절 아프리카 탐험가에게 지급된 기생충 약, 제2차 세계대전 중 개발된 페니실린, 병사들의 전투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된 마약류 각성제는 단순한 우연의 산물이 아니었다. 남북전쟁 당시 진통제로 더없이 소중하게 쓰인 모르핀의 원료, 아편은 아편전쟁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으며, 제1차 세계대전을 타고 전 세계로 퍼져 나간 스페인 독감은 역설적으로 제1차 세계대전을 종식하는 데 일조했다. 미국의 한 여성은 바닥에 떨어진 지폐를 줍고 왜 온몸이 마비되었을까? 교향을 선출하는 자리에서 추기경들이 왜 하나둘 죽어갔을까? 검은 비닐봉지와 우산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 때문에 왜 도쿄 지하철이 마비되었을까? 가미카제 특공대는 왜 비행 직전 일왕이 건넨 차를 마신 걸까?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미군은 왜 아군 기지를 폭격했을까? 1분 만에 수강 신청이 마감되는 인기 강의 교수이자 약학자이기도 한 저자는 다소 자극적이지만 갖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곁들여, 아편부터 펜타닐까지, 메스암페타민부터 ADHD 치료제까지, 피조스티그민부터 PTSD 치료제까지, 약의 관점에서 역사의 그림자와 일상의 기원에 대해 서술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수많은 전쟁, 질병, 의약품, 인물은 역사에서 미친 존재감을 자랑할 것이다. 이들이 펼치는 기나긴 악연의 역사에 들어온 것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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