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정대사 집문,정공 강설,도영 지음 | 비움과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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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지보살의 능엄경 염불원통장 법문 해설
이 책은 정토오부경의 하나인 《능엄경 대세지보살염불원통장》(약칭 염불원통장)을 청나라 때 관정灌頂대사가 주석하고 지구촌 정토행자들의 정신적 지도자인 정공淨空 스님이 다시 풀이하고 강의한 책입니다. 원문은 대정장大正藏 No. 311 《능엄경세지염불원통장소초楞嚴經勢至念佛圓通章疏?》 중 경전해석 이전, 대의 부분을 번역하였습니다. 정공 큰스님의 강기講記는 1988년 7월 대만台灣 화장도서관華藏圖書館에서 강설한 총 26강좌 중 10강좌까지 번역하였습니다. 국내에서 《능엄경 염불원통장》의 해설서가 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염불수행에 대한 가장 권위 있고 상세한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토종의 마지막 조사(제13대)인 인광대사印光大師(1862-1940)께서는 《능엄경 대세지보살염불원통장》을 매우 중시하시고, 그것을 찬탄 홍양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셨습니다. 이 장경을 선택하여 《정토사경》에 추가하여 《정토오경》을 넣으셨을 뿐만 아니라 제자들에게 근기에 따라 법문하시면서 반복하여 「도섭육근都攝六根 정념상계淨念相繼」의 염불묘법을 반복해서 세세히 설명하셨습니다. 인광대사의 문초文?에 기록된 능엄경 염불원통장 법문의 수승함은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능엄경 대세지염불원통장은 가장 미묘한 염불법문이다
《문초속편》 하권 「정토오경중간서淨土五經重刊序」에서 인광대사께서 말씀하시길, “여러 대승경전에서는 정토를 덧붙여 말하고 있는데, 그 수가 많아서 일일이 다 헤아릴 수 없다. 그리고 《능엄경 염불원통장》은 실로 가장 미묘한 염불법문이다. 중생이 염불로써 참으로 육근을 모두 거두어 들여 정념을 이어갈(都攝六根 淨念相繼) 수 있으면 어찌 현전이나 당래에 반드시 부처님을 친견하고 가까이 원통을 증득하며 멀리 불도를 이루지 못하겠는가?” 하셨습니다.
《문초속편》 「대세지보살게찬大勢至菩薩偈讚」에서는 이렇게 찬탄하셨습니다. “대세지보살께서 갖추신 공덕은 한이 없나니, 아미타부처님을 보필하여 자비의 배를 운영하고, 중생의 괴로움을 구하심에 바로 관자재보살과 같으며, 서방극락으로 인도하심에 보현보살 십대원왕과 다르지 않다. 인을 닦음에 널리 육근ㆍ육진ㆍ육식을 사용하게 하고 과를 증득힘에 모두 원통의 진상을 얻도록 하시며 염불하는 사람을 거두어 정토로 돌아가게 하시니, 이 은혜 영겁토록 잊을 수 없어라. 대세지보살께서 중생을 이롭게 하는 깊고 미묘한 진실한 뜻은 오로지 염불법문을 주로 삼음에 있나니, 자식이 어머니를 잊지 않고 기억하듯 세존을 잊지 않고 기억하면 직하에 부처님의 은혜를 입으리라. 원인된 마음과 결과인 깨달음이 서로 계합하여 곧바로 본래자리로 돌이켜 자심의 본원으로 돌아가니, 도섭육근의 미묘한 법문은 논하기 어려워하라. 원하옵건대 두루 법계에 유통하여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