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지음 | - 옮김 | 당그래출판사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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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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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P
한국 역사와 상징성을 더해서 해석이 쉬운 타로 안내서
지니와 함께 떠나는 신비한 타로체험
한국의 역사와 미풍양속에 색채와 상징성을 더해서
해석이 쉬운 안내서 / 초보자와 전문가를 위한 한국형 타로카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은 자신의 운명(運命)에 관심을 가지고 행복을 추구하고자 한다. 그러나 자신이 살아가는 삶의 환경 속에서 자신의 의지만으로 살아갈 수가 없으며, 영적, 자연적, 초자연적인 차원의 외적 힘이 영향을 미친다는 인간의 한계도 공감할 것이다. 현재 만족하지 못하거나 풍요로운 삶과 반대에 놓였을 때에는 갈등하게 되고, 다가올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불안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
이렇게 본인의 힘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종교나 점술에 관심을 갖게 된다. 특히 점술은 호기심과 재미로 손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어렵지 않게 경험하기도 한다. 인간의 욕구는 누구나 자신의 미래를 예측하여 평온한 삶 속에서 안정된 심리로 살아가길 원한다. 그래서 종교나 점술에 의지해 답답하고 어려운 상황의 해결책을 찾아 희망을 안고 살아가고 싶어 한다. 이러한 점술적인 것은 사회적 인식에서는 과학적이지 못하고 비합리적인 미신으로 폄하되기도 한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동양의 사주명리나 서양의 타로와 같은 점복행위는 미신을 넘어 하나의 학문과 상담의 도구로서 새롭게 인식되어 가고 있다. 그리고 현실에서는 사람들에게 대중성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변화·발전해 나가는 추세이다.
타로카드는 서구 유럽에서 18세기 이후 점술도구로 자주 쓰였으며, 카드에 그려진 상징적인 그림을 이용하여 인간의 마음을 나타내주고 무의식을 투영해주는 신비주의 도구로 사용되었다. 타로는 타고난 운명을 풀어주는 기존 점술과는 달리, 이국적 이미지와 화려한 색채의 상징적이고 은유적인 그림이 그려진 78장의 카드를 스스로가 선택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해진 배열법에 맞추어서 개인적인 의문사항을 접목시킨 후 원인을 지각하고, 해결점을 찾아 논리적으로 풀어 미래를 예측하는데 도움을 주는 예언적 점술이다. 이러한 타로는 색다른 재미와 신선함을 갖추어 현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요인이 되었다.
뷰티플 코리아 타로(Beautiful Korea Tarot)는 한국문화의 정체성과 특징을, 미학적 가치는 물론 상징과 의미를 전달해야하는 기능적 측면도 고려하여 디자인하였다. 한국형 타로 제작은 현재 우리의 문화적 자산을 간직하고, 한국인의 정서를 대변하는 조선시대 5백년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특색 있고 의미 있는 이미지를 전개시켰다.
인물과 배경, 상징체계는 타로의 기능적 형태에 적합하게 표현하여 한국국민의 독자성을 잘 나타내고자 하였다. 또한 자아탐구와 자아통찰력, 자아성찰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색채와 조형, 상징체계에 비중을 두어 디자인하였다. 그리고 그에 연관된 요소들이 자신의 내면을 이끌어내고 무의식을 총체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표현도구로서, 실존적 문제에서 사고나 감정, 행동들에 대한 지각과 개선을 위해 심리 상담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뷰티플 코리아(Beautiful Korea) 타로카드 디자인은 웨이트 계열인 올드패스 타로(Old path Tarot)와 라이더 웨이트(Rider Waite) 형식을 기준으로, 메이저 아르카나 22장과 마이너 아르카나 56장을 포함한 78장으로 하였다.
메이저 아르카나 22장에는 조선시대의 역사적 사건과 실존 인물들의 성격에 맞는 이미지와 상징으로 구성하였으며, 자연, 동물을 소재로 사용하였다. 56장의 마이너 아르카나 중 첫 부분에 해당되는 40장은 각각 에이스(Ace)카드부터 10번까지 슈트(Suit, 마이너카드를 구성하는 것으로 나무, 컵, 칼, 금화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에 색채와 민속전통 및 생활양식, 상징물 등을 대입시켜 한국의 관습과 각종 놀이를 포함한 전통 미풍양속을 기본 형태로 하여 구성하였다.
마이너 아르카나의 두 번째 부분을 구성하는 코트(Court) 카드(나무, 컵, 칼, 금화에 각각 왕, 여왕, 기사, 시종으로 총 1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시대 궁중의 시대적 흐름과 계급을 알 수 있는 복식을 표현하였다. 또한 4원소를 색채에 결합시켜 지(地), 수(水), 화(火), 풍(風)의 의미를 부여하여 표현하였다.
카드 화면 테두리는 단청의 기본색인 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의 5채(五彩)로 문양을 디자인하여 한국적 미를 살렸으며, 카드 뒷면은 태극 문양과 하늘(天), 봄(春), 동(東)쪽, 인(仁)을 뜻하는 건(乾)과, 땅(地), 여름(夏), 서(西), 의(義)를 나타내는 곤(坤)과, 달(月), 겨울(冬), 북(北), 지(智)를 나타낸 감(坎)과, 해(日), 가을(秋), 남(南), 예(禮)를 뜻하는 리(離)의 4괘(四卦)로 구성하였다.
이로서 타로의 고유한 기능적 측면을 형성하는데도 초점을 두고 그림에서 나타나는 이미지를 상징과 연관시켜 상담 도구로서 심미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