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린 폴 지음 | 우리학교(도서출판)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가장 빠르고 힘 있게 달리는 ‘용감한 소녀’들을 위한 모험 이야기이다. 현직 샌프란시스코 소방관이자 작가인 저자 ‘캐롤린 폴’이 바로 그런 소녀였다. 캐롤린은 하늘을 날고, 강물을 건너고, 산에 오르고, 화재와 싸우는 일생일대의, 버라이어티한 도전과 모험을 통해 ‘진짜 용감한 어른’이 될 수 있었고, 그런 자신의 경험담을 책을 통해 들려준다. 또한 당당하고 독립적인 삶, 우정과 즐거움이 가득한 삶을 꿈꾸는 소녀들이 어떤 도전에도 두려움 없이 맞설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응원한다.
<용감한 소녀들이 온다>에는 저자가 직접 도전한 흥미진진한 아홉 개의 모험이 실려 있다. 저자는 자신이 경험한 수많은 모험 중에서도 우유 팩 뗏목으로 강 건너기, 기네스북 도전하기, 다리 꼭대기에 오르기, 올림픽 국가대표 도전, 래프팅 원정 등 부모님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거나, 크게 이슈가 되었거나, 듣는 이의 귀가 쫑긋할 만큼 크고 작은 사건으로 끝난 모험 이야기를 들려준다.
모험심 가득한 어린 시절을 보낸 저자였지만, 모든 모험과 도전이 성공으로 끝난 건 아니었다. 오히려 실패의 경험이 훨씬 많다. “내가 경험한 모험과 도전을 똑같이 경험해 보라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에요. 내가 겪었던 어려움, 그 속에서 얻은 교훈이 자신의 길을 찾아 나가는 소녀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때론 유쾌하고, 때론 엉뚱하고, 때론 위험천만한 저자의 모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새 몸이 들썩이고, 저 안에 숨어 있던 모험 DNA가 스멀스멀 고개를 내민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용감해지는 법과 포기하지 않는 법, 흔들리지 않는 법과 훌훌 털어 버리는 법을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