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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배대웅 지음 | 웨일북
19,800원
17,820원
|
99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과학 > 교양과학 > 과학이야기 우주부터 바이러스까지, 오펜하이머부터 기후위기까지 지금 여기의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과학 상식만 쏙쏙 뽑았다 “순서대로 차려지는 교양 과학 코스를 탐험하다 보면 어느새 지적 포만감을 느낄 것이다!”_궤도 인류를 바꾼 과학 이야기가 한 편의 영화처럼 보인다! 세상에서 가장 짧고 쉬운 초압축 과학사 과학의 쓸모는 과거나 지금이나 언제 어디서든 있어왔지만, 과학은 이과 머리가 아니라서 굳이 알 필요 없다는 이유로 외면당해 왔다. 그럼에도 교양 있는 사람이 되어보고자 과학을 좀 공부해 볼까 하지만 역시 진입 장벽이 만만치 않다. 시작하는 것조차 단단히 마음을 먹어야 하는데 그냥 모른 척하고 살면 안 되는 것일까? 굳이 대학에 다시 들어갈 필요도 없고 과학의 ‘과’ 자도 모르는 당신이 과학을 왜 꼭 배워야만 할까? “들여다보면 볼수록 재밌어지는 것이 바로 과학.” 과학과 인문학에서 삶을 배운다는 ‘문과생 과학덕후’ 배대웅 저자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누구라도 과학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라고 말하며, 과학은 생존에 필수적이기에 모든 사람이 꼭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의 말처럼 교양으로서의 과학에도 부담을 느끼다 보니 사람들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은 알아도 뉴턴은 세 가지 운동법칙은 잘 모른다. 베토벤 교향곡 제5번이 〈운명〉인 건 유명해도 아인슈타인의 E=mc2이 질량-에너지 등가 원리인 건 그렇지 못하다. 과학사가 어렵게 느껴지는 건 여러 학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듯 서로 연결되어 있어 전체를 한 번에 파악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더 이상 과학 공부가 무섭지 않도록, ‘최소한’의 과학 지식을 단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초압축해 이 책에 담아냈다. 한 편의 영화를 보듯 복잡하게 얽힌 과학사를 재미있는 히스토리로 풀어낸 《최소한의 과학 공부》는 과학이 인류의 삶을 어떻게 뒤바꾸었는지를 이야기하며, 핵심 키워드 ‘경제’, ‘정치’, ‘철학’, ‘의학’과 과학의 관계성을 한 번에 압축해 소개한다. 자외선 방출 실험을 하던 도중 우연히 찾은 X레이, 실수로 배양 접시를 제대로 닫지 않아 알게 된 항생제 페니실린의 사실, 소 덕분에 백신 바이러스를 만들어낸 이야기 등 인류의 지대한 영향을 끼친 과학적 순간들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이 세상을 꼭 살아내야만 하는 문과생이자 ‘과알못’인 당신을 경이로운 과학의 세계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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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이광형 지음 | 인플루엔셜
33,000원
29,700원
|
1,650P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미래학자 이광형 총장이 5년간 집필한 우주와 인간의 역사와 미래 ★ 우주의 탄생부터 인류의 미래까지 한 권으로 꿰는 지적 대여정 ★ 미래예측도구 STEPPER로 분석한 대전망 수록 미래는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 매일 쏟아지는 신기술과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경제 상황 및 국제 정세 속에 앞으로의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의견이 분분하다. 수십 년간 미래를 연구해온 KAIST 이광형 총장은 그 해답을 오늘의 인류를 있게 한 빅히스토리에서 찾았다. 역사의 인과관계를 보면 세상이 작동하는 원리를 찾을 수 있고, 이를 통해 다가올 미래를 더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역사학은 미래학이다”라고 말하는 그는 역사 흐름의 원리를 이해하면 미래를 보는 눈이 열린다고 주장한다. 《미래의 기원》은 인간의 자유의지에 초점을 둔 여타 역사서와 달리 자연적·시대적 환경과 이에 대한 인류의 반응, 그 관계성에 주목한다. 우주와 지구에서 생긴 물리적 변화, 대기 변동에 따른 생명체의 출현과 인류의 진화 과정, 자연 변화와 함께한 문명 발달, 인공지능의 출현으로 또 다른 변환기를 맞고 있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대변혁이라 일컬을 만한 역사의 분기점에는 환경의 힘이 늘 작용했고, 환경과 조건의 맥락 속에 인간의 선택을 살필 때 그 의미가 분명해진다는 것. 또한 이 원리를 적용해 미래를 예측하면, 앞으로 우리 앞에 펼쳐질 미래상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지 선명하게 그려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총 3부에 걸쳐 구성된 이 책은 1~2부에 환경의 맥락 속에 재조명된 우주의 기원과 인류 역사의 분수령을 살피고, 뒤이어 3부에서 이 같은 원리로 향후 100년에 걸쳐 우리에게 어떤 미래가 펼쳐질 것이며 여기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미래학자만이 꿰어낼 수 있는 역사와 미래의 파노라마를 통해 독자들은 과거와 미래, 환경과 인간이 연결되는 진귀한 지식 여행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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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김도윤 지음 | 한빛비즈
22,000원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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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과학 > 교양과학 > 과학이야기 국내도서 > 과학 > 교양과학 > 교양유전 > 진화론/종의기원 “재미와 지식의 완벽한 균형!” 과학 웹툰계의 본좌, 갈로아가 신작으로 돌아왔다! 곤충 만화, 공룡 만화로 누적 조회 수 1천만, 누적 판매 10만 부를 기록, ‘과학 웹툰계의 본좌’로 불리는 갈로아 작가가 4년 만의 신작으로 돌아왔다! 전작에서 다루지 못한 곤충, 공룡은 물론 실러캔스와 박쥐까지, 독특한 생물들의 기상천외한 ‘진화 스토리’를 다룬 교양만화! 철저한 연구와 고증은 기본, 특유의 밈과 패러디로 읽는 재미가 폭발한다! 업그레이드된 전문성! 업데이트된 드립과 밈! 웃다 보면 저절로 공부가 되는 경험! “갈로아 작가의 작품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만화로 배우는 멸종과 진화》는 ‘아이와 어른 모두를 사로잡는 과학만화’로 또 한 번 전설을 만들고자 한다. 책은 크게 네 개의 부로 나뉜다. 생명의 탄생, 곤충, 섬 생물, 그 외의 동물을 각각 묶었다. ‘닭의 유전자로 공룡을 만들 수 있을까’ 같은 가벼운 질문에서부터 ‘생물다양성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처럼 다소 진지한 주제까지, 생물의 멸종과 진화를 폭넓게 다룬다. 전작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 《만화로 배우는 공룡의 생태》를 잇는 ‘진화 3부작’의 완결! 최고의 과학커뮤니케이터가 준비한 고급 생물학 강의를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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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임창환 지음 | 동아시아
17,000원
16,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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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과학 > 교양과학 > 뇌과학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일반 > 경제전망 구글, 테슬라,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목하는 스마트폰 이후 최대의 기술 혁명! “2023년 5월, 미국 FDA 칩 이식 수술 임상시험 승인” “일론 머스크의 허황된 꿈인가, 이미 시작된 레이스인가?” 2023년 1월, 뇌공학 기업 싱크론은 중증 마비 환자들의 뇌에 ‘스텐트로드’라는 칩을 이식한 지난 2021년 수술이 성공적이었다고 발표했다. 같은 해 5월에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뉴럴링크에서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로부터 임상시험을 승인받았음을 공개하며 2024년부터 ‘링크(Link)’ 이식 수술에 착수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10월에는 메타(구 페이스북)에서 사람의 뇌가 인식하고 처리하는 내용을 이미지로 재현해 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싱크론이 최근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로부터 지원을 받아 약 7,5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한 것을 넘어서, 커넬은 인간의 인지능력을 증강시키는 ‘해마 칩’의 연구개발을 목표로 이미 2억 3,0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러한 파격적인 움직임과 급격한 변화의 중심에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기술이 놓여 있음에도, 이 기술을 둘러싼 오해와 과장, 비난과 폄하가 한데 뒤섞여 있어서 비전문가가 그 실상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국내 최초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연구하기 시작해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만 2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해 온 저자는, 이러한 몰이해를 걷어내기 위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의 기본 원리부터 최신 현황, 가까운 미래 시나리오들을 제시한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왜 침습형 BCI와 비침습형 BCI라는 두 가지 트랙으로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는 것이며, 각각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 또한 이미 상용화된 뇌파 기기들은 무엇이고, 스텐트로드처럼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기술들은 무엇일까?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쓰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육, 게임, 스포츠, 문화 산업에는 과연 어떤 형태로 침투하게 될까? 최고의 뇌공학자들과 미래학자들은 BCI 기술이 어떤 미래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측하고 있을까?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분야의 최전선에서 15여 년간 연구해 온 저자는 가상 비서부터 인공 두개골, 뉴로피드백, 전자두뇌, 심부뇌자극 기계, 뇌-뇌 인터페이스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주제를 망라하며 균형 잡힌 관점에서 이 모든 질문에 답한다. “대부분의 뇌공학자들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을 ‘인류의 미래를 바꿀 혁신’이라고 말하는 데 일말의 주저함도 없다. 가깝게는 고령화 시대의 가장 큰 숙제인 치매를 비롯한 각종 뇌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멀게는 인류의 본능인 인위적인 진화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이 지닌 엄청난 잠재력을 알기 때문이다. 인류 역사에서 스마트폰이나 인공지능의 등장만큼이나 엄청난 파급력을 끼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소비자의 뇌를 유혹하는, 뉴로마케팅 자기 뇌를 수정하는 기술, 뉴로피드백 기억을 지우고 지능을 높이는, 전자두뇌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을 읽는, 수동형 BCI 버튼 하나로 쾌락을 생산하는, 심부뇌자극 기계 인지능력과 신체 능력을 향상시키는, 인공 두개골 … 뇌-컴퓨터, 뇌-인공지능, 뇌-뇌 연결 기술의 기본 원리와 최신 현황, 미래 예측 시나리오! 2019년 7월, 2017년에 설립된 뉴럴링크의 홈페이지에는 뉴럴링크가 지난 2년간 연구한 결과를 소개하는 발표회를 개최한다는 공지와 함께 유튜브 라이브 방송 링크가 하나 달렸다. 대대적인 언론의 홍보가 없었음에도,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에는 무려 20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동시 접속해 뉴럴링크가 선보이는 새로운 신경신호 측정 시스템을 숨죽이며 지켜보았다. 그로부터 고작 1년 뒤인 2020년 8월에도 몇십 만 명에 달하는 시청자가 동시 접속했는데 이번에는 돼지의 뇌에 전극을 이식하고 이를 컴퓨터와 연결하는 기술이 성공적으로 시연되었다. 같은 달 뉴럴링크는 또 한번 ‘링크 v0.9’라는 이름의 삽입형 무선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발표했다. 그리고 그로부터 다시 4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1부 ‘뇌, 세상과 통하다’에서는 뇌파를 통해 완전감금증후군 환자들과 의사소통하는 것도 이제는 가능하다는 이야기로 시작해, 예쁜꼬마선충의 신경 네트워크를 컴퓨터에 저장하는 ‘마인드 업로딩’ 기술과 그것의 응용, 시각 정보 처리 과정을 기반으로 꿈이나 상상 속의 이미지를 복원하는 ‘드림 레코딩’ 기술의 최신 성과와 활용 가능성을 짚어본다. 2부 ‘뇌로 움직이는 세상’에서는 BCI를 이용해 인터넷을 서핑하거나 자동차를 운전하고, 게임을 하거나 드론을 움직이며, 생각만으로 로봇 팔을 움직이는 것을 넘어서 로봇 팔을 통해 감각을 느끼는 마음 타자기, 스텐트로드, 인공 두개골 등의 혁신 기술들을 소개한다. 3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기계’에서는 정신 질환을 예방하고 취향을 바꾸는 등 자신의 뇌를 수정하는 뉴로피드백 기술뿐만 아니라, 우리의 감정에 반응하는 가상 비서와 관련된 수동형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이 이전과 달리 얼마나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지를 살핀다. 또한 ‘뮤즈’ 시리즈와 같은 수면과 명상을 유도하는 웨어러블 기기들의 상용화를 시작으로 이러한 기술들을 교육이나 마케팅 분야에까지 확장하고 응용하려는 움직임들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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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토마스 헤르토흐 지음 | 박병철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32,000원
28,800원
|
1,600P
우주론의 지도를 바꾼 스티븐 호킹의 마지막 유산 스티븐 호킹 × 토마스 헤르토흐, 20년 공동 연구 결정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전 세계 30개국 판권 수출, 아마존 베스트셀러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과학자를 꼽으라면 많은 이가 스티븐 호킹(1942~2018)을 떠올릴 것이다. 이어 휠체어에 몸을 맡기고 컴퓨터로 세상과 소통하는 물리학자의 모습이 그려진다. “살아 있었다면 시간의 시작과 끝에 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2020년에 로저 펜로즈와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을 것”이라고 평가받는 스티븐 호킹은 노벨상을 받지 않았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물리학계에 많은 자취를 남기고 간 천체물리학자다. “우주는 왜 생명체에 우호적인 곳이 되었는가?” 평생에 걸쳐 답을 찾아 헤맨 질문만을 남기고, 2018년 3월 우리 시대 최고의 지성은 세상을 떠났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2023년, 그 질문에 대한 답이자 호킹이 우주에 남긴 마지막 유산이 그의 공동 연구자인 토마스 헤르토흐를 통해 공식적으로 세상에 공개되었다. 이 책 『시간의 기원』은 한마디로 스티븐 호킹이 세상에 남기고 간 최종 우주론의 결정판이다. 저자인 토마스 헤르토흐는 현재 벨기에 루뱅가톨릭대학교 이론물리학과 교수로, 1998년 케임브리지대학교 호킹의 박사과정생으로 들어가면서 호킹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그때부터 20년간 저자는 호킹의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우주론을 연구하는 영광을 누렸다. 존스홉킨스대 자연철학부 교수이자 이론물리학자인 숀 캐럴이 “파격적인 우주론을 전개하는 데 조금도 거침이 없다는 점에서 헤르토흐는 스승인 호킹을 닮았다”고 이야기했듯, 저자는 호킹이 배출한 여러 걸출한 물리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따라서 이 책은 토마스 헤르토흐라는 미래가 기대되는 물리학자의 대담한 연구 성과를 엿볼 기회인 동시에 우주 연구에 평생을 바쳤던 학자로서의 호킹의 삶, 더불어 고난 속에서도 언제나 유머를 잃지 않았던 한 인간으로서의 호킹의 삶이 담겨 있는 과학서이자 에세이이자 그를 기리는 회고록이다. 저자를 필두로 하는 호킹의 연구팀은 빅뱅 연구를 시작으로 생명친화적인 우주의 탄생 비밀을 밝히고자 몇 년을 분투한 끝에 생명체의 존재를 허용하는 우주론을 내놓았다. 계속 논란이 되어온 다중우주 가설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홀로그램 우주holographic universe’라는 양자물리학의 극단을 탐험하고, 그 기원을 추적하고자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 입자와 힘, 심지어 시간까지 사라지고 물리법칙이 극도로 단순해지는 깊은 수준의 진화를 발견했다. 이에 “물리법칙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우주가 형성되면서 함께 진화해왔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데, 이 책의 제목에서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떠올렸다면 우연이 아니다. 1988년, 호킹의 베스트셀러 『시간의 역사』가 출간된 이후 25년이 흐르는 동안 연구를 거듭하면서 호킹의 우주론은 다윈의 진화론을 닮아 있었다. 생명친화적인 우주에서 지구의 관리인으로 살아가는 삶이란 과연 어떤 의미인가? 호킹은 삶의 마지막 순간을 이 심오한 질문의 답을 찾으면서 보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가 남긴 마지막 저서라고 할 수 있는 이 책 『시간의 기원』은 과학의 값진 유산으로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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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이권우,이명현,이정모,김상욱 지음 | 생각의힘
15,000원
13,500원
|
750P
인류의 영원한 테마, ‘시간’의 본질을 논하는 시간 여기, 과학과 세상과 그 모든 가능성을 둘러싸고 끝내주게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이는 책이 출간되었다. 천문학자이자 ‘과학책방 갈다’ 대표 이명현, 펭귄 각종과학관장 이정모, 도서 평론가 이권우 그리고 물리학자 김상욱이 한데 모여 시간의 요모조모를 논한다. 책은 1부(과거, 현재, 미래)와 2부(지금)로 나뉜다. 1부에서는 시간에 관해 우리가 가진 인식과 과학자가 지닌 인식 사이의 간극을 파고들고, 2부에서는 무량 광대한 세계에서 우리가 발 딛고 선 지금 이 순간을 촘촘하게 검토한다. 넷은 ‘시간’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모였지만, 한목소리로 말하지는 않는다. 그들 각자의 고유한 ‘시간’을 들려준다. 독자는 《살아 보니, 시간》 한 권 안에서도 시공간을 넘나드는 오묘한 체험을 한다. 때로는 숫자, 때로는 기억, 때로는 경험으로 존재하는 시간의 모든 것을 살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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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이권우,이명현,이정모 지음 | 어크로스출판그룹주식회사
16,800원
15,120원
|
840P
‘책’ ‘과학’ ‘나이 듦’이라는 공통의 주제로 우정을 쌓아온 우리 시대의 지성인 이권우×이명현×이정모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뇌과학자 정재승과 만나 ‘지능’에 관한 아주 특별한 대담을 나눴다.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교차하는 격변의 시대, 지금 우리에게는 어떤 질문들이 필요할까? “책의 시대를 관통하여 인공지능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대화에서 우리는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의 뇌는 어떻게 변하는지,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에게 요구되는 궁극적 능력은 무엇인지, 우정은 행복한 노년에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서로의 질문과 대답 속에서 독서와 글쓰기, 노화와 감각의 변화,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등 다양한 주제로 확장되고 뻗어나가는 이야기들은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이 결국 ‘지능’과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한다.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세상의 문 앞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내비게이션이 되어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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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이권우,이명현,이정모,장대익 지음 | 세미콜론(사이언스 북스)
16,800원
15,120원
|
840P
“진화가 우리를 자유케 하리라!” 과학과 책을 사랑하는 이권우, 이명현, 이정모와 진화학자 장대익이 들려주는 ‘살아 보니 알수 있었던’ 진화의 가치 진화가 내게 온 순간은 언제? 인류는 진화의 설계자가 될 수 있을까? 죽음, 그리고 진화의 갈림길? 맹자의 사상과 진화론의 공감 이론은 통하는 데가 있어요! ―이권우 진화의 끝은 개체의 죽음일까요? ―이명현 저는 유학 갈 때까지 『종의 기원』도 읽지 않은 생화학도였어요. ―이정모 진화를 어떻게 만나게 됐나고요? 운이 좋았죠. ―장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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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이준호 지음 | 21세기북스(북이십일)
17,000원
16,150원
|
850P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시리즈 작은 생물이 말해주는 생명의 탄생과 죽음 ★★★ JTBC 〈차이나는 클래스〉 강연, 화제의 서울대 교수 ★★★ ★★★ 노화시계를 되돌리는 DNA 부위 최초 발견 생물학자 ★★★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지구 생명체의 탄생부터 진화, 유전, 노화 그리고 죽음의 법칙까지! 우리는 ‘어떻게’ 태어났고, ‘왜’ 죽는가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서른다섯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JTBC〈차이나는 클래스〉에서 ‘세상에서 제일 예쁜 벌레 이야기’로 유전학의 오늘날과 미래를 제시해 화제가 되었던 서울대 생명과학부 이준호 교수가 쓴 첫 번째 단독 저서 『매우 작은 세계에서 발견한 뜻밖의 생물학』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지구 생명체의 기원에서부터 진화, 유전, 노화 그리고 마침내 죽음에 이르는 생명현상의 법칙을 생물학과 친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연구 사례들을 통해 친절히 안내한다. 이 책의 저자인 생명과학자 이준호 교수는 1989년 캘리포니아공과대학에서 박사 과정 당시 운명적으로 ‘예쁜꼬마선충’을 만났다. 이후 인간과 유전정보가 40% 이상 일치하는 최적의 모델생물인 예쁜꼬마선충을 무려 30년간 연구하며 세계 최초로 세포노화시계를 되돌리는 DNA 부위를 발견하는 등 인간의 노화 영역에서 눈부신 쾌거를 이루었다. 저자는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게 한 mRNA 백신 개발도 생명과학의 연구 덕분에 가능했다고 지적하면서 “생명과학은 우리의 일상에서 뗄 수 없는 관계이며, 앞으로 인류가 맞닥뜨릴 수많은 역경의 중심에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또 이 책을 통해 그 여정에 더 많은 사람이 함께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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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스튜디오 지브리 (감수),도쿠마 서점 어린이책 편집부 (구성) 지음 | 대원씨아이
12,000원
10,800원
|
600P
지브리의 장편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다양한 생물을 한자리에 모은 그림책입니다. 제이와 메이 자매가 만난 토토로와 고양이 버스, 마녀 키키와 여행을 떠난 지지, 야마다네 집의 강아지 포치, 치히로가 일하는 아부라 온천에 찾아온 신들 등, 다양한 생물을 자세히 담았습니다. 지브리 장편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음식과 생활상 등, 여러 품목에 초점을 맞춘 시리즈 그림책이 출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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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미치오 카쿠 지음 | 박병철 옮김 | 김영사
24,800원
23,560원
|
1,240P
《평행우주》 《마음의 미래》 미치오 카쿠가 그려낸 양자 시대의 전망 미래를 약속하는 양자컴퓨터의 힘과 가능성 저명한 이론물리학자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미치오 카쿠가 양자컴퓨터의 역사와 원리, 힘과 가능성을 특유의 유려하고 명쾌한 문체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양자컴퓨터가 지구온난화, 식량 및 에너지 문제, 난치병과 노화를 해결 또는 극복하고 궁극적으로는 생명과 우주의 비밀을 푸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 근거로 각 분야에서 현재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고 기존의 디지털 컴퓨터로는 어떤 한계가 있는지, 양자컴퓨터는 이런 부분에서 어떤 돌파구가 될지를 정확하면서도 쉬운 언어로 제시한다. 현대 문명의 실질적인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컴퓨터’와 현대 물리학의 핵심인 ‘양자역학’의 원리와 역사를 시작으로, 그 둘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가 그토록 강력한 까닭, 개발 경쟁의 양상, 앞으로 펼쳐질 인류 사회의 모습까지 그려보이는 책이다. 미치오 카쿠의 주요 저작들을 모두 번역한 과학 전문 번역가 박병철 박사의 충실한 번역 및 주석과 함께 양자컴퓨터 시대의 환상적인 풍경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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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카를로 로벨리 지음 | 김정훈 옮김 | 시드앤피드(쌤앤파커스)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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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모든 순간의 물리학』 의 저자 카를로 로벨리 최신작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전 세계 40개국 번역 출간, 200만 부 누적 판매 달성 [가디언] [파이낸셜 타임스] [선데이 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모든 순간의 물리학』 의 저자 카를로 로벨리 최신작 이제껏 보지 못한 눈부신 ‘현실’의 실체를 들여다보다! 카를로 로벨리표 문장들을 따라 펼쳐지는 또 한 번의 경이로운 물리학 여정 세계적인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의 『모든 순간의 물리학』,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는 출간 즉시 연이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전 세계 40개 국가에서 번역 출간 되었다. 그의 책들은 누적 판매 200만 부 이상의 기록을 세우며 과학책으로는 유례없는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2023년 12월, 신간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통해 그가 다시 한 번 우리를 기묘하고 아름다운 물리학의 세계로 이끈다. 이 책은 북해의 섬 헬골란트에서 스물세 살의 독일 청년이 발견한 ‘양자론’에 대한 아이디어로 시작한다. 그의 이름은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헬골란트 섬에서 출발한 이야기는 양자론의 탄생과 해석들, 그로 인한 혼란 그리고 오직 ‘상호작용’으로만 이루어진 세계의 실체, 양자론의 ‘관계론적’ 해석에까지 이른다. 우리는 이 세상을 물질의 측면에서 생각하지만, 사실 ‘현실’이라고 부르는 이 세계는 ‘상호작용하는 실체들의 광대한 네트워크’다. 대상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이 바로 그 대상 자체인 것이다. 소년이 돌을 던지고, 돌은 날아가 공기를 움직이고, 나무는 태양으로부터 산소를 만들고, 사람들은 산소를 마시고, 산소를 마신 사람들은 별을 보고…. 이 세계는 끊임없이 상호작용하고 있다. 전혀 상호작용을 하지 않는 대상이 있다면, 그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카를로 로벨리의 양자 이론이 밝히는 ‘세계의 실재’를 통해, 우리는 지금껏 전혀 보지 못했던 눈부신 ‘현실의 실체’를 직접 만져보는 듯한 경험을 한다. 동시에 우리의 선입견에 계속해서 의문을 던진다. 물질이 아닌 관계로만 이루어졌다면 이 세상의 기본 실체는 무엇일까? 세계에 대한 우리의 개념을 어디에 고정시켜야 할까? 나의 생각과 주관성, 가치, 아름다움, 의미는 어떻게 존재할 수 있을까? 그는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함께 탐구하며,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과 우주 안에서 우리의 위치를 이해할 수 있는 명쾌한 방법을 제시한다. 이는 우리가 가진 세계관을 다채롭게 재구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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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로버트M. 새폴스키 지음 | 김명남 옮김 | 문학동네
55,000원
52,2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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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과학 > 교양과학 > 과학이야기 인간의 폭력성, 공격성, 경쟁을 이보다 더 잘 다룬 책은 없었다! 우리 본성의 ‘특별한 잔인함’과 ‘희소한 이타성’, 그 양면성에 대한 영웅적 통찰! “이 책을 읽는다면, 다윈도 감격했을 것이다!” - 〈뉴욕 타임스〉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가 “인간 본성에 대한 탁월한 안내자”라 칭하고 신경의학자 올리버 색스가 “우리 시대 최고의 과학 저술가”라 평한, 세계 최고의 신경과학자 로버트 M. 새폴스키의 저서 『행동』이 드디어 한국에 출간됐다. 집필에만 10년 이상 걸린 역작으로, 출간 이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등극, 〈LA 타임스〉 도서상 수상, 〈워싱턴 포스트〉 ‘올해 최고의 책’ 선정 등의 쾌거를 이루며 대중과 학계의 관심과 화제를 모은 이 책은 ‘인간 행동의 과학을 개괄하려는 눈부신 시도’이자 ‘인간 본성의 복잡다단한 세계로 안내하는 명쾌한 가이드’이다.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 질문은 “왜 인간은 서로에게 때로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끔찍하게 굴고, 또 때로는 더할 나위 없이 너그러워지는가?”라는 것. 우리 본성의 ‘특별한 잔인함’과 ‘희소한 이타성’, 그 양면성에 대한 답을 추적하고자 저자는 신경생물학부터 뇌과학, 유전학은 물론 사회생물학과 심리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문 분야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최첨단 연구 결과를 일목요연하게 종합해 살펴본다. 그리고 그 이해를 기반으로 삼아, 인간사회의 부족주의와 외국인 혐오, 위계와 경쟁, 도덕성과 자유의지, 전쟁과 평화에 관한 가장 심오하고도 모순적인 질문들에 답한다. 세계적 과학 저널 『스켑틱』의 창간자 마이클 셔머가 이 책 『행동』을 “『총균쇠』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통섭의 장엄한 정점”이라고 극찬하고, 〈뉴욕 타임스〉가 “이 책을 읽는다면 다윈도 감격했을 것”이라고 평가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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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마크 밀스테인 지음 | 박선령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18,500원
16,6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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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P
자주 깜빡깜빡하고,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면? 머리에 안개가 낀 것만 같고, 공부와 업무에 집중하기가 어렵다면? 최신 뇌 과학이 밝혀낸 ‘최적의 뇌’를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하루 10분, 일상을 조금만 바꾸면 달라지는 것들! 집중력이 예전 같지 않고, 기억해야 하는 것들을 자꾸 까먹는다는 생각이 든 적 없는가? 분명한 목적을 갖고 인터넷 검색창을 열어놓고는 무얼 검색하려던 건지 생각이 나지 않아 몇 분 전의 상황을 되짚어보다가, 그제야 다시 기억이 떠올라 ‘아, 맞다!’라며 내적 환호성을 질러본 경험이 있진 않은가? 만약 이런 일을 자주 겪는다면, 당신의 뇌 건강에는 이미 적신호가 켜졌을 수 있다. 마크 밀스테인 박사는 최근 젊은 사람들에게까지 번져간 이 ‘뇌 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신 뇌 과학 연구와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고자 『브레인 키핑』을 썼다. 미국의 뇌 건강 연구가이자, ‘최적의 뇌를 유지하는 법’을 소개하는 강연가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뇌를 망치는 건 매일 반복하고 있는 ‘습관’이며,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7가지 생활 습관’을 소개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전한다. 늙지 않는 뇌를 만들어주는 마법의 약은 없다. 하지만 하루 10분을 투자해 이 책에서 소개하는 좋은 생활 습관을 갖도록 노력한다면, 30년 뒤에도 우리의 뇌는 가장 탁월했던 그 모습 그대로 유지될 수 있다. 식단과 운동, 수면 등 작은 변화를 통해 맑은 정신과 뚜렷한 집중력을 되찾는 놀라운 경험을 맛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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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수잔 시마드 지음 | 김다히 옮김 | 세미콜론(사이언스 북스)
25,000원
23,7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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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P
“인간이 나무를 심고, 나무가 인간을 구원한다.” 영화 「아바타」 영혼의 나무에 영감을 준 진균 네트워크의 발견자가 제안하는 공존의 삶과 과학 내 책으로 말미암아 한국의 독자들도 어머니 나무들을 발견하고 돌보고 싶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러분도 어머니 나무를 찾는 모험에 동참하면 좋겠다. 숲에서 가장 큰 나무를 찾았다면 그 나무가 바로 어머니 나무이다. 어머니 나무는 숲을 기른다. 어머니 나무는 숲을 되살아나게 한다. 이 책을 실마리 삼아 숲속을 나아가다 여러분의 어머니 나무를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본문에서 최근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숲 가꾸기 사업이 화제다. 최근 몇 년간 지방 국도를 다니다 보면 대량 벌채된 숲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기후 위기와 탄소 제로의 세계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의 탄소 흡수율을 높이고자 오래된 숲을 교체하고 새로운 숲을 조성하며 임도를 확대 정비하는 산림청의 숲 가꾸기 사업의 결과물이다. 그런데 이 정책이 오히려 산불과 산사태를 야기하고 삼림의 생물 다양성을 훼손하며 탄소 흡수율 제고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국회는 물론 학계, 시민 단체 등 다양한 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노숙림(老熟林)은 환경 생태적 가치뿐만 아니라 식물과 자연에 대한 인간의 오랜 세계관을 송두리째 뒤흔들 연구를 수행해 과학계는 물론이고, 문화, 사상 측면에서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위대한 여성 삼림 과학자의 책이 ㈜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수잔 시마드(Suzanne Simard, 1960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삼림 생태학 교수의 『어머니 나무를 찾아서: 숲속의 우드 와이드 웹(Finding the Mother Tree: Discovering the Wisdom of the Forest)』가 바로 그 책이다. 수잔 시마드는 나무와 나무, 나무 개체와 숲 전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와 오래된 숲에는 존재하며, 이 네트워크를 통해 나무들은 탄소나 질소 같은 영양 물질에서부터, 신경 전달 물질까지 전달한다는 것을 오랜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그리고 이 네트워크가 우리가 숲에서 나무 밑동에 기댈 때마다 발견하고 옷 버린다며 털어 버리는 이끼나 곰팡이 같은 진균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 인간이 월드 와이드 웹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듯이 나무들은 뿌리와 진균 등의 균사로 이루어진 네트워크를 탄소를 주고받으며 서로 속삭인다. 여기서 오래된 나무들은 가장 큰 소통 허브가 되고, 작은 나무들은 노드를 구성하며 숲 전체의 성장과 재생을 관리한다. 이것을 이 책에서는 “우드 와이드 웹(The Wood-Wide-Web)”이라고 부른다. 이 표현은 1997년 삼림 생명 다양성에 영향을 미치는 나무의 연결성과 소통에 관한 저자의 연구 논문을 실으며 《네이처》가 사용한 표현이기도 하다. 인류가 1989년 월드 와이드 웹을 만들기 수억 년 전부터 나무들은 자신들만의 WWW(우드 와이드 웹)을 만들어 운영해 왔던 것이다. 칼 세이건의 부인이자 베스트셀러 과학책인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의 저자로도 유명한 과학 저술가 앤 드루얀은 수잔 시마드 등의 연구를 소개하며 “우리 행성의 또 다른 지적 생명체”이자 “자연의 숨겨진 ‘커넥톰’”을 발견한 것으로 평가한 바 있다. 인류가 발원한 숲에 또 다른 지능과 사회성이 숨어 있었던 셈이다. 수잔 시마드의 연구는 또 다른 지적 생명체를 발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저자의 연구에 따르면 나이 든 나무들을 보존할수록 숲 바닥의 취약성이 지켜질 뿐만 아니라 지상과 지하의 탄소 저장고도 보호된다. 나무의 자연적 재생이 촉진되고 묘목이 서리 피해를 덜 입으며 화재 위험도 감소한다. 숲 전체의 생물량을 고려해도 어린 나무보다 오래된 나무로 이루어진 생태계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더 많다는 것이다. 현재 숲 가꾸기 사업을 진행하며 수령 30년 전후의 나무를 무차별적으로 벌목하고 있는 대한민국 산림청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연구 결과이기도 하다. 그리고 수잔 시마드는 이렇게 숲의 수호자 역할을 하는 나무를 “어머니 나무”라고 부르며 자기 연구의 중심축이자 삼림 환경 생태 보호의 거점으로 삼고자 하는 ‘어머니 나무 프로젝트(The Mother Tree Project, http://mothertreeproject.org)’를 현재 수행 중에 있다. 이 책은 이렇게 나무와 자연을 보는 우리의 관점을 뒤흔들 연구를 오롯이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목재업, 그러니까 나무를 벌목해서 먹고살던 집안에서 태어나 삼림 연구자로 거듭난 한 여성 과학자의 인생 궤적이 담뿍 담겨 있는 책이기도 하다. 캐나다 록키 산맥과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광활한 숲을 무대로 연구자의 꿈을 키워 가고, 남성만으로 이뤄진 임업 문화와 맞서기도 하고 타협하기도 하면서 세상을 놀라게 하는 연구를 축적해 내고, 연구와 결혼 생활을 어렵게 병행해 가다가 유방암과 투병하기도 해야 하는 위대한 연구자이지만 평범한 한 여성의 경이로운 삶과 과학이 생생하게 녹아 있다. 그래서 저자는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인간이 나무를 살릴 수 있는가에 대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나무가 어떻게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가에 대한 책이다.-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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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김범준 외 지음 | 알파미디어
19,800원
17,8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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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P
6개월 만에 누적 3,000만 조회수, 인기 유튜브 〈과학을 보다〉 출간! 우주의 비밀에서 과학자의 머릿속까지 친절한 물리학자 김범준의 날카로운 분석 우주덕후 천문학자 우주먼지(지웅배)의 냉철한 논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 서균렬의 강렬한 카리스마 + 방송인이자 MC 정영진의 재치 넘치는 질문 157만 구독자의 유튜브 채널 〈보다 BODA〉의 인기 시리즈 〈과학을 보다〉가 드디어 책으로 출간됐다. 〈과학을 보다〉는 최근 들어 폭발하듯이 쏟아지는 숱한 과학 관련 유튜브 영상들을 모조리 평정하며 정상에 우뚝 섰다. 100만 조회수가 넘는 흥미로운 영상이 계속 탄생하면서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총 누적 조회수가 무려 3,000만 회를 훌쩍 넘어섰다. 세상 만물에 관한 일반인의 원초적 호기심을 과학자들에게 직접 물어보자는 콘셉트로 기획된 내용은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과 피드백을 불러왔다. 댓글을 통해 쏟아지는 구독자들의 온갖 질문은 지금 이 순간까지도 이어지며 영상 제작에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때로는 말도 안 되는 엉뚱한 질문에도 과학적인 근거로 분석을 내놓는 출연자들의 진지한 모습에 피식 웃음을 불러일으키며 ‘과알못’들에게 생생한 최신 과학 지식을 전해준다. 이런 인기에도 불구하고 정작 영상의 주인공인 과학자들은 아쉬움을 느끼곤 했다. 시간 제한이 있는 난상토론 형식의 영상이다 보니 꼭 전달해야 할 핵심 내용이나 주제와 관련된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설명을 충분히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특히 인기를 많이 끌었던 주제들을 선별하여 영상에서는 미처 담지 못한 흥미로운 내용을 추가하고, 더욱 쉽게 독자들이 그 근본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을 덧붙였다. 특히, 아기자기하고 귀여우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그림들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세상 만물의 원리를 머릿속에 쏙쏙 넣어준다. 과학과 친구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의 첫 페이지를 펼쳐 들기만 하면 된다. 이후에는 저절로 과학자들의 수다에 빠져 호기심과 재미, 웃음의 바다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이제는 ‘과알못’에서 벗어나 어느 자리에서든 과학 지식을 풀어놓을 수 있는 교양인으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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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가이아 빈스 지음 | 김명주 옮김 | 곰출판
22,000원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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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P
대멸종의 기로에 선 인류, 공룡과 다르다 말할 수 있을까 6,600만 년 전 우주에서 소행성이 유카탄 반도에 떨어졌고, 이 사건으로 당시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이 멸종했다. 소행성의 충돌로 인한 기후급변이 원인이었다. 그때 충돌로 방출된 이산화탄소의 양은 600~1,000기가톤. 그런데 지난 20년간 인류가 뿜어낸 양이 600기가톤이다. 그 결과는 지구 평균기온의 1.3도 상승(산업화 이전 대비)이었다. 우리 인류는 스스로가 소행성이 되어 다시 한번 지구를 대멸종의 길로 몰아넣고 있는 것일까. 과학자들은 전 인류가 아무 노력도 하지 않은 채 지금처럼 살아간다면, 2100년 지구의 기온은 6도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반대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해도 2도 상승은 피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2100년 3~4도 상승을 ‘정해진 미래’로 여기는 이유다. 안타깝지만 이 정도의 상승만으로도 지구에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난다. 고작 3~4도 상승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인가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수치가 지구 전체의 평균 온도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지구 면적의 70퍼센트를 차지하는 바다는 육지보다 온도가 서서히 오른다. 사람들이 거주하는 육지에서는 기온 상승이 두 배가 될 수 있다. 다시 말해 2100년에는 평균 온도가 10도 가까이 오를 수 있고, 이는 서울에서 50도에 육박하는 상상하기 힘든 더위를 경험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기후 위기를 체감하고 있다. 인류세의 네 기수인 화재와 폭염, 가뭄, 홍수가 번갈아 일어나면서 인류의 삶은 위협받고 있다. 열대 지역은 물론이고 미국과 유럽, 아시아 대부분의 지역과 호주를 포함한 중위도 지역 역시,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될 것이다. 지금은 사하라 사막에서나 볼 수 있는 폭염을 유럽과 미국, 동아시아 전역에서 겪게 될지도 모른다. 즉 이 지역에서는 사람이 살기 힘들어진다는 말이다. 그때쯤이면 티핑포인트를 지날 것이다. 그린란드와 남극에 빙상이 모두 녹아 해수면이 2미터 가까이 상승한 세계로 접어들게 되고, 몇 세기에 걸쳐 해수면은 계속 올라갈 것이다. 그 높이가 10미터가량이다. 열 스트레스나 가뭄으로 인해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땅이 될 것이다. 강수량이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토양이 뜨거워 물은 빠르게 증발할 것이고, 그 결과 인구 대부분이 충분한 담수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세계 식량 가격은 치솟고, 수백만의 굶주린 사람들이 거리로 나오거나 도시로 흘러들거나 국경을 넘을 것이다. 해수면 상승으로 현재 세계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거주하는 해안 지역과 저지대 섬들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하여 2100년까지 약 20억 명의 난민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_42쪽 (폭풍) 우리 인류는 유례없이 안정적이었던 기후 시대의 안식처를 떠나고 있다. 어렵지 않게 농작물을 재배하고 문명을 꽃피웠던 시대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는 생물 다양성이 고갈되고 화재와 폭염, 가뭄, 홍수가 수시로 발생하는 적대적인 환경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어쩌면 공룡처럼 대멸종의 길을 걷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 인류가 과연 공룡과는 다르다고 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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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홍성욱 지음 | 김영사
19,800원
18,8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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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과학 > 교양과학 > 과학이야기 과학기술학자 홍성욱의 ‘과학사 갤러리’에 초대합니다! 150컷 이상의 컬러 도판 강의와 연구를 위해 수집한 진기한 그림 과학사에서 지워진 존재들의 재조명 이미지가 주인공인 ‘과학사’ 이미지는 과학의 부산물일까, 과학의 역사와 함께한 주역일까? 한국의 대표적인 과학기술학자 홍성욱이 강의와 연구를 위해 오랫동안 수집한 진기한 그림들을 한 권에 담았다. 세상의 근본원리를 탐구했던 플라톤의 다면체, 이성의 힘으로 세계의 지식을 끌어모으려고 했던 ≪백과전서≫, 근대 화학혁명을 일으킨 라부아지에 부부의 실험실, 19세기 탐험지의 생태 정보를 종합한 훔볼트의 ‘자연 그림’ 등 과학의 역사에서 소품처럼 여겨지던 이미지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홍성욱의 그림으로 읽는 과학사≫는 그간 “이론과 개념의 발달을 중심으로 기술되어온 과학사”에서 비켜나 ‘이미지’를 무대 한가운데에 세워두고 과학의 역사를 새롭게 들여다보자는 동기에서 출발했다. 따라서 여느 과학사 책처럼 페이지를 빼곡히 채우는 수식이나 알쏭달쏭하고 딱딱한 개념어는 등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에스허르의 〈별〉(1948)이나 뒤러의 〈멜랑콜리아 I〉(1514) 같은 명화, 뉴턴의 ≪프린키피아≫와 케플러의 ≪루돌핀 테이블≫ 같은 명저들의 표지와 세밀한 권두화(卷頭畵), 과학혁명을 이끈 인물들의 초상화, 다윈의 실험 노트와 기이한 모양의 근대 실험실과 실험 도구, 18~19세기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고안한 기발한 그래프들로 채워져 있다. 각각의 이미지들은 그 자체로 독자의 눈을 사로잡거니와, 한 컷 한 컷 그림에 담긴 사연들은 과학의 세계가 얼마나 풍성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는지 짐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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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편집부 지음 | 동양북스
15,000원
14,2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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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우리가 자는 동안 동물들은 뭘 하고 있을까?“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동물들의 비밀 이야기! - 세상에서 가장 잠꾸러기인 동물은 누구일까? - 판다와 고양이의 잠버릇 대결! 과연 승자는? - 자는 동안에 동물들은 어떻게 화장실에 갈까? - 10분마다 잠에서 깨어나야 하는 동물이 있다고? - 옛날 공룡들은 어떤 모습으로 잤을까? 밤에 활발하게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부터 하루중 18~20시간 자는 코알라, 날면서 쪽잠을 자는 철새들까지. 우리와 다른 모습으로 잠을 자거나 밤을 보내는 101가지 동물들을 소개합니다. 친숙했던 동물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되기도 하고, 살면서 처음 보는 동물에 대해 알게 되기도 합니다. 유럽, 아프리카, 미주,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대륙은 물론, 깊은 바다에 사는 동물들까지 등장합니다. 같은 지구에 살고 있는 동물들의 제각기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새 나와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에 대해 알게 되고, 세상을 좀 더 넓게 보는 힘이 길러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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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김은미,송관필,안웅산,조미영 지음 | 교보문고
17,500원
15,7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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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P
제주에는 몇 개의 오름이 있을까?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찾고 또 오름에 오른다. 제주에서 오름 좀 가 봤다는 사람들도 얼마나 갔는지 꼽아 보라면 열 손가락을 채울까 말까일 것이다. 제주에는 360여 개의 오름이 있고, 오름에는 저마다의 특색이 있다. 이에 제주에 뿌리를 두고 있는 지질학자, 식물학자, 동물학자 그리고 여행작가가 모여 직접 오름을 탐험해 보기로 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에서 제주의 가치 보전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법인 이니스프리모음재단의 지원을 받아 시작된 이 연구에서 함께 오르기로 한 첫 번째 오름은 한라산 옆에서도 지지 않는 위용을 자랑하는 어승생오름이다. 이 책은 지난 1년간 제주에서도 손에 꼽힐 만큼 크고 오래된 어승생오름을 오르면서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만지고 느낀 모든 것에 대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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