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로 살자 | 북파니

붓다로 살자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쇼핑몰 검색

통합검색

붓다로 살자

정가
12,000 원
판매가
10,800 원    10 %↓
배송비
4,000 원 ( 50,000 원 이상 무료배송 )
배송일정
48시간 배송 예정 배송일정안내
ISBN
9788996013679
쪽수 : 207쪽
소득공제 가능도서 (자세히보기)
주문수량
 
도서 소개
불교의 본래 모습은 ‘붓다의 삶’ 그 자체에서 출발한다. 역사 속 붓다는 일평생을 길 위의 현장에서 보냈다. 날마다 문전걸식하며 가장 낮은 자리에서 아픈 사람들과 고락을 같이 했다. 민초들의 고통을 끌어안고 저마다 자신의 삶터 위에서 즉각적으로 자유와 행복, 평화를 얻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붓다의 평생 소명이었다.

모든 불교의 교리와 전통은 중생 삶의 현장을 떠나지 않았던 붓다의 삶에서 비롯된 것이다. 붓다는 현장 대중의 고통을 외면한 채 불교집단의 성장과 발전을 우선하여 무언가를 도모하거나 축적하지 않았다. 오늘날에도 미래에도 불법은 치열한 삶의 현장 한 복판에서 설해지고 실천.검증되어야 한다.
저자 소개
지은이 : 도법
1949년 제주에서 태어난 도법스님은 18세에 김제 금산사에서 출가했다. 1969년 해인사 강원을 거치고, 이후 13년 동안 봉암사와 송광사 등 제방선원에서 선수행을 했다. 1990년 청정불교운동을 이끈 개혁승가 결사체 선우도량을 만들었다. 1995년부터 실상사 주지를 맡으며 인간화 생명살림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 실상사 소유의 땅 3만평을 내놓고 귀농전문학교를 설립했다. 2004년 실상사 주지 소임을 내려놓은 후, 생명평화 탁발순례의 길을 떠났다. 이후 5년간 3만 리를 걸으며 8만 명의 사람을 만나 생명평화의 가치를 전했다. 현재 지리산 실상사 회주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자성과 쇄신 결사 추친본부’ 화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그물코 인생, 그물코 사랑』, 『내가 본 부처』, 『망설일 것 없네 당장 부처로 살게나』,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등이 있다.



사진 : 김형주
중앙대 사진학과를 나와 1999년부터 불교신문사 사진기자로 일하면서 크고작은 전국 사찰과 산, 그리고 수많은 스님들의 모습을 앵글에 담았다. 중국과 인도, 미얀마, 라오스, 스리랑카,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 국경을 넘나들면서 사진만들기를 즐기고 있다.
목 차
머리글 _붓다의 삶에서 건져 올린 ‘불교의 참모습’
함께하는 글 _이제 희망의 길이 보입니다
붓다로 살자 발원문

1장 본래붓다 불교의 총론 ; 붓다로살자 발원문 해설
1) 발원문의 문제의식
2) 본래붓다 불교의 태도와 방법 ; 붓다가 발견한 길 중도
3) 나아갈 기본 방향 ; 중도로 본 본래붓다
4) 걸어가야 할 길 ; 동체대비의 삶
5) 삶의 현장에서 실현하기 위한 두 가지 방법

2장 붓다는 어떻게 살았는가
1) 출가와 깨달음
2) 전법선언과 초기교단 형성
3) 세상의 고통을 품어 안은 길 위의 삶
4) 고난 속에서 세상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5) 용사혼잡의 불교공동체 상가
6) 만년에 닥친 시련, 그리고 열반

3장 붓다의 눈으로 본 불교의 핵심 키워드
1) 불교
2) 두 가지 깨달음_중도, 연기?무아
3) 붓다
4) 동체대비

4장 어떻게 붓다로 살 것인가
1) 지금 내 곁에 붓다가 계시다면
2) 진리를 등불로 자신을 등불로
3) 붓다인 우리가 살아갈 오늘의 길
4)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
출판사 서평
우리는 붓다가 대중들로부터 늘 고귀한 추앙만 받았으리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붓다로 때로 비난과 폭력을 고스란히 감내해야 했습니다. 붓다는 비난을 받지 않았던 사람이 아니라 코끼리처럼 비난의 화살을 잘 견뎠던 사람입니다. 비난에 사로잡히거나 걸리지 않는 데 붓다의 위대함이 있었습니다.

붓다는 ‘꿈에서 깨어난 자, 눈멂에서 눈뜬 자’입니다. 미혹에서 깨달음으로, 모름에서 앎으로, 어리석음에서 지혜로움으로, 어두움에서 밝음으로, 고통에서 안락함으로, 속스러움에서 거룩함으로, 속박에서 자유로움으로, 크게 죽고 크게 살아난 사람, 크게 버리고 크게 얻은 사람입니다.

붓다는 종종 음모와 비난, 살해 위협에 시달렸으며, 때로는 제자들의 외면과 홀대, 배척과 다툼을 고스란히 감내하여야 했습니다. 붓다는 거룩한 사람이었습니다만 거룩함이라는 찬사는 그가 별 시련없이 안온하고 우아한 삶을 살아서 붙은 수식어가 아닙니다. 붓다는 평범한 보통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거칠고 고단한 현실 속에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 고된 현실 한가운데 발 딛고 서서 진정으로 자유롭고 평화로운 인간해방의 길을 열었습니다. 그 삶의 길을 모든 이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한순간도 쉼없이 기꺼이 길 위에서 치열하게 살다 갔습니다. 마치 진흙탕에서 핀 연꽃같은 삶, 이것이야말로 붓다의 삶이 갖는 거룩함의 참모습이었습니다.

- 논리적 개념으로 본 붓다의 삶

아함(니까야)에서는 붓다의 삶을 ‘연기무아와 해탈열반, 인연의 어울림으로 이루어져 분리 독립, 고정 불변하는 그 무엇도 있지 않음을 잘 이해하여 언제나 자유롭게 평화롭게 살아간 삶’으로 정의했습니다. 그 후 대승경전에는 ‘연기·공과 동체대비, 인연의 어울림으로 이루어져 분리 독립, 고정 불변하는 그 무엇도 있지 않음을 잘 이해하여 서로 함께 평화롭게 자유로울 수 있도록 하는 큰 자비(사랑)의 삶’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 인격적 개념으로 본 붓다의 삶

대표적으로 <불본행집행경> 을 비롯하여 붓다의 삶을 다룬 경전들에서는 탄생게로 이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천상천하유아독존 삼계개고아당안지(天上天下唯我獨尊 三界皆苦我當安之)’, 즉 ‘온세상에 나홀로 존귀하다. 그러므로 나의 온몸과 마음을 바쳐 온세상의 고통을 반드시 편안케 하겠다’라고 하였습니다. <화엄경> 에서는 ‘사람이 본래 붓다이다. 그러므로 나의 온몸과 마음을 바쳐 고통받는 뭇생명을 구제하겠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화엄경에서는 여기서 더 나아가 이 모두를 아울러 ‘초발심시변성정각(初發心時便成正覺)’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자신의 참모습, 본래붓다로 살겠다고 하는 첫 마음의 삶이 그대로 완성자 붓다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 한국불교가 바라본 붓다의 삶

한국불교에서도 뛰어난 옛 스승들이 붓다의 삶을 논리적으로, 인격적으로 정의하기 위해 노력했다. 원효는 붓다의 삶을 ‘일심동체와 동체대비’ 즉 한마음 한몸의 정신에 따르는 큰 자비(사랑)의 삶이라고 정의했고, 의상은 ‘법성원융과 동체대비’, 즉 두루 어울려 이루어진 존재의 참모습에 어울리는 큰 자비(사랑)의 삶이라고 하였습니다.
화엄불교에서는 인격적 표현으로 ‘본래붓다와 큰 자비의 삶’, 선불교에서는 ‘본래면목과 자유자재의 삶’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역사 속에서 불교의 본래 모습을 찾으려는 시도들은 이와같이 ‘붓다의 삶’을 논리적으로 혹은 인격적으로 정의하려는 시도로 귀결되었습니다.

- 이 시대 우리가 바라본 붓다의 삶

종단은 지난 2010년 모순과 혼란의 위기에 직면하였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한국불교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결사가 추진되었습니다. 종단행정이나 운영상의 변화만으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되었고, 지금 시대 불교의 존재 이유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이 제기됐습다. 이 과정에서 결사본부는 초기불교와 대승불교, 교학불교와 선불교, 현대불교와 미래불교, 일상의 삶과 불교수행, 깨달음과 현실의 삶, 개인의 수행과 사회적 실천 등 다양한 물음 앞에서 시대를 관통하는 불교관과 실천론의 정립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고, 적지않은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 붓다로 살자! 이는 무엇인가?

결사본부 자문위원 스님들이 붓다의 참뜻이 온전히 담긴 불교를 ‘있는 그대로 본(중도) 본래붓다와 큰 자비(사랑)의 삶’이라고 정의했고, 이 길만이 현대불교가 미래로 나아갈 희망의 길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불교관에 철저히 바탕을 둘 대 간화선, 염불, 진언, 다라니, 위빠사나, 명상 등 다양한 수행들이 저마다 깨달음을 실천하는 온전한 불교수행이 된다고 보았습니다. 그 뒤 여러차례 논의를 거쳐 한국불교가 나아가야 할 지향을 인격적 개념인 ‘붓다로 살자’로 확정하였습니다. 초기불교의 사실성, 대승불교의 역동성을 계승함은 물론, 미래의 한국불교가 나아가야 할 시대정신과 진취성을 함축하는 표현으로 ‘붓다로 살자’가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 어떤 삶이 붓다로 사는 삶인가

‘붓다로 살자’에서 본 불교의 본래 모습은 ‘붓다의 삶’ 그 자체에서 출발합니다. 역사 속 붓다는 일평생을 길 위의 현장에서 보냈습니다. 날마다 문전걸식하며 가장 낮은 자리에서 아픈 사람들과 고락을 같이 했습니다. 민초들의 고통을 끌어안고 저마다 자신의 삶터 위에서 즉각적으로 자유와 행복, 평화를 얻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붓다의 평생 소명이었습니다.
모든 불교의 교리와 전통은 중생 삶의 현장을 떠나지 않았던 붓다의 삶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붓다는 현장 대중의 고통을 외면한 채 불교집단의 성장과 발전을 우선하여 무언가를 도모하거나 축적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에도 미래에도 불법은 치열한 삶의 현장 한 복판에서 설해지고 실천.검증되어야 합니다. 불법의 존재이유와 가치를 제도화된 기성의 틀 안에 가둬놓고, 그저 우리 집단의 이익과 번영에 골몰해서는 결코 미래 불교의 희망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불교가 역사의 질곡과 장애, 미래사회의 도전을 뚫고 우뚝 서려면,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놓은 집단중심의 이기적 감옥을 부수고 나와야합니다. 붓다가 그리했던 것처럼 고통과 불행, 기쁨과 슬픔이 요동치는 삶의 현장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붓다처럼 삶의 현장 속에서 지혜롭게 사랑을 실천할 때 한국불교에도 세상에도 참된 희망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고객 리뷰
평점 리뷰제목 작성자 작성일 내용보기

아직 작성된 리뷰가 없습니다.

반품/교환
· 회사명 : 북앤북스 문고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3308 B1  
· 대표자 : 최재혁   · 사업자 등록번호 : 222-65-00652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5-제주노형-0072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재혁  

고객센터

(평일 09:30~17:30)
(점심 12:00~13:00)
· 전화 : 064)725-7279 (발신자 부담)
    064)757-7279 (발신자 부담)
· 팩스 : 064)759-7279
· E-Mail : bookpani@naver.com
Copyright © 2019 북앤북스 문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