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디저트
시라이 유키 지음 | 안지홍 옮김 | 리스컴
일본의 유명 비건 레스토랑 아인 소프(AIN SOPH.)의 오너 셰프 시라이 유키의 15년 비건 요리 경험과 노하우를 한 권에 담았다. 2009년 도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0곳이 넘는 비건 레스토랑을 운영해 온 저자의 비법을 이 책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베트남 요리 마스터 클래스
제리 마이 지음 | 이주민 옮김 | 클
간단한 베트남 가정식부터 베트남 식당을 준비하는 셰프를 위한 레시피까지, 베트남 현지의 맛을 그대로 담은 제대로 된 베트남 요리책.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출신이자 베트남계 호주인 제리 마이 셰프가 어릴 적 부모님이 해준 음식과 자신이 운영하는 베트남 레스토랑에서 선보이는 요리, 수없이 베트남을 오가며 터득한 다양한 베트남 요리를 소개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쌀국수와 바인미, 분짜, 바인쌔오 등 든든한 메인 요리와 라이스페이퍼 롤, 스프링 롤, 공심채볶음같이 식사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산뜻한 사이드 메뉴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음식이다. 그 외에 팬케이크, 연유 커피, 푸딩 등 달콤한 디저트와 오징어튀김, 홍합 맥주찜 같은 생맥주에 어울리는 술안주 등 이제껏 레시피를 접하기 어려웠던 베트남의 다채로운 요리 73가지를 만날 수 있다.
베트남 요리의 기본이 되는 도구와 재료 소개는 물론이고 요리를 한층 맛깔스럽게 만들어주는 셰프의 비법 양념 그리고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세심한 레시피까지, 베트남 요리의 모든 것을 담은 이 책은 누가 만들어도 현지의 맛을 보장한다.
만성염증과 독소 잡는 쿡언니네 채소 항염식
이재연 지음 | 레시피팩토리
원인 모를 각종 신체 증상에 시달리던 이 책의 저자 쿡언니네와 그의 가족들은 모든 증상이 만성염증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건강한 식생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많은 시도와 연구 끝에 그가 찾은 해답은 바로 채소 항염식.
쿡언니네 채소 항염식은 늘 곁에 있어 몰랐던, 항염 효과가 뛰어난 익숙한 채소 10가지를 당독소가 발생하지 않는 찌거나 데치거나 저온에 굽는 조리법으로 심플하게 요리한 채소 중심의 건강 밥상이다. 간단하면서도 맛있어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고기나 해산물 등을 더해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고, 매일 먹기에도 참 좋기 때문에 그가 유튜브를 통해 소개한 레시피들은 큰 호응을 얻으며 지금껏 많은 찬사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스모크 & 피클스
에드워드 리 지음 | 정연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나에게 한국 이름은 ‘균’입니다. 그래서 이 요리는 이균이 만들었어요.”
넷플릭스 최고의 화제작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이균 셰프가 그리는 음식과 인생 이야기
워싱턴 포스트, 뉴스 앤 옵서버, 타임 아웃 뉴욕 선정 “올해 최고의 요리책”
에드워드 리의 요리 세계를 만든 추억과 맛이 집약된 첫 번째 레시피 바이블
“나는 이균입니다.” 2024년 대한민국을 온통 들썩이게 한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요리하는 사람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맛과 품격은 물론, 이민자로서의 정체성과 삶을 음식으로 풀어내 큰 감동을 전한 에드워드 리 셰프. 미국 남부 요리와 한국 전통 음식을 결합하여 독창적인 요리 세계를 펼쳐내는 그의 정수가 담긴 첫 번째 요리책 <스모크&피클스>가 드디어 국내에 정식으로 번역 출간되었다.
요리 레시피와 함께 에세이 형식으로 전개되는 이 책은 에드워드 리의 개인적인 성장 과정과 요리 세계가 확장되는 여정을 따라 소, 돼지, 양, 해산물, 피클, 버번에서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가정에서 다룰 수 있는 모든 식재료를 소개한다. 그는 김치, 고추장, 된장 같은 한국의 전통 재료와 남부 특유의 훈연 기술, 버번 등의 지역적 색채를 결합해 ‘6분 삶은 달걀과 딸기 케첩을 곁들인 스테이크 타르타르’, ‘단호박 만두 사골국’ ‘커리 돼지고기 파이’ ‘송어 튀김 샌드위치’ 등 그의 삶을 녹여낸 한 접시의 요리들로 선보인다. 그의 소울 푸드인 ‘프라이드 치킨과 와플’ 요리 또한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그는 어린 시절 할머니가 해주시던 ‘냄비밥’에 대한 이야기와 레시피로 책의 서문을 연다. 챕터마다 첫 번째 레시피가 ‘덮밥’으로 시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에게 있어 ‘요리’는 단순한 조리 행위가 아닌 문화와 정체성, 가족, 인간관계를 탐구하는 방식이자 그의 뿌리와, 그가 딛고 사는 터전에 대한 사랑인 것. <흑백요리사>에서 우리를 감동시킨 그의 요리 철학은 에드워드 리가 아주 오래전부터 고민하며 발전시킨 결과임을 이 책에서 확인하게 될 것이다. 에드워드 리의 인생과 요리 세계가 궁금한 사람들에게는 첫 번째 필독서이며 책 속 레시피를 통해 각자의 부엌에서 에드워드 리의 요리 세계를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아이언 셰프 우승, 탑 셰프 등 내로라하는 요리 경연대회를 휩쓴 스타 셰프가 찾아낸 최상의 맛과 스킬들이 펼쳐지는 단순한 요리책을 넘어, 이균의 뿌리에 대한 철학적인 성찰과 따스한 추억이 담긴 에드워드 리의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를 만나보자. 요리를 사랑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정체성에 대해 관심 있는 이들에게도 깊은 영감을 줄 책이다. 또한 전통과 현대, 두 가지 이상의 문화가 결합된 요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싶은 독자들에게도 신선한 도전의 씨앗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