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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정우철 지음 | 나무의철학
국내 최고의 지식 강연, EBS 클래스e 시청률 1위! 〈미술극장〉 진행자 정우철 도슨트와 함께하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지적인 예술 탐험 도슨트계의 아이돌, 전시장의 ‘피리 부는 사나이’, 미술관을 찾은 관객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림과 사랑에 빠지도록 돕는 사람, 국내 최고의 지식인들이 진행하는 EBS 클래스e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미술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사람. 지금 대한민국 미술계에서 가장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우철 도슨트가 첫 책을 출간했다. 제목은 《내가 사랑한 화가들》. “그저 도슨트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그림을 공부하다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그래서 수많은 화가 중에서도 특별히 사랑하는 열한 명의 화가를 직접 골라 그들의 인생과 대표작들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화가였던 어머니가 그림을 그리고 개인전을 여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란 덕에 일찍부터 미술과 친숙했다. 대학 졸업 후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다가 ‘나를 정말 행복하게 하는 일이 뭘까’ 고민한 끝에 무작정 퇴사했고, 그림을 보며 즐거워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도슨트가 되기로 결심한다. 미술 공부와 전시장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몇 차례 전시해설을 진행하다가〈베르나르 뷔페전〉의 전시해설을 맡게 되었고, 일본까지 직접 가서 도록을 구하는 등 몇 달간 만반의 준비를 한 끝에 전시회가 대성공을 거두며 도슨트로서 이름을 알리게 된다. 정우철 도슨트의 전시해설이 갖는 가장 큰 특징은 유려한 스토리텔링이다. 이전까지의 전시해설은 작품 분석에 주력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이 그림을 어떻게 그렸는지, 이 화가는 어떤 사조에 속해 있었는지 등 정보 설명 위주로 진행하는 해설은 관련 지식을 익히기에는 유익하지만 미술과 친숙하지 않거나 전시회가 낯선 관객에게는 ‘미술은 어렵다’라는 인식을 주는 경우가 많았던 것. 하지만 정우철 도슨트는 한 화가의 인생을 탄생부터 죽음까지 한 편의 영화처럼 소개하면서 그가 왜 이러한 선택을 했고 이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지, 이 작품이 화가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쳤고 이후 화가의 삶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등을 소개하는 데 집중한다. 관객들이 그의 해설을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고 감동을 받는 이유는, 대단한 미술 지식을 알아서가 아니라 내 눈앞에 걸려 있는 이 엄청난 그림을 그린 사람이, 나와는 차원이 다른 위대한 예술가이기 이전에 평생 고통받고 고뇌했던 한 인간으로 다가오는 감동 때문이다. 먹고사는 데 아무 필요가 없는 예술을 우리가 끊임없이 갈망하는 이유를, 정우철 도슨트의 해설이 정확하게 채워주는 것이다. “위대한 예술가라고, 천재라고, 거장이라고 추앙받는 화가들의 인생을 공부하면서 제 나름대로 찾은 그들의 공통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입니다. 그들은 삶에 버거운 고통이 찾아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갔습니다. 그 덕분에 거장이라는 반열에 오를 수 있었죠. 그들에게 어떤 아픔이 있었고 어떻게 이겨냈는지를 공부할수록, 때로는 공감이 됐고 때로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러는 동안 어느새 화가들의 그림이 제 마음속에 쑥 들어와 있었습니다.” _6p 남들 눈에 잘사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기보다 본인이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그런데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아 고민이라면, 올 봄 정우철 도슨트가 들려주는 화가들의 인생에 귀 기울여보는 건 어떨까. 서툴고 부족해도 우직하게 자기 삶을 살았던 예술가들을 통해 위로와 격려를 한껏 받을 수 있을 것이다.
16,800원
15,9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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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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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원작) 지음 | 북로그컴퍼니
“심리 추리극의 수준을 끌어올린 드라마 <괴물>, 단순한 ‘범인 찾기’가 아닌, 남겨진 이들의 상처를 헤아리는 휴먼 스토리!” “괴물은 누구인가? 나인가, 너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드라마 <괴물>! 20년 간격을 두고 일어난 참혹한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두 형사의 이야기가 큰 줄기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괴물>은 단순히 ‘범인찾기’ 놀이만 하는 드라마가 아니다. 물론, 죽은 이가 있으니(그것도 한둘이 아니다), 그들을 죽인 ‘나쁜 놈’을 찾아내야 하고, 그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죽은 이가 있으면 남겨진 이들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들이 겪어야 하는 아픔과 상처, 슬픔은 타인이 가늠하지 못할 깊이와 크기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드라마 <괴물>은 이 점을 놓치지 않는다. 이것을 세밀하고 끈질기게 추적한다. 이것이 <괴물>의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이다.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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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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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코발 지음 | 김희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아마존 사진 분야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웨스 앤더슨 감독 공인 영감과 모험으로 통하는 세계 여행 여권, @AccidentallyWesAnderson!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인스타그램 트렌드”로 주목받는 @AccidentallyWesAnderson 계정의 내용을 엮은 책이 출간되었다. 월리 코발 저자가 우연히도 웨스 앤더슨의 영화와 비슷해 보이는 장소의 사진을 보고 영감을 얻어 만든 채널로, 코로나 이슈로 여행이 힘들어진 사람들에게 대리 만족과 흥미로운 참여를 유도해 현재 140만 팔로어를 넘어 일주일에 만 명 이상씩 실시간으로 늘고 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에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색감과 미학이 있다. 그의 감수성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디자인, 인테리어 등에 영향을 끼쳤다. 특히 이 책은 웨스 앤더슨 터치를 전 세계에서 발견하도록 이끄는 유일한 프로젝트이자 여행 초대장이다. 영화에서 그대로 옮긴 듯한 장소를 2백 곳 이상 탐험하며 그에 얽힌 유래와 흥미로운 사연을 미니 백과사전처럼 펼쳐놓는다. 여행의 감각과 일상의 영감을 풍부하게 깨우는 이 책을 들고 지금 우리가 세계 일주를 떠날 수 있는 가장 현명하고 근사한 비행기에 탑승해보자. “솔직히, 내가 찍고 싶은 사진들이다. 이 책은 눈이 즐거운 사진집이자 특별히 매력적인 여행 가이드다. 적어도 이 진짜 웨스 앤더슨의 생각으로는 그렇다.” - 웨스 앤더슨, 「서문」 중에서
29,000원
26,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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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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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덕 지음 | 마음산책
“숨겨진 주름을 마주할 때 작품은 한 편의 시처럼 피어난다” 시인, 비평가 그리고 산책자 나희덕의 예술 읽기 등단 32년째를 맞은 시인 나희덕의 예술 산문 『예술의 주름들』이 출간됐다. 나희덕 시인이 예술 작품만을 대상으로 한 글을 엮어 책을 낸 것은 처음이다. 시인이자 비평가로서 나 시인은 문학을 기본으로 하되, 오랜 시간 인문·예술 영역 전반에 걸쳐 읽기와 쓰기를 지속해왔다. 이러한 관심사가 시의 모티프가 되어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예술의 주름들』은 그의 시집들과도 연장선상에 있다. 그의 시에서 쇠라의 점묘화 속 점들은 “선들이 내지르는 굉음을 견딜 수 없어 선을 빻고 또 빻’인(「쇠라의 점묘화」) 것으로 상상되고, 화가 이중섭의 불운한 삶은 “빈 조개껍질에 세 든 소라게”(「이중섭의 방」)로 그려진다면,『예술의 주름들』은 예술 작품이 시가 되기 이전, 시인이 작품을 마주한 순간의 감응과 해석이 산문의 언어로 펼쳐지는 장이다. 아녜스 바르다, 류이치 사카모토, 케테 콜비츠, 로스코, 조동진 등 책 속에 호명된 예술가들은 장르도 개성도 각기 다르지만, 시인이 ‘시적인 것과 예술적인 것’을 발견하게 해주었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나희덕의 시적 자아와 비평적 자아가 동시에 작동하며 쓰인 30편의 글들은 특유의 공감력과 사유를 통해 예술 작품 앞에서 우리가 느꼈던 미묘한 감정을 헤아리게 한다. 거미가 가느다란 씨줄과 날줄을 뽑아내듯 시인이 언어로 직조해낸 풍경은 독자들의 감각을 일깨우며, 예술의 숨겨진 ‘주름’으로 이끄는 것이다. 무엇보다 예술의 세계에서 길어 올린 메시지와 태도―자연을 중심으로 한 생태적 감수성(1부), 여성주의 정체성 탐색(2부), 예술가적 자의식의 탐구(3부), 장르의 경계를 흔드는 실험(4부), 시와 다른 예술의 만남(5부)―는 지금, 여기 우리 삶의 한계를 넘어서게 할 통찰로 가득하다. 예술이란 얼마나 많은 주름을 거느리고 있는가. 우리 몸과 영혼에도 얼마나 많은 주름과 상처가 있는가. 주름과 주름, 상처와 상처가 서로를 알아보았고 파도처럼 일렁이며 만났다가 헤어지기를 반복하였다. “세계와 영혼의 주름을 구성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비틀림이다.” 질 들뢰즈의 이 말처럼 세계와 영혼의 주름들을 해독하려 애를 쓰며 몇 개의 겹눈이 생겨난 것 같기도 하다. 시인의 눈으로 읽어낸 예술의 옆모습이 모쪼록 독자에게도 고개 끄덕일 만한 것이 되면 좋겠다. _「책머리에」에서
16,000원
15,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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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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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티노씨 핫플레이스 드로잉
티노씨(김명섭)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세계 각국의 명소들을 찍은 사진과 그 사진을 보고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을 참고하여 저자의 가이드에 따라 독자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 보는 세계 핫플레이스 드로잉 책이다. 책에는 산이나 폭포 같은 유려한 자연 풍경은 물론이고 골목, 카페, 광장, 사원 등 다양한 건축물과 공간이 등장한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이나 이탈리아의 피렌체 대성당과 같은 유명한 랜드마크부터, 전라북도 남원의 서도역처럼 우리 주변의 소박한 여행지까지 고유한 특징과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각양각색 명소들을 눈에 담으면서 그림을 통해 문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맘껏 표현해 볼 수 있다. 풍경이나 건축물을 드로잉 할 때는 구도와 비례, 원근법을 표현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 책은 눈높이와 소실점의 이해는 물론 형태 잡는 법, 투시도법, 원근법 등을 포함한 드로잉 기법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또한 4단계로 나누어 드로잉 진행 과정을 그림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한다. 구도 잡기부터 디테일한 묘사까지 각 단계의 진행 그림과 설명을 보면서 핫플레이스 드로잉 방법을 쉽게 터득하고 구현해 볼 수 있다.
27,000원 →  25,6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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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 이야기
스즈키 도시오 지음 | 오정화 옮김 | 대원씨아이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를 계기로 탄생한 스튜디오 지브리. 수많은 장편 애니메이션을 40년 가까이 만들어온 특별한 창작집단, 그들의 궤적은 파란만장의 연속이었다. 온갖 시행착오 끝에 탄생한 기획, 일정에 쫓기는 제작 현장, 시대의 흐름을 파악한 홍보 전략, 현실의 벽에 끊임없이 부딪히는 경영환경까지. 일본어판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최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포함하여 27개 작품마다 펼쳐졌던 독자적인 창작방식과 경영의 모든 과정을 남김없이 망라한다.
22,000원 →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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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 이토록 가까울 줄이야
문수미(숨쉬는 예술) 지음 | 시대인
클래식과 친해지고 싶은 당신을 위한 클래식 용어와 상식부터 일상 속 다양한 대중문화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까지 『클래식이 이토록 가까울 줄이야 : 대중문화 속 클래식과 알아두면 좋은 클래식 상식』은 클래식에 입문한 분들에게 꼭 필요한 클래식 상식과 용어를 쉽게 설명하고, 다양한 대중문화에서 발견되는 다채로운 클래식을 소개하는 친절한 클래식 교양서입니다. 일상 곳곳에 숨겨진 클래식을 소개하는 유튜버 ‘숨쉬는 예술’의 흥미로운 설명으로 클래식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PART 1. 클래식에 입문한 당신에게 필요한 상식과 용어]에서는 클래식이란 무엇인가부터 클래식 원제 읽는 법, 시대별로 변화하는 클래식 흐름, 한눈에 보는 클래식 용어까지 클래식에 대한 상식을 쉽게 설명합니다. [PART 2. 클래식을 주인공으로 빛내준 대중음악]에서는 케이팝에 샘플링된 매력적인 클래식과 그 음악을 만든 작곡가의 삶을 소개합니다. [PART 3. 클래식이 서사를 빛내준 영화·드라마·문학]에서는 장면을 더욱 다채롭게 만든 클래식과 그 곡을 만든 작곡가의 인생을 소개합니다. [PART 4. 클래식에 매료된 당신에게 필요한 공연장 상식]은 알아두면 반드시 쓸모가 있는 클래식 공연장 상식을 알려줍니다. 『클래식이 이토록 가까울 줄이야』를 통해 우리 일상 곳곳에 스며든 흥미로운 클래식을 만나보세요. 클래식과 더욱 친해지고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18,000원 →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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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국악 수업
이동희 지음 | 초봄책방
국악계의 친절한 스토리텔러, 이동희 교수의 재미있는 국악 안내서 국악은 우리 한민족의 DNA에 새겨진 고유의 음악이며, 생활 속에서 은연중 늘 접하는 친숙한 음악이다. 그렇다고 쉽게만 느껴지는 음악은 아니다. 오래된 음악이다, 지루하다,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어렵다는 선입견이 앞설 때가 많다. 하지만 국악은 어느새 새로운 부흥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치, 악단광칠 등 젊은 음악인들이 탈바꿈시킨 대중 국악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악을 기본으로 한 크로스오버 음악과 창작국악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하철 환승역에서 들리는 친숙한 창작국악부터 아이돌 가수의 힙한 음악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변모되고 있다. 『처음 만나는 국악 수업』의 저자 이동희 교수는 국악은 현재진행형인 문화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 자체로 현재에 즐기며 감상하기 좋은 음악이며, 어느 정도의 배경지식만 알면 더 즐겁다고 말한다. 이 책은 ‘오늘의 국악’을 즐기기 위해 알면 좋은 ‘우리 국악에 대한 이야기 40가지’를 담은 친절한 책이다.
18,900원 →  17,0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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