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 김윤종 옮김 | 클랩북스
★아마존 미국 독일 장기 베스트셀러★
★KAIST 뇌과학자 김대수 교수 추천 도서★
“내 탓이 아니라 뇌 탓이다.”
뇌가 만든 합리화의 세계를 탐험하는 8가지 통찰
우리는 원하지 않아도 끊임없이 떠오르는 생각과 판단으로 남을 오해하고 나의 한계를 의심하며 괴로워한다. 고통을 유발하는 생각들은 왜 의지로 조절할 수 없는 걸까? 이 생각은 정말 ‘나’의 것이 맞을까? 여기서 ‘나’는 누구인가? 이러한 의문들은 1990년대 등장한 분리뇌 환자들의 좌우뇌를 독립적으로 연구하게 되면서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다. 소위 자아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이야기를 꾸며내는 ‘거짓말 장치’ 좌뇌, 비언어적 앎의 형태로 존재한 탓에 무의식으로 뭉뚱그려진 ‘침묵하는’ 우뇌의 기능이 본격적으로 밝혀진 덕분이다.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신경심리학자 크리스 나이바우어 박사는 2500년 전 선불교에서 다뤄 온 무아(無我) 사상이 현대 신경과학의 수많은 실험 결과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는 점을 발견한다. 신경심리학자로서 22년간 좌우뇌의 작동 원리를 연구하고, 수행자로서 동양의 영적 가르침을 몸소 실천한 그의 실험적 행보는 의미를 과잉 생산하고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의심하는 현대인들에게 욕망의 덧없음을 일깨우는 동시에 ‘나’를 바라보는 신선한 관점을 제안한다. 핵심은 다음과 같다. 도달할 수 없는 ‘이상적인 나’를 끊임없이 갱신하는 좌뇌와의 동일시를 멈추고 감사와 연민으로 가득한 우뇌 의식을 깨움으로써 삶의 균형을 맞춰 가는 것. 출간 직후부터 약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마존 신경심리학 분야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며 전 세계 독자의 ‘인생 책’으로 호명되고 있다.
입속에서 시작하는 미생물 이야기
김혜성 지음 | 파라사이언스
2018년, 초판이 출간된 바로 그해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고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권장도서로 추천된 《입속에서 시작하는 미생물 이야기》가 최신 연구와 실제 임상경험을 더해 한층 더 깊은 개정증보판으로 돌아왔다. 저자는 지난 10년간의 연구와 진료, 그리고 일상의 실천을 통해 “입속이 곧 전신건강의 거울”이라는 통찰을 한층 구체적인 데이터와 사례로 풀어낸다. 또한 각 장마다 저자가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의 글과 유튜브의 영상자료를 큐알코드로 연결해, 관심 있는 독자들이 더 깊이 탐구하도록 했다. 100cc밖에 되지 않는 입속은 우리 몸에서 가장 다양하고 역동적인 미생물 생태계이다. 또 우리 몸 상태가 단적으로 표현되는 예민한 곳이고, 우리 몸 전체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입속에서 시작하는 미생물 이야기》 개정증보판은 최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반영해, 구강 미생물이 어떻게 장·뇌·혈관과 연결되고 전신 건강과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지 과학적으로 풀어낸다.
늙지 않는 뇌
데일 브레드슨 지음 | 제효영 옮김 | 심심
“노화는 두려운 종말이 아니라 치료 가능한 선택지다!”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
세계적인 알츠하이머병 연구자의
늙지 않는 뇌를 만드는 처방전
치매는 현대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이다. 기대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목표로 삼는 사람이 많아지는 지금, 치매처럼 인지 능력을 저하시키고 일상생활도 어렵게 만드는 신경퇴행질환은 모두가 피하고 싶은 질병이다. 하지만 막연히 두려워만 할 뿐, 제대로 예방하려고 하지 않는다. 자꾸 무언가를 깜빡하고, 말하려던 단어가 생각나지 않고, 집중이 금방 흐트러진 경험이 있는가? 그때 ‘그냥 며칠 동안 피곤해서 그래’, ‘나이가 들었으니 어쩔 수 없지’라고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진 않았는가? 이런 작은 징조를 무심코 넘어갔다가는 후회할지도 모른다.
2025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이자 아마존 베스트셀러인 신간 《늙지 않는 뇌(The Ageless Brain: How to Sharpen and Protect Your Mind for a Lifetime)》의 저자 데일 브레드슨은 “나이들어서 그렇다”는 말은 틀렸다고 선언한다. 데일 브레드슨은 50년 이상 치매나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퇴행질환을 연구한 세계적인 권위자다. 그는 이 책에서 노화는 결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며, 나이가 들면 인지 능력이 떨어진다는 통념을 최신 신경과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반박한다.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신경퇴행질환은 걸리기 전에도 예방 가능하다. 이미 병이 진행됐다면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극복해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더 나아가 뇌의 수명까지 연장할 수 있다.
총 1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늙지 않는 뇌’의 비밀을 총망라하고 있다. 먼저, 뇌 기능의 핵심 요소 여섯 가지와 건강한 장수 노인의 일곱 가지 특징을 살펴보며 건강하게 오래 사는 뇌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그리고 식생활·운동·수면·뇌 훈련으로 크게 나눠 ‘더 젊고 더 현명한 뇌’를 갖기 위해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안한다. 동시에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경계해야 하는 독성물질과 미생물도 정리한다.
이 책은 건강 문제가 생기기 전에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하는 이유와 뇌 건강과 직결된 여러 세부적인 요소를 집중 조명한 부분까지 뇌의 노화 말고도 전반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위한 내용이 다수 담겨있다. 《늙지 않는 뇌》는 주변인이 퇴행성 신경질환을 앓고 있거나, 스스로의 뇌 건강이 걱정되거나, 평생 예리하고 또렷한 정신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모든 사람의 필독서다.
나는 미쳐가고 있는 기후과학자입니다
케이트 마블 지음 | 송섬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어차피 세상은 망할 텐데, 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9가지 감정으로 써 내려간 NASA 기후학자의 비망록
★ 은유, 이정모 강력 추천
★ 《타임》 선정 ‘기후 변화 대응을 주도하는 15명의 여성’
★ 아마존 에디터 선정 베스트 논픽션
‘얼마 안 가 세상은 망할 텐데, 계속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막연한 걱정이 아니다. 지구온난화가 초래하는 피해는 물리적·경제적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마음에도 깊은 상처를 낸다. 세계 곳곳의 폭염과 폭우, 산불과 가뭄을 보고 있노라면 두려움을 넘어 절망감마저 느껴진다. 실제로, 예측 불가능한 기후 재난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무력감, 허무감, 죄책감 등을 느끼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기후불안’, ‘기후우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기후 예측 모델로 하루에도 몇 번씩 지구의 우울한 미래를 마주하게 되는 기후과학자도 마찬가지다. “마음 깊은 곳까지도 기후 변화가 일으킨 복잡한 감정들이 휘몰아친다.” NASA 출신 기후과학자 케이트 마블의 『나는 미쳐가고 있는 기후과학자입니다』는 이 문장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객관의 언어를 써야 하는 과학자이자 동시에 이 사라져가는 세계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들을 글로 풀어냈다. 위기를 막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무시하거나 거짓말하는 사람들에 대한 분노, 본인도 환경 파괴에 일조하고 있다는 죄책감, 손 쓸 수 없을 정도의 기후 재난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현실 앞에서 느끼는 두려움, 미래에는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 자연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연구 자료와 통계 중심으로 풀어낸 대다수의 도서와 달리 경이부터 사랑까지 아홉 가지 감정을 통해 기후 위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해당 문제에 접근하는 새 지평을 연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분투한 과학자들의 역사, 16세기 갑작스러운 기상 이변 현상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억울하게 희생된 ‘마녀들’, 재난이 드러낸 사회의 이면, 화산 폭발을 비롯한 자연의 격변이 인류사에 미친 영향 등 지구과학 지식과 역사적 일화가 흥미롭게 어우러져 있다. 적지 않은 분량임에도, 아름다운 문장과 적재적소의 유머가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