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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49715391
쪽수 : 512쪽
에밀 졸라  |  동서문화사  |  2017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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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동서문화사 세계문학전집 74권. <나나>는 프랑스 작가 에밀 졸라의 장편소설로 '루공 마카르총서' 제9권으로서 1880년에 간행되어 공전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868년 제2의 자연주의적 작품 <마들레느 페라>를 발표한 뒤 졸라는 기법에 자신을 얻고, 19세기 전반에 발자크가 장대한 '인간 희극' 총서로서 왕정복고 시대의 2천명이란 온갖 부류의 인간을 그려내어 일대 풍속사를 썼듯이, 자기도 제2제정시대의 온갖 사람들을 묘사하여 일대 사회사를 쓰려고 생각했다.

다만 젊은 세대답게 그는 발자크보다도 좀 더 생리학적으로 인간을 탐구하여 그들의 사회를 넓게 쓰려고 했다. 이리하여 그는 대표작 <루공 마카르 집안의 사람들> 제2제정시대의 한 가족의 자연적.사회적역사라는 총서에 착수했다.
저자 소개
지은이 : 에밀 졸라 (Emile Edouard Charles Antoine Zola)
1840년 파리에서 이탈리아인 토목기사 아버지와 가난한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엑상프로방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7세 때 아버지를 여윈 후 1858년 파리로 돌아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루이 고등학교를 다녔다. 대학 입학 자격시험에 두 차례 낙방한 후 학업을 포기하고 힘겹게 생활하다 아셰트 출판사에 취직했다. 1863년부터는 신문에 콩트와 기사를 기고하며 차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865년 자전적 중편소설 《클로드의 고백》을 발표하고, 이듬해부터 본격적인 비평가이자 작가로 활동하여 최초의 자연주의 소설 《테레즈 라캥》(1867), 《마들렌 페라》(1868) 등을 출간했다. 《마르세유의 신비》(1867)라는 통속적인 대작으로 발자크적인 사회 탐구를 시도한 후에는 발자크의 ‘인간극’에 영향을 받은 ‘루공-마카르’ 총서를 구상했다. ‘제2제정하의 한 가족의 자연사와 사회사’라는 부제가 붙은 루공-마카르 총서는 5대에 걸친 루공 가와 마카르 가 사람들의 이야기를 총 20권의 연작소설로 그려낸 대작이다. 《루공 가의 운명》(1871)을 시작으로 거의 매년 한 편씩 발표되어 1893년 《파스칼 박사》를 끝으로 완결되었다. 총서에는 《목로주점》(1877), 《나나》(1880), 《제르미날》(1885), 《대지》(1887), 《인간 짐승》(1890) 등 졸라의 대표작들이 포함되어 있다.

1894년부터는 3부작 소설 ‘세 도시 이야기’를 집필해나가는 한편, 유대인에 대한 편견과 반유대주의에 기인한 드레퓌스 사건이 일어나자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형식의 <나는 고발한다>(1898)를 발표하여 진보 지식인으로서 진실과 정의를 수호하는 데 앞장섰다. 말년에는 연작소설 ‘네 복음서’ 중 《풍요》(1899), 《노동》(1901) 등을 출간했다. 1902년 9월 29일, 파리에서 가스중독으로 사망했다. 드레퓌스 사건에서 영감을 얻은 ‘네 복음서’의 세 번째 권 《진실》(1903)은 사후 출간됐으며, 1908년 유해가 국립묘지 팡테옹으로 이장되었다.

옮긴이 : 김인환
이화여대 불문과 및 동대학원 불문과 졸업을 하였고, 프랑스 소르본느대학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화여대 불문과 교수를 역임하였고,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하였다. 지은책으로는 『핸드북불문법』, 『최신불어숙어사전』, 『방송프랑스어』, 『생활불어회화』등이 있고, 옮긴책으로는 졸라『나나』 『목로주점』, 게오르규『25시』, 줄리앙 그린『방황하는 영혼』, 라마르틴『호반의 연인』, 뒤라스『복도에 앉은 남자』 등이 있다.
목 차
[컬러화보]

1장 … 13
2장 … 45
3장 … 72
4장 … 97
5장 … 135
6장 … 173
7장 … 211
8장 … 247
9장 … 288
10장 … 319
11장 … 354
12장 … 393
13장 … 420
14장 … 467

졸라의 자연주의 문학 … 485
졸라 연보 … 506
출판사 서평
1880년 간행, 공전의 베스트셀러!
졸라의 대표작이자 자연주의 소설 으뜸 걸작
유한계급의 애욕생활, 창부생활의 추악함과 사치!
그들 모두 욕망에 사로잡혀 파멸의 길로 나아간다!

자연주의 소설 최고 걸작

《나나》는 프랑스 작가 에밀 졸라의 장편소설로 《루공 마카르총서》 제9권으로서 1880년에 간행되어 공전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868년 제2의 자연주의적 작품 《마들레느 페라》를 발표한 뒤 졸라는 기법에 자신을 얻고, 19세기 전반에 발자크가 장대(壯大)한 《인간 희극》 총서로서 왕정복고 시대(1814∼1830년)의 2천명이란 온갖 부류의 인간을 그려내어 일대 풍속사를 썼듯이, 자기도 제2제정시대의 온갖 사람들을 묘사하여 일대 사회사를 쓰려고 생각했다. 다만 젊은 세대답게 그는 발자크보다도 좀 더 생리학적으로 인간을 탐구하여 그들의 사회를 넓게 쓰려고 했다. 이리하여 그는 대표작 《루공 마카르 집안의 사람들》 제2제정시대의 한 가족의 자연적?사회적역사라는 총서에 착수했다.

당대의 초베스트셀러!
제1권 《루공 집안의 운명》을 신문에 발표하기 시작한 1870년 무렵에는 20권으로 계획이 늘어났다. 그리하여 거의 예정대로 해마다 한 권 정도씩 발표하여 1893년에 마지막권인 《빠스깔 박사》를 출판, 총서 전20권을 완성했다. 결국 이 총서가 졸라의 대표 업적이 되어 《목로주점》(1877), 《나나》(1880), 《제르미날》(1885), 《대지》(1887) 등의 대작에서 《대혼잡》(1882), 《살아가는 기쁨》(1884), 《수인(獸人)》(1890) 등 비교적 소품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작품이 오늘날 졸라의 대표작으로서 세계 유명 소설에 포함되어 있다. 이 가운데 《나나》는 1879년 10월 16일부터 이듬해 2월 5일까지 90회에 걸쳐서 일간지 <르 볼떼르> 에 연재되어, 같은 해 3월 단행본으로 출판되었다(초판 5만 5천부). 3년 전에 《목로주점》으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졸라는 《나나》 및 그와 때를 같이해 발표한 《실험소설론》으로 창작과 이론 모두에서 자연주의 문학의 지도자로서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졸라의 펜끝에서 탄생한 팜므파탈 나나
《나나》에는 그즈음 화류계의 생활상과 그곳에 몸담은 사람들의 방탕하고 무분별한 행동들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19세기 끝 무렵 프랑스 사회에 엄청난 화제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졸라는 1년 반의 시일을 이 작품의 준비에 쏟았다.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었던 모양으로 걸작이 생기는 징조인 ‘펜의 떨림’을 느낀다고 플로베르에게 실토하기도 했다. 그는 나나를 묘사함에 있어서 그 무렵 유명한 몇몇 창부를 모델로 삼았다. 화려한 생활의 경험이 없고 방탕과도 인연이 멀었던 졸라는, 그런 여자들을 직접 알지 못하므로 친구들에게 많은 재료를 제공받을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나나는 오로지 조사를 통해 졸라가 창조해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빈곤한 가정에서 태어난 나나는 한 노신사의 덕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하게 되고, 바리에터 좌(座)에 발탁되어 연극 ‘금발의 비너스’ 주역을 맡게 된다. 연기는 서투나 타고난 미모와 강열한 성적 매력으로 성공을 거두어 인기 여배우가 되고, 그녀의 주위에는 귀족, 실업가, 청년 등 여러 층의 남성들이 모이게 된다. 나나는 이들 호색가들을 차례로 편력, 결국 그들을 투옥, 파산, 자살의 파국으로 몰아넣고 만다. 나나는 가해자이며 피해자이기도 하다. 유한계급의 애욕생활, 창부생활의 추악함과 사치함을 예리한 필치로 폭로한 졸라의 걸작으로, 자연주의적 수법으로 묘사한 걸작이다.

욕망의 끝, 그것은 파멸
인간을 온갖 욕망의 덩어리로 보는 것이 졸라의 기본적인 인간관이었다. 《나나》또한 욕망, 성(性)의 욕망을 그린 소설이다. 그러나 그것은 욕망의 단순한 긍정이나 욕망의 찬가가 아니다. 나나를 암캐로, 그녀를 쫓는 사나이들을 수캐라고 하는 졸라의비유는, 이 작품의 일면밖에 해당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여기에서 다루어지는 욕망은, 단순히 수컷과 암컷, 남자와 여자 사이에 있는 자연스러운 생리적 현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서 특이한 것은 성의 욕망이 비뚤어지고 변태적인 형태로 표현되고 있는 점이다. 동성애(나나와 사땡과의 관계, 로르의 가게에 모여드는 여자들), 나나의 매저키즘(퐁땅과의 동거생활), 사디즘(라 팔르와즈를 때리고 뮈파를 학대함으로써 성적 쾌감을 느끼는 나나) 등이 그것이다.

성욕에 의한 파멸의 소설
욕망의 표현에서 인상적인 것은 좁은 뜻에서의 성도착과 더불어 이 작품에 나타나 있는 파괴에 대한 충동이다. 방되브르의 자기 파괴욕으로밖에 볼 수 없는 재산의 낭비(끝내 그는 분신자살하고 만다). 애인들이 보내 온 선물을 잇달아 부수고 기뻐하는 나나. 그리고 ‘변덕’이라고 부르는 갖가지 행위, 그것은 모두 그녀 자신의 영화롭기 짝이 없는 생활을 파괴로 이끌어 가는 것이었다. 나나에 매료되어, 스스로 알면서도 파멸의 길로 나아가는 사나이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들을 육탄으로 내놓는 데 열광하는 군중의 자기 파괴적 충동. 개인도, 집단도 모두 욕망에 사로잡혀 맹목적으로 서둘러 파멸의 길로 나아간다. 《나나》는 성욕에 의한 파멸의 소설이라고 부르기에 알맞다.

정교한 구성, 왕성한 상상력, 풍요한 문장
제2제정하의 부패한 환경 속에서 자란 나나는 그야말로 섹스 심벌이었으며, 그녀를 통하여 하층계급이 상류사회에 복수하고 제정이 붕괴함과 동시에 여주인공도 죽음에 이른다. 전체를 단숨에 쌓아 올린 정교한 구성과 왕성한 상상력, 풍요한 문장으로 뒷받침된 졸라의 대표작이다. 졸라는 평소부터 성에 대해서 매우 도덕적인, 거의 청교도적이라고 할 만한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성행위는 오로지 종족의 보존을 위해서만 허용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금욕적인 노력이 흔히 강한 욕망의 이면적인 표현이듯이, 우리는 이 작품에서 도덕가가 아닌, 성을 두려워하면서도 성에 강하게 끌려가는 졸라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산문적인, 너무나 산문적인 졸라의 생활
졸라는 아셰뜨 출판사 선전부에서 작가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 사실은 그의 생애뿐 아니라 졸라의 문학을 이해하는 데에서도 특기할 만한 일이다. 졸라는 아셰뜨 사의 선전부에서 ‘문학은 상품이다. 상품으로서의 문학을 어떻게 파느냐’하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말하자면 졸라는 ‘쓴다’는 것과 동시에 ‘판다’는 것을 배운 작가이다. 이 점이 바로 직업 작가로서의 졸라의 특성이 된다. 천재로서의 작가 또는 영감에 의지하여 변덕스러운 생활을 보내는 보헤미안으로서의 시인, 이런 로맨틱한 예술가상을 스스로 타파한 작가가 바로 졸라였다.
《루공 마카르》 총서를 시작하고부터 그의 일하는 태도는 비정상적일 만큼 규칙적이었다. 그 자신의 비유를 사용하면 ‘구둣방’의 작업에 가까웠다. 매일 아침 8시에 일어난다.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날마다 빠지지 않고 일정한 양의 원고를 쓴다. ‘한 줄도 쓰지 않고 보낸 날은 하루도 없다.’ 좌우명으로 삼은 이 라틴어 문구를 문자 그대로 실천한 것이다. 산문적인, 너무나 산문적인 생활. 일상생활을 오로지 직업 작가로서의 생활에 한정하고 다만 《루공 마카르》의 완성을 위해서 산다는 철저한 직업의식, 그것을 졸라는 받아들인 것이다. 여기에 플로베르와 완전히 다른 형태의 ‘문학을 위한 생활’이 있는 것이다. 플로베르는 예술을 위해, 아름다운 문장을 위해 생활을 바쳤다. 졸라는 ‘직업으로서의 문학’을 위해 생활을 바쳤다. 그는 자신을 갖고 문단이라는 투기장(鬪技場)에 뛰어나가 자신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쓰러질 때까지 경기를 계속했다. ‘남을 짓밟지 않으면 반드시 남에게 짓밟히고 만다.’ 이런 생각으로 글을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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