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첫 유아식
김선애 지음 | 시대인
아이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생각하는 엄마의 고민을 담았다. 본격적인 유아식을 만들기 전 초보 엄마라도 쉽게 요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양념 계량법, 식재료 써는 방법, 육수 만들기, 유아식에 많이 사용되는 양념 등 기본 정보를 수록했고, 한 그릇 음식 / 국물 요리 / 반찬 / 간식 / 이벤트 요리 / 아이가 직접 만드는 요리 등 6개의 파트로 나눠 총 147개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각 레시피마다 수록된 ‘엄마의 제안’에서는 저자의 노하우를, ‘임상영양사의 한 마디’에서는 을지대학교병원 여인섭 영양팀장님의 영양 정보를 전달하고 있어 보다 건강한 유아식을 만들 수 있다.
수학머리 키우는 대화법
정유숙 지음 | 로그인
“공부 잘하는 아이는 수학에서 결정된다!”
아이의 수학적 호기심을 키워주는 엄마 말의 힘
“우리 아이가 수학을 잘하면 좋겠어요.”
데카르트 수학책방의 쑥쌤이 말하는 ‘놀면서 수학머리 키우기’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아이 스스로 배우고자 하는 욕구나 동기가 있어야만 한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의무적인 학습은 오히려 중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공부에 흥미를 잃게 한다. 특히 수학과 같은 고차원적 사고를 요하는 과목은 더 그렇다. 물이 무서우면 수영을 시작할 수 없듯이 수학도 어렵거나 싫다고 느끼기 전에 재밌고 궁금하다는 긍정적인 정서를 심어줘야 한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직접 자녀와 해왔던 활동들을 소개한다. 공원에서 나뭇잎 관찰하기, 여행지에서 걸음 수를 세며 측정 감각을 익히기, 미술관에서 현대미술에 담긴 수학적 요소 찾아내기, 버스 번호로 수 감각 깨우기, 도서관 분류법으로 체계 배우기 등 각 활동마다 활동하기 좋은 연령과 장소 그리고 생각도구가 포함되어 있으니 우리 집만의 수학 활동을 시작하기에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엄마의 대화법이다. 아이가 그 주제에 관심을 보인다면 관심을 더 끌어내 주고, 아이가 먼저 입을 열지 않으면 보채기보다 충분히 기다리며 아이의 생각을 물어봐 주는, 그런 엄마의 말이 필요하다. 저자가 아이와 함께 활동하면서 어떻게 대화를 했는지 살펴보면서 아이에게 질문해보자.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아이에 맞춰, 엄마에 맞춰 이 책에서 소개하는 수학 활동을 그냥 재밌게 따라 하면 된다. 그러면 어느 새 아이의 수학머리가 쑥쑥 크고 있을 것이다.
부모의 내면이 아이의 세상이 된다
대니얼 J. 시겔, 메리 하첼 지음 | 신유희 옮김 | 페이지2북스
“부모가 자신을 대하는 방식대로
아이들은 세상을 이해하고 대하게 됩니다”
아이의 뇌와 마음 발달의 관계를 뇌과학으로 증명한 육아서의 고전
아마존 20년 연속 육아법 베스트셀러 *
전세계 22개국 번역 출간 *
판매 누적 부수 15만 부,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0만 이상 *
기네스 팰트로, 케이트 스필버그, 〈아이 엠 샘〉 감독 제시 넬슨이 극찬한 육아서 *
누적 판매 1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인지심리학자, 아동 정신과 전문의인 대니얼 시겔의 육아서 『부모의 내면이 아이의 세상이 된다』가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대니얼 시겔과 아동 발달 전문가 메리 하트젤이 공동 집필한 작품으로, 두 사람의 인연은 시겔의 딸이 메리가 운영하는 유치원에 다니면서 시작되었다. 40여 년간 의학과 과학을 연구한 시겔과, 30년간 현장에서 아이들을 직접 돌보고 관찰해 온 메리가 힘을 합쳐 완성한 이 책은, 부모의 어린 시절 경험이 육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하며 부모가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부모와 자녀 사이의 친밀한 관계가 자녀의 두뇌와 정서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안정적인 부모-자녀 관계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9가지 핵심 요소를 제시한다. 또한 자녀와의 경험, 유대감, 애착, 대화법 등 다양한 요소를 하나하나 짚어 보며, 부모가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고 존중할 때 자녀와의 관계도 더욱 건강해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초등 아이 행동변화 대화법 68
김선호 지음 | 글담출판
친구 관계, 학업, 게임, 스마트폰 사용…
아이와 더 이상 싸우지 말고 말하기 방법을 바꿔 보세요.
『초등 아이 행동변화 대화법 68』은 아이와의 대화가 늘 상처와 싸움으로 끝나는 부모를 위해 17년차 현직교사인 초등교육전문가 사이다 쌤이 초등 시기 아이들이 겪는 대표 고민과 문제상황 68가지를 엄선해 상황별 대화법을 알려 주는 책이다. 발달심리학과 3000여 명의 상담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아이의 행동이 달라지는 말 사용법을 가르쳐 준다.
“자, 셋 셀 때까지 해.”
“그만 놀고 공부 좀 해.”
“이번 시험 잘 보면 해 달라는 거 다 해줄게.”
이 말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세이브더칠드런에서 100주년을 기념해 ‘아이들에게 상처 주는 말 100’을 선정해 화제가 되었다. 앞에서 소개한 말들은 그중 일부로, 부모가 일상에서 무심코, 혹은 아이를 위해 한 말들도 상처를 남길 수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만약 자녀가 자랄수록 관계가 조금씩 틀어지고 있는 것 같다면, 사소한 말도 잔소리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인다면, 부모의 말을 점검해 보자.
초등 시기는 유아기와 다른 새로운 도전과 관계 형성의 시기로 접어드는 단계다. 이 시기 겪는 어려움이나 문제는 아이의 성격이나 능력 부족 탓이 아니며 부모가 어떻게 문제에 접근하고 아이와 대화를 나누냐에 따라 완화되거나 심화될 수 있다.
아이에게 예쁘고 좋은 말만 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면서도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는 정확한 언어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초등 시기 아이들의 발달 특징과 사고방식, 학습 및 관계맺기의 특성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초등 아이에게 공포괴담책은 마음에 쌓여 있는 심리적 쓰레기를 안전하게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억지로 못 읽게 하면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게임이나 다른 유해한 활동에 빠져들 수 있다. 이 사실을 알고 나면, “좋은 책이 얼마나 많은데 맨날 이런 무서운 책만 보니!”하며 무작정 막는 게 아니라 “네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영화로 나왔다는데 같이 볼까?” 하며 같이 동참하기도 하고 다른 해소법을 모색해 줄 수 있게 된다.
사이다 쌤이 오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학업, 친구 관계, 스마트폰 사용, 학폭 등, 초등 시기 모든 부모와 아이가 겪게 되는 고민상황을 모아놓은 점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그동안의 잘못된 대화 패턴을 끊어내고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잘못된 부모의 말 사례와 비교하여 올바른 말을 알려 준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