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앙투안느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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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앙투안느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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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2911106
쪽수 : 572쪽
귀스타브 플로베르 김용은  |  열린책들  |  2016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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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간 내면의 심리를 파헤친 플로베르의 거대한 철학적 판타지! 「열린책들 세계문학」시리즈 110권 『성 앙투안느의 유혹』. 플로베르는 피터 브뢰겔의 그림 을 보고, 강렬한 미적 충격을 경험한 후, 동명의 제목으로 작성한 이 희곡은 19세기 사실주의 문학의 대두를 본격적으로 알린 작품이다. 심리학자이자 의학자였던 플로베르의 낭만주의적 성향이 가장 강하게 드러나 있는 작품으로 객관적 인물 묘사와 관찰력이 빛나는 작품으로 현실과 다른 세계인 알렉산드리아 헬레니즘 문명 속에서 수도하고 있는 은자의 일생을 다루고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그동안 플로베르를 연구해왔던 국내 최고의 플로베르 학자 김용은 교수가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성 앙투안느의 유혹』을 완역하였다. 540여 개의 각주, 50페이지에 달하는 작가 연보, 상세한 작품 해설이 플로베르와 그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지평선을 기우는 해를 보며 기도하는 은자 앙투안느는 일상의 권태를 느낀다. 그녀는 자신의 삶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무기력감과 공허감에 시달린다. 그런 상황에서 앙투안느는 자신을 향한 유혹을 견뎌내며 메마른 일상의 고통을 견딘다. 그런 앙투안느에게 악마가 찾아오고, 앙투안느는 악마와의 대결을 벌이게 되는데…….
저자 소개
1821년에 부친이 수석 외과의로 있던 루앙 시립병원에서 태어나, 이 병원 부속 건물에서 가족들과 21년을 살았다. 루앙 왕립 학교에서 연극과 글쓰기 등을 배웠고, 파리 법과 대학에 입학하나 1844년 갑작스러운 신경? 발작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루앙 근교의 크루아세에서 요양하며 그리스어와 라틴어로 된 고전,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에 심취하면서 자신이 원하던 글쓰기에 전념한다. 19세기 사실주의 문학의 대두를 알린 『마담 보바리Madame Bovary』(1857)를 비롯하여, 낭만적 색채가 좀 더 가미된 『살람보Salammbo』(1862), 25년 동안 매달려 써 낸 또 다른 걸작 『감정 교육L'education sentimentale』(1869), 단편집 『세 이야기Trois Contes』(1877) 등을 발표해 세계적 대문호로 자리매김했고, 객관적 사실주의 미학을 보여주는 미완성작 『부바르와 페퀴셰Bouvard et Pecuchet』를 집필하다 1880년 뇌출혈로 사망했다.『성 앙투안느의 유혹』은 24세에 신경 발작을 겪은 이후 우연히 피터르 브뤼헐 2세의 동명의 그림을 보고 시작된 그의 심리학적 철학적 사색에서 비롯한다. 로망티슴 미학을 보여 주는 제1판(1849)과 사실주의 논쟁 시기에 나온 제2판(1856), 그리고 자연주의 미학의 실험 시기에 완성된 제3판(1874) 가운데, 이 책은 초판본을 토대로 완역한 국내 초역이다. 이 초판은 플로베르가 자신에게 찾아온 우울한 병으로부터 인간과 세계의 사유를 해부하고 의 기원을 찾고자 투쟁한 사유의 실험자이자 인간 플로베르의 내밀함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 주는 작품이다. 4세기 알렉산드리아의 은자 안토니우스라는 인물을 통해 플로베르는 인간의 무의식과 고독한 내면, 종교와 과학, 자연과 인간의 섭리 등이 맞붙는 극적이고 시저긴 철학 소설을 창조했다. 이후 오딜롱 르동, 폴 세잔, 막스 에른스트, 살바도르 달리, 조르주 멜리에스, 베르너 에크 등 수많은 형대 예술가들의 상상력을 자극했고, 장 바로 등이 연출해 현대 연극 무대에도 올려졌다.
목 차
목차 성 앙투안느의 유혹 초판 『성 앙투안느의 유혹』, 논리와 반(反)논리의 변증법 / 작품 해설 『성 앙투안느의 유혹』 / 옮긴이의 말 귀스타브 플로베르 연보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19세기 사실주의 작가의 이면, 플로베르를 사로잡은 철학적 미학적 판타지 프랑스 학계도 인정한, 국내 최고의 플로베르 학자 김용은 교수의 국내 최초 완역 25년에 걸친 집념의 글쓰기, 심리-의학자 플로베르의 희곡소설 국내 최초 완역 『마담 보바리』(1857)를 발표해 작가적 명성을 날리며 19세기 사실주의 문학의 대두를 본격적으로 알린 귀스타브 플로베르Gustave Flaubert(1821-1880)의 『성 앙투안느의 유혹』이 강원대학교 김용은 교수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나왔다. 에서는 플로베르 작품 세계의 폭넓은 이해를... 19세기 사실주의 작가의 이면, 플로베르를 사로잡은 철학적 미학적 판타지 프랑스 학계도 인정한, 국내 최고의 플로베르 학자 김용은 교수의 국내 최초 완역 25년에 걸친 집념의 글쓰기, 심리-의학자 플로베르의 희곡소설 국내 최초 완역 『마담 보바리』(1857)를 발표해 작가적 명성을 날리며 19세기 사실주의 문학의 대두를 본격적으로 알린 귀스타브 플로베르Gustave Flaubert(1821-1880)의 『성 앙투안느의 유혹』이 강원대학교 김용은 교수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나왔다. 에서는 플로베르 작품 세계의 폭넓은 이해를 조망할 수 있는 그의 처녀작이자, 25년간 세 개의 판본을 낼 정도로 개작을 거듭하며 자신의 글쓰기를 실험했으나, 적어도 한국에서는 묻혀 있었던 희곡소설 『성 앙투안느의 유혹』을 소개한다. 540여 개의 각주, 수사학으로 푼 작품 해설, 50페이지에 달하는 작가 연보(원고지 330매)로 작가와 작품에 대한 풍부한 이해를 돕는다. 540여 개의 각주, 50페이지에 달하는 작가 연보, 충실한 작품 해설, 관련 도판 11컷 플로베르는 대부분 문학사에서 객관적 묘사와 인물 내면과 외부의 해부학적 관찰에 능한 사실주의 작가로서 주로 이해되어 왔다. 그러나 그는 철학적이고 신비주의적인 색채가 짙게 묻어나는 내면에 천착한 입체적인 작가였고, 간질과 신경증 발작으로 루앙 근교의 크루아세 저택에 은둔하여 오직 글쓰기로 자신의 병을 치유하고 세계의 시작과 끝에 있는 주체로서 의 기원을 밝혀나가고자 했던 낭만주의적 구도자였다. 조르주 상드는 그를 가리켜 홀로 일하는 이라고 했다. 그에 관한 를 위해 만년의 사르트르는 10여 년을 바쳤다. 보들레르, 미셸 푸코, 롤랑 바르트, 폴 발레리 등 플로베르의 『성 앙투안느의 유혹』은 현대 철학자들과 시인들의 사유를 다각도로 촉발시켰다. 이 작품을 가리켜 그는 이라고 했다. 브뤼겔의 「성 앙투안느의 유혹」을 보면서, 그림을 연극 「성 앙투안느의 유혹」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도 나보다는 건장한 사람이라야 될 것 같아. ―5월 13일 밀라노로부터 알프레드 르 프와트뱅에게 보낸 편지. 플로베르 문학 세계의 청소년기 작품에 해당하는 처녀작 『성 앙투안느의 유혹』은 24세에 신경 발작 이후 떠난 이탈리아 여행 중 제네바의 발비 궁에서 우연히 본 피터르 브뤼헐 2세의 동명의 그림을 보고 시작된 그의 심리학적 철학적 사색에서 비롯한다. 이후 이 주제에 천착해 자크 칼로의 에칭 판화를 사들이는 등, 28세 때 본격적으로 첫 판본을 완성하면서부터 지속적으로 자신의 글쓰기를 실험한다. 로망티즘 미학의 기초 위에 세워진 제1판(1849), 사실주의 논쟁 시기에 나온 제2판(1856), 그리고 자연주의 미학의 실험 시기에 완성된 제3판(1874) 가운데, 이 책은 초판을 토대로 완역한 국내 초역이다. 세 판본을 추적하며 이 희곡의 생성 구조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김용은 교수는 이 작품을 으로 보고, 1844년 이후 간질과 히스테리 등 신경증에 시달린 플로베르에게서 이 글쓰기가 곧 하나의 자아 탐색이자 치유 방법이었음을 간파한다. 이로써 초판 원고를 복원한 판본을 토대로, 우리는 생생히 꿈틀대고 있던 젊은 날 플로베르의 무의식을 좀 더 생생히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다. 4세기 알렉산드리아 헬레니즘 문명 속 은자의 삶을 통한 찾기 플로베르는 이 작품에서 유혹으로 점철된 수도하는 은자의 일생을 다룬다. 앙투안느(안타나시오의 불어식 발음)는 4세기 알렉산드리아의 대주교 아타나시우스가 쓴 『성 안타나시우스의 생애』에 등장하는 그리스도교 수도승으로, 그리스도교의 뒤를 따르고자 사막 깊숙이 은둔하며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으로 수도 생활을 이어나간 신화적 인물이자 초기 교회 형성기에 이단파를 척결하는 일에도 참여해 이적을 이룬 인물이다. 당시 알렉산드리아의 헬레니즘 문화권은 그리스 철학, 인도, 페르시아, 이집트 등의 새로운 종교와 문화, 그리스도교의 부상 등 그리스 문화와 오리엔트 문화가 복잡다단한 조류를 형성하며 뒤섞여 있던 시기였다. 플로베르는 플랑드르 회화와 인형극 전통의 영향 속에서 이 은자의 삶을 방대한 지식과 인간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무의식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독창적인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그는 이 앙투안느라는 인물을 통해 지루하고 억압받는 고행 생활에서 앙투안느와 앙투안느로 분화된 의식의 싸움을 전개한다. 그의 의식은 에서 시작해 와 로 분화하고, 등으로 차츰 세분화하여 온갖 유혹의 괴물 같은 의식과 싸우게 된다. 그리고 점차 3세기부터 중세 신학까지를 아우르는 여러 과 그리스, 로마, 인도 등의 신화와 전설에 등장하는 여러 신들, 등이 등장해 이 고난의 여정을 증폭시킨다. 결국 기나긴 사상들의 유혹으로부터 간신히 견뎌낸 어두운 은자의 심연에는 괴로워하고 울부짖고 갈망하는 존재로서의 자신만이 남는다. 이 수행자의 삶을 통해 플로베르는 육체와 정신, 무의식과 의식, 종교와 과학, 자연의 섭리와 인간의 논리 등 새로운 지식 체계가 등장하고 있던 19세기 시대 배경과 더불어 그 관계를 다각도로 검토, 사유하며 자신의 청소년기를 마감하고 있다. 이는 현실과 꿈, 과거와 미래, 그 모든 경계를 넘나드는 관념과 정신의 실험과 투쟁 작업으로 재건된 우주를 통해 의 기원을 찾는 여정에 다름 아닌 것이다. 인간의 어두운 내면인 유혹자로서의 악, 무의식의 시각화를 보여 주는 판타지 『성 앙투안느의 유혹』은 플로베르가 파헤친 인간 내면으로의 어두운 모험이자 신비주의적 시학으로 구성된 거대한 지식 박람회장이다. 보들레르는 이 작품의 진가를 가장 먼저 알아보고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작품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이 고뇌, 심층에서 움직이며 반항을 멈추지 않는 힘, 그리고 환히 빛나고 있는 불분명한 광맥―영국인들이 이라고 부르는―, 〈고독이 부른 온갖 마귀들의 한가운데〉로 안내하는 그 광맥에 독자들은 무엇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인 이 작품이 시인들과 철학자들에게는 가장 흥미로운 작품임을 증명하기란 누구에게나 쉬운 일일 것이다. ―샤를 보들레르, 『예술가L'artiste』, 1857년 10월, 18일. 보들레르는 플로베르의 이 작품에서 작가 내면이 지닌 본원의 고독에 주목했다. 이는 플로베르가 20대 중반부터 겪었던 신경 발작과 이후 은둔자처럼 크루아세 저택에 처박혀 조용히 글만 쓰던 작가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대목이다. 플로베르는 이 희곡 형식의 소설, 혹은 소설처럼 보이는 희곡에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뒤틀린 여러 등장인물로 분화된 악마로서의 유혹자들을 묘사하고 그들의 의식을 대변하는 대사를 통해, 은둔자의 수행 과정에서 튀어나오는 욕망의 환영들을 다각도로 보여주면서 고통받는 수도자의 의식을 시각화하는 데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즉 내면에 도사린 유혹의 환영은 여자, 반인반수, 짐승과 악마 등 여러 가지 형상화로 나타나는데, 플로베르는 이 환상동물과 여러 마귀와 신들에 대한 묘사를 마치 소설을 쓰듯 묘사해 놓고 있다. 이는 인간 무의식에 도사린 고통받는 자아의 고뇌가 투영된 판타지의 세계, 모험과 상상의 세계를 구체화하려 했던 그의 욕망을 잘 보여 준다. 움베르토 에코는 『추의 역사』에서 다양하게 변형된 악마의 이미지와 고문의 황홀경에 대해 이야기하며 알렉산드리아의 아타나시우스가 쓴 책과 플로베르의 책을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라고 하면서 고 했다. 마찬가지로 이 내면의 다양한 형상의 괴물 같은 무의식을 드러내어 유혹자와 유혹당하는 자가 바로 앙투안느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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