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87년의 삶과 사랑을 그려낸 공인 전기!
2016년 2월 16일이면 김수환 추기경 선종 7주년이다. 가장 높은 자리에 있었지만 가장 낮은 자리에서 소리 없는 자의 소리가 되어준 김수환 추기경. 이 책 『아?, 김수환 추기경』 제2권 《인간을 향하여》는 한국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큰 어른이자 정신적 스승으로 우리와 함께 한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사랑을 철저한 사실에 바탕하여 온전히 그려낸 공인 전기이다.
김수환 추기경 개인 일기에서부터 미사 강론, 묵상, 서간, 저술 등 각종 기록을 비롯해 미국 국립문서보관소에 소장된 자료, 추기경과 함께했던 선후배 신부들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을 찾아가 사실을 확인하고 육성을 담아냈다. 여기에 최초로 소개되는 100여 장의 미공개 사진을 포함한 360여 장의 사진을 함께 수록하여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시대를 실감나게 보여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가 김수환 추기경의 전기를 쓰겠다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이 왜 김수환 추기경이냐고 물었다. 이에 저자는 힘 없고 소리 없는 자를 위해 대신해 나서주는 사람이 없으니 다시 눈 감은 자의 세상이 되고 있지 않냐고 되물으며 지금 다시 그의 이름을 불러온다. 김수환 추기경이 생전에 보여준 삶과 정신 그리고 그가 추구했던 가치관에서 우리 사회가 가야 할 길을 찾는 것, 이것이 저자가 밝힌 이 책을 쓴 이유이자 우리가 이 책을 눈여겨보아야 하는 이유이다.
저자 소개
저자 이충렬은 서울에서 출생, 1994년 《실천문학》을 통해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거주하며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간송 전형필》《혜곡 최순우, 한국미의 순례자》《?김환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그림으로 읽는 한국 근대의 풍경》 등이 있다. 실제에 가장 근접하여 인물의 궤적과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기록장르인 전기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치밀한 자료조사와 탄탄한 스토리텔링, 처음부터 끝까지 감정을 몰입시키는 드라마틱한 연출로 쓰여지는 글은 영혼이 담긴 다큐멘터리이자 소설 이상의 문학이 되고 있다.
목 차
목차
추천의 글_ 염수정 추기경
감수의 글_ 조광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IV 지상의 평화
“미움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30 1980년의 봄
31 구속자 가족들의 눈물
32 한국 천주교의 고뇌
33 사제의 숙명
34 한국 천주교 200주년
35 격화되는 학생시위
36 김수환 추기경의 분노
37 국민의 한 사람인 박종철은 어디 있느냐?
38 6월항쟁과 명동성당
V 낮은 곳으로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습니다”
39 술주정을 받아주는 추기경
40 좌절된 북한 천주교 재건 계획
41 내 탓이오
42 안타까운 ‘분신정국’
43 서울대교구장 사임신청서를 제출하다
44 안중근 의사 추모미사
45 무너진 성역
46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 사과드립니다
47 가장 높은 집의 가장 높은 다락에 예수님이 계신다
48 30년 만에 떠나는 명동성당
VI 보혁 갈등 속에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49 법이 앞서냐, 인간이 앞서냐
50 천국에 출마합니다
51 나를 우상으로 만들려는가
52 감당할 수 있는 육체의 고통을 주소서
53 나는 바보
54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저자의 글
감사의 글
김수환 추기경 연보
인터뷰 및 참고자료
사진 출처
부록 3_ 화보로 보는 못다한 이야기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회 인가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최초 공인 전기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좋은 삶, 행복한 삶, 가치있는 삶을 찾아 위대한 순례자의 길에 동행한 《간송 전형필》 작가 이충렬의 감동대작! 정치와 사회가 균형을 잃고 정의가 위협받을 때 참된 정신의 상징으로, 갈등과 이기가 극단으로 치달을 때 시대의 스승으로, 가장 높은 자리에 있었지만 가장 낮은 자리에서 소리 없는 자의 소리가 되어준 큰 어른.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메시지부터 고비마다의 고뇌와 결단, 불면의 밤과 인간적...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회 인가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최초 공인 전기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좋은 삶, 행복한 삶, 가치있는 삶을 찾아 위대한 순례자의 길에 동행한 《간송 전형필》 작가 이충렬의 감동대작! 정치와 사회가 균형을 잃고 정의가 위협받을 때 참된 정신의 상징으로, 갈등과 이기가 극단으로 치달을 때 시대의 스승으로, 가장 높은 자리에 있었지만 가장 낮은 자리에서 소리 없는 자의 소리가 되어준 큰 어른.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메시지부터 고비마다의 고뇌와 결단, 불면의 밤과 인간적 외로움, 내면세계와 영성의 완성까지. 한 아름다운 인간의 모든 것을 철저한 사실에 바탕하여 온전히 되살려낸 최초이자 유일 전기 정본.
한국 현대사를 파노라마처럼 생생히 보여주는 360여 장의 사진,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의문에 대한 답까지! 지금까지 누구도 하지 못한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영성을 총체적으로 그려낸 공인 전기의 탄생. 김수환 추기경 개인 일기에서부터 미사 강론, 묵상, 서간, 저술 등 각종 기록을 비롯해 미국 국립문서보관소에 소장된 자료, 추기경과 함께했던 선후배 신부들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을 찾아가 사실을 확인하고 육성을 담았다. 왜 사느냐, 어떻게 사느냐, 무엇을 위해 사느냐에 대한 질문과 답으로 깊은 울림을 전하는 책. 위대한 순례자의 여정에 당신을 초대한다. 위대한 존재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김수환 추기경 87년의 삶과 사랑이 나, 우리, 세상에 던지는 질문!
좋은 삶, 행복한 삶, 가치있는 삶은 무엇인가?
2월 16일이면 김수환 추기경 선종 7주년이다. 당시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은 종교를 넘어서 한국 사회를 큰 슬픔과 애도의 물결에 휩싸이게 했다. 말 그대로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이 더 슬퍼한 죽음’이었다. 40여만 명의 조문 인파는 서울에서 대구에 이를 정도였으며 전·현직 대통령부터 개신교 불교 유교 등 종교와 종파를 달리하는 인사들이 줄지어 조문했다. 또한 이 땅의 서민들, 병들고 가난하고 억압받고 외로운 이들이 누구의 강권 없이 스스로 이 물결에 휩쓸렸다. 누가 이들을 이렇게 불러 모았을까?
한국갤럽의 여론조사(2009년) 결과에 따르면, 열에 아홉이 김수환 추기경을 존경한다고 했다. 가톨릭 신자는 97.4%, 개신교도(86.4%)와 불교도(90.8%), 그밖에 다른 종교 신자 및 무신론자(83.9%)도 존경한다고 응답했다. 어른으로 존경받기에 정말 까다로운 대한민국에서 놀라운 현상이었다. 한국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큰 어른이자 정신적 스승으로 김수환 추기경이 우리와 함께 계셨다.
그때로부터 여러 해가 지난 한국사회는 어떠한가. 그의 빈자리는 어떻게 채워지고 있는가. 정의와 가치가 흔들려도 눈 뜬 자로서의 소임을 하는 사람이 없으니 다시 눈 감은 자의 세상이 되고 있지 않은가. 힘 없고 소리 없는 자를 위해 대신해 나서주는 사람이 없으니 다시 어두운 침묵의 세상이 되고 있지 않은가. 우리 시대에 어른은 어디에 계신가! 지금 다시 그의 이름을 불러와야 할 이유다.
“김수환 추기경 전기를 쓰겠다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이 물었다. 왜 김수환 추기경이냐고. 김수환 추기경은 우리 현대사에서 몇 안 되는 정신적 지도자 중 한 명이었다. 약자를 사랑했고, 도저히 풀 수 없을 것 같던 어려운 문제를 대화를 통해 풀어냈던 사회 갈등의 중재자였다. 이런 김수환 추기경이 생전에 보여준 삶과 정신 그리고 그가 추구했던 가치관에서 우리사회가 가야 할 길과 방법 하나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쓴 이유다.” (저자의 글에서)
정치와 사회가 균형을 잃고 정의가 위협받을 때 참된 정신의 상징으로, 갈등과 이기가 극단으로 치달을 때 시대의 스승으로, 가장 높은 자리에 있었지만 가장 낮은 자리에서 소리 없는 자의 소리가 되어준 큰 어른.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메시지부터 고비마다의 고뇌와 결단, 불면의 밤과 인간적 외로움, 내면세계와 영성의 완성까지. 한 아름다운 인간의 모든 것을 철저한 사실에 바탕하여 온전히 되살려낸 최초이자 유일 전기 정본 《아, 김수환 추기경 1,2》(이충렬 지음)이 출간되었다.
지금까지 누구도 하지 못한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영성을
총체적으로 그려낸 공인 전기의 탄생!
“한 개인의 전기임과 동시에 당대를 살았던 교회 안팎의 많은 사람들에 관한 집단 전기”
해방 이후 가장 큰 어른이자 정신적 스승인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정신을 우리 앞으로 온전히 불러오기 위해 이충렬 작가는 철저하게 모든 자료를 찾았다. 김수환 추기경의 개인 일기, 미사 강론과 강연, 인터뷰, 개인 메모에서부터 거의 모든 대화와 생각, 독백의 기록을 읽고 또 읽었다. 그의 동선을 파악하고 당시의 사회적 상황과 배경을 파악하기 위해 50년 동안의 주요 일간지, 가톨릭신문, 평화신문, 잡지와 서적, 미공개 사진까지 모두 섭렵했다. 또 김수환 추기경과 함께했던 선후배 신부들과 그와 남다른 인연을 가졌던 이들까지 일일이 찾아가 사실을 확인하고 육성을 담았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상 가장 많은 협조 공문을 발송했고, 김수환 추기경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이라면 어디든 한달음에 달려가 그의 자취와 삶을 좇았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누구도 하지 못한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영성을 총체적으로 그려낸 공인 전기가 탄생했다.
“추기경 김수환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몇 편의 평전과 어록이 간행된 바 있다. 여기에 더하여 작가 이충렬은 ‘추기경 김수환’을 다시금 조명하고자 했다. 그런데 그가 수행한 이번의 작업은 종전의 평전이나 어록을 모아 집대성한 작업이 결코 아니었다. 이충렬은 이번의 작업을 통해서 다른 작가들이나 연구자들이 드러내지 못했던 김수환의 전체를 새롭게 드러내고자 했다. 그리고 그는 이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_조광, 감수의 글
교회사 연구의 권위자이자 한국사학계의 원로학자인 조광 고려대 교수가 이 책의 감수를 맡았다. 전기를 저술하는 작업은 특정 인물이라는 조그마한 창문을 통해 그 인물이 살았던 시대와 사회를 바라보는 일이라고 규정하면서, 전기작가 이충렬은 역사가의 정신과 문인의 필재를 겸비하여 이 모든 일을 해냈다고 감수의 글에서 평가했다. 이충렬 작가가 김수환 추기경의 삶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역사가 못지않은 정밀함을 발휘하고자 했으며, 모든 서술에서 확실한 전거를 중시했고, 이를 찾기 위한 탐색 작업에 결코 게으르지 않았음을 목격자로서 증언하고 있다.
격동하는 시대를 살았던 추기경 김수환의 생애는 개인사에 그치지 않고 깊은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김수환 추기경의 전기에는 무수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따라서 이 책은 한 개인의 전기임과 동시에 당대를 살았던 교회 안팎의 많은 사람들에 관한 집단 전기가 되고 있다. 추기경 김수환을 통해서 20세기 역사의 격랑을 헤치고 나아간 한국 사회와 한국 천주교회를 서술해주고 있다. 이 책이 전기문학으로서 가지는 의의다. 2015년 노벨문학상은 역사와 사람의 육성 기록 작업을 해온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에게 주어졌다.
좋은 삶, 행복한 삶, 가치있는 삶을 찾아 위대한 순례자의 길에 동행한
《간송 전형필》 작가 이충렬의 감동대작.
최초로 소개되는 100여 장의 미공개 사진!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의문에 대한 답!
이 책의 완성을 위한 저자의 노력과 집념은 대단했다. 한국에 이만큼 집요하고 철저한 작가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상상 이상이었다. 현재 한국 천주교의 최고 수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추천의 글에서, 많은 자료를 조사하고 많은 이들을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