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 무엇인가 / 이상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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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무엇인가 / 이상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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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49716893
쪽수 : 454쪽
E.H. 카  |  동서문화사  |  2018년 10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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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동서문화사 월드북 278권. 현대의 훌륭한 역사가로 꼽히는 E.H.카의 예지의 결정체이자 여전히 새롭고 뛰어난 역사철학서 <역사란 무엇인가>와 국제정치학의 기념비적 대작 <이상과 현실>이 수록되었다. 이상두 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저자 소개
지은이 : 에드워드 H. 카 (Edward Hallett Carr)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역사학자이자 국제정치학자. 1892년 런던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한 뒤 외무부에 들어가 활동하다, 1936년에 사임하고 웨일스 대학교의 국제정치학 교수가 됐다. 1941년부터 1946년까지 《타임스》 부편집인을 맡았고, 1948년에는 유엔의 세계인권선언 기초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1953년부터 1955년까지 옥스퍼드 대학교 베일리얼 칼리지의 정치학 개별지도 교수를 지냈고, 1955년에는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의 특별 연구원, 1966년에는 옥스퍼드 대학교의 베일리얼 칼리지의 명예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소련사 분야의 권위자인 카는 1950년부터 1978년에 걸쳐 《소비에트 러시아의 역사》(14권)를 완성했다. 또한 1961년에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한 G. M. 트리벨리언에 관한 강의를 엮어 만든 《역사란 무엇인가》로 대중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밖에도 《위기의 20년, 1919~1939》(1939), 《평화의 조건》(1942), 《소련이 서구에 준 충격》(1946), 《새로운 사회》(1951), 《러시아 혁명》(1979), 《나폴레옹에서 스탈린까지》(1980) 등 많은 저서를 남


옮긴이 : 이상두
경북대학교 법정대학 졸업.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수료.
경북대학교 및 성균관대학교, 서울시립대학 교수.
<대구일보> <영남일보> <민족일보> <중앙일보> 논설위원 역임.
지은책 <옥창 너머 푸른 하늘이> <마르크스·레닌주의와 언론>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제문제> 등이 있으며, 옮긴책 <근대국가에 있어서의 자유> <자유에서의 도피> <자유민주주의에 희망은 있는가> 등이 있다.
목 차
역사란 무엇인가

1. 역사가와 사실 … 19
역사란 무엇인가/사실 존중의 시대/역사적 사실이란 무엇인가/역사적 사실로 되어 가는 과정/무지의 필요에 대하여/문서가 말하는 것/19세기의 역사관/역사가가 역사를 만든다/먼저 역사가를 연구하라/상상적 이해의 필요/현재의 눈을 통해서 본다/회의주의와 프래그머티즘/역사가의 작업 태도/역사적 사실과 역사가

2. 사회와 개인 … 45
사회를 떠난 개인은 없다/개인 숭배의 시대/과거는 현재를 통하여/보수주의자 네이미어/현대의 흐름과 역사가/역사의 산물로서의 역사가/역사연구의 대상/개인의 행동을 어떻게 다루는가/역사에서 수(數)의 중요성/인간의 행위가 낳는 헤아릴 수 없는 결과/반역자를 어떻게 보는가/위인을 어떻게 보는가

3. 역사와 과학 그리고 도덕 … 71
역사는 과학이라는 것/역사에서 법칙의 개념/도구로서의 가설/과학과 역사의 사이/일반화의 의미/역사와 사회학의 관계/역사의 교훈에 대하여/미래에 대한 예언/역사연구의 주체(主體)와 객체(客體)/물리학적 세계와 비슷한 점/역사에서 보는 신(神)이란/역사가는 재판관이 아니다/도덕적 판단의 기준/인간 시체의 산을 넘어/초역사적(超歷史的)인 가치가 있는가/가치의 역사적 피제약성(被制約性)/더 과학적으로

4.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 103
역사의 연구는 원인의 연구/원인의 여러 모습과 단순화/포퍼와 벌린/자유의지와 결정론/사상상(思想上)의 ‘미련(未練)’학파/클레오파트라의 코/역사에서의 우연이란/로빈슨의 죽음/현실적인 것과 합리적인 것

5. 진보의 역사 … 126
과거에 대한 건설적 견해/역사에서 보는 진보(進步) 개념/생물적 진화와 사회적 진보/역사의 종말/진보와 비연속성/획득된 자산의 전달/역사가 지니는 방향감각/과거와 미래의 대화/‘존재’와 ‘당위(當爲)’/가장 쓸모 있는 것/진리의 이중성

6. 넓어지는 지평선 … 151
현대의 새로움/자기의식(自己意識)의 발전/헤겔과 마르크스/프로이트의 중요성/현대의 역사적 전환/이성(理性)의 역할 확대/이성(理性)의 남용을 에워싸고/세계적 균형의 변화/지평선은 넓어진다/고립되는 사람은 누구인가/그래도……그것은 움직인다

이상과 현실

미래의 평화 창조자들에게 … 177
1981년판 서문 … 178
제2판 서문 … 179
제1판 서문 … 181

제1부 국제정치학
제1장 학문의 시작 … 183
정치학의 목적과 분석/이상주의(Utopianism)의 역할/현실주의의 충격
제2장 이상과 현실 … 193
자유의지와 결정론/이론과 현실/지식인과 관료/좌파와 우파/윤리와 정치

제2부 국제적 위기
제3장 이상주의적 배경 … 205
이상주의의 기반/벤담 공리주의의 이식/합리주의와 국제연맹/여론의 신격화/이상주의의 적/판단의 문제
제4장 이익의 조화 … 225
이상주의적 통합/자유방임의 낙원/정치의 다위니즘/국제적 조화/공동이익의 평화/국제적 경제조화/조화의 붕괴
제5장 현실주의자의 비판 … 248
현실주의의 기반/사상의 상대성/목적에 적응하는 사상/국익과 보편적 이익/이익조화에 대한 현실주의자의 비판/국제주의에 대한 현실주의자의 비판
제6장 현실주의의 한계 … 275

제3부 정치, 권력, 도덕
제7장 정치의 본질 … 282
제8장 국제정치의 권력 … 288
군사력/경제력/의견을 지배하는 힘
제9장 국제정치의 도덕 … 332
국제도덕의 본질/국제도덕의 이론/국제도덕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개인 도덕과 국가 도덕의 차이/국제사회는 존재하는가/평등의 원칙/전체의 이익과 부분의 이익

제4부 법과 변혁
제10장 법의 기반 … 358
국제법의 본질/법에 대한 자연주의자의 견해/법에 대한 현실주의자의 견해/정치사회의 기능인법
제11장 조약의 구속성 … 369
조약의 법적 효력과 도덕적 효력/강압에 의해 서명된 조약/불평등 조약/권력수단으로서의 조약
제12장 국제분쟁의 사법적 해결 … 380
재판에 부칠 수 있는 분쟁과 부칠 수 없는 분쟁/모든 것을 중재재판으로/정치적 분쟁에 사법절차가 적합하지 않은 이유
제13장 평화적 변혁 … 391
정치적 변혁과 권력의 역할/정치적 변혁과 도덕의 역할

결론
제14장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한 전망 … 412
낡은 질서의 종언/국가는 권력의 단위로서 살아남을 것인가/새로운 국제질서에서의 권력/새로운 국제질서에서 보는 도덕

《역사란 무엇인가》와 《이상과 현실》에 대하여 … 428
출판사 서평
“역사란 현재와 과거 사이의 그칠 줄 모르는 대화”
현대 가장 훌륭한 역사가로 꼽히는 E.H.카, 그 예지의 결정체!
여전히 새롭고 뛰어난 역사철학서! 《역사란 무엇인가》
국제정치학의 기념비적 대작! 《이상과 현실》
인문학의 필독서! 이상두 교수 필생의 명역!

예지의 결정체 《역사란 무엇인가》

1961년 1월부터 3월에 걸쳐 에드워드 핼릿 카(Edward Hallett Carr)는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한다. 같은 해 가을 이를 엮어,《역사란 무엇인가》를 출판한다. 이 책은 카의 명성을 전 세계에 떨치는 데 크게 기여하며 오늘날까지도 명실상부한 고전 중의 고전으로 꼽히고 있다. 《역사란 무엇인가》는 ‘역사가와 사실’, ‘사회와 개인’,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등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역사의 근본문제를 본질적으로 면밀하게 따진 책으로 일종의 역사철학서이기도 하다. 카는 현대의 가장 탁월한 역사가로 꼽히는데, 이 책에는 오랜 역사 연구와 서술 경험을 통해 그가 얻은 지혜의 결정이 담겨 있다.
도전적인 제목이 암시하듯이 《역사란 무엇인가》가 일반 독자를 포함하여 그 분야에 미친 충격은 엄청났다. 역사의 본질을 묻는 카의 급진적인 자세는 많은 사람들의 기성관념을 깨뜨렸고, 지금도 여전히 학문의 묘미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역사란 사실인가? 해석인가?
19세기는 위대한 사실 존중의 시대였다. 19세기 역사가들은 거의 모두가 이와 같은 의견이었다. 그러나 카는 이러한 ‘사실 존중의 시대’를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성가신 의무에서 역사가들을 벗어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비판한다. 그는 ‘흔히 사실은 스스로 이야기한다고 말한다. 물론 이것은 거짓말이다. 사실은 역사가가 사실에 말을 건넸을 때에만 이야기한다. 또 어떤 사실에 어떤 순서, 어떤 문맥으로 발언을 허용하느냐 하는 것도 역사가’라고 말한다. 이윽고 카는 ‘역사가는 사실의 겸손한 노예도 아니고, 그 포악한 주인도 아니’라면서 역사가와 사실은 평등한 관계, 서로 주고받는 관계라고 정의한다. 즉 카의 주장에 따르면 역사가는 자신의 해석에 따라서 자기의 사실을 만들어 내고, 그 사실에 따라서 자기의 해석을 만들어 내는 끊임없는 과정에 몸담고 있는 것이다.
카에게 ‘사실들’은 생선 가게의 생선 같은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사실들은 광대한 바닷속을 헤엄쳐 다니는 물고기 같은 것이며, 역사가가 무엇을 잡느냐 하는 것은 우연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가 바다의 어디쯤에서 낚시질을 하느냐, 어떤 낚시 도구를 쓰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카는 ‘역사란 해석을 말한다’고 주장하기에 이른다.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끊임없는 상호 작용 과정
카는 현재의 눈을 통해서만 과거를 바라볼 수 있고, 과거를 이해하는 데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역사가의 기능은 과거를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를 과거로부터 해방하는 것도 아니며, 현재를 이해하는 열쇠로서 과거를 정복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역사가는 사실의 일시적 선택과 일시적 해석으로 출발한다. 역사가는 현재의 일부이고, 사실은 과거에 속하므로, 이 상호 작용은 현재와 과거의 상호 관계를 포함한다. 때문에 역사가와 역사적 사실은 서로에게 필요한 것이다. 카는 ‘사실을 가지지 못한 역사가는 뿌리도 없고 열매도 맺지 않으며 역사가가 없는 사실은 생명도 없고 의미도 없다’고 말한다. 바로 여기에서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끊임없는 상호 작용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그칠 줄 모르는 대화’라는 카의 그 유명한 정의가 비롯되었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가 나누는 대화다.’ 카는 이 말을 여러 차례 언급한다. 이는 카의 역사철학 정신을 분명히 보여주며 오늘날에도 수많은 학자와 연구자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간기(1919~39) 20년의 위기를 파헤친 《이상과 현실》
《이상과 현실》 저본인 《20년의 위기(The Twenty Years’ Crisis
1919~39)》 초판은 1939년 가을, 즉 제2차 세계대전 발발과 거의 때를 같이하여 간행되었다. 《이상과 현실》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부터 제2차 세계대전 전야까지의 이른바 전간기 20년을 관통하는 정치사상 또는 국제정치사상의 역동적인 모습의 본질을 밝히고자 한 책이다. 전쟁병기의 기술혁신과 이데올로기에 고무된 세계규모의 전쟁, 그리고 수많은 국민 대중을 휩쓸어 넣은 총력전이었던 제1차 세계대전은 그때까지 일어났던 어떠한 전쟁과도 달랐다. 사상자 규모만 봐도 제1차 세계대전은 그전까지의 일부 외교관이나 군인만의 전쟁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전쟁이었고, 무엇보다 대중에게 말할 수 없는 희생을 강요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우리에게 상상도 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겨준 제1차 세계대전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이 고통스러운 깨달음 속에 인류는 살아가기 위한 학문, 즉 전쟁과 평화를 깊이 연구하기 위한 국제정치학을 탄생시키게 된다. 카의《이상과 현실》은 바로 이 국제정치학이 탄생하는 과정에서 원고를 쓰기 시작하여, 전간기 20년의 시대와 학문의 역동적 관계를 생생하게 써내려간 것이다.

인문학의 필독서! 국제정치학의 기념비적 대작! 《이상과 현실》
카는 원저를 출판하면서, 표제를 《유토피아와 리얼리티》로 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 추상적인 제목으로는 책이 팔리지 않을 것이라고 본 출판사는, 카와 타협한 끝에 최종적으로 《20년의 위기 1919~39》로 결정했다. 독자에게 다행스럽게도, 책의 내용으로 보아 이 제목이 크게 생뚱맞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이 번역서의 제목을 《이상과 현실》로 한 까닭은, 그것이 이 책의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하기 때문이며, 아울러 원저의 제목을 《유토피아와 리얼리티》로 하고 싶어 했던 카의 생각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이상과 현실》은 전간기 국제정치학과 현실 속에 넘쳐나고 있던 사상에서 소재를 찾아, 거기에 펼쳐진 이상주의와 현실주의의 사유양식에 깊은 분석의 칼날을 가한다. 또한 이 책은 전간기 국제정치학으로 흘러드는, 그 이전의 유럽정치사상을 완벽할 정도로 시야 속에 넣어, 전간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이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상과 현실》은 전간기의 이상주의와 현실주의에 대한 객관적, 이론적 분석을 통해 정치학 또는 국제정치학의 진수를 보여주며 출간 70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높은 명성을 누리고 있다. 만일 고전 명저라고 불리는 것이 동시대인은 물론이고, 후세 사람들에게 아무리 길어도 마르지 않는 지식의 샘을 끊임없이 제공하는 것이라면 《이상과 현실》이야말로 그런 명성을 얻을 자격이 있다. 반세기가 훨씬 넘어서도 이 책이 여전히 불사신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그것이 논쟁의 풍설을 견디면서 저마다의 시대로부터 새롭게 생명을 부여받아, 각각의 시대사조를 환기해 왔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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