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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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낭 제주의 마을 지킴이 | 강정효 사진집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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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0482257
쪽수 : 208쪽
강정효  |  한그루  |  2020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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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제주에서 사람들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나무를 꼽으라면? 글과 사진으로 제주의 가치를 알려온 사진가 강정효가 제주도 곳곳의 팽나무를 기록한 사진집 ‘폭낭, 제주의 마을 지킴이’를 펴냈다.
저자 소개
저자 : 강정효 강정효 1965년 제주 출생. 기자, 사진가, 산악인, 제주대 강사 등으로 활동하며 (사)제주민예총 이사장, (사)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상임공동대표(이사장)를 역임했다. 16회의 사진개인전을 열었고, 저서로 《제주는 지금》(1991), 《섬땅의 연가》(1996), 《화산섬 돌 이야기》(2000), 《한라산》(2003), 《제주 거욱대》(2008), 《대지예술 제주》(2011), 《바람이 쌓은 제주돌담》(2015), 《할로영산 ??웃도》(2015), 《한라산 이야기》(2016), 《제주 아름다움 너머)(2020) 등을 펴냈다. 공동 작업으로 《한라산 등반개발사》(2006), 《일본군진지동굴사진집》(2006), 《정상의 사나이 고상돈》(2008), 《뼈와 굿》(2008), 《제주신당조사보고서Ⅰ·Ⅱ》(2008, 2009), 《제주의 돌담》(2009), 《제주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빛낸 선각자들》(2009), 《제주도서연감》(2010), 《제주4·3문학지도Ⅰ·Ⅱ》(2011, 2012), 《제주큰굿》(2011, 2012, 2017), 《4·3으로 떠난 땅 4·3으로 되밟다》(2013),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질관광 도입방안Ⅰ·Ⅱ》(2013, 2014) 등 제주의 가치를 찾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제주 아름다움 너머〉, 갤러리 브레송, 서울, 한국, 2016 〈제주4·3, 남겨진 사람들〉, 마부이구미 연속사진전, 갤러리 라파엣, 오키나와, 일본, 2016 〈한라산 신을 찾아서〉,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제주, 2016 〈할로영산 보롬웃도〉, 스페이스 선? 서울, 한국, 2015 〈4·3으로 떠난 땅, 4·3으로 되밟다〉, 제주4·3평화공원 전시실, 제주, 한국, 2013 〈제주의 돌〉 기획전,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제주, 한국, 2012 〈대지예술 제주〉, 제주도문예회관, 제주, 한국, 2011 〈베트남〉, 한라대학 전시실, 제주, 한국, 2009 〈일본군진지동굴〉, 제주학생문화원, 제주, 한국, 2006 〈화산섬 돌 이야기〉, 사진갤러리 자연사랑, 제주, 한국, 2000 〈한라 백두〉, 제주국제공항(제주)/한국관광공사(서울), 한국, 2000 〈한라산의 계곡〉, 제주국제공항, 제주, 한국, 1999 〈산악인 고상돈 20주기 추모〉,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 한국, 1999 〈섬땅의 연가〉, 세종갤러리, 제주, 한국, 1997 〈부처님 오신 날〉, 세종갤러리, 제주, 한국, 1993 〈돌하르방〉, 동인미술관, 제주, 한국, 1987
목 차
신목(神木) 11 4·3의 기억 79 댓돌과 폭낭 139 작가노트: 폭낭, 제주의 마을 지킴이 200
출판사 서평
제주에서 사람들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나무를 꼽으라면? 글과 사진으로 제주의 가치를 알려온 사진가 강정효가 제주도 곳곳의 팽나무를 기록한 사진집 ‘폭낭, 제주의 마을 지킴이’를 펴냈다. 폭낭은 팽나무를 이르는 제주 말이다. 제주에서 폭낭은 마을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로, 마을에서 가장 큰 나무일뿐만 아니라 마을의 신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히 마을 공동체와 함께 해 온 마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책의 구성은 신당의 신목으로서의 폭낭과 4ㆍ3 당시 잃어버린 마을에 덩그러니 남아 역사를 증언하는 폭낭, 그리고 마을 안의 정자나무 등으로 나눠 사진 140여 점을 수록하고 있다. 폭낭을 통해 제주인의 신앙과 4ㆍ3의 아픈 역사, 그리고 마을 공동체 문화까지 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자연 마을의 중심부에 가서 보면 어김없이 우람한 폭낭이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폭낭의 아래에는 시멘트 등으로 포장된 단아한 대가 있는데 댓돌이라 부른다. 댓돌은 휴식공간일 뿐만 아니라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마을 사람들의 회의 장소인 공회당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예전에 마을 어른들이 모여 마을의 대소사를 논의하고 걱정하던 곳이다. 마을 신당의 성소인 신당에 가서 보더라도 아름드리 신목들이 있는데, 신목의 대부분이 폭낭이다. 신목은 신령이 나무를 통로로 하여 강림하거나 그곳에 머물고 있다는 믿음의 산물이다. 마을의 중심이자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는 폭낭이기에 제주 근현대사 최대의 비극인 4ㆍ3의 광풍에서도 비켜나지 않는다. 4ㆍ3의 학살 현장을 지켜봤던 폭낭을 비롯해 마을이 불태워지며 사람들이 떠나버린 잃어버린 마을의 폭낭도 담고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 북촌리 당팟에서의 학살 장면을 지켜봐야 했고, 동복리의 경우 집단학살에 앞서 주민들을 소집했던 장복밧에도 폭낭이 서 있다. 뿐만 아니라 4ㆍ3 이후 복구되지 못한 잃어버린 마을 130여 곳 중 지금도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역사를 증언하고 있는 곳곳의 폭낭도 볼 수 있다. 이 폭낭을 통해 작가는 과거에는 총칼에 의해 없어진 마을이 요즘에는 자본을 앞세운 개발바람에 그 모습을 잃어가는 실정이라며 가슴 아파한다. 잃어버린 마을은 곳곳에 카페나 펜션, 타운하우스, 전원주택 등이 들어서면서 그 흔적까지도 사라지는 상황이다. 사진집에는 지금은 그 모습이 사라진 나무들도 상당수 볼 수 있다. 수명이 다하거나 바람에 부러진 나무들, 심지어는 개발과정에서 사라진 나무들까지. 하가리 오당빌레당을 비롯해 소길리 당팟할망당, 와흘리 본향당, 연동 능당, 동광리 삼밧구석 폭낭 등이 대표적이다. 사진으로만 옛 모습을 전할 뿐이다. 한편 작가는 팽나무라는 나무 이름에 대해서도 폭낭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나무 마디로 만든 총에 열매를 넣어 쏠 때 ‘팽’ 소리가 나서 팽나무로 불리게 됐다는 어원보다는, 폭이 열리는 나무이기에 폭낭으로 부르는 제주의 표기법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강조한다. 팽나무가 가장 많이 분포하는 제주에서 부르는 이름인 폭낭이 표준어가 되어야 한다며 표준말 변경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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