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 인문학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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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 인문학을 만나다 몽골, 바이칼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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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7123030
쪽수 : 294쪽
이인숙  |  패러다임북  |  2020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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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여행 > 해외여행 > 아시아여행일반 여행 > 여행에세이 몽골, 바이칼은 아직도 그 이름만으로도 꿈을 꾸게 한다. 해외여행이 생활의 한 부분인 것처럼 일상화된 지금도 ‘몽골’이나 ‘바이칼’이라는 이름은 아직도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다. 몽골 자연의 광활함과 호수 밑바닥까지 보일 것 같은, 호수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거대한 바이칼은 우리에게 이미 많이 알려지기도 했지만, 아직도 그 이름만 들어도 꿈을 꾸게 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일본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와 대화를 나누게 만든 자이슨 전승기념탑, 이보다 더 의외였던 애국지사 이태준 선생의 기념공원, 태양은 잦아들고 땅거미가 깔릴 때 소리 없이 흘러가던 헤를엥 강의 물빛, 초원의 캠프에서 올려다본 밤하늘의 별빛, 바이칼 호수를 따라 이어진 연푸른 자작나무 잎이 나풀거리던 시베리아 횡단열차, 찰랑거리던 바이칼의 투명한 물빛 등. 몽골에서 뜨거운 애국의 열정을 불태우다가 이국의 땅에서 원통하게 생을 마감했던 이태준 선생의 기념공원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몽골인들을 위해 의술을 펼치면서도 험난한 항일투쟁에 몸을 던져 싸우다가 조국의 독립도 보지 못한 채 목숨을 잃은 이태준 선생의 삶을 마주하며 우리는 부끄러움과 자신의 초라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생명의 위협까지 마다하지 않았던 분들의 희생 위에서 편안한 삶을 누리고 있는 우리들은 일상의 삶에 쫓겨 종종 그분들을 잊어버린다. 그러나 이국의 땅에서 원통한 죽음을 당하고 조국에서도 잊혀져버린 이태준 선생의 생애는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한다. 헤를엥 강의 물빛과 몽골 초원의 밤하늘의 별빛은 서로 닮아 있는 듯, 그 오묘하고 경이로움에 나도 모르게 매료되어있는 모습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역사적인 많은 짐과 고민을 실어 날랐던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그 무게를 벗어 던져버리 듯 철로를 따라 연이어진 자작나무 잎을 살며시 건드리면서 달리는 모습은 이국의 풍정을 느끼게 한다. 몽골은 물론 바이칼 호수가 있는 시베리아도 역사적, 문화적으로 우리 민족과 많은 연관성이 있는 땅이다. 우리나라 샤머니즘의 뿌리가 있고, 우리의 전설과 비슷한 전설이 있으며, 혈연적으로도 우리와 가깝다는 가설도 무시할 수 없는 곳이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떠나서 그 자체로 수많은 매력을 지니고 있는 몽골과 바이칼은 도시와 문명을 떠나 자연의 원초적인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광활한 원시의 땅과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호수의 투명한 물은 인간의 내면 어딘가에 숨어있는, 근원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인간 본성을 강하게 끌어당긴다.
저자 소개
저자 : 이인숙 대학과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고등학교 국어교사를 하면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그러나 1980년대 한국 사회의 암울함과 편협함 획일성에 지쳤고, 좀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다는 생각에 프랑스로 떠났다. 파리 3대학에서 프랑스문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동안 세계무대에서 이루어지는 연극, 무용 등의 공연을 월간지 『객석』에 소개하는 평론을 썼다. 한국에 돌아와 국문학 학위를 마저 끝내고 연구소에서 책과 관련된 일을 했다. 대학에서 오랫동안 문학을 강의 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역사와 미술에 더 관심을 갖게 되어 그 방면의 공부를 하고 있다.
목 차
머리말 _ 8 여행의 시작 _ 12 Trip 01_초원의 나라, 몽골 자이슨 전승기념탑과 할힌골 전투(노몬한 사건) _ 18 [여행 중 만난 인문학1] 할힌골 전투(노몬한 사건) _ 35 대암 이태준, 잊혀진 혁명가들 _ 40 [여행 중 만난 인문학2] 신민회 _ 43 마지막 국왕 보그드 칸(Bogd Khan)과 겨울 궁전 _ 59 [여행 중 만난 인문학3] 보그드 칸 국왕 _ 64 칭기즈 칸의 기마상, 위대한 영웅 혹은 잔인한 정복자 _ 67 [여행 중 만난 인문학4] 칭기즈 칸과 몽골제국 _ 82 초원의 밤하늘, 궁갈로트 캠프 _ 92 초원의 사냥꾼과 환경감시인 _ 108 테를지 국립공원과 아리야발 사원 _ 119 테를지 국립공원 _ 120 / 아리야발 사원 _ 126 오보, 몽골의 샤머니즘 _ 130 [여행 중 만난 인문학5] 몽골의 샤머니즘 _ 137 두 번째 캠프, 게르에서 자는 날 _ 141 울란바토르, 도시의 광장 _ 150 수하바타르 광장 _ 150 / 간등사 _ 156 [여행 중 만난 인문학6] 라마불교 _ 162 CONTENTS Trip 02_유형의 땅 시베리아, 매혹의 바이칼 시베리아로 가는 길 _ 170 이르쿠츠크로 가는 길, 시베리아 횡단열차 _ 188 [여행 중 만난 인문학7] 시베리아를 배경으로 한 문학작품들 _ 195 지상에 박힌 초승달, 바이칼 호수 _ 202 [여행 중 만난 인문학8] 바이칼 호수, 전설 _ 208 바이칼이 품은 땅, 알혼 섬 _ 222 부르한 바위(일명 샤먼 바위) _ 233 [여행 중 만난 인문학9] 부리아트족과 우리나라의 설화 _ 241 뻬시얀카, 구소련 시절의 강제 수용소 _ 243 섬의 끝자락, 하보이 곶 _ 247 시베리아와 한국의 샤머니즘 _ 254 이르쿠츠크와 데카브리스트 _ 264 발콘스키의 집 _ 266 [여행 중 만난 인문학10] 데카브리스트 혁명과 톨스토이 _ 273 카잔 성당과 앙가라 강가의 광장 _ 276 참고문헌 _ 294
출판사 서평
[뒷표지 글] 몽골은 물론 바이칼 호수가 있는 시베리아도 역사적, 문화적으로 우리 민족과 많은 연관성이 있는 땅이다. 우리나라 샤머니즘의 뿌리가 그곳에 있고, 우리의 전설과 비슷한 전설이 있으며, 혈연적으로도 우리와 가깝다는 가설도 무시할 수 없는 곳이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떠나서 그 자체로 수많은 매력을 지니고 있는 몽골과 바이칼은 도시와 문명을 떠나 자연의 원초적인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광활한 원시의 땅과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호수의 투명한 물은 인간의 내면 어딘가에 숨어있는, 근원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인간 본성을 강하게 끌어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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