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의 불안을 덜어주고 반려묘의 몸과 마음을 케어하는 성장 길잡이
285가지 알짜 육아 지식을 쉽고 간결한 해설로 쏙쏙!
30년 경력의 베테랑 수의사가 가장 많이 보고, 듣고, 체감한 고양이 육아 문제와
상황별 케어법, 최신 수의학 정보를 285가지 문답 형식으로 간단명료하게 담다
반려묘와 함께 일상을 보내다 보면 새롭게 아는 사실이 조금씩 늘어나지만 여전히 의아한 점이 많다. ‘이 울음소리는 어떤 의미일까, 왜 밥을 항상 조금씩 남길까, 배변 실수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혹시 아이가 보내는 중요한 SOS 신호를 알아채지 못하는 건 아닐까 불안하기도 하다.
실제로 30년 이상 수의사로 진료를 해온 저자 역시 고양이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좀 더 일찍 깨닫지 못했다는 것에 낙담하고 슬퍼하는 보호자를 무수히 지켜봐왔다. 그리고 그와 같은 안타까운 상황이 더는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오랜 진료 경험으로 쌓은 지식을 총동원한 고양이 양육서를 집필했다. 보호자의 불안과 고민을 덜어주고 고양이의 몸과 마음을 제때에 살뜰히 케어할 수 있는 285가지 알짜 육아 지식을 담은 성장 길잡이 《진짜 기본 고양이 육아 285》이다.
병원에 아픈 반려묘를 입원시키고도 자주 방문하지 못하는 보호자에게 아이의 상태를 보다 세심히 알려주고자 2011년부터 트위터를 시작한 저자는, 이후 고양이에게 닥칠 수 있는 위험과 문제에 대해 ‘이런 상황을 특히 조심하세요!’라는 콘셉트로 현역 수의사만의 최신 정보를 간단명료하게 게재함으로써 많은 사람으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이를 계기로 고양이 생태 및 주요 습성을 알고 실내 양육 전반에 관한 개괄적인 지식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실용적인 육아 가이드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두툼한 백과 형식의 육아서는 유용하고 풍부한 정보를 담고 있지만, 그 방대한 내용을 모두 읽고 일상에서 적절하게 활용하기란 사실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진짜 기본 고양이 육아 285》는 고양이와 보호자의 첫 만남부터 이별하기까지 반려 생활 전반을 망라하여 다루되, 저자가 30년 이상 진료 현장에 몸담으며 가장 많이 보고, 듣고, 체감한 육아 고민과 대처법을 엄선해 포인트만 쏙쏙 간추렸다. 고양이와의 반려 생활에서 보호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자 꼭 알아두어야 할 전문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체로 명확하게 해설함으로써 언제 어느 때고 부담 없이 통독하고, 실질적인 케어에 바로바로 적용할 수 있게 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개체마다 다양한 성향을 지니고 있으며, 건강 이상은 온갖 요인이 관련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반드시 이러이러한 이유로 어떤 질환이 생긴다고 확언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 그렇지만 보호자가 한 걸음 빠르게 고양이의 생태학적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소통 방식을 찾는다면, 한층 깊고 두터운 정서적 유대감을 공유하며 반려묘의 행복을 위한 최선의 배려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건강 이상의 원인도 범위를 좁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으면 무작정 불안해지는 것을 피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다. 《진짜 기본 고양이 육아 285》는 이를 위한 실속 있는 육아 가이드를 제시해줄 것이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후지이 고이치
일본 후지이 동물병원 원장, 수의학 석사·박사, 경영관리 석사.
1988년에 수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후지이 동물병원에 재직하며 진료를 시작했다. 1990년부터 3년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수의학교에서 유학한 후 1997년부터 후지이 동물병원원장으로 취임했다. ‘병원을 자주 방문하지 못하는 보호자에게 입원한 반려동물의 상태를 알려주기 위해 2011년에 트위터 활동을 시작했다. 그 후 ‘이런 상황을 주의하세요!’라는 현역 수의사만의 최신 정보를 소개함으로써 많은 사람에게 ‘난감할 때 도움이 됐다’, ‘글을 읽으면 안심할 수 있다’는 평판을 얻었다. 팔로워 수는 5만 명을 넘는다.
일본 수의사회, 수의마취외과학회, 일본동물병원협회, 수의일본암학회, 일본동물재활연구회 소속이다.
역자 : 박재영
서경대학교 일어학과를 졸업했다. 어릴 때부터 출판, 번역 분야에 종사한 외할아버지 덕분에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며 동양권 언어에 관심을 가졌다. 번역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는 것에 재미를 느껴 번역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분야를 가리지 않는 강한 호기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책을 번역, 소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손바느질로 만드는 가죽가방(출간 예정)』,『 몸이 상쾌해지는 양파 얼음 다이어트』, 『약은 생각』, 『쉽게 배우는 코픽 마커 컬러링』, 『나미킹의 인형 메이크업』 등이 있다.
목 차
저자의 말_4
1장 고양이의 마음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
마음 - 너희들의 그런 점을 알다가도 모르겠어
001 왜 이렇게 열심히 그루밍하는 건가요?_22
002 핥아주는 게 애정의 표현 맞나요?_23
003 시크하고 쌀쌀맞은 아이도 언젠가는 다정하게 다가올까요?_24
004 뜬금없이 무릎 위에 올라오는 건 어떤 의미예요?_25
005 왜 저기에서 스크래칭을 하는 걸까요?_26
006 스크래칭은 왜 하는 거예요?_27
007 골판지 상자만 보면 들어가는 이유는 뭘까요?_28
008 높은 곳을 왜 그렇게 좋아할까요?_30
009 올라는 갔는데 왜 내려오지는 못할까요?_31
010 고양이에게 자기 영역은 왜 중요한가요?_32
011 집고양이에게도 영역이 있나요?_33
012 혹시 말을 알아듣나요?_34
013 남성과 여성 중 어느 쪽을 더 좋아하나요?_35
014 혼나도 반성하지 않는 거 같아요_36
015 고양이도 훈련시킬 수 있나요?_37
016 뭔가 하려고만 하면 방해하는 이유는 뭘까요?_38
017 응석을 있는 대로 받아주면 문제가 생긴다고요?_39
018 잘 놀다가 갑자기 싫증 내는 건 왜 그럴까요?_40
019 고양이와 즐겁게 놀아주는 요령이 있을까요?_41
020 얌전히 안겨 있다가 갑자기 깨물어요_42
021 꾹꾹이를 하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_43
022 안 되는 걸 알면서도 꼬리를 만지고 말았어요!_44
023 고양이의 꼬리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_45
024 울음소리에 따라 의미가 다른가요?_46
025 집고양이만큼 길고양이도 잘 우나요?_47
026 배를 보여주는 건 예뻐해 달라는 뜻인가요?_48
027 현관에서 기다리는 건 환영한다는 의미겠죠?_49
028 얼굴을 비벼오는 것은 좋아서 그런 거겠죠?_50
029 혹시 몰래 ‘한눈판 것’을 눈치채나요? _51
030 한밤중에 우다다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_52
031 우리 집 아이는 밤에 너무 잘자요_53
032 혹시 지금 눈인사를 한 건가요?!_54
033 남은 사료에 모래를 끼얹는 행동은 왜 하는 건가요?_55
034 엎드려서 절하는 듯한 자세로 자는 이유가 있나요?_56
035 앞발을 안쪽으로 접어서 앉는 이유는 뭘까요?_57
036 혼자 있는 거 너무 외롭지 않을까요?_58
마음 - 이렇게나 좋아하는데… 왜 그러는 거야!
037 고양이는 환경 변화에 얼마나 약한가요?_59
038 자꾸 얼굴 위로 올라오는데… 지배하고 싶은 걸까요?_60
039 사람의 아기는 고양이에게 어떤 존재인가요?_61
040 신발 냄새를 맡더니 입을 벌린 채 이상한 표정을 지었어요_62
041 고양이들이 꺼려하는 타입의 사람이 따로 있나요?_63
042 부르면 무시하다가도 식사 때는 칼 같이 다가와요! _65
043 고양이가 뚫어지게 쳐다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_66
044 봉제인형한테 덤벼드는데 왜 그러는 거예요?_67
045 집사의 얼굴을 몰라보기도 하나요?_68
046 왜 같이 잠을 자지 않을까요?_69
047 아기고양이가 자꾸 살살 깨물어요_70
048 깨물지 못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_71
049 진심으로 세게 깨물렸어요! 소독하면 괜찮을까요?_72
050 자꾸 자기 발을 입에 넣으려고 해요_73
051 안아주려고 하니까 싫어해요_74
052 밖에서 새나 벌레 같은 사냥감을 가져오는 이유는 뭔가요?_75
053 고양이가 흥분했어요! 어떡하죠?_76
2장 음식, 물, 화장실이 가장 중요해요
식사 - 어떤 사료가 좋을까요
054 원하는 대로 사료를 주면 안 되겠죠?_80
055 사료의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어려워요_81
056 아기고양이용, 성장기용 사료는 뭐가 다른가요?_82
057 사료를 고를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_83
058 한 끼 식사량의 기준을 알고 싶어요!_84
059 사료 분량, 눈대중으로 대략 줘도 될까요?_85
060 건식 사료와 습식 사료의 차이를 알려주세요_86
061 건식 사료와 습식 사료 중 무엇을더 좋아하나요?_87
062 고양이는 어떤 맛을 좋아하나요?_88
063 음식에 대한 기호는 어떻게 정해지나요?_89
064 늘 똑같은 사료를 주면 물리지 않을까요?_90
065 사료를 올바르게 보관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_91
066 요즘 입맛이 없어 보여요_92
067 식욕 부진을 개선하는 방법이 있나요?_93
068 하루 간식은 어느 정도가 적정한가요?_94
069 간식으로 식사를 대신하면 안 되나요?_95
070 간식 시간을 정해서 주는 게 좋을까요?_96
071 고양이 식사를 직접 만들 수 있나요?_97
072 수제 식사를 준비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_98
073 고양이가 먹으면 안 되는 식재료는 뭐가 있나요?_99
074 치약에 맹렬하게 흥미를 보여요!_100
075 왜 그렇게 캣그라스를 좋아하나요?_101
076 고양이에게도 질병 치료를 위한 환자식이 있다는 게 사실인가요?_102
077 식기는 어떤 타입이 괜찮을까요?_102
물 - 물을 잘 안 마시는 고양이를 위한 배려
078 물을 잘 마시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_104
079 하루 음수량은 어느 정도가 적정한가요?_105
080 물을 줄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_106
081 왜 굳이 수도꼭지에 흐르는 물을 마실까요?_107
082 물그릇은 어디에 두면 좋을까요?_109
083 최근 들어 물을 잘 마시지 않는 것 같아요_110
084 물을 많이 마시면 안심해도 될까요?_111
화장실 - 이상적인 화장실을 찾아서
085 화장실을 기억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_112
086 대소변은 하루에 몇 차례 보는 게 적당한가요?_113
087 고양이에게 이상적인 화장실은 어떤 건가요?_114
088 화장실 모래는 얼마나 넣어야 하나요?_115
089 배변 실수를 했어요!_116
090 노령묘가 되자 배변 실수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_117
091 개와 비교해서 고양이의 대변이 더 단단한 편인가요?_118
092 오줌 냄새가 왜 이렇게 지독하죠?_119
093 고양이도 항문낭이 막히나요?_120
094 항문낭은 어떻게 짜야 해요?_121
3장 귀엽고 신비로운 고양이의 생태가 궁금해요
생태 - 붙임성 없는 성격도 싫지 않아요
095 쓰다듬기만 해도 위안이 돼요 왜 이렇게 편안해지는 걸까요?_124
096 가족 구성원 간의 다툼이 고양이에게 스트레스가 될까요?_125
097 사람을 잘 따르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아이도 있는 이유는 뭘까요?_126
098 중성화하면 수컷끼리 사이좋게 지낸다는데 정말인가요?_127
099 동거묘 사이에 서열이 있나요?_128
100 털색과 무늬에 따라 성격이 다른가요?_130
101 목덜미를 잡으면 얌전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_131
102 얼굴에 상처가 있는 고양이라니 박력이 느껴져요!_132
생태 - 고양이의 신체 기능은 이토록 대단해요
103 고양이는 왜 목욕을 싫어하나요?_134
104 긴 수염이 거추장스럽지 않나요?_135
105 골골 소리는 왜 내는 건가요?_136
106 고양이는 자신이 겪은 일을 잘 기억하나요?_137
생태 - 고양이와 지내는 생활은 건강에도 좋아요
107 어린 자녀와 함께 키워도 괜찮은가요?_138
108 심리 치료의 효과도 있다는 게 사실인가요?_139
109 나이가 많은데 고양이를 맞이해도 될까요?_140
4장 고양이와 함께 살고 싶어요
입양 - 고양이는 어디서 어떻게 입양하나요
110 나의 반려묘,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요?_144
111 고양이 보호 활동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_145
112 60세가 넘은 노후에 고양이와 살고 싶어지면 어쩌죠?_146
113 고양이 혼자 남겨두게 될까 봐 걱정돼요_147
114 아기고양이가 얼마나 자랄지 알 수 있나요?_148
115 끝까지 길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나요?_149
116 두 마리 이상 키울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_150
117 먼저 살던 고양이와 신입 고양이가 사이좋게 지내려면 어떻게 해 할까요?_151
118 두 아이를 동시에 키우기는 힘든가요?_152
119 고양이에게도 룸메이트가 있는 편이 나은가요?_153
입양 - 백신 접종과 중성화 수술이 궁금해요
120 백신 접종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_154
121 백신은 언제 맞으면 되나요?_155
122 백신 부작용은 없나요?_156
123 중성화 수술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_158
124 중성화 수술은 언제 해야 하나요?_159
125 중성화 수술을 하면 성격에도 변화가 생기나요?_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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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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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고양이 사회에도 고령화가 찾아왔어요
고령화 - 나이 든 고양이의 몸과 마음
265 장수하는 고양이의 건강 비결은 무엇인가요?_320
266 고양이의 평균 수명이 늘어난 원인은 무엇인가요?_322
267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고양이는 몇 년을 살았을까요?_323
268 고양이의 입 주변에 흰 털이 섞여서 났어요…_324
269 고양이의 노화는 어디를 보면 알 수 있나요?_325
고령화 - 세심한 돌봄이 필요해요
270 노령묘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뭐가 있을까요?_326
271 노령묘의 식사에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_327
272 이대로 누워만 있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돼요_328
273 욕창이 생겨 버렸어요!_329
274 고양이도 치매에 걸린다는 게 정말인가요?_330
275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치료하는 방법이 있나요?_331
9장 고양이를 위한 삶의 질을 생각합니다
일생 - 고양이에게 발병하는 중대 질환과 치료
276 고양이에게 발병하기 쉬운 중대 질환은 무엇인가요?_334
277 약을 먹이는 게 별로 내키지 않아요_336
278 암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이 있나요?_337
279 고양이의 유방암이 쉽게 악화되는 이유는 뭔가요?_338
280 아주 작은 멍울이라면 상태를 지켜봐도 될까요?_339
일생 - 삶의 질을 지켜주세요
281 언제 수술하면 좋을까요?_340
282 치료 방법이 망설여질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_341
283 통원하며 치료할 수는 없나요?_342
284 더 이상 치료로 나을 가망이 없다고 선고받으면…_343
285 고양이의 행복을 위한 선택은 무엇일까요?_344
고양이에게 주로 발병하는 질환 일람_346
출판사 서평
보호자의 불안을 덜어주고 반려묘의 몸과 마음을 케어하는 성장 길잡이
285가지 알짜 육아 지식을 쉽고 간결한 해설로 쏙쏙!
30년 경력의 베테랑 수의사가 가장 많이 보고, 듣고, 체감한 고양이 육아 문제와
상황별 케어법, 최신 수의학 정보를 285가지 문답 형식으로 간단명료하게 담다
반려묘와 함께 일상을 보내다 보면 새롭게 아는 사실이 조금씩 늘어나지만 여전히 의아한 점이 많다. ‘이 울음소리는 어떤 의미일까, 왜 밥을 항상 조금씩 남길까, 배변 실수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혹시 아이가 보내는 중요한 SOS 신호를 알아채지 못하는 건 아닐까 불안하기도 하다.
실제로 30년 이상 수의사로 진료를 해온 저자 역시 고양이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좀 더 일찍 깨닫지 못했다는 것에 낙담하고 슬퍼하는 보호자를 무수히 지켜봐왔다. 그리고 그와 같은 안타까운 상황이 더는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오랜 진료 경험으로 쌓은 지식을 총동원한 고양이 양육서를 집필했다. 보호자의 불안과 고민을 덜어주고 고양이의 몸과 마음을 제때에 살뜰히 케어할 수 있는 285가지 알짜 육아 지식을 담은 성장 길잡이 《진짜 기본 고양이 육아 285》이다.
병원에 아픈 반려묘를 입원시키고도 자주 방문하지 못하는 보호자에게 아이의 상태를 보다 세심히 알려주고자 2011년부터 트위터를 시작한 저자는, 이후 고양이에게 닥칠 수 있는 위험과 문제에 대해 ‘이런 상황을 특히 조심하세요!’라는 콘셉트로 현역 수의사만의 최신 정보를 간단명료하게 게재함으로써 많은 사람으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이를 계기로 고양이 생태 및 주요 습성을 알고 실내 양육 전반에 관한 개괄적인 지식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실용적인 육아 가이드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두툼한 백과 형식의 육아서는 유용하고 풍부한 정보를 담고 있지만, 그 방대한 내용을 모두 읽고 일상에서 적절하게 활용하기란 사실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진짜 기본 고양이 육아 285》는 고양이와 보호자의 첫 만남부터 이별하기까지 반려 생활 전반을 망라하여 다루되, 저자가 30년 이상 진료 현장에 몸담으며 가장 많이 보고, 듣고, 체감한 육아 고민과 대처법을 엄선해 포인트만 쏙쏙 간추렸다. 고양이와의 반려 생활에서 보호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자 꼭 알아두어야 할 전문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체로 명확하게 해설함으로써 언제 어느 때고 부담 없이 통독하고, 실질적인 케어에 바로바로 적용할 수 있게 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개체마다 다양한 성향을 지니고 있으며, 건강 이상은 온갖 요인이 관련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반드시 이러이러한 이유로 어떤 질환이 생긴다고 확언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 그렇지만 보호자가 한 걸음 빠르게 고양이의 생태학적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소통 방식을 찾는다면, 한층 깊고 두터운 정서적 유대감을 공유하며 반려묘의 행복을 위한 최선의 배려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건강 이상의 원인도 범위를 좁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으면 무작정 불안해지는 것을 피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다. 《진짜 기본 고양이 육아 285》는 이를 위한 실속 있는 육아 가이드를 제시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