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사울 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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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사울 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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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5814130
쪽수 : 312쪽
사울 레이터  |  윌북  |  2022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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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최초 공개되는 미발표 유작 수록! 컬러 사진의 선구자, 뉴욕의 전설, 사울 레이터의 새로운 사진 에세이 마치 소설 같은 흐름으로 이어지는 이미지들, 한 구절의 시 같은 그의 말들. 사울 레이터 최고의 작품들이 여기에 있다. -토드 히도Todd Hido, 사진작가 사후에 더 유명해진 포토그래퍼, 사울 레이터의 사진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삶의 아주 짧은 순간을 포착했음에도, 지극히 평범하고 고독한 존재들을 담았음에도, 마음에 새겨질 듯한 ‘영원성’을 지닌 레이터의 사진들과 그가 남긴 문장들을 촘촘히 담았다. 오래도록 우리 곁에 머물기를 바라는 듯한 제목 「영원히 사울 레이터」는 그래서 더욱 의미심장하다. 책에는 레이터가 사진을 찍기 시작하던 1940년대 초기작부터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 10여 년간의 미발표작까지, 레이터의 작품세계가 만들어지고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엄선된 사진들이 담겨 있다. 사진과 함께 한 구절의 시처럼 흐르는 그의 문장들이 책에 매력을 더한다. 「사울 레이터의 모든 것」에서 컬러 사진의 선구자이자 뉴욕을 사랑했던 사진가의 스타일과 면모를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면, 이번 책 「영원히 사울 레이터」에서는 늘 고독을 삶의 중심에 두고 활동했던 이 비밀스러운 예술가의 초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다. 레이터가 60년 넘게 살았던 거리의 사진들, 내밀한 자화상, 평생 사랑했던 사람들의 사진을 통해 세상에 끼어들지 않고 그저 관조하려 했던 한 사진가의 인생을 발견하게 된다. 레이터는 허황한 명성을 원하지 않았고, 오히려 기회를 피하고자 했다. “중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한 노력은 대부분 부질없다”라고 말했던 사울 레이터. 오랜 시간이 흘러도 그의 사진이 주는 감동이 조금도 바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가 거리에서 찾은 이미지들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기 때문이 아닐까. 지극히 평범하고 고독한 것들 사이에서 빛나는 경이를 발견했던 예술가, 겨울이 되면 반드시 생각나는 포토그래퍼. 사울 레이터는 그렇게 우리 곁에 영원히 남았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사울 레이터 1923년 피츠버그의 독실한 유대교 집안에서 태어나 랍비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았지만 1946년 학교를 중퇴하고 화가가 되기 위해 뉴욕으로 떠났다. 이후 친구이자 추상표현주의 화가인 푸세트 다트에게 포토그래퍼가 될 것을 권유받았고, 30년 가까이 성공적인 패션 포토그래퍼로 활동했으며 《하퍼스 바자》, 《엘르》, 《에스콰이어》, 영국 《보그》, 《라이프》 등에 사진을 게재했다. 이후 업무감사 차 뉴욕을 찾은 독일 출판사 ‘슈타이들’의 대표가 우연히 그의 작품을 보게 되면서 60년 만에 레이터가 찍은 사진들이 뒤늦게 세상에 알려졌다. 다채로운 색감을 지닌 그의 사진들은 ‘컬러 사진의 시초’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비비안 마이어와 함께 영화 〈캐롤〉의 배경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2012년에는 그의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In No Great Hurry: 13 Lessons in Life with Saul Leiter〉가 개봉되었다. 작품집으로는 『Early Color(2006)』, 『Early Black and White(2014)』, 『In My Room(2017)』 등이 있다. 2013년 11월에 세상을 떠났다. 역자 : 이지민 번역가이자 작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싶어 5년 동안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번역가가 되었다. 고려대학교에서 건축공학을,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번역을 공부했으며 현재 뉴욕에 살고 있다. 《아트 하이딩 인 뉴욕》 《마이 시스터즈 키퍼》 《망각에 관한 일반론》 《선량한 인디언은 오직》 《근원의 시간 속으로》 《홀로서기 심리학》 《내일의 나를 응원합니다》 등 60권가량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저서로는 《그래도 번역가로 살겠다면》 《마흔이 되어 다시 시작하는 나의 사적인 영어 공부》가 있다.
목 차
작품 1 사울 레이터의 세계 2 사울 레이터 찾기 해설 탐사 (마르기트 어브 & 마이클 파릴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던 평범한 세상에서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기다 (오타케 아키코) 사울 레이터 연보
출판사 서평
최초 공개되는 사울 레이터의 미발표 유작 수록! 그가 남긴 영원한 삶의 조각들 사울 레이터는 1952년 뉴욕 이스트 빌리지 10번가에 아파트를 얻어 2013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곳에 살았다.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곳에 머물며 거리 풍경과 오가는 사람들을 수없이 많은 필름에 담았지만, 그는 평생 찍은 사진 중 극히 일부만을 현상했다. 레이터는 “세상은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있다”라고 말하곤 했다. 그는 자신의 집과 스튜디오에 공개하지 않은 수천 장의 컬러 사진과 흑백 사진, 수만 장의 슬라이드와 음화, 수백 장의 회화 작품을 남겼다. 작가의 사후 설립된 사울 레이터 재단은 8만 점이 넘는 이 작품들을 전면적으로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 발굴한 보석 같은 작품들을 『영원히 사울 레이터』에 수록했다. 1940년대 초기작부터 2000년대 후기작까지 총망라한 컬렉션 내밀한 자화상과 평생의 사랑이던 솜스의 사진까지 레이터의 삶과 작품세계 속으로 『영원히 사울 레이터』에는 레이터가 자기 스타일을 발견해나가던 1940년대 초기작부터 2000년대 작품까지 엄선된 사진들이 담겨 있다. 의도적으로 균형을 깨뜨린 대담한 구도, 거울과 유리에 비친 이미지, 그 모든 것의 바탕에 있는 유머 감각 등 레이터 고유의 접근법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변화해왔는지 살펴볼 수 있다. 더불어 이 책은 내밀한 자화상과 가족사진, 처음 공개하는 미발표 컬러 슬라이드, 레이터의 삶과 예술에 큰 영향을 주었던 두 여성, 데버라와 솜스에 관한 이야기까지 담고 있어 더욱 특별하다. 가족과 연인을 비롯해 여러 지인의 모습을 찍은 명함 크기의 작은 조각 사진(스니펫)까지 수록했다. 자화상 레이터의 자화상은 거리를 찍은 그의 여느 사진들처럼 기대를 전복시키곤 한다. 자화상임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없는 작품도 있는데, 감상자는 농담의 핵심을 뒤늦게 간파하듯 어느 순간 사실을 깨닫게 된다. 레이터가 처음 뉴욕에 왔을 무렵의 자화상에는 새로운 삶이 자신에게 잘 맞는지 살피려는 듯, 수줍고 성찰에 잠긴 모습이 담겨 있다. 데버라 레이터의 여동생 데버라 레이터는 초기작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인물로, 사울에게 최초의 모델이었다. 1940년대에 찍은 데버라의 사진에는 이후 레이터의 작품에서 무수히 반복되는 몇 가지 모티프가 등장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어 흥미롭다. 솜스 솜스 밴트리는 레이터 평생의 사랑이었다. 1950년대에 만난 두 사람은 2002년 솜스가 사망할 때까지 40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했다. 패션 포토그래퍼로 활동했던 사울은 모델이던 솜스와 함께 《하퍼스 바자》, 《보그》 등에서 작업을 함께 하기도 했다. 그녀는 상업사진, 사적인 사진 가릴 것 없이 레이터의 가장 내밀하고 사랑스러운 작품에 등장한다. 두 사람이 함께한 40년이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평범하고 고독한 것들에서 빛나는 경이를 발견했던 예술가 “누군가는 나를 성공한 포토그래퍼라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내게는 충분한 일이었고 행복했다.” 사울 레이터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본인의 삶도 예술도 내세우려 하지 않았고, 심오한 설명으로 작품을 포장하지도 않았다. 레이터는 언제나 자신의 기쁨을 위해 사진을 찍었다. 그의 시선은 세상 반대편이 아닌 가까운 사람들과 주변으로 향했으며, 찰나에 담긴 아름다움과 영원성을 포착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이러한 삶의 태도는 사진에 그대로 스며들어 시간의 흐름에도 바래지 않는 독창적인 감성을 만들어낸다. 사진가가 사진을 감상하는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 있다면 그건 바로 ‘일상의 간과된 아름다움’이라고 레이터는 말한 바 있다. 눈 내리는 풍경, 우산 쓴 여자, 고가 철도, 신호등의 빨간 불빛 등 우리 주변에 언제나 비슷한 모습으로 존재하는 것들, 너무 평범하여 관심을 두지 않았던 일상을 다정한 시선으로 포착한 그의 사진들은 마치 우리에게 말을 거는 듯하다. ‘다른 어딘가가 아닌 바로 이곳에 아름다움이 있다.’ 레이터는 무언가 자신의 시선을 사로잡더라도 대상에 접근하는 대신 거리를 둔 채 관찰하는 편을 좋아했다. 흔들린 초점으로 포착한 피사체, 빛과 그림자가 집어삼킨 전경, 멀리서 응시하는 그의 사진에는 마치 영원히 봉인된 비밀이 숨어 있는 듯하다. 그래서일까. 레이터의 사진앞에서 우리는 오래오래 머물게 된다. 이것이 그가 사진의 거장으로 불리는 이유이며, 한국, 미국,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등 국경과 세대를 초월하여 큰 사랑을 받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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