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의 시간, 외로운 순간을 위한 작고 달콤한 디저트의 세계. 디저트를 즐기며 디저트 카페를 찾아가는 일은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식사 후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디저트로 하는가 하면, 나른한 오후 잠깐의 휴식을 디저트와 함께하기도 한다. 인기 있는 디저트 카페는 예약을 하지 않고 가면 앉을 자리가 없고, 문 닫을 시간에 찾아가면 이미 ‘솔드아웃’이라 실망하며 돌아가야 할 때도 있다. 유명한 디저트 숍의 경우, ‘오픈런’을 위해 줄 서서 기다리는 광경을 우연찮게 목격할 때도 있다.
마들렌, 피낭시에, 까눌레 같은 구움과자, 티 메뉴로 인기 있는 스콘과 함께 디저트의 인기를 견인한 아이템은 단연 마카롱이다.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컬러와 한입에 쏙 들어가는 작고 달콤한 마카롱은 인기 디저트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지금은 밀푀유, 에클레어, 오페라, 몽블랑, 칸놀리 등 한층 다채로운 디저트들이 등장했고, 카페 투어를 즐기는 디저트 러버들의 SNS 인증 사진을 통해 좋아하는 개인의 취향과 감성을 나타내는 데에까지 이르렀다.
이 책에는 평범한 일상을 달콤하고 다채롭게 만드는 18가지 디저트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어원과 역사, 만드는 방법은 물론,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추억까지 아낌없이 독자들과 전하고 있다. 또한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카페의 파티시에, 베이커, 바리스타와 나눈 일과 삶에 관한 인터뷰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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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오승해
건국대학교 미생물공학과를 졸업한 뒤 에 입사, , <렛츠뮤직>에서 음악전문기자로 활동했다. 캐나다 토론토 조지브라운컬리지와 호주 멜버른 윌리엄앵글리스에서 파티세리와 이벤트 매니지먼트를 공부했으며, 호주의 유기농 베이커리 ‘Loafer Bread’에서 근무했다. 커피, 빵, 디저트와 요리에 관심이 많아 귀국 후 <바앤다이닝>, , <블루스트리트> 매거진에서도 일했다. 《타르틴 브레드》, 《라뒤레 마카롱 레시피》를 번역했고, 《제프리 해멀먼의 브레드》,《식스 시즌》를 공역했으며, 2명이 운영하는 카페 오너들의 이야기 《2 + 딜리셔스 라이프》, 베이커와 바리스타 인터뷰와 레시피를 담은 《메이드 바이 베이커》와 《메이드 바이 바리스타》를 펴냈다
목 차
프롤로그
오페라 Opera 디저트계의 블랙 레벨
에클레어 Eclair 부담 없는 애프터눈 디저트
밀푀유 Mille-Feuille 바삭함이 쌓인다
몽블랑 Mont Blanc 우뚝 솟은 달콤한 밤 산
칸놀리 Cannoli 리틀 이태리의 추억
파리브레스트 Paris-Brest 사이클리스트들을 위한 간식
까눌레 Canele 12개의 맛있는 주름
바스크치즈케이크 Bask Cheesecake 제대로 태워야 맛있다
도넛 Donut 촉촉하고 달콤한 링
마카롱 Macaron 행복해지는 한입을 위해
파운드케이크 Pound Cake 단순하고 정직한 케이크
당근케이크 Carrot Cake 당근을 먹는 색다른 방법
티라미수 Tiramisu 사랑하는 이와 함께할 때
브라우니 Brownie 언제 어디에서나 누구나
빅토리아케이크 Victoria Cake 여왕의 우울증 처방전
생토노레 St. Honore 은밀하게 성스럽게
피칸파이 Pecan Pie 꼬숩고 찐득하라
프레지에 Fraisier 딸기케이크의 신세계
Special Interview
카페톤 곽민경 파티시에: 사랑스러운 커피와 디저트 페어가 생각날 때
브리앙 이지아 파티시에: 부산을 평정한 프랑스 과자점
루엘드파리 문준필 베이커: 크루아상이 생각나면 이곳으로
리사르 이민섭 대표: 에스프레소 바의 성지聖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