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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 필독서 100 - 현직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고른 필독서 시리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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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66570957
쪽수 : 3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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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확 바뀐 2024학년도 대입전형에서 핵심으로 떠오른 ‘생기부(생활기록부)’를 ‘독서’로 완벽하게 채우는 방법을 정리한 책 <생기부 필독서 100>이 출간됐다. 인문사회, 과학, 수학 계열별로 총 100권을 선정, 책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고 그 책으로 후속 활동하는 방법과 생기부 사례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과학고, 자공고, 일반고 학생들을 성공적인 입시로 이끌었던 12~15년 차 현직 고등학교 교사들이다. 2024 대입전형부터는 자기소개서, 자율동아리, 수상 경력 등이 대입 자료에서 모두 빠지면서 생기부가 곧 자기소개서이자 교사 추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각 과목 교사가 수업과 수행평가 등에서 관찰한 내용을 기록하는 ‘세특(세부능력 특기사항)’은 생기부의 핵심축으로 꼽힌다. 이 책의 저자들은 생기부의 세특에서 학생의 역량과 노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이 ‘독서를 통한 확장'이라고 입을 모은다. 왜냐하면 교과 수업에서 호기심을 품고 관련 책을 찾아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자기주도적 탐구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최상위 대학과 입학사정관이 원하는 생기부 형태이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독서가 여전히 생기부의 핵심키워드라며 생기부 전체 영역에서 한층 깊이 있는 독서 후 활동으로 녹여내는 것이 공략 포인트라는 것이다. 필독서 100권은 서울대 필독서, 베스트셀러, 교과 교사들이 추천한 책, 교실에서 학생들이 많이 읽고 반응이 좋았던 책 중에서 엄선했다. 그리고 독서 후 창의성과 역량을 보여줄 구체적인 후속 심화 활동을 책마다 일일이 제시했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진행했던, 주제발표활동과 과제연구, 관련 학과 진로탐색 활동의 사례도 같이 소개했다. 당장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선택조차 어려운 학생부터, 상당한 독서량을 갖추었으나 심화 독후 활동으로 연결하는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학생까지. 이 책에서 현실적인 가이드라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목 차
서문 독서로 채우는 완벽한 생기부 시나리오 PART 1. 확 바뀐 입시 제도, 독서가 생기부의 질을 좌우한다 어떤 전형을 노리든 생기부와 독서를 놓으면 안 되는 이유 간소화된 전형, 입학사정관들은 어디에 주목하는가? PART 2. 대학이 진짜로 원하는 독서는 따로 있다 고등 3년의 모든 빈틈을 채워주는 만능 툴 아무 책이나 읽지 말자, 내 생기부에 꼭 필요한 책 고르는 법 PART 3. 인문사회 계열 책 읽기 BOOK1 《존엄하게 산다는 것》 존엄을 잃게 만드는 사회에서 어떻게 인간답게 살 것인가? BOOK2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우리 시대 문해력에 대한 논의 BOOK3 《언어의 줄다리기》 우리가 몰랐던 언어 속의 숨은 의미 파헤치기 BOOK4 《몰입의 즐거움》 한 번이라도 몰입해본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BOOK5 《인간관계론》 성공하는 인간관계를 맺으려면? BOOK6 《책은 도끼다》 얼어붙은 감수성을 깨뜨리는 우리의 ‘도끼’들 BOOK7 《인간 본성의 법칙》 인간의 내면을 해독하는 열쇠를 얻고 싶다면 BOOK8 《철학의 역사》 소크라테스부터 피터 싱어까지, 위대한 철학자 40인으로 살펴보는 철학의 역사 BOOK9 《강원국의 글쓰기》 내 글을 쓴다는 건 나답게 산다는 것 BOOK10 《나는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올바른 말하기’를 배우는 언어 감수성 수업 BOOK11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 읽은 것이 고스란히 배움이 되는, 생산적 책 읽기 BOOK12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우리 시와 현대 철학이 만났을 때 BOOK13 《문학의 숲을 거닐다》 문학의 숲에서 사랑을 만나고, 삶의 길을 찾는다 BOOK14 《서른세 번의 만남, 백석과 동주》 백석과 윤동주의 연결고리를 찾는 탐험 BOOK15 《페스트》 시대를 아우르는 한 권의 고전 BOOK16 《광장》 밀실과 광장 사이에 선 한 인간의 고뇌 BOOK17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우리 사회의 그림자를 폭로한 한국 문학 대표작 BOOK18 《작별인사》 ‘진정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책 BOOK19 《땀 흘리는 소설》 ‘을’로서 살아가는 청춘들의 땀을 담은 이야기 BOOK20 《평균의 종말》 평균주의가 망친 교육. 아이들의 진정한 재능을 찾으려면? BOOK21 《교사와 학생 사이》 ‘사랑만으로는 안 된다.’ 교사에게 필요한 가르침의 기술을 논하는 책 BOOK22 《공부의 미래》 내가 지금 하는 공부가 10년 후에는 아무 쓸모 없어진다면? BOOK23 《팩트풀니스》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를 명확한 근거로 설명하는 책 BOOK24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습관 하나만 바뀌어도 인생이 바뀐다 BOOK25 《포노 사피엔스》 스마트폰을 손에 쥔 신인류가 세상을 바꾼다 BOOK26 《선량한 차별주의자》 차별에 대한 예민한 감각 깨우기 BOOK27 《공정하다는 착각》 ‘우리는 모두 공정한 기회를 누리고 있는가?’를 묻는 책 BOOK28 《거꾸로 읽는 세계사》 최고의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가장 격동적이었던 100년의 역사 BOOK29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동네 독립운동가 이야기》 우리가 오롯이 기억해야 할 35년 한국 독립사 BOOK30 《빈곤의 연대기》 ‘가난한 나라는 왜 계속 가난한가?’에 대한 진지한 고찰 BOOK31 《착한 소비는 없다》 미래의 지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 BOOK32 《문학 속의 지리 이야기》 국어와 지리의 콜라보, 교과 통합의 전형 BOOK33 《동물들의 위대한 법정》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이 인간에게 판결을 내릴 수 있다면? BOOK34 《심리학이 이토록 재미있을 줄이야》 백설공주는 왜 자꾸만 낯선 사람에게 문을 열어줄까? BOOK35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THE NEXT》 인류가 맞이한 4차 산업혁명.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실천해야 하는가? BOOK36 《지리의 힘》 삶의 모든 것이 시작되는 ‘땅’에 대해 공부한다 BOOK37 《도시의 승리》 사람은 왜 도시로 몰리는가, 도시는 사람을 어떻게 행복하게 만드는가? BOOK38 《공간의 미래》 건축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계와 공간’에 대한 이야기 BOOK39 《트렌드 코리아 2023》 새로운 1년을 미리 비춰주는 열 가지 키워드 BOOK40 《왜 법이 문제일까?》 우리 사회의 뼈대인 ‘법’ 바로 알기 BOOK41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 소년 범죄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할까? BOOK42 《헌법의 자리》 대통령 탄핵부터 간통죄까지, 우리 헌법이 걸어온 길과 가야 할 길 BOOK43 《생각에 관한 생각》 인간의 행동을 지배하는 ‘생각’에 대하여 BOOK44 《죽은 경제 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세계를 움직인 경제학자들의 지혜를 만난다 BOOK45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우리가 몰랐던 자본주의의 이면 BOOK46 《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 독창적인 현장실험으로 살아 있는 경제학을 탐구한다 BOOK47 《아트인문학》 미술의 패러다임을 바꾼 열 번의 순간을 들여다보다 독서로 챙기는 생기부 사례 PART 4. 과학 계열 책 읽기 BOOK48 《인류세 쫌 아는 10대》 우리가 지구의 마지막 세대가 되지 않으려면 BOOK49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변화 데이터북》 데이터를 통해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기후 변화 BOOK50 《천 개의 뇌》 뇌 과학과 인공지능에 대한 새로운 통찰 BOOK51 《협력의 유전자》 인류가 진화하고 발전하는 원동력 ‘협력’의 비밀 BOOK52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유쾌한 화학자의 하루 일과로 들여다보는 화학의 매력 BOOK53 《걱정 많은 어른들을 위한 화학 이야기》 제대로 알고 안전하게 쓰는 화학제품 이야기 BOOK54 《비커 군과 실험실 친구들》 실험실의 신나는 주인공, 실험기구들을 따라 배우는 과학 BOOK55 《화학에서 인생을 배우다》 정확하고 공정한 ’화학‘ 같은 인생을 살 수 있다면 BOOK56 《인류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 우리에게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약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BOOK57 《세상을 바꿀 미래 의학 설명서》 의학과 공학의 융합으로 달라지는 세상 BOOK58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 SF 작가들이 오늘 발명한 것들은 내일 현실이 된다 BOOK59 《이상한 미래 연구소》 우주 여행에서부터 뇌과학까지, 미래를 내다보는 엉뚱하고 유쾌한 상상 BOOK60 《곽재식의 세균 박람회》 작디작은 세균 속에서 크고 먼 미래를 내다본다 BOOK61 《과학자의 미술관》 과학의 프리즘으로 보는 예술 BOOK62 《미드 보다 과학에 빠지다》 미드를 통해 배우는 흥미로운 과학 상식 BOOK63 《광물, 그 호기심의 문을 열다》 광물 콜렉터가 소개하는 아름다운 광물 이야기 BOOK64 《우주 패권의 시대, 4차원의 우주이야기》 세계 강국들이 앞다퉈 우주 개발에 집중하는 이유는? BOOK65 《오늘의 천체관측》 천체 관측을 꿈꾸는 초보자를 위한 친절한 입문서 BOOK66 《우주의 끝을 찾아서》 우주의 비밀에 다가선 과학자들의 이야기로 우주론과 친숙해진다 BOOK67 《수학 없는 물리》 수식 없이도 제대로 이해하는 물리 BOOK68 《데이터 과학자의 일》 데이터 과학자는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할까? BOOK69 《도시를 움직이는 모든 것들의 과학》 과학은 어떻게 거대한 도시를 움직이는가? BOOK70 《SEASON 과학서평매거진》 좋은 과학책을 소개하는 과학 서평 잡지 독서로 챙기는 생기부 사례 PART 5. 수학 계열 책 읽기 BOOK71 《수학을 낳은 위대한 질문들》 수학의 다채로운 역사를 보여주는 20가지 질문들 BOOK72 《수학의 밀레니엄 문제들 7》 1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건 일곱 개의 수학 난제 BOOK73 《위대한 수학자의 수학의 즐거움 피타고라스부터 노이만까지, 위대한 수학자들의 삶과 업적 BOOK74 《발칙한 수학책》 이야기와 그림으로 논리적 감수성을 자극한다 BOOK75 《수학은 실험이다》 다양한 실험으로 배우는 살아 있는 수학 BOOK76 《더 이상한 수학책》 미적분학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 BOOK77 《인생에도 수학처럼 답이 있다면》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석하고 해결하는 수학 모델링 BOOK78 《고교수학의 아름다운 이야기 간결한 증명과 신기한 공식을 얻을 수 있는 보물지도 같은 책 BOOK79 《야밤의 공대생 만화》 지식과 개그를 절묘하게 엮은 수학 만화 BOOK80 《수학님은 어디에나 계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를 도와주는 ‘수학님’을 만난다 BOOK81 《모든 것의 수다》 한국을 대표하는 수학자 열 명에게 듣는 ‘수학의 쓸모’ BOOK82 《일하는 수학》 25가지 직업으로 만나보는 수학의 세계 BOOK83 《수학대백과사전》 두루 써먹을 수 있는 기초 교양 수학 BOOK84 《물리가 쉬워지는 미적분》 미적분과 물리의 연결고리로 두 과목을 동시에 잡는다 BOOK85 《한국사에서 수학을 보다》 문과생에게는 수학의 매력을, 이과생에게는 인문학적 교양을 BOOK86 《미술관에 간 수학자》 아름다운 명화로 수학을 감상한다 BOOK87 《프로그래머, 수학으로 생각하라》 실력 있는 프로그래머에게 필요한 수학적 사고력 BOOK88 《다시, 수학이 필요한 순간》 수학의 거장과 함께하는 교양 수학 세미나 BOOK89 《미적분으로 바라본 하루》 일상에서 최적의 길을 찾아주는 미적분 BOOK90 《오일러가 사랑한 수 e》 위대한 수 e와 한걸음 가까워진다 BOOK91 《X의 즐거움》 수학을 안다는 것이 이토록 즐거울 줄이야 BOOK92 《수학의 쓸모》 인공지능 시대, 우리에게는 여전히 수학이 필요하다 BOOK93 《이 문제 풀 수 있겠어?》 125개의 퍼즐과 함께하는 ‘즐거운 고통’의 시간 BOOK94 《수학책을 탈출한 미적분》 공포의 미적분이 만만해지는 책 BOOK95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350년간 전 세계 수학자들을 사로잡았던 하나의 문제 BOOK96 《처음 시작하는 만화 통계학》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개념 통계학 BOOK97 《벌거벗은 통계학》 확률과 통계의 두 가지 얼굴을 읽는다 BOOK98 《새빨간 거짓말, 통계》 통계가 어떻게 사람을 속일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 BOOK99 《수학은 어떻게 문명을 만들었는가》 인간의 위대한 업적, 수학에 관한 역사 교양서 BOOK100 《수학이 좋아지는 수학》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내는 수학 이야기 독서로 챙기는 생기부 사례
출판사 서평
확 바뀐 입시 제도, 독서가 생기부의 질을 좌우한다 올해 고3이 된 학생들이 치르는 2024학년도 대입부터는 중요한 변화가 시행된다. 교사 추천서와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며 생기부에서 대입 자료로 활용하는 항목이 대폭 축소되는 것이다. 그동안 학생들의 역량을 보여주는 척도로 사용되었던 자율동아리, 개인 봉사활동, 진로희망 분야, 수상 경력이 모두 반영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생기부 자체가 교사 추천서이자 자기소개서의 역할까지 하게 된 지금, 생기부의 핵심인 ‘과세특’은 입시의 가장 중요한 영역으로 떠올랐다. 각 과목 선생님들이 학생 하나하나에 대해서 수업과 수행평가 등에서 관찰한 내용을 500자 분량으로 작성하는데, 그 기록이 3년간 완벽하게 쌓인다면 절대적인 양과 영향력을 발휘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세특을 통해서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입학사정관에게 자신을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을까? 대학은 세특의 어느 부분에 주목하는가? 그것이 결국 ‘좋은 세특’, ‘좋은 생기부’를 가르는, 즉 입시의 성패를 좌우하는 열쇠가 된다. 학교 현장에서 수많은 학생들을 성공적인 입시로 이끌었던 이 책의 저자들은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한 창의성의 발현’만큼 생기부에서 매력적인 요소는 없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2020년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입학사정관들은 세특 평가 시 지원자를 변별하는 가장 유용한 요소로 ‘수업 내용과 연계된 탐구 활동에 대한 기술’을 꼽았다. 다시 말해, 수업과 연계된 구체적인 탐구활동을 학생 스스로 탐색하고 실천해나갈 때 입학사정관들이 가장 높게 평가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본인의 관심과 흥미를 바탕으로 어떻게 질문을 구성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이 책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과 자료가 바로 ‘독서’라고 말한다. 교과 과정에서 학습한 내용을 한층 깊이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분야의 서적을 능동적으로 찾아 읽고 그 내용을 토대 삼아 발전하는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면, 주도적인 학습 능력과 진로에 관한 창의적인 노력을 모두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학생이든 쉽게 접할 수 있으며, 다양한 활동과 연계가 가능한 독서. 이 책은 ‘독서를 통한 확장’으로 학생들이 저마다의 완벽한 생기부 시나리오를 3년간 차곡차곡 쌓아나갈 수 있도록 컨설팅한다. 나만의 이야기와 아이디어를 담아낼 100권의 필독서 이 책에 실린 인문사회, 과학, 수학 과목별 100권의 필독서는 서울대 필독서, 시중 베스트셀러, 교실에서 학생들이 많이 읽고 반응이 좋았던 책, 그리고 교과 교사들이 추천하는 책들을 토대로 엄선했다. 청소년 권장도서나 대입 필독서로 너무 많이 알려진 책들은 최대한 배제하는 대신 학생들에게 생각거리를 던지는 책, 창의성과 역량을 보여줄 심화활동과 연계가 용이한 책들을 신중히 선택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주어진 책을 단순히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저마다의 환경에 맞추어 책을 적절히 활용하는 방향과 원칙을 체득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과목별 저자들이 100권의 필독서에 대해 핵심 내용과 메시지를 간략히 소개한 후에는, 이 책을 어떤 후속 활동으로 확장할 수 있을지 일일이 소개하며 세특은 물론이고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활용할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교실 현장에서 실제로 이루어졌던 주제발표 활동과 과제연구, 관련 학과 진로탐색 활동 등의 사례를 소개하여 학생들이 실질적인 아이디어와 동기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수행평가 때 인터넷 검색으로 짜깁기식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에 그쳐서는 결코 좋은 평가로 이어질 수 없다. 현직 교사 저자들의 조언에 따라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과 관심사에 맞는 책을 선택하고, 책 안에서 영감을 주는 한 부분을 끌어내어 나만의 이야기와 아이디어를 녹여내고, 교실 밖으로 연계하여 더 많은 지식을 스스로 탐색해나가는 방법과 과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이 진짜로 원하는 독서는 따로 있다 이 책은 학생들이 독서의 방향을 잘못 설정하여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안내한다. 학생들이 흔히 착각하는 것은 ‘무조건 진로와 관련된 책을 읽고 생기부에 기록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억지로 전공역량을 드러내고자 무리한 시도를 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분야의 시도를 통해 계열을 넘나드는 통합적 사고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주제탐구 발표나 과제연구 같은 후속활동도 마찬가지다. 그저 생기부에 기록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과 과정을 넘어서는 난이도 높은 실험이나 활동을 하고 그럴듯한 결과를 창출해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활동을 하게 된 동기와 탐구 과정,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학생들이 탄탄한 독서와 후속 활동으로 자신만의 매력과 역량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도록 섬세하게 안내한다. 이 책을 집필하는 순간에도 생기부 작성에 골몰하는 베테랑 교사들의 독서 컨설팅을 통해, 책을 읽는 모든 학생들의 3년간의 구슬 같은 노력이 하나의 탄탄한 실로 꿰어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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