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역사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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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역사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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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60409918
쪽수 : 350쪽
이영권  |  한겨레출판  |  2023년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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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책머리에 01. 선사시대 제주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02. 제주도 탄생설화를 따라 03. 삼별초와 몽골제국의 흔적을 찾아 04. 몽골제국과 함께 한 제주의 불교문화 05. 조선시대 왜구 방어 유적을 따라 06. 제주섬에 온 사람들 07. 추사 김정희의 자취를 따라가는 길 08. 영원한 신앙, 무속의 고향 09. 이재수의 난, 그 현장을 찾아 10. 제주 항일운동의 붉은 혼 11. 일제가 남긴 군사 유적을 따라 12. 현대사의 비극, 제주 4.3현자을 찾아 1) 해방의 감격에서 대학살까지 (제주시 지역을 중심으로) 2) 광기의 시대1 (동부지역 비극이 현장을 중심으로) 3) 광기의 시대2 (서부지역 비극의 현장을 중심으로)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자 : 이영권 제주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고향에서 별 생각 없이 지내다가 1984년부터 서울에서 생활했다. 고려대학교 사학과에 겨우 입학할 수 있었던 인연 때문이다. 또래 세대가 흔히 그랬던 것처럼 ‘80년 광주’를 알면서 강의실보다는 동아리방과 거리에서 주로 지내며 많은 걸 배웠다. 이때부터 역사의식이라고 할까, 뭐 그런 게 형성되기 시작했다. 95년 객지 생활을 청산하고 고향 제주로 갔다. 11년 만의 귀향이다. 90년대의 여러 가지 상황 변화가 오히려 고향을 돌려준 셈이다. 물론 바탕에 깔려 있던 그리움과 어떤 부채의식 같은 게 결정적 요인이긴 했다. 고향은 참으로 좋았다. 기회만 닿으면 오름 등반을 다녔다. 오름과 들판에서 만나는 제주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소중했다. 하지만 그리 오래가지 않아 허기를 느꼈다. 애정은 고향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책임을 요구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4.3’이라는 무거운 역사가 편하게 놔두질 않았다. 하루가 다르게 망가지는 제주의 자연환경도 마음을 아프게 했다. 복권되지 못한 ‘4.3’을 위해 여전히 운동이 필요했다. 막무가내의 개발을 막는 것도 필요했다. 이 무렵부터 4.3연구소와 제주참여환경연대 활동을 시작했다. 공부가 더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 것도 같은 시기였다. 도덕성과 헌신성 못지않게 전문성이 절실히 요구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지금까지도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에 들락거리고 있다. 새로 시작한 사회운동과 공부가 맹목적 애향심을 걷어내고 어렴풋이나마 인식 틀을 새로 잡아 주었다. 중앙 중심의 시선이 아니라 변방의 시선이 오히려 역사의 진실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깨달음이었다. 그리하여 교과서적 역사가 아니라 살아 있는 우리들의 역사, 이걸 화두로 몇 해째 제주역사기행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의 고등학교 역사교사로서 어쩌면 당연한 책무라는 생각을 한다. 인터넷 언론 '제주의 소리‘에 시사칼럼을 쓰는 일도 살아 있는 역사기행으로의 초대이자 고향 사랑의 또 하나 방편이다. 때문에 그 역사기행은 현재의 기행이다. 죽은 화석을 찾아 떠나는 기행이 아니라 팽팽한 긴장과 함께 하는 살아 숨쉬는 기행이다.
목 차
우리는 삼별초의 대몽항쟁을 외세에 대항한 우리 민족의 자랑스런 역사라고 배운다. 그러나 제주인들에게는 고려나 몽골 모두가 외세였을 따름이라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저자가 쓴 '변방의 시선'이란 표현이 이를 입증한다. 책은 선사시대부터 제주 4.3 제주 항쟁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돌아보며, '육지'사람들이 미처 몰랐던 제주만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더불어 제주의 역사를 12개의 테마로 분류해 유적지에 대한 꼼꼼한 설명과 세밀한 지도를 곁들여 책의 효용성을 높이고 있다.
출판사 서평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색다른 기행 교과서 쪽빛 바다, 화산 지형이 빚어낸 천혜의 절경, 이국적인 풍광이 사람의 혼을 사로잡는 곳, 아열대부터 한대까지 독특하고 다양한 식물군 등 제주의 독특한 식생과 자연 환경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며 때로는 찬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제주는 신화와 설화의 보고이기도 하다. 한라산 아흔아홉 골, 일출봉의 아흔아홉 봉우리, 날개 달린 아기장수, 설문대 할망 이야기 등 산마다, 바위마다, 길마다, 해안마다, 그리고 숲까지 저마다 언제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가슴 찡한 사연을 담고 있다. 그 이야기에는 제주의 역사, 제주 사람들의 염원이 담겨 있다. 제주는 파란만장한 역사가 살아 숨쉬는 땅이기도 하다. 제주의 역사는 자연환경만큼이나 변화무쌍하고 모질었지만 끝내 자존심을 지켜나간 역사이다. 바로 이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부분이다. 신화와 설화의 섬, 왜구와 몽골의 외침을 이겨낸 섬, 유배의 섬, 폭정과 민란, 굽히지 않고 타올랐던 항일운동, 현대사의 비극 4.3 등등 멀리는 기원전 6세기, 짧게는 50여년 전 4.3까지 제주의 역사를 구석구석 다루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제주의 인문 지리에 대한 보고서이자 독특한 기행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10여 년간 제주 역사 기행 안내자로 제주 구석구석을 답사했던 저자가 가장 관심을 기울인 부분은 바로 ‘지금 내가 발을 딛고 있는 이 땅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주제별로 열 두 코스를 짰으며, 그 코스를 모두 돌면 생생한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만약 열 두 코스를 모두 돌기 어렵다면 관심가는 한 코스를 돌아도 좋다. 주제마다 하루 일정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짜놓았기 때문이다. 특히 찾아가는 길에 대한 지나칠 정도의 세세한 안내는 지도 없이도 이정표나 거리, 건물만으로도 이 여행을 만족스럽게 할 수 있도록 한 이 책만의 또 다른 강점이기도 하다. 면지에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제주 역사 탐사의 키포인트들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기행지를 지도 한 장에 담았다. 또한 각장 문에는 한 코스 기행 지도를 실어 기행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정성껏 찍은 저자의 사진들은 이 책을 보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총체적인 제주의 역사 교과서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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