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이야기들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30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쇼핑몰 검색

통합검색

마지막 이야기들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30 세계문학전집 230

정가
14,000 원
판매가
12,600 원    10 %↓
적립금
700 P
배송비
3,000 원 ( 20,000 원 이상 무료배송 )
배송일정
24시간 이내 배송 예정 배송일정안내
ISBN
9788954692588
쪽수 : 260쪽
윌리엄 트레버  |  문학동네  |  2023년 05월 24일
소득공제 가능도서 (자세히보기)
주문수량
 
책 소개
피아노 선생님의 제자 7 장애인 19 다리아 카페에서 43 레이븐스우드 씨 붙잡기 65 크래스소프 부인 81 모르는 여자 107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131 조토의 천사들 155 겨울의 목가 177 여자들 207 해설 | 거장이 남긴 마지막 위안 241 윌리엄 트레버 연보 249
저자 소개
저자 : 윌리엄 트레버 William Trevor 1928년 5월 24일 아일랜드 코크 카운티 미첼스타운에서 태어났다.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역사학을 전공했고, 졸업한 뒤 역사 교사로 재직하는 한편 트레버 콕스라는 이름의 조각가로 활동하다가 1954년 영국으로 이주했다. 교사로 일하던 중 1958년 첫 소설 『행동 규범』을 발표했다. 1964년 두번째 소설 『동창생들』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얻고 호손덴상을 받았으며, 이후 영국 남서부 데번으로 거처를 옮겨 전업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장·단편소설과 희곡, 논픽션 등 백 편이 넘는 작품을 발표한 그는 생전에 꾸준히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었으며, 1977년 대영제국 훈장(CBE)을 수훈했고 2002년 명예 기사 작위(KBE)를 받았다. 그 밖에 휫브레드상, 오 헨리 상, 데이비드 코언 상 등 다양한 문학상을 받았고 『오닐호텔의 에크도르프 부인』 『딘머스의 아이들』 『투르게네프 읽기』 『루시 골트 이야기』 『여름의 끝』으로 다섯 번이나 부커상 후보에 올랐다. 『펠리시아의 여정』 『운명의 장난감』 등은 영화로 만들어져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트레버는 장편과 단편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드문 작가다. 그러나 자신을 단편 작가로 소개하기를 좋아했던 그는 〈뉴요커〉의 찬사처럼 ‘영어권에서 현존하는 가장 뛰어난 단편 작가’였다. 2016년 11월 20일 88세를 일기로 영면했으며, 단편집 『마지막 이야기들』은 탄생 90주년인 2018년 5월 24일 그의 생일을 기념해 출간되었다. 역자 : 민승남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2021년 『켈리 갱의 진짜 이야기』로 제15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지복의 성자』 『시핑 뉴스』 『북과 남』 『넛셸』 『솔라』 『데어 데어』 『바퀴벌레』 『스위트 투스』 『사실들』 『빌리 린의 전쟁 같은 휴가』 『상승』 『사이더 하우스』 『그 부류의 마지막 존재』 『별의 시간』 『서쪽 바람』 『죽음이 물었다』 『한낮의 우울』 『천 개의 아침』 『밤으로의 긴 여로』 등이 있다.
목 차
단편소설의 거장 윌리엄 트레버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열 편의 이야기 나는 언제나 트레버를 읽고 또 읽는다. _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영어권에서 현존하는 가장 뛰어난 단편 작가’라는 평가를 받았던 윌리엄 트레버 사후에 출간된, 총 열 편의 소설이 수록된 단편집이다. 천재 소년을 제자로 받아들인 피아노 선생님, 환경미화원에게 시신으로 발견된 중년 부인, 기억장애에 시달리며 거리를 헤매는 그림 복원가 등 얼핏 평범해 보였던 등장인물들이 예상치 못한 놀라움을 선사하며 삶에 대한 그리고 소설에 대한 깊은 통찰을 우리에게 넌지시 드러낸다. 트레버를 그리워했을 많은 독자와 작가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이 마지막 단편집은 민승남 번역가의 번역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경이로운 수준으로 ‘언어의 경제’를 보여주는 트레버의 문장을, 역시 담담하면서 절제된 문장으로 옮겼다.
출판사 서평
단편소설의 거장이 전하는 마지막 이야기들, 그 조용한 위안과 희망 모파상, 체호프, 조이스의 뒤를 잇는 단편소설의 거장 윌리엄 트레버. 무려 백 편이 넘는 작품을 발표한 그는 드물게도 장편과 단편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작가다. 그럼에도 자신을 단편 작가로 소개하기를 좋아했던 그는 〈뉴요커〉의 찬사처럼 ‘영어권에서 현존하는 가장 뛰어난 단편 작가’였다. 생전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었던 그가 2016년 세상을 떠났을 때 전 세계 독자와 작가들이 그를 추모하며 아쉬워했다. 그런 아쉬움을 달래주듯 그가 남긴 ‘마지막 이야기들’ 열 편을 모은 단편집 『마지막 이야기들』이 사후인 2018년 출간되었다. 『마지막 이야기들』이라는 제목에서 우리는 먼저 쓸쓸한 분위기를 느낀다. 트레버의 많은 작품에서 그렇듯, 등장인물은 혼자 살고 있거나 다른 사람과 함께 있더라도 외로워하며, 누군가는 있던 곳을 떠나고 누군가는 그곳에 남겨진다. 그런 인물들을 조용히 바라보는 시선 끝에는 평생 ‘아웃사이더’로 산 작가 트레버가 있다. 전통적으로 가톨릭 국가인 아일랜드에서 프로테스탄트 가정의 자녀로 태어나, 아버지의 근무지를 따라 학교를 열세 군데나 옮겨 다녔고, 나중에는 아일랜드를 떠나 영국 시골 마을에 정착한 트레버. 그는 언제나 사건의 중심이나 감정의 소용돌이에 직접 가닿기보다는 거리 두기를 택한다. 어쩌면 방에 앉아 폭풍우를 창밖으로 내다보는, 활짝 핀 정원의 꽃을 커튼 너머로 바라보는 감각과도 비슷할 것이다. 트레버 작품에서는 삶의 기쁨도 슬픔도 직접적이고 강렬한 주장이 아니라 관조적인 시선으로 전달된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는 그 쓸쓸함 가운데서 조용한 위안과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 『마지막 이야기들』에 수록된 단편소설들은 20페이지 내외로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복잡하거나 화려한 문체도 아니며, 평범한 세상 속 평범한 인물들을 다룬다. 트레버는 아주 짧은 묘사로 등장인물의 많은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여전히 많은 부분을 감추며, 그로 인해 미스터리가 만들어진다. 불륜, 절도, 사기, 심지어는 살인까지. 너무 평범해서 하찮아 보이기까지 했던 인물들은 우리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그러나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도 미스터리는 완벽하게 해소되지 못한다. 「조토의 천사들」에서 기억장애를 앓는 그림 복원가가 찾고 있던 것이 결국 무엇이었는지, 「크래스소프 부인」에서 갑자기 시신으로 발견된 부인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우리는 끝내 알 수 없다. 평소 트레버는 공원 벤치에 앉아 타인들의 대화를 자주 엿들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언제나 대화를 끝까지 듣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나 지금까지 들은 부분만으로 나머지를 상상하기 좋아했다고 한다. 모든 진실을 알 수 없는 것, 트레버에게는 이것이 바로 삶이고, 바로 소설이었다. 무라카미 하루키, 존 밴빌, 힐러리 맨틀, 줌파 라히리, 줄리언 반스…… 수많은 작가의 찬사 2016년 11월 20일 윌리엄 트레버가 눈을 감았을 때 아일랜드는 물론이고 전 세계의 작가들이 애도를 표했다. 압축된 문장과 절제된 단어 사용으로 놀라운 경지에 도달한 ‘언어의 경제’를 보여준 트레버는 다른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존재였다. 존 밴빌, 줄리언 반스, 줌파 라히리, 힐러리 맨틀, 무라카미 하루키, 조이스 캐럴 오츠,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콜럼 토빈 등 수많은 작가가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런 트레버 단편소설의 정수가 담긴 『마지막 이야기들』은 2018년 5월 24일 그의 생일을 기념하여 출간되었다. 한국어판이 출간된 2023년 5월 24일도, 그가 살아 있었다면 아흔다섯을 맞이했을 생일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의 평처럼 이 책은 “트레버를 아는 독자들에게는 만족스러운 마무리가 될 것이고, 트레버를 처음 읽는 독자들에게는 그의 이전 작품들을 찾아 읽게 할 좋은 이유가 될 것”이다. 수록 작품 피아노 선생님의 제자 천재 소년을 제자로 받아들인 피아노 선생님. 그런데 소년이 레슨을 다녀가면 물건이 하나씩 없어진다. 장애인 영어가 서투르고 막일로 돈을 버는 떠돌이 형제. 다리가 편한 남자가 아내인 듯한 여자와 사는 집의 페인트칠을 맡게 된다. 다리아 카페에서 한 남자의 법적인 아내와, 지금 그와 함께 살고 있는 여자.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두 여자의 이야기. 레이븐스우드 씨 붙잡기 교통사고로 아내를 죽게 만들어 죄책감을 느끼는 부유한 남자. 은행원은 그에게서 돈을 뜯어낼지 말지 고민중이다. 크래스소프 부인 돈을 보고 결혼했던 늙은 남편이 죽자, 이제부터 삶을 즐기기로 결심한 부인. 그러나 그녀는 거리에서 옷이 술에 젖은 시신으로 발견된다. 모르는 여자 주인공은 어느 날 자기 집 청소부였던 여자의 사망 소식을 듣고, 그 여자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생각하기 시작한다.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길에서 넘어진 주인공을 도와준 중년 남자. 한참 후 그의 아내가 찾아와 남편을 내놓으라고 한다. 조토의 천사들 기억장애에 시달리며 무언가를 찾아 거리를 헤매는 그림 복원가. 우연히 그의 창고를 방문한 매춘부는 그곳에서 천사 그림과 돈뭉치를 발견한다. 겨울의 목가 황무지의 저택에 사는 열두 살 소녀는 스물두 살 가정교사에게 연심을 품는다. 세월이 흘러 두 사람은 다시 만나지만, 다시 헤어진다. 여자들 어머니의 존재를 모르지만, 헌신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여학생. 언젠가부터 학교 주위를 맴도는 두 명의 중년 여자들과 조우한다. 추천사 언어의 장인인 동시에 통달한 이야기꾼. 트레버는 내가 가장 존경하는 현대 문학가 중 한 명이다. _힐러리 맨틀 나는 언제나 트레버를 읽고 또 읽는다. 그리고 항상 놀란다. 현실에서처럼 소설 속 인물들은 끔찍한 행동을 하지만 트레버는 어떠한 판단도 없이 그들을 바라본다. 그건 정말로 사랑스러운 일이다. _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트레버의 문체는 너무도 섬세해서, 사실상 문체라고 부를 것이 없다. _존 밴빌 그의 작품이 없었다면 나는 아마 길을 잃었을지도 모른다. _줌파 라히리 트레버 소설의 특징은 군더더기 없는 적확하고 생생한 묘사, 흔들림 없이 정밀한 인물 설정, 칼같이 예리한 동시에 불가사의한 부드러움을 지닌 소설적 시선에 있다. _무라카미 하루키 트레버는 21세기의 체호프다. _월 스트리트 저널 평범한 삶에서 이끌어낸 비범한 이야기. _타임스 트레버의 놀라운 솜씨는 경탄을 자아낸다. 이야기의 주제를 첫번째 페이지의 첫번째 단어에 담는 이러한 경제성이야말로 뛰어난 단편 작가의 능력 중 하나다. _옵서버 트레버를 아는 독자들에게는 만족스러운 마무리가 될 것이고, 트레버를 처음 읽는 독자들에게는 그의 이전 작품들을 찾아 읽게 할 좋은 이유가 될 것이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그는 기억, 사라져가는 것, 힘이 없고 가끔은 희망도 없는 등장인물들에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한 것들이 그의 단편과 장편에 깊이 있는 멜랑콜리를 만들어낸다. _콜럼 토빈 작가들은 종종 누구의 작품을 자주 읽는지, 위안을 주는 책이나 소설이 왜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책은 무엇인지 질문받는다. 나는 수없이 대답해왔다, 윌리엄 트레버라고. _존 보인 나는 글쓰기를, 특히 영어로 글쓰는 것을 트레버를 읽으며 배웠다. 그의 작품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나는 작가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_이윤 리 윌리엄 트레버, 그는 위대한 단편 작가 중 한 명이었다. 아름답게 구성된 서정적이고 절제된 산문. _조이스 캐럴 오츠 아일랜드 단편 작가라면 겪게 되는, ‘아일랜드의 체호프’로 불리는 운명을 그도 경험했다. 윌리엄 트레버는 ‘아일랜드의 체호프’가 아니다. 그는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아일랜드의 윌리엄 트레버’로 남을 것이다. _줄리언 반스
고객 리뷰
평점 리뷰제목 작성자 작성일 내용보기

아직 작성된 리뷰가 없습니다.

반품/교환
· 회사명 : 북앤북스문고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3308 B1  
· 대표자 : 김대철   · 사업자 등록번호 : 661-10-02383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3-제주노형-0169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재혁  

고객센터

(평일 09:30~17:30)
(점심 12:00~13:00)
· 전화 : 064)725-7279 (발신자 부담)
    064)757-7279 (발신자 부담)
· 팩스 : 064)759-7279
· E-Mail : bookpani@naver.com
Copyright © 2019 북앤북스문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