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을 찍는 사진관 - 시간을 거슬러 색을 입힌 사진들 | 북파니

색을 찍는 사진관 - 시간을 거슬러 색을 입힌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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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을 찍는 사진관 - 시간을 거슬러 색을 입힌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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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1266795
쪽수 : 3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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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유튜브에 흑백사진을 컬러로 복원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신기한 채널이 있다. ‘복원왕’이 그 주인공이다. 이 책의 저자 복원왕은 ‘오래되고 빛바랜 사진을 그때 사람들이 보았을 색으로 복원하면 어떨까?’라는 호기심으로 흑백사진을 컬러 복원하기 시작했다. 사진 기술이 도입되기 시작하는 조선 후기, 대한제국 시기, 일제강점기부터 컬러사진이 등장하기 시작하는 1970년대까지 희귀한 사진들이 한땀한땀 수놓는 듯 생생한 색으로 하나하나 채워진다. 백 년 전에 찍힌 오래된 흑백사진이 컬러사진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면 역사책에서나 보았을 자료 사진이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우리 앞에 바짝 다가온다. 색을 입혀 새롭게 탄생한 ‘컬러’ 사진 속에는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물건, 건물, 교통수단, 의상, 직업에 이르는 다양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시간이 정지된 채 박제된 흑백사진에선 느낄 수 없던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가 담뿍 담겨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흑백사진을 현실의 컬러로 되돌린 흥미로운 ‘사진집’인 동시에, 역사책에는 등장하지 못한 우리와 같은 무명씨들의 ‘역사책’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이 사진 책을 통해 ‘그때 사람들은 이런 색으로 둘러싸여 살았겠구나’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목 차
들어가며 1부 ~1909 그들도 우리처럼 생생한 컬러세상에서 살았습니다 -윌라드 스트레이트 컬렉션 -스테레오그래프 -헤르만 산더의 사진첩 -최초로 촬영된 의병 사진 -순종황제 서북순행 사진첩 -조선 황실가족 2부 ~1945 현실의 컬러로 되살린 ‘그때’가 ‘지금’과 연결됩니다 -일제강점기 서울 -일제강점기 수원 -선교사 시드니 갬블의 컬렉션 -도널드 킹저리 오브라이언의 사진들 -영웅, 컬러로 복원하다 -전차 -기생 3부 한국전쟁 이름 없는 영웅, 당신들 덕분에 지금 우리가 여기 있습니다 -인천상륙작전 -장진호 전투 -흥남철수 -1·4후퇴 4부 ~1969 지난 시절에 대한 회고보다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를 -이곳저곳 손질하는 서울 -새로 번듯번듯하게 -오물수거차 -여전히 사람들은 -1966년 8월 29일 백마부대 환송식 -해방 후 부산 5부 1970~ 미래를 상상하며 과거의 순간을 모아 만든 드라마 -그때는 맞고 지금은 다르다? -미리 알았더라면 [Q&A] 컬러 복원에 대해 궁금한 것들 참고 자료 사진 출처
출판사 서평
유튜버 ‘복원왕’이 컬러로 복원한 백 년 전 사진들 우리가 보여주고 싶은 것은 ‘그 시절 사람들이 이렇게 살았다’라는 드라마 댕기 머리를 한 소년이 정면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옆으로 짐을 잔뜩 진 지게꾼이 걸어가고, 성벽으로 이어진 숭례문의 둥근 홍예 사이를 전차가 지나간다. 또 손에는 곰방대를 들고 선글라스를 쓴 조선 신사가 두루마기를 휘날리며 전봇대가 이어진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조선 후기와 대한제국 시기에 찍은 흑백사진에서 찾아본 모습이다. 그때 사람들은 어떤 색 옷을 입고 어떤 색의 전차를 타고 다녔을까? 우리가 흑백사진을 통해 보듯 그 시절 사람들 눈에도 세상은 무채색이었을까? 당시 사진 기술이 가진 한계라는 것은 알지만 궁금해졌다. 우리가 기억하는 세상은 과연 무슨 색으로 채워져 있을까? “우리가 기억하는 추억이 컬러이기에 컬러로 복원해 드립니다.”라는 모토로 유튜버 ‘복원왕’은 과거에 머물고 있던 흑백사진을 현실의 생생한 컬러로 복원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신기하게도 이들이 복원한 ‘색깔’있는 흑백사진을 살펴보면 박제되어 있던 인물과 배경이 가깝고 친근하게 보인다. 물론 그 작업이 모두 쉽지만은 않다. 단순해 보이는 한 장의 흑백사진이라도 컬러 복원을 위해선 짧게는 4~5시간 길게는 20시간 이상 작업해야 한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물건, 건물, 의상, 교통수단, 직업 등을 표현하기 위해 수많은 자료를 찾는 사전 조사는 어쩌면 사진 복원작업보다 어렵다. 자료를 찾고 색상을 입히는 힘들고 지루한 과정을 거쳐 완성된 ‘컬러’ 사진은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미 수많은 공감을 해온 유튜브 채널 구독자처럼 이 느낌은 독자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지만 우리가 살아본 적 없는 시간을 찍은 흑백사진을 모아 만든 ‘컬러 사진집’ 《색을 찍는 사진관》은 사진을 보는 재미에 역사를 알아가는 의미를 더했다. 무채색을 자연스러운 현실의 컬러로 변환시킨 사진을 보는 것도 흥미롭지만 사진을 촬영한 사진가의 시선을 따라 남기고자 했던 기록과 의도하지 않았지만 담기게 된 장소, 사람, 사물로부터 찾아낸 작은 역사도 알게 되어 의미 있다. 1899년 5월 개통된 전차를 구경하려고 모여든 수많은 인파를 찍은 사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모티브가 된 1907년 최초로 촬영된 의병 사진, 전차상륙함에서 해안가에 도착하여 방조제를 넘는 연합군 모습이 찍힌 인천상륙작전 사진 등 시간이 정지된 흑백사진에 ‘역사’라는 이름으로 남아 배경이 되어버린 수많은 아무개 씨들, 그들의 역사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이 책에는 우리처럼 시대를 부대끼며 최선을 다해 삶을 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숨어있다. 부모님과 같이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유튜브 댓글처럼 책 속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의 어린 시절을 찾을지도, 골목에서 뛰어다니며 노는 자기 모습을 찾을지도 모른다. 요즘은 어디서든지 누구나 쉽게 사진을 찍는다. 하지만 과거에는 사진기가 무거워 휴대하기 힘들었고 ‘찰칵’하고 찍히지 않아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있어야 했으며 사진가도 기술이 필요했다. 필름 사진기가 나왔어도 사진 현상이 오래 걸리고 필름을 다 채웠더라도 잘 나온 사진이 아니라면 인화하지도 않던 시절도 있었다. 이 책은 이렇게 살아남은 흑백사진의 색을 찾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만든 앨범이다. 책 표지 사진에 나온 아기의 ‘색동저고리’는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오방색을 넣어 만든다. 독자가 책 표지를 만지고 책장을 넘길 때 그 마음이 무지개처럼 펼쳐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만약 사진의 공백이 있다면 나머지 빈 곳을 채워주길 또 바라본다. 과거를 기억하게 되면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런 과정이 과거, 현재, 미래를 이어주는 선순환이 되지 않을까 이 책은 크게 다섯 시기로 나누어 사진을 보여준다. ‘사진’이라는 신문물이 들어온 조선 후기·대한제국 시기부터 일제강점기, 6·25전쟁, 1960년대, 컬러사진이 흔해지기 시작한 1970년대까지. 이 책을 보는 독자는 사진의 관찰자이자 세상의 구경꾼이 되어 미소가 슬며시 떠오르면서도 조금은 애틋한 한 편의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1부) ~1909_그들도 우리처럼 생생한 컬러 세상에서 살았습니다 사진이라는 신문물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어땠을까? 사진기는 물론 이방인 사진가도 신기했을 무명의 피사체들이 짓는 도무지 알 수 없는 뚱한 표정, 신기해하며 슬며시 미소가 떠오르는 표정, 뚫어져라 쳐다보는 강렬한 표정 등 사진을 읽는 재미가 있다. 이때의 사진은 주로 한반도를 찾아온 선교사, 군인, 기자들이 기증한 자료이다. 2부) ~1945_현실의 컬러로 되살린 ‘그때’가 ‘지금’과 연결됩니다 우리가 살아본 적 없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는 장소가 찍힌 어쩌면 ‘역사’의 영역에 속할지 모를 사진들이다. 한반도를 여행한 외국 선교사, 군인 또는 조선총독부의 의뢰를 받아 일본인 사진가들이 찍었다. 암흑 같은 시대에도 우리처럼 시대와 부대끼며 살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3부) 한국전쟁_이름 없는 영웅, 당신들 덕분에 지금 우리가 여기 있습니다 미 연합군이 사진 촬영병을 출전시켜 전쟁의 모든 상황을 남긴 사진들이다. 사진은 시대의 증거라지만 언젠가는 기억에서 희미해질 수밖에 없다. 시간이 정지된 채 기록된 사진들이 담고 있는 남겨진 이야기를 찾아보자. 4부) ~1969_지난 시절에 대한 회고보다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를 국가와 사회가 한 공적 기록을 남긴 시정 사진으로 전쟁 후 재건하는 과정을 주로 담았다. 경제발전을 향한 열망보다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더 강하게 전달된다. 오늘도 내일도 우리 손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이는 사진들. 5부) 1970~_미래를 상상하며 과거의 순간을 모아 만든 드라마 번듯하게 잘 살고 싶어서 최선을 다하던 풍경이 담긴 사진이다. 지금과 비슷한 듯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지는 이 사진들은 과거의 우리에게 또 미래의 우리에게 ‘내일이라는 사진은 다를 것’이라고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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