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올해가 마지막인 것처럼, 삼 년째 제주에서 살고 있습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모든 순간과 작별인사를 나누는 하루하루, 그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나날들에 대해 씁니다.
이 책은 저와 두 아이들이 제주에서 살아가는 서른 달 동안 지금이 아니면 안되는 일들이 많다는 걸
온 몸의 세포 하나 하나에 가득 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지난 삼 년간 두 아이들이 여덟 살, 여섯 살부터 쓴 일기와 편지, 그리고 제 사진과 글이 담겨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나이는 연 나이입니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작가 이름 : 홍누리
제주의 작은 마을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마을 아이들과 함께 그림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걷고, 사진 찍고, 그림 그리고, 책 읽고, 글 쓰는 일상을 애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