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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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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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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3235164
쪽수 : 2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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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상처와 상처가 손을 잡고 슬픔이 슬픔에게 기대어 서로를 위로하는 어른들을 위한 성장소설. 마음 깊은 곳에 묻어둔 상처와 마주하는 세 청년의 이야기를 통해, 국적과 인종을 뛰어넘는 연대와 공감의 힘으로 청년 세대를 위로하는 한 편의 미술치료 워크숍. 『아일랜드 쌍둥이』는 출간 전 펀딩에서 달성률 234%를 달성하며 많은 독자의 기대를 받았다. 국민의 이익과 평화를 수호한다는 명목 아래 희생을 강요하면서도, 정작 책임과 변화를 회피하는 국가와 사회. 이러한 현실에 좌절해온 청년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는 작품으로서 널리 주목받은 것이다. 다년간 기자와 PD 생활을 거치고, 시인이자 소설가로 활동해온 올라운드 스토리텔러 홍숙영 작가가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집필한 작품으로, 그의 정확하면서도 아름다운 문장과 따스하고 섬세한 메시지는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황보름 작가, 『딸에 대하여』의 김혜진 작가 등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소설가들에게 큰 찬사를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묻어둔 상처를 끄집어내는 일은 누구에게나 어렵다. 오래된 흉터를 마주하고 치유할 용기를 내기 위해 청년들은 미술치료 워크숍에 모인다. 그림으로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면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주인공들은 미술치료 워크숍을 통해 아픔을 꺼내어 이야기하고, 상처를 보듬으며 서로에게 안전한 공간이 되어준다. 깊은 아픔과 상처를 품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타인의 상처를 위로하는 법을 배워보자.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홍숙영 이화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파리제2대학에서 언론학 석사학위와 커뮤니케이션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장에서 기자와 PD로 일하고 대학에서 미디어 연구자와 교수로서의 삶을 살면서도 작가 활동을 계속해왔다. 2002년 《현대시문학》 신인상을 받았고, 이후 《소설문학》에 단편소설 「푸른 잠자리의 환영」을 발표했다. 진실을 담은 이야기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올라운드 스토리텔러’로 평가받는다. 『아일랜드 쌍둥이』는 구상부터 집필까지 7년 만에 완성한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
목 차
가짜 쌍둥이 우리는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까 시간이 흐를수록 선명해지는 기억들 아름답고 찬란한 착각 미술치료 워크숍 쓸모없는 것들의 쓸모 창고 세일 드림캐처 어둠의 시간을 나는 새 깊고 어둑한 바닥 끊어내지 못할 인연 지나간 사랑의 흔적 두려움을 재단하는 법 진정한 이별의 시간 아직도 뭔가 남아 있다 저마다의 별 생의 힘찬 신호들 작가의 말
출판사 서평
개인의 삶에 치밀하게 녹아든 폭력을 섬세하게 짚어내다 『아일랜드 쌍둥이』는 정식 출간 전부터 독자와 소설가, 문학평론가에게 치유의 힘과 탁월한 문장력을 인정받으며 작품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자그마치 7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정을 반복하며 다듬은 이야기가 드디어 세상의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저자는 개인적 아픔과 사회적 슬픔이 녹아든 이 책을 통해 “상처가 상처와 스치고, 사랑이 사랑과 스쳐 이 세상이 조금은 따스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한다. 한국계 미국인, 흑인, 한국인 등 다양한 정체성을 지닌 주인공들은 미국 남부 가상의 주에 모여 이야기를 엮어나간다. 미국의 총기 사건, 동일본대지진의 후유증과 방사선 피폭에 대한 두려움, 자신의 불확실한 미래와 정체성을 둘러싼 갈등 등 『아일랜드 쌍둥이』가 다루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는 국적과 인종을 초월한 젊은 세대의 불안과 깊게 연결된 주제들이다. 국가의 이익에 복무하도록 훈련받지만 결코 보호받지 못하고 목숨을 잃는 현실, 그리고 각 캐릭터가 지닌 막연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정체성 혼란, 그리고 부모 세대와 맺는 관계의 불안정성이 더해져, 기성세대에 대한 불신과 분노라는 거친 감정도 솔직하게 다룬다. 주인공들의 크고 작은 굴곡을 섬세하게 어루만지다가도, 날카롭고 힘 있게 그들의 감정과 사고를 담아낸다. 마지막 장까지 독자를 끌어당기는 흡입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피 대신 영혼을 나눈 쌍둥이들의 연대 “오직 상처만이 상처에 스밀 수 있다“ 아일랜드 쌍둥이는 같은 해 다른 날에 태어난 형제를 이르는 말로, 피임을 하지 않는 아일랜드계 가톨릭 이민자 가정을 조롱하는 데서 출발한 용어다. 미국 남부의 한 도시, 한국 이민자 아버지와 미국 선주민의 혈통을 이어받은 어머니 사이에서 아일랜드 쌍둥이로 태어난 두 형제 재이와 존(종현)은 우애가 깊었지만, 형 재이가 병을 앓고 가족의 관심이 오롯이 형에게 쏠린다. 형의 죽음 이후 존은 형을 좋아하던 여성 리사와 교제하고 군인의 길을 택하는 등 마치 형을 대신하는 삶을 산다. 그렇게 미군으로서 일본에 파견되어 쓰나미 현장을 돕다 방사능에 피폭되고, 존은 국가의 금전적 지원에 기대어 언제 장애가 겉으로 드러날지 모른다는 불안에 휩싸인 채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낸다. 외부세계를 차단한 삶을 살던 존은 어느 날 수희라는 한국 여성을 만나 묘한 끌림을 느낀다. 수희는 한국 군인이었던 동생을 잃고 미국으로 도망치듯 떠나와 미술치료를 공부하던 중, 존을 미술치료 워크숍에 초대한다. 존의 초등학교 동창 에바 역시 워크숍에 참여하는데, 태어나자마자 여섯 번째 손가락 두 개를 잃었지만 청소년기에 접어들어서야 이 사실을 알고 정체성 혼란을 겪은 아픔을 지니고 있다. 미술치료사 헤이즈 교수의 도움을 받아, 세 사람은 각자의 상처를 꺼내보이며 서로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위로한다. 세상의 빛을 보기까지 무려 7년, 올라운드 스토리텔러의 필생의 역작 다년간 기자, PD, 시인이자 소설가로 활동하며 이야기가 지닌 치유의 힘을 믿어온 작가는 한국에서 개인적으로 큰 아픔을 겪은 뒤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곳에서 대학생과 함께 생활하며 젊은이들의 슬픔과 고민을 직접 마주했다. 이때 마주한 여러 사건과 인물에게서 영감을 받아, 상처받은 이들이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손잡고 내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구상했다. 장장 7년에 걸친 집필 기간 끝에, ‘그래도 한번 살아보라’고 말하는 이야기를 써냈다. 이러한 집필 과정 덕에 『아일랜드 쌍둥이』를 먼저 만난 대학생 독자들은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내일을 살아가려는 수많은 독자에게 애틋한 위로를 전하는 소설”, “내일로 나아가도 된다고 말해주는 이야기”라고 말하며,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만난 듯 작품에 큰 공감을 보냈다. 누구나 살아가다 보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거나 꿈을 잃고 방황하는 등 슬픔을 겪기도 하고, 때로는 사회적 재난이나 변화의 피해자가 되기도 한다. 이때, 상처를 그저 묻어두고 치료하지 못하면 끊임없이 덧날 뿐이다. 이런 개인의 상처가 모여 사회 전체가 마음의 병을 앓게 된다. 실제로 막막한 미래에 대한 고민, 사회 곳곳에 퍼진 반목과 혐오 등 오늘날 젊은 세대는 유달리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아무리 큰 상처라고 해도 충분히 마주하고 치유한다면, 반드시 아물고 새살이 돋아난다. 『아일랜드 쌍둥이』는 인생에서 뜻하지 않게 비바람을 맞은 이들에게 그것이 잦아들 때까지 묵묵히 옆을 지키는 소설로,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희망의 목소리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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