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우리에게 따끈한 빵 소식을 전하던
‘빵슐랭 가이드’의 단행본 출간!
‘매일 먹는 빵, 큐레이션 해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2020년부터 매주 1회 발행해 온 뉴스레터, 빵슐랭 가이드. 지금까지 소개된 수백 곳의 빵집 중 56곳을 선별해 이 책에 실었다. 각 빵집에 얽힌 개인적인 에피소드와 추천 빵 등을 소개하고, Q&A와 밸런스 게임을 통해 빵 취향을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빵슐랭 가이드의 작은 코너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빵 이야기’를 통해 크루아상, 브라우니, 팬케이크, 까눌레 등 우리가 몰랐던 빵의 역사와 유래를 알 수 있다. 『빵슐랭 가이드』와 함께 1년 52주 동안 매주 한 곳씩 방문해 그곳의 시그니처 빵을 즐겨보자. 더욱더 다채로운 빵의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박현영
잘하는 건 빵 추천하기, 취미는 빵지순례. ‘빵 덕후’로 지내며 전국 수백 군데 빵집을 다녔다. 빵집을 추천해 달라는 지인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기자로서의 직업적 특성을 살려 뉴스레터 ‘빵슐랭 가이드’를 2020년부터 발행했다. 이후 〈한겨레〉 〈기자협회보〉 〈얼루어 코리아〉 등 여러 매체에 소개되었고, 음원 플랫폼 FLO와 함께 ‘빵슐랭 가이드’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현재 누적 구독자 1만 2,000여 명을 넘었고, 여전히 매주 목요일이면 따끈한 빵 소식을 전하고 있다.
빵 취향은 치아바타보다는 바게트, 까눌레보다는 소금 빵, 티라미수보다는 프렌치토스트, 흑임자보다는 팥이며 다이어트 중에도 빵을 먹고 싶어 글루텐프리, 비건 빵집도 섭렵하게 되었다. 이제는 맛은 물론 건강까지 생각하며 행복하게 빵을 즐기고 있다.
목 차
시작하며_ 저의 빵BTI는 ‘ESFP’입니다
빵지순례 MAP
지역별 찾아보기
Week 1 빵슐랭 가이드에서 처음으로 소개했던 곳 ‘우스블랑’│용산구 효창동
Week 2 아무래도 기본빵 ‘아티장 크로아상’│종로구 계통
TIP 알고 먹으면 맛있는 빵 이야기 ‘크루아상’
Week 3 작고 귀여운 연희동 빵집 ‘뉘블랑쉬’│서대문구 연희동
Week 4 겉은 바삭, 속은 촉촉 그것이 영국식 스콘 ‘스코프’│종로구 부암동/누하동
TIP 알고 먹으면 맛있는 빵 이야기 ‘브라우니’
Week 5 남는 게 없을까봐 걱정되는 쌀 토스트집 ‘사이유지’│강서구 등촌동
Week 6 온라인 구매 가능한 최고의 쌀빵집 ‘서로봄’│인천 송도
TIP 알고 먹으면 맛있는 빵 이야기 ‘베이글’
Week 7 자꾸 하염없이 먹고 싶은 건강한 팬케이크 ‘그레인서울’│마포구 연희동
TIP 알고 먹으면 맛있는 빵 이야기 ‘팬케이크’
Week 8 칼로리 걱정 없이 쌀빵을 즐겨요 ‘망넛이네’│온라인 전용
Week 9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기는 글루텐프리 빵집 ‘모닐이네하우스/비고미’│마포구 연남동/망원동
ESSAY 다이어트를 위해 한약을 먹었더니 빵 맛을 잃은 사연
Week 10 완전한 비건 디저트 빵집 ‘두두리두팡’│마포구 망원동
Week 11 비거니스트를 위한 브런치 ‘루시드’│종로구 운니동
Week 12 쑥 디저트의 품격 ‘사월의 물고기’ │종로구 관훈동
TIP 알고 먹으면 맛있는 빵 이야기 ‘까눌레’
Week 13 든든해지는 한 끼, 독일식 식사빵 ‘395빵집’│마포구 서교동
Week 14 갓 구운 빵들이 반겨주는 아침 ‘크러스트 베이커리’│서초구 서초동
Week 15 글루텐프리 식사빵이 가득 ‘포도빵집’│성동구 성수동
Week 16 봄은 브런치 먹기 좋은 날! ‘메이플탑’│성동구 성수동
Week 17 나를 위한 소중한 한 끼 ‘LTP 한남’│용산구 한남동
Week 18 줄 서서 먹는 프렌치토스트 집이 있다! ‘조앤도슨’│마포구 동교동
Week 19 프렌치토스트에 빠지고 싶다면, 이곳부터 ‘팔’│종로구 통인동
Week 20 64겹 데니시 식빵 샌드위치 ‘마블베이크’│용산구 용산동
Week 21 이 가격에 애프터눈 티세트와 한옥 풍경까지 ‘스페이스헬레나’ │은평구 진관동
Week 22 그릴 샌드위치 or 콜드 샌드위치 ‘앤드밀’│성동구 성수동/영등포구 여의도동
Week 23 사계절 변하는 풍경을 보며 ‘디어모먼트’│마포구 연희동
Week 24 365일, 언제나 소금빵 중독 ‘레스피레’│종로구 효자동
ESSAY 최고의 소금빵은 바닥이 딱딱해야 해
Week 25 소금빵부터 휘낭시에까지, 모두 맛있는 곳 ‘플링크’│경기도 분당
TIP 알고 먹으면 맛있는 빵 이야기 ‘휘낭시에’
Week 26 진짜 프랑스 바게트 ‘성수 베이킹 스튜디오’│성동구 성수동
TIP 알고 먹으면 맛있는 빵 이야기 ‘바게트’
Week 27 포장 해오고 싶은 빵이 가득 ‘쥬뗑뷔뜨’│송파구 석촌동
ESSAY PARIS BAGUETTE는 파리바게트가 아닌 ‘파리바게뜨’랍니다(feat. 전직 파바 알바생)
Week 28 여름 복숭아 디저트의 시작과 끝 ‘이미커피’│마포구 동교동
Week 29 방슐랭픽! 망고 디저트 ‘단고당’│마포구 망원동
Week 30 연남동 과일 파티로의 초대 ‘얼스어스/연남다방’│마포구 연남동/동교동
Week 31 돌아온 빵맥의 계절 ‘베르데 문래’│영등포구 문래동
Week 32 한여름에 알려주고 싶은 빵맥 맛집 ‘브로트아트’│영등포구 여의도동
Week 33 다시 여기 바닷가~ 휴가를 떠난 너에게 ‘마마롱’│제주
Week 34 여름 제주가 생각날 거야 ‘겹겹의 의도/수애기베이커리카페’│제주
TIP 알고 먹으면 맛있는 빵 이야기 ‘앙버터’
Week 35 부산 빵지순례의 시작은 이곳에서부터 ‘허대빵/희와제과’│부산
Week 36 작지만 빵으로 가득찬 세상 ‘초량온당’ 부산
Week 37 뚱카롱으로 유튜브를 휩쓸었던 그곳 ‘스쿱당’│포항
TIP 알고 먹으면 맛있는 빵 이야기 ‘마카롱’
Week 38 힘들 때마다 생각나는 소울푸드 빵 ‘키에리’│용산구 이태원동
ESSAY 빵슐랭 취준 시절을 다독여준 최애 빵집 168
Week 39 파티시에가 매일 만드는 케이크 ‘크림시크’│중구 명동
Week 40 유기농 프리미엄 케이크 ‘금손과자점’│경기도 일산
Week 41 가을은 밤의 계절이잖아 ‘따로집’│마포구 합정동
Week 42 보늬밤에 흠뻑빠진 케이크 ‘콘웨이커피’│중구 신당동
Week 43 글루텐프리, 맘껏 먹어도 됨 ‘카페 페퍼’│송파구 송파동
Week 44 피스타치오와 딸기의 만남 ‘데코아발림’│마포구 상수동
TIP 알고 먹으면 맛있는 빵 이야기 ‘타르트’
Week 45 오리지널 미국식 파이가 궁금하다면 ‘피스피스’│마포구 동교동
Week 46 건강 가득, 일명 건담빵집 ‘우리밀빵꿈터 건강담은’│경기도 안양
Week 47 추억의 맘모스빵을 기억한다면 ‘어글리베이커리’│마포구 망원동
TIP 알고 먹으면 맛있는 빵 이야기 ‘맘모스빵’
ESSAY 빵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 착해
Week 48 크리스마스 케이크, 결정 못하셨다고요? ‘아방베이커리’│중구 다동
Week 49 함께 나누고픈 달콤한 한 조각 ‘아워온즈’│서대문구 연희동
Week 50 겨울 제철 음식은 슈톨렌이야 ‘코코로카라’│마포구 연남동
Week 51 시즌에만 볼 수 있어서 더없이 소중한 빵 ‘리치몬드 과자점’│마포구 성산동
TIP 알고 먹으면 맛있는 빵 이야기 ‘슈톨렌’
Week 52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아 ‘레자미오네뜨’│강남구 논현동
TIP 알고 먹으면 맛있는 빵 이야기 ‘붕어빵’
출판사 서평
빵이 주는 갖가지 즐거움이 한가득
일상이 빵으로 채워진다!
코로나 이후로 빵을 고르고 즐기는 데 있어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났고, 건강을 생각한 빵집들이 블루칩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 무렵부터 ‘빵슐랭’이라는 필명으로 1만 2,000여 명의 구독자에게 수많은 빵집을 소개해왔다. 뉴스레터를 발행하게 된 계기는 다이어트하면서도 빵을 먹고 싶은 마음에 찾게 된 글루텐프리, 비건 빵집의 정보를 모아두기 위해서였다.
이 책에 소개된 빵집은 크루아상, 베이글, 바게트와 같이 기본에 충실하여 식사처럼 즐길 수 있고, 복숭아 디저트로 유명한 ‘이미커피’, 금실딸기로 만든 프리미엄 케이크 ‘금손제과점’, 보늬밤 디저트 ‘콘웨이커피’, 쑥 까눌레로 알려진 ‘사월의 물고기’ 등 제철 재료에 따라 특색 있는 메뉴를 선보이며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켜준다. 여기에 ‘모닐이네하우스’ ‘포도빵집’과 같이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만든 글루텐프리 빵집이나 ‘두두리두팡’처럼 모든 메뉴가 비거니스트를 위한 비건 빵집은 체질 때문에 빵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이들을 기쁘게 한다. 이 책은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빵’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잘하는 건 빵 추천하기
취미는 빵지순례
빵은 먹는 즐거움도 있지만 소중한 사람과 함께 나눌 때의 기쁨도 있다. 나를 위해 혹은 주변의 사람들을 축하하고 싶을 때 나눠주고 싶은 케이크가 가득한 ‘키에리’, 사계절 바뀌는 창밖 풍경을 보며 먹는 브런치 ‘디어모먼트’는 특별히 떠오르는 누군가가 있다면 여럿이 가도 좋은 곳들이다. 딱딱하고 사워도우로 만들어 특유 시큼함이 돋보이는 오리지널 프랑스식 바게트 ‘성수 베이킹 스튜디오’, 담백하면서도 먹으면 든든한 독일식 ‘395빵집’, 애플파이가 전부인 줄 안 이들에게 다채로운 미국식 파이를 선보이는 ‘피스피스’ 등 현지 빵 맛에 충실한 빵집 소개도 가득하다. 추억의 맘모스빵에 황치즈, 말차(녹차), 팥을 넣어 ‘할매입맛’ 취향에 맞춘 ‘어글리베이커리’, 크루아상의 생지로 붕어빵의 모양을 살려 만든 원조 크붕이 ‘레자미오네뜨’ 등 ‘요즘 유행 빵’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대학 시절 단골이었던 ‘우스블랑’, 취업 준비생 시절 힘이 되어 준 ‘아띠85도씨베이커리’에 얽힌 에피소드, 빵을 많이 먹고 싶어서 파리바게뜨에서 아르바이트했던 사연, 맛있는 소금빵 고르는 노하우를 터득한 이야기에서 진정한 ‘빵 덕후’의 면모를 느낄 수 있다.
이 책의 여정을 따라 매주 한 곳의 빵집을 다니다 보면, 1년 365일이 빵처럼 풍성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