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일잘러, 그들의 글쓰기는 무엇이 다를까?”
자소서 컨설팅부터 기술제안서 설계 심의와 논문 리뷰까지,
서류로 먹고사는 현업 사수의 반려 없는 글쓰기 원칙!
회사 생활의 시작이자 끝인 자기소개서와 보고서에는 절대적인 원칙과 틀이 있다. 또한, 아름다운 문장으로 심금을 울리는 문학 작품과는 달리 직장에서 필요한 글쓰기는 명확한 기준과 구조가 정해져 있어 ‘잘 쓴 글’과 ‘못 쓴 글’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소위 ‘일잘러’ 혹은 ‘에이스’라 불리는 이들은, 이 모든 점을 정확히 파고든 문서로 직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상위 1% 일잘러의 글쓰기 절대 원칙』에는 문서를 최상급으로 다루는 일잘러들의 원칙과 틀이 명료하게 정리되어 있다. 다섯 챕터로 구분된 이 책에는 상위 1% 일잘러들의 문서 작성 원칙뿐만 아니라 글을 잘 쓰는 사람의 특징, 글을 쓰면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 반려 없이 한 번에 통과되는 보고서 작성방법, 직장 밖에서도 유용한 글쓰기 비법이 살뜰하게 담겨있다.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과 호흡하며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진행하는 한편 일선에서 각종 보고서와 기획안을 검토하며 서류로 먹고사는 현업 사수의 노하우를 통해, 독자들은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넘어 상위 1% 일잘러로 향하는 기술적 접근이 가능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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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김호중(초롱꿈)
젊음이 넘치는 홍대입구역 근처의 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인하대역 건너 대학원에서 환경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뼛속까지 엔지니어이지만, 숫자보다는 글자를 좋아한다. 스톡홀름협약 당사국 총회 대한민국 외교대표단으로 활동하고, UNDP, The World Bank 등 국제기구와 협업하며 문과와 이과 역할을 동시에 해왔다. 많은 사회초년생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그간 공돌이와 문돌이의 영역을 넘나들며 쌓아온 글쓰기 노하우를 나눠야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공기업에 근무하고 있으며 동시에 인하대학교 강단에서 실무에 기반한 전공지식과 더불어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목 차
프롤로그 AI 시대에 당당하게 살아 남을 수 있는 치트키
CHAPTER 1. 상위 1% 일잘러의 글쓰기
1) AI 시대에 글쓰기가 필요한 이유
2) 우리는 제대로 된 글쓰기를 배운 적이 없지만
3) 시대가 변해도 글쓰기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
4) 의사소통 능력이 곧 당신의 능력이다
5) 글쓰기 능력과 사고력은 한몸이다
6) 엔지니어도 글을 잘 써야 살아남는다
7) 상위 1% 일잘러의 글쓰기는 디테일이 다르다
CHAPTER 2. 유독 글 잘쓰는 사람의 특징
1) 읽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서 쓴다
2) 간결하고 정확하게 쓴다
3)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명확하다
4) 쓰기 위해 읽고, 읽기 위해 쓴다
5)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6) 생각을 잘 정리하고 표현할 줄 안다
7) 자신만의 글쓰기 기준과 원칙이 있다
CHAPTER 3. 일하면서 흔히 저지르는 글쓰기 실수 A to Z
1) 내가 하고 싶은 말만 쓴다
2) 의미 없는 자료만 가득한 보고서
3)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이 없다
4) 열심히 썼지만 설득력이 없다
5) 근거도 원인분석도 없이 주장만 한다
6) 뾰족한 대안 없이 문제만 제기한다
7) 큰 그림을 보지 못하고 눈앞의 것만 본다
CHAPTER 4. 사회초년생을 위한 한 번에 통과되는 보고서 작성법
1) 하고 싶은 말을 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는가
2) 보고서는 첫 인상이 중요하다
3) 요약 보고서 임팩트 있게 쓰는 법
4) 이미 결재 받은 보고서를 벤치마킹하라
5) 한번에 선택 받는 보고서 제목 뽑는 법
6) 보고서에도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
7) 문서의 가독성을 높이는 편집 노하우 8가지
CHAPTER 5. 직장 밖에서도 무기가 되는 글쓰기 비법
1) 합격을 부르는 자소서의 비밀
2) 생각을 글로 옮기기
3) 인생을 바꾸는 블로그 쓰기
4) 평범한 사람의 생존 전략, 콘텐츠 생산자 되기
5) 타인을 설득하고 도와주는 스토리텔링의 힘
6) 글쓰기 목표를 명확히 세우기
7) 글쓰기 근력 키우기
에필로그 이제는 각자의 여정을 떠날 시간
출판사 서평
국립환경인재개발원 박상진 원장,
울산과학기술원 최성득 교수 강력 추천!
“현실 사수는 절대 알려주지 않는 책 속 사수의 글쓰기 원칙”
‘글쓰기’라는 단어 앞에서 괜스레 작아지는 느낌이 드는 건 기분 탓이 아니다. 우리가 삶에서 마주친 ‘글다운 글’ 그리고 ‘글쓰기’는 읽는 이에게 울림을 주는 한 편의 ‘작품’과 그것의 ‘창작’이었으니까. 그러나 학교 밖으로 나와 실제로 작성해야 하는 글은 ‘작품’이 아니다. 자기소개서, 보고서, 기획안과 같이 사실과 통찰에 기반한 ‘문서’인 경우가 대다수이며, 이것을 작성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은 창의력이나 창조성이 아닌 ‘기술’이다.
『상위 1% 일잘러의 글쓰기 절대 원칙』은 그 ‘기술’에 대해 가장 섬세하게 다룬 비법서이다. 저자가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과 소통하며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진행하고, 일선에서 직접 보고서를 제출하고 검토하며 파악한 글쓰기 원칙은 주관적이거나 함축적이지 않다. 다만 명백하고 명료하다. 또한, 저자가 직접 작성한 보고서 예시들과 다양하고 재미난 실생활 사례들이 이론 설명을 넘어 독자의 실질적인 이해 수준을 끌어올린다.
“AI 인공지능이 글 쓰는 시대,
현대인에게 글쓰기 능력이 필요한 이유”
AI가 그림을 그리고 글까지 쓰는 시대에, 저자는 ‘글쓰기 능력 함양’을 주장하고, ‘글쓰기 능력은 곧 생존과 직결된다’고 강조한다. 만일 이를 ‘시대착오적 발상’이라 생각했던 독자라면, 책을 통해 ‘글쓰기를 통한 표현 능력의 한계가 곧 능력의 한계’임을 깨달을 것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누구든 이 책에 수록된 ‘일잘러’, ‘능력자’들의 글쓰기 특징을 습득하고, 자주 저지르는 글쓰기 실수를 보완하며, 저자가 제안하는 ‘글쓰기 근육’을 키우는 다양한 습관들을 체화함으로써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 부족한 글쓰기 실력, 더 구체적으로 ‘못 쓴 보고서’라는 한계에 갇혀 빛을 보지 못하고 늘 반려 당했던 당신의 각종 서류는 『상위 1% 일잘러의 글쓰기 절대 원칙』이라는 한 권의 극약 처방을 통해 새롭게 거듭날 것이다.
책 속에서
AI는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며 우리가 이제껏 당연히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던 영역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줄 아는 능력의 중요성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그저 글을 잘 쓰고 안 쓰고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우리의 생존과 직결된 일입니다. 앞으로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할 줄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미래는 극명하게 갈릴 테니 말이죠.
--- p.11
우리는 제대로 된 글쓰기를 배운 적이 없지만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글쓰기를 스스로 습득하고 적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교육제도만 탓하고 있기에는 눈앞에 놓인 현실이 냉혹합니다. 내 생각을 글로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은 앞으로 우리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니까요.
--- p.25
글쓰기 능력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능력입니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생각을 정리하며 내 논리가 타당한지 점검하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나아가야 할 방향을 스스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논리적으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고, 내 능력을 인정받아 더 나은 삶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게 됩니다. AI가 도입되어 인류의 존재 자체가 위협받는 세상이 되어도 변하지 않는 것, 그것은 바로 내 생각을 글로 정확하게 표현할 줄 아는 능력입니다.
--- p.30
일잘러는 훌륭한 의사소통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동료들이 보고하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혹 전달하려는 내용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다면 의도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이끌어 내는 과정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상대가 전달을 제대로 못한다고 닦달할 게 아니라 의중을 잘 설명할 수 있도록 해야 진정한 일잘러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의사소통 능력은 경쟁력과 직결될 뿐만 아니라 글을 잘 쓰기 위한 필수 능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 p.36
앞으로는 자신이 가진 기술은 물론, 다른 사람과 협업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조율하며 다른 이의 보고서를 이해할 수 있는 문해력과 자신의 의견을 글로 잘 정리하는 글쓰기 능력이 골고루 필요합니다. 이런 역량을 갖추는 것이야말로 AI 시대에 대체 불가능한 인재가 되는 엔지니어의 생존전략이 될 것입니다.
--- p.44
나는 ‘하나’의 보고서만 작성하지만 상사는 그렇게 받는 보고서가 ‘여러 개’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따라서 빠르게 내용을 파악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상사가 궁금해하고 필요로 할 만한 내용으로 작성해야겠죠. ‘내가 이렇게 열심히 했다’가 아니고요.
--- p.52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자신만의 글쓰기 기준과 원칙 그리고 ‘나는 글을 왜 쓰는가?’에 대한 확고한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보고서를 쓴다면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왜’라고 물어봅시다. ‘이 보고서를 왜 쓸까?’에 대해 정확히 답을 할 수 있다면 뒤이어 ‘어떻게 쓸까?’, ‘여기에 무엇을 쓸까?’에 대한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왜 쓰는지 이유를 알고 있으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겠죠.
--- p.89
상사의 관점에서 ‘이 보고서가 왜 필요한 걸까?’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멋진 보고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만약 의도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다면 상사에게 질문하여 의도와 목적을 파악해야 합니다. 많은 직장인이 질문 하기를 두려워하지만, 초반에 방향을 정확히 잡는 것은 보고서 작성 단계에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방향 설정을 잘못한 채 열심히 달리기만 했다가는 완전히 엉뚱한 곳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초기에는 방향이 조금만 틀어져도 도착지가 완전히 어긋납니다. 잘못된 곳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마감기한이 임박했을 때 발견하면 수정하거나 만회할 시간도 기회도 없게 됩니다.
--- p.98
일잘러는 자신이 보고할 내용을 상사의 관점에서 끊임없이 고민하여 한 문장으로 정리합니다. 빙빙 돌아가지 않고 바로 핵심을 찌르니 결재도 바로 납니다. 일잘러는 메시지의 본질에 집중합니다. 본질을 정확히 이해하면 불필요한 미사여구는 필요가 없습니다. 고민을 많이 하면 할수록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간결해진다는 것을, 진짜 일잘러는 짧고 간결하게 핵심을 짚어낸다는 것을 상사는 알고 있습니다.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없다면 그 보고서의 내용은 헛소리 대잔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p.141
세상은 변했고 앞으로 더욱 빠르게 변할 것입니다. 변화의 파도에서 살아남으려면 우리는 윗세대가 살아온 기존 방식으로 살아가서는 안 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콘텐츠로 생산해 공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일상에서 문득 떠오르는 생각을 수시로 메모해서 글감으로 차곡차곡 쌓아놓으면 현장감이 살아있는 생생한 글을 빠르게 써 내려갈 수 있습니다.
--- p.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