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뺐더니 글쎄 인생이 진짜 바뀌더라니까!”
고혈압, 고지혈, 당뇨를 걱정하는 배 나온 당신을 위한 책
고도비만, 코미디언, 늦둥이 아빠의 살 빼주는 심리학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체중을 줄이고 건강한 몸, 활기찬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온갖 종류의 다이어트 지식과 성공담을 담은 책과 영상을 보고 따라 해보지만 실천은 쉽지 않다. 지속적인 실천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나만의 방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좀 더 강력하고 근본적인 방법은 없을까?
『45kg 감량이 가져다준 인생 최고의 유익』에서 심리학 박사이자 코미디언이며 고도비만에다가 늦둥이 아빠인 브라이언 킹 박사는 직접 45킬로그램을 감량하면서 평생 자신을 괴롭혀온 비만에서 벗어나 자신감 넘치는 하루하루를 살 수 있게 해준 방법을 토크쇼처럼 유쾌하게 풀어놓는다.
킹 박사는 인간의 행동과 사고방식에 대한 심리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체중 감량뿐 아니라 건강한 생활방식에 대한 접근방식을 새롭게 정립한다. 유머감각과 뇌과학을 결합하여 마음챙김, 스트레스, 습관, 의지력, 식단, 운동 등을 탐구하고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다이어트 스토리를 소개하며 독자들이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전달한다. 그리하여 마침내 더 건강하고, 더 오래, 더 활동적인 인생을 살며 스키니진을 일상복으로 입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브라이언 킹
유명 대중 강사이자 코미디언이며 연기자이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뉴올리언스 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볼링그린 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신경과학자이자 심리학자로서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세미나에서 유머의 건강상 이점과 스트레스 관리에 관한 긍정심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2009년부터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를 선보이고 있다. 뉴욕시 출신으로 현재 그는 미국 전역을 누비며 낮에는 세미나를 진행하고, 밤에는 코미디 클럽에서 그가 가르치고 있는 것을 실천하고 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살고 있으며, 배우자인 사라와 어린 딸과 정기적으로 여행을 다닌다. 지은 책으로 『웃음 치료(Laughing Cure)』『느긋하게 웃으면서 짜증내지 않고 살아가는 법(The art of taking it easy)』이 있다.
역자 : 김미정
인문, 사회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으며,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의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내 안의 무한 동기를 깨워라』『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전체주의 심리학』『멘탈이 강해지는 연습』『감정 회복력』『용서』『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등이 있다. 또한 국제 비영리단체에서 번역을 담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비영리단체의 번역 작업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목 차
프롤로그 - 몬트리올에서 전하는 인사
1장
그래요, 나 뚱뚱해요
그럼에도 나를 스쳐 지나가버릴 뻔했던 사람
섹시해 보일 수만 있다면
건강해지겠다는 약속
45킬로그램 감량이 가져다준 최고의 유익
2장
살을 빼는 두 가지 간단한 방법
보디빌더 앤드루 긴즈버그에게 듣다
그 박사 코미디언
셰프 수지 거버에게 듣다
3장
섭식과 성행동에 관한 연구
작업치료사 사라 볼린저에게 듣다
1킬로그램의 특별한 지방
도넛 하나 먹는다고 뭐 달라지겠어
배고프지 않아도 먹는 이유
독이 든 딸기를 이용하라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풀다
배가 고프면 왜 화가 날까
섭식과 성행동은 어떤 관계일까
4장
건강검진이 동기가 되다
음식, 운동, 그리고 생각
아침식사로 먹은 팝콘
오래된 습관은 끈질긴 법
미워할 수 없는 빅사이즈 바지
45킬로그램 감량의 최대 단점
5장
뚱뚱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올림픽 선수처럼 먹다니
6장
몬트리올은 지금 나에게 최적의 장소
굳이 걸을 필요 있나요
독일인 코미디언 토마스 니콜라이에게 듣다
뚱보 아빠, 건강해지기로 약속하다
7장
체중 감량에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다
23킬로그램을 감량한 마크 쉬프
23킬로그램을 감량하고 37년간 유지한 스티브 미틀맨
팬데믹 이후로 23킬로그램을 감량한 AC 발리안테
술 끓고 14킬로그램을 감량한 조넬 라로슈
클리닉의 도움으로 39킬로그램을 감량한 트레빈 베르두스코
간헐적 단식으로 45킬로그램을 감량한 마크 에반스
충동적 행동을 극복하고 20킬로그램을 감량한 키어런 앳킨스
킥복싱으로 36킬로그램을 감량한 제니퍼 앤더슨
치통 때문에 45킬로그램 넘게 감량한 에릭 에스코바
걸어 다니며 50킬로그램을 감량한 데이브 델루카
갖은 방법으로 32킬로그램을 감량한 ANT
약물에 관해 간단히 짚어두는 말
45킬로그램을 감량한 치킨가게 경영자 오스틴 스미스
살 빼는 사람이 당신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단추 아빠는 이제 안녕
8장
부츠 신기 어렵네
“아버지와 아들 사이인가요?”
9장
건강해지려는 목적
건강 문제는 대부분 체중 때문이었다
10장
몬트리올에서 드리는 작별 인사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뚱보 아빠, 건강해지기로 약속하다
저자인 브라이언 킹은 오랜 기간 유머의 유익함과 스트레스 해소법을 대중강연을 통해 가르쳐온 심리학 박사이다. 그리고 그 자신 역시 몸무게가 180킬로그램까지 나갔던 고도비만이지만 성격만은 낙천적이어서 거대한 몸 때문에 생기는 불편쯤은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는 대가로 여기며 살아왔다. 그런 그에게 평생 함께할 여자가 생기고, 50 가까운 나이에 딸까지 태어났다. 책임감이 느껴지고, 결국 등 떠밀려 건강검진을 받았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에 신체 각 부위의 통증까지. 이대로 살다가는 사랑스러운 딸의 결혼식은커녕 십대의 딸을 온전한 신체로 만날 수 없을 것 같은 걱정이 든다. 몸의 위기가 삶의 위기가 되고, 이제부터 다이어트는 단순히 체중 감량을 넘어서 인생의 절박한 숙제가 된다.
배고프지 않아도 먹는 이유
킹 박사는 자신의 식탐과 뚱뚱한 몸, 건강 문제에 얽힌 에피소드를 마치 스탠드업 코미디처럼 화려한 입담으로 늘어놓는다. 나아가 날씬한 사람들은 결코 고민하지 않을 인생의 다양한 문제들을 소개하며, 자신의 심리학 지식을 바탕으로 왜 사람들이 먹는 일에 그토록 열심인지, 어떻게 해야 식탐과 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우리의 체중이 늘어나는 큰 이유는 배고프지 않을 때 먹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허기와 전혀 관계없는데도 먹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나는 180킬로그램의 거구가 되기까지 많이도 먹었다. 하지만 장담컨대 실제로 배가 고파서 먹은 경우는 많지 않았다. 물론 배가 고플 때도 먹지만 지루해서 먹을 때도 있다.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먹기도 한다. 음식이나 돈을 낭비하지 않으려고 먹을 때도 있다(음식 남기면 못 쓴다!). … 누군가 밥을 산다고 하면 대개는 얼마나 배가 고픈지와 관계없이 따라가서 먹는다.” (115쪽)
살 빼는 사람이 당신만 있는 것은 아니다
킹 박사의 조언에 따르면, 주변에 자신의 다이어트를 지지하고 협조하는 사람들이 있을 때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그래서 그가 만난 어떤 이는 아침마다 두 친구와 전화하여 오늘 하루 자신의 다이어트 계획과 결심을 공유한다. 또한 저자는 상당한 체중 감량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성공적인 다이어트에는 여러 방법과 마인드가 있음을 알려준다.
“30세가 되기 전까지는 무엇을 먹든, 언제 먹든, 얼마만큼 먹든 상관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저 먹고 마시며 재밌게 살았죠. 술집에도 가고 파티도 벌이고 술도 마셨습니다. 그래도 아무 문제가 없었거든요. 하지만 30대 중반이 되자 결국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더군요. 갑작스럽지는 않았지만 알아차릴 만한 변화였습니다. 늦어도 40세부터는 더 주의를 기울이며 살기 시작해야 하고, 전에 살던 방식을 유지할지 말지 정해야 합니다. 이렇게 계속 살아도 되나, 이렇게 계속 살고 싶은가, 계속 이렇게 살아도 될 만큼 여력이 있는가? 이런 삶을 지속하는 것이 내 몸에 유익한가?”(199쪽)
그들은 식단의 중요성을 얘기하고, 킥복싱이나 걷기 등의 운동 효과를 소개한다. 금주와 간헐적 단식도 있으며, 심지어 치통 덕분에 살이 빠지기도 하고, 클리닉을 통해 약 처방과 위 절제 수술로 살을 빼기도 한다. 이들 모두 비만이 어떻게 자신의 인생에 해가 되었는지, 그리고 비만에서 벗어난 삶이 어떤 의미에서 유익이 되었는지 고백한다.
체중 문제는 결국 건강 문제이자 인생 문제였다
45kg의 체중 감량을 하기 전 킹 박사는 오랫동안 일상적으로 온갖 종류의 음식과 술을 탐닉한 결과가 몸에 나타나는 중이었다고 한다. 건강이 나빠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 결국은 음식 문제였던 것이다. 너무 많이 먹은 음식은 체중을 늘게 하고, 늘어난 체중은 건강에 적신호를 보내고 나아가 인생을 위기로 빠뜨린다.
현대인에게 다이어트는 영원히 끝내지 못할 숙제처럼 느껴진다. 매일 분투하지만 언제까지 해야 할지 모르겠다.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먹어도 안 먹어도 죄책감이 느껴진다. 그러다 ‘이게 뭐라고, 생긴 대로 살자’ 하고 긴장을 늦추면 살이 찌고 어림없이 건강 문제가 찾아온다. 자신감도 자존감도 떨어진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체중 감량의 기술이 아닌 유익한 마인드를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