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감정 어휘〉 〈어른의 어휘력〉
어휘력 도서 최다 판매, 베스트셀러 작가 유선경의
어린이를 위한 첫 감정 공부 책
전작에서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억누르고,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어른들의 마음을 말랑말랑하고, 부드럽고, 후련해지도록 나침반이 되어 준 유선경 작가가 그동안의 노하우와 정수를 가득 담아, 어린이를 위해 특별히 고른 감정 어휘를 들고 왔습니다.
아직 경험이 적은 어린이에게 감정 표현과 조절은 낯설고 서툴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자기 마음이 왜 이러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어 ‘몰라!’, ‘짜증나!’라고 감정을 얼버무리기 쉽지요. 보호자는 어린이가 왜 짜증 내고 심술을 부리는지 이유를 알 수 없어 답답하고,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아 서로 상처를 입기도 해요. 이 책은 어린이가 보호자와 함께 서로의 마음을 꺼내 보고, 제대로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방향을 가리켜 줍니다. 1권에서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특히 조절하기 어려워하는 부정적인 감정 40가지를 선별해 다룹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작가님의 섬세한 가이드를 따라가다 보면 뭉뚱그렸던 감정을 불안함, 초조, 긴장, 소외감, 겁먹음, 주눅 듦 등 정확한 감정 어휘로 표현하고, 답답하고, 우울하고, 화가 나는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고, 위로해야 하는지 저절로 알게 될 거예요.
‘짜증나.’ ‘싫어.’로 감정을 뭉뚱그려 표현하는 어린이, 내 아이의 마음을 모르겠는 보호자, 감정에 휘둘리는 어른 모두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바로 ‘감정 공부’입니다. 〈맨 처음 감정 공부〉와 함께 답답하고 힘든 감정에 이름을 붙여 주고, 제대로 표현하고 해소해 보아요. 마음이 편안하고 후련해질 거예요.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유선경
한 가지를 진득하게 못해서 큰일이라는 꾸중을 숱하게 듣고 자랐는데 글쓰기라는 업만큼은 30여 년간 매일 지켰다. 『맨 처음 감정 공부』는 『감정 어휘』,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어른의 어휘력』 등 ‘어휘력’ 관련 최다 판매를 기록한 작가가 그동안의 정수를 가득 담은 첫 어린이책이다. 자신의 감정을 ‘좋아.’, ‘싫어.’라고 뭉뚱그리지 않고 알맞은 이름을 붙여 표현하면 마음이 후련하고 평화로워진다고 말한다.
그림 : 소소하이
가족의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는 일러스트 작가. 포근하고 편안 한 그림체로 많은 공감을 받으며 여러 기업들과 다수의 협업을 진행하였다. 『세상 쉽고 재밌는 그림 그리기』를 썼고, 『엄마의 소신』,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달력』, 『엄마의 말 연습』 등의 책에 일러스트를 그렸다.
인스타그램 @sosohi.grim
목 차
이 책을 읽을 나의 친구들에게
맨 처음 감정 공부 사용법
감정 젤리
내 마음은 빨강
초조하다 부담감을 느끼다 공포를 느끼다 분하다
긴장하다 예민하다 좌절하다 화나다
당황하다 걱정하다 불안하다 무섭다
샘나다 질투하다 심술 나다 부끄럽다
어색하다 찜찜하다 못마땅하다 불쾌하다
내 마음은 파랑
냉담하다 의욕 없다 모욕감을 느끼다 혐오하다
지루하다 슬프다 실망하다 비관적이다
지치다 주눅 들다 우울하다 소외감을 느끼다
가엾다 미안하다 후회하다 외롭다
아쉽다 섭섭하다 그립다 허무하다
감정 젤리 연습장
이 책을 읽은 나의 친구들에게
출판사 서평
“자기 감정 인지력과 표현력은 아이의 평생을 지켜 줄 자산입니다.”
어린이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자랍니다. 그러다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감정에 사로잡혀 울거나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내던지기도 해요. 어린이에게 감정은 마구 오르내리는 롤러코스터나 제멋대로 날뛰는 낯선 불청객 같습니다. 왜 내 마음인데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걸까요?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을 “짜증나!”라고 뭉뚱그려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에게 “짜증나!”라는 말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달라는 신호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부글부글 끓는 감정을 편안하게 해 줄 수 있을까요?
‘짜증나’ 대신 ‘샘이 나’ ‘불안해’ ‘심술 나’ 등 감정의 진짜 이름을 붙여 봅시다. 감정을 억지로 밀어내거나 피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제대로 표현하면 모든 문제는 한결 간단하고 쉬워질 거예요.
그래도 매일 행복하고 즐거우면 좋을 텐데, 분노, 슬픔, 우울, 절망과 같은 감정은 왜 있는 걸까요? 『멋진 신세계』(올더스 헉슬리)에서 사람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마다 소마를 먹습니다.
소마를 먹으면 나를 힘들게 하는 감정은 사라지고 긍정적인 감정만을 느끼게 되지요. 사람들은 소마에 의존해 자신의 진짜 감정을 회피하고, 스스로를 속이며 살아갑니다. 힘든 감정이 닥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두려움에 덜덜 떨며 소마를 삼키죠. 그들은 살아 있지만,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힘들고, 아프고, 우울한 감정은 우리가 생생하게 살아 있다는 증거예요.
우리는 갈등을 스스로 해결했을 때 깊이 성장하고, 좌절을 딛고 일어서면서 더 단단해집니다. 안 좋은 일이 생겨도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극복하는 회복탄력성, 나 자신을 믿고 스스로 나아가게 해 주는 주체성, 건강한 사회성은 모두 자신의 감정을 아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어릴 때부터 감정을 조절하고 표현하는 습관을 만든다면 앞으로 인생을 살아갈 때 큰 자산이 되어 줄 거예요. 나아가 긍정적인 마음으로 내일을 기다리고, 자주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마음이 아플 때, 슬플 때, 외로울 때
스스로를 믿고 앞으로 나아갈 모두에게.”
〈맨 처음 감정 공부〉 1권에서는 우리가 부정적이라고 여기는 감정, 즉 분노, 불안, 슬픔, 우울과 같은 빨강 파랑 감정을 세심하게 다룹니다. 예일대 마크 브래킷 교수가 개발한 ‘무드 미터’를 유선경 작가님이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40가지 감정으로 재구성했어요. 어린이들은 그림을 보며 감정 어휘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방금 배운 감정을 직접 쓰고, 그리고, 상상하며 표현력과 조절력을 키울 수 있어요. 또, 부록으로 증정되는 감정 카드를 게임처럼 다양하게 활용하며 감정 어휘를 복습하고, 토픽을 통해 대화를 나누며 생각을 확장하고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어요. 어린이를 위한 감정 책이지만 함께하는 보호자에게 더 큰 위로와 깨달음을 줄 수도 있습니다.
화가 날 때, 긴장될 때, 우울하거나 슬플 때 〈맨 처음 감정 공부〉를 꺼내 직접 쓰고 그렸던 페이지를 펼쳐 봅시다. 감정을 다스리고, 아픔을 딛고 다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3년 뒤, 5년 뒤 다시 꺼내 보며 성장하는 자기 모습을 돌아보고 자신감을 가져가도 좋겠지요. 이제 내 모든 감정과 함께 마음 깊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 봅시다. 감정과 친해질수록 자신을 아끼고, 자신의 모든 순간과 장면을 사랑하게 될 거예요.
감정을 알아차리고 알맞은 이름을 붙일 줄 알면 기쁨을 놓치지 않고 곁에 둘 수 있고,
고통에 빠지지 않고 수월하게 헤쳐 나갈 수 있어. 지금부터 함께 너의 마음속으로 떠나 보자.
p8 〈이 책을 읽을 나의 친구들에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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