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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같이밥먹을래(밥상에차려진어린이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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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9499044
쪽수 : 1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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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보통 있는 평범하고 흔한 일을 이르는 말, ‘다반사 茶飯事’는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일'을 뜻한다. 인생에서 가장 흔한 일, 밥을 먹는 일이다. 일상적이고 사소한 이 행위 속에는 한 사람의 삶과 한 시대의 문화와 역사가 잘게 부서져 들어 있다. 별것 아닌 것 같은 매일매일 대하는 밥상 앞에서 생각한다.

인문학이란 거대하고 골치 아파 보이지만 사실은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공부가 아닐까? 그렇다면 가장 흔하고 평범한 일 ’밥을 먹는 일‘을 통해서 삶을 닦는 공부를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이런 질문에서 차려진 아홉 사람의 밥상 이야기다.

매일 우리와 똑같은 밥을 먹으며 살았던 조선시대의 인물들의 삶을 통해, 매일 대하는 음식 앞에서 더욱 빛나던 인문정신과 모질고 사나운 인생의 고비에서 한 사람의 인생을 위로해주던 음식을 맛보며 함께 생각해 보게 한다. 과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는 질문 말이다.
저자 소개
지은이 : 김주현
잘 먹고, 잘 자고, 잘 걷습니다. 산책길에 청설모와 고양이들에게 안녕하고, 산책길을 지나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책 읽어주는 고릴라 여우비빔밥 최고의 서재를 찾아라 책, 읽거나 먹거나 사랑해, 아빠가 있습니다.

그림 : 홍선주
오늘은 누가 지은 어떤 밥을 누구와 함께 먹었나요? 밥 하나, 반찬 하나에 어떤 이야기가 녹아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한 권 한 권 어린이책을 만들며 몰랐던 얘기들을 새록새록 알아 가는 것이 즐겁습니다. 초정리 편지 임금님의 집 창덕궁 7월 32일의 아이 벽란도의 비밀 청자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목 차
출판사 서평
맨날 먹는 밥이라고요?
밥이 얼마나 대단한 녀석인지 진짜 몰라요?

“밥은 ○○입니다.”
밥은 떳떳하게 살게 하는 힘입니다. 밥은 백성이고 하늘입니다.
밥은 나눔입니다. 밥은 정직합니다. 밥은 안녕하는 인사입니다. 밥은 겸손합니다.
밥은 우정입니다. 밥은 부모의 사랑입니다. 밥은 기억의 창고입니다.

?삼시 세끼, 밥 공부 좀 해 볼까요?

보통 있는 평범하고 흔한 일을 이르는 말, ‘다반사 茶飯事’는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일'을 뜻한다. 인생에서 가장 흔한 일, 밥을 먹는 일이다. 일상적이고 사소한 이 행위 속에는 한 사람의 삶과 한 시대의 문화와 역사가 잘게 부서져 들어 있다. 별것 아닌 것 같은 매일매일 대하는 밥상 앞에서 생각한다.

나는 누구와 밥을 먹고 있나?
나는 어떤 밥을 먹고 있나?
나는 어떤 밥을 먹고 살 것인가?
내 밥은 안녕한가?
그리고 사람은 무엇을 먹고 사는가?

인문학이란 거대하고 골치 아파 보이지만 사실은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공부가 아닐까? 그렇다면 가장 흔하고 평범한 일 ’밥을 먹는 일‘을 통해서 삶을 닦는 공부를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이런 질문에서 차려진 아홉 사람의 밥상 이야기다.
시대는 달라도 밥에 얽힌 사람살이는 다 비슷비슷하다. 밥상을 앞에 두고 조선의 왕도, 조선의 지식인도, 조선의 평범한 사람들도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하며 살았다.

?조선 인문학자들이 밥상 앞에서 펼치는 유쾌한 수다진미!
책을 펼치면 조선의 대학자 정약용 선생이 아홉 가지 밥상의 주인공을 소개한다. 자신이 존경했던 임금과 성인에서부터 함께 공부했던 벗, 그리고 형과 아들까지. 다 같이 밥상을 차렸지만, 밥상에 담아낸 것들은 다 다르다.
자신이 내쫓은 도둑고양이가 어느 날 옆집에서 사랑받으며 떳떳하게 음식을 먹는 것을 보고, 맹자가 말한 ’백성은 떳떳한 재산이 있어야 떳떳한 마음을 갖고 살아갈 수 있다‘는 ’항산 항심‘을 떠올린 이익 선생, 산해진미를 다 먹을 수 있는 자리에 있는 임금이지만 백성들의 피땀으로 올려진 밥상의 무게에 고뇌하며 밥 한 톨도 허투루 하지 못하는 정조 임금, 오랜 유배 생활에 자신의 먹거리를 손수 가꿀 수 있는 손바닥만 한 채소밭을 갖게 되자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이 기뻐하는 정약용 선생, 거칠고 험한 흑산도 유배지에서 물고기를 연구하다 물고기 맛에 제대로 빠진 정약전 선생, 스승이 지어 준 하얀 밥을 받고서 삶의 그늘에서 성큼성큼 걸어 나온 박제가, 자식을 위해 고추장을 담았던 조선시대 최고의 문장가 박지원, 자신이 평생 번 돈으로 굶어 가는 이웃들의 밥을 산 통큰 제주의 거상 김만덕, 일생을 식탐가로 살다가 유배를 가게 되어 팔도진미를 먹지 못하게 되자 지금까지 먹었던 모든 음식을 기록으로 남긴 허균 선생까지!
<나랑 밥 먹을래?> 를 읽다 보면 마치 1인 방송을 보는 듯하다. 자기가 느낀 밥 또는 밥상에 대한 의미를 때론 자랑하듯, 때론 푸념하듯, 때론 고민하듯, 때론 기뻐죽겠다는 듯, 산해진미보다 더 맛깔난 수다가 펼쳐진다.

“동그랗게 상추쌈을 싸 먹으면 입안에 가득 푸짐함이 느껴진다.
겨우 푸성귀 하나지만 둥글게 싼 상추쌈 하나로 입을 속이는 거지.
세상에 속여도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런데 딱 한 가지 속여도 되는 것이 있으니 자기 입이다.
거친 채소쌈이지만 푸짐함으로 입을 속인다는 거야. 아주 잘 차려 먹은 것처럼.”

?매일 먹는 밥, 알고 먹으면 그 맛이 달라진다!
함께 밥 먹는 사이가 식구고,
함께 밥 나누는 사이가 이웃입니다.
밥그릇 싸움하는 데서 평화가 깨지고,
밥을 나누는 데서 평화가 옵니다.

<나랑 같이 밥 먹을래?> 는 요리책도, 맛있는 밥 이야기도 아니다. 밥이란 얼마나 많은세상과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매일 먹는 밥을 통해 우리는 어떤 생각과 마음을 키워 나갈 수 있는지, 그 태도와 의미를 생각해 보자고 한다.

하루 세끼 잘 먹고 잘 잘 때 행복하고,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로 밥벌이를 할 때 행복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둘러앉아 밥 먹을 때 행복함을 느낀다. 먹고살 걱정에 잠 못 이룰 때 불행하고, 하기 싫은 일 억지로 하며 밥벌이를 해야 할 때 불행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밥 먹을 시간조차 없을 때 불행하다.
밥에는 관계가 담겨 있고, 노동이 담겨 있고, 권력이 담겨 있고, 평화가 담겨 있다. 인생에서 가장 흔한 일, ‘밥을 먹는 일’을 통해 우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질문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배려와 우정이란 무엇일까? 믿음이란 무엇일까? 평화란 무엇일까? 행복이란 무엇일까? 정직하게 산다는 건 어떤 것일까?
<나랑 같이 밥 먹을래?> 는 매일 우리와 똑같은 밥을 먹으며 살았던 조선시대의 인물들의 삶을 통해, 매일 대하는 음식 앞에서 더욱 빛나던 인문정신과 모질고 사나운 인생의 고비에서 한 사람의 인생을 위로해주던 음식을 맛보며 함께 생각해 보게 한다. 과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는 질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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