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속가능발전 도시』는 ICLEI에 보고된 지방 지속가능발전의 세계적인 우수 사례 14개를 담은 책이다.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을 중심으로 특정한 프로그램, 이니셔티브, 정책이나 조치? 등을 다룬다.
저자 소개
목 차
목차
옮긴이의 글
인사말
서론
진전을 이끌어 온 접근방법, 행위자, 수단의 다양성
지구적 행동과 지방행동을 위한 결론: 핵심적인 교훈
사례연구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도시개발에 통합한 케이프타운(남아프?리카공화국)
기후변화 적응을 주류화한 이텍퀴니(남아프리카공화국)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 조화를 위한 '생태도시' 르자오(중국)
하향식·상향식 도시개발 및 재생 방법, JNNURM(인도)
태양에너지 이용을 확대한 타네(인도)
시민기금의 에너지회사와 함께 생태에너지 기금을 조성한 이다(일본)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 도쿄(일본)
2013년 유럽 녹색수도상을 수상한 지속가능도시, 낭트(프랑스)
녹색클리닝과 지속가능한 조당, 레이캬비크(아이슬란드)
사회적 포옹과 삶의 질 개선을 달성할 지방행동, 베찡(브라질)
기후 변화 완화와 적응을 위한 제도적 틀의 제공, 베라크루즈 주(멕시코)
기후변화의 악영향을 피하기 위해 '비바람에 맞선' 토론토(캐나다)
경제 성장을 위한 엔진으로서의 지속가능성, 포틀 랜드(미국)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의 미래, 멜버른(오스트레일리아)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도시의 미래를 향한 ‘좋은 성공’들을 만나다
: 세계 유력 도시들의 지속가능성 프로젝트
1.
이클레이(ICLEI,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는 2012년 (2013, 리북)를 통해 지속가능발전 20년의 노력에 대해 성과와 과제를 정리한바 있다. 20년사의 후속편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세계 유력 도시들의 지속가능성 성공 프로젝트를 분석한 사례 연구서다.
이클레이는 핵심사업의 하나로 지속가능성 프로그램과 조치들에 대한 사례연구를 발간하고 있다(2014년 10월 현재 172편 발간, www.iclei.org/case...
도시의 미래를 향한 ‘좋은 성공’들을 만나다
: 세계 유력 도시들의 지속가능성 프로젝트
1.
이클레이(ICLEI,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는 2012년 (2013, 리북)를 통해 지속가능발전 20년의 노력에 대해 성과와 과제를 정리한바 있다. 20년사의 후속편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세계 유력 도시들의 지속가능성 성공 프로젝트를 분석한 사례 연구서다.
이클레이는 핵심사업의 하나로 지속가능성 프로그램과 조치들에 대한 사례연구를 발간하고 있다(2014년 10월 현재 172편 발간, www.iclei.org/casestudies). 이 책은 사례연구 시리즈 138-151호에 해당하는 보고서 요약본으로, 성공적인 도시들의 사례 14개 프로젝트를 분석 정리한 을 번역한 것이다.
2.
이클레이 지속가능성 사례연구는 그 풍부함과 다양성으로 지속가능성 최고의 보고서로 정평이 나있다. 그 중에서 지속가능성 핵심 주제별로 대표 사례를 뽑아 요약 정리한 이 책은 각각의 도시들의 프로젝트에 대해 네 가지 질문을 통해 조망한다. 도시가 처한 과제와 대응전략은 무엇이었는가? 의미 있는 성취와 결과는 무엇인가? 어떤 과정이 있었고 누가 참여하였나? 핵심적인 성공의 요인은 무엇인가? 이 질문들에 대한 잘 정리된 답이 체계적이고 일목요연하다. 요약본의 아쉬움이 있지만, 다양한 사례를 비교분석하며 핵심을 통찰하는 데 있어 이 책의 가치는 분명하다.
이클레이는 도시가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 8가지를 제시한바 있다. 지속가능한 도시, 복원력 있는 도시, 저탄소 도시, 생물다양성 도시, 자원효율적인 도시, 녹색도시 인프라, 녹색 도시경제,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등이다. 이 핵심 주제에 해당하는 대표 성공 도시들이 이 책에 망라되어 있다. 생물다양성(남아공 케이프타운), 기후변화 적응(남아공 더반), 지속가능 성장(중국 르자오), 거버넌스 도시개발(인도의 국가프로젝트), 태양에너지(인도 타네), 시민에너지 회사(일본 이다), 건물 에너지 효율성(일본 도쿄), 녹색도시(프랑스 낭트), 지속가능 조달(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삶의 질 개선(브라질 베찡), 기후변화 제도적 틀(멕시코 베라크루즈), 기부변화 적응(캐나다 토론토), 도시경제(미국 포틀랜드), 생태도시(호주 멜버른) 등이 분석되고 있다.
사례연구 결론으로 ‘핵심적인 교훈’도 간추려 제시한다. 각각의 사례에서 관철되고 있는 원칙이자, 성공 요인이라 할 수 있는 10가지 원칙들이다. ‘지속가능성과 도시전략 통합, 정치적 지원과 약속, 공동의 참여와 다층적 거버넌스,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 등이 그 내용이다. 특히 지속가능성 진전에 지방정부의 역할 그리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변화의 추진자로 함께 할 것을 강조하고 있어, 우리 지방자치의 현장에 교본이 될 만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3.
도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클레이는 2050년이 되면, 전체 인구 90억 명의 3분의 2가 도시에 살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약 40년 안에 현재의 도시 용량의 2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폭발적인 도시화는 일자리, 식량, 물, 주택, 교통, 사회서비스 등 ‘먹고 살아갈 모든 것의 해결책’이 새롭게 강구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도시가 이러한 인류사적 과제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도시의 미래, 인류의 지속가능성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환경을 보전과 개인의 삶의 조건이 동시에 향상되는 도시, 경제적 효율 사회적 공정 환경적지속가능성이 살아있는 도시가 목적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목표로 전진하는데 비전과 동시에 일머리를 푸는 살아있는 실천을 꼭 집어 보여주는 책이다. ‘어떠한 노력들이 도시를 조금이라도 더 지속가능하게 만들었는가?’를 묻고 그 답을 제시하면서 성공의 경험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실천을 위한 교과서가 될 것이다. 세계의 도시들은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가, 그들은 어떻게 응전하고 있는가를 한눈에 안내하며 우리를 자극하는 책, 도시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정보와 배움, 영감과 용기를 북돋우기에 충분한 사례연구다.